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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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유별난 성격과 행동 때문에 고민된다면? _ ‘가온누리 아동심리놀이센터’ 안양 평촌동에 사는 주부 이미란(37)씨.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짜증이 심한 첫째 아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동생인 둘째가 태어나고부터 시작된 첫째 아이의 짜증은 매사에 동생과 똑같지 않으면 폭발하기 일쑤다. 거기다 성격까지 소심해 친구 관계나 외부 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특별히 아이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물어보면 ‘원래 동생 생기면 다 그래’ 라는 뻔한 대답만 돌아와 이 씨의 한숨은 깊어만 갔다. 어떻게 할 지 모르겠던 이 씨는 최근 평촌에 있는 ‘가온누리 아동심리놀이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심리센터라고 하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아이들만 찾는 곳이라 생각했던 이 씨는 이곳의 프로그램이 대부분의 일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추고 있고, 부모양육과 훈육에 대한 바른 방법까지 알려주는 것을 보고 ‘여기다’ 싶어 크게 반겼다. 모든 아이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가온누리 아동심리놀이센터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아이,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순수하고 밝은 인성을 지닌 아이로 키워가고자 마련된 아동전문 심리놀이센터다. ‘아동심리놀이’는 유아교육 석·박사를 전공한 17년 경력의 이 센터 김은희 소장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4세~10세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 개개인의 심리적 갈등이나 문제를 치유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놀이 활동을 말한다. 김은희 소장은 “아이들도 어른처럼 심리적 갈등과 스트레스를 다양한 요인으로 겪고 있다”며 “놀이는 아동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적합한 수단이자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을 ‘공감’을 통해 해결해 준다. 그래서 병을 낫게 하는 치료라는 말보다 ‘치유’에 더 가깝다고 강조한다. 김 소장은 “이곳은 일반 아동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심리놀이를 통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위로 받음으로써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이 씨의 사례처럼 아이의 유별난 성격이나 행동 때문에 고민하고 있거나, 올바른 양육방법과 훈육법을 몰라 막막한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부모교육도 진행되고 있다.유아교육전문가가 심리 치유 맡아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유아교육전문가가 아이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김은희 소장은 학부와 석사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유아교육박사 과정에 있는 유아교육전문가이자 아동심리상담사다. 유명놀이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원장 및 원감으로 일했고, 한국교육문화 대표이사와 인천 송도의 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는 등 이 분야에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소장은 “오랜 시간 아이들과 지내며 누구보다 많이 유아기 아동의 다양한 심리와 특성, 문제점 등을 보고 듣고 연구했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아이들이 직접 하는 인형극, 리더십과 사회성 기르는 데 최고! 이곳 센터에서는 동화심리놀이, 미술심리놀이, 요리심리놀이, 게임심리놀이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개별적으로 하는 심리놀이부터 짝과 함께하는 심리놀이, 5명 이하의 소수로 진행하는 심리놀이 등 형태도 다양하다. 이 중, 가온누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심리놀이로 ‘인형극심리놀이’가 있다. 인형극심리놀이는 7세~10세 아동들이 그룹을 만들어 인형극의 기획부터 공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진행해 보는 놀이 활동이다. 대본부터 음악선정, 소품과 조명준비, 배역 선정까지 아이들이 함께 의논하고 협력해 인형극을 만든다. 김 소장은 “제 석사 학위 논문의 주제로 썼을 만큼 심리치유와 교육에 큰 효과를 본 프로그램”이라며 “인형극을 만들면서 아이들의 사회성과 리더십, 배려심 등이 길러지고,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는 등 큰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가온누리아동심리센터 : 070-7806-9677.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김장김치 ''비금도 천일염''으로 담그세요! 천일염으로 유명한 비금도 천일염에서 천일염을 20kg 1포에 2만5000원, 묵은소금 30kg 1포에 3만5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화 한 통화로 배달이 가능하며 공급처는 비금농협으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신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공급처 : 비금농협- 가정집 / 음식점 / 단체급식장소- 20kg(1포) : 25,000원- 30kg(1포, 묵은소금) : 35,000원- 전화 한 통화로 배달도 가능- 문의 : 010-4691-4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공부, 안 하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보통 부모님이나 교사는 공부를 안 해서 못한다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이가 공부를 안 해서 못하기보다는 잘 안 되기 때문에 안 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산만하거나,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눌하거나,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혹은 노력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지능수준으로 봐서는 더 잘 해야 하는데 일정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거나 등등 이런 학습과 관련된 대부분의 경우가 두뇌-신경학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학습! 원인을 찾아야대개의 경우 이러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공부를 시키려고 한다. 예를들면 손발을 묶어놓고 달리기를 시키는 것과 같다. 어떤 문제가 있을경우,문제의 원인인 두뇌-신경학적문제를 교정 하기보다는 결과만 해결하려고 하는시도가 흔히 시행되었다.앞으로는 학습이 진행되는뇌-신경학적회로를 생각하고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가를 찾아 이를교정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할것이다. 두뇌의 정보처리과정1단계에서 정보가 눈과 귀를 통해서 입력이 되는데 이 단계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정보가 왜곡되거나 충분한 양의 정보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2단계에서 정보가 들어오면 두뇌의 각 영역이 협력하여 정보를 인식, 분석, 판별하고, 기존의 기억과 비교 분석하게 된다.3단계에서 이들 정보는 최종적인 처리를 위해서 좌우의 뇌로 프로세싱된다. 좌뇌형 사람은 정보를 논리적으로, 상세하게 처리를 하고, 우뇌형 사람은 좀 더 크게 글로벌하게 개념적,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물론 좌우뇌의 의사소통이 필요할 경우는 서로 통합하여 프로세싱을 할 것이다.그런데 지나치게 한쪽뇌만 사용하게 되면 편차가 생겨 학습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4단계에서 이렇게 프로세싱된 정보는 최종적으로 두뇌의 CEO인 전두엽에서 통합, 분석, 계획, 조직화가 일어나고 최종 실행 판단을 내리게 되는데, 이러한 전두엽의 실행 기능이 이상이 있으면 산만하고 집중이 잘 안되게 된다. 전두엽의 실행 판단이 결심되면 그 다음 말하기, 쓰기, 행동 등으로 표현이 된다.이러한 단계적인 정보처리 과정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 학습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것이다. 평촌 HB학습클리닉 배정규 원장(한의학박사)문의 : 031-382-9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인터뷰…산본 자기주도학습관 김화영 원장 ‘공부해라! 숙제했니? 알아서 할께요’ 말 그대로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학부모들의 바램이다. 하지만 알아서 하기는커녕, 엄마와의 실랑이는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을 하고’ 성과까지 얻을 수 있을까? 오랫동안 산본에서 자기주도학습관을 운영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김화영 원장을 만나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때 올바른 공부습관을 잡아주세요!“산본 자기주도학습관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힘과 학습습관을 길러 궁극적으로는 자기진로를 설정하고 스스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은 올바른 공부습관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 김 원장은 “아무리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실행할 수 있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열정을 받쳐주는 습관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습관은 그냥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 바른 인성 등이 발현되어서 형성되는 것으로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고. 때문에 올바른 공부습관형성에 가장 좋은 시기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 시기(16세이전)이라고 말하는 김 원장. 김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이 학원 저 학원을 다녀보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중등 때 자기주도학습관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목표가 없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때는 초등학교때와는 달리 배워야 할 과목수도 많아지고, 사춘기 등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 초등학교 때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목표설정, 실행에서 실천까지 1:1 맞춤 코칭그렇다면 산본자기주도 학습관에서는 스스로 하는 공부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할까? 상담을 거쳐 자기주도학습관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계획세우기다. 우선 개괄적인 한 달 계획을 세운 후 주간계획을 세운다. 주간계획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당일 교과 복습을 기본으로 예습과 개인별로 필요한 공부 시간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세워나간다. 사실, 교과서 중심 당일복습, 예습, 교과별 학습 등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되지 않는 것들이다. 때문에 산본 자기주도학습관에서는 교과학습과 예복습 등 기본을 충실히 하고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계획부터 실천 평가까지 개인별 상황과 수준에 맞춰 코칭 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생님의 도움 없이 본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스스로 계획을 세워나가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김 원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작은 성과들을 이루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자연스럽게 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꾸준히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꿈과, 끼를 살려주는 인생의 멘토가 되고자 합니다습관 형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 . 김 원장은 “요즘은 많은 아이들이 목표가 없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부모들의 눈에는 아이들의 부족한 점이 눈에 띄어 다그치고 조바심을 내지만 아이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강점이 있고, 잘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자기주도가 된다고. 실제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왔던 한 여학생은 목표의식 없이 학원을 전전하다 성적이 따라주지 않자 결국에는 공부포기 상태까지 갔었다고, 하지만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일지 학생과 같이 고민하고 믿어주며 ‘피부미용’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고, 스스로 관련학원과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김원장은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관에 와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성과를 이뤄내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거듭 강조했다.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 그런 것들을 실천하고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관. 여기에 꿈과 목표, 진로 코칭까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산본 자기주도학습관이 대안이 되지 않을까.산본 자기주도학습관 031-398-1066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초등 5,6학년 개구쟁이들 영어 근육을 위한 겨울학기 마인드 코칭과 엄마! 공부를 해 본 사람과 해보지 않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바로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 있느냐 없느냐이다. 공부가 재미있지 않은 것이라면 공부하는 과정은 인내심을 요구하게 된다. 영어 또한 예외가 아니다. 흥미 위주의 ‘영어show’가 익숙한 친구들에게 아카데믹하고 복잡한 수험영어를 가져다 안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분수령의 시기가 바로 초등 5,6학년 때이고 특히 겨울방학 학기 이다. 서서히 해나가야 할 우리 개구쟁이 녀석들의 공부근육 형성을 위한 마인드 코칭과 엄마의 역활에 대해 고민해 보자.<장미빛 꿈과 미래는 잠시 접어 두고 단기 목표로 동기부여 하자>시키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결국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다. 녀석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철없는 우리 초등생에게 꿈, 비전 이런 거창한 말은 잠깐동안 눈을 동그랗게 해 주지만 효과가 오래 가진 않는 듯하다. 녀석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이다. 공부란 그저 해야 하니까 억지로 하는 것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지켜봐도 장밋빛 꿈과 미래는 너무 먼 나라의 이야기다. 그들이 감히 상상할 이유를 모르는. 그래서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단기 목표와 연결시켜야 한다. 단기 목표가 동기의 시작이다.<공부를 시키는 기술>학생 역시 천차만별이다. 성적이 뛰어나지 않은 어린 친구를 명문대에 보낸다고 호들갑 떠는 것은 바보 같고 속보이는 짓이다. 분명히 이 순간 그 친구의 능력과 잠재력은 정해져 있다. 무한한 잠재력? 그런 말은 적어도 코칭의 현실에선 잠시 접어두자. 여기 한명의 평범한 초등생이 있다. 이 녀석을 공부시켜야 한다. 게임과 축구를 좋아하는 이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흔히 상담을 하라고 하면 장엄하고 진지한 성공스토리를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그러한 오류를 많이 범했다. 그럴 때마다 그 녀석은 말없이 내 눈을 피하고 한 숨만 쉬더라. 선생님. 지겨워요. <1.불확실함과 두려움 없애 주기>동기부여의 첫 단계는 어린 친구의 마음속에 은연중에 엉겨있을 두려움과 답답함을 찾아 부드럽게 접근하여 제거시키는 작업이다. 할 일 많은 아이들이 많은 것이 불확실해지고 불완전해질 가능성은 다분하다. 이러한 불분명한 경계와 불안한 미래에 정확하고 긍정적인 선을 그어 줌으로써,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은 어린 학생의 마음을 돌려 세우는데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 행여나 학생의 힘이나 능력으로 극복하기 힘든 환경적 요소를 발견한다면, 신속히 그 당사자와 함께 외부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2.미션 주기>어느 정도 안정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미션(단기 목표)을 부여할 차례다. 이미 이 녀석도 그 미션이란 공부와 관련되는 것쯤은 알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미션은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매력도와 성공가능성이다. 목표달성의 결과가 자신에게 매력적일수록, 동시에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당사자가 판단하기에 클수록 그 학생이 책상으로 향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녀석이 이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을 합리적인 미션을 주는 것은 코칭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일이다. 어린 친구들이기에 집중력과 인내심의 한계가 있는 만큼 미션수행의 기간을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칭찬은 확신이자 성취이다>멋모르고 공부하는 어린 마음은, 알지 못하는 길을 가는 사람의 그것과 같을 것이다. 낯선 길을 갈 때 가장 반가운 것은 목적지에 가까워 온다는 확신을 들게 하는 증거들일 것이다. 공부하는 녀석들도 나의 실행이 미션의 성공으로 이어질지 여러 번 의심을 품을 것이다. 이 순간 필요한 것이 역시 코치의 칭찬과 격려이다. 칭찬은 곧 확신인 것이며 아이에게는 성취감이다. 칭찬받는 사람이 즐거운 이유는 무엇보다 좋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기 때문이다. 어둡던 미래가 밝아 오지 않았는가. 의심은 확신, 확신은 몰입으로 이어져, 실행의 연속성이 생기고, 어느 순간 그 실행의 메카니즘은 일회성이 아닌 하나의 습관으로 학생에게 근육화 되는 것이다. 칭찬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인지하라! 엄마의 가장 큰 역할중 하나는 바로 전략적 칭찬의 주도자가 되어야 한다. 감정적으로 코칭하는 즉시 엄마는 엄마가 아니고 코치도 아닌 것이다.<결전이후 해피엔딩을 연출하라> 미션을 매듭지을 결전의 순간이 왔다. 학생 또한 자신이 실행한 결과에 감동받길 원하고, 자신만의 열매를 맛보고 싶은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집중할 것이다. 검증의 시간이 끝난 후. 그 동안의 실행에 진정성이 있었다면 코치는 결과의 양 불량을 떠나 승리를 선언할 줄 알아야 한다. 설사 그 결과가 주어진 미션에 미치지 못해도, 녀석이 그 동안의 실행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힘껏 안아 주어야 한다. 인위적으로나마 자신의 ‘실행’이 승리와 연관됨을 느낄 때, 그리고 이기는 기쁨이 습관으로 굳어질 때, 공부하는 근육이 생기기 시작한다. 조금씩 불어가는 공부근육은, 더욱 오랫동안 좀 더 깊은 곳까지 생각하고 파고들 수 있는 공부 전사의 몸과 심장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또 엄마는 된다 된다 된다를 외치는 긍정의 마지막 1인이어야 한다.<되새김질과 새로운 시작과 미션>다시 돌아온 녀석에게 지난 미션의 시작과 끝을 되돌아보도록 한 후, 한 번 해본 이상 두 번 하기는 더 쉬움을 알려주자. 그리고 분명히 말해 두자. 너에게 필요한 것은 먼 곳을 한꺼번에 이동하는 축지법이 아닌, 바로 눈앞을 향한 작은 한 걸음임을. 그 작은 한 걸음에 혼신을 다해 보라고. 그 옛날 처음 두 발로 섰을 때의 기적처럼. 코치는 그 녀석을 사랑하는 여러분이다. 이번 겨울 방학 우리 초등 5,6학년 아이들에게는 영어 근육 키우는 전략 기간이다. 아이들의 영어 감각과 어휘 실력, 그리고 활용 문법을 토대로 영어의 탄탄한 내공 근육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중학교 때 필요한 영어는 중학교 입학 전에 해야 한다.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엄마는 항상 공감을 형성하며 아이를 코칭해야 한다. 필자 학원의 동기 및 영어 졸업 시키는 예비중 10년 노하우를 평촌에서 반드시 전수해 보이겠다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평촌영어학원YNS열정과신념이병창 대표원장031-345-5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수업 교육정책에 따라 가장 변화가 많은 곳이 바로 평촌 학원가이다. 그런 평촌 학원가에서 10년 동안 오롯이 창의적 영재교육에 올인한 학원이 있다. 다름 아닌 ‘영재교육의 왕도’라 불리는 와이즈만 영재교육 평촌센터이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탐구, 토론하며 미래 인재상으로 성장하는 비결에 대해 와이즈만 평촌센터 배은미 원장에게 물어봤다.-.10주년을 축하한다. 10년간 줄기차게 성장한 원동력이 궁금하다.와이즈만 영재교육은 단기적 실적에만 급급한 학원과는 다르다. 와이즈만 수업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융합적사고력, 협업 능력을 성장시키며, 아이들이 발표 토론 중심의 수학프로그램과 실험 탐구 중심의 과학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저력이다.-.지능형 맞춤 학습인 2014 스마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은?2014년 1월부터 스마트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와이즈만 스마트 수업은 국내 최초로 ‘와이즈만 스마트 키’라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가 직접 연구, 개발한 수준 높은 스마트 콘텐츠가 제공된다. 학습효과를 극대화해, 창의사고력을 계발하는 최적의, 최고의 콘텐츠이다. 수업 중에 활용되며, 스스로 수준과 적성에 맞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발표기회가 많아져 의사소통 능력과 이해력이 향상되었다”,“호기심으로 집중력이 강화되었다”,“질문이 많아졌다”는 평이 압도적이었다.-.와이즈만은 ‘아이들이 먼저 가고 싶어 하는 학원’으로 알려졌다. 이유는?‘수업이 너무 재미있다’는 초등 저학년 아이부터 ‘목표를 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을 즐긴다’는 중학생까지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교육방침은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주는 수업’이다. 수업시간에 탐구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아이가 상기된 얼굴로 탄성을 지르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아이들이 왜, 와이즈만에 가고 싶어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수학, 과학 부문이 재미있고 수월해졌다”는 중학생도 적지 않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수업의 결과이다.-.영재교육원 특강이 유명하다. 12월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인데도 특강 수업을 더 열어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학부모들에게 어필된 이유가 무엇인가?영재교육원 입학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주도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와이즈만에서 수학, 과학일기를 써보고 직접 활동하는 과정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경기도 영재교육원에 합격한 학생의 말이다. 평촌센터에서는 8명이 한 팀을 이루어 실험하고 토론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정확한 개념과 문제 해결력, 의사소통 능력을 배운다. 창의적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점도 장점. -.2014년, 3.4학년 수학교과서가 바뀐다. 학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특히 작년 수학, 과학 부문 개정은 ‘광복이래 최대 개혁’이라 불렸다. 와이즈만에서 어떻게 보는지?올해 초등1, 2학년, 중1, 고1 교과서가 개정되었고, 내년에는 초등3, 4학년, 중2, 고2 교과서가 개정될 예정이다. 변화되는 교과의 핵심은 스토리텔링형 수업, 체험 위주의 학습으로 이미 와이즈만에서 해왔던 수업이다. 그래도 교과과정에 고민이 크다면 창의 사고력 프로그램과 함께 교과 사고력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과 사고력 수업은 정확한 개념학습과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교과 완전학습 프로그램이다. 현재 초등 2학년은 12월, 3,4학년은 1월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 평촌센터 031-476-4776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평촌 와이즈만 10주년 기념, ‘특별 강연회’와 무료 ‘창의 영재 진단 검사’11월 19일에는 ‘와이즈만 핵심 학부모 정보력 파워업’강연이 시행된다. 수학, 과학교육의 전략과 과학고, 영재학교 입시에 대해 알 수 있는 강좌이다. 12월 3일 ‘내 아이 스타일 교육법’강연에서는 내 아이에게 맞는 진로 교육에 대해 살펴본다. 12월 16일 ‘초, 중등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의 핵심’강연에서는 초등부터 대입까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1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만 무료로 진행되는 ‘창의 영재 진단 검사’도 창의사고력에 관심이 있었던 학부모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이다. 자녀의 창의 사고력과 융합인재 성향을 진단, 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 과학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안양, 여의사가 치질 수술하는 외과 없나요?” “치질인데요. 혹시 여자 의사 선생님 계신가요?”대장항문 항외과에서 종종 받게 되는 전화 질문이다.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치질을 숨기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외과 의사의 대부분이 남자인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치질로 병원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상쾌한 항외과 시윤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치질을 앓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 증세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며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특히 항문질환의 경우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세가 호전되는 경우도 많다”고 조언했다. 또 “분만 전 젊은 여성들 뿐 아니라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조차도 치료를 받으시면서 ‘이런 곳을 보여줘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질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 할 질병이 아니다”고 말했다.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원인, 여성 치질환자 증가 치질은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한 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흔히 남자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젊은 층에서는 여성치질 환자가 더 많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구 10만명 당 연령 및 성별 치질 진료 인원수를 분석한 결과 20대에선 여성치질 환자가 30% 이상 많았고 30~40대도 여성치질 환자가 평균 1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윤 원장은 “젊은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가 원인이 되어 치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분만을 앞둔 산모들에게서도 치질이 많이 발생한다”며 “치질의 가족력 등이 있을 경우 변비를 예방하는 식습관의 개선,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하는 배변습관의 교정과 함께, 온수 좌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치질은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 등이 모두 치질에 해당된다. 흔히 이를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하는데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말하지만 최근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등이 원인이 되어 치열도 많은 편이다.치핵에 걸리면 항문 안쪽 점막과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과 함께 항문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나오며, 정도에 따라 심한 통증도 생긴다.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며 돌출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3기가 경과되면 수술을 권하게 된다. 시윤 원장은 “재발·통증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 수술방법과 장비의 발달로 수술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며 “경미한 치질의 경우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을 하더라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한 경우 2박 3일 정도 입원을 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외래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대학 병원 회진 경험 살려 수술 전·후 세심한 상담시윤 원장이 상쾌한 항 외과에서 류광석 원장과 호흡을 함께 한지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시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외과 의사가 되고 싶었다. 대부분이 남자인 외과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외과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다”며 “여성 환자들이 여자의사라서 다행이라며 안심하거나 수술 후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다년간 임상경험을 쌓은 시윤 원장은 설명과 회진이 꼼꼼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여자 외과의사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함으로 수술 전·후 환자들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윤 원장은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치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많은 오해들로 상태가 악화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항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섬세한 곳으로 평소 치질의 예방과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유방암(breast cancer) 자가검진 유방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병이 진행되면서 약 70%에서 통증없는 멍울이 발견되고 약 10% 정도만이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유두의 혈성 분비물 중 10% 정도에서 암이 진단된다. 그 외에 유두나 피부의 함몰, 피부의 궤양과 부종, 유두 및 유륜의 습진이 보이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유방의 멍울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은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암이 진행돼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려면 최소한 1cm이상 커져야 하는데 이 경우는 유방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이미 고통스러운 유방암 치료의 긴 터널을 이미 들어선 상태이다. 때문에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평소에 주의깊게 유방자가검진을 하고 정기적으로 유방전문의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유방의 굴곡이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부가 보조개처럼 함몰되는 현상도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증상은 상체를 숙이거나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두가 달려 들어가거나 유두 주위가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헐어서 습진처럼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는 경우도 의심할 만하다. 또한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고 벌겋게 변하거나 귤껍질처럼 거칠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겨드랑이나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다른 원인 일수도 있으니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가 섞인 분비물이 짜지 않고도 저절로 옷에 묻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면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유방암 가능성이 있으니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호르몬 이상이나 위장약과 같은 약물 복용, 암이 아닌 양성종양, 유관 확장증 같은 질병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유방에서 여러 개의 유관이 아닌 하나의 유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레미즈외과 정성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축구에 빠지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몸도 마음도 젊어져 어둠이 어둑어둑 내리는 늦가을 저녁, 영하의 추운 공기 속에 입김을 뿜으며 공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축구가 좋아서 하루 일을 마치고 컴컴한 밤에 안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모이는 안양여성축구 회원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아니지만 축구공만 보면 열정이 생긴다는 그녀들의 힘찬 연습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해요~안양시 축구연합회에서 처음 여성축구단 단원 모집 공고를 낸 건 2005년 초반.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여성들이 축구를 하겠다고 모여들었다. “2005년 5월 안양여성축구회가 결성된 이후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8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했어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은 쉬지 않았죠.” 눈이 오면 눈 치우고, 비가 오면 비옷 입고 연습한다는 회원들은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해서 시작한 사람들이다. 축구회원 35명은 대부분 평범한 주부다. 하지만 9년 동안 연습에 몰두하고 노력한 결과 이제는 프로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효은(35) 감독은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다보니 실력이 저절로 늘었다고 귀띔한다. 축구는 팀원 간의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도 남다르다. 축구선수인 딸을 이해하기 위해서 축구를 시작했다는 최명화(51)씨. “지금은 내가 딸보다 더 축구를 좋아하게 됐어요. 이젠 딸이 제게 쉬엄쉬엄 연습하라고 걱정까지 해요.” 축구를 하며 폐활량이 좋아졌다는 최씨는 축구 덕분에 건강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잊고 산지 오래다. 여성축구팀의 맏언니 김영덕(57)씨는 축구를 하면서 갈비뼈에 금이 간적이 여러 번. 그뿐만 아니라 다리도 깁스하고 손목도 여러 번 다쳤다.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깁스한 다리를 이끌고 축구장으로 향했어요. 비록 다쳐서 뛰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 뛰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김씨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꾸준히 해온 덕분에 젊은 사람 못지않게 체력이 좋다. 축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다 보니 갱년기 우울증 또한 겪어본 적이 없다고. 골키퍼 이명숙(54)씨는 축구 덕분에 남편과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남편이 먼저 저를 챙겨요.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과 공통 관심사가 생기니 대화도 많아져 생활이 즐겁답니다.” 그러고 보니 운동 덕분에 몸도 마음도 더 젊어지고 밝아졌다는 회원들의 얼굴이 다들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에너지를 한껏 품고 공을 향해 달리다보면 하루의 힘들었던 감정은 날아가고 즐거운 에너지만 가득하게 된다. 축구가 끝나면 시원한 생맥주 한잔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집안이야기며 직장이야기까지 나누다보면 어느새 근심걱정 또한 멀리 사라진다. 창단 8년 만에 전국여성축구대회 우승 차지해“올해는 한 달에 한번 씩 대회에 참가하느라 무척 바빴어요. 낮에는 직장인이고 주부들이다보니 저녁에 만나 연습하느라 더 바빴죠.” 시합 때문에 전국을 누볐다는 단장 이영모(54세)씨.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뭐니 뭐니 해도 무주에서 열린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결승전이었단다. “결승전에서 만난 횡성여자축구팀은 실력이 막강한 팀이었어요.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뛴 덕분에 결국 2대1로 이기고 말았죠. 지금까지 경기 중에서 그때가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사라지지 않은 듯 회원들의 얼굴에는 흥분이 감돈다. 겨울에는 경기가 없기 때문에 체력을 보충하고 열심히 연습해 내년에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게 그녀들의 당찬 포부다.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의왕시소식 - 2013년 11월 3주 의왕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의왕시는 올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상수도시설 동파예방요령을 마련해 홍보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동절기 수도시설 동파대비 비상대응체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수도시설이 동파됐던 세대와 외부에 노출된 상수관로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후 노출된 미비사항에 대하여는 보온조치 등 보수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아울러 동파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동파발생신고가 접수될 시에는 즉시 현장 확인 및 당일 복구에 나서 수도 시설물 동파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의왕시청소년수련관, 전국인문다도대회 대상 수상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열린 ‘2013년 제12회 전국인문다도대회’에서 전통예절관 청소년예절봉사동아리 또래 회원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KACE인문교육원이 주최한 전국인문다도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로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도리를 알고 덕을 쌓는 아름다운 우리문화’라는 주제로 개최한 대표적인 청소년 차 문화 경연대회다.올해 11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의왕청소년수련관은 전통예절관 ‘또래’ 회원인 의왕중학교 2학년 신지윤 학생이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중등부 은상에는 백운중학교 3학년 김해성 학생이, 고등부 동상에는 매향고등학교 1학년 김지원 학생이 수상했다.청소년예절봉사동아리 ‘또래’는 우리 선조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와 예절을 이해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인성과 인품을 높이고 있는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의 대표적인 전통예절봉사동아리다. 의왕부곡탁구동호회 등 ‘부곡 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 성금기탁의왕부곡탁구동호회와 부곡장로교회는 ‘제3회 부곡불우이웃돕기 탁구대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인 279만원을 부곡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서계원 탁구대회조직위원장과 차장현 부곡장로교회 담임목사, 부곡탁구동호회 관계자 등은 “적은 금액이지만 동절기 부곡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의왕시,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의왕시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은 최고 경영층의 관심과 리더십, 가족 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반규정과 프로그램 관리, 직장문화 등 기관이 직원들에게 얼마만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했는지 다양한 서류심사와 인터뷰, 현장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일과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는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선진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