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신하면 챙겨야 하는 ‘알뜰’ 정보 모음!” 의왕시 포일동에 사는 주부 유현정(36)씨. 그녀는 얼마 전 어렵게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원만하게 생겼던 첫째와는 달리 둘째 임신은 쉽게 되지 않아 적잖이 마음고생도 했다. 4살 터울로 아이를 가지다 보니 그동안 임산부 출산 지원 제도 등도 많이 달려져 유 씨는 임산부 지원 정보를 다시 챙겨보기로 했다.유 씨처럼 임신에 성공한 임산부들은 임신이 확정된 순간부터 해야 할 일이 많다. 그 중에서도 정부와 자신이 사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임신지원정책을 챙기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진료비용지원금이나 각 지자체의 임산부 지원 서비스 등을 꼼꼼히 챙기면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다. 임산부들이 알고 챙겨두면 알뜰하게 도움 되는 정보들, 뭐가 있을까? 고운맘 카드, 임신 순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서비스임신인지 확인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임신출산진료비지원금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임신이 확진 된 임산부의 본인부담금을 경감하여 출산 의욕을 고취하고 건강한 태아의 분만과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 중인데, 이를 이용하면 임신 1회당 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일 경우는 7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이용을 위해서는 본인이 진료 받은 병원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나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등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임산부 명의의 ‘고운맘 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진료를 위해 사용한 진료비용 등을 결재할 수 있다. 단, 1일 사용금액이 6만원을 넘지 못한다. 카드 수령 후부터 분만예정일 후 60일까지 사용가능하며, 사용기간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모두 소진된다.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주부 김진영(41)씨는 “나이 들어 아이를 낳게 된 고위험 산모라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도 많다”며 “고운맘 카드를 통해 지원받은 비용이 있다 보니 많은 검사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시행하는 ‘임산부 지원제도’ 우리지역 지자체들은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과 산전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는 공통으로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 등록을 받아 지원과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임산부가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자신이 사는 지역의 보건소를 방문해 임산부 등록을 하면 원할 경우 B형 간염과 풍진, 소변검사 등 다양한 산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또한 임신 확인 순간부터 12주까지 태아의 신경계 결손과 같은 중추신경계 기형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엽산을 보충해 주는 ‘엽산제’를 지원해주고, 태아의 기형여부를 유추하기 위해 시행하는 쿼드나 트리플 검사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쿠폰을 받아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 내원하면 된다.임신 20주부터는 임산부의 빈혈을 방지하기 위한 철분제가 제공된다. 철분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태아의 발달을 돕고 조산이나 유산예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산부라면 부족하지 않도록 꼭 챙겨야 한다. 철분제는 출산 후 1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특히, 군포시의 경우는 임신을 축하하는 의미로 임산부에게 임신 1회당 10만원의 임신축하금도 지원하고 있다. 군포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임신 20주에서 출산 전까지의 임산부가 대상이며 산모수첩과 통장사본,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계좌로 축하금을 입금해 준다.군포시 보건소 이종옥 팀장은 “임신축하금 지급은 주변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시행하는 임산부 지원제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셋째 아이에게는 독감이나 A형 간염 등 선택예방접종비도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임신 출산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순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해 볼만임산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출산 날의 공포다. 출산 시 진통이 크지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출산의 진통을 덜어주고 건강하게 아이를 낳기 위해 임산부요가나 순산체조, 필라테스나 아쿠아로빅 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진통을 경감하는 데 효과가 있는 호흡법 등도 훈련하고 숙지하면 출산의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임산부들을 위한 요가나 체조, 라마즈호흡법, 모유수유 등 출산과 관련된 산전 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진행한다. 의왕시 보건소의 경우, 영재태교와 순산비법, 산전건강관리 및 라마즈 분만법 등을 교육하는 출산준비교실을 11월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출산용품 만들기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평촌다수인 수학학원 초등 설명회 『 수학적 재능은 이미 초등에서 결정난다 ! 』 연사 : 신철민 대표이사(중앙일보입시컨설턴트/전국다수인 운영이사)상당수의 초등 학부모들은 수학적 재능은 타고나야 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어떤 학습법으로 어떤 것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그 이상의 능력 개발이 가능한 것도 수학의 특징이다.사고력만해서도 안되고 수리만 해도 문제가 생긴다. 수학적으로 재능을 보이고 중학교, 고등학교과정을 거쳐서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추적 관찰하여 특징을 잡아내는 것은 오랜동안 수학을 가르치고 대학까지 많은 학생들을 보내본 경험자라야 가능하다. 수학을 전공하고 25년동안 수학 강의를 해오며 평촌학원가에서만도 학원을 11년째 운영하는 신철민 이사의 설명회는 학부모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일시: 11월29일(금) 오전 11시 ~ 12시 또는 오후8시 ~ 9시 중 택1 장소: 평촌다수인 본관 (구 필탑학원 옆건물 4층)예약문의: 031) 386-1307 (예약 필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인터뷰…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 김용환 원장 수능이 끝나고 고입, 대입시즌이다.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기계발계획서와 면접준비로 마음이 바쁘고, 후기 일반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지망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하지만 결국 현실적인 목표는 대입. 특목고나 일반고나 똑같은 수능을 보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수능을 대비하고 고교내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평촌학원가에서 수능 국어 실적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 김용환 원장을 만나 예비고1들의 국어학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이제부터는 대입, 중등국어와는 차원이 다르다수능과 고교내신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는 대시나루 국어학원. 김 원장은 “중등국어는 암기식 학습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고등 국어는 지문의 수준이 다르다”며 “모든 지문을 미리 학습하고 암기식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등국어에서는 낯선 글을 두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특히 김 원장은 “지문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당장은 이해하고 아는 것 같지만 접해보지 않은 지문에 당황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해석해주고 가르쳐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들게 된다”며 “스스로 지문을 읽고 파악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대시나루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국어공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고등국어는 출제되는 작품의 수가 중등국어와는 차원이 다르다. 백 여 가지가 넘는 작품 수에 지속적으로 새롭고 낯선 작품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김 원장이 강조하는 ‘낯선 지문을 두려움 없이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이야 말로 수능과 고교내신을 잡을 수 있는 국어실력의 토대라 할 수 있다.그렇다면 대시나루에서는 낯선 글을 두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고 있을까? 대시나루의 분석노트는 이렇게 낯선 지문을 대할 때 감상의 틀을 통해 스스로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는 대시나루만의 학습방법이다. 김 원장은 “대시나루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텍스트의 감상의 틀을 제시하면 학생들은 제시된 감상의 틀에 따라 미리 고민을 하고 분석노트에 작성해 온다”며 “수업시간에는 분석노트를 토대로 발표, 질의 응답을 거치고 선생님들의 조언이 중심이 되어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힘들어 하던 아이들도 분석노트를 통해 지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다 보면 국어공부를 하는 즐거움과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참고 기다리는 힘이 필수다.올바른 공부습관으로 국어공부의 즐거움을 느껴야김 원장은 특히 예비고1에게는 지금부터 5~6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실제 고등내신과 수능이 현실로 다가오는 시기가 예비고 1부터다. 이 시기에 올바른 국어학습 습관을 잡아놓지 못하면 갈수록 한계에 부딪히고 국어학습이 힘들어진다고. 김 원장은 “잘못된 학습습관은 수습하기가 더 힘들다”며 “예비고1 기간을 잘 준비한 학생과 교교 내신 성적을 받아보고 ‘아차’하는 마음에 고1 여름방학이 되어서야 학원 에 온 아이들과는 그 실력과 성과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대시나루에서 예비고1 기간 동안 강조해서 학습하는 것은 무엇일까?대시나루에서 고등국어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고1에게 가장 많이 접하게 하는 것이 바로 ‘시’다. 시는 문학이나 비문학 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어렵고 힘들어 하는 장르다. 때문에 대시나루에서는 예비고1기간 동안 가능한 다양한 시를 접하게 해, 학생들이 시를 어려워하지 않고 해석하고 분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원장은 “실제 원생들 중에는 ‘시’를 접하고 공부하면서 시를 쓰는 아이들도 생기고, 국문과를 가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다”며 “이렇게 예비고1기간에 국어공부의 즐거움과 국어학습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면 수능과 내신이 훨씬 수월해 진다”고 강조했다국어에 대한 확신으로 수능과 내신 완전정복대시나루가 다른 학원과 달리 중요시하는 또 하나. 그것은 학생들과의 소통의 힘이다. 국어문제는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풀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 김 원장은 “수능 문제는 답이 나오는 정확한 이유가 있다”며 “대시나루에서는 일방적인 정답풀이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오답의 이유와 정답의 이유를 근거를 가지고 파악해 가는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국어를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정답을 찾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이는 다년간 수능 문제 분석과 풀이, 고등국어내신 수업을 하면서 터득한 대시나루만의 국어학습 노하우다. 여기에 학생들과 선생님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학습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은 강압적으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며 아이들의 내면의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대화하고 애정을 가지고 대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대시나루 학생들은 졸업이후에도 끈끈한 유대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국어학습의 현실적인 목표는 수능과 내신이다. 국어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수능과 내신을 정복할 수 있다는 김 원장의 말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이제 고교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김 원장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 031-388-2066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영재가 되고 싶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습 조언 1. 구체적 목표를 가져라. 목표를 세워 하는 공부와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공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공부를 한 학생이 학습분량은 많을 지언정 지속효과나 확장적 사고면에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한 학생들과 수준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초등학생이 가질 수 있는 현실적 목표를 세워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자가 되겠다’보다는 “영재학교를 진학하겠다.”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워 공부해야 합니다.2. 효율적인 공부를 해라. 영재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반복에 의한 암기식 학습입니다. (그런 것을 싫어한다고 영재는 아닙니다.^^) 단순계산의 반복에 의해 산수는 빨라질 수 있지만, 그만큼 학습에 대한 흥미감소도 빨라집니다. 그 보다는 조금 더 응용이 되고 조금 더 심화된 문제를 제시해서 깊이 있는 사고력에 의한 풀이를 할 경우는 계산력도 좋아지고 공부에 질리지 않습니다. 3. 계획을 세워 꾸준하게 실천하라. 초등학생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무계획적으로 공부를 할 경우에는 공부를 몰아서 하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모님들께서도 어떠한 행사이후에는 아이가 피곤할까 일찍 재우고자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계획을 세운 것은 반드시 실천하게 끔 해야 본인에 대한 책임감도 가집니다. 피곤할 경우에는 계획된 것을 무리하게 실천하지 말고 단 한문제만이라도 풀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두뇌가 학습에 대해 순발력을 가지게 됩니다.4.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자.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나라들과 유사한 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커리큘럼은 수십년간 수정보완되어 온 것이고 이를 제대로 따라가면 학생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그렇게 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과정과는 무관하게 이름만 거창한 교육들도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는 학습 흥미유발이라는 측면에서 권장되어 질 만한 것이지만, 초등 고학년으로 갈수록 그러한 부분들의 비중을 줄이고 교육과정을 따라 가는 데 충실한 학습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5. 스펙을 위한 공부가 아닌 차기 교육을 위한 공부를 하자. 과거엔 스펙이라 해서 대외수상이 중요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영재교육원이라든가 외부대회수상이 스펙이 되는 시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학부형님들께서 잘못된 정보에 대한 맹신이 있으셔서 중학생이 돼서 잘 하는 학생이 되게 하는 공부가 아닌 스펙쌓기를 위한 공부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되는 학습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중학생이 돼서 잘 할 수 있는 공부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인젠학원 오신환 대표원장문의 : 031-383-43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수학일기 쓰고, 풀이 과정 꼼꼼히 기록하니 “서술형 평가 문제 없어요”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지난 중간고사를 보고 당황해 연락이 왔다.아이가 아직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익숙하지 않은데 문항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수학 서술형-논술형 평가의 크게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교육부는 초·중·고교의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30%로 확대할 것을 발표했고, 경기도교육청은 35~45%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 내 학교 상당수가 중간고사와 상시평가에서 100%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수학 서술형 평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서술형 평가 대비하려면 사고력·표현력 키워야서술형-논술형 평가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단답형이나 선택형 평가를 지양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분석력, 비판력 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일반적으로 서술형 평가는 학생이 서술해야 할 분량이 다소 적고, 채점에서도 서술된 내용의 깊이와 넓이에만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문제를 풀거나 공식을 적용해 답을 구하는 문제보다 논리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듯 답안을 작성하는 쓰기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사고력과 이해력, 표현력 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학습이 필요하다. 반면, 논술형 평가는 특별히 정해진 답이 없는 상태에서 학생의 생각이나 주장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게 작성했는지 평가한다. 때문에 논술형 평가에서는 서술하는 내용의 깊이와 넓이뿐 아니라 글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능력, 논리적인 일관성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호·기호 생략 없이 완전한 문장·수식으로 직접 써봐서술형-논술형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엉뚱한 답을 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할 개념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닮음’에 관한 문제라면 닮음의 성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이를 활용한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연관성이나 해결방법을 찾으면 손으로 직접 기록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때 각 과정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완전한 문장과 수식으로 기록하며, 특히 등호나 괄호 등의 부호·기호 등을 생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풀이 과정을 손으로 써봐야 서술형 문제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극복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 문제 유형을 어렵게 느끼는 것은 실제 문제가 어려워서라기보다 어떻게 써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자신 있게 서술했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대게 풀이과정을 평가자가 알아보기 힘들게 썼거나 지나치게 생략해 이해할 수 없는 경우다. 미리 자신이 쓴 풀이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해결과정을 말로 설명해 보거나 조건을 변경해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평소에 한 문제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 과정을 생각해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져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된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느낀 점 수학일기에 써수학일기는 수학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논리적 사고 습관과 서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특히 수학적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학 용어나 개념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학일기를 처음 쓸 때는 형식이나 분량을 정하지 않고 자신의 성향이나 수준을 고려해 자유롭게 시작한다. 하지만 노트 필기를 하듯 학습한 내용을 그대로 적어서는 안 된다. 학습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 등을 기록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낀 점까지 추가하면 학습 효과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다. 생각이나 느낀 점은 복습과 탐구 과정으로 나눠 작성하면 수월하다. 복습 과정에는 학습에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적고, 탐구 과정 부분에는 학습 후 더 궁금하게 된 내용에 집중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본다. 글쓰기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마인드맵을 활용해 본다. 먼저 수학일기의 주제를 정하고 소주제나 관련 내용을 연결시킨 후 각 항목의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일기를 쓴다. 반드시 글로 정리할 필요는 없다. 글쓰기가 싫으면 일기에 담고 싶은 내용을 그림이나 만화로 그려 일단 수학일기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수학 일기 쓰기CMS에듀케이션 평촌 영재교육센터 황지선 실장 031-476-1288 www.cmsedu.co.kr / www.blog.naver.com/cmspcp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안양지역 일반고 입시기획1- 일반고 입시전형, 고교 선택 어떻게 할까?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특성화고 등 대부분의 전기고 입시가 거의 마무리 되고 후기인 일반고 입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고교 선택은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안양지역은 평준화 지역이지만 우수한 고등학교가 많고 고교별로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선 지망 후 추첨으로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어느 정도 부여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학교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고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들을 위해 안양지역 일반고 배정 방법과 학교 선택 시 살펴야 할 핵심 정보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순서> 1.일반고 입시전형, 고교 선택 어떻게 할까? 2.일반고 교육과정은 똑같다?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살펴라!성적이나 주소 상관없이 지망순위에 따라 무작위 컴퓨터 추첨일반고도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학교별로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진로맞춤 입시로 고입과 대입의 함수관계가 복잡해졌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운 이유다. 일반고는 오는 12월 16일 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7일 이내 최종 배정자를 발표한다. 평준화 지역인 안양은 선 지망, 후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받게 되는데 학생들은 2단계에 거쳐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 85%가 자신이 지원한 학교에 배정받는 만큼 입학전형 요강에 의거 현명하게 원서를 작성해야 원하는 고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 1단계 학군 내, 2단계 구역 내 배정고등학교 지원은 1단계 학군 내 배정을 위한 지망순위와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위한 지망순위에 따라 배정한다. 안양지역은 안양시 1구역, 과천시 2구역, 군포시 3구역, 의왕시 4구역을 안양학군으로 총 23개교(남자 2개교, 여자 2개교 포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학군 전체 학교 중 5개교를 골라 우선순위를 정해 지망하도록 한 뒤 학교별 추첨으로 배정한다.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신입생 정원의 40%를 선발한다. 구역내 배정은 해당 구역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의 지망순위를 작성하게 되며, 1구역 안양시출신 학생은 공학인 관양·동안·백영·부흥·성문·안양·인덕원·충훈·평촌고와 남학교인 신성· 양명고, 여학교인 안양·양명여고 전체를 대상으로 지망 순위를 정한 후 남자 11지망 여자 11지망을 모두 작성한다. 2구역 과천시 출신학생은 공학인 과천고와 과천중앙고 여학교인 과천여고 가운데 남자 2지망 여자 3지망, 3구역 군포시 학생은 공학인 군포·산본·수리·용호·흥진고를 대상으로 남·녀 모두 5지망, 4구역 의왕시 학생은 백운·우성·모락고를 대상으로 남·녀 모두 3지망을 작성한다. 작성된 지망순위를 반영, 1단계 학군내 배정 후 산출한 정원만큼 출신구역의 고등학교 중 1개교에 추첨 배정하게 된다.추첨방식은 해당 고등학교에 1지망한 학생이 배정해야 할 인원보다 많을 경우에는 지망자를 수험번호 순으로 정렬하고, 해당 고등학교장이 추첨한 기점과 해당 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이 추첨한 간격수를 적용하여 추첨한다. 1지망자로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인원은 차 순위 지망자로 추첨하여 배정하며, 그래도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차차 순위 지망자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정원이 충원될 때까지 배정하되 학군 내 배정은 5개까지, 구역 내 배정은 끝까지 배정한다. 해당 고등학교를 지망한 학생이 배정해야 할 인원보다 적을 경우에는 추첨하지 않고 해당 고등학교에 전원 배정된다. 이렇게 학교 배정이 끝난 후에는 변경하거나 전학할 수 없다.경기도교육청 고입전형 담당 김보현 장학사는 “고등학교는 성적이나 근거리(주소)와 상관없이 권역과 구역 내에서 지망하며, 지망순위에 따라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이루어진다”며 “학생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으려면 전형요강을 기준으로 요령 있게 원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꼭 가고 싶은 학교’와 ‘가도 좋은 학교’ 순으로 지망해야 경기도 고교 평준화지역의 선 지망 후 추점제 방식은 학생 배정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선발하는 것도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한 제도라고 김 장학사는 설명한다. 1단계 학군 내 배정으로 안양지역 전체에서 학교를 선택할 기회를 준 것은 2단계인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별로만 배정하게 되면 자신이 배정받기를 희망하는 고등학교가 다른 구역에 있을 경우 그 학교에 배정받을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2단계 구역 내 배정은 지나치게 넓은 학군을 2~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소재한 구역의 고교 중 1개교에 배정함으로써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을 최소화 한 것이다.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지망순위에 따른 컴퓨터 무작위 추첨인 만큼 무조건 선호도가 높은 학교에 치중해서 지망하는 경우 원거리 학교나 원치 않는 학교에 배정받을 수도 있다. 때문에 지망순위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장학사는 “전형요강을 잘 이해하고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학군별 구역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후에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배정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꼭 가고 싶은 학교를 1지망에, 2지망부터 5지망까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가도 좋은 학교’를 순차적으로 쓰는 것이 지망 요령”이라고 설명했다. 통학거리는 30분 이내, 교육과정과 입시전략 살펴라진로와 진학에 따른 입시전략, 면학분위기 등 고교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학생들이 통학거리를 학교 선택의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자신이 졸업한 중학교와 인근 고등학교로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것도 그 때문이다. 통학거리가 30분이 넘으면 학습이나 체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학교 면학분위기가 잘 조성·관리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할 부분. 과학중점, 영어특성화 등 최근 일반고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부여받아 학교별로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별 교육과정의 차이가 있지만 평준화 지역 내 일반고는 학생선발권이 없는 만큼 선 지망 후 추첨에 의해 배정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학교별 교육과정은 ‘학교 알리미’사이트나 학교에서 배포하는 ‘교육연차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고교입학에 관한 모든 정보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satp.goe.go.kr)과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지원과 고입관리팀(031-249-0425~9)에도 문의할 수 있다. 자료 : 경기도교육청 제공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il.net표 학교별 모집 현황<img 2013-11-20
- 플랜이 있는 영어교육 츄츄트레인 2014년 영어유치부 설명회 영어 영재교육 전문 유치원 츄츄트레인에서 오는 11월 30일 오전 11시에 츄츄트레인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학원은 현재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효과적인 영어학습을 위한 엄마 Teaching Guide를 통해 영어학습 성공비법을 전할 예정이다. 츄츄트레인은 방과 후 유치부 모집은 인기가 높아 증반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춤추고 두드리고 온 몸의 오감을 자극하는 여러 놀이와 접목하여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이 특히 돋보인다. 어린이 영어교육 비디오를 몇 년간 연구하여 만든 ''Hello Finger Play'', ''Orange Yoga'' 가 유명하다. ''Hello, Finger Play''는 좌뇌(언어 소통 능력담당)와 우뇌(창의적 활동담당)사이의 상호교류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어린이 영어 비디오로 잘 알려져 있다.문의 : 031-441-16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영재·과학고 전문학원 인젠 초등부 오픈 및 초·중등부 설명회 개최 영재학교, 과학고 전문 입시학원 인젠이 초등부를 오픈하면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21~22일 이틀간 오전, 오후로 나누어 설명회를 진행한다. 21일은 초등부에 대한 설명회, 22일은 중1 예비반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된다.인젠학원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건물의 또 다른 한층을 확보하여 초등부 강의실을 대폭 확충하였고 커리큘럼과 관련된 학원을 인수하여 영재교육의 종합적인 전문학원으로 발돋움했다. 이 학원은 2013년 입시에서 영재학교, 과학고 15명, 외고 자사고 2명을 합격시키는 등 인원대비 합격자율이 100%에 근접할 만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좋은 강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고의 실험실과 각종 실험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단순한 이론수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과학고 입시에서 지필고사 후에 참여하는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이 학원의 큰 장점 중에 하나이다. 스토리텔링식으로 들려주는 오신환 원장의 과학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다. 2014학년 입시에서도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문의 031-383-43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최근에는 연말모임의 형식도 다양해져 과거 먹고 마시는 모임에서 탈피, 콘서트·영화·공연 등을 즐기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하는 기업이나 동창 모임 등이 많아지고 있다. 술이 사라지고 소박한 음식과 좋은 공연으로 마음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임 장소의 선택은 더욱 중요해 질 수밖에 없다. 변화하는 연말연시 트렌드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춘향골 남원 추어탕을 찾아가 보았다.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 맛의 비결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방문한 춘향골 남원추어탕, 여전히 점심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추어는 겨울에 먹이를 먹지 않고 버티기 위해 여름동안 살을 찌우기 때문에 늦가을 가장 맛이 좋다”며 “손님들이 모두 맛있다고 하니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엄마가 김치 하나만 놓아 주어도 밥맛이 좋았던 것처럼 화려하고 멋스러운 음식보다는 거칠고 투박해도 몸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좋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의 이런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일까. 올해 8주년을 맞는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다 아는 안양이 맛집이 되었다. 이 집 추어탕 아니면 추어탕을 먹지 않는다는 미식가들도 종종 있다고.남원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엄선된 추어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맛의 비결은 미꾸라지를 산채로 받은 뒤 하루에 3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5~6일 정도 해금내를 빼는 것으로 시작된다. 냄새 없이 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의 비늘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익힌 미꾸라지의 살을 체에 거르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한다. 채반에 여러 차례 걸러 말끔하게 뼈를 제거하고 된장에 버무린 무청시래기와 열무시래기를 이용해 구수한 토속적인 맛을 낸다. 들깨즙을 약간 넣어 걸쭉하면서도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 한 가득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가루와 잘게 썬 풋고추를 국물에 넣어 먹으면 풋고추의 매콤한 맛과 함께 구수한 추어탕 고유의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남원서 공수한 좋은 재료로 만든 소박하지만 정성 느껴지는 밥상“건강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환경이 오염되고 아토피, 비염 등 질병이 심각해지는 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지요.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 대신 된장과 들기름, 스트레스 해소와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고추’ 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인가 된장과 들기름으로 버무린 향긋한 제철 나물,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겉절이 등 이 집 반찬들은 화려하기보다 정갈하고 담백하다.강 사장이 남원이 고향인 남편과 결혼 한 것은 30년 전이다. 물론 그의 고향도 남원과 가까운 전라도 부안. 음식솜씨도 빠지지 않지만 남원 추어탕 맛의 비결은 솜씨 이전에 좋은 재료와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이라고. 남원에서 산 채로 공수하는 미꾸라지,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시골에서 연한 조선무청만 골라 말린 시래기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단백질과 칼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가을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추어탕 한 그릇은 보약과도 같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2013년 연말모임,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어떨까.문의 031-476-7577, 관양동 현대아파트 사거리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백운호수하면 떠오르는 16년 전통의 간장게장 전문점 서해안 꽃게의 꽉찬 살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이 그 시기이다. 특히 알이 꽉 찬 게와 따끈한 밥 한 공기는 금 새 밥 한그 릇을 뚝딱 비우게 만든다. 추운 계절인 만큼 구수한 누룽지가 생각난다면 1천원만 더 내면 1만3000원 무한리필에 돌솥밥을 함께 할 수 있다. 예로부터 밥도둑하면 사랑 받아온 간장게장은 최근에 음식점은 물론 홈쇼핑에서도 인기를 끌며 팔리고 있다.하지만 음식은 다른 상품과 달리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맛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는 말이다.싱싱한 재료로 제대로 만들어 깊은 맛이 두 배16년째 간장게장을 묵묵히 만들어 오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해오름 간장게장’이다. 백운호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난다는 이 집은 오랜 시간 그 맛을 잃지 않고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왔다.특히 유원지나 관광지일수록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면 한 곳에서 이렇게 꾸준히 사랑 받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곳을 찾는 대다수의 고객들은 “한끼 식사를 통해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우선 맛있게 먹어야 한다”면서 “언젠가 다시 그곳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었을 때 그 즐거움이 배가 되면서 오랫동안 기억된다”고 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그 맛이 궁금해 차를 몰아 백운호수로 달렸다.백운오수 입구에 접어들면 온통 한정식, 일식, 레스토랑 등 갖가지 음식점들이 즐비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자 마치 시골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이 먼저 느껴졌다.자리에 앉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메뉴판을 펼쳤다. 돌솥간장게장, 게장정식과 백반, 낙지전골, 꽃게찜, 해물찜 등이 있고, 1만 2천원에 무한리필되는 메뉴도 눈에 띄었다.다른 음식도 아니고, 고급 메뉴에 속하는 비싼 게장을 1만 2천원에 무한리필하면서도 대체 남는게 있나 싶어 주인장을 불렀다.“강장게장을 무한리필에 1만 2천원 받으면 사실 별로 남는게 없다. 그러나 손님들은 무한리필 간장게장만 드시는게 아니라 다른 메뉴도 드시기 때문에 괜찮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재료는 절대 쓰지 않는다. 16년 동안 한 곳에서 장사를 해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고객들을 먼저 생각한다.”김창배 사장은 연평도의 싱싱한 꽃게를 재료로 이곳만의 비법과 장맛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손님들을 대접하겠다는 기본 정신을 지키는 것이 철칙히라고 강조했다.꽃게를 자르지 않고 통꽃게로 갖가지 한약재와 천연재료를 넣어 정성껏 달인 간장으로 5일 이상 숙성시킨 이곳의 게장은 짜거나 비리지 않고 맛과 영양면에서도 월등하다고 김 사장은 자랑했다. 특히 게는 싱힌할수록 더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내며, 크기가 클수록 맛이 있다고 한다. 배꼽이 둥근 암게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으며 알이 차 있어 간장게장을 담그면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또 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며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의 건강식으로도 그만인데 동의보감에는 몸의 열기를 푼다고 기술되어 있다.직접 수확한 채소로 만든 밑반찬들의 향연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하고 한 상차려 나오기 전에 식당 주변을 어슬렁거려 보았다. 넓은 주차장 한쪽에 자리한 쉼터, 그리고 토종닭이 뛰어다니고 따스한 늦은 가을햇살까지 받으니 꼭 야외로 소풍 나온 기분이다. 음식이 나왔다는 소리에 다시 식탁 앞에 앉았다. 입이 떡 벌어진다.간장, 양념게장이 푸짐하게 차려지고 갖가지 밑반찬들이 줄지어 나온다. 간장게장 몸통을 먼저 집어 들었다. 노란 알이 꽉 찼다. 달달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입안에 착 감긴다. 짜지 않고 적당한 맛이다. 양념게장도 적당히 매콤하고 부드럽다. 게뚜껑에 따끈한 밥을 넣고 쓱쓱 비며 김에 싸서 먹으니 잘도 넘어간다.덜 삭아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짜서 입이 아리지도 않아 자꾸만 손이 갔다. 짭짤하고 담백한 맛이란 바로 이런 맛이 아닐까.16년 전 가족들과 함께 간장게장 전문식당을 열었다는 김창배 사장. 어디에나 있는 간장게장 식당같지만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간장게장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겠다는 그에게는 신념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지금도 간장게장 전문점이 생기면 전국 어디든 가리지 않고 직접 가서 맛을 본다는 그는 400평의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로 밑반찬을 만든다고 했다. 백운호수 해오름 간장게장 031-425-26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