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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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소식 - 2014년 3월 3주 희망을 향한 내일의 꿈, 작은 취업박람회 현장을 찾아서지난 3월 11일 오후2시, 안양시청 민원실 2층 홍보홀에서는 안양시가 주최한 작은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취업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정재숙(안양동)씨는 “노후를 준비하려면 일자리가 필요한데 자격증이 있어도 취업이 쉽지 않았다”며 “안양시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 참여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는 20대부터 시작해 연령과 무관하게 중년층까지 참여가 가능하도록 직종을 다양화했다. (주)씨에스미디어, (주)에이치에스디, (주)사회복지단체 가나마을, 씨큐에스 특운(주), (재)우체국 물류지원단에서 관계자가 직접 나와 직원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5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독려, 안내 등으로 안양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은 물론 참여업체에서는 박람회를 통해 구인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고 이날 행사에서는 구인구직 만남의 장, 이력서 컨설팅 및 면접클리닉, 일자리 정보 및 유관기관 취업 지원사업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결과 29명이 면접을 봤고 이 가운데 현장에서 2명이 채용되었으며 나머지 6명은 2차 면접을 준비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생산직, 영업관리, 급식조리사, 요양보호사, 경리사무원, 하역적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이 있었는데 업체 측에서는 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구직자를 채용시 정부의 고용촉진장려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안양시의 일자리시책사업 등에 대한 각종 안내도 받을 수 있다. 2040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샵 마스터 과정 안내안양시에서는 패션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자 기호의 고급화에 맞춰 패션업계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인 샵마스터 3급 자격취득 인력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방문, FAX,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이며 자격요건은 20대~40대 여성으로 64년생~93년생이며 고졸이상, 안양시 거주자이면 된다. 패션이나 유통분야 경력자는 우대한다. 선발방법은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2회 3시간 강의가 이루어진다. 선발인원은 30명으로 샵마스터 3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이 되며 교육장소는 안양일자리센터 교육장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재비나 시험 전형료는 자부담이다. 문의 031-8045-2398 FC안양 유소년 아카데미 회원 모집FC안양이 2014 유소년 아카데미 회원을 모집한다. 유소년 아카데미 회원은 안양지역 8세~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의 기본기를 가르치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축구교실이다.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서 운영 예정이고 모집인원은 저학년반과 고학년반 각각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가입비는 10만원으로 아카데미 회원 가입 시 FC안양 유소년 유니폼, 스타킹, 가방이 지급되고 홈 경기 무료관람 및 에스코트 키즈 기회도 제공된다. 월 회비는 5만원이다. 가입신청은 유소년 아카데미 홈페이지로 접속 후 신청하기-참가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유소년 아카데미 모집과 관련된 세부문의는 FC안양 유소년 담당자로 하면 된다.문의 070-8894-3969 안양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및 지원안양시가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세 모녀 사건과 관련해 이 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를 벌인다. 대상은 질병이나 사고, 실직 또는 사업실패 및 행불, 가출 등으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대상이 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1일에는 동장과 각 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을 소집해 조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시달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가정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법적 대상이 아님에도 생계가 곤란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는데도 힘을 모은다. 이렇게 해서 발견되는 가정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과 긴급복지지원사업 및 위기가정 무한돌봄지원 등을 통해 지원함은 물론, 민간복지사업과도 연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할 방침이다. 안양시, 벌말도서관 개관식안양시 벌말도서관 개관식이 26일 열린다. 안양시립도서관으로는 8번째가 되는 벌말도서관은 안양시가 구 평촌동주민센터 별관을 15억9000만원을 들여 내부 리모델링해 탄생됐다. 3층 건물의 벌말도서관은 장서 1만6800여권에 41종에 이르는 정기간행물을 비치하고 있고 좌석 수는 130석에 달한다.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문화교실이 자리잡고 있고 2층에 어린이도서관과 휴게실이 들어서 있으며 종합자료실과 다목적실은 1층과 지하층에 마련돼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벌말도서관은 이와 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최적의 정보인프라가 구축돼 생활밀착형의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하게 된다. 또한 연령대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적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고 매주 금요일 정기휴관한다. 동안청소년수련관, ‘내가 만난 사람 책’ 참가자 모집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가 만난 사람 책’ 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내가 만난 사람 책’은 ‘사람이 책이 된다’라는 생각으로 2000년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처음 기획하여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책읽기 방법이다.‘내가 만난 사람 책’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전문교육, 기획회의, 홍보활동을 통해 ‘사람 책 도서관’을 운영하게된다. ‘사람 책 도서관’은 도서관에 와서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휴먼북)’을 빌려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는 새로운 모습의 도서관을 말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월 1~2회 토요일에 수련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문적인 소양교육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나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활동이다.21일까지 사무실 방문 접수, 이메일(smile5451@nate.com)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안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부(031-8045-4930)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함께 걷기’ 참가자 모집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함께걷기”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함께걷기‘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1로 친구가 되어 서로를 또래 청소년으로 인식하는 올바른 가치관 형성 활동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이천치즈체험마을, 안양예술공원, 사이버축제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5000원이며 월 2회 토요일에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안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부 (031-8045-4930)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역사관 상반기 역사교육 프로그램 4월 개설안양문화예술재단은 4월부터 안양역사관에서 성인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 2014-03-19
- 군포시소식 - 2014년 3월 3주 ‘효 실천 음식점’ 군포가 우대·홍보군포시가 어르신을 우대하는 음식점을 특별 대우함으로써 효(孝) 실천 문화를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어르신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상 대접하는 음식점을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해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우선 시는 해당 업소가 주변에서 긍정적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표지판을 부착해 줄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효 실천 업소’ 정보를 공시하고, 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도 활용해 효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이와 관련 시는 이전부터 어르신 대상 음식 가격 할인이나 무상 제공을 실천해온 음식점 4개소를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하고, 추가 발굴·지정을 위해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효 실천 업소’ 지정 희망 신청을 받는다.군포시 관계자는 “신청이 접수되면 어르신 우대 내용 확인 외에도 위생 관리 수준, 좋은 식단을 제공하는지도 확인해 ‘효 실천 업소’로 지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 1회 지역 내 음식점 운영 현황을 조사해 ‘효 실천 업소’ 재지정 및 신규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문의 031-390-0738 군포시보건소, 어르신 치매 조기 검진·치료 지원군포시가 ‘머릿속 지우개’라 불리는 치매로 지역 어르신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조기 검진·치료 지원 사업을 연중 시행한다.이를 위해 군포시보건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선별검사를 진행,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될 경우 소득기준 적합 자에 한해 협약병원(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지샘병원)과 연계해 신경인지검사와 뇌 영상촬영 등 정밀 검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또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먹는 환자에게는 소득 수준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최대 월 3만 원 범위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한다.김미경 보건소장은 “인구 고령화로 매년 치매 환자가 증가 중인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증상 호전 및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으니 60세 이상 어르신과 고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연 1회 이상 치매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군포시보건소는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치매 예방교육, 건강증진 및 인지기능 강화프로그램 ‘치매여 오지 마라’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돕고 있다.문의 031-390-8984 군포는 새봄 맞아 21일까지 “구석구석 묵은 때 벗겨”군포시가 겨우내 거리와 시설 등에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벗기고 있다. 시는 2014년 봄을 맞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5일간의 대청소 기간을 설정, 겨우내 도로변 등에 쌓인 제설제와 먼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주택가 이면도로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를 시행 중이다.또 대청소 기간에는 도로 노면 및 절개면 등의 방치 쓰레기 수거, 잡목제거, 불법 광고물 수거, 가드레일 청소, 버스정류장 주변 및 우수로 정비도 진행된다.이와 관련 시는 청소가 시행되지 않는 경계지역이나 사각지대가 없도록 동별 환경정화 구간을 조율하고, 설비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포 광정동, 시민·기업·병원·주민센터 합동 도서 나눔 캠페인군포시 광정동에서 책 나눔으로 주민이 하나 되고, 동네가 즐거워지며,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광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민간이 주도적으로 책 모으기 및 기증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지역 내 각종 기업과 단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혜의 샘, 책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다.이에 광정동 내 ㈜롯데리아 산본중앙점은 지난 11일 200만 원 상당의 팝업북과 지능발달 어린이 도서 등 150권의 책을 산본어린이집에 기증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책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이와 관련 광정동은 앞으로 이마트 산본점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지역 내 유치원 2곳에 각각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며, 지역 내 아파트 단지의 주민자치 조직과 상가 번영회 등에서도 도서 기증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도서를 기증받은 산본어린이집은 시설 종사자와 원생들이 함께 책을 모으고, 앞으로 책 기증을 받을 유치원 2곳과도 협력해 광정동과 자매결연 관계인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어린이집·유치원에 전달할 계획이어서 책 나눔이 도시 경계를 넘어 전파될 예정이다. 2014 군포 인문대학·시민자치대학 개강지난 13일 군포시는 200명이 등록한 인문대학과 500명이 참여한 시민자치대학의 2014년도 강연을 시작했다.‘2014 군포의 책’인 ‘그림문답’의 저자 이종수 작가가 이날 아침 7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진행한 봄 학기 군포 인문대학은 낮이나 저녁에 개최되는 인문학·평생학습 강연을 듣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것으로, 5월 말까지 월 2회씩 총 6회 강연이 이뤄진다.시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인문대학을 개설해 인문학 강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고, 올해는 분기별로 강사진을 새롭게 초빙해 더욱 알찬 강연을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난 2004년부터 운영돼 올해 14번째 문을 연 군포시민자치대학은 첫 강사로 ‘돌직구 철학자, 걸어 다니는 인생 상담소’로 불리는 강신주 박사가 나서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소통했다.군포시민자치대학은 연말까지 매월 1회 개최되며, 강연 직전에 다양한 동아리의 공연도 만날 수 있어 재미와 지식을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꾸려진다.시 관계자는 “쉽게 배움을 만나고, 밥 먹듯이 지식을 채울 수 있는 도시가 군포”라며 “6개 공공도서관과 다수의 평생학습기관에서 다채로운 강연이 연중 진행되니 만찬을 즐기듯 많은 분이 지식의 향연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시 중앙도서관, 2009년 이후 수상작품 전시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층 인문학자료실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를 소개하고 저작을 전시·대출 중이다.2013년의 앨리스 먼로, 2012년의 모옌, 2011년의 토마스 트란스, 2010년의 마리오 바르가, 2009년의 헤르타 뮐러까지 쟁쟁한 작가들의 이력과 역작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특히 중앙도서관은 소설가이자 극작가 그리고 단편작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체호프(1860~1904)와 비교된 앨리스 먼로,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자로 유명세를 탔으나 중국인으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더욱 이름을 알린 모옌을 자세하게 소개했다.중앙도서관은 노벨문학상 작품과 작가 소개를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를 시행해 시민의 지적 욕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의 그림문답과 어울릴 동아리 찾기군포시는 4월 2일까지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주민센터, 평생학습원, 사회복지관, 기업체,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와 동호회를 대상으 2014-03-19
- ‘배, 그리고 풍경...’최은희 작가 개인전 열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대한민국 동양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최은희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25일 동안문화관갤러리 2층에서 열렸다. ‘배, 그리고 풍경...’이라는 주제로 50호~10호까지 한국화 총21 작품이 전시된 이번 개인전은 최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그 의의가 남달랐던 전시회였다. 어렸을 때부터 사생대회에 출전해 상을 휩쓸 정도로 그림에 재능을 보였던 최 작가는 결혼 이후 우연한 기회에 다시 그림을 접하고 여러 공모전 등에 입상하면서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그룹전이나 회원전, 초대전 등 80여 회의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감회가 새롭다는 최 작가는 대한적십자사 안양지구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활동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주부이기도 하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10년 동안 작품 활동했던 모습을 가족과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부담없이 차 한잔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전시회”라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동안 여러모로 뒷받침이 되어주었던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고, 또 이런 훌륭한 전시 공간을 대관받을 수 있게 되어 안양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같은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이런 전시공간은 가뭄의 단비나 마찬가지이며 이런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우리 동네 전통시장 가는 날 _ 박달시장 주말이면 평소보다 더 붐비는 전통시장이 있다. 박달동에 위치한 박달시장이 그 곳. 유독 주말에 더욱 북적이는 이유는 맞벌이부부와 1인 가족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맛있는 반찬가게와 간식거리가 많기 때문. 일요일이면 평소 가던 대형마트와 가까운 전통시장을 뒤로 하고 조금 멀어 차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찾게 되는 박달시장을 소개한다. 맛나반찬 태초식품 등 박달시장 명품점포, 시장 활성화 이끌어 지난 토요일 학의천 산책길에 나선 길에 박달시장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박달시장은 여지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사람이 많아 시장보기가 불편하다고 불평할 수도 있겠지만 반찬가게에서 줄을 지어 반찬을 사는 사람들을 볼 때나 과일가게에서 덤을 올려달라고 떼를 쓰는 주부의 모습을 볼 때면 ‘아~ 나만 반찬을 사먹는 게 아니었구나, 나만 공짜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구나.’ 싶어 마음이 푸근해 진다.주말마다 이곳이 붐비는 가장 큰 이유는 맛 좋고 저렴한 반찬가게들이 있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얼마 들어가지 않아 만나게 되는 반찬가게 앞에는 젊은 부부들이 나란히 서서 반찬을 고르고 있다. 삭힌 고추 무침과 잡채도 고르고, 멸치볶음도 고른다. 고사리 도라지 느타리버섯 볶음 등 비빔밥 재료들까지…. “이거하고 저거하고 여기 무말랭이도 두 개 주세요.” 주문하는 목소리가 밝다. 그도그럴것이 반찬값이 실제 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것보다도 저렴하니 신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맞벌이 부부와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맛나 반찬’ 김유서 사장은 “스물다섯살에 시집와 박달동에 20년 넘게 살았다. 채소 장사부터 시작해 반찬가게까지 늘 일을 해 와서 맞벌이 부부들이 집에서 반찬 하는 일이 얼마나 부담인지 잘 안다”며 “나물 종류며 간단한 밑반찬들을 모두 1000원에 팔고 있어 주말이면 안산 산본 등 멀리서도 반찬을 사러온다”고 전했다. 시장 안으로 조금 더 들어서니 경기도 전통시장 명품점포 ‘태초식품’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얼마 전 박달시장의 태초식품 등 경기도내 전통시장 10개 점포가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가 공동 인증하는 명품점포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일이 있는데 그 태초식품이 이 곳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두부 2000원, 손두부 1500원, 청국장 3000원, 집에서 만든 칼국수는 한봉지에 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태초식품 김정화 사장은 “박달시장에서 두부를 만들어 판지 9년 되었다. 인천 간석시장에서 하늘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젊었을 때부터 두부를 만들어 와서 이제 두부나 청국장 같은 콩으로 만드는 식품은 자신이 있다” 고 말했다. 두부를 맛있게 만드는 비법이 있는지 묻자 오래 만들다 보니 노하우가 쌓인 까닭이 있겠고 좋은 솥을 사용하고 있다고. 그러고 보니 안쪽으로 보이는 솥이 특별해 보인다. 꽃길·벽화 등 청결한 이미지로 타 시장에 모범 박달시장은 간식거리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맛이 좋기로 소문난 김밥·만두집부터 단호박·슈크림·팥을 골라먹을 수 있는 작은 붕어빵, 갓 튀긴 튀김이 가득한 튀김집까지 그야말로 간식 천국이다. 20년 넘게 이곳에서 튀김집을 운영했다는 ‘박달튀김집’은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단골이 한 두 명이 아니다. 튀김집 앞에서 만난 주부 이소영(34 박달1동)씨는 따뜻한 김말이 세 개에 고구마 튀김 한 개면 아침 말다툼으로 미웠던 남편도 보고싶어 진다고. 박달시장을 한 번 방문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곳은 가는 곳마다 청결하다는 느낌을 준다. 깔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시장 상인들이 모두 노력하기 때문. 특히 공중화장실로 통하는 시장 골목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일반적으로 전통시장에서 화장실을 가며 느끼게 되는 우울한 느낌이 없다. 녹색 계열의 바탕이 시장의 신선한 식품들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해 준다. 마치 어릴 적 많이 그려 보았던 푸른 수박밭과 원두막의 느낌이 생각나기도 하고 시골 어느 저수지 뚝길을 자전거 타고 달려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 벽화 속에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그 앞에는 분홍색 예쁜 자전거가 세워져 있다. 겨울을 지나며 하늘 위로 장식되어 있던 초록 덩굴은 사라지고 벽화는 날마다 조금씩 퇴색되어 가지만 여전히 싱그러운 기운을 전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고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박달시장은 박달시장은 만안구 박달우회도로와 박석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정육점, 닭집, 미용실, 쌀집, 세탁소 등의 상가와 더불어 노점상 점포들이 시장내 도로 전 구간에 걸쳐 오밀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다. 전통시장이 형성된 것은 지난 1979년이지만 소방법, 도시계획법, 건축법 등의 이유로 미등록된 상태이다가 2005년 전통시장으로 인정 공고했다. 시장 입구에 공용 주차장이 있으며 5000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 주차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전문가에게 듣는다...새중앙상담센터 새학년 새학기, 학년이 바뀌면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랴, 학습하랴 어느 때보다 심신이 피곤해 진다. 해마다 하는 고민이지만, 매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새중앙상담센터를 찾아 전문상담사의 조언을 구했다. 지시적인 말보다 아이의 감정을 물어봐주고 공감해야새학년 첫 날,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나면 담임선생님이 좋은 분이신지, 짝꿍은 누가 될지 걱정이 앞선다. 특히,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새 학년이 바뀔 때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새중앙상담센터 임혜린 아동전문상담사는 “학기 초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이라며 “새롭고 낯선 환경에 처했을 때는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런 긴장감을 불안감이 아니라 건강한 ‘설레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을까? 임 상담사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의 감정을 물어봐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불안하고 긴장되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괜찮다’라는 것을 스스로 경험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고. 또한 “학교는 부모와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성을 배워가는 곳으로, 낯선 환경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엄마의 걱정과 잣대로 가르치거나 지시적인 말투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위축되거나 오히려 과잉행동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함께 변해야학기 초 적응기간을 거쳐 아이가 학교생활에 별 어려움 없이 적응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또래관계에서 소극적이고 위축되어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과잉행동으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임 상담사는 “문제행동으로 인해 또래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기 초에는 친구관계와 학교생활을 잘 관찰 하고 담임선생님의 조언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의 행동과 학교 등 외부에서의 행동이 다른 경우도 종 종 있기 때문에 교사의 조언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상담센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임 상담사는 “자녀의 상태를 엄마가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못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아동상담의 대부분의 경우, 부모 상담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동들의 경우 센터의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개선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가정에서 지속되지 않는 다면 반쪽자리 밖에 안된다고. 임 상담사는 “심지어 상담센터를 학원 보내듯이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경우 대부분 중도에 멈추거나 포기해 버리게 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1년 이상 상담을 진행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경우, “아이보다 본인이 더 도움을 받았다”며 “스스로 변해야한다는 것을 알겠고, 내가 변하니 살겠다”고 하는 부모들도 있다고. 결국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변해야 가능한 일이다. 학교적응 및 사회성 증진 집단 프로그램 참여도 고려해 볼만새중앙상담센터는 년 2만건 이상의 면접상담을 진행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전문상담센터로 아동에서 성인까지 50여명의 전문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개인상담 이외에도 자녀나 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4월에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적응 및 사회성 증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래 4~6명이 함께하는 집단 프로그램으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에 도움을 얻길 원한다면 참여해 볼 만하다. 새중앙상담센터 이병창 팀장은 “상담센터에 전화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며 “혼자서 문제를 키우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 말대로 자녀문제나 개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걸어보라. 시작이 반이다. 새중앙상담센터: 031-420-8537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안양천의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안양의 명소이다. 안양천의 역사부터 생태 환경에 대한 내용을 전시패널, 디오라마, 영상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이다. 지난 3월 15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2014년 창작교실’ 첫 수업을 찾아가보았다. 도꼬마리 씨와 솔방울 등, 자연물로 만드는 창작의 즐거움창작교실은 계절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창작물을 제작해보는 시간이다. 특히 계절별로 다른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생태환경의 변화와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다. 3월 15일에는 자연물을 이용하여 ‘내 모습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 앞에 높인 재료 상자에는 도토리며 솔방울, 강아지풀과 대나무까지 자연물이 가득 담겨있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져보는 따끔따끔한 도꼬마리 씨에 “신기하다”며 여기저기 옷에 붙여보기도 하고 대나무 속 구멍은 “실로 꿰고 싶다”며 흥미로워했다. 무엇보다 오늘 수업에 사용되는 재료는 도꼬마리 씨부터 각종 풀까지 모두 안양천 주변에서 모은 것이라 더욱 의미 있다. 도화지에 자신의 모습을 스케치한 후 자연물로 그림을 표현하는 것은 어린 참가자들에게도 참관하는 부모에게도 즐거운 경험이다. 지난 가을 안양천에서 통통하게 자란 도토리 열매는 두 눈이 되고 사철 푸른 사철나무와 길쭉길쭉한 맥문동은 때론 머리카락으로, 초록빛 옷으로 변신한다. 잘게 자른 얇은 대나무를 붙여 입술을 만드는 10살 형과 바로 옆에서 강아지풀로 꼼꼼하게 눈썹을 만드는 7살 동생의 모습도 즐겁다. 도꼬마리 씨로 손수 옷의 단추를 만들던 이한경(7 평안동) 군은 “씨앗과 풀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창작교실 김민정 강사는 “아이들이 창작수업을 통해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과 자연물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 4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초등학생이 교육대상이며 보호자 동반하면 유아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00원. 걸어서 안양천 탐사, 수요 생태교실 등 다양한 수업 진행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다양한 실내 체험과 옥상전망대, 조류관찰대 등이 외부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곳이다. 하지만 가장 추천되는 코스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람 후 교육프로그램 참가, 그리고 안양천까지 함께 거닐어 보는 것이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수요 생태교실''과 ''걸어서 안양천 탐사''이다. 수요 생태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3000원. 걸어서 안양천 탐사는 안양천을 걸으며 안양천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을 채집하고 관찰하는 현장체험교육이다. 4월, 5월, 9월, 10월 진행되며 해당 월에 2회씩 총 8회 교육 예정이다. 참가비는 3000원. 현재 선착순 접수 중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과천시육아종합센터 ‘아이러브맘카페’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부림동 가족여성플라자 4층의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부모와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다양한 교육정보 및 육아지원으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이러브맘카페이다. 아이러브맘카페는 이번에 새로 부림동 가족여성플라자 3층에 생긴 ‘부림 아이러브맘카페’와 과천문화원에 있는 ‘문원 아이러브맘카페’ 두 곳이다.아이러브맘카페에서는 시간제 보육과 자유놀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에 가장 많이 이용되던 프로그램은 시간제 보육이다. 전문 보육교사 선생님들이 전담으로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최대 3시간까지 맡길 수 있다. 비용은 한 시간에 3000원이다. 단, 최대 보육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이용할 수 없다. 음식물 반입도 안 된다. 작년에 문원 아이러브맘카페를 종종 이용했다는 지소희(35 문원동)씨는 “아직 어린아이라 급한 일이 생겨도 꼼짝하기 어려웠는데 전문보육선생님께 맡길 수 있어 맘이 편하다”며 “보육비도 저렴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자유놀이실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이 전담 보육교사의 지도로 이루어진다면 자유놀이실은 아이와 엄마가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공간이다. 조작영역, 소꿉놀이 영역 등 다양한 영역별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러브맘카페 담당자는 “놀이를 통해 엄마와 자연스러운 스킨쉽과 애착을 형성하기 좋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기 전의 유아들은 이곳에서 미리 원 생활을 경험하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은 “각종 장난감은 물론 블록과 책까지 있어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회비 만원으로 일 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4월부터는 신규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유아 체험프로그램부터 부모교육까지 다양하다. 아이러브맘카페 담당자는 “3월 17일부터 시범적으로 유리드믹스나 퍼포먼스 미술, 쑥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범 운영 체험은 무료이며 4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상담실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실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문제와 아이 발달 과정 등에 대해서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4월부터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러브맘카페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신청받는다. 단, 3월 중 시간제 보육이나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는 “과천시의 보육정책을 수행하는 주요 기관으로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구수한 청국장과 보리밥의 환상궁합-청학동에서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뜨끈한 음식이 생각나 귀인동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가끔 지인들과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면 들르던 곳. 바로 보리밥전문점 ‘청학동에서’를 찾았다. 어릴 때는 시골집 부뚜막에서 보글보글 끓던 청국장 냄새가 그리도 싫었지만 이젠 어른이 되고 보니 청국장이나 보리밥이 자꾸만 그리워진다. 아담하고 소박한 곳, 청학동에서는 그런 집이다. 보리밥과 함께 나오는 갖가지 고소한 나물과 구수한 청국장은 이 집의 메인 메뉴이다. 어린 학생, 주부, 직장인 그리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점심시간이면 이 집을 찾아 모여든다. 따끈한 둥글레 차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보리밥과 육개장을 주문했다. 맛있게 버무린 봄동 겉절이, 무채나물, 잡채, 단호박 찜 등의 기본반찬이 함께 나오는 보리밥은 쌈야채와 강된장이 곁들여져 더욱 맛을 낸다. 바지락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도 손이 자꾸만 간다. 개인 접시에 1인분씩 나오는 7가지의 나물과 찰보리쌀로 지어진 밥에 참기름을 휘휘 두르고 된장찌개 몇 숟갈을 넣고 비빈다. 입맛에 따라 강된장이나 고추장을 넣고 비벼도 맛있다. 상추에 비빔밥을 넣고 싸서 한 입 가득 씹으면 아삭한 맛과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져 식욕이 솟구친다. 고기반찬보다 나물반찬이 좋아 보리밥집의 문을 열었다는 이 집 주인 김숙효 씨. 학이 노니는 푸른 동네를 꿈꾸며 청학동에서라는 가게 이름을 지었다며 된장은 그녀의 고향인 고창에서 보내오는 것으로 음식을 만들고, 자신있게 추천하는 육개장도 한우 잡뼈와 사골, 양지를 넣고 끓여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고 자랑한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15-12 먹자골목문의 031-448-8887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힐링 캠핑 따뜻한 봄이 왔다. 이 계절은 누가 뭐래도 캠핑이다. 조금만 예약을 서두르면 가족과 함께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과 안양 병목안캠핑장이 그곳.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바비큐도 즐기고 별빛 감상하며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캠핑장비 없이 즐기는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캠핑을 한 번쯤 가보고 싶은데 막상 가려면 걸리는 게 많다. 먹을 것 말고도 텐트와 테이블, 간이 의자, 취사도구 등 준비할 게 많기 때문이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장비 대여는 물론 먹을거리도 구입할 수 있다. 고가의 캠핑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초보 캠퍼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맑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큼한 공기가 매력인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과 닿아 있다. 주차장을 지나 캠프장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된다. 텐트 바닥 냉기를 막아줄 매트리스와 침낭도 빌릴 수 있다. 캠핑 장비를 챙겨왔다면 매표소에서 핸드카트를 빌려 짐을 싣고 출발. 매표소를 지나면 포장도로가 나오고 두 갈래로 갈라질 즈음, 오른쪽으로 관리사무실과 매점이 보인다. 관리사무실에서 체크인하고 텐트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관리사무실 옆 매점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그릴도 빌릴 수 있고 고기와 야채, 각종 먹을거리는 물론 집게와 가위까지 구입할 수 있다. 총 150동의 텐트를 구비하고 있는 캠프장은 텐트 앞에 나무로 된 테이블과 4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프장을 한 바퀴 돌아보자. 제4야영장 뒤에는 체력단련장과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산책하기 좋다. 시간이 된다면 자연캠프장과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동물원도 들러 보자. 어느덧 어둠이 진해지고 화로에 불이 붙자, 매콤한 숯과 고소한 고기 냄새 퍼져나가는 캠프장 에 불빛이 반짝거리고 숲속에서의 밤은 깊어만 간다.텐트는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어 아침식사 후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개장 기간은 3월 15일부터 11월까지이고 이용 하루 전까지 인터넷(grandpark.seoul.go.kr)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5월까지 주말 예약은 거의 마감된 상태. 당일 캠프장 이용은 사전예약 없이 당일 입장권 구입 후 이용할 수 있다. Travel info이용시간 : 텐트 이용은 1시 ~ 다음날 오전 11시, 당일 캠프장 이용은 오전9시 ~ 오후7시 이용료 : 텐트대여 1일 1만5000원, 입장료 어른기준 2000원, 매트리스 대여 1000원,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1일 1만원,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 1일 1만원, 대공원 주차장 1일 4000원문의 : 02-500-7080 깨끗한 시설이 좋은 자연 속 병목안캠핑장 수리산에는 산림욕장과 병목안시민공원, 병목안계곡이 있어 수리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이런 수리산 자락에 하룻밤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병목안캠핑장이 있다. 병목안캠핑장이 무엇보다 좋은 점은 접근성. 안양에서 버스 10번, 11-3번, 15번, 15-2번을 타고 병목안 삼거리에서 내리면 5분 거리에 있다. 차가 없이 ​배낭을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에겐 대중교통과 맞닿아 있는 캠핑장이 최고의 캠핑장이다.병목안캠핑장은 50동의 캠핑 데크를 비롯해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전기설비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 오픈해 부대시설이 깔끔하고 관리도 잘 되어 캠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핑장 입구에서 올라가면 왼쪽에 관리실이 있고 그 옆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으며, 샤워장 안에는 물품보관소가 마련되어 있다. 개수대는 제1, 제2, 제3 캠핑장마다 각각 설치되어 있어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실내 개수대도 있어 추운 계절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캠핑장 위로 올라가면 자연학습장과 봄철 야생화로 가득한 야생화공원이 나오고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안양 8경중 제 7경인 병목안 석탑이 나온다. 캠핑장에서 백영 약수터까지 다녀와도 좋고 제1전망대길 삼림욕장을 산책해도 좋다. 옆에 있는 병목안 계곡은 계단식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하기에도 안성맞춤. 캠핑장 입구에 있는 병목안시민공원에 올라 공원도 돌아보자. 개장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고 안양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ansi.or.kr/ansicamp/html/main.asp)를 통해 매월 5일에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하다. Travel info이용시간 : 당일 오후 2시 ~ 다음날 오전 11시 이용료 : 데크 1만원, 전기 3000원, 취사장 1000원, 샤워장 1000원, 주차비 5000원문의 : 031-469-8642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
- 주부 일자리 두드리면 열린다...수납전문가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집안의 물건을 어떻게 배치하고 정리하느냐에 따라 어지럽던 집안이 마법처럼 변신한다. 이 모든 변화를 주도하는 건 바로 ''수납전문가''. 수납전문가는 주거 공간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전문적인 정리수납 기술과 방법을 활용해 건강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전문가를 말한다.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수납전문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여러 기관에서 경력단절여성이나 주부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수납전문가''를 추천하면서, 수납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수납전문가로 활동하려면 자격증은 필수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만난 수납전문가 백미영 강사는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주부들에게 수납전문가는 매우 유리한 직업이라고 말한다. "작년부터 수납전문가 자격증에 도전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요. 전년도에 비해 10배? 아니 그 이상 늘어난 것 같아요. 본인의 집을 직접 바꾸어 보고 싶어서, 정리정돈에 자신 있어서 직업적으로 도전하려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편이에요. 주부들은 현재 살림을 하고 있어서 주거공간이 낯설지 않거든요. 당연히 주거공간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거나 해결방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용이하고, 서비스를 의뢰한 고객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쉬운 편이지요."수납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수납전문가 2급 교육과정은 직업에 대한 이해, 냉장고, 장롱, 화장실 등 영역별 문제 해결 방법, 그리고 실습으로 구성되고, 수납전문가 1급 교육과정은 고객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로 고객 상담, 해결책 제시, 수납용품 구입, 팀별활동 등 실제 현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을 실습과 함께 익히도록 한다. 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지만 2급 자격증만 있더라도 수납전문가로 활동은 가능하다. 수납전문가의 활동영역은 매우 다양해 포장이사업체, 하우스크리닝업체, 인테리어업체, 가구업체 등과 연계해 일할 수 있고, 독자적으로 컨설턴트나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단,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강사양성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수납전문가 교육과정 문의경기도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453-4366한국정리수납컨설턴트협회 02-3463-0123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미니 인터뷰> 수납전문가-정지영 씨 Q. 주부로 지내다 수납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평상시에도 정리정돈하고 청소하는 걸 좋아했지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지쳤다고 할까요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수납전문가는 어떠한 일을 하나요? 집안은 물론, 사무실, 매장 등의 정리정돈을 대행하는 일이에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시간이나 비용을 절약하도록 하는 것도 수납컨설턴트의 역할이에요. Q. 수납전문가로 자리 잡기까지 힘든 점은?예전에 비해 ‘수납전문가’라는 용어가 많이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수납전문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본인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은 편이에요. 그렇다 보니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고객과 적절한 서비스 가격을 합의하는데 어려운 점들이 있어요. Q. 수납전문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처음 서비스를 의뢰할 때와 정리정돈이 끝났을 때 표정이 많이 달라지세요. 그런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해요. 한 고객은 집이 넓은 편이었는데, 어느 공간 하나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한번 정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시스템화 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겠냐고 기대 반 걱정 반 표정으로 물으셨어요.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너무 놀랍고 신기하게 정돈된 상태가 유지된다며 지인에게 정리정돈대행 서비스를 선물하셨어요. Q. 수납전문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수납전문가’는 고객의 장소를 정리해 주는 일이기 때문에 정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