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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신경외과의원 이우택 원장에게 듣는 척추, 관절이야기 완연한 가을이다. 선선한 날씨만큼이나 운동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가을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지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로 인한 부상도 잦다. 특히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스포츠 손상 환자는 해가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이다. 운동이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몸에 무리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포츠 손상을 포함해 척추와 관절 질환의 특징에 대해 과천 이은신경외과 이우택 원장을 만나 자세히 물어보았다. -스포츠 손상이란 어떤 질환인가요?자신의 몸 상태에 비추어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자세로 인해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스포츠손상은 반복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고 재발이 흔합니다. 또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찾아오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 후 충분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을 찾을 때 신경써야 할 점을 알려주세요 척추나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처음에는 며칠 후 잘 낫곤 합니다. 또 누구에게나 나이 들면 찾아오는 제약으로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다 보면 치료시기를 놓치고 만성화 된 후 병원을 찾게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척추, 관절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은 몸을 많이 쓰면서 또는 잘 못 쓰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한 곳에만 생길 때도 있지만 목, 허리, 어깨, 무릎 등 여기 저기가 다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증세를 자세히 살펴보고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는 정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적이면서도 포괄적인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목에서 팔로 내려오는 통증이 목디스크 때문인지, 어깨 때문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어깨가 뻐근하고 뒤의 날개뼈 부근에 통증이 있다면 흔히 어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때 목의 통증이 뚜렷이 동반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목의 통증은 거의 없다면 어깨의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목의 통증 없이도 어깨와 견갑골 부근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일이 드물지 않으므로 원인이 목인지 어깨인지를 분명히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진단법을 알려주세요먼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픈 쪽으로 돌렸을 때 통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지 자가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목을 뒤로 젖히고 숙이고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그때는 어깨를 뒤로 돌려보거나 팔을 펴고 옆으로 귀 위까지 들어 올려봅니다. 이때 걸리는 느낌이나 통증이 있다면 이는 어깨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또 통증이 목에서 어깨에 이르는 부분으로 느껴진다면 목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어깨 아래로 윗 팔에 국한된 느낌이라면 어깨의 문제를 우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원장님의 치료방침에 대해 알려주세요저는 한양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했었고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도 2년 간 수술과 신경줄기세포 이식에 대해 연구했었습니다. 대학병원을 나온 후에는 최근까지 척추전문병원인 강남의 나누리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제가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의 특징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환자를 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과천에 이은신경외과의원을 개원하면서 충격파와 초음파 같은 근골격계 질환치료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이용한 치료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재활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의욕적인 젊은 친구들과 다학제간 협진으로 총체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작지만 강한 우리병원의 장점입니다. 그동안 대형병원에 근무할 때는 하기 어려웠던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환자가 나을 때까지 집중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작은 의원이지만 즐겁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허리통증의 원인과 치료-2 허리 통증의 원인이 근육통인 경우에는 아픈 부위를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디스크 탈출이 원인일 경우에는 아픈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부위를 눌렀을 때 많이 아프다고 느끼면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눌렀을 때 아프지 않고 오히려 시원하다고 느끼면 허리디스크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근육통은 대부분 2~3주면 좋아지지만 반복적으로 급성 허리 통증이 재발하거나 허리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 근육통이 아닌 허리디스크의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분들은 약물복용과 물리치료, 주사치료, 허리근력강화운동 등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초기에 허리디스크의 원인을 알고 비수술로 빠른 치료를 한 것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평생 건강한 허리로 살 수 있는 확률이 90%이상입니다. 하지만 진료를 하다 보면 초기의 허리디스크 증상을 방심하여 소홀히 관리하였다가 디스크가 파열되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파열될 때 심한 충격으로 신경이 멍들고 손상되어 다리에 마비가 오면 힘이 약해져서 절룩거리며 걷게 됩니다. 그리고 마비가 생기면 다리 통증은 견딜만하다거나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파열 직전까지도 허리통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의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수술을 하는 경우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엉덩이에 통증이 있더라도 허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허리에 있는 병이라고 해서 꼭 허리부위가 아픈 것이 아닙니다. 허리디스크 조각이 주로 엉덩이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을 잘 알아두셨다가 비슷한 증상이 느껴질 때에는 방심하시지 마시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급성기나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잘하여 수술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약물과 주사로 치료하는 단계에서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뼈주사 아닌가요?” 답변을 드리자면 신경주사치료는 뼈주사와는 완전히 다른 치료입니다. 뼈주사는 관절에 맞는 것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통증주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신경주사치료는 부어오른 신경 근처에 주사바늘을 주입한 후 약물을 직접 뿌려주어 신경의 부기를 효과적으로 가라앉혀 줍니다. 통증을 일시적으로 없애주는 단순 마취주사나 진통주사, 일명 뼈주사가 아닙니다. 화가 난 신경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반응을 없애주어 신경주위의 혈액순환장애를 개선해주면 증상이 호전되어 수술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좋은 분들은 한 두 번만 맞고도 허리디스크 증상이 70~80%이상 좋아집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고 환자분께서 적극적으로 꾸준한 운동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신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병입니다. 더우리들신경외과강태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렛츠런 파크 말산업박람회, 다양한 이벤트 가득~ 10월 9일부터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지역주민들의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보자. 렛츠런 파크 서울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2014말산업박람회 (말사랑 국민대축제) 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한다.‘말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에서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말산업박람회’는 ‘말사랑국민대축제’라 불릴 만큼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말 갈라쇼이다. 2013년 매진을 기록한 첫 공연 이후 한 증 업그레이드된 올해 갈라쇼의 정식 명칭은 ‘Dream of Horse''이다. 제목 그대로 말놀이와 마장마술, 장애물 점핑 등 ‘말 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키즈, 주니어 승마단의 미니 호스 말놀이 연기와 깜찍한 포니들이 펼치는 장애물 점핑은 이번 공연의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말 갈라쇼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공연 당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A석은 30,000원이며, B석은 20,000원. 공연과 별도로 11일(토) 오후 1시부터 ''가족 馬 운동회, 가잔 말이오!'' 라는 이름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회도 열린다. 실외 마장에서 진행되는 운동회에는, 키가 1m도 안 되는 작은 미니어처 포니부터 몸무게가 1톤이 넘는 대형마까지 다양한 말이 참여한다.10월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세계기사선수권 대회’도 흥미롭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말을 달리며 화살쏘기며 중동지역에서 발달한 활쏘기 등 신나는 볼거리가 많다. 특히 활을 쏘아 목표물을 쓰러뜨리는 경연에서는 목표물의 크기를 줄여가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박진감이 넘친다. 다양한 활쏘기 경연 외에도 다양한 참가국의 전통적인 기사 복장도 살펴볼 수 있다.마라토너 이봉주와 말들이 달리는 경주로를 직접 달리는 ‘렛츠런‘馬라톤’ & 걷기 대회‘도 의미 있다. 경주로 ‘馬라톤’ 대회는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보다 경주거리는 짧지만, 말들이 달리는 7cm의 모래주로에서 달리기 때문에 일반 마라톤보다 3배 이상의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 희망자는 옥션, 지마텟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폴 포츠(Paul Potts) 내한공연, 박상민 콘서트, 동요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리포터가 간다…인덕원 아울렛 거리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옷장을 열어보지만 입을 옷이 마땅치 않다. TV를 틀면 어느새 겨울 옷을 판매하는 홈쇼핑 채널이 눈에 띈다. 슬슬 겨울옷을 준비 해야 하는 시기다. 더구나 요즘은 청명한 날씨에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 괜찮은 아웃도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백화점, 인터넷쇼핑, 홈쇼핑 등 요즘은 쇼핑방법도 다양하지만 쇼핑은 직접보고 만져보고 입어봐야 제격. 여기에 가격과 품질까지 담보된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플러스 아울렛과 로데오 아울렛 등 유명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인덕원 아울렛 거리를 찾았다. 유명 명품 아웃도어와 골프의류 총집합인덕원사거리에서 수원방면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플러스 아울렛. 바람도 쐴겸 나왔다 돌아갈 땐 한보따리 들고 간다고. 플러스 아울렛은 인덕원역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 걸어서 갈만한 거리다.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도 좋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안양최대 패션타운 100여개 유명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는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총 5개동(A~F)으로 구성되어 신사복, 캐주얼,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까지 웬만한 유명브랜드는 모두 입점해 있다고 보면 된다. 빈폴, 테일러메이드, 밀레, 나이키, 콜롬비아, 코오롱패션, 아식스. 루아카스텔, 무크, 타임, 타미일파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에 얼마전에는 명품샵까지 입점했다.신상품은 20%부터 이월상품은 최대 80%까지 브랜드마다 할인율은 달라도 정상가에 비해 싼 가격인 것은 확실하다. 계절이 바뀔 때면 한번 씩 찾는다는 주부 신미진(44)씨는 “등산을 다니기 시작해서 아웃도어를 사러왔다”며 “조금만 발품을 팔면 가격도 좋고 마음에 드는 옷을 득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낙 브랜드도 많고 물건이 다양해, 이 매장 저 매장 다니며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플러스 아울렛 뒤편에는 LF패션(구LG패션) 아울렛 매장도 자리잡고 있어 백, 지갑부터 정장까지 LF의 브랜드인 닥스, 라푸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멀리 서울에서 왔다는 주부 김지연(42)씨는 “친구랑 인덕원에서 만나 쇼핑하러 자주 들른다”며 “아이들 겨울 점퍼를 사러왔다가 맘에드는 점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다”고 말했다. 쇼핑전 가격체크는 필수, 트렌드도 잘 살펴야인덕원 플러스 아울렛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대로 양쪽을 마주보고 로데오 아울렛이 자리잡고 있다. 아울렛 바로 뒤편에 두산벤처다임건물에 다양한 종류의 식당가와 소공원이 있어 쇼핑을 하면서 느긋한 마음으로 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다. 두산벤처다임 맞은편에 있는 로데오 아울렛은 패션 뿐 아니라 에이스 침대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쇼파, 우리꼴 자연가구, 가구갤러리 등 가구업체도 입주하고 있다. 두산벤처다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회사원 안상진(34)씨는 “점식식사를 마치고, 산책겸 로데오아울렛에서 아이쇼핑을 하기도 하고 가끔씩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필요한 옷이 있으면 구입하기도 한다”며 “유명아웃도어 브랜드는 모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끔씩 구경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가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고.아울렛 근처에 사는 주부 이윤재(40) 씨는 “아울렛에 쇼핑을 하러 나오기 전에는 미리 인터넷 등으로 가격을 알아보고, 백화점 등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이나 요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예산을 세워 나온다”며 “특히, 많은 예산이 드는 겨울점퍼 등은 잘만하면 유명한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겨울을 앞두고 이월상품 세일이 많아 겨울점퍼를 싸게 구입할 적기라고.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둘러봐야 인덕원 아울렛 거리까지 쇼핑을 나왔다면, 근처에 있는 코오롱세이브존도 들러보는 것이 좋다. 인덕원에서 관양동 방면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코오롱세이브존 건물이 눈에 띈다. 1층에는 신사복, 2층에는 주로 등산화, 운동화부터 모자 장갑 등 잡화위주로 진열되어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도 있다. 한 층 더 올라가면 동절기 점퍼를 비롯해 이월상품은 최대 95%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인덕원 아울렛은 다 둘러 볼려면 생각보다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플러스 아울렛부터 LF아울렛, 로데오 아울렛까지 걸어서 다닐만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그 많은 매장을 다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중간중간 카페에 들러 차 한잔 마시고, 같이 간 친구랑 맛있는 점심도 먹으며 천천히 둘러보는 아울렛 쇼핑, 청명한 가을 날 아울렛 쇼핑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때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캠핑 초보 엄마의 ‘가을 캠핑 도전기’ 국내 캠핑 인구 300만 시대. 이제는 캠핑을 떠나거나 즐긴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만나기가 어렵지 않다. 캠핑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이라 매력이 크다. 리포터가 아이들과 캠핑을 가보자 마음먹은 것도 이런 이유였다. 삭막한 도심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산 속에서 지내는 하룻밤의 경험은 큰 추억과 기쁨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캠핑을 가려하니, 캠핑장 예약부터 텐트, 침낭 등 장비 준비까지 막막하기만 했다.캠핑 초보자들은 어떻게 캠핑을 준비해야 할까? 캠핑 초보인 리포터가 직접 도전해 얻은 가을 캠핑의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Point.1 초보자라면 캠핑 경험자나 캠핑 고수들을 적극 활용해 보자!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그 일의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캠핑도 마찬가지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주변에 있는 캠핑 경험자들을 적극 활용해 보자. 요즘은 한집 건너 한집이 ‘캠핑족’일 정도로 캠핑 경험자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텐트 구입부터 캠핑장 예약방법, 캠핑 시 꼭 챙겨하는 물품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 거기다 사기 망설여지는 물품은 이들에게 빌릴 수도 있어 실질적 도움도 된다. 하지만, 물어보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텐트 등 장비 구입이 부담이라면 캠핑족 이웃과 함께 캠핑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이들의 텐트나 장비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준비에 큰 부담이 없고, 함께 경험하며 캠핑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학습 효과도 크다. 만약, 주변에서 캠핑족 이웃을 전혀 만날 수 없다면 인터넷 검색이나 캠핑 동아리를 통해 관련 정보를 듣고 준비해 보는 방법도 있다. Point.2 여름보다 매력적인 가을캠핑, 추위를 막는 일에 신경 쓰자!캠핑을 자주 다니는 캠퍼들 중 ‘캠핑은 여름보다는 가을에 해야 제 맛’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은 캠핑장 자리 잡기도 쉽지 않은데다 모기와 각종 벌레, 더위로 인해 자주 씻어야 하는 불편 때문에 더위가 한풀 꺾이는 초가을부터 늦게는 초겨울까지가 오히려 캠핑을 즐기기에 좋다는 주장이다.가을캠핑은 서늘한 날씨로 텐트 안팎에서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짙은 녹음이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고 도토리나 밤, 감 등 열매도 얻을 수 있어 자연을 누리는 경험도 여름보다 매력적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 해가 지면서부터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추위에 취약한 아이들의 경우 내복을 준비해 입히는 것이 좋고, 두꺼운 점퍼나 바지 등도 꼭 챙겨야 한다. 가을 캠핑에서 잠자리 준비도 중요한 일 중 하나. 지면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그라운드시트나 김장용 비닐 등을 텐트 아래 깔아주는 것이 좋다.또 텐트 안에는 발포매트나 두꺼운 캠핑용 매트를 준비해 깔고, 그 위에 전기장판이나 전기요를 놓은 뒤, 다시 얇은 이불로 덮어주면 마무리가 된다. 이불은 침낭을 준비해 오거나 침낭이 없다면 집에서 쓰는 두꺼운 이불을 가져와 덮어도 무방하다.단, 일부 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전기장판 사용을 위해 예약 전 전기사용 여부를 꼭 체크해봐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거기다 전기를 텐트 안으로 끌어올 수 있는 릴선도 필수 준비물. Point.3 캠핑준비, 무조건 유명브랜드에 풀세트로 챙길 필요는 없다!캠핑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텐트. 시중에 나와 있는 텐트는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로 초보자들에게 특히 더 어렵다. 요즘은 텐트 안에 잠자리용 이너 텐트가 있는 투룸형 텐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텐트 안에 텐트라 잠자리가 따뜻하고, 나머지는 거실로 활용할 수 있어 텐트 안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버너나 코펠 등은 굳이 사지 않고 집에서 쓰는 휴대용 가스렌지나 그릇, 냄비 등을 가져가도 충분하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설거지통을 준비해가면 편리하다.캠핑 용품은 무조건 유명 브랜드를 고집하거나 풀 세트로 장만할 필요가 없다.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장비 기준으로 마련해 캠핑을 즐긴 후,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추가로 구매해 나가는 것이 지혜롭다. 당연한 말 같지만, 많은 초보자들이 실수를 범한다.단, 캠핑 의자와 테이블, 랜턴 등은 아주 유용하게 쓰이므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 집에서는 잘 안 쓰지만 캠핑에서는 진가가 발휘되는 휴대용 손전등도 있는 대로 챙겨가자. 밤에 화장실갈 때 필요하기도 하고, 어두운 곳에서 탐험의 재미도 줄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만일의 사태를 위한 구급약품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마지막으로, 장작을 준비해 모닥불을 피우면 추위도 피하고 캠핑의 기분도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작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캠핑장의 공동화장실이나 공동샤워실 등은 생각보다 많이 깨끗한 편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어린이의 안경 선택(안경테) 시력이 좋지 않아 어린 아이에게 처음 안경을 씌우는 부모의 마음만큼 미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단 안경을 착용하면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미용적으로 밉게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또한 평생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할 수도 있다. 그러한 걱정과 생각들은 기우일 뿐이다. 주기적인 시력검사로 아이의 눈 관리를 잘하고 있는 현명한 부모의 선택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왕지사 꼼꼼하게 알아보아 우리아이의 첫 안경 올바르게 잘 착용시켜보자. 어린이의 안경테 선택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첫째, 좋은 소재의 안경테를 선택하자.어린이의 안경테의 소재는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며 변형이나 부식이 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울템(Ultem)’이라 불리는 미국 GE사가 개발한 폴리에테르이미드(PEI, Poly ether imide) 소재의 안경테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2007년에 개발되어 안경테에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2010년부터 뛰어난 탄성, 복원력, 착용감, 가벼운 무게 때문에 안경소재로 널리 대중화가 되었다. 피부가 약한 코 능선부에 닿는 코 받침(nose pad)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가 짓무르지 않고 외부 충격에도 상처가 크게 나지 않으며 알레르기, 안경테의 무게에 눌리는 자국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안경테가 잘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자주 올려 착용하여 주위가 산만해 질수 있지 않아 매사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둘째, 미용적인 목적보다 광학적 교정의 목적에 중점을 두자.다양한 디자인과 캐릭터 상품으로도 안경테가 출시되어 어린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여러 안경을 착용하며 잘 어울리는 안경테를 고르려는 것이 대부분의 모습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안경착용 목적은 시력감소에 따른 광학적 교정의 목적이니 너무 미적인 요소만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특히 얼굴이 작아 보이기 위해 얼굴크기보다 과도하게 큰 안경테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올바르지 않다. 어린아이의 안경테는 모든 방향에서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는 것이 좋고 특히 상-측방의 시야가 잘 확보되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다. 셋째, 안경테보다는 안경렌즈에 투자하자.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어린이의 안경착용은 미적인 요소보다 광학적 교정의 목적이니 상대적으로 안경테보다 안경렌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적합한 렌즈의 강도, 투과율, 굴절률, 코팅 등을 상담 받아 광학적 교정 목적에 충실한 안경렌즈를 선택하여, 아이에게 쾌적한 시생활을 누리게 하는 것도 현명한 부모의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쓰리팩토리 안경체인 김창진 교육팀장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겸임교수문의 : 쓰리팩토리 비산점 031-466-25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아발론 평촌캠퍼스_2015학년도 특목고 입시 대비 전략 교육부의 고입전형 개편으로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자사고 등 특목고 입시가 크게 바뀌었다. 내신 반영방법과 자소서 작성방법 변화가 그 핵심. 지난해 특목고에 74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아발론 평촌캠퍼스의 김난희 원장, 이주미 교수부장, 신정은 특목팀장을 만나 고입 전형 개편에 따른 아발론의 특별한 특목고 입시 준비법을 들어보았다. Q. 올해 특목고 입시정책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특목고는 중학교 2학년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나 3학년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가 반영되어 실질적으로 중학교 3학년 내신 비중이 커졌다고 보아야한다. 자사고는 중 2~3학년 절대평가로 다르게 적용된다. 그리고 2차 서류부분인 자기소개서는 2300자에서 1500자로 글자 수가 줄어 좁은 지면에 자신을 장점을 최대한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지도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Q. 지난해 특목고에 74명이 합격했다고 들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아발론에는 장기 또는 형제 재원생이 많아 선생님들이 한 학생을 오랫동안 지켜보았기에 학생의 강점이나 보완할 점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꿈을 이끌어주기 위해 밀착 지도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아발론 선생님들의 힘이다. 다년간 많은 학생들의 입시를 직접 지도해왔기 때문에 영어뿐만이 아니라 서류와 면접까지 철저하게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탄탄한 실력과 특목고 입시 노하우가 있기에 많은 합격생을 실제 배출할 수 있는 것이다. Q.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가?예비 중 3학년은 겨울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특목고 준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입시 핵심이 서류에 있는 만큼 이때 포트폴리오를 미리 작성하고 교내외 활동을 자세히 기록할 수 있도록 생활기록부도 준비한다. 그리고 1:1 면담을 자주 갖고 준비가 더 필요한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계획 세워 보완해간다. 봄학기에는 내신관리를 위한 문법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특목고에 다니는 선배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부모님과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투어도 진행한다. 또 대회 참여활동이 중요한 만큼 녹지원 학생들이 주제를 리서치하고 기획해 발표하는 Presentation Competition을 개최한다. 여름학기에는 특목고 책임 담임제로 1:1 진학상담을 자주 갖고 서류를 더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가을학기에 실전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또 지원학교에 따른 인재상을 리서치 해 학생이 정확한 목표를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영어 실력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번역봉사활동이나 직접 만든 물건 판매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H.E.A.R.T. 봉사 등 영어학습뿐만이 아니라 봉사 및 인성부분까지 다양하게 연계 지도한다. Q. 내신의 비중이 커졌는데 내신준비는 어떻게 하는가?학교시험을 위한 6단계 내신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3은 정기수업 외에 문법특강이 있으며 학년별, 출판사별로 본문내용 및 문법을 설명한다. 또 중1~2학년은 학교영어공부방을 소수정예로 운영해 선생님이 1:1로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준다. 학교영어시험 만점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인 MATATA 프로그램은 집에서도 교과서를 암기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교영어시험에 출제되는 학교프린트 수업 및 토요 특강까지 다양하게 진행한다. 그 결과, 지난해 2학기 기말고사 영어 평균 성적이 93.78점으로 153명의 학생이 100점을 받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Q.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올해는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졌다. 때문에 생활기록부와 내신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중학교 1,2학년은 꿈과 연관되는 도서 활동 및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많이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며 3학년은 우선 4월에 있을 내신을 철저히 준비하고 생활기록부를 미리 살펴보고 학업진로를 계획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특목고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특목고에 입학해 다니면서 진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다져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문의 초등관 031-425-0027, 중등관 031-424-0037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중간고사 백점받기 학교의 출제경향을 파악하라!교과서를 완벽히 숙지하라!주기적으로 오답확인 반복하라. 중간고사를 한 달 앞두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운동선수들의 시합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 시험당일 자신이 공부해온 모든 지식을 쏟아붓기 위해서는 평상시와는 분명 다른 치밀하고 전략적 공부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째, 학교의 출제경향과 시험정보를 확인해야한다. 학교들의 출제경향은 교내사정에 따라 변화가 많다. 시험난이도 또한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대비를 하는 학생들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항상 시험 전에는 학교에서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난이도, 교과서비중, 서술형개수 등)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시험대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남은 기간동안 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인지, 아님 학교부교재와 교과서의 문제에 집중해할지 같은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과서(익힘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몇 학교를 제외(S고,B고)하고 안양평촌지역의 대부분의 학교는 교과서(익힘책)에 대한 출제비중(40%~80%)이 높다. 이렇게 출제비중이 높다면 본인의 노력여부와는 달리 시험결과는 달라 질 수 있다. 다른 책을 많이 공부했더라도 해당시험이 교과서의 출제비중을 높였다면 교과서만 공부한 학생의 점수가 더 높을 수 있다. 내신성적의 높은 공부효율을 기대한다면 교과서(익힘책)에 대한 완벽히 분석해야한다. 셋째, 철저한 오답관리가 필요하다. 시험일은 물론 난이도, 교과서비중, 서술형문제개수 등 시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 좋다. 앞서 시험을 시합이라 표현했다. 한정된 시간에서 시험준비를 할 때 무엇보다 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공부 효율』이다. “모르는 것도 공부하라?” 아니 “모르는 것만 공부하라!”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집의 틀린 문제들을 정리해야한다. 한번이 아닌 일정기간을 두고 2~3회 반복해서 오답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작성해도 좋지만 반드시 형식에 구애를 받지는 말자. 오답확인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다면 어떤 방식도 상관없다. 본인의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안일한 시험대비보다는 『치밀하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엠팩토리수학학원 정진우 원장 문의 : 031-382-194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전문상담기관, 이든샘 아동 청소년 가족 상담연구소 영준(가명)이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눈을 심하게 깜빡이는 틱이 나타났다. 또한 게임에 빠지고 학교 준비물이나 숙제 등을 스스로 챙기지 못하자 영준이 어머니는 자주 선생님의 호출을 받아야 했다. 영준이는 어린 동생은 사랑 받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느꼈고, 부모는 공부에 흥미를 잃은 영준이를 꾸짖기만 했다. 결국 영준이는 우울증이 심해졌고, 대화하기를 거부했다. 동생이 태어나면 첫째아이가 질투나 상실감을 느낀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부모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나와 내 아이가 아무런 문제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아무도 장담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해결하면 좋을까? 이든샘 상담연구소의 조언을 구해봤다. 전문 상담사가 조기에 발견할수록 유리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집단 내에 속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 속에서 문제가 생기면 걷잡을 수 없는 어려움 속에 빠지기도 한다. 정은혜 상담사는 "내재되어 있던 문제점은 언젠가는 밖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며, "중고등학교를 무난하게 보내더라도 대학 이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결혼 후 시댁이 생기고 아이를 낳으면서 늘어나는 관계 속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긴장감 등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도움을 준다면 치료효과와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감정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어느 순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분노를 폭발시키기도 한다. 최서윤 상담사는 "아이들도 다양한 환경, 여러 대상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며, "겉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동일하지만 결과를 이끌어낸 원인은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왔는지'' 개인의 히스토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을 객관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상담사의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놀이치료, 청소년 상담, 성인 상담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중요연령에 맞추어 교육과정이 만들어지듯이 상담에 있어서도 대상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최 상담사는 "어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청소년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상담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든샘 상담연구소에서는 놀이치료, 청소년 상담, 성인상담, 부부 및 가족상담, 사회성 집단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상담사가 아이와 1:1로 진행하는 놀이치료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기 때문에 상담사가 아이와 상호작용하면서 아이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을 찾아내게 된다. 정 상담사는 "유치원을 싫어하던 한 아이는 규칙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활하던 아이는 유치원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싫었고, 그 규칙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도 싫었기 때문에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놀이치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면서 규칙이란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알려줄 수 있었고, 아이가 일상생활에서도 규칙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신체 및 정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은 학업이나 친구 그리고 부모와의 갈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해 하루 종일 밥을 먹지 않은 채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하는 학생들도 많다. 고민거리 많은 청소년들이지만 마음을 제대로 열지 않아 대화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눈높이 맞추기''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청소년들이 상담을 통해 이해받고 있다는 위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성인은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 외롭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도움을 청하기도, 쉽사리 마음을 열기도 어렵다. 부부관계나 가족관계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말하지 않는 것이 너무도 많아 더 많은 오해와 갈등의 골이 깊다. 이든샘 상담연구소에서는 1:1 또는 가족 및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의 031-478-9958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맛있게 매운 코다리 조림, 가을입맛 ‘확’ 당기네~ 안양 비산동 종합운동장 초입부터 시작되는 ‘비산골 음식문화특화거리’. 이곳은 다양한 음식점과 분위기 있는 카페 등이 관악산의 자연과 어울려져 ‘운치 있는 맛 집 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중 군부대 초입 옆에 위치한 ‘속초명가’는 특화거리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맛 집. 매콤한 코다리 조림과 봉평메밀막국수, 메밀전 등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등산객과 나들이객, 각종 모임과 가족 외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며 입맛 당기는 음식이 먹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집이 바로 ‘속초명가’다. 건강한 코다리 요리 세트를 만원에 즐길 수 있어속초명가의 대표 음식은 코다리 맛조림. 고객선호도 1위를 달릴 만큼 인기가 많은 메뉴다. 속초에서 공수해 온 잘 말린 코다리에 명태 알과 고니, 떡, 채소 등을 넣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가 들어간 비법양념으로 조리한 음식이다. 쫀득쫀득한 식감의 고소한 코다리와 매콤 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한입만 먹어도 푹 빠지게 되는 신기한 맛이다. 좀 맵다 싶으면 함께 나오는 김에 콩나물과 함께 싸먹어도 별미. 게장보다 더한 밥도둑이 딱 이거지 싶을 정도다.속초명가 전성준 실장은 “코다리는 말리기에 따라 맛이 결정될 정도로 말리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다”며 “우리 집에서 쓰는 코다리는 특별 주문을 통해 가장 맛있다는 80% 정도로 건조한 코다리를 속초에서 공수해 쓰고 있다”고 말했다.그래서일까? 코다리가 이렇게 쫄깃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쫄깃하면서도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식감이 훌륭하다. 거기다 코다리 조림의 양념에 밥을 비벼먹어도 꿀맛이다. 얼마 전, 속초명가는 보다 많은 손님들이 부담 없이 코다리 조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돈 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코다리 맛조림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이 싸니까 음식이 부실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코다리 맛조림은 기본이고, 메밀전과 묵사발, 샐러드에 밑반찬, 거기다 공기밥까지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다. 이중 묵사발은 여름엔 얼음을 띄워 차갑게 즐기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따뜻하게 데워 즐기는데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전 실장은 “맛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코다리 맛조림을 널리 알리고 싶어 가격 부담을 줄여 단기간 동안만 선보일 목적으로 기획한 것이 세트 메뉴”라며 “점심 메뉴로 한정해 판매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다른 때에도 먹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아 아예 정식 메뉴로 바꿔 저녁과 주말에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세트 메뉴의 코다리 맛조림은 단품으로 판매하는 코다리 맛조림에 비해 명태 알이나 고니, 떡 등의 부산물들이 들어가지 않아 이보다 깊은 맛은 덜하지만 속초산 코다리와 비법 양념은 똑같기 때문에 예외 없이 코다리 맛조림의 중독되는 맛에 빠져 볼 수 있다. 봉평메밀막국수와 시골청국장도 코다리 조림과 함께 즐기면 별미속초명가에는 코다리 맛조림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중 메밀막국수는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를 끄는 메뉴로 메밀이 가장 맛있다는 봉평에서 난 메밀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메밀막국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국수에 코다리 맛조림을 올려 싸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전 실장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메밀과 코다리의 궁합이 잘 맞아 많은 분들이 함께 먹는 것을 즐긴다”고 전했다.메밀막국수에 이어 또 하나 이집에서 꼭 맛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바로 청국장이다. 시골에서 띄운 장을 사용해 만든 청국장은 구수하고 깊은 맛이 일품. 거기다 두부와 호박 등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엔 따뜻하고 구수한 청국장이 더욱 입맛을 돋운다.속초명가는 2층에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룸이 마련돼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 등 단체로 와서 식사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너른 마당의 운치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관악산의 풍광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속초명가 : 031-388-8133.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