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체모가 나고 성장이 멈춘 것 같아요, 성장판이 닫혔을까요?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초5때 키가 155정도였고 초6때 162까지 자라고 중2 때까지 키가 자라지 않고 있다고 상담을 왔습니다. 체모가 초5때 났고 초6때 겨드랑이 털이 나고 중2에 다리털이 다 자랐다고 합니다. 유전 때문에 웬만한 아이들보다 털이 많아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아버지 키가 170cm , 어머니가 155cm, 누나가 160cm라면서 성장판이 닫혔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더군요. 이 학생은 잠도 거의 안자고 운동도 안한다고 했습니다.진단남학생은 평균적으로 중학교 2학년 전후하여 체모가 발달합니다. 사춘기 이차성징을 보이는데 학생은 다소 그 시기가 일찍 온 듯합니다. 성장판 검사를 통해 실제 나이와 골연령과의 차이여부를 체크했습니다. 일단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키 성장은 이 시기가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에 본인의 건강과 식습관, 영양, 운동, 생활패턴 등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부모님 두 분의 키를 평균내서 남학생은 +6.5, 여학생은 -6.5 정도로 보는데 학생의 경우 좀 모자란 것은 사실입니다.그보다 더 큰 요인은 개개인의 운동습관, 식습관, 수면습관 등 입니다. 이 학생처럼 운동을 안 하고 잠을 안자는 것이 오히려 시습하게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이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막기 때문입니다.키 크는 데 좋은 습관키는 밤에 자란다는 말은 낮에는 성장판이 압박을 받아서 키가 크질 않다가 밤에 잠을 잘 때 압박받았던 성장판의 압박이 풀려 키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키가 자라는 성장스트레칭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저녁에 누운 상태에서 가족 중 한분이 상체를 고정시켜 주고 다른 한분은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주는 스트레칭을 매일같이 반복해서 해주면 좋습니다.체모의 경우 역시 개인차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생활습관을 즉, 운동과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반복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03-28
- 봄바람 맞으며 나선 둘레길 산책, 나도 걸어볼까? 본격적인 봄을 맞아 나들이나 등산, 산책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깥활동 하기에 봄보다 좋은 계절이 있을까? 봄을 즐기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나가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지역에서도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즐길 곳이 많다. 그중에서 운치 있는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거리 풍경을 지닌 둘레길은 봄을 느끼며 걷거나 나들이에 나서기도 그만. 어떤 길이 산책과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지 찾아가 봤다.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학의천 길’학의천은 의왕시 학의동의 백운산 북쪽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흘러 안양시 비산동 쌍개울 부근에서 안양천에 합류해 한강으로 흐르는 4.5km의 하천이다. 학의천변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섬세하고 고즈넉하다. 봄에는 개나리, 여름에는 붓꽃, 가을이면 물억새가 춤을 추고, 겨울에는 흰 눈이 내리면 눈꽃이 예쁜 하천이다. 이곳에는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닭의장풀, 애기똥풀, 박주가리, 달맞이꽃, 메꽃, 물달개비, 며느리배꼽 등 이름도 생소한 꽃들이 계절마다 저마다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학의천 수촌교 인근 풀숲에서는 누룩뱀이 발견되기도 했고 1급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비롯해 안양천 일대에는 식생, 어류, 조류, 양서 및 파충류 등 630여 종에 이르는 생물이 살고 있다. 20년 전에만 해도 폐수가 흐르고 악취가 나는 지천이었는데 안양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환경개선 작업이 시작되면서 수질이 개선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또 학의천 자전거길은 의왕 백운저수지에서 시작해 안양, 광명, 금천, 구로를 거쳐 밤섬, 여의도, 잠실, 탄천, 양재천으로 연결되어 있어 트래킹 코스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평촌과 비산동을 연결해주는 돌다리는 학의천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책을 하며 돌다리를 건너던 박명희(주부․비산동)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학의천에 나와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고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나 생물들을 보며 놀기도 한다”며 “안양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고 시민들에게는 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학의천변”이라고 말했다. 카페, 빵집 등 맛집 즐비한 ‘동편마을 둘레길’동편마을 둘레길은 언제 걸어도 걷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작은 공원과 2~3층 규모의 건물이 모여 있어 걷는 내내 눈이 즐겁다.특히 관양고등학교에서 동편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인근 주민들에게 마음의 편안함을 주는 산책길이다. 관양고를 지나 간촌 약수터 방향으로 들어서면 몇 개의 비닐하우스들이 마치 시골에 온 듯하다. 10여분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세 갈래 길이 나타난다. 제일 왼쪽 길은 관악산 간촌 약수터로 오르는 길이고 가운데 길과 오른쪽 길은 동편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오른쪽 언덕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동편마을 4단지, 이어 왼쪽으로 해오름 초등학교를 지나 동편마을 카페거리로 들어서게 된다.나홀로 또는 연인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면 카페거리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대로변을 사이에 두고 아기자기 특색 있는 카페들이 즐비하고, 브런치 식당 등 맛집이 더해지면서 주말이면 맛집을 찾아 나선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이곳의 카페와 맛집들은 대부분 개인 상점으로 제각각 특색이 있어 어느 곳을 가도 다른 곳의 카페와는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산책길, 풍경 좋은 카페에서 잠시 차 한 잔을 하며 쉬어 가도 좋겠다.아이와 함께라면 유명한 빵집을 찾아 걸어보아도 좋겠다. 동편마을에는 줄서서 빵을 산다는 고래빵집부터 다양한 종류의 빵을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이학순 몽빼르 과자점 등 맛 좋고 서비스 좋은 골목 빵집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심 속 자연에서 힐링하며 걸어보는 ‘갈산 둘레길’안양 자유공원과 샘마을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야트막한 갈산은 이전부터 인근 주민들이 오르내리며 운동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주민들이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갈산의 오솔길들이 이제는 ‘갈산 둘레길’로 조성되어 더욱 걷기 좋은 길이 되었다. 갈산 둘레길은 자유공원 약수터 앞 세심마당부터 시작하여 갈산정, 숲속쉼터, 대안중학교 뒤편 지앞마당을 지나 평촌아트홀 뒤쪽으로 크게 도는 갈산둘레길 약 1600m, 갈산정과 덕산정을 돌아 갈산을 가로지르는 숲내음길 1500m, 새소리길 1000m, 갈산을 가로질러 국궁장 주변을 돌아오는 하늘맑음길 850m 등 4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갈산은 정상이 해발 85m로 야트막해 힘들이지 않고 오르기 쉬울 뿐 아니라 위험하지 않도록 난간을 설치하고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있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한 지압마당을 비롯하여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안양시에서 수질관리를 하는 갈산약수터까지 있어 운동 후 쉬며 시원한 약수를 마실 수도 있다. 갈산은 자유공원에 속해있어 주말에 자녀들과 나들이하기에도 좋다. 또한 자유공원과 샘마을 주변 도로는 봄이 되면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하여 따로 벚꽃구경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좋다. 따뜻한 봄날 산책하듯이 나와 새소리 들으며 둘레길을 걷고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지 않을까?갤러리가 있는 문화 쉼터, 군포 ‘골프장 둘레길’군포에서 걷기 좋은 길로는 골프장 둘레길을 빼놓을 수 없다. 골프장 둘레길은 군포시가 도심 속 산책 코스로 조성한 곳이다. 만남의 광장부터 시민 갤러리, 능소화길, 대나무 숲을 지나 신기천 꽃길까지 골프장 둘레의 약 4,6km의 코스로 구성된 군포의 명소이다. 지하철 당정역에서 나오면 근린공원 옆의 만남의 광장부터 골프장 둘레길이 시작된다. 둘레길 옆에는 당정역에서 의왕역으로 가는 지하철이 지나간다. 둘레길의 시작은 긴 지하철처럼 쭉쭉 뻗은 긴 길이다.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담벼락을 따라 펼쳐진 둘레길 갤러리이다. 군포 옛이야기 벽화를 시작으로 수리산의 의미부터 가마모태신부 이야기, 노랑 바위 전설 등의 재미난 이야기가 그림과 글로 표현되어 있다. 신랑과 신부가 있는 혼례 그림 옆에서 사진 찍는 아이의 모습도 귀엽다. 담벼락 그림이 끝나면 연이어 군포 시민들의 작품 전시부터 조각 그림,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부드러운 흙길을 지나 밝는 느낌이 좋은 자갈길까지 날씨와 상관없이 펼쳐지는 작품들은 골프장 둘레길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넝쿨길이나 꽃길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욱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둘레길 중간마다 잠시 쉴 수 있는 공간과 운동 기구도 갖춰있다. 따스한 봄빛을 따라 한결 보드라워진 흙길을 밟는 사람들은 중년 여성부터 강아지를 동반한 노부부까지 다양하다. 한 바퀴 다 돌면 약 80여 분의 시간이 걸리다. 산책을 통해 봄의 여유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알찬 둘레길이다.산 풍경과 공원, 맛집을 모두 품은, 의왕 ‘모락산 둘레길’의왕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답게 ‘걷기 좋은 길’도 많이 조성돼 있다. 이중 모락산의 기존 숲길과 마을길을 잇고 단절된 등산로 구간을 정비해 조성한 ‘모락산 둘레길’은 사계절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걷기 좋은 길이다. 약 20km의 산길로, 험하지 않고 평평한 구간이 많아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으로 그만이다. 거기다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덤.길이가 길어 한 번에 둘러 다니기가 힘들다면 일정한 구간의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모락산 둘레길은 경유해서 들를 수 있는 맛집들도 주변에 많아 산책과 식도락 2018-03-28
- 몸에 좋은 맛과 분위기, “건강한 맛집으로 봄나들이 가요~” 새봄과 함께 엄마들의 모임이 늘고 있다. 직접 음식을 만드는 주부들에게 모임 장소의 선택 기준은 맛과 분위기다. 안양지역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 중 맛과 분위기 모두 주부들 취향에 딱 맞는 곳은 없을까. 매일 새벽 만들어낸 두부와 콩을 재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소문난 맛집 자연콩을 찾아가 보았다. 봄바람 불면서 어디든 가고 싶던 날, 마침 아이 친구 엄마들과 모임이 있었다. 평소 백운호수를 갈 때는 인덕원을 지나 판교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자연콩을 찾아가는 길은 계원예술대학을 지나 고개를 하나 넘었다. 찾아가는 길부터 나들이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인데도 실내가 손님들로 가득하다. 실내는 입식과 온돌 형식의 좌식룸이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좌식 룸만 있었는데 올해 설 명절 이후 좌식을 불편해 하는 고객들을 위해 입식으로 리모델링을 했다고. 우리는 밖의 경치가 잘 보이는 입식 자리를 선택했다. 상주·문경에서 공수한 국산콩으로 매일 아침 직접 두부 만들어뭐를 먹을까? 메뉴판에 메뉴가 꽤 다양하다. ‘자연콩 정식’, ‘자연애 愛 정식’ 등 코스요리부터 낙지두부전골, 굴 두부 보쌈 등 단품요리, 청국장찌개 순두부찌개 비지찌개 된장찌개 등 식사류까지 콩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었다.그중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자연애 愛 정식. 제일 먼저 순두부와 간장이 나오고 이어 두부 보쌈 삼합, 샐러드, 훈제오리고기, 새우구이, 두부 낫또 카나페, 녹두전, 연어회, 잡채, 콩고기 탕수육 등 메인요리들이 하나씩 나와 상차림이 완성됐다. 정갈하고 고급스럽다. 이정도 메뉴면 상견례처럼 중요한 모임을 가져도 장소를 추천한 사람이 칭찬 좀 듣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순두부부터 먼저 시작. 간장을 살짝 넣어 먹어 보았다. 매일 아침 문경과 상주의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든다는 소문답게 고소하고 부드럽다. ‘좋은 재료를 썼구나.’ 입이 바로 알아차린다. 차려진 메뉴들을 살펴보니 접시마다 콩이 주인공이다. 제일 먼저 눈이 간 것은 ‘두부 낫또 카나페’. 두부 위에 쥐눈이콩 낫또가 소복이 올라가 있다. 검은 접시에 흰색 두부, 그 위에 검은색의 쥐눈이콩 낫또가 어찌나 정갈하던지, 좋은 음식은 입이 아닌 눈으로 즐긴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두부 보쌈 삼합’ 역시 마찬가지. 잘 삭은 백김치에 두툼한 삼겹살 보쌈과 두부를 함께 먹는 맛이 그만이다. 이 집에 가면 두부를 먹을 때 두부의 표면을 잘 살펴보자. 몽글몽글 올라온 두부 결이 전통 방식 그대로다.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두부 맛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아마도 제대로 그 맛을 즐길 수 있을 듯 싶다. 이외에 알싸한 겨자 잎 샐러드와 함께 먹는 훈제오리고기, 새우에 베이컨을 말아 구운 새우구이, 바로 부쳐 따뜻한 녹두전, 고급 횟집에서 맛보았던 야들야들한 연어회 등이 모두 입맛을 사로잡았다. 건강 식재료 콩과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로 정성담은 음식 선보여메인 메뉴들을 모두 먹은 후 된장찌개 비지찌개와 함께 각종 나물류 등 밑반찬과 흑미밥상이 차려졌다. 두부를 하고 남은 비지가 아닌 콩을 삶아 껍질을 벗겨 갈아 뚝배기에 끓여낸 비지찌개 맛이 일품이다. 들깨가루에 묻혀 고소하고 아삭한 궁채나물 역시 식감이 좋아 자꾸 손이 간다.돌아오는 주말, 가족 외식 또는 지인과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 강추다! 2018-03-21
- 남자 아이는 여자아이와 다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며 심리학 박사인 미국의 레너드 삭스 박사는 그의 저서 "남자아이 여자아이"에서 남자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여자아이에 비해 청력, 망막세포, 뇌조직의 근본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존중하여 교육에 접목시킨, 기존의 여아 중심적 이동미술관을 가진 기존의 교육방식과 차별화된,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미술교육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자라다 남아미술학원’이 그곳이다. 전국 30여개 자라다 남아미술학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자라다 남아미술학원 평촌원을 찾았다.남자아이들의 가슴 뛰는 창작 공간자라다 남아미술학원 평촌원의 복도와 교실은 아이들이 그리고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과 작업물로 가득하다. 바닥에 주저앉아 무엇인가를 만드느라 몰두하고 있는 아이, 작업대에서 자신의 무엇인가를 열심히 고민하며 그리고 있는 아이, 그 옆에서 열심히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생님. 자라다 남아미술학원은 원생도 선생님도 모두 남자들이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다르다는 전제하에 교육방식도 여자아이와는 달라야 한다는 남아미술교육전문가인 최민준 자라다교육 대표의 교육철학에 입각해 6세~13세의 남자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다.창의적인 아이들의 활동들을 존중하는 레지오 에밀리아 철학에 바탕을 둔 REGGIO ELC 서초원을 세웠던 정혜원 평촌원 원장은 “소근육 발달이 더디고 공감능력이 약한 남아들은 여아보다 기존의 아동미술에서 강조하는 사람 그리기를 즐기지 않고 이에 자신의 그리기 실력을 여자아이들과 비교하며 미술을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리기와 정형화된 아동미술을 강조하는 미술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동기를 가지고 좋아하는 다양한 주제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미술을 통합적인 예술 교육과정으로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라다 미술의 교사들은 남아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때로는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상상이라도 공감하고 실체화 시킬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도와준다.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성장시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거나 이곳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영재 교육원에 입학하는 등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아이들은 자라다 미술학원에서만큼은 마음껏 머릿속에서 상상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풀어내면 된다. 이곳에서 남자아이들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아이가 주체가 되는 주도적 수업자라다 남아 미술학원에 처음 오는 아이들은 성향파악을 위한 샘플수업을 받는다. 샘플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많은지, 또는 공감능력이 뛰어난지 등을 파악하고 교사들은 아이들 성향에 맞게 접근방식을 취하게 된다. 양진혁 자라다 교육 이사는 “영국 유학시절 런던의 한 사립 명문 남자 초등학교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아이가 자신의 드로잉을 자랑하며 학교의 미술 수업 환경을 보여줄 때 그들의 자유로운 선진 미술 교육 환경에 부러움을 느꼈다”며 “자라다의 교육철학은 아이들에게 정해진 정답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자라다 미술은 별도의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다. 아이들마다 각자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의 방식대로 표현한다. 모든 것이 아이가 주체가 되는 주도적 수업으로 이루어지는 셈이다. 표현재료도 제한이 없다. 남자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는 기본적인 도구에서 전문적인 미술도구, 재활용품까지 무엇이든 재료가 될 수 있다. 양 이사는 몇 년 전 수업 중 “‘선생님 다했어요. 저 이제 뭐해야 되요?’ 라며 머뭇거리는 새로운 친구에게 한 아이가 ‘여긴 비밀 연구소야! 스스로 생각하는 데야’ 라고 말하며 스스로 도전해 보길 격려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해보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전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자라다 남아미술학원 평촌원은 원생들의 그동안의 작품을 모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3월 30부터 4월1일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신기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보는 어떨까? 2018-03-21
- 인체3D스캐닝, 우주인운동법(EMS) 등 다이어트도 최첨단이 대세!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사람들의 옷차림도 화사하고 가벼워졌다. 하지만, 가벼운 봄옷 위로 드러나는 살과 겨울 동안 운동부족으로 생긴 군살들은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 건강을 위해서도 적절한 체중은 필수. 여기저기 생긴 군살들을 없애고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5년 경력의 다이어트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양 ‘날씬한 내몸 37도’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봄맞이 다이어트에 나선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D스캐닝을 통해 개인별 체형을 분석하고, 우주비행사들의 운동법을 활용한 다이어트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의 ‘최첨단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봤다. 하루세끼 챙겨먹고 땀내지 않는, 과학적·최첨단 기법의 다이어트로 인기몰이‘날씬한 내몸 37도’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내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체지방을 제거,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되도록 관리한다. 이를 위해, 체형을 정확하게 분석해주는 ‘인체3D스캐너’가 활용된다. ‘인체3D스캐너’란, 기구 위에 사람이 올라서면 적외선 카메라가 체형을 스캐닝하고 이를 3D로 화면에 구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화면을 통해 정확한 체형상태는 물론 어느 부분에 살이 더 쪘는지, 몸의 균형은 맞는 지 등을 알 수 있어 체계적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허리, 가슴 등 주요 신체 사이즈는 물론 목이나 팔뚝 같은 세세한 부위까지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체형분석의 정확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안양역점 관계자는 “최첨단 기기인 인체3D스캐너를 통해 신체 외형까지 분석하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외형 분석은 물론 적절한 감량 수치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다이어트 강도, 방치했을 경우 건강의 위험성 등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개인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1:1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3D스캐닝을 통한 체형분석과 인바디를 통한 체성분 측정이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EMS 운동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EMS 운동이란 근력이 약해진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미국 나사(NASA)에서 개발한 운동법으로, EMS 기계의 전기신호가 근육 속 섬유 조직을 자극해 몸속부터 탄탄하게 근육을 단련시켜 전신 근육 운동 효과를 준다. 즉, 근육이 단련되며 자연스럽게 체지방이 빠지는 구조로 매우 과학적인 운동법이다. 이곳에서는 살을 빼야할 부위에 EMS기기를 착용하고, 편안한 안마의자에 앉아 EMS 운동을 진행한다. 운동이라 해서 땀이 나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안마의자에 앉아있으면 약 40분간 EMS 기기가 체형에 맞게 알아서 근력운동을 시켜주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없다. 거기다 근육을 이완시키는 안마는 덤. 땀 빼지 않고 하루세끼 꼬박 챙겨먹고도 한 달에 최소 4kg은 빠질 정도로 효과도 크다. 피부 처짐과 주름, 피부 재생에 탁월한 ‘라이트테라피’도 함께 제공살을 빼기 위해서는 땀이 날 정도의 높은 체온보다는 정상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37℃를 유지하기 위한 ‘체온U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대표적인 림프절인 어깨, 겨드랑이, 복부 등을 자극해 우리 몸의 노폐물이 잘 처리되도록 돕는 ‘독소배출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이 쉽게 연소되는 몸으로도 만들어 준다.한편, 다이어트를 통해 살이 빠지다 보면 피부 처짐이나 주름, 푸석푸석하고 거친 피부 등의 부작용이 따라오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날씬한 내몸에서는 ‘라이트테라피’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트테라피’는 LED를 장착한 기기에 들어가 빛을 쏘임으로 피부 처짐과 주름 개선,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관리방식이다. 얼굴부터 몸 전체까지 LED 빛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데다 피부개선 효과가 좋아 이용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3월을 맞아, 이곳에서는 봄맞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절호의 기회다. 2018-03-21
- 사회공포증, 어떻게 극복할까요?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정상희 전문상담사 새로운 상황이나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유난히 긴장을 하여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없어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을 상담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새 학기에 이런 어려움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어떻게 다가갈지 몰라서 난감해하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 상황에서 심한 불안을 느껴 제대로 수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그것이다. 이들은 여러 사람 앞에서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거나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하면서 심한 수치심을 느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이는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사회공포증이라고 하는데, 사회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은 그러한 상황을 두려워하여 적극적으로 회피하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나 사회적 기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사회공포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기질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기질적으로 겁이 많고 수줍음이 많은,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을 타고 났거나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창피를 당한 경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사회 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은 불안이나 긴장을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대체로 증상은 점점 더 나빠지게 된다. 필자의 내담자 중에도 사회공포증으로 인해 계속 학교를 휴학하거나 직장을 그만 두거나 자주 옮기느라 학업과 직장생활에 곤란을 겪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사회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에 자신을 조금씩 노출시키면서 직접 몸으로 체험해야만 한다. 여러 사회적 상황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긍정적인 경험을 하면 조금씩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물론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기만 하던 사람이 그러한 상황을 맞닥뜨리기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님을 안다. 하지만 피하기만 한다면 증상은 더 심각해질 것이므로 용기를 내야한다. 처음에는 불안을 덜 야기시키는 상황부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대인 관계에서 왜곡되게 생각하고 있는 심리적 주제들을 다루는 것이다. 예를 들어‘다른 사람들한테 거절당할까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봐’등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꾸어야 한다. 사회공포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들을 많이 의식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심이 많지 의외로 타인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이렇듯 개인이 갖고 있는 심리적 주제들을 다루는 것이 중요함에도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2018-03-21
- 3월 모의고사 이후 학습법 쏘마국어수학논술학원스카이에듀 국어 온라인강사 쏘마원장1.멘붕 금지 - 이제 시작이다. 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말은 낭설이다.모의고사는 우리의 목표인 실전 수능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그 이후에 어떻게 공부하는가에 따라 최종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지기때문에 3월 모의고사 점수에 실망을 하거나 헛된 자만심을 가져서는결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다만, 3월 모의고사가 그 동안 자신이 공부해 온 과정에 대한 결과물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당일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직 체계적인개념 공부를 완성하지 않아서, 시간이 부족해서, 등의 핑계와 변명은아무 의미가 없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자신의 실력이 이번 모의고사 점수에 그대로 반영된 것임을 인정하고, 그 동안 공부를 철저하게 하지 못 했다는 냉철한 자기반성과 앞으로의 공부 방법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이다.지금부터 시작이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라! 2. 시험의 난이도와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국어 시험은 난이도나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국어는 ‘상대 평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국어 시험 성적은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잘 본 것인지를 비교, 평가하는 것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등급이라고 볼 수가 있다.특히 수시를 노리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해 등급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시험이 쉽든 어렵든 흔들리지 마라! 점수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마라!어떤 난이도의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기본 개념이 중요하며, 원하는 등급을 얻기 위한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3. 처음 생각한 계획대로 공부해라!지금은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웠던 공부 계획을 묵묵히 이행하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각 장르별로 체계적인 공부를 마무리 했거나 국어의 기본 개념을 모두 섭렵했다고 보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처음 세웠던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국어도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것이 기본 개념서이다. 기존에 보이지 않던 신 유형이 나오든, 아직 익숙하지 않은 복합 제재의 지문이 나오든, 난이도가 어렵든 쉽든, 모든 것에 흔들리지 않게 자신을 받쳐주고 지지해주는 것은 기본 개념이다. 수능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이 싸움은 장기전임을 명심하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국어의 전체 장르를 모두 섭렵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비타에듀, 메가스터디 온라인을 거쳐, 현재 스카이에듀에 있는 전국구 스타 강사인 쏘마의 강의를 통해 핵심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적용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의외로 국어의 어려움을 쉽게 극복될 것이다. 2018-03-21
- 신학기, 학부모회 봉사활동 어떻게 해야 할까? 3월 신학기가 시작되고 어느새 학부모 총회다. 내년 똑 같은 것 같아도 학부모 총회는 1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생활 방침을 듣고, 같은 반 학부모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 등의 영향으로 학교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학부모 총회를 통해 교내 프로그램과 평가방법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알아둘 필요도 있다. 이와 별도로 학부모 총회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학부모회의 구성이다. 학부모회 임원진을 비롯하여 지필평가 감독이나 어머니 폴리스 등 학부모가 참여하는 각종 교내 봉사활동 인원 구성이다. 학부모총회 참석을 망설이게 만드는 학부모회 활동. 학부모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지, 참여한다면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선배 맘들의 조언을 들어봤다.학부모회 임원학부모 전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각 학교의 학부모회는 매년 신학기초에 학부모총회를 개최한다. 학부모회는 각 학년별, 반별로 임원진을 구성하여 학교교육활동 참여,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부분 학부모 총회에서 학급별로 회장, 부회장등 임원진을 구성하게 된다. 학부모회 임원진은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제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의 학교교육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라면 임원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김민희(47, 호계동) 씨는 “아이가 반장을 맡게 되면서 떠밀려서 학부모회 임원이 되었다”며 “처음에는 번거로운 일을 맡게 되었다는 생각에 난감했지만 활동을 하면서 학교 돌아가는 사정도 알게 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이나 학교의 지원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고,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임원은 학생 임원진과는 별도의 학부모 조직으로 각 학급 학부모들의 추천과 지원으로 선출할 수 있다.지필평가 감독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회 봉사활동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활동 중 하나가 지필평가 감독이다. 중학교의 경우 시험이 없는 자유학년제가 실시되어 지필평가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필평가는 학생들에게 내신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다.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대부분의 학교는 교사이외에 학부모를 시험감독 보조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신현지 (42, 내손동) 씨는 “시험이 있는 1, 2, 3교시 내내 시험 감독을 하면서 긴장하며 서있었더니 힘들기도 했지만, 시험보느라 애쓰는 아이들을 보며 힘들다는 티를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녀들의 학교 생활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했다고. 어머니 폴리스어머니 폴리스는 학생들의 안전지도를 목적으로 학부모들을 구성원으로 한 단체로, 각 학교별로 점심시간 등 휴식시간, 또는 등하교시에 학생들의 안전지도를 위해 교내외를 순찰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학교별로 사정은 다르지만 대부분 2인1조가 되어 년 1~2회 활동을 하게 된다. 안경미(51, 호계동) 씨는 “ 어머니 폴리스 활동은 점심시간 한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며 “폴리스 활동을 같이한 학부모와 친분도 쌓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급식 모니터링학부모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관심을 쏟는 부분 중 하나가 ‘급식’이다.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먹는 식사는 그만큼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급식모니터링은 자녀들이 먹는 식사의 재료점검부터 식단 점검 등을 하게 된다. 김현정 (47, 평촌동) 씨는 “아이들 영양과 직결되는 만큼 일부러 급식모니터링을 신청했다”며 “급식실 위생 상태나 재료 등을 직접 보고 영양사 선생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학부모회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학부모의 참여도 점차 증가되고,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등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학부모회 활동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김숙자 (44, 내손동)씨는 “학부모들의 사정에 따라 활동에 참여하지 못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냐”며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되어야지, 서로에게 부담을 주는 활동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3-21
- 성적 오르지 않는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아이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당황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아이의 학습에 투자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내 아이의 무엇이 문제일까? 연우심리연구소 평촌점 송미라 원장은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 검사를 한 결과 오히려 지능이 좋은 경우도 많았다”며 “스스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지능에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막연히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적절한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성적 향상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기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가족 및 또래 관계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학습 지도 방법 찾아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알기 위해 지능(IQ)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했을 때 이상이 없는 학생의 경우 기초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어요. 부모님은 아이가 조금만 더 노력해 주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초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에게 무조건 학원, 과외 등 학습 시간을 늘리는 방법은 오히려 학습에 대한 거부감만 커질 뿐이에요.” 송 원장은 “인지 능력에 문제가 없고 이해력도 좋은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개인 상태에 맞는 학습 진도와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교수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며 “자녀의 인지능력과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학습 방법을 알려주면 대부분의 경우 성적이 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노력해도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인지 능력이 학습에 문제가 될 정도라면 막연히 공부를 시키기 보다는 인지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송 원장은 “부모와 자녀가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다면 반드시 자녀의 인지능력을 비롯하여 심리적 정서적 상태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인지능력에 이상이 없다면 학교생활에서 말 못할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성격에 맞게 학습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욕구가 무엇인지 등 자세한 면담과 함께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한편, 부모의 성격도 아이의 학습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신의 성격과 관점으로 아이를 키우게 되는데, 자녀와 성격이 같다면 무리가 없지만 성격이 다를 경우 서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자주 부딪치고 공부에서도 맞지 않는 방식을 주장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얻는 게 없다. 따라서 자녀의 학습 지도는 부모와 자녀의 성격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거나 자녀를 있는 그대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두렵고 어려워서 회피하게 된다. 송 원장은 “요즘은 사회가 복잡하고 경쟁도 심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지각하고 반응하는 양식도 매우 다양하다”며 “자녀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수용하고, 성격에 맞게 지도하고 있는지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점검·확인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상처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어른인 부모조차도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 하나를 꾸준히 챙기며 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물며 아동 청소년기 학생들이 좋아하지도 않는 공부를 동기도 없이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고민된다면 조금 더 빨리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자. 아동 청소년기에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자존감이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다. 이때 잘못된 경험은 평생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한다. 정체성이 바르게 형성되어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지금 조금 부족해 보여도 언제가 꼭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2018-03-14
- 어깨통증,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원인부터 파악해야 누구나 한번 쯤 겪게 되는 어깨통증은 청소년부터 주부,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흔하게 호소하는 질환이다. 관절 부위 중 가장 자유로운 운동 범위를 자랑하는 어깨는 관절 가운데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신체 부위이다. 하지만 그만큼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당하기 쉽고 한 번 장애를 일으키면 치료도 쉽지 않다. 어깨통증이 시작되면 대다수 오십견을 의심하지만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해야 치료도 그만큼 원활히 이루어진다. 세계로통증의원 배규룡 원장은 “어깨에 생기는 통증의 종류는 연령대와 하는 일에 따라 빈도가 다르다”며 “젊은층이나 청소년들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어깨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급증하며 어깨통증 호소중장년층에서는 오십견이라는 유착성 피막염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청년층의 어깨통증은 운동과 관련된 것이 많은데 주로 점액낭염, 회전근개염 견봉쇄골 관절의 염좌 등이 이에 해당된다. 어깨의 질환은 아니지만 어깨 주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목의 문제로 인한 어깨 주위 통증인데 컴퓨터 작업 시 나쁜 자세로 인해 오는 경우가 많고, 가끔 목 디스크의 탈출증 등에 의한 경우도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척추협착으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경우와 추간관절에 생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어깨 주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청소년들의 경우 대부분 목을 숙이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어깨통증이 생긴다. 이외에도 목의 통증과 함께 손가락까지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목 디스크 탈출증 등에 의한 목 및 어깨통증의 경우도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된 원인이 많다. 반드시 통증 완화 이후 운동치료 해야어깨 자체의 질환 가운데 유착성 피막염의 경우 밤에 잘 때 아픈 어깨를 바닥에 대고 잘 수 없을 때, 가만히 있어도 아플 때, 어깨를 넘어 팔꿈치와 등까지 통증이 내려 올 때는 통증을 완화하는 주사 치료를 받고 주사 후 통증이 줄어들면 어깨 관절이 관절 영역을 넓히는 운동요법을 실시한다. 가끔 심한 통증에도 운동이나 약물과 물리치료만 받으며 고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통증 완화가 잘 되지 않아 어깨의 유착이 심해지게 되므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며 하루라도 빨리 통증을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개는 어깨관절 내 주사 혹은 일시적 신경차단 주사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통증을 먼저 없앤 다음 운동 치료를 해야 한다.운동으로 생긴 회전근개의 염증은 운동을 쉬고 물리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물리치료 등의 방법으로도 통증완화가 되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주사치료로 통증을 없앨 수 있다. 회전근개의 부분파열도 주사치료로 통증이 빨리 완화되고 재발이 되면 인대강화 치료 등으로 치료를 하며 그래도 통증이 계속 될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회전근개의 완전 파열은 청년층의 경우 바로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운동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나이 든 환자는 회전근개의 완전 파열이 있더라도 통증이 없으면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하면 수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점액낭에 염증이 생겼을 때에는 점액낭에 주사요법을 실시하면 바로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이외에 이두박근의 힘줄 질환과 석회화 건염 등이 있다.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 견봉쇄골 관절의 염좌 또는 인대 손상 시는 가벼울 때는 물리치료를 하고 통증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해당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 완화가 가능하고 스테로이드 주사 후 재발 시는 인대강화 주사치료를 한다. 컴퓨터를 할 때의 좋은 자세란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닿게 깊숙이 앉아서 허리를 굽히지 말고 바로 세우고 앉는다.팔은 옆으로 늘어뜨려 팔꿈치 레벨에서 90도로 굽히고 그 레벨에 키보드가 위치하게 한 후 손목을 굽히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목은 바로세우고 앞으로 빼거나 굽히지 말고 눈만 아래로 보도록 한다.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