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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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권 대학 진학의 열쇠, 국어 내신·수능 성적을 높여라 중학교에서 고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첫 시험을 본 후 가장 당황하는 과목은 바로 국어다. 정해진 시간 내에 엄청난 양의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복잡한 내용과 어려운 문제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영어나 수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국어에는 인색했던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국어 과목이 더욱 두려워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입시 정책의 변화로 상대평가제 시행과 수능에서 높아진 국어 비중을 따져볼 때 등한시 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평촌학원가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쳐 온 KSP국어학원 박경선 원장에게 국어 내신과 수능 성적 향상 방법에 대해 물었다.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성적 향상 결과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이한 KSP는 확장 이전하면서 더욱 새로워졌다. 그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노하우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인정을 받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국어 전문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최선을 다해 가르치면 최고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교육 이념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흔히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들러리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우리 학원에서는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더 높은 성적을 유지하도록 이끌어 주고,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공부 방법을 만들어 주면서 흥미유발과 능동적 학습으로 성적 향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박 원장은 “이제는 국어 과목이 대학 당락은 물론 상위권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되었다“며 “대학 합격을 위해서는 국어 과목에서 높은 등급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KSP국어학원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이유는 바로 이곳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1학기 중간고사에서 내신 6등급을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2등급으로, 수능 5, 6등급을 10개월 만에 3등급으로, 2년의 재원 생활로 수능 100점, 내신 2등급으로 성적 향상을 이루어낸 결과가 이를 입증해 주었다. 2018학년도 대입 결과에서도 이 학원의 수험생 80%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성적에 변화가 많았지만 학원에서 이끌어준 대로 끝까지 노력하고 자신감을 가진 결과,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 1등급의 꿈이 이루어진 이곳은 학생이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선생님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이끌어주는 학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양○인.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영학과 수시 동시 합격)학교별 능력별 수업, 내신․수능 관리 철저KSP는 국어 내신과 수능 준비반, 언어 논술반, 적성 시험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1반에 3명의 강사가 파트별로 전문 지도를 하고 일일 학습 꼼꼼 체크, 자기주도 학습, 모의고사 완벽 정리로 실력 향상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내신 기간 동안 학교별로 반 편성을 실시하고 예상 문제집을 제작해 99% 적중 예상 문제풀이가 이루어진다. KSP의 국어문제 자료실은 네이버 ‘국어 독학 카페’, 다음 ‘KSP 국어자료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 수만 1만5000명이 넘는데 전국의 학생과 교사, 학원 강사들이 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곳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매 주 진행되는데 모의고사 기출 시험지를 통해 실력을 체크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해 확실한 오답 확인과 이해가 되도록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곳에서는 수능 수업도 능력별로 이루어지는데 어휘력과 독해력을 키우고 정속독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속독은 정독보다 집중력을 10배 이상 높여주며 속독을 통한 지문 독해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정독 훈련도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지문에서 정답을 빠르게 찾는 훈련으로 오답률을 낮춰준다.학생 관리에 있어서도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밀착 관리로 학생의 학업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이런 철저한 관리 프로그램으로 퇴원생이 적고, 만족도가 높으며 학습의욕이 있어야 입학이 가능한 학원으로 알려졌다. 2018-02-20
- 전문가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작하자!”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직장인, 학점 취득으로 학위를 취득하려는 청년들, 가사와 양육에서 벗어난 주부들이 봄 학기 준비로 분주하다. 올 봄에는 자신만의 취미와 교양 그리고 미래를 위해 보람찬 투자를 해보리란 다짐에서이다.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혜택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2018학년도 1학기 강좌를 살펴봤다. 무시험 입학 학점은행과정, 토·일 주말반 개설로 직장인도 편리하게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8학년도 1학기 학점은행과정으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 경찰행정과정, 범죄수사과정 등을 운영한다.학점은행과정은 교육부장관명의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강좌이다. 대학 등록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한세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득 후 한세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입학금 전액 면제 및 20-30% 동문장학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관련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학점은행과정 중 경찰행정 전공은 경찰행정 관련 전공과목 이외에 교양, 일반과목 이수를 통해 경찰행정 전문학사 학위취득이 가능하고 경찰행정 관련 45학점(15과목)을 이수하면 경찰공무원 특차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전문학사 취득 후 한세대학교는 물론 전국 4년제 대학의 경찰행정학과 3학년에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특히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올해 봄 학기부터 경찰행정 전공은 물론 수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범죄수사 전공을 개설, 주목받고 있다.범죄수사 과정은 전국 최초로 수사학사 취득이 가능한 과정이다. 지금까지 범죄수사학과는 학사 과정이 없고 대학원 과정만 있었다. 대학원은 특별학사과정이기 때문에 전문대를 졸업해야 진학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범죄수사학 전공을 통해 정규 학사학위 ‘수사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누구나 이 과정을 이수하여 140학점을 취득하면 정식 수사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이어 한세대학교 경찰법무대학원 경찰학 석사학위 과정에 진학이 가능하다.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신현기 원장은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향후 범죄수사 과정을 집중적으로 특성화 해나갈 예정”이라며 “경찰행정과정과 범죄수사과정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 소지자 및 대학을 휴학하고 현직 경찰공무원에 합격하여 대학복학이 어려운 경찰서, 지구대/파출소에 근무 중인 많은 현직 경찰관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학위취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찰행정과정과 범죄수사과정은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무시험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며 평일반은 물론 토·일 주말반을 개설, 일반 학습자들은 물론 직장인과 현직 경찰관들도 편리하게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현기 원장수준 높은 전문 교육… 대학교 캠퍼스에서 배우는 즐거움은 물론 자격증 취득까지한편,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과정 및 자격증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전문교육과정은 가요전문지도사, 인문역사 스토리텔링 스피치, 사진작가반(중고급), 수납전문가 2급, 부동산 경매강의, 카페매니저 양성과정, 카페매니저 양성과정, 외식산업 글로벌 경영전략, 디톡스주스 스무디마스터, 조종자 자격 취득반, 커피 바리스타, 가죽공예, 체질심리상담학, 한국민요, 명품노래교실, 색소폰, Zumba 댄스, 드론, 원어민영어회화(초,중급) 과정 등 트렌드를 반영한 취미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강좌들로 마련됐다.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체육관, 학생상담실, 도서실, 학생식당, 학생회관 등 한세대학교내의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관계 없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며 “우수한 인프라가 갖춰진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원서교부 및 접수기한은 학점은행과정은 2월 27일, 전문교육과정은 2월 28일까지이나 인기강좌는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http://lifelong.ha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13
- 부족한 내신 극복하고 논술로 입시 역전 노려보자 정시발표로 2018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고, 이제는 2019학년도 입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부족한 내신과 학생부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부족한 내신에도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논술전형이다. 평촌학원가와 목동 영통에서 오랫동안 논술학원을 운영하며 수 천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큐브논술학원의 홍성표 원장을 만나 대입 역전을 위한 논술 전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홍성표 원장, 김민기 수리논술원장(서울대 항공우주 졸업)작년대비 논술전형 증가, 미리 준비해야고려대의 논술폐지에도 불구하고 2019학년도 논술전형은 전년도 대비 326명이 증가하는 등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성신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덕성여대 등 논술을 신설하거나 재도입하는 학교가 있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이 학생부와 논술로만 평가하는 대학도 한양대 건국대 아주대등 약 40%나 되기 때문에 수능최저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홍 원장은 “논술전형도 학교마다 내신반영비율, 등급 간 점수 차이,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의 논술전형을 잘 살피고 자신의 내신등급과 모의고사 점수 등을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도 수능최저 기준만 통과한다면 얼마든지 상위권 대학에 도전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논술전형을 통해 대입 성공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논술성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원서접수에 앞서 허둥지둥 준비하기보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논술성적은 교과성적과 비례하지 않다”며 “교과성적이 좋지 않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국어명문 KSP 학원과 연합한 시너지 효과를 노려문화콘텐츠학 박사인 홍 원장이 오랫동안 평촌뿐 아니라 수원영통, 목동 등에서 논술학원을 운영하며 논술 기출 유형을 분석한 자체교재와 원장직강으로 유명하다. 홍 원장은 평촌 큐브논술 본원을 국어명문 학원인 KSP학원과 연합을 하기로 했음을 밝히며 2018년도에 경기 남부권 학생들을 위한 북수원 큐브논술 문예창작원을 개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최근의 논술 경향은 학교별로 유형이 정해져있고 통합교과 논술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교과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독해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큐브의 수업은 출제빈도가 높은 주제 특강 약 3개월, 기출 유형에 따른 논술유형 특강 약 4개월, 이후 지원 대학별 모의고사 첨삭 등으로 이루어진다. 홍 원장은 “논술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3월부터는 논술수업을 듣는 것이 좋다”며 “3월에 논술 수업을 시작해야 논술의 모든 과정을 학습하고 대학별 논술모의고사 첨삭 등을 통해 논술전형에 대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큐브논술은 또한 소수로 반편성을 운영하기 때문에 개인별 첨삭이 꼼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의 노력여하에 따라 무한 첨삭도 가능하다고.큐브논술은 논술수업 이외에도 경찰대와 사관학교, 일반대학 학생부 전형의 자기소개서와 면접대비 특강도 진행한다. 평촌 유일 영화과 문예창작과 실기 대비반 운영큐브논술학원은 평촌 유일의 영화과와 문예창작과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와 연극영화과 한양대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의경력을 가진 문화콘텐츠 박사 홍 원장 뿐 아니라 유명 등단 작가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수도권의 다수의 영화과와 문예창작과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큐브문예 창작원은 만해 백일장과 세종대 청소년 시나리오 대회등 유수의 대회에서 입상을 통하여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18-02-13
- 상위권 학생의 대입성공을 위한 제언② 평촌 청솔학원김명범 원장논술로 대학을 간다고 생각하면 대다수는 재수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논술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면면을 살펴보면 수능 성적 전과목이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특정과목을 공부해서 최저기준을 통과하고 논술에만 올인하겠다는 학생은 수업시간에 필요한 공부만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학생 개인의 학습집중력과 학습체력이 떨어져, 특정과목의 최저기준도 통과하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논술로 합격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만큼은 수능과 관계가 없는 과목일지라도 그 과목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금 배우는 과목에서 일부지문이 발췌되어 나왔다라고 가정하고 나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공부한다면 학습 집중력도 높아지고, 논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1주일 중 논술에 투여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놓고 매월 논술모의고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취약부분을 보완하면서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에 대한 당부다.상위권 학생들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90점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입시를 치르면서 애를 먹었던 것은 최상위권 학생이 2등급이 나왔을 때는 지원할 학교가 고정이 되어 입시전략을 짤 수가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최상위 학생의 경우 연세대에 지원하면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가 7.5점이고, 고려대의 경우 1점의 차이가나니 모두 고려대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숙명여대의 경우는 등급 간 점수 차가 10점이 되어 합격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과목이 되어 있다. 이런 경우들을 사전에 확인하고 영어는 반드시 1등급이 나와야하니 상위권이 취약한 빈칸추론, 빈칸삽입, 문장배열순서의 문제는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 2018-02-13
- 아이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박연신 놀이치료사“우리 애는 야단맞을 짓만 골라서 해요”, “ 도대체 애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 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무리 혼을 내고 야단을 쳐도 그 때 뿐이에요”자녀들을 양육하다 보면 부모를 힘들게 하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야단을 치면 잠깐 좋아진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여 부모를 힘들게 만드는 아이들. 많은 부모가 자신들이 아이를 야단친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야단치는 대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모든 인간의 행동은 목적이 있고 목표 지향적이다 라고 했는데 이에 따르면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데에도 나름의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부모는 우선, 아이가 왜 문제행동을 하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는 것은 남에게 주목받기 위해서 일 수 있다. 아이는 무시당하느니 차라리 야단맞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를 야단치는데도 아이가 그만두지 않고 문제 행동을 계속한다면 사실은 야단치니까 문제를 계속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문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집에 들어와 “다녀왔습니다”라고 했는데 아무도 그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집에 왔다는 것을 가족이 알 수 있도록 더 큰 소리로 말할 것이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착하게 행동해서 부모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했으나 부모가 아이의 적절한 행동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고 별다른 눈길을 주지 않았다면, 부모가 자신을 주목하게 하기 위한 더 쉬운 방법으로 문제행동을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엔 관심을 주지 않던 부모가 아이의 문제행동에 짜증을 내거나 화가 나 야단을 치게 되면 아이는 부모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관심을 받으려는 목적에 맞게 계속 문제행동을 일으킬 것이다. 물론 아이가 야단을 맞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단지 무시당하는 것보단 야단맞는 것이다 낫다고 생각할 뿐이다(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부모의 관심과 인정에 목을 매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는 아이를 바람직하게 이끌고 싶다면 단기적으로는 아이의 적절한 행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부적절한 행동엔 무관심하여 아이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기존의 방식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이가 관심을 받기 위해 긍정적인 행동들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 아이의 행동에 대해 충분히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면서 일상의 작은 표현과 행동에도 충분한 관심을 표현하여 아동과의 상호작용의 질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때로는 아이의 행동들이 단번에 이해가 안 되더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의 행동만을 보고 야단치지 말고 먼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길 권한다. 2018-02-13
- 재산분할과 채무부담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A씨(41세, 여)는 2008년 9월 전 남편과 협의이혼한 뒤 B씨(36세, 남)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10년 7월 딸을 낳았지만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B씨는 2013년 6월 A씨를 밀어 넘어뜨려 무릎과 손목 등을 다치게 하고, 같은 해 7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장모 때문에 우리 사이가 나빠졌다"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B씨는 또 같은 달 자신을 피해 딸을 데리고 나와 동생집에서 생활하는 A씨를 찾아가 집안에 있던 장모를 향해 "딸을 내놓으라"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참다못한 A씨는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청구는 받아들여질까? 서울가정법원은 이 소송에서 "A씨와 B씨는 이혼하고,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며, 딸의 친권자 및 양육자는 A씨로 하고, A씨의 재산분할청구는 기각한다"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재산분할은 혼인 중 재산관계 청산뿐 아니라 이혼 후 생활보장에 대한 배려 등 부양적 요소도 고려대상이 된다"며 "소극재산인 채무를 재산분할 할 경우 채무부담의 경위, 내용과 금액 등을 고려해 분담 여부와 분담 방법을 정해야 하고, 적극재산을 분할할 때처럼 재산형성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일률적 비율을 정해 나눠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 명의 대출금 중 상당수가 별거 이후에 발생했으므로 부부공동재산에 포함시킬 수 없고, 특히 A씨 어머니 명의 대출금은 실질적으로 A씨와 B씨 혼인공동생활에 사용됐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어 부부공동재산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채무의 내용과 금액, 채무부담 경위, 혼인생활 과정과 장래 전망 등을 고려할 때 B씨에게 A씨의 채무를 분담시키지 않는 것이 재산분할제도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재산분할에 있어 분할의 대상이 되는 재산과 그 액수는 이혼소송의 사실심 변론종결일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혼인관계가 파탄된 이후 변론종결일 사이에 생긴 재산관계의 변동이 부부 중 일방에 의한 후발적 사정에 의한 것으로써 혼인 중 공동재산으로 형성한 재산과 무관하다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시했다(2013므1455 판결). 서울가정법원 판결도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른 것으로 소극재산인 빚은 이혼 재산분할시 채무부담 경위 등을 따져 분담여부와 분담방법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8-02-13
- 2018 안양시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수강생 모집 안양시 영어체험센터에서 새 학기를 맞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안양시 영어체험센터는 영어 회화 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된 곳으로 총 5개의 영어체험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2017년 달안초 영어테마랜드 방과 후 학교를 이용한 초등 3학년 학부모 정선경(42·달안동)씨는 “영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교육비가 무료인 점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센터별로 교육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교육비는 모두 무료이며 교재는 개별 준비한다. 안양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 주요 대상이지만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 신청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직접 영어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요리와 체육, 실험까지 영어로 배워요~ ‘달안초 영어테마랜드’달안초 영어테마랜드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하는 곳이다. 음악과 악기의 변천사를 배우는 음악실부터 에디슨의 과학 원리를 배우는 과학의 방, 애니메이션관과 체험영어실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영어 체험 시설도 잘 갖춰있다. 새 학기에는 ‘파닉스 리딩’부터 ‘코스북’, ‘미국 교과서’ 등 약 18개의 프로그램이 수준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요리, 체육 활동 중심의 액티비티 수업과 ‘CNN Students News’ 등이 인기가 높다. ‘Writing’ 수업도 새로 개설되었다. 실험과 관찰을 하며 일상생활 속 호기심을 해결하는 ‘아인슈타인’ 수업은 매년 신청자가 많다. 달안초 박유미 교사는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며 체계적으로 학습 관리도 병행되니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신청 기간_ 2월 14일 오후 4시까지문의처_ 031-381-0368Play, Run and Grow ~ ‘관양초 영어체험센터’3월 19일부터 방과 후 영어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관양초 담당 교사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많다”며 “운동 같은 액티비티한 활동을 영어로 배우고 요리나 보드게임도 직접 영어로 수업하면서 배우고 즐기니 재미있으면서도 학습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매년 10월에 진행되는 핼러윈 파티도 인기 만점이다. 영어 도서관부터 액티비티 클래스, 쿡 앤 아트 클래스와 입국 심사대까지 시설도 좋다. 파닉스 반부터 기초 어휘 및 필수 영어 단어를 배우는 과정부터 작문까지 수준별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6학년을 위한 ‘Vocabulary'반과 ‘Reading Trophy'반에서는 초등과 중등 영어를 비교해 배우고 다양한 지문을 접해볼 수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학부모 수업’ 에서는 생활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타 교육센터와 달리 교재비도 무료.신청 기간_ 3월 2일까지문의처_ 070-5168-7351브로드웨이에서 영화 보고 여권에 스탬프도 콩콩~ ‘안양초 영어체험센터’안양초 영어체험센터도 새 학기를 맞아 방과 후 영어교실 프로그램이 공지됐다. 안양초 담당 교사는 “초등 3학년 이상으로 교육 대상이 바뀌면서 노래나 운동 프로그램 대신 파닉스를 강화하고 뮤지컬 수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토킹반은 수준별로 3개로 나뉘어 교재를 활용해 자유 토론식 수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극도 하고 소품도 만드는 드라마 수업 ‘Ready action’과 과학 만화를 읽고 역할극을 해보는 ‘Cartoon English’, 미술과 요리를 만드는 ‘Craft & Cooking’ 수업은 늘 인기가 높다. 담당 교사는 “센터 내에서 사용하는 여권에 수업 참여도에 따라 스탬프를 찍어준다. 스탬프가 18개 모이면 선물도 교환할 수 있어 학생들이 신나게 수업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교실’도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신청 기간_ 1차 : 2월 8일부터~ 2월 14일 오후 2시까지, 2차 : 3월 초 추가 공지 예정문의처_ 031-441-7753체계적 관리, 초등반은 물론 성인반도 인기 만점~ ‘부안중 영어체험센터’원어민 선생님 단독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는 부안중 영어체험센터는 꼼꼼한 관리로 인근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학기 중 원어민 교사가 중간 코멘트 발송 및 기말 테스트를 진행하며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다르지만 ‘영어회화’와 ‘영문법’, ‘영어 저널 쓰기’ 등을 수준별로 수강할 수 있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 위주로 선착순 모집하며 레벨 테스트 후 반 편성한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어회화반에서는 중급반 회화와 영문법 활용법까지 공부할 수 있다. 부안중 영어체험센터 담당 교사는 “원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수업인데 반응이 좋아 지역 주민들도 같이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_ 2월 19일 ~ 2월 23일 오후 3시까지문의처_ 031-478-7572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연결하여 꼼꼼 지도 ~ ‘신안중 영어체험센터’신안중 영어체험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학교 위주의 타 영어체험센터와는 달리 유치부부터 초등부, 중학교 영어수업까지 연계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신안중 영어체험센터 담당교사는 “유치부 수업과 달리 초등과 중등 수업은 파닉스부터 읽기, 쓰기까지 단계별로 치밀하게 학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말했다.6, 7세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부 프로그램은 놀이 중심 수업으로 주 1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대상 수업은 파닉스 기초부터 코스북과 영어 동화책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수업한다. 중학생은 기초 영어회화와 테마별 영어회화, 문법, 독해를 수준별로 나누어 주 1회 진행한다.신청 기간_ 3월 2일부터 3월 9일 오후 4시까지 문의처_ 031-443-2513 2018-02-13
- “청소년을 위한 ‘꿈누리 카페’에 놀러오세요~” 북카페, 카페테리아, 코인노래방…다양한 문화 공간 무료 이용경기 의왕시청소년수련관 1층에는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인 ‘꿈누리 카페’ 1호점이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편안히 모여서 쉴 수 있는 여가시설을 만들고자 문을 연 꿈누리 카페는 14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만 출입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카페다.꿈누리 카페는 약 285㎡ 규모로 북카페, 카페테리아, 코인노래방, 다락방, 멀티룸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자율조리대, VR게임기, 보드게임, 인터넷 검색 PC, 도서 및 만화책 등 편의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이 비용부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다. 또한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담당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꿈누리 카페 한지수 담당자는 “다양한 시설 중에서 노래방과 보드게임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며 “카페에 비치되어 있는 도서나 게임CD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새로 출간된 도서와 CD등을 꾸준히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평균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하고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많이 찾는다”며 “방학식이나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찾는다”고 전했다. 테마 체험, 테마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꿈누리카페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2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월 20일, 21일, 27일, 28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바리스타교실은 14세 ~ 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교육내용은 에스프레소 추출, 카라멜 마끼야또와 레몬에이드 및 초코프라푸치노 제조법, 핸드드립, 라떼아트 등 바리스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한지수 담당자는 “바리스타 직업체험 기회 제공으로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 증진 계기를 마련하고자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바리스타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직업 선택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청소년 중 바리스타 자격증, 커피 및 카페메뉴 제조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바리스타 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도 2월 테마 체험으로 수제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4세 ~ 19세 청소년 20명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전날인 2월 13일에 수제초콜릿을 만들고 포장하는 쇼콜라띠에 체험을 진행한다.한지수 담당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 달에 한번 테마 체험을 진행하고, 소공연 등 테마 파티도 1년에 3~4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부에 지치고 또래관계에 지친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하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꿈누리 카페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은 오후1시부터 오후9시,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단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위해 2월 28일까지 오후1시였던 평일 오픈시간을 오전 10시로 확대해 운영한다.카페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제1회 의왕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수련관 휴게공간 환경개선과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하자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꿈누리카페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내손동과 오전동에 차례로 2,3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꿈누리카페 문의 031-346-8324 2018-02-13
- 제수용품부터 명절선물까지…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 민족의 명절 ‘설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가족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제수용품 비용도 작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설날 장보기에 나서는 주부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럴 때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장보기 비용을 상당부분 아낄 수 있다. 거기다 일부 시장은 설날을 맞아 한시적으로 시장주변 도로 주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해 주차 걱정 없는 장보기도 가능할 전망이다.설날을 맞아 한껏 더 분주해진 안양의 전통시장들을 소개해본다. 규모도 최고, 접근성도 최고, ‘중앙시장’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9일. 안양 중앙시장에는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 탓에 채소와 과일 가격이 그 어느 때보다 상승했고, 생필품 가격까지 덩달아 올랐다. 가벼워진 장바구니 탓인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찾아 이리저리 발품을 파는 모습이 보였다. 형제상회와 장수농산물 앞에는 야채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시골죽집과 홍두깨 칼국수집에는 장을 보러와 출출해진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평소 마트를 이용하지만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할 때는 전통시장을 이용한다. 신선하고 좋은 물건도 많고 무엇보다 마트보다 저렴해 만족한다는 김명숙(51․안양동)씨는 중앙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규모도 크고 상품 종류도 많아 제수용품 장만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은 1926년 생겨나 화재로 시장이 전소되고 지금의 자리는 1961년 이전해 개설되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군포, 의왕, 과천은 물론 멀리 안산과 고잔, 오이도 등에서도 장을 보러 오는 큰 시장이었다. 1000개가 넘는 노점과 점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이 있고, 중앙시장의 명물인 순대곱창골목, 김밥골목, 떡볶이골목 등이 잘 알려져 있다. 2005년부터 설치된 아케이트로 비나 눈이 와도 장보기에 불편함이 없고, 평소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차를 할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이해 8일부터 20일까지 천주교 중앙성당부터 신안홍탁 양 구간 1개 차로가 2시간 이내 전일제로 주차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맛좋고 저렴한 먹거리 가득한, ‘관양시장’관양동에 위치한 관양시장에는 농수산물, 공산품, 제조식품, 의류, 포목, 순대곱창, 건어물, 꽃집 등 150여개 점포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인근에 관양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악산 산림욕장을 찾는 안양 시민들이 많아서인지 맛좋고 저렴한 간식집들이 밀집되어 있다.관양시장 사거리에서 시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김 모락모락 나는 만두집, 떡볶이집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또 주문과 동시에 칼국수를 직접 밀어 끓여주는 칼국수집, 한 줄에 1000원 저렴한 금액에 판매되지만 우엉이며 계란, 햄이 듬뿍 들어가 맛이 기막힌 김밥집, 신선한 기름에 막 튀겨내 바삭한 맛이 일품인 튀김집은 늘 맛을 아는 사람들로 북적인다.시장 중간에는 과일과 채소를 산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청과물상점이 있고, 시장 초입에서는 각종 나물과 된장, 고추장 등 장맛 좋기로 소문난 반찬집도 만날 수 있다.관양시장에서 만난 윤지선(38 안양시 관양동)씨는 “관양시장은 다른 전통 시장과 달리 일직선으로 상점들이 자리 잡아 전통시장이지만 정리정돈 된 느낌이 들어 좋다”며 “시장길 따라 30여분이면 원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모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차량 이용 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 시 금액에 상관없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해 준다. 설 장보기도 원 스톱으로, ‘호계시장’칼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도 호계시장은 대목인 설명절을 앞두고 분주함이 느껴진다. 떡집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하얀 떡국 떡. 가지런지 줄을 지어 누워있는 하얀 가래떡이 설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요즘에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전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 집에서는 벌써부터 명절 전 주문을 받고 있다. 고소한 전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고, 명절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시장 녹두전’ 주인장은 명절 3일전에는 주문을 해야 원하는 전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떡과 전 외에도 차례 상에 필요한 과일과 건어물 등도 마트와 달리 다양한 종류로 질 좋은 상품이 많은 것이 재래시장의 장점이다. 직접 만들어 갓 나온 따끈따끈한 두부도 눈길이 간다. 정육점과 생선가게에서도 명절 선물세트 예약이 한창이다. 친척들에게 돌릴 선물세트로는 김세트도 좋다. 특히, 호계시장 남해씨푸드의 소라 즉석김 선물 세트는 인기다. 명절에 입을 한복이 필요하다면 한복 대여점에서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 명절 장보기가 걱정이라면 호계시장에서 한 번에 원스톱으로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호계시장은 매주 화요일 점포별로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차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호계시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어 주차를 하고 장보기에 어려움이 없다. 도매가격과 신선함이 장점, ‘농수산물도매시장’안양 평촌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다양한 농수산물을 도매가로 판매해 물건 값이 저렴하고, 매일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신선한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설날을 앞두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설맞이 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북적이고 있다. 우선, 농산물 매장 과일 코너에는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들이 눈에 띈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같은 제주 특산품부터 사과, 배, 곶감까지 다양한 과일을 만날 수 있다. 과일들은 하나같이 크고 먹음직스러운 것들로 정성이 느껴지도록 보기 좋게 포장돼 선물하기에 그만이다. 가격은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설날이 가까워올수록 오른다고 하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절약하는 방법.채소 코너에는 설날 차례 상에 올릴 채소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물가가 들썩이는 요즘에도 이곳의 채소 가격은 착한 편이다. 덤과 에누리도 많아 장을 보면 횡재하는 기분까지 든다.농산물 매장에서의 장보기가 끝났다면 건너편 수산물 매장에 들러보자. 설을 맞아 차례 상에 쓰이는 조기부터 동태전을 위한 동태포, 문어 등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밖에도 설날에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만큼 특별한 식사를 위해 회나 새우, 대게 등을 찾는 경우도 많다. 수산물 매장에서는 이들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건 외에도 주차장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설날에는 장보는 양이 많아 차량은 필수인데, 주차 걱정 없이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어 편리하다. 2018-02-13
- “떡 사세요~” 설 명절 떡, 어디서 살까? 설 명절을 앞두고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그중에서 잊지 않고 준비해야할 것이 바로 가래떡을 썰어서 만든 떡국이다.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해의 첫날을 의미하는 설날 대표음식이다. 어린 시절 기다란 가래떡을 통 채로 들고 먹었던 추억도 잊을 수 없다.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불려 갈아서 쪄내 길쭉하게 뽑아낸 떡으로 길고 가늘게 만들어 가족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고 가래떡의 둥근 모양이 동전을 닮았다 해 재복을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우리 동네 소문난 떡집을 소개한다. 25년 전통의 소문난 ‘대가떡집’해마다 명절이면 긴 행렬이 이어지는 떡집이 있다. 바로 평촌학원가에 있는 25년 전통의 대가떡집. 오래된 역사만큼 인기도 많아서 긴 줄이 낯설지 않다.전통적인 떡을 만드는 대가떡집은 완성된 제품은 납품받지 않고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하루가 바쁘다. 새벽 4시부터 떡을 만들기 시작해 저녁 9시까지 쉬지 않고 떡을 만든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건강한 맛. 국내산 쌀과 좋은 재료만을 넣어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떡 맛이 좋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떡은 내 자식 같아요. 내 가족 먹인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서 만들지요. 떡이 생각한 것과 조금만 다르게 만들어져도 팔지 않고 다시 만들어요. 최고의 떡을 만들기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니 저절로 입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었죠.”25년 동안 오직 떡 만드는 일만을 해왔다는 주인장은 떡 맛의 비결을 손맛이라고 귀뜸한다.“떡은 손과 마음으로 만들어야 해요. 옛날 방식 그대로 손으로 만드는 게 진짜 맛있는 것이죠. 특히 반죽이 제일 중요해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반죽을 잘해야 좋은 떡을 만들 수 있어요.”떡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쫄깃한 꿀떡과 호박이 들어가 달콤하고 포근한 호박설기, 쑥을 직접 손질해서 넣은 쑥떡 및 절편, 찰떡, 인절미 등 수십 가지의 떡을 판매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떡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돌떡, 백일떡, 이바지떡, 답례떡, 떡케이크 등 원하는 떡을 주문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이바지떡은 입소문이 나서 먼 곳에서도 찾아온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판매하고 남은 떡은 이웃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8문의 031-383-5193갓 빻은 쌀로 만들어 더 맛난 ‘맛고을’ 떡집설을 앞두고 떡집에서는 떡국 떡 만들기가 한 창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얗고 기다란 떡가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호계시장 내 자리 잡은 맛고을 떡집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인장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종류의 떡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특히, 방앗간을 갖추고 갓 빻은 국산 쌀로 만들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도 쌀의 품질이 좋다. 내 식구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들여 떡을 만든다는 주인장의 말이 마음에 와 닫는다. 그래서인지 맛고을 단골 고객이 많다고.설 명절에 꼭 필요한 가래떡은 5키로에 3만원, 10키로에 4만5000원이다. 쌀을 가져오는 경우에는 공임비로 4키로에 2만원 8키로에 2만5000원이다. 꼭 설 명절이 아니더라도 겨울에는 뜨끈한 떡국 한 그릇이면 든든하고, 아이들도 잘 먹어 떡국 떡을 찾는 사람이 많다. 떡국 떡 외에도 맛고을은 찰시루떡을 비롯하여 녹두앙금이 들어간 모시떡, 식사대용이나 선물용으로 좋은 영양찰떡이 인기다. 그 외에도 각종 잔치, 행사 선물용 떡 등 주문이 많다고. 떡은 제사에도 꼭 올라가는 음식일 뿐 아니라, 집안 큰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좋은 쌀로 빚은 맛있는 떡으로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 호계시장 내 골목문의 : 031-451-8585좋은 재료로 정성껏 빚은 담백한 떡, 의왕 ‘초원떡집’의왕시 내손동 대림이편한세상5단지아파트 뒤편, 내손어린이 공원 건너에 위치한 ‘초원떡집’은 오랜 시간 영업해 온 작은 동네 떡집이다. 대로변이나 아파트 상가같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지 않지만, 떡 맛이 좋아 입소문이 나면서 동네에서 단골이 많은 집이다.이집은 매일 새벽 매장에서 직접 떡을 만들어 판매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빚는데다,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함이 특징으로 한 두 개만 먹어도 금방 질리는 떡과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절편, 꿀떡, 바람떡, 송편, 설기류, 찰떡 등 다양한 종류의 떡이 매일 손님을 기다린다. 가격도 한 팩에 2000원부터로, 저렴한 편이다.초원떡집은 설날을 맞아 떡국의 재료가 되는 가래떡과 차례 상에 올릴 떡, 또 가족이 함께 먹을 떡 등에 대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가래떡의 경우, 주문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미리 주문하면 매장에서 금방 만든 뜨끈한 가래떡을 원하는 시간에 맞춰 준비해 준다. 또 썰어놓은 떡국용 떡도 양에 따라 5000원과 1만원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떡국용 떡은 이집에서 직접 만들어 뽑은 가래떡을 썰어놓은 것. 질 좋은 국내산 쌀로 만들어 쫄깃하고 맛있다. 가래떡과 함께 떡국에 넣을 만두를 찾는 손님들도 있어 맛있는 만두도 다른 곳에서 공수해 준비해 둔다고.설날 전날까지 영업하고 설 당일은 쉬기 때문에 떡 주문을 미리 서두르면 좋다. 위치 : 의왕시 복지로 78문의 : 031-424-2320좋은 쌀로 만들어 맛이 좋은 ‘관양동 종로복떡집’관양1동 현대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종로복떡집은 같은 자리에서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떡집이다. 명절이면 떡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로 먹어보지 않아도 떡 맛을 짐작할 수 있다. 떡 종류가 특별히 많다거나 모양이 매우 예쁘다거나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호박떡, 시루떡, 백설기, 인절미, 흰떡, 송편 등 떡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달거나 짜지 않아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된다.설 명절에 가장 많이 나가는 흰떡은 도정한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좋은 쌀로 뽑는다. 가래떡으로 뽑아 이틀 밤이 지나면 썰기 작업을 한다. 옛날처럼 말리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물에 담가 놓을 필요 없이 한 번 씻어 바로 끓는 물에 넣어 떡국을 끓이면 된다.이 집 주인장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빨리 상하기 때문에 떡을 많이 할 경우 일주일 안에 먹을 떡만 남겨두고 모두 냉동시키는 것이 좋다”며 “얼린 떡 역시 물에 담가두지 말고 씻어서 바로 끓여야 퍼지지 않고 맛이 좋다”고 떡국 끓이는 법을 알려주었다. 가래떡 그대로 구워 먹을 경우에는 호일에 싸서 구우면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가래떡 뽑는 가격은 12kg(한 말) 5만 원 선. 쌀을 가져갈 경우 3만 원 선이며 현미가래떡도 가격은 동일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문의 031-384-6668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