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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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 만한 중고물품, 알뜰하게 사고팔러 나오세요~ 우리지역의 중고물건 벼룩시장인 ‘알뜰나눔장터’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안양시의 경우,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펼쳐지는 ‘알뜰나눔장터’가 지난 4월 7일 개장했다. 또한 만안구 안양 8동 명학공원에서 열리는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도 같은 날부터 시작됐다.군포시에서는 궁내동 문화의 거리에서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알뜰나눔장터가 열린다. 각종 중고물품과 쓰지 않는 새 제품 등 나에게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나와 사고파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지역의 명물이자 시민들의 참여공간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지역별 알뜰장터시장을 소개해본다. 안양을 넘어 주변지역까지 소문난 ‘평촌 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알뜰나눔장터는 우리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벼룩시장이다. 혹한기와 혹서기를 피해 봄부터 열리는 정기 알뜰장터로 중앙공원 옆 ‘차 없는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올해도 4월 7일 첫 장이 열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토요일(21일) 오후, 평촌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를 정도로 따뜻해진 기온과 미세먼지가 물러가며 대기까지 맑고 화창해 장터 구경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도 한몫 한듯 했다.장터 곳곳에서는 이른 아침에 나와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갖가지 중고 물품들을 들고 나와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의류부터, 아이들 장난감, 식기, 악세사리, 책, 신발, 공구, 인테리어 용품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종류의 물건이 새 주인을 기다렸다.알뜰장터를 구경하던 한 시민은 “깨끗하게 사용해 새 것 같은 중고물건과 직접 만든 수제품, 쓰지 않은 새 제품이 500원 1000원부터의 싼 가격으로 판매돼 잘만 고르면 횡재할 수 있다”며 “날씨까지 좋아서 필요한 물건 사기도 편하고 바로 옆 공원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가족나들이 코스”라고 말했다.평촌 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는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판매에 나설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는 타 지역 거주자도 판매 활동이 가능하다. 장터가 열리는 날 오전 10시부터 참가신청서를 배부하며 10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한다. 의류, 도서, 완구, 기타 소형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이나 음식, 동물 및 5만원 초과의 고액물건은 판매를 금지한다. 알뜰장터는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정겨움이 가득한 곳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안양시 만안구에서는 안양8동 명학공원에서 알뜰나눔장터가 열린다. 2015년 처음 알뜰나눔장터가 시작된 이곳은 동네 주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 소박한 장터를 연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챙겨 나온 학용품과 장난감을 진열해놓고 물건을 파는 아이들부터 그릇, 신발, 생활용품 등을 가지고 나오는 주부도 있다. 토요일 정오가 다가오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안내처에서 접수를 하고 자리를 배정받아 돗자리를 깔면 그날의 판매가 시작된다. 500원부터 몇 천 원씩 거래되는 물건들은 저마다 사연을 담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여러 차례 흥정을 거쳐 선택된 상품들은 쇼핑백으로 들어간다. 1000원만 깎아달라며 손때가 묻은 다리미를 이리저리 살피는 아주머니도 있고, 캐릭터 스티커를 만지작거리는 아이들도 있다.여긴 규모가 작아서 물건이 많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곳이지. 여기 나오면 동네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운 좋으면 싸고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어. 오늘은 새것 같은 중고 냄비를 2000원에 건졌어.김명수(안양6동)씨는 집 가까운 곳에서 이런 중고장터가 열리는 것도 반갑고, 마음만 먹으면 자신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준비해 참여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환영할만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자신은 쓰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깨끗한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싶어 참가했다는 이미영(안양1동)씨도 처음 물건을 장만할 때는 비싸게 주고 구입했는데 막상 버리려고 하니 아까워서 가지고 나왔는데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몇 천원에 주고 싶다는 마음에 나왔다고 말했다.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명학공원 알뜰나눔장터는 평촌 차 없는 거리에 이어 안양시에서는 두 번째 오픈한 벼룩시장이다. 장터가 열리는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이다. 우천 시 휴장하며 참여대상은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분증, 돗자리, 판매물품을 준비해 참가 당일 11시 현장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자리를 배정받으면 참여 할 수 있다. 의류, 도서, 완구, 신발 등 5만원 미만의 중고물품에 한하며 궁금한 사항은 만안구청 환경위생과(031-8045-3119)로 하면 된다. 매월 두 번째 토요일 궁내동 문화의 거리에서군포시 ‘시민과 함께하는 알뜰나눔장터’ 군포시는 매월 두 번째 토요일 궁내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알뜰나눔장터’를 개최한다.10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 계획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올해 첫 알뜰나눔장터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관계로 5월 12일 올해 첫 나눔장터가 운영될 계획이다.하절기인 7~8월과 우천 등 기상악화의 경우 휴장 되며 매월 선착순으로 일반시민 30가족을 모집할 계획으로 상인들은 참여가 불가하다. 취급품목은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장난감, 도서, 가전 등이며, 중고물품이 아닌 새 물품과 음식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방법은 5월 12일 알뜰장터 참가 희망자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6월 9일 참가 희망자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9월 8일 참가 희망자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10월 13일 참가희망자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 청소행정과에 방문접수 또는 팩스(031-390-0368),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시민들은 행사 당일 돗자리 1개(2m×2m)와 종량제봉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청소행정과(031-390-0453)로 문의하면 된다.이 외에도 행사 당일 재활용 분리배출방법 및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안내하는 홍보 부스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군포시 관계자는 “알뜰나눔장터는 각 가정에 방치된 자원들의 재활용 가치를 체험함으로써 근검절약 소비문화 정착 및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8-04-25
- 한 끗 차이의 승부 집중력이 관건 어텐션타임 평촌센터정미자 소장새 학기가 시작한지도 벌써 한 달반이 지났다.4월에는 대입 관련 이슈가 많다. 전국단위인 학평이 실시되고 3학년 1학기 내신을 결정할 중간고사도 기다리고 있다. 수험생에게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반대로 집중력이 저하되고 시험불안을 겪고 있다면 그 원인이 학생들의 정보처리 습관에 있을 수 있다.집중력이 저하 된 것이 학생들의 의지가 약하기 때문일까? 각종 과외와 좋은 학원에 보냈지만 학업 성적이 부진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의지의 문제라고만 보지 말고 뇌의 전두엽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학업향상을 위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우리가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듯이 뇌에는 주의집중력 근육이 생기게 된다. 두뇌훈련을 통해 작업 기억과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부근의 피질(회색물질)이 증가하게 된다.짧은 시간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험은 작업기억력 근육의 힘이 꼭 필요하다.작업기억력은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능력인데, 특히 그 정보를 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고 이를 통해서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작업기억력 저하는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두뇌훈련을 통해 향상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미국의 심리학자인 Alloway(2010)의 “IQ보다 작업기억력이 학업성취도와 성공의 지표’라는 연구에서 ‘작업기억력이 우수할수록 학습에 유리하지만 ,IQ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작업기억력이 좋은 것이 아니며, 또한 학교나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또한 작업기억력은 두뇌훈련을 통해서 향상 가능하다. 작업기억력은 우리 뇌의 신경망 발달을 뇌가소성의 원리로 후천적으로 촉진 시킬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장시간 지속할 수 있다.새로운 환경에 적응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우리 아이의 학습태도 및 결과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두뇌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과컴퓨터에서 수행되는 첨단 신경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두뇌의 정보처리속도 향상, 인지의 유연성 증대, 주의조절력 향상, 독서능력 향상, 작업기억력 향상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8-04-17
- 이혼과 국민연금수급권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A씨는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이 넘어 2010년 7월부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노령연금을 지급받고 있었다. A씨는 1975년 결혼했지만 11년만인 1986년 부인이 가출해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살다 2014년 결국 이혼했다. 그런데 이혼 후 전 부인 B씨가 공단에 신청한 분할연금 지급 신청을 공단이 받아들이면서 A씨가 받던 연금이 77만원에서 49만원으로 줄어들었다. A씨는 이에 소송을 냈고,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자, 2015년 5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은 인용될 수 있을까? 국민연금법 64조 1항은 분할연금 수급권자에 대해 ① 혼인기간 중 국민연금 보험료를 낸 기간이 5년 이상일 것, ② 이혼할 것, ③ 배우자가 노령연금을 탈 것, ④ 청구인이 수급연령 61세(2016년 기준)가 되었을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 사건에 대하여 헌법재판소는 혼인 생활 파탄에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나 가출 등으로 사실상 결혼생활이 없었던 배우자에게까지 국민연금을 분할할 수 있도록 한 분할연금제도는 ‘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하고, 국민연금법 64조 1항을 2018년 6월 30일까지 개정하라고 하였다(2016. 12. 29. 선고 2015헌바182). 헌재는 "분할연금제도의 재산권적 성격은 노령연금 수급권도 혼인생활 중에 협력해 이룬 부부의 공동재산이므로 이혼 후에는 그 기여분에 해당하는 몫을 분할하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기서 노령연금 수급권 형성에 대한 기여란 부부공동생활 중에 역할분담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가사·육아 등을 의미하므로, 분할연금은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실질적인 혼인기간’을 고려해 산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법률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해소되어 노령연금 수급권 형성에 아무런 기여가 없었다면 그 기간에 대해서는 노령연금의 분할을 청구할 전제를 갖추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황혼이혼 증가로 국민연금 분할수급권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4632명에 불과했던 분할연금 수급자는 2017년 2만5302명으로 7년새 5.5배 가까이 증가했다. 분할연금수급권 관련 분쟁에서 ‘실제 혼인기간’의 입증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04-17
- 캠핑장, 생태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즐길 거리 한가득~ 군포시 수리동 일대에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지난 2016년 개장한 자연 친화형 도시공원이다. 수리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조선시대 역사유적 등의 문화적 유산을 겸비한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돼 개장부터 줄곧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능내터널 부근부터 수리산 도립공원, 철쭉공원과도 연결되는 넓은 공간과 캠핑을 위한 야영장, 숲속 산책로, 연못, 습지와 녹지 등의 생태환경, 거기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 체험장과 놀이터까지 갖춰 자연과 벗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도 갖췄다.봄을 맞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아가 봤다. 초막골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인기 만점 캠핑!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어느 캠핑장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이용자가 직접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일반캠핑장은 물론 모든 캠핑 시설이 갖추어져 장비 없이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까지 알차게 구비돼 있다. 일반캠핑장의 경우, 자갈과 나무 데크가 마련돼 있으며 다른 캠핑장에 비해 크기가 넓어 보다 여유롭게 야영을 할 수 있어 좋다. 캠핑장 근처에 설치된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등은 캠핑장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아 깨끗하고 쾌적하다. 시설이 좋은 탓에 봄이나 여름 등에는 자리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 군포시민뿐 아니라 근처 안양이나 의왕 시민은 물론 멀리 서울시민들까지 찾아오면서 수도권에서 캠핑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 나있기도 하다.특히 글램핑장은 침구류와 취사도구, 냉장고 등의 기본 시설을 갖춘 일반형과 여기에 냉난방기와 개수대, 화장실 및 세면대까지 갖춘 고급형으로 나눠져 선택의 폭을 넓혔다.군포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캠핑장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다. 일반야영장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에는 1박 기준 25000원이며 글램핑장은 고급형이 120000원, 일반형이 80000원이다. 평일은 1박 기준 일반야영장 20000원, 글램핑장은 고급형과 일반형이 각각 100000원과 70000원이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성수기에는 일반야영장은 25000원, 글램핑장은 150000원과 100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단, 군포시민의 경우는 30% 할인해 준다.매달 초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이용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녹지와 습지, 어린이놀이터도 주목초막골생태공원은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공원 안은 구획을 나눠 각각마다 자연의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금방이라도 숲 향기가 날 것 같은 ‘향기숲’은 편백나무와 화백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설치돼 걷기만 해도 건강해 질 것 같은 곳이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처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맹꽁이습지원’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초록마당’과 새가 날아드는 ‘물새연못’, 수리산 모습을 상징하는 병풍바위와 칼바위 모습을 한 ‘초막동천’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코스다.특히, 생태공원 안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가족동반 캠핑족과 나들이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군포시 최초로 마련된 ‘어린이 교통체험장’은 찻길, 신호등, 횡단보도, 도로표지판 등 도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바로 옆에는 5미터가 넘어 보이는 대형 슬라이딩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정글짐 등이 설치된 어린이놀이터 ‘상상놀이마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바닥이 모래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아이들이 둘러앉아 모래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한편에는 공기를 넣어 부풀린 후 위에서 뛰고 미끄러지면 노는 ‘탄성 놀이대’도 자리해 있다. 열심히 움직여 에너지를 생성한 후 놀이기구를 움직이게 하는 자가발전 놀이시설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한편, 공안 안에 마련된 초막골 생태교육실에서는 매달 여러 가지 주제를 선정해 유아, 초등, 성인들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8-04-17
- 동물보호, 소극적 복지에서 적극적 복지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전국 반려동물 시장도 연1조~1조2000억 원 수준의 규모로 지속 성장 중이다. 안양시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가 열림에 따라 동물 보호 및 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종합계획은 소극적 복지에서 적극적 복지를 목표로 반려동물 복지 점진적 확대, 동물유기 예방 및 보호 수준 향상,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민관협력으로 동물보호 강화 4개 분야에 1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시는 삼막IC 교통광장 내(석수동 18번지 일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하고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이다. 삼막 반려견놀이터는 총 11,943㎡의 면적에 반려견 놀이시설과 임시보호소, 주민쉼터가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서 올해 10월 반려견 한마당 문화축제를 비롯한 반려동물 행사를 개최하는 등 반려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내 공원과 산책로 주변에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확대 설치한다. 동물보호팀 신설, 반려동물 안전관리 대책 마련안양시에서는 지난해 536마리의 동물이 유기 또는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지난해 40%였던 동물 등록율을 5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조된 유기동물 중 새로운 가족을 찾는 분양율은 저조함에 따라 질병진단비와 예방접종비, 치료비, 중성화수술비 등을 1회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동물보호시설, 다중이용공간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여부와 목줄 및 인식표 부착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유기된 개나 고양이를 입양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또 시는 2020년 안양시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주택가를 배회하는 길고양이는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민원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길고양이로 인한 민원분쟁이 잦은 주택가나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5개소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이 사업은 민간단체인 안양시 캣맘사업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급식소 설치 이외에 중성화 수술지원, 이동 통로 확보 등도 병행한다.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인구 증가 등으로 동물관련 행정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현재 시 식품안전과 내 축산방역팀에서 가축 방역, 축산물 유통, 동물 보호 등 방역 위생과 관련한 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팀을 신설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맞춘 반려동물 안전관리 대책마련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에 대한 업무처리 등을 중심으로 한 동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는 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에 대한 자문과 동물 학대방지 및 구조와 보호, 동물보호 시민교육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초보 반려인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시민이나 맹견 등을 소유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본 에티켓 및 기초 정보 교육을 진행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문화축제, 반려동물 용품 나눔장터 등의 행사 개최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과의 만남으로 교감 및 활동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시민들의 동물 보호 및 복지의식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범계역과 안양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동물 키우기에 필요한 지식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시는 동물보호명예감시원 확대와 함께 이들을 중심으로 동물보호교육을 담당할 동물보호 시민리더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8-04-17
- “생생하게 살아있는 과학, 즐겁게 체험하며 배워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을 즐겁게 체험하며 배우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쑥쑥!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말 다양한 과학행사에 참여해 과학의 숨은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지역에서 과학체험 할 수 있는 곳을 모아서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의 올해 과학의 달 주제는 ‘과학의 달에 떠나는 우주여행’. 한국인 우주인 배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우주문화행사를 연다. 지난 4월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우주를 주제로 진행하는 ‘우주탐사특별전’에서는 2030년 발사될 한국형 달착륙선의 지상시험 모델과 달착륙선 모형 등 달 탐사관련 장비와 탐사로봇체험, 트릭아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에는 아동·청소년 포함 가족4인 이하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는 카프라 가족경연대회가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과학(DNA, 지구)과 수학(도형, 피타고라스)관련 체험할 수 있는 DNA 체험 프로그램도 4월 19일부터 29일까지 중앙홀에서 진행된다.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수학 관련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지는 수학토크콘서트가 4월 27일과 28일에 걸쳐 진행되며, 우리 삶 속에 숨은 수학적 원리를 전시·체험하는 수학특별전이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과학의 날인 21일에는 초·중·고 수·과학 동아리와 기업이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수·과학 체험마당이 중앙홀에서 펼쳐지며, 같은 날에 달과 별 공개 관측회와 천문주제 강연에 이어 별자리 설명과 함께 천체관측행사도 마련되어 있다.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겁고 뜻 깊은 과학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류생태과학관의왕에 위치한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 호수와 주변의 논과 밭, 숲속에서 만나는 새, 물고기, 수서곤충 등의 조류와 생태에 대해 관찰하고 체험하는 전시공간으로 5월 1일부터 27일까지 ‘어서와, 곤충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서대문자연사 박물관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반도와 의왕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곤충류 실물표본 전시와 함께 주말 방문고객은 카멜레온 등과 같은 신비한 파충류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아낼 예정이다.전시회 기간 동안 함께 운영되는 철도축제 코너에는 의왕 주민이 강사로 참여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종이접기와 물새 스크레치, 투호 던지기 등 유아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의왕경찰서와 함께하는 지문등록 출장 서비스도 조류생태과학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자연학습실과 생태체험관, 조류와 어류 전시실, 화석전시실 등이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사전 예약신청자에 한해 학예사와 함께 직접 야외에서 왕송 호수의 조류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야외 조류탐조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의왕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축제를 통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과학교육원 전시관에 가면 생물, 지구과학, 전통과학부터 첨단과학까지 과학 원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1층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이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우는 유아과학 전시실과 우리나라 민물고기, 철갑상어 등 수족관 속 생물들의 신비를 느껴볼 수 있는 수족관이 있으며, 3층에는 빛체험과학, 융합과학체험교실이 있어 각종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신비한 과학 원리를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4층은 지구역사탐구실과 여러 곤충과 동물들의 박제와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표본전시실이 있어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고 공룡 발자국 화석, 우리나라의 새, 곤충의 세계, 인체골격 등 80여 종의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고 관람할 수 있다.천체투영실과 야외천체관측실이 있어 별자리도 직접 관측해볼 수 있으니 참여 가능한 날을 확인하고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2018-04-17
- 중학교, 새 학년 첫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할까? 중학교 중간고사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 학년의 첫 지필 평가는 학습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이자 새 학년 적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점이 된다.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시험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 처음 지필평가를 치르는 중2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고 시험에 대한 두려움도 클 것이다. 그렇다면 첫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중간고사 대비법에 대해 안양지역 중학교 과목별 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다.도움말 범계중학교 김주연 국어교사, 부흥중학교 영어교사, 신성중학교 박근영 수학교사, 귀인중학교 주현숙 부장교사국어교과서 읽기가 우선, 학습활동 꼼꼼히 살피고 문제 유형 익히자중학교에서 처음 지필고사를 치르는 중2학생들은 국어가 우리말이기 때문에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이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국어 공부법에 대해 범계중학교 2학년 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주연 교사는 “국어 교과서를 읽는 것은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시험 범위 내에서 마치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새 책을 읽는 것처럼 교과서 내용만 의식하면서 한 번 정독한 후에, 교과서를 한 번 더 반복해 읽으면서 학습활동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습활동은 그 단원의 핵심 성취기준을 문제로 만든 것이므로, 서술형 문제로 나왔을 때 막힘없이 답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어는 지문 속에 문제를 풀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으므로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은 후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줄 친 부분, 노트 필기, 학습지를 보면서 알아야 할 내용과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김 교사는 “교과서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고 단원에서 나올만한 문제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마지막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단원의 제목, 학습 목표,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말로 설명해 보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부족한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 보충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또한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은 학교 수업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기본. 중간고사 2주전부터는 선생님이 힌트를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영어기초 문법 다지며, 교과서 본문 완벽히 암기해야어릴 적부터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학교 내신시험이 다가오면 영어는 부담스럽고 점수받기 힘든 과목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영어는 시험범위가 보통 3과나 많으면 4과 정도로 범위는 달라도 내신을 임하는 자세와 방식은 같다. 부흥중학교 2학년 영어담당 교사는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주체는 영어교사이므로 수업시간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사는 시험 문제에 나올만한 것들을 수업시간에 강조하기 때문에 평소에 강조한 중점사항을 꼼꼼하게 메모해 시험공부 할 때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시험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와 노트가 가장 중요한 반면 많은 학생들은 교과서와 노트를 무시하고 문제풀이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과서와 노트, 수업시간에 나누어준 학습지를 여러 번 반복해 읽어 완전히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어교과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듣기와 말하기의 중요 표현들은 스스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하고, 문법이나 정확한 표현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기초 문법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서술형 문제의 배점이 크기 때문에 영작할 때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도록 단원마다 나오는 문법을 깊이 있고 정확하게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 듣고 학원에서 시험대비 문제풀이를 하고나면 공부를 다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수업을 들은 것은 공부한 것이 아니다. 당시에는 아는 것 같지만 막상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배운 내용을 영역별로 꼼꼼하게 정리해야 비로소 진정한 나의 지식이 되기 때문에 완벽한 시험대비가 될 것이다.특히 현재 중2학생들은 내신시험을 처음 보기 때문에 시험당일에 긴장하고 당황해서 실수할 수 있으므로 각 교과서 출판사에 해당하는 문제집을 구입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학가장 좋은 개념서는 교과서,꼼꼼하게 개념 정리 후 단계별 문제풀이로 심화까지 철저하게중학교 첫 중간고사, 가장 고민스러운 과목은 수학이다.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럼, 중학교 시험의 첫 단추인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수학을 평소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신성중학교 수학 담당 박근영 교사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습과 복습을 잘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학교 시험은 해당 과목 담당 교사가 수업을 출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업 중에 선생님이 어떤 내용을 강조하는지 어떤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지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학은 높은 관심만큼 원하는 성적이 나오기 쉽지 않은 과목이다. ‘선행을 많이 했는데도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다’ 또는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는데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틀린 것 같다’ 등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박 교사는 “선행에 치중하는 학생 중에 학교 수업이나 교과 내용에 충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아울러 개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학의 모든 정리나 증명, 문제 제작은 개념에서 출발한다. 가장 좋은 개념서는 교과서이다. 교과서에 나온 용어의 정의부터 살핀 후 단계별 문제를 풀어보면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아울러 개념을 정리하고 응용력을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문제 풀이도 필요하다. 개념을 통해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면서 꼼꼼하게 문제를 풀다 보면 수학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아울러 수학은 정확하게 풀이 과정을 적는 연습이 중요하다. 특히 ‘아는 문제를 또 틀렸다’라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답만 빠르게 구하려고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거나 단순한 사칙연산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 전문가들도 “평소 눈으로 해설을 읽고 푸는 습관이 가장 위험하다. 반드시 직접 연습장에 차분하게 수학 공식을 유도하고 증명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시험, 좋은 결과 얻고 싶다면?중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이기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긴장감이 상당하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과목과 학습량이 많아져 공부하기 힘들다는 학생도 많다. 무엇보다 점수와 등수로 평가되는 첫 시험인 만큼 학생들의 부담감도 눈에 보인다. 실제 중간고사를 앞둔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빈번하게 하는 질문도 “시험에 이 부분이 나오나요? 어떻게 해야 시험을 잘 보나요?”이다. 귀인중학교 2학년 주현숙 부장교사는 “중간고사를 잘 보고 싶다면 선행해서 심화하는 것보다는 기초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먼저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 시험에서는 심화 2018-04-17
- 교사와 학생이 즐겁게 소통하는 열정이 넘치는 학교 사진-양명여고1- 양명여고2 1985년 개교한 이래 안양지역 명문 사립여고로 자리 잡은 양명여고는 꾸준히 높은 진학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인 ‘더좋은 일반고’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경쟁력 있는 일반고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아름다운 교정과 교사들의 열정으로 여고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양명여고. 지성과 인성이 조화로운 여성미래인재 양성을 실천하고 있는 양명여고를 찾았다. 양명여고 교정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또래상담부 활성화양명여고는 입학과 함께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급 응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 친교를 나누고 교내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렇듯 양명여고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복지부를 두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클래스 상담실 운영은 물론 또래상담부를 활성화하고, 수호천사 운영, 사랑의 편지 등 여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독서치료나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선구 상담복지부장은 “벚꽃이 만발 하는 4월에는 아름다운 교정의 벛꽃나무 아래서 학급 단체사진 찍기도 진행하고 있다”며 “여학생이 좋아할 만한 소소한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여개의 동아리, 학술발표대회 등 교내활동 활발요즘의 고교생활은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으로 교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아리 활동은 교내활동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활동이 중 하나다. 양명여고는 51개의 교과동아리 외에 53개의 자율동아리가 운영되는 등 미디어, 자연과학, 문화예술, 인문사회, 봉사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동아리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16개의 동아리는 만안청소년 수련관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학술발표대회도 양명여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3~5명 내외의 학생이 팀을 조직하여 교과 활동이나 현장 체험학습 활동 과정에서 심화·발전적 내용이나 학생의 자주적·실천적 활동을 강조할 수 있는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일정 형식(포트폴리오, PPT 파일, 동영상, 기타 창작물) 등으로 발표하는 학술대회로 그 내용의 질도 높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성취감을 얻고 결과적으로 학습성과로 이어진다. 하여수 교육연구부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학술발표대회는 매년 40~50개의 참가한다”며 “매년 책으로도 엮어 나올 만큼 학생들의 수준도 높고 성취도 높다”고 말했다.4행시 짓기, 학급응집력 프로그램, 롤링페이퍼 데이, 등교맞이 미니음악회진로 TF 운영으로 진로프로그램 다변화양명여고는 별도의 진로TF팀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진학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커리어존을 운영하여 진로상담활동, 진로심리검사, 진로찾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직업인특강, 청소년 직업체험기관 방문, 현창탐방 등 직업체험 활동, 굿모닝 비전스쿨, 학급성격유형별 모둠활동 등 진로캠프와 진로코칭연수, 진로탐색 경진대회 등 진로역량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공탐색활동으로 전공 강연, 대학탐방, 진학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진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등 진학에 보다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조소희 창의인성부장은 “상시 운영되는 커리어존과 진로TF팀은 양명여고의 자랑거리다”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과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우재’ 등 학력신장 프로그램 확대학년별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문우재’는 양명여고가 여성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4~6명의 소규모 심층수업, 주중 형성평가, 영어토론반 등 학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대입을 위한 수시모집 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및 면접 지도, 졸업생들의 멘토활동 등 문우재 학생들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우재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양명여고는 매년 높은 입시성과를 얻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문우재 프로그램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별도로 약 20명의 ‘챌린저’반을 추가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미니인터뷰…이은규 교장>“여성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자 합니다”85년 개교 시부터 교사로 재직하며 지난 3월 2일 제 8대 교장으로 취임하며 누구보다 양명여고에 애정을 갖고 있다고 자신하는 이은규 교장. “양명여고 여학생들의 장점을 살린 맞춤교육으로 학생들에 많은 호응 얻고 있습니다. 여학생들끼리 수업을 하고,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자유롭고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수업 등 학생들이 수업 참여도가 높아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나타납니다. 당연히 학교 생활이 즐겁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성과도 높게 나타납니다.” “양명여고는 또한 여학교 임에도 13개 반 중 이과반의 비율이 5개 반이나 되는 등 상대적으로 이과반의 비율이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자연계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는 남학생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여학생 맞춤 진로프로그램 등 여학교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습니다.” 이 교장은 “열정이 넘치는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이 행복한 여고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현황 (2018. 03. 01 현재)학년학생수 구 분1학년2학년`3학년계학급학생수학급학생수학급학생수학급학생수공통1334313343인문8262929517557자연5133515810291계133431339514453401191 2018-04-17
- 우리 아이, 난독증 어떻게 해결할까요? 아이가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읽는 속도가 느리고 글을 읽고도 이해를 못 한다면 학부모들은 고민에 빠져든다. 특히 지능이나 보고 듣는 능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원활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난독증을 의심하게 된다.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안양평촌 문하진 센터장에게 난독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능에 해당하는 성적 안 나온다면?“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관련된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음운인식능력이 부족해져 읽기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고 설명한 문하진 센터장은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의 70%가 난독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난독증은 집중력 부족과 더불어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의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라는 것. 난독증이 있는 아동들은 읽고 이해하는 문제, 어휘력 향상, 배경지식 형성에 필요한 독서능력을 감소시켜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어도 학습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난독증은 아동의 지능이 떨어지거나 읽기학습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두뇌의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이러한 요소들의 발달에 부족함이 생기는 것으로 단계에 따라 음운성 난독증과 유창성 난독증으로 구별한다. 읽기능력에는 음운인식, 문자인식, 내용이해, 유창성, 어휘력 등의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결여 된다면 읽기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난독증의 특징은 부족한 철자능력 및 디코딩 능력으로 인해 정확하고 유창한 단어인식의 어려움이다. 음운을 처리하는 뇌의 신경생물학적 신경회로 상의 문제이지 심리적인 원인이 아니다.미취학 시기에는 언어가 늦고 발음이 부정확하며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신발끈 매기와 젓가락질이 많이 서투르다면 난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등시기에는 지능은 정상인데 한글 습득이 또래보다 늦고, 철자법이 엉망이거나 줄넘기와 두발자전거 배우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면 이 또한 난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읽을 때 실수가 많으며 독서를 싫어하거나 들은 내용을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난독증 개선의 훈련이 필요하다. 중고등 시기에는 다른 과목보다 언어영역이 유독 점수가 나쁘고 철자법에서 실수가 많거나 책을 읽어도 내용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쓰기 연습을 했음에도 필체가 나쁘다, 학습을 회피한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난독증일 수 있다. 청각정보 처리능력 향상시키는 뇌기능 개선훈련 필요현재까지는 난독증의 원인이 신경생리학적인 문제라고 알려져 있다. 신경생리학적인 부분은 뇌에서 청각정보처리를 담당하는 영역을 의미한다.“신경생리학적으로 난독증을 개선하려면 청각정보 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뇌기능 개선훈련이 필요하다. 또 한글습득에서부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음운정보를 명시적으로 가르치는 음운인식훈련(파닉스 포함)과 유창성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 이외에 어휘를 늘려주는 어휘훈련과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이해전략을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문하진 센터장은 더 브레인 두뇌학습연구소에서는 청각언어발달센터와 난독증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난독증 임상전문치료사가 전문 개발 된 교재로 음운인식을 직접 가르치고 청각정보처리를 좀 더 직접적으로 재교육 할 수 있는 도구적 장비와 컴퓨터 기반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난독증 개선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18-04-11
- 고1 첫 중간고사, 문제집보다 교과서 우선… “수업내용에 답 있다” 안양지역 고등학교는 학교에 따라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간고사 시험을 치른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 진학한 고1 학생들은 대입과 직결되는 고교 학습에 대한 불안함과 함께 중학교와 비교해 높아진 과목별 난도 등으로 다가온 중간고사에 대한 두려움이 클 것이다. 실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등 수시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에게 중간·기말 지필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고1 중간고사 대비법에 대해 안양 지역 일선고교 과목별 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다.도움말 양명여자고등학교 이태우 교사, 양명여자고등학교 최종호 교사, 백영고등학교 장수현 교사양명여자고등학교 이태우 교사국어 내신대비, 시작과 마무리는 교과서 읽기문제풀이는 양보다 질, 틀린 문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쉬울 것 같지만 가장 점수 올리기 어려운 과목인 국어. 생각보다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고1은 중학교 때와 확연히 다른 국어 지문의 양과 난이도에 당황하기 일쑤. 국어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양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국어 담당 이태우 교사는 “지필고사를 앞두고 내신대비를 시작할 때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국어 교과서를 읽기”라고 말했다. 교과서를 읽으면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한 이야기들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그 이후에는 문제풀이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푼다고 능사는 아니다. 이 교사는 “기출문제 등은 꼭 풀어보아야 하지만 문제를 많이 푸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고 나서 피드백이다”며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 왜 정답이어야 하는 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문제풀이 후 피드백과정이 확실하다”며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에게 직접 질문도 해가며 정확하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를 많이 풀고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문제풀이 후 피드백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이외에도 서술형 대비도 필요하다. 서술형 문제로 내신등급이 나뉘기 때문에 어설프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서술형에 나올만한 내용은 암기하는 것이 좋다. 이 교사는 “내신은 수능과 달리 정해진 범위 내에서 내신등급의 변별력을 갖기 위한 문제를 낼 수밖에 없다”며 “교과서를 암기할 정도로 읽기를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독서감상 능력이 밑받침되어야 한다”며 “평소에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고, 예문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꾸준히 비문학 지문과, 다양한 작품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1 첫 지필고사를 앞두고 국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국어교과서 읽기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양명여자고등학교 최종호 교사영어내신, 어휘력은 기본 교과서 읽기 반복해야까다로운 문법, 서술형 쓰기 문제 대비해야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어 학습 비중이 줄어든 면이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으로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내신 영어는 오히려 그 이상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모의고사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는 학생이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내신 성적은 잘 나오는데도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내신영어는 수능과는 또 다른 공부방법이 필요하다.양명여고 1학년 영어 담당 최종호 교사는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와 수준차이가 상당하고 단어수준도 높다”며 “중학교 때 내신 점수가 좋았다고 자신 있어 했던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와서 첫 지필고사를 치른 후 생각지도 못한 낮은 점수에 당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학교 때 방식으로 어설프게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최 교사는 “영어 내신은 먼저 교과서 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번 이상 반복해서 읽으며 암기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문법의 경우에는 내신등급 변별력을 위해 까다롭게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특히, 문법은 쓰기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최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생각보다 어휘력이 약하고, 문법실력이 떨어진다”며 “평소에 꾸준히 어휘력공부를 하고,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행평가나 서술형문제의 ‘쓰기’관련 문제들도 결국은 문법이 뒷받침 되어야 정확한 쓰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신은 내신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평소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집중하고, 선생님이 강조하는 것들을 체크하고 교과서외에 다양한 부교재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담당 교사의 수업과 교과서가 우선되어야 한다고.학생부종합전형의 영향으로 내신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1학년 1학기 첫 지필고사는 고교생활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잣대가 된다. 영어 내신이 고민이라면, 최 교사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백영고등학교 장수현 교사수학은 70%가 교과서 유사문제… “교과서 문제를 분석하라”교과서 문제 완벽 해결 후 유형 문제집으로 심화학습대부분 학생들은 중3 겨울방학부터 고1 1학기 수학 과정을 반복학습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학생들이 고1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다.고등 수학의 난이도가 중학교에 비해 급격이 높아지기 때문일까. 이에 대해 백영고등학교 수학담당 장수현 교무학사부장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신 시험 문제의 70% 정도는 교과서와 완전히 같거나 유사문제로 출제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학생들이 수학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개념학습이 잘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개념만 정확히 익혀도 문제의 70%는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 개념을 안다는 것은 선생님과 같은 수준의 개념 이해가 되어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단순하게 이론을 암기한 것을 개념을 이해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선생님처럼 개념을 설명해 보자. 수학은 매일 1~2시간이라도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내용을 반복하고 사고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실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교과서의 개념과 문제를 모두 이해했다면 다음은 등급 확보를 위한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 장 교사는 “백영고의 경우 50분 동안 학생들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총 22-23문제가 출제되고 그 중 4문제 정도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심화문제로 출제한다”며 “이 문제들을 맞추기 위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유형 문제집을 활용해 반드시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모든 시험이 그러하듯 시간 분배를 잘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시험지 형태의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풀어보면서 실제 시험에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성적을 확인해 보자.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넘어갈 것인지 등 더 빨리 문제를 해결할 있도록 실전 연습을 해 두어야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