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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 끝난 고3, 알바 전 체크사항 수능 끝난 고3들이 가장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아르바이트다. 부모 그늘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독립하기 전 용돈도 벌고 사회 경험도 쌓고 싶어 선택하는 아르바이트. 하지만 우리사회 노동시장은 청년들에게 마냥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단기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도 못 미치는 시급을 지급하는 사업장도 여전히 많고 이 때문에 근로계약서 작성조차 꺼리는 사업장이 대다수다. 사회를 향한 첫 걸음을 딛게 될 고3 알바준비생 어떤 것부터 챙겨야 할까? 안산비정규직지원센터 도움을 받아 꼼꼼하게 짚어봤다.일 하기 전 ‘근로계약서’부터 작성많은 알바생들이 녹녹치 않은 현실을 첫 관문인 ‘근로계약서’작성부터 경험하게 된다. 사회 초년병인 알바생과 순순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사업장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근로계약에서 ‘을’일 수밖에 없는 알바생은 근로계약서 요구가 곧 ‘미운털’일수 있어 당당히 요구하기가 쉽지 않다. 비정규직지원센터 최한솔 노무사는 “꼭 근로계약서가 아니라도 근로조건에 관해 사업주와 협의하는 내용을 녹음한다던지 문자를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며 “기지를 발휘해서 학교에 ‘근로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계약서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근로계약 협의를 할 때 일주일 노동시간과 임금을 정하게 된다. 18세 미만 연소 노동장의 경우 1일 7시간 1주 35시간, 성인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 근로시간으로 정해져있다. 5인이상 사업장에서는 법이 정한 근로시간을 넘거나 근로 계약을 할 때 협의한 근로시간을 넘어서 일하게되면 50%의 가산임금이 발생한다.실수나 지각, 벌금은 안돼요!노동의 정당한 대가인 임금은 월 1회 이상 받아야한다. 내가 하루에 몇 시간을 일했는지는 꼼꼼하게 기록해야 임금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일한 대가로 받는 임금은 스스로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7530원, 내년엔 8350원이며 수습기간에는 10% 삭감될 수 있다.최 노무사는 “특히 사업장에서 실수나 지각에 따른 벌금 명목으로 임금을 깎는 경우가 더러 발생한다. 컵을 깨뜨린다던지 10분 지각에 1만원 벌금을 부과해 임금에서 삭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서로 합의했다 하더라도 무효인 계약이다”고 말한다.주 15시간 이상 성실히 일한 후 발생한 주휴수당도 근로자들이 꼭 챙겨야 하는 임금 중 하나다. 최 노무사는 “하루 5시간씩 3일을 일하기로 하고 주 15시간을 다 일했다면 주휴수당이 발생한다. 최근 사업장들이 주휴수당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주 14시간으로 계약하기도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도 주휴수당 지급과 1년 이상 일할 경우 퇴직금 지급 의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보상범위 넓은 산재보험이 유리일을 하다가 아프거나 다치는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신청하는 것이 근로자나 사업주에게 더 유리하다. 커피숍 근로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화상이나 찰과상 뿐만아니라 배달 알바생들의 교통사고까지 ‘일하다 다친 사고’는 모두 ‘산업재해보상보험’ 범위에 속한다. 문상흠 노무사는 “산재보험의 경우 근로자의 실수나 과실이 있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사고가 난 경우 자신의 과실이 있더라도 산재보험에서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병원비와 치료를 위해 쉬는 기간동안 임금의 70%까지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재 신청을 꼭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어릴 때부터 노동교육 꼭 필요사회 구성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아르바이트.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지켜야 할 것도 많다. 안산비정규직지원센터는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동교육을 진행한다. 주로 입시가 마무리된 지금이 최적기다. 최 노무사는 “학생들에게 노동자가 가지는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기 위해서는 성실히 계약을 지키는 책임감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죠. 물건을 훔치거나 일부러 망가뜨리는 행동은 법으로 보호 받을 수 없고 일이 힘들다고 연락도 없이 안 나가거나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않는 행위는 서로의 신뢰를 어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고 말한다. 권리만큼 의무에 따른 책임감도 키워야 하는 것이다.안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심알바 사업장을 선별해 ‘안심알바지도’를 제작했다. 안심알바 사업장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장 마다 인증서를 부착되어 있다.노동관련 불이익을 받았을 때는 주변 기관이나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전화(031-487-4870), 홈페이지, 방문상담을 진행 중이다.노동관련 상담 여기에서- 임금체불 :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031-412-1992- 부당해고 : 경기지방노동위원회 031-259-5001- 산업재해 :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 1588-0075- 성희롱 인권침해 등 : 안산 YWCA 여성과 성상담소 031-413-9414 2018-11-28
- 국어가 왜 중요한가 국어, 배워야 하는가“국어까지 따로 공부를 해야하나요?” 학부모들에게 많이 듣는 말이다. ?이 말을 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평생 한글을 모국어로 쓰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이용한다. 책을 보면서 활자를 가까이 하지 못했다. 어쩌다 스마트폰에서 짧은 뉴스의 글이라도 보면 다행이지만 학생들은 대부분 유투브로 세상을 접한다. 활자와 접하는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가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국어는 무척이나 다르다. 긴 글을 접할 때 마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서 모든 과목의 성적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수학도 잘한다. 수학의 문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문제 풀 수 있는 양이 많아지고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국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가우선 글 읽기에 대한 습관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국어책을 펴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이 어려운 습관을 처음부터 매일 2시간씩 국어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 처음에는 단 30분이라도 매일을 투자하면서 단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두 번째, 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여유롭게 글이 주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글을 자연스럽게 읽어가면서 각 문장이 앞 문장과 왜 이어지는지 생각해야 한다. 한 단락의 문장을 다 읽고 난 후 “왜?” 라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 그러면서 다음 단락과 인과관계가 성립하면 집중을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 두가지 단계만으로도 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자연스럽게 다른 과목에서도 글에 대한 접근이 쉬워진다. 그렇다면 문제의 핵심을 찾아 풀이하는 것이 용이해질 것이다. 국어가 다른 과목보다 쉬워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국어의 제대로 된 시작을 통해서 전체 공부를 돌아볼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이다.에듀트리피근수선생070-8278-4522 2018-11-28
- 정시 비중 증가, 수능시험 난이도 상승…수시전략 필수 지난 15일 2019년 수능시험을 치룬 학생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작년보다 많이 어려웠다’ 였습니다. 객관적인 가채점 기준만 봐도 전년보다 평균이 거의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증가하면서 첫 시험 과목에서 멘탈이 약한 학생들의 멘탈이 무너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작년부터 영어가 절대 평가를 시행하게 되면서 국어, 수학 두과목을 가지고는 평가 기준을 나누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고, 특히나 비문학 지문의 난이도 향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꾸준히 강조를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국어 영역을 대비했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작년 한해는 국어 영역에 대한 대비에 소극적인 한해였면 2019년 내년 학원가는 국어 학습의 열풍이 몰아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벌써부터 신문기사에 특강소문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년 수능철이 되면 훨씬 심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번 수능에서 난이도가 올라간 영역이 국어 영역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시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정시 인원이 증가하게 되고 동점자를 거르기 위해 시험 난이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정시 난이도가 향상되게 되면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학생들은 일반고에서 교과 최저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 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년 한해는 수능 최저가 필요없는 종합전형이나 교과+면접 및 교과+자소서 전형의 인기가 그만큼 올라가게 될 수 밖에 없고, 인기가 올라가는 만큼 경쟁률도 증가하게 되니 전년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올 한해 자소서와 면접전형으로 수십 건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하나같이 ‘왜 8월이 돼서야 준비를 시작 하지?’ 였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일주일,이주일 만에 완성되는 간단한 준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차 발표가 난 직후 몇 일 혹은 일주일 정도를 면접대비에 활용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고 자기소개서도 2학년 생기부가 나온 겨울 방학 시점부터 1차 자소서를 완성하고 부족한 부분을 3학년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도 모자란데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하게 조건을 맞출 수 있는 황금시기를 다 놓치고 마지막에서야 오는 상황에 많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내년 고3들은 한발 앞서서 수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수생에게 유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올 겨울 방학 2학년까지의 기록을 잘 분석하고 내년을 대비하시길 바랍니다.에듀플렉스주철호 원장 2018-11-28
- 재잘재잘 학교소식 - 반월초 화랑초 반월초등학교, 로컬푸드 이용해 고추장 만들어요지난 10월 24일과 25일, 반월초등학교에서는 로컬푸드를 이용해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반월초는 2013년 경기도교육청 장독대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고추장 담그기를 시작했다. 2015년에 사업은 종료됐지만, 학교는 대부포도와 반월 쌀 등 로컬푸드 사용을 해마다 조금씩 늘려 로컬푸드 활용 우수학교로 선정, 올해는 안산시 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학교급식 공급 사업에 우수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을 지원받아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5~6학년 대상으로 진행된 고추장 담그기는 학생들에게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잊혀져가는 전통 식문화를 이어나가고자 기획됐다. 또한 사사동 콩, 동주염전 소금, 대부포도 등 로컬푸드를 사용해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식재료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섞어 만든 고추장은 학교 장독대에서 6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쳐 학교급식 재료로 이용된다. 이번에 만드는 고추장은 내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150kg의 양으로, 장독을 여는 첫날에는 비빔밥을 급식 식단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을 시식할 계획이다.이재평 교장은 “고추장 담그기는 잊혀져가는 전통 식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여러 해 동안 이어온 행사에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기대가 크다”고 했다.고사리손으로 담근 고추장 항아리들이 제조 날짜와 숙성기간이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장독대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루하루 무르익는다.화랑초등학교, 즐거운 책읽기로 생각을 넓혀요화랑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내면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양질의 도서 4만7천 권을 구비하고 있는 화랑초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기획,운영한다. 도서관에서는 학년초 30권의 도서가 담긴 ‘책도시락’ 바구니를 교실로 배달한다. 배달된 책도시락은 매월 말 앞반에서 뒷반으로 전달되며 교실에는 새로운 책이 연간 180권이 배달되는 효과가 있다. 독서주간에는 학년별로 다양한 독서행사가 진행된다. 책 광고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북아트, 나만의 책 만들기, 독서 골든벨 등의 학년별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전교생이 책읽기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이끈다.경기도교육청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된 화랑초 독후문예반은 독서와 글쓰기에 흥미를 갖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주2회 수업을 통해 동시, 생활문, 동화, 논설문을 쓰며 매년 문집을 발행해 올해로 14번째에 이른다. 독후문예반 학생들은 2018년 전국단위 백일장과 공모전에 참가하여 29회 수상 소식을 알리며 진지하게 창작을 즐기고 있다.독후문예반 담당인 조장호 교사는 “어느 학교나 독서교육을 강조하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책사랑 꿈키움 독서논술’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특색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교장, 교감선생님, 학부모님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독후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교재 ‘화랑풀꽃’을 학년별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하고자 학생들의 독후활동 내용이 매달 교내에 방송됩니다.”라고 말했다.또, 특화 프로그램으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4~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교육을 진행했다. 읽기 중심의 독서를 벗어나 비판적·통합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했다.‘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단편영화 감상 후 상상일기쓰기, 모둠별 이야기 만들기, 독서신문 만들기, 명화읽기, 환경글쓰기, 토론 등 학생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독서논술 교육이 이뤄졌다.6학년 송슬기 학생은 “교과수업에 비해 색다른 수업을 받으며 참 재미있었어요. 첫 시간에 타이포아트로 이름을 꾸밀 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고요. 실제 있었던 일을 영상으로 보고 동화책으로 읽은 뒤 기사쓰기를 하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라고 했다. 2018-11-28
- 유소아 전용 보청기 0세부터 18세에 이르는 영유아와 청소년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 선천성난청은 1000명 중 3명꼴로 높은 편이고, 청소년 소음성난청 역시 이어폰 사용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사용하는 보청기는 일반 보청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포낙보청기 안산센터 김도형 원장은 “유소아 난청을 해결 할 기술력이 모인 보청기가 출시되었다”며 “제대로 피팅 된 보청기를 착용해 좋은 언어 환경에 노출되게 한다”고 전했다. 긴 시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아왔다.어린이 난청을 위한 기술“어린이를 위한 전용 보청기는 전문적인 기능을 다양하게 지녀야 한다. 또 청소년의 경우 타인이 볼 때 티 나지 않는 디자인 또는 밝고 세련된 디자인이 요구된다.” 안산의 보청기 전문가로 알려진 김도형 원장의 말이다. 최근 포낙보청기에서 새롭게 출시된 유소아 전용 보청기'스카이B'는 상태 표시등이 있어 보호자가 아이의 보청기 전원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중안전잠금 배터리도어와 이어후크로 놀이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착용하도록 설계되어 분실이나 고장의 위험도 줄였다. 게다가 살색 계열이 아닌 14가지의 하우징 색상과 7가지의 이어후크색이 매우 화려하고 그 조합이 다양하다.유소아의 청능 발달은 언어발달과 직결되고 다시 인지능력과 연결되므로 청각 전문가의 역량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 청각학과를 전공하고 청능사 자격을 갖춘 김도형 원장의 1:1 맞춤 서비스에 스위스 소노바의 청각솔루션과 기술력이 더해져 섬세한 케어를 기대해도 좋겠다.자연스럽고 편한 소리어떤 기술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소리를 듣게 할까? 유소아 전용보청기인 ‘스카이B’는 자동환경설정프로그램으로 어느 교육환경에서도 잘 청취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실시간 지속적으로 소음을 줄여준다. 김 원장은 “자연스러운 청취를 위해서는 고주파수를 복원하고 저주파수 음질을 보존해야 한다”며 “포낙보청기만의 사운드리커버2기능이 이를 가능케 해 보다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야외에서의 놀이시간이 긴 편. 더구나 미세먼지가 잦은 요즘 보청기를 착용하며 주의할 일은 없을까? 김 원장은 “포낙보청기는 일상생활 물과 먼지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최고등급 방수 방진 ‘IP68 등급’ 획득해 그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충전식 형태의 스카이B-PR은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배터리 교체의 불편함마저 덜어준다.더 잘 들리는 보청기귀걸이형 보청기는 기능이 많고 사용이 편리해 유소아나 청소년이 이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우선 고장이 적고 피드백 걱정 없이 많은 소리증폭이 가능하다. 게다가 구매 이물감 없이 오랜 기간 편안하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보청기를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유럽은 대부분 귀걸이 형을 선택하는 반면,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 반대로 대부분 귓속 형을 선호한다”며 “이는 난청을 숨기려고 하는 사회적 인식을 반증하는 자료”라고 말했다.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처럼 보청기 역시 청력 교정을 위한 자연스러운 도구로 인식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난청에 대한 사회의식 개선’에 대해 지적했다.“‘난청을 청각재활을 돕는 보청기로 교정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회적 의식 확산이 시급하다. 그래야만 난청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갈등’이 줄이고 생활이 편리해 질 것이다.” 2018-11-28
- 손가락이 찌릿찌릿…혹시 손목터널증후군? 신체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손. 특히 책상 앞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매일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손목이 시큰하고 저리며 특히 밤이면 더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 있는 작은 통로 모양으로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수근관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관속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수근관후문’이 정식 명칭이다.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정중신경의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현상 반복된다든가 물건을 잡아도 감각을 느끼지 못해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다.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최근 핸드폰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문진과 신경전도검사, 근전도 검사,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한데 초기에는 휴식과 마사지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수술로 수근관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래 있지 않아야 한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 높이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손목 보호대 등 부드러운 패드로 손목을 받쳐주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스트레칭과 함께 주기적으로 손목을 털어 손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한 원장은 “손목 저림 현상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손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수술시가가 늦어지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저린 증상이 남아있거나 손 힘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조기 치료를 위해 꼭 병원을 방문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018-11-22
- 공룡고기 안산고잔점,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분위기로 모임장소로 굿~ 수능이 끝나고 연말이 다가오지만 지속되는 불경기에 성장기 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외식이 부담스럽다. 자녀가 고기마니아라면 더욱 그렇다. 또, 가족 중에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소고기파와 삼겹살만 좋아해 이들의 메뉴가 극명하게 갈린다면 누군가의 양보가 있어야 외식이 가능해진다.가벼운 지갑과 메뉴가 고민이라면, 또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고 싶다면 소고기부터 돼지고기까지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공룡고기’를 추천한다.‘공룡고기’ 안산고잔점에서는 등급이 높은 신선한 냉장수입육을 먹기 좋게 손질해 내놓으며 무한리필 고기집은 퀄리티가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며 고기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건너편에 위치한 공룡고기는 넓고 깨끗하다. 140석의 좌식 테이블을 넉넉하게 배치해 쾌적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는다. 한쪽에는 그림책과 귀여운 인형, TV를 볼 수 있는 놀이방이 구비되어 있어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도 많이 찾는다.정육코너 미트바에는 구이용 소고기와 돼지고기 외에도 다양한 양념육이 준비되어 있다. 식성 좋은 손님들이 도자기 그릇에 부위별로 놓인 고기를 가져다먹으면 곧바로 채워지는 미트바는 언제나 신선하다. 소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토시살, 쫄깃쫄깃 씹으면 고소한 황제갈비살, 최고의 풍미를 선사하는 소윗등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두툼해서 더 맛있는 흑돼지 생목살은 냉장육으로 제공한다.두툼한 항정살은 고기의 결이 씹히는 질감을 잘 살려주고, 얇게 썰린 언양식 불고기도 이색적이다. 차돌박이인지 삼겹살인지 모를 우삼겹은 불판에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오그라들며 식욕을 자극한다. 우삼겹은 취향에 따라 바싹 익히기도 하고, 굵게 썰린 양파와 채소를 넣은 간장소스에 담가 먹으면 아삭한 채소와 고기의 육즙이 어우러지며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전날 양념에 재워서 준비해놓은 양념갈비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LA갈비는 씹고 뜯고 맛보며 즐겁다.깔끔하게 정돈된 셀프바와공룡고기에서는 무한리필집이지만 테이블마다 착화식 로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참숯으로 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살려준다. 참숯에 바로 불을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숯불을 테이블마다 옮겨야 하는 기존 숯불구이보다 안전하고 재가 날리지 않는다.공룡고기 안산고잔점 김태훈 대표는 “물가상승으로 11월부터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그러나 유명한 갈빗집은 아니더라도 깔끔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상태로 음식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셀프바에는 갖가지 쌈채소와 양념장, 밑반찬이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다. 최근 셀프바에는 고기와 최상의 궁합인 명이나물이 놓였다. 이외에도 알배추, 마늘쫑, 부추무침과 불판에 올려 먹을 수 있는 버섯, 양파 등을 보강해 손님들에게 건강하고 푸짐한 한상을 제공한다.중학생 이상 성인은 22,900원, 초등학생 14,000원, 유아는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단원구 광덕1로 195 광장타워 2층031-403-9290 2018-11-22
- 학년과 연령에 맞는 역사 공부법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초등학교 교과목으로 역사를 배우게 됨에 따라 역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자녀를 둔 학부모들마저 역사공부에 대한 걱정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역사는 골치 아픈 암기과목으로 인식 되어 있기 때문이다.교육부가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목적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 함양에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거 역사교육 방식대로 인물의 업적과 사건들의 순서와 연표를 암기하는 것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을까?내가 역사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 것은 역사소설을 읽게 되면서부터였다. 소설을 읽을 때 등장인물이나 시대적 배경을 외우면서 보지는 않는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대화나 행동, 사회, 환경,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대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속의 담긴 교훈과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이렇듯 역사를 단순 암기과목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과목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연령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초등저학년 때는 먼저 주변에 있는 옛 물건, 음식, 명절, 지명의 유래 등에 관한 책을 읽거나 대화를 자주 나눠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역사는 책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 삶과 직접 연관된 것임을 알게 된다. 또한 전래동화나 신화, 전설 등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흥미를 갖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초등3~4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체험을 통한 역사공부를 시작한다. 연휴나 방학 등을 이용해서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방문해 보거나 인물중심의 역사공부를 시작해 본다. 역사인물을 설정할 때는 먼저 흥미 있고 많이 접해 본 인물을 읽기 시작한다. 이때 비슷한 시대의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같이 읽으면 좋다. 인물의 일생을 통해 인물이 살았던 시대를 이해하고 그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를 보면서 과거 사실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다.초등5~6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처음으로 한국사를 공부한다. 사회 교과서의 목차를 살펴보면 시대의 흐름보다는 주제를 강조했다. 연표를 보며 각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 보고, 주요 사건들의 유기적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며 역사 기본 실력을 쌓은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한우리독서토론논술안산상록지부장 김순애031-408-1939 2018-11-22
- 영종도 최초의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184’ 탄생 주말 오후 젊음의 거리인 홍대나 대학로 마로니에 등지에서 펼쳐지는 밴드의 길거리 공연을 즐기는 것은 도심을 찾는 큰 즐거움이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2007년 창단한 뮤지션 그룹으로 청계천과 홍대 일대에서 유명한 빅밴드 ‘월드에이드(World Aid)’가 주 활동 무대를 영종국제도시로 옮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종대로 184번지에 위치한 영종메가박스 7층 복합문화공간인 ‘스페이스 184’가 탄생함에 따라 월드에이드 밴드는 이곳에서 매월 2회 토요일 오후 무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직 이렇다 할 문화예술 공간이 없는 영종도 주민에게는 단비에 가뭄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미술관같은 영화관 메가박스영종, 복합문화공간 무료 제공 영종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지난 10월 오픈한 메가박스 영종은 ‘미술관 같은 영화관’으로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도 개관 한달 만에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메가박스영종은 문화예술에 목마른 영종 주민들을 위해 영화관의 일부 공간 60여평을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184’를 조성, 지역사회는 물론 외지인에게도 무료로 개방해 음악공연, 예술작품 전시 등의 장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메가박스영종 대표이자 예스타워 건축주인 이충현 대표는 “한반도의 중심이자 동북아의 허브인 영종국제도시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관문으로서 섬,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이곳 영종에 문화 예술의 씨를 뿌려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도시로 만드는데 메가박스영종과 스페이스184가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개국 원어곡 기네스기록 보유한 월드뮤직 밴드 ‘월드에이드’가 첫 공연메가박스영종은 예술가들이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공연&문화허브 'M터치'는 음악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3일 두 회사가 상호협력 조인식을 맺고 문화 불모지에 공연예술을 심어나가기로 약속했다. 그 첫 공연을 바로 월드에이드 밴드가 시작했다. 스페이스184 오픈 축하 공연이기도 한 이날 월드에이드는 20개국 원어노래로 기네스기록 보유한 월드뮤직 밴드답게 팝 가요 라틴 등 멋진 곡들로 참석자들에게 가을 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주최측 임원들과 초청객은 물론 영화 관람객들도 자연스럽게 합류해 어우러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월드에이드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1월 17일 토요일 오후에 펼쳐질 예정이다.유망한 뮤지션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공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는 정현식 M터치 회장 역시 “이러한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 문화 예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공연, 미술전시 넘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입시 강연도 제공할 것영종도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유입이 늘고 있지만 시민들이 대중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영종도에 비용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무척 반갑고 기쁘다고 오픈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영종도 주민인 이경민씨는 “영종도는 쾌적하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췄지만 공연이나 전시를 보기 위해 도심까지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곳에 영화관과 복합문화공간이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지역 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공간을 제공해준 메가박스영종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 영종은 복합문화공간을 음악공이나 미술전시뿐만 아니라 학술세미나, 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강연 등도 유치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15
- 신길천을 따라 시화호까지 비점오염원이란 넓은 지역으로부터 빗물에 씻겨 배출되면서 오염원인장소와 물질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오염원이다.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올해 8월 신길천 주변에 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점오염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시화호생명지킴이와 신길천 지정 정화단체인 신통방통 회원들과 조를 나누어 비점오염원을 찾아 나섰다. 수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시화호를 보호하고 심한 오염원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신길천의 발원지부터 서해와 만나는 시화호까지 오염물질이 흐를만한 토구를 찾는 모니터링 활동을 세 차례 실시했다.첫 번째 구간은 9월 21일 신길천 상류지역인 신길 휴먼시아 5단지에서 안산역 지하수로 전까지 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직접 조사에 나선 한 시민은 “신길천으로 물이 흘러드는 20여개의 토구를 찾았는데 그 중에는 식당이나 농경지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주름관이나 규격에 맞지 않는 토구도 많았고 기름띠가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두 번째는 지난 10월 11일 안산역 사거리부터 반원공단을 지나 신길1교까지 조사가 시작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산역 사거리를 지나 갑자기 흐려진 진한 회색빛 물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고문으로 참가한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오은석 박사는 “왼쪽의 공단의 폐수와 양쪽에 만들어진 크고 작은 불법 농경지가 문제”라며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우니 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토구를 많이 찾지는 못했으나 농약과 폐기물을 태운 재 그리고 토구주변의 식물들이 하얗게 변하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었다.11월 2일 세 번째 모니터링은 신길5교부터 MTV를 지나 시화호까지 진행되었다. 두 갈래로 나뉘어 있던 군자천과 신길천이 한곳으로 모아져 수량이 늘고, 하천 폭도 넓어졌다. 토구 상태를 확인하려는 조사단에게 ‘뭐하는 사람들이냐’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업체직원도 있었다. 오은석 박사는 “시민들이 규칙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만으로 오염물질은 줄어들 것”이라며 “2만 여개가 넘는 일터의 하수시설을 설비하는 업체 먼저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수와 하수를 제대로 구분해 설비하고 또 오염물질을 줄이는 토구를 바르게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화호와 가까운 MTV에는 700여개의 업체가 자리 잡았고 자전거 도로도 조성되었다. 구불구불하던 신길천은 직강하천으로 변했고, 바닷물이 들어오는지 물이 거꾸로 신길천으로 역류하기도 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들은 “신길천을 따라 시화호까지 자전거 도로가 생기거나, 주민들이 자주 오가면 오염물질은 저절로 줄 것”이라며 “마을 앞 시냇물을 따라 내려오니 바다인 시화호가 보여 안산이 해양도시임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