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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차세대연세학원 초·중등부 원생 모집 고잔 신도시 푸르지오3단지 건너편에 위치한 ‘차세대연세학원‘(원장 소재현)에서 초·중등부 원생을 모집한다. 차세대연세학원은 기초개념부터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수업을 진행하며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중등부 국가공인수학시험 ‘K-STEM’에 대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는 3월경에 실시될 ‘K-STEAM 실용수학’ 을 대비해서 2월 2일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고사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신청을 하면 무료로 모의고사 시험지를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차세대연세학원의 경우 중등부 영어 내신수업은 시험범위의 본문 문장(중2 기준 100여 문장)’을 암기 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고, 초등부 영어는 글로벌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로제타스톤(초등부)’과 ‘Think View english’를 통해 영어 언어의 4대 영역(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을 고르게 가르치고 있다. 중등부 수학은 예전보다 어려워진 실생활 수학, 논술, 서술형 시험 대비를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매쓰홀릭’을 통해 기초부터 고난도, 서술형문제까지 학생 개개인별로 집중분석 관리하고 있다.문의 :031-413-7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꿈도 찾고 여가도 즐기는 동아리 활동 학교와 학원만을 오가며 자라는 아이들은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알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 진로를 찾는데 가장 기본이지만 정작 부모들은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찾아가는 기회를 주기보다 공부만 강요할 뿐이다. 청소년기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자신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학교마다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학교 내 동아리 활동은 교사 주도로 이뤄지는 한계가 있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것은 어떨까? 안산지역 시민단체와 청소년 지원시설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취재했다.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가꾼다마을 청소년 동아리(신길, 사2동)지난달 22일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서 3개 마을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1년 활동 평가 자리가 열렸다. 신길동 UCC 청소년 기자단, 꿈키 도서관 청소년 동아리, 사2동 마을동아리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신길동 청소년 기자단은 고등학생을 주축으로 꾸려진 마을동아리다. 마을 뉴스 제작은 물론 다양한 주제로 UCC를 만들고 마을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신길동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가 진행한 마을축제와 나눔장터, 마을 음악회 행사 준비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참가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신길동에 사는 청소년들. 어릴 때부터 같은 마을에 자라 지금은 모두 다른 학교로 진학했지만 한달에 2번씩 만나 동아리 활동을 논의한다.3년째 UCC기자단에서 활동 중인 박환(원곡고 1학년)군의 꿈은 사회계열로 진학해 PD가 되는 것이다. 박군은 “마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 마을에 대해 알아가는 경험은 어디에서도 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이었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어른들을 만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마을 축제 참여를 통해 ‘공연기획자’라는 목표를 세운 김승찬(신길고 1학년)군은 “UCC제작과 축제 기획회의에 참여하면서 이런 분야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알게 되었다”며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꼽았다. 마을 동아리는 주로 마을 내 작은도서관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신길동 샛별작은도서관과 사2동 꿈키도서관이 대표적인 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회원 모집공고를 내기도 하고 동아리 회원들이 신입회원을 추천하기도 한다. 마을 동아리에서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마을 작은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신길샛별작은도서관 031-492-2707, 사동 꿈키 작은도서관 031-417-2707) 바리스타부터 댄스동아리까지 다양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동아리가장 많은 청소년 동아리들이 둥지를 튼 곳이 바로 안산시 청소년수련관이다. 안산시 청소년수련관은 매년 청소년 동아리 신청을 받아 일정한 요건을 갖춘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난해 24개의 동아리가 청소년수련관에 등록해 지원을 받았다. 독서토론 동아리 ‘바인’과 바리스타 동아리 ‘달콤한 상상’, 제과제빵 동아리 ‘이스트’, 과학동아리 ‘타우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안산청소년 수련관에 등록된 동아리는 매주 4시간 수련관 내 동아리실을 이용해 모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전문성 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가령 바리스타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는다든지 전문 댄스 교사에게 춤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달 안산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드림-업 무대에 올라 동아리 실력을 뽐낼 수도 있다. 동아리 회원 모집은 동아리회원들이 자체적으로 계획해 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낸다. 청소년 수련관에 등록해 지원을 받고 싶은 동아리들은 2~3월 동아리 모집기간 중 동아리 운영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련관측에서 심의를 통해 등록을 결정한다.청소년 수련관 산하 일동청소년 문화의집과 사동디지털 문화의집에서도 같은 형태로 지원하는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한다. 이들 문화의집에는 댄스동아리 5개팀이 활동 중이다.(안산시 청소년수련관 031-412-1725) 사회문제 우리가 해결한다YMCA, 환경운동연합 청소년 동아리사회문제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내고 싶은 청소년들이라면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동아리의 문을 두드려도 좋다. 현재 안산환경운동연합과 안산 YMCA가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안산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청소년 환경 기자단 ‘초록인’ 제 4기를 모집한다. 초록인은 환경인식 교육과 환경신문제작, 생태교육, 환경캠프 등 환경과 관련한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로 1년간 초록인 과정을 거친 회원은 이후 심화반 활동을 통해 환경운동 활동을 할 수 있다. 환경의 중요성이 갈 수록 높아져 초록인에 대한 일반 청소년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해 30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했다.안산 YMCA에서는 각종 사회문제에 관해 토론하는 독서토론모임 ‘위메이드’를 운영한다. 위메이드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토론실력을 쌓을 수 있다. 동아리가 꾸려진지 6년째인 이 동아리는 선 후배간 결속력이 강해 자체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위 메이드는 매년 3월 신입생 모집 공고를 통해 신입회원을 받는다. 신입회원은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 동아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겨울철 차량관리 방법 및 요령 1. 자동차 예열시간을 가지고 출발하자 겨울철에 자동차에 가장 않좋은 것이 바로 자동차 시동을 걸자 마자 출발하는 것이다. 차량 예열시간이 없이 출발하면 엔진에 무리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져서 엔진오일이 시동을 걸자마자 완전히 순환되지 않는다.그래서 예열을 하는 동안 엔진오일이 충분히 순환되도록 해주는게 중요하다. 2. 배터리를 확인하자.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의 성능이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색상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녹색은 정상, 흰색은 충전필요, 적색은 배터리 교체를 확인할 수 있다.3. 부동액을 확인하자.여름철에는 그냥 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겨울철에는 무조건 부동액을 사용하는게 좋다. 부동액을 물과 1대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부동액을 사용하는것도 바람직하다. 4. 에어컨 필터 점검하기.에어컨 필터는 주로 여름철에 많이 교환하는게 생활화 되어 있지만, 사실상 겨울철에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주는게 맞다. 세균,먼지,곰팡이가 많이 생긴 상태이고, 날씨가 추워 자동차내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지 않을경우 우리가 호흡하는 실내공기는 나빠질게 분명하기 때문이다.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기와 기관지를 위해서라도 꼭 교환이나 청소를 해주는게 좋다.5. 스노우체인을 준비하자.겨울철에 스노우타이어로 바꾸는 작업은 실제로는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어 스노우체인을 꼭 구입해 자동차에 배치해 두는게 중요하다. 스노우용 스프레이도 운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기에 참고하면 된다. 겨울철 차량관리는 자신의 생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기에 미리 예방하고 점검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카뱅크안산점신현익 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공립유치원 원아모집 지원자 몰려 ‘북적 북적’ 안산시내 공립유치원들이 원아모집을 진행 중이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공립유치원 원아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추첨으로 입학생을 선발했다.지난 29일까지 원아모집을 마감한 안산시내 19개 병설유치원의 모집현황을 확인한 결과 11개 유치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해 추첨으로 원아를 선발했다. 특히 내년도 누리과정이 시작되는 만 3세, 만 4세 유아들의 지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안산원곡유치원은 만3세 16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중앙초, 별망초, 슬기초, 양지초 등 많은 병설유치원 지원자가 정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병설유치원도 일부 학급 정원이 부족하는 등 미달 규모가 크지 않아 원아모집기간인 내년 2월 이전에는 대부분 정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공립유치원 지원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지난해 누리과정 지원을 믿고 사립유치원으로 보냈던 학부모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비 외에 사립유치원에서 각종 교재비와 방과 후 활동비 등으로 적잖은 돈을 매달 지출해야 했던 학부모들이 다시 공립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도 한 원인이다. 예전엔 병설유치원이 반일반만 운영했다면 지금은 대부분 종일반을 운영해 밤 9시까지 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초등학교가 제공하는 안전한 급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공립유치원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별망초병설유치원 원아모집 추첨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비싼 돈 내면서 사립을 보낼 때는 뭔가 특별히 다른 교육이 있기를 기대하는데 공립과 비교해 더 나은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공립유치원은 학교시설 안에 있으니 안전하고 교사들도 자주 바뀌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의 건의안 제출로 연기됐던 안산시내 공립유치원 증설 증원 계획은 한 달여간의 진통을 거쳐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만3,4세 유아들이 공립유치원에 지원하려는 요구가 많아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화정초등학교와 대남초 분교에 병설유치원이 설립되고 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9월 단설유치원으로 바뀐다. 또 감골초등학교를 비롯한 11개 초등학교의 증설도 원래 계획대로 추진된다. 시의회 건의안 제출에 반대했던 교육희망네트워크 김명희 대표는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안산시의회는 유아공교육 강화를 위해 공립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부족한 시립 어린이집을 늘리는 계획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고기 맛과 가격 둘 다 잡았다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할 때 누구나 이런 생각 한 번 쯤 해봤을 것이다. 맛을 추구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싼 음식을 먹자니 맛이 흡족하지 못 할 것 같은 상황. 합리적인 가격에 맛까지 만족시키는 집 어디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공룡고기’(대표 김보경)가 제격이다.한국인이 좋아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부위를 맘껏 즐기면서 일인당 정해진 금액만을 내는 고기뷔페 전문점 ‘공룡고기’. 그러나 예전에 유행했던 고기뷔페를 떠올리면 안 된다. 고급 갈비집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친절한 서비스까지. 기존 고기 뷔페식당과 차별화된 고기뷔페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전국 100여개 체인점을 둔 ‘공룡고기’가 안산에 문을 연 것은 2010년 12월. 벌써 만 2년이 다 되었다. 그동안 다녀 간 손님들의 꾸준한 입소문으로 식사시간마다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공룡고기’는 고급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냉장 상태의 신선육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룡고기’ 실내 한 켠엔 신선한 냉기로 채워진 정육코너가 있다. 수입육 중에서도 상 등급 고기를 잘게 손질해 냉장실에 두면 손님들이 원하는 양만큼 덜어 먹는다. 하루 필요한 양을 한꺼번에 썰어 상온에 내어두는 일반 고기뷔페와 달리 적당량만 썰어둔다. 썰어진 고기가 다 나가면 그때그때 즉석에서 다시 썰어둔다. 그래서인지 육류가 공기와 닿으면 색깔이 검붉게 변하는데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공룡고기 안산 고잔점 백준식 점장은 “어떤 음식이든지 신선할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육류는 부위별로 근육의 양과 지방의 양이 달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우리 지점에서는 등심과 토시살이 손심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고 말한다. 또 “지방이 풍부한 삼겹부위인 ‘우삼겹’은 얇게 썰어 차돌박이처럼 구워먹으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귀뜸했다. 생고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념 고기도 준비되어 있다. 얇게 저민 언양식 불고기와 수원식 양념갈비, LA갈비, 왕갈비도 있다. 양념갈비는 전날 양념에 재워서 준비되기 때문에 특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삼결살과 목살도 있다. 가족들끼리 외식할때마다 각자 취향이 달라 고생했다면 ‘공룡고기’라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갈비집이냐 삼겹살집이냐’ 싸우지 말고 각자 원하는 종류의 고기를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된다.‘공룡고기’는 정성스럽게 손질된 고기를 먹을 양 만큼 가져와 숯불에 올려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숯불은 테이블마다 착화식 로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참숯에 바로 불을 붙여 사용하는 이 기구는 숯불을 테이블마다 옮겨야 하는 기존 숯불구이보다 안전하고 재가 날리지 않아 깔끔하다. 고기가 굽히는 동안 밑반찬이 준비된다. 밑반찬은 양파초절임. 김치. 야채샐러드, 파절이 초무침 등 고기와 함께 먹으며 비타민까지 보충할 수 있도록 대부분 야채들이다. 밑반찬은 일일이 가져다 먹지 않아도 된다. 홀을 지키는 종업원들이 부족할 때마다 보충해 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공룡고기를 이용하는 성인 일인당 금액은 1만6,000원이다. 중학생이상은 성인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초등학생 1만원, 미취학 유아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둔 4인가족이라면 5만원 안팎으로 고기외식을 할 수 있는 금액이다. 친구들과 함께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평일 런치타임(낮 12시~3시)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메뉴는 동일하면서도 성인 1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곳 공룡고기를 이용할 때 단 하나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너무 많은 고기를 담아와 고기를 남기게 되면 1인당 환경부담금이 부과된다는 사실. 손님상에 나왔던 고기는 구워지지 않은 상태라도 전량 폐기처분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손님들과 한 약속이다. 백준식 점장은 “예전과는 달리 고기를 욕심껏 담아오는 손님은 없다. 적당량 먹을 만큼 덜어다 드시는데 간혹 너무 많은 고기를 남기는 경우 환경부담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손님에게 요청한다”고 말한다. 좋은 음식도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과 환경에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 ‘공룡고기’의 속마음이다. 이번 주말 외식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면 ‘공룡고기’는 어떨까? 한 실험에 의하면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은 커플을 조사한 결과 함께 고기를 먹은 커플의 친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푸짐한 음식 앞에서 넉넉한 인심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공룡고기’에서라면 분명 가족 사랑도 키우는 현명한 외식이 될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안산 최대의 재래시장 ‘시민시장 날씨는 맑았지만 제법 쌀쌀했던 지난 25일. 어린 시절 보았던 장터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초지동 ‘시민시장’을 찾았다. 초입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부침개 냄새며, 튀김 냄새의 고소함은 엄마를 따라간 장터에서 떡볶이를 먹던 그때를 떠올리게 한다. 시민시장은 5일과 10일 주기로 상설시장과 전국의 장꾼들이 함께 모여 여는 안산 최대의 오일장이다. 오일장속에 살아 숨쉬는 풍경들을 담아 봤다. 1. 사진 (dsc07739) 오일장의 방문객은 25000~30000명에 이른다.2. 사진 (dsc07481) ‘옷천원’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3. 사진 (dcs07685) 도심에서 보기드문 ‘새그물판매’라는 글귀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4. 사진(dsc07807) 장터를 지켜주는 터주대감. 엿장수가 리듬에 맞춰 엿가락을 자르던 모습을 추억해봤다. 5. 사진 (dsc07778), (dsc07732) 맛있게 볶아진 돼지 껍데기와 1000원짜리 막걸리 한잔은 춥고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넉넉한 먹거리이다.6. (dsc07675), (dsc07678) 수리 일을 47년째 하고 있다는 만물박사 아저씨 “어떤 전자제품이든 돌아가는 것은 무엇이든 고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7. (dsc07705) 지금의 40대들이 7살 무렵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 아직도 팔리고 있다.8. (dsc07671) or (dsc07669) 다식틀에서 놋그릇까지 각종 골동품. 그 수를 헤아리기가 힘들만큼 많다.9. (dsc07771) or (dsc07772) ‘뻥이요’ 하면 귀를 막던 뻥튀기집, 쌀이며 묵은 떡을 들고 가서 튀겨먹던 추억의 뻥튀기기계가 장날 손님들의 먹거리를 튀기기 위해 열씸히 돌아간다. 뻥튀기기계가 ‘뻥’소리를 내며 튀겨내는 튀밥을 한움큼 집어 먹던 향수는 잠시 잊고 있던 추억과 함께 입안 가득 달달하게 퍼진다. 시민시장의 오일장은 오만가지를 다 팔고 있어서 오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까지, 아직도 이런 물건이 팔리고 있나 싶은 것들이 있어 장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갖가지 물건을 보는 눈이 즐겁고, 중간 중간에 먹는 주점 부리가 입을 즐겁게 해준다. ‘시민시장’이 이런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주기 시작한 것은 1997년 8월부터다. 현재 주차시설과 쇼핑동선이 멀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3년부터 현대식 전통시장으로 재정비할 계획을 세우고 재정을 마련한 상태다. 재정비가 시작되면 다시 볼 수 없는 추억속의 풍경이 될지도 모른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안산-경찰 축구단, 연고협약 추진 무산 안산시가 추진하던 경찰 축구단 유치가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예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규)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안산시가 제출한 세출 안을 검토한 후 85억 6000여만원 삭감한 1조3163억원을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에는 경찰 축구단 유치를 위한 5억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안산시가 경찰 축구단과 추진 중이던 연고협약이 사실상 무산된 것이다.시의회는 △안산시와 경찰청의 연관성 부족 △ 정관 개정 등 절차상 무리한 진행 △부족한 준비상황 등을 이유로 들어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그러나 축구단 유치를 원했던 안산시축구협회측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경찰 축구단과 수 십차례 협의해 경찰 축구팀의 연고지를 안산시로 하는데 합의했었다”며 “이런 노력과 축구인의 소망이 의회의 예산 전액삭감으로 물거품이 되었다”고 비난했다. 강신천 회장은 “50억이 드는 시민구단 창단은 찬성하면서 그 예산의 10분의 1밖에 들지 않고 유능한 선수들이 포진한 경찰 축구단 유치 노력을 외면하는 것은 어떤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1996년 창단한 경찰 축구단은 2002년부터 R리그에 참가해 올해 A조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상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운동과 병역의무를 함께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K리그 대표 공격수인 염기훈, 양동현, 김영후 등이 소속돼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연말연시 모임을 위한 추천 맛집 _ 안산 야구장 농원 연말이면 맛있다고 소문난 집을 찾아 몸보신(?)을 한 뒤 한 해를 정리하는 친구들 모임이 있다. 매달 가까운 식당에서 만나 점심을 먹지만 연말 모임장소를 고를 때 만큼은 사뭇 진지해지는 친구들. 각자가 알아낸 내놓으라 하는 맛집 정보들을 총 동원해 연말 모임장소를 정한다.올해 송년모임 장소로 정해진 곳은 오리진흙구이를 전문 식당인 ‘야구장 농원’. 아이를 셋이나 둔 덕에 ‘학부모 모임’으로 늘 바쁜 마당발 친구가 강력 추천한 곳이었다. 김치 잘 담그는 집이 음식도 맛있다위치를 물어보니 신길동 아파트 단지 맞은편이란다. 오리 요리 집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일단 장소를 추천한 친구가 메뉴 선정부터 모임 예약까지 맡기로 하고 송년모임은 1시쯤으로 시간약속을 정했다. 송년회 날 각자의 차를 타고 송년회 장소를 향했다. 안산역 앞 지하차도를 벗어나니 저 멀리 오늘의 약속장소가 보였다. 신길동 입구까지 차를 몰아 유턴한 후 오리요리집이 모여 있는 식당가로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위편이 야구장 농원 주차장이다.점심시간이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엔 아직도 꽤 많은 차량들이 남아있었고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적지 않은 손님들이 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우리처럼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온 것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친구들 모임도 있고 어른을 모시고 온 가족 모임도 눈에 띈다.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송년모임을 시작한 친구들. 푸지게 먹을 수 있도록 오리진흙구이를 주문했다.먼저 항아리에 물김치가 담겨 나오고 배추김치와 밑반찬이 식탁에 차려졌다. 물김치 한 숟갈을 입에 머금자 향긋하면서도 톡 쏘는 김치향이 가득하다. 물김치는 식도를 타고 넘어가 위장까지 뻥 뚫어주는 느낌이랄까. 시원한 물김치를 먹으며 우리는 연신 “맛있다”, “이 집 김치 잘 담네”라는 말을 연신 쏟아냈다. 자고로 김치 맛있게 담그는 집이 음식도 맛있는 법. 3시간 가마에서 익힌 영양만점 오리구이주 메뉴인 오리진흙구이는 의외로 빨리 나왔다. 진흙그릇에 담겨 가마 속에서 3시간 동안 익혀진 오리 고기는 기름기가 ‘쫘~악’ 빠지고 겉껍질은 군침도는 다갈색으로 변해있었다. 오리는 구수한 냄새를 솔솔 풍기며 뜨거운 접시 위에 얌전히 담겨있다. 뜨거운 접시는 음식을 다 먹을 때 까지 고기가 식지 않도록 한 주인의 아이디어일 것이다. 드디어 주 메뉴 시식에 들어간 우리들 잠시 대화가 끊어졌다.3시간이나 가마에서 익혔기 때문인지 오리 특유의 냄새는 전혀 없고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그 이유는 오리의 속을 채운 영양밥 때문. 젓가락을 들어 오리를 먹기 좋게 갈라내던 우리는 속에든 영양밥에 또 한번 놀랐다. 찹쌀과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 건포도, 대추, 은행, 밤, 땅콩, 옥수수, 고구마, 무화과……. 세상의 견과류가 다 모인 듯한 푸짐한 영양밥이 오리 고기 맛과 어울려 일품이다. 부드러운 오리고기는 씹을 새도 없이 입안에서 사라지고 팍팍한 가슴살은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쫀득한 다릿살로 변해 있었다.살살 부드럽게 씹히는 오리고기도 맛있고 든든하게 속을 채우는 고소한 영양밥도 만점이다. 무엇보다 이 둘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건 깔끔한 물김치 때문이었다.행복한 오찬이 끝나갈 무렵 한 친구가 오리 예찬을 늘어놓았다. “나이가 들면 소고기는 도망다니면서 피하고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어야 하는데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빼앗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친구의 격한 표정에 모두들 폭소를 터트렸지만 오리고기 예찬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육류가 산성인데 비해 오리고기는 알칼리성으로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집 우리만 잘 몰랐지 은근히 안산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나 보다. 음식점 내부는 오랜 세월의 손길이 닿았는데 손님은 끊이지 않는다. 또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배달까지 가능하다는 큼지막한 안내판이 붙어있다. 든든한 보양식으로 2012년을 마무리 했더니 새해 더 힘차게 뛸 힘을 얻게 된 하루다.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이들에게도 ‘야구장 농원’은 에너지 충전소로 손색없어 보인다.야구장농원 문의 :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_ 군자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김선희 씨 하얀 싸락눈이 내린 지난 21일 선부동 군자종합사회복지관. 머리에 소복이 내린 눈 모자를 쓰고 아이들이 하나둘 방과 후 교실로 들어온다.“어서와. 장갑 안 끼고 왔어? 진수는 오늘도 눈 장난 하느라 늦게 오겠네” 하며 아이들을 기다리는 모습은 여느 엄마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녀가 건네는 무뚝뚝한 듯 담백한 말 한마디는 꽁꽁 언 몸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선부동 군자종합사회복지관에서 6년여 동안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 같은 선생님 김선희(52)씨를 만났다. “저는 여기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늘 좋아요. 아이들이 저에게는 약이고, 힘입니다.” 털털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참 젊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에 “아이들과 있다 보니 그렇게 보이나요?”라며 되묻는 모습에서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기운이 감돈다. 그녀의 가장 큰 보람은 문득 길을 가다가 거뭇거뭇한 청년이 불쑥 인사를 하거나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들렀다며 잊지 않고 찾아오는 아이들의 반가운 얼굴들을 대할 때다. 그녀의 직업은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방과 후 교사, 논술교사, 역사체험교사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듯 자격증이 많은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학력을 묻자 긴 학력이 줄줄 쏟아져 나온다. 어릴 적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 때문에 그녀는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은 항상 그녀의 명치에 내려가지 않는 체증으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방송통신대학교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17년 동안 공부를 했다. 1983년도에 시작된 방통대 공부는 2000년도에 경영학과, 가정학과, 교육학과, 국문학과를 졸업하며 끝을 맺었다. 방통대를 졸업한 후 우연치 않은 기회에 군자복지관과 연이 닿아 현재에 이르렀다. “아이들을 한번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철칙처럼 지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묻지 않는 것이죠. 가정환경이 아이와의 관계에 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사실 그녀는 군자 복지관에서 방과 후 아이들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오전에는 40대부터 80대의 어른들도 가르친다. 오전 수업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암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기가 무섭게 나와서 글을 배우는 60대 학생부터 80세가 넘는 고령의 학생도 있다.연령부터가 대조적인 두 그룹을 가르치며 그녀는 오히려 본인이 얻는 게 더 많다고 얘기한다. “오전반 어른들에게는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그분들에게는 인내가 참 많습니다. 아이들은 내가 탁해지는 것을 투영해 주는 맑음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비치는 내 모습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죠.” 라며 오전반과 오후반 모두에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단다.한윤희 리포터 hjyu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청소년 주류제공 예방 건전영업질서 캠페인 실시 단원구는 지난 13일 고잔동 중심상업지역(중앙동)에서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예방 건전영업질서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유현 단원구 환경위생과장은 “연말연시 청소년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고잔중심상업지역 일부 업소에 청소년들의 출입 및 주류를 제공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 캠페인을 통한 해당업소 및 청소년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은 단원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단원구 지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