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국적 재능기부자가 만든 생명사랑 콘서트 15개국 재능 기부자들이 모여 자살예방을 위한 희망 사랑 키움 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꿈의교회에서 열 계획이다. 국적과 피부색, 직업까지 다양한 재능기부자들의 모임인 ‘멀티 기버(Multi Giver)’를 이끌고 있는 필리핀인 제드씨는 “생명의 소중함은 피부색깔과 언어의 차이가 없다. 한국에서 최근 자살율이 높아지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생각이 퍼지는 것이 안타까워 친구들과 함께 자살예방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멀티기버’의 나눔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콘서트는 조영태 박사(서울대 교수)와 홍사무엘(연세대 교수)등이 참여해 자살예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멀티 기버’는 세계 각국의 기부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한 자리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 무용단의 필리핀 전통 춤과 아프리카 합창단이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전문 예술가는 아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래자랑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까지 무대에 올라 수준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멀티기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미숙(모바일 과학고 교사)씨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공연을 기획하기가 쉽지 않을 거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콘서트 준비자체가 너무나 즐거운 놀이처럼 진행하는 걸 보면 모두들 어려운 타국 살이를 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돕기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는데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멀티기버들이 스낵과 경품도 준비했다. 멀티기버들의 공연에 감동 받은 사람들은 후원금을 보탤 수 있다.공연 문의 박성경 010-7203-2730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2013년 안산시 노인일자리사업단 발대식 열려 안산시는 지난 14일 동산교회 큰숲홀에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사업단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노인일자리사업단 발대식에는 김철민 시장, 전준호 시의장, 경기도의회 홍연아, 송한준, 김현삼의원,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장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마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작년보다 104명 많은 1551여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어르신이 구직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안산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총사업비 30억8000여만원으로 상록구·단원구·동산노인복지관, 상록구·단원구노인지회와 안산실버인력뱅크, 안산시니어클럽의 7개 수행기관에서 5개 유형(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42개 사업단에 1551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이는 작년보다 사업예산이 10억원 증가하고 사업기간도 9개월로 2개월 늘어난 것이다.노인일자리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이나 재산 등 일정기준에 의해 선발한다. 궁금한 사항은 시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담당(031-481-3352)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후스파갤러리, 브라질리언 왁싱 겨울철에도 인기 최근 비키니제모라고 불리는 ‘브라질리언 왁싱’이 여성들의 자기관리와 건강 등의 이유로 사계절 내내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와 같이 브라질리언 왁싱이 겨울철에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매력적인 비키니라인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후스파갤러리 박정옥원장은 “월경, 냉대하 등 항상 습할 수밖에 없는 음모를 제거해 습함을 줄여주고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 습진, 냄새 등을 없애준다”며 “때문에 여성질환 예방과 청결유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또한, 박 원장은 해외의 경우 80% 이상이 관리를 받을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샵이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산 고잔동에 오픈한 후스파갤러리는 트로이재생술과 산전산후 프로그램인 디어마마와 함께 브라질리언 왁싱으로 인기를 끌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스파갤러리는 고잔동 2001아울렛옆 골든빌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 031-401-90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영유아뇌수막염(Hib) 무료 예방접종 실시 안산시는 3월 1일부터 ‘Hib(뇌수막염백신)’ 접종이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접종 대상 아동은 참여의료기관 또는 관내 보건소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생후 2개월부터 만 5세 미만(59개월)의 소아를 대상으로 접종하며, 연령에 따라 1~4회까지 접종한다. 올해 필수예방접종 대상 백신은 피내용BCG(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콤보백신),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뇌수막염(Hib)으로 이전 10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된다.안산시 관내 Hib 및 기타 예방접종 위탁 참여의료기관 안내 및 접종 일정 등의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예방접종실(481-5891), 단원보건소 예방접종실(481-3513)로 문의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나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상록수보건소, 주·야간 출산준비교실 확대 운영 상록수보건소에서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준비교실’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출산준비교실은 3월부터 11월까지(8·10월 제외) 매월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다양한 시간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출산준비교실은 기존 3주간 2기(총 6회)로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3주간 4기(총 12회)로 운영을 확대한다.프로그램은 임신 중 정서관리를 위한 다양한 태교법, 모유수유의 중요성 및 방법, 순산을 위한 감통 호흡법 및 임산부 요가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접수신청은 상록수보건소 모자보건실(031-481-5975)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오티콘코오티콘보청기 안산·주안·부평점 ‘GREAT SHOP’ 선정 오티콘보청기 안산·주안·부평점이 지난 1월 6일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오티콘코리아 2013 신년 정책세미나에서 ‘Great Shop’으로 선정됐다. 오티콘보청기 안산·주안·부평점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들 3개 지점에서는 신년을 맞아 빅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신규 특별할인과 양이 추가 혜택, 분실 보증, 그리고 가족 동반 방문 시 추가혜택 등이다. 문의 : 안산 031-482-4801, 인천부평 032-502-4801, 인천주안 032-875-4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중· 고등간 공부차이 - 신학년대비 “방학중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극복을 지금의 방학 시즌이 끝나면 한달여뒤 신학년이 시작될 것이다. 보통 학부모라면 겨우내 자녀가 과외나 학원서 종일 공부하다왔으니 안심이야 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 한켠에는 `새학기엔 우리아이 성적이 지난해 비해 제대로 향상 될수 있으려나` 기대반 우려반 갖는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잘했다는 궁극적 판단 결과는, 고3 수험생이 돼서 수시 내지 정시치를 무렵에야 비로소 윤곽이 드러나는 법이다. 그때 가서 본인이 희망했던 진로대로 무난히 입시에 성공하려면, 초, 중학생부터 쌓아온 평소 학습역량 및 자발적 의지, 공부습관 등이 얼마큼 형성 되어 있느냐에 따라, 학기 중 못지않게 지금 같은 긴 방학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냐에 따라, 최후의 승자가 판가름 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동안 상담을 통해 중학교 우등생이었던 친구가 고등학교에 들어간뒤 열등생으로 바뀐 사례를 자주 접해왔다. 그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중학교와 엄연히 다른 고등학교 공부 차이에 대한 확실한 인식 및 준비 부족’ 때문이라고 본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내신은 중.상위권인데 학습 코치를 해보면 진짜 실력은 별로 못 갖춘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된다. 과목과 분량이 많지 않던 중학시절은 별 기반학습 없이도 머리가 좋거나, 방학은 놀았지만시험 기간에 벼락치기해서, 또는 사교육 의존한 억지공부 했어도 그럭저럭 버티기가 가능한 공부였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 수능형 입시 공부에서는 그런 식의 몰아치기 스타일 공부는 당연히 안 통한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성적이 급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상담 오시는 큰아이가 고1인 학부모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는 학습분량이 너무 많고 난이도가 높아 부모가 도와줄 여지가 거의 없는 고교시절에조차도, 학년만 높아졌지스스로의 필요와 흥미를 갖고 능동적으로 몰입할 줄 하는 즉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자기만의 올바른 학습법, 적극적 학습 습관 등이 여전히 미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개념, 원리 이해도 미흡한 채 과외나 학원 같은 수동적 학습에 푹 젖어있다 보니 어려워진 수업 내용 및 빨라진 진도를 따라 잡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럼, 훗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상위권 우등생이 되려면(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저학년부터 늦기전에 올바른 공부방법 및 학습자세를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까? 모범적인 학습 태도 변화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특히 지금같은 중요한 방학시기 어떤 방향으로 지도함이 가장 바람직 할까? 오늘은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방학중 자기주도학습시 가져야 할 『7가지 공부 습관』의 핵심내용을 토대로 조언코자 한다. 첫째, 목표를 명확히 하고 늘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한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같은 단거리 승부가 아닌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오랜 시간 장래 목표에 맞는 체계적 계획 수립 하에 똑같은 페이스로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이해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암기 할 때도 이해와 사고의 단계를 거치지 않은 단순암기는 무의미하며 과학적으로도 우리 두뇌의 기억구조상 오래 기억 할수 없다고 한다. 남에게 자신 있고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때야 말로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셋째, 스스로 능동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공부는 힘들어도 혼자서 고민하고 문제 해결 해보려 애쓰는 과정을 통해 터득해 나갈 때, 가장 기억에 잘 남는 법이다. 끝내 타율적인 공부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학업 성취도 제고는 바라기 어렵다.넷째, 공부 내용의 핵심을 정리해야 한다. 고등학교 3년간 아니, 결국 12년간 내용을 복습 해야 되는 상황에서 평소 자기만의 꼼꼼한 핵심정리 노트가 없다면, 아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우를 범할지도 모른다.다섯째, 암기는 효율과 효과를 따져서 한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결과를 얻는게 효율이고 노력과 상관없이 결과가 좋게 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 공부이다. 역시 과목별 특성에 맞는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 암기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여섯째, 심화학습을 피해선 안된다.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면 발전이 없고 우등생자리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 과감히 도전해야 더 큰 성취감을 얻는다.일곱째, 반복해서 공부해야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거시적이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만이 배운 걸 잊어 버리지 않고 진정 나만의 내면화된 실력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처음 힘들겠지만, 남은 방학기간 시간을 아껴 위의 7가지 학습 습관을 지키려 노력해 보자. 분명 다른 사람 보다 훌륭한 기회를 많이 잡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에듀플렉스 고잔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희망리본 프로젝트사업’ 참여자 모집 안산시는 저소득 주민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3년 희망리본프로젝트사업(성과중심 자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자 등 235명으로 1월부터 12월 말까지 모집한다. 지원내용은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일자리와 일할 수 있는 여건마련·교통비·식비·교육비(내일배움카드 미지원 교육·훈련 분야) 100만원 범위 내 실비지급 등이다. 또한 희망리본참여를 통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경우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가구에 이행급여 특례지원 등이 이루어진다.문의 : 031-481-2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국가 무료 암검진 받으세요 안산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3월부터 각 가정으로 국가 무료 암검진 안내문을 발송하고 암검진을 조기에 받도록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 건강보험료가 하위 50%인 사람이다. 위암은 만40세 이상(2년 간격), 대장암은 만50세 이상(1년 간격),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여성(2년 간격), 자궁경부암은 만30세 이상 여성(2년 간격), 간암은 만40세 이상(1년 간격)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이 해당한다.자신이 검진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거주지의 보건소나 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검진기관에 사전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자들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거나, 검진 이후 2년 이내 해당암 발견 시 암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의료비를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용복 단원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연말에는 국가 건강검진 수검인원이 몰려 검진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학생들 각종 문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2012년 별망성 백일장에서 대상과 장원 등 7명 수상, 2011년 안산청소년 독서감상문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3명 수상, 2012년 청소년 금융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상 등 3명 수상, 나라사랑 전국 글짓기 대회에서 은상 등 9명 수상….최근 안산시 성포고등학교 학생들이 각종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서 거둔 실적의 일부이다. 지역 대회까지 포함하면 지난해(2012년) 성포고 학생들이 글쓰기 대회에서 받은 상은 20여개가 넘는다.2011년부터 문학 글쓰기를 장려하면서 나타난 놀라운 결과이다.경혜영 교장은 “글쓰기가 활성화 되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문예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회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은 이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학교 관계자들은 성포고가 문학 글쓰기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학교의 지원, 교사의 열정,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 등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특히 2년 전 성포고로 부임한 인문사회부장인 김신표 교사의 노력이 주효했다. 김 교사는 문학과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모으고, 각종 대회에 함께 참여하고,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성포고에 문학 글쓰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김 교사의 얘기를 들어보자. “외부 기관에서 보내오는 각종 문예 공모전과 관련된 공문들이 인문사회부로 접수됩니다. 처음에는 이 공문들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수상을 하게 되면 대입에 도움이 되고, 입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준비과정에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여러 번 반복해서 공고를 내고 문학에 소질 있는 학생들에게는 직접 연락해서 참여를 권유하기도 했죠.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재능 있는 학생들이 모였습니다.”2011년, 이렇게 시작된 성포고의 문학 글쓰기 열풍은 2012년에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 청소년 금융글짓기 공모전, 환경부 주최 환경보건 문예공모전, 나라사랑 전국 글짓기 대회, 위덕대 전국 독후감 쓰기 대회, 별망성 백일장 등에서 다수의 학생이 입상한 것이다. 특히 별망성 백일장에서는 대상과 장원을 비롯해서 7명의 학생이 수상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김 교사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안산시지부 소속의 시인과 수필가들이 교육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성포고 문에창작반 학생들에게 글쓰기 이론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도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학생들을 변화시킨다 성포고에 불고 있는 문학 글쓰기 열풍은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잠재되어 있던 문학에 대한 소질을 발견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글쓰기뿐만 아니라 교과 공부에도 영향을 주면서 전체적인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성포고 문예창작반 반장을 맡고 있는 최성창 학생(2학년)은 “문학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소질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는데, 활동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고 상을 받으면서 자신이 생겼다. 문창과나 문예 관련 학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입 원서를 작성할 때는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활동 자체가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논술시험을 치를 때도 유리하다. 실제로 성포고 3학년 학생들 중에는 문예대회 참가기록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대학에 제출한 경우도 여럿 있다.홍문기 학생(3학년)은 “글을 쓰다보면 생각이 깊어지는 것 같다. 이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된다”며 “대학 자기소개를 쓸 때도 자기를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중요한데, 문예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경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성적도 급상승하게 된다. 현재 성포고에서는 문학 글쓰기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쓰기는 성포고가 추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기성찰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안산 성포고등학교는?2006년 개교한 성포고등학교는 현재 44학급 1846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유네스코협동학교이면서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환경인증학교이다. 쾌적한 교육환경 덕분에 안산지역에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경혜영 교장은 “인성이 바른 학생들이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성형성의 기본이 되는 바른 인사예절을 강조하고 있다”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학교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