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암면 비석거리 3.1 만세길 따라 걷기 하얀 옷 입은 군중 눈사태처럼 비석거리 덮어3.1운동 기념비·기념식도 없는 쓸쓸한 현실 꽃샘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던 지난 3월 1일. 94년 전 수암면 비석거리(현재 안산동)에서 펼쳐진 3.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3.1 만세길 탐사’가 열렸다. 안산지역사연구모임 회원들이 해마다 진행해 오던 이 행사에 올해부터 사회적기업 자바르떼와 안산내일포럼이 힘을 보탰고 만세운동 주동자였던 홍순칠선생의 손녀 홍혜숙님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비록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수암면 사무소로 달려갔을 선조들을 생각하며 걷는 길. 그러나 길에서 만난 우리의 현실은 뜨거운 열정으로 목이 터져라 만세를 외쳤을 그들에게 부끄럽고 또 부끄럽기만 하다. 자랑스러움과 부끄러움이 교차한 3.1 만세길 탐사행사에 동행 취재했다. 원후마을에서 출발한 만세길 탐사탐사 1차 집결지는 안산 중앙역. 중앙역에서 3-1번과 314번 시내버스에 나눠 탄 참가자들은 원후마을에서 2차 집결했다. 원후마을은 3월 30일 만세 운동의 집결지인 수암면 사무소 초입에 위치한 동네다. 수암면 장날을 기해 인근지역 18개리에서 모여든 2000여명의 군중이 떨리는 마음과 바싹 마른 입을 이 샘물로 축이고 지나갔을 마을이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수암면 인구 8천명 남짓이니 어린이와 노인 여성을 제외하면 활동하는 주민이 대부분 비석거리 시위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정진각 (전 안산향토사연구소 소장)교수는 “수암면 시위는 주변지역에 비해 규모가 아주 컸다. 일본판결문에도 ‘마치 눈사태가 일어난 것처럼’으로 묘사될 만큼 하얀 옷을 입은 군중이 비석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규모 시위가 조직된 것은 홍순칠, 유익수 선생 등 지역 유지들의 역할이 컸다.홍순칠 선생의 손녀 홍혜숙님은 “할아버지께서 만세 전날 소작농들을 불러 놓고 ‘내일 수암면 장날 만세운동에 꼭 참석하라’고 당부한 후 ‘나라가 독립되면 농사짓는 땅은 나눠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내어놓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분”이라고 말했다. 벌말 갯다리 수암장터 거쳐 비석거리로원후마을을 지나 벌말과 갯다리를 지나는 동안 길은 고속도로로 뚝뚝 끊어지고 빈터에는 육중한 크기의 철골 공장이 들어서 시골마을의 고즈넉함은 찾아 볼 수 없다. 안산이 교통 요충지인 만큼 원후마을과 수암장터 사이에 서해안 고속도로와 KTX, 수인산업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도로를 건너기 위해 굴다리와 육교를 오르내리며 탐사길이 이어진다. 당시 만세운동 시위대의 목적지는 수암 경찰서 주재소와 수암면 사무소, 안산보통학교(현재 안산초등학교)와 공자묘(안산향교)였다. 그 길목에 있는 가장 넓은 거리가 바로 비석거리였던 것. 비석거리는 안산현을 다녀간 관리들의 공덕비를 세워 둔 곳인데 개발로 한 때 이 비석들은 수난을 겪어야 했다. 비석이 모두 철거된 후 버려지자 새마을 운동 때 마을 표지석으로 운명이 뒤바뀌기도 했다. 정진각 교수는 이와 얽힌 슬픈 비화를 전한다. “공덕비를 가져다 마을 표지석을 사용했던 마을에 흉사가 끊이지 않자 다시 비석을 제자리에 갖다 두었더니 흉사가 그쳤다는 이야기가 이 인근 마을에 전해져 온다”는 것이다. 현재 비석거리에는 영험함으로 수난을 피한 공덕비 다섯 기만 외롭게 남아있다. 친일교육 기념하는 안산초 100주년 기념비탐사대원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안산초등학교. 이곳에서 탐사 대원들은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야 했다. 바로 지난해 세워진 안산초등학교 100주년 기념비석이다. 안산공립보통학교는 대한제국 말기인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1899년 안산군공립소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뒤 1906년 공립안산군보통학교로 개명했으니 기념비가 세워진 지난 2012년은 개교한지 113년이 되는 해였다. 그러나 안산초등학교 동문회측은 안산군보통학교에 1912년 일본인 교장이 부임하며 개교한 것을 공식적인 개교일로 삼아 100주년 기념탑을 제작한 것이다.정진각 교수는 “지역사에 대한 무지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였다. 2012년이 개교 100주년이라면 학교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지역민들의 봉사와 희생은 철저히 무시되고 일본 총독부 체제에 편입한 것만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수암면 3.1운동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총독부 친일교육을 기념하는 비석이 세워진 것은 씁쓸함을 넘어 비통함을 느낀다”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주문했다. 3.1만세길 탐사는 안산 관아터에 복원된 객사에서 마무리됐다. 탐사 시민을 대표해 신대광 교사(원일중 역사교사)는 “대규모 3.1시위가 일어났던 우리 안산지역은 지금은 기념비는 물론 기념식조차 없다”며 “일제시대 왜곡된 지역명인 ‘수암봉’과 ‘풍도’등 지명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을 제안하는 제안서를 낭독했다. 안산의 뜨거웠던 역사와 차가운 현실을 목격한 탐사객들은 “안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안산시 행복예절관 안방문화체험 마련 옛날 여성들의 생활공간 안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사라져간 ‘안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안산시행복예절관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안방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조각보 만들기와 버선 만들기, 주머니 만들기, 천연염색 등 안방에서 이뤄졌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만들어갈 수 있다. 교육시간은 아침 9시30분부터 12시까지이며 재료비 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안산시 행복예절관 김미애 팀장은 “안방문화가 사라지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솜씨를 뽐내던 조각보나 복주머니, 버선 등을 만드는 방법조차 잊혀지고 있다”며 “소박하고 정갈한 우리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방문화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031-475-0323으로 연락하면 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중앙도서관 인문학 강좌 ‘눈에 띄네’ 현대인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인문학. 안산중앙도서관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야간 인문학강좌를 마련하고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첫 번째 선물은 중학생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7시마다 열리는 ‘즐거운 책읽기’ 시리즈. 올해 첫 번째 주제는 SNS와 고전의 의미를 고민해 보는 ‘SNS시대의 문학읽기’로 진행된다.이번 강의는 숙명여대 교수이며 시인인 김응교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SNS시대를 맞아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이 갖는 문학적 의미와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에 대해 살펴 볼 예정이다.중학생들만을 위한 인문학강좌도 마련된다. 교육공동체 ‘나다’의 임성민 대표가 진행하는 입문학 입문교육 ‘인문학, 세계를 보는 창’이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6시에 진행된다. 서울과 성남에서 청소년 인문학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공동체 ‘나다’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 토론 교육으로 새로운 강의형식을 선보이게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즐거운 책읽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모두가 공감하는 문학의 매력에 푹 빠지는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분야와 안산시민과의 만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1-481-3866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안산에서 가장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어디일까요? 궁금해요~요즘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한 달 주유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 유난히 안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안산에서 가장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어디일까요?고잔동에 사는 김모 씨가 보내온 내용입니다. 이 메일을 받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가격이 수시로 변하다보니 어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고요.그래서 안산에서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 활용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서 유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산시청 홈페이지(www.iansan.net)에 접속하시면 메인 화면 우측에 있는 ‘주유소 가격정보’ 코너도 이 오피넷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오피넷 홈페이지에서 우측에 보시면 ‘주유소정보’ 코너가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 휘발유, 경유, LPG 등 원하는 유종과 지역을 선택하면 최저가 주유소부터 최고가 주유소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주유소를 클릭하시면 가격과 위치 등을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3월 4일을 기준으로, 안산에서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1리터에 1969원, 최고가 주유소는 1리터에 2199원으로 230원 차이가 났습니다. 경유의 경우 최저가 주유소는 1리터에 1747원, 최고가 주유소는 1리터에 2028원이었습니다. 제법 차이가 많이 나죠. 같은 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993.44원, 경기도는 2006.31원이었습니다. 경유는 1리터에 전국평균 1801.01원, 경기도는 1796.28원이었죠. 참고로 오피넷에서는 가짜석유 취급 등 불법행위를 한 주유소를 ‘불법행위공표’ 코너에 게시하고 있습니다.스마트폰을 사용하시면 ‘오피넷 앱’을 다운 받아서 주유소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피넷 앱에서는 주변의 주유소 정보 및 연료별 판매가격, 부가서비스,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시에서도 ‘베스트 주유소’ 선정저렴하게 주유하는 방법 중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사별로 리터당 100원 넘게 할인 가능한 카드도 여럿 있네요. 하지만 많은 주유혜택이 주어지는 카드 중에는 보험사가 카드사의 주유할인 부담을 일부 나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담의 일부를 나눠지는 대신에 보험사는 카드사로부터 고객정보를 받는 형식이죠.안산시에서도 지난해부터 시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베스트 주유소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역 주유소 74곳을 대상으로 평가해 베스트 주유소 5곳을 선정할 예정이라네요.시는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전수조사를 거쳐 15곳을 우선 선발하고, 올해 하반기에 정량, 정품검사 등을 통해 베스트 주유소 5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랍니다. 베스트 주유소에 선정되려면 값이 싸야 하고, 최근 3년 동안 정량 미달과 가짜석유 판매 등의 행정처분이 없어야 한답니다.지난해의 경우 선부동 서안산주유소와 월피동 안산하이웨이주유소, 이동 역전에너지주유소, 수암동 수암주유소, SK사동셀프주유소를 베스트 주유소로 선정됐었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상록수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모집 상록수보건소에서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관리사업인 ‘영양플러스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쌀, 감자, 당근, 우유 등)을 무료로 받게 되며, 영양섭취상태 개선을 위한 자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영양플러스 대상 자격은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4인 가족 직장보험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9만1377원)인 만6세 미만의 영유아, 임신부, 출산·수유부이다. 이중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안산시립예술단, 근로자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 개최 안산시립예술단은 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를 지난 1일부터 공단 내 10개 업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음악회는 공단 내 기업의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날에 시립예술단(국악단, 합창단)이 방문, 근로자들의 힐링(Healing)을 위한 작은 음악회 형태로 마련된다.연령대가 다양한 관계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부분 업체 강당 등에서 개최, 편안하고 격의 없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시간은 20~60분 정도로 작고 소박하지만 그동안 쌓여 온 시립예술단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송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시립예술단이 현장을 찾아가서 업무에 지친 근로자들의 고된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했어요 #1 김민정(가명·석수중)처음 엄마 손에 이끌려 ‘주인공 센터’에 왔을 땐 여기가 공부하는 일반학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은 평소 내가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고 분석하여 올바른 공부 방법을 제시해 주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놀고 싶은데 주인공 센터에 보내는 엄마를 많이 원망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미안하다.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은 학생들은 꼭 한번 ‘주인공 센터’에 와봤으면 좋겠다. #2 박은지(가명·시곡중)아침에 학교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준비를 다 했을 때는 밥 먹을 시간이 충분했다. 천천히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천천히 먹으니 먹는 양도 줄어든 것 같고 잘 체하지도 않는다. 개학을 하니 책 읽을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아침자습시간에 책을 읽었다. 어제 잠을 잘 자서인지 수업이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다리를 꼬는 습관을 없애니 다리가 저리지 않아 잠이 잘 온다. 나쁜 습관을 고친 지금 너무나 뿌듯하다. #3 이소영(가명·경안고)공부라는 단어만 들어도 짜증이 나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했다. 공부는 그냥 비교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인공센터’를 다닌 후 공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공부가 새롭고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플래너라는 것을 배우고 쓰는 연습을 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사례는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주인공’ 고잔 센터를 찾아 코칭을 받은 학생들의 성공담이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고잔동 ‘주인공’에는 이 학생들처럼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킨 주인공들이 100명이 넘는다니,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일까?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고잔센터 최종춘 공동원장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은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방법은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채찍질만 해 댄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살아가려는 내면의 힘을 키우고 공부하는 방법을 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남다른 습관이 있는데 ‘플래닝-피드백 습관’ ‘예·복습 습관’ ‘듣고, 질문하고, 이해하고, 답하는 학교공부습관’ ‘지식정리 및 축적 관리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는 이 습관들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래닝 피드백 습관 고치기부터 하나씩 자신의 것이 되도록 익히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이 완전한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훈련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1년 과정이다.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감성’과 ‘공부습관’을 개발해야 한다. ‘공부감성’이란 공부할 때 느끼는 감정과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다. 공부를 하면서 ‘지금 하는 공부가 미래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는 확신’을 갖는다든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겁게 공부하는 내적동기 등이 일어나는데 이런 감정의 흐름이 바로 ‘공부 감성’이다. 그러나 공부 감성만 충만하다고 해서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공부습관이 몸에 익숙해져야만 한다.공부습관 훈련과 공부 감성을 끌어 올리는 것은 학생들만 지도해서는 확실한 효과를 얻기 힘들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주인공 센타는 이를 병행하여 진행한다.주인공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을 듣고 난 후 아이에게 더 이상 공부하라 짜증내고 화 내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것보다는 현재 아이의 감정에 공감을 표현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습관을 하나 고쳤는데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고 말했다.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익힌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구체적인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차근히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것은 현재 대학입학사정관제도의 취지와도 맞아 떨어진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 성찰력, 주도력, 진로 성숙도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인데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찰하는 과정으로 이뤄진 습관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된다.주인공 고잔센터는 ‘입학사정관제 83%시대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강연회를 오는 3월 8일 한양대 컨퍼런스홀에서 열 계획이다. 이날 강사로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는 않는다’의 저자 유상근 공신닷컴 대표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되기’의 공동저자 이정아 TMD 교육그룹 수석코치가 초빙됐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중고물품 어디에 파는 게 좋을까? 봄맞이 집안 정리를 했는데 아이들 옷과 책, 쓸모없어진 운동기구 등을 처분할 만한 곳이 없을까요? 안산 내 재활용품 판매점이나 중고물품을 판매할 만한 곳과 이용방법 좀 알려주세요. (박경진 36 사동 거주) 어서 빨리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버리고 새 봄을 맞고 싶은 날씨입니다. 맘 먹고 집안 청소를 하고 나면 필요는 없는데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물건들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았습니다. 지역커뮤니티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라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 것 같은 물건들은 온라인 지역커뮤니티를 이용하면 손쉽게 팔 수 있습니다. 안산지역 커뮤니티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은 다음에 둥지를 튼 ‘안산맘스’와 네이버 ‘안산집값나들이’입니다.안산지역 주부들이 참여하는 ‘안산맘스’는 회원수만 1만4000여명에 이릅니다. 안산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안산맘스’는 육아정보를 교환과 저렴한 공연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집집마다 봄맞이 청소 중인지 요즘 ‘알들살뜰엄마’ 코너에 적지 않은 중고 물품들이 등록됩니다. 주로 아이들 작아진 옷이나 장난감, 교육용 책자나 테이프를 구입하거나 판매를 원하는 글들입니다. 회원에 가입한 후 내가 팔고자 하는 물건을 사진 찍어서 올린 후 연락처를 남기면 구입을 원하는 사람과 직거래가 이뤄집니다. 리포터는 취재를 위해 중 2 아들이 입던 컵스카우트 옷 두벌을 올렸는데 3일만에 1만5000원에 팔았습니다. 주로 육아용품들이 잘 팔리는 곳입니다.2만5000 회원을 자랑하는 안산집값나들이에도 ‘아나바다’ 코너가 있습니다. 생활가전코너와 생활가구, 교복물려주기 코너가 따로 있어 해당하는 란에 팔고 싶은 물건을 등록하면 원하는 사람과 직거래할 수 있어요. 큰 가구나 가전제품은 재활용품 판매장으로좀 덩치가 큰 가구나 가전제품이라면 안산시 재활용품 판매장(031-406-8272)을 이용해 보세요. 가구를 버리려면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구입해야하지만 재활용품 판매장에 연락하면 소정의 금액을 받고 판매할 수 도 있어요. 전화하면 직접 방문해 가격을 매기고 물품을 수거해 갑니다. 얼마 전 환경부에서 전국 재활용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를 오픈했는데 이곳 중고직거래 코너에 제품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기부중고 물품으로 판매하기보다 의미있는 일에 기부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탁해 보세요. 아름다운 가게에 물건을 기증하는 방법은 인터넷(www.beautifulstore.org)으로 신청하거나 대표전화 1577-1113으로 전화, 혹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기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물품 기탁할 때는 물건이 기탁 가능한 물품인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운동기구나 대형가구 대형가전제품을 기탁할 수 없습니다. 기탁을 신청하면 아름다운 가게 트럭이 와서 수거해 갑니다. 물건량이 적다면 아름다운가게 고잔점이나 본오점으로 직접 가져다 줄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측은 기탁받은 물건의 가격을 환산해서 기증자에게 알려 줍니다. 다 쓴 교과서나 낡아서 입을 수 없어진 옷가지들은 가까운 고물상에서 팔 수 있습니다. 고물상에서는 종이는 1Kg당 70원, 의류는 1Kg에 500원에 매입합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안산시립국악단 재능기부 공연 안산시립국악단(지휘자 임상규)은 지난 1월부터 문화적 향유 기회가 적은 관내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나눔 음악회를 열었다.재능기부 음악회는 안산시립국악단 단원들의 재능을 이웃에 기부하고 함께 공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사동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함께 악기를 이해하고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어울리고 즐기는 시간으로 운영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임상규 상임지휘자는 “이번 음악회는 국악단원이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매년 공연이 적은 동절기를 활용해 재능기부 음악회를 개최, 시민에게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숨은 진주를 찾아라! 영어학원을 하면서, 최근 필자가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은 안산 곳곳에 실력 있는 학원들이 꽤 있지만, 이런 학원들 중에는 눈에 쉽게 띄지 않아서 학생이나 학부모가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 흔히 들으면 아는 그런 좋은 학원들도 주위에 있고, 반면에 그러지 못한 학원들도 있다. 그래서 새 학기가 되기 전 숨어 있는 진주처럼 실력 있는 학원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도움을 주고자 한다. 첫째, 원장을 꼭 만나도록 하라.원장은 학원을 이끄는 두뇌다. 실제로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원장이 지향하는 영어 교육 철학과 열정에 따라 전혀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 그리고 학원장의 열정에 따라 학생에 대한 관심도가 다르다. 사실, 열정 있는 학원장은 학생에게 단지 공부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지 않아서 오는 결과에 대하여 정확하게 학생에게 보여주고,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와 가치들을 학생이 깨닫도록 도와주면서 잘못된 학습 방법에서 오는 문제점과 습관들을 고쳐 나가도록 설득한다. 둘째, 학원장이 지향하고 영어 교육 철학이 무엇인지 확인하라.학원장이 생각하고 지향하는 영어 학습 방법이 뚜렷하지 않다면, 학원의 프로그램 진행이 더디거나 방향성을 잡지 못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하거나 또는 전적으로 강사의 책임 하에만 관리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학원장의 교육 철학이 분명하다면, 교사와 직원들 역시 학원장의 교육 철학에 기초하여 관심과 열정으로 학생을 관리하고,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게 된다. 셋째, 강사가 자주 바뀌는 지 확인하라.강사들도 여느 평범한 회사원들처럼 학원이 직장이다. 회사원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회사의 생산성이 높아지듯이, 강사가 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원과 학생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진다. 하지만 교사가 자주 바뀐다는 것은 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학생 관리에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강사 이직이 높지 않을 경우, 평소 학생 관리뿐만 아니라 반 변경에 따른 학생 파악이 쉬워서 학생 관리가 안정되어 강사와 학생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넷째, 초등에서 중등, 또는 중등에서 고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하라.초등과정, 중등과정, 고등과정에 대한 학습 방법과 적용 방법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시기별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에 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집중 관리해야 하지만 사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간과하곤 한다. 사실,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교재로 공부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동안 체계적으로 학생이 학년에 필요한 공부를 유기적으로 학습했는가에 달려있다. 따라서 초등, 중등, 고등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듯이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한다면 상위 학교에 진학하더라도 학습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어 안정감 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진로 진학에 관한 정보가 풍부한 학원을 선택하라.최근, 특목고 또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다. 특목고나 대학에서는 이 서류를 검토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를 뽑는다. 그런데 이 서류는 몇 달 안에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소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강사 또는 원장이 학생에 대한 관심과 적성을 파악하여, 자기소개서, 자기개발계획서, 도서록, 생활기록부를 준비토록 하고, 이 서류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적성이 잘 드러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준비 과정을 알고 있는 학원이라면 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CNN어학원이동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