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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아이 수학성적은 왜 안 오를까?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정말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아이. 남들 잘 때 공부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시험 성적은 제자리인 아이들은 왜 그런 것일까? 안산 고잔동에서 고등수학학원 케이매쓰를 운영 중인 신현웅 원장은 “70점 문제, 80점 문제만 풀고 있으면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90점을 받을 수 없다.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었느냐 보다 어떤 난이도의 문제를 풀었느냐가 중요하다. 수학점수가 정체되어 있다면 공부 방법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박스권에 갖힌 수학 성적, 상자를 찢고 상승하는 비결은 뭔지 캐이매쓰 신현웅 원장에게 알아봤다.풀 수 있는 문제만 풀면 성적은 제자리“오랜 기간 학원을 운영하면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제자리’라는 하소연을 많이 듣는다. 그렇게 공부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만 풀고 조금만 어려워지거나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는 시도도 안 해보고 포기해 버린다. 이런 학생은 아무리 오랜 시간을 문제풀이에 투자해도 성적이 오를 수 없다.”고 말하는 신현웅 원장.학생이 왜 못 풀었는지 한 단계 깊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개념을 가져와서 이해시켜야 하는지 그 한계를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의 역할이다.신 원장은 “수학을 잘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한 개념 정의를 넘어 정제된 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개념은 몇 줄, 몇 문장으로 간략하다. 그러나 그 단 몇 줄 속에는 무수히 많은 수학적 개념들 연관된 개념이 담겨있다. 그 이면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단순히 개념만 묻는 문제만 풀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개념정의에서 연산, 성질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신 원장은 “스스로 정제된 이론을 만든다는 것은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만드는 것과 같다. 요리를 할 때마다 레시피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맛을 내는 재료를 기억하고 있다면 레시피를 외우지 않고 필요한 재료를 추가하면 된다. 이처럼 어떤 수학적 정의가 어떨 때 사용되는지 어떤 효과를 내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그 성질이 필요한 순간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니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은 단순히 개념을 정의하고 연산만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안된다. 그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본인의 것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즉 개념 정의에서 출발해 연산이 가능한 단계를 넘어 이 연산이 어떤 성질인지 이해하고 그 성질이 필요한 순간 활용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가르치는 곳이 바로 케이매쓰다.이처럼 수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면 불필요한 공부 시간은 줄이고 꼭 해야 하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신 원장은 “그 개념이 무슨 맛을 내는지도 모르고 레시피만 외워 문제를 해결하니 문제마다 제각각의 레시피를 외우느라 시간만 낭비하고 실력을 오르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설명한다.수학이란 언어 이해하면 외계인과 소통 가능수학이란 그 자체로서 세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하나의 언어다. 우주는 수학으로 해석되고 우리의 일상에서도 수학 없이 만들어진 것이 없을 정도다. 신 원장은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면 흥미도 없어진다. 흔히 외계인을 만나 대화를 할 때 필요한 언어가 수학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그러니 수학은 단순히 숫자들의 학문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과학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수학의 개념을 나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도구 하나를 얻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학을 공부하지만 이 수학적 사고력을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 온다는 걸 확신한다.”고 말한다.제대로 된 수학을 가르치는 케이매쓰는 매년 의대 진학생 배출의 역사를 쓰고 있다. 신 원장은 “수학의 진짜 맛을 찾고 제대로 된 수학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2023-12-13
- 예비고1의 효과적인 학습법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한 해의 마지막 12월이고 이제 곧 졸업식이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며 학습에 있어서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약했는지 돌아보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점검과 성찰은 발전과 개선의 필수사항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은 이 중요한 부분을 놓친 채 그냥 고등학교 `선행`이라는 진도에만 집착한다. 마치 경주라도 하듯 누가 영어와 수학을 더 많이 나갔는가에만 집중한다. 사실 중3과정과 고1과정은 상당히 많이 연계되어 있기에 본인이 중등과정의 많은 것을 놓쳤던 학생들은 다시 한 번 복습해 보고 개념정리를 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올바르다. 이 부분을 놓칠 경우 분명 나중에 고득점의 한계에 이를 것은 자명하다. 또한 상위권 학생조차도 고2과정을 끝내느니 마느니 하는 것 보다 이때까지의 했던 공부와는 좀 다른 공부, 하지만 정말 필수적인 공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독서이다. 물론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고등학생에게 독서란 사치란 말이 있듯이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겨울방학을 최대한 활용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고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의 가장 큰 차이는 읽고 이해하는 것이다. 모든 과목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국어와 영어에 있어서는 그 영향력이 상당하다. 보통 고3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고 글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가는지를 놓쳐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독서를 많이 하면 위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뿐 아니라 수능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사고도 함께 향상된다. 특히 인문학은 역사, 철학, 문화, 예술 모든 분야를 통합하고 있기에 우리의 사고력향상의 끝판왕이라 말할 수 있다. 영어에 관해서는 모든 지문을 소리내어 읽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반드시 모르는 단어는 그 발음과 함께 외우기를 추천한다, 수능에서 듣기의 비중이 1/3 인 상황에서 우리가 과연 발음도 할 줄 모르면서 들을 수 있을까 의문이다. 문제만 계속 풀고 반복적으로 틀리는 어리석은 공부 대신 어려운 지문 하나를 소리 내어 읽어 보고 통째로 암기하고 그 지문을 분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많이 읽고 똑똑해지자.지오에스영어학원 2023-12-13
- 신선한 재료와 풍미를 살리는 소스 ‘이것이 중화요리다’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송년 모임 하기 좋은 음식점 맛집이 어디일까?’찾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모임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맛은 기본 이상에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어 담소를 나눌 수 있다면 제격이다. 송년모임 장소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점이 안산 고잔동 고잔 신도시 중화요리전문점 중식당 ‘홍푸’다. 넓은 홀과 인원에 맞게 분할이 가능한 룸을 갖춘 ‘홍푸’는 회식 및 송년모임은 물론 크고 작은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코스메뉴까지 리뉴얼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로 업그레이드했다. 2015년 오픈해 오랜 시간 안산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중국집 홍푸를 다시 찾았다.밝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안산 고잔신도시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 뒤편에 위치한 ‘홍푸’는 밝고 세련된 분위기의 음식점이다. 첫눈에 들어온 홍푸는 중국 음식점 특유의 붉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짙은 오크색의 테이블과 의자, 붉은 벽돌로 포인트를 준 벽면 장식이 식당의 품격을 말해준다. 격식은 갖추되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이 홍푸 인테리어의 매력이다.홀에는 4인~8인 테이블이 약 70석 가량 놓여있고 모임이 가능한 룸은 50석까지 가능하다. 홍푸 메니저 000씨는 “모임 방은 가벽을 이용해 모임 규모에 따라 8인부터 40석까지 자리 배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룸 크기도 적당해 한 사람이 의자에 앉아도 의자 뒤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리이동이 가능할 정도다.30년간 검증된 양념으로 음식 맛 지켜홍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의 퀄리티다. 세계 유수의 요리대회를 석권한 박규희 대표가 직접 요리해 중화요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박대표가 개발한 음식은 홍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박 대표는 “‘블랙빈 가지관자’와 ‘황비홍 중새우’ 등은 우리집 대표음식으로 이것만 드시러 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고 말한다.홍푸 요리의 비결은 식재료의 신선도와 함께 풍미를 좌우하는 양념이다. 음식의 기본인 소금, 간장, 춘장, 기름 등은 박 대표가 30년 이상 사용해온 브랜드의 양념만 사용한다. 특히 소금은 신안 소금을 3년 이상 묵혀 간수를 뺀 후 사용한다. 박 대표는 “제가 사용하는 양념은 30년간 검증해온 제품들이다. 어떤 양념은 다른 브랜드보다 7~8배나 비싸지만 값싼 양념으로 바꾸면 원하는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던 브랜드만 고집하게 된다”고 말한다.관자 해삼 전복 송이 등 고급 식재료로 최고의 맛홍푸의 메뉴에는 최고급 식재료가 많이 사용된다. 관자나 해삼 전복은 물론 계절 식재료인 송이를 이용한 일품요리도 많다. 계절성을 띄는 식재료는 수확기에 다량 구매해 급속냉동 하는 방식으로 식재료를 확보했다. 올 겨울 박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무엇일까? 박 대표는 “부모님께 건강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다면 전가복을 추천한다. 전가복은 중국에서 새해가 되면 온 집안에 복이 깃들길 기원하며 먹는 음식으로 전복과 관자 송이버섯 등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다”고 추천한 후 “어린이가 있다면 ‘몽골리안 안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고기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라고 말한다.올 겨울 가족과 혹은 이웃과 함께 홍푸에서 맛있는 추억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2023-12-07
- 선택과 집중으로 성공하는 미대입시 전략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산업디자인, 애니메이션, 동영상, AI, 의류 등 미술 전공 진로가 다양해지면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이 때문에 미대입시 경쟁률은 타과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경쟁률 뿐만 아니라 학교마다 전형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수시전형에서도 교과 성적을 우선으로 보는 학교가 있는 반면 실기 배점이 월등히 높은 학교가 있다. 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 바로 미대 입시다. 매년 수시와 정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안산미술학원 그린섬 미술학원 수시합격생 사례를 통해 미대입시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알아봤다.내신 2등급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진학목감고 3학년 정00 학생은 2024년 수시전형에서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 최종합격했다.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는 단계형 전형으로 1차 서류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활동을 중심으로 20배수 선발한 후 실기 100%로 최종 선발한다. 정 학생의 내신 최종 등급은 2점대 후반이었다.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수시전형으로 인서울 학교에 도전하기는 어려운 성적이었다.3학년 진학 후 미술교사로 진로를 결정한 정 학생은 올해 2월 그린섬미술학원을 찾았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평소 디지털 드로잉으로 친구들 얼굴을 그려 주는 등 미술 재능은 있는 학생이었다.최중호 원장은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는 1차 서류전형에서 20배수를 선발하는데 교과 성적과 교과활동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다. 진로에 대한 활동이 교과활동에 얼마나 포함되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3학년 교과의 세특에 미술관련 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말한다. 생활기록부가 간소화 되었지만 수행평가와 독서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이다.1단계 서류전형에 통과한 후 2차 전형은 100% 실기전형으로 이뤄진다. 최 원장은 “한양대학교는 아이디어나 발상을 중점적으로 하는 주제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 몇년 전 주제는 ‘지퍼와 츄파춥스 사탕을 주고 모호한 경계를 표현하시오’라는 주제가 등장해 학생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미술학원에서 학교별 실기평가를 착실하게 대비해온 그 학생은 400명 중에서 20명을 선발하는 2단계 전형을 뚫고 최종합격했다.패션디자인학과 진로 뚜렷, 학교별 실기대회 실적 쌓아인하대학교 의류디자인학과와 동덕여대 패셔디자인학과에 합격한 김 00 학생(송호고 3)은 실기 비중이 높은 수시전형에 도전해 합격했다. 김 양은 올해 동덕여대와 수원대 백석예술대 등 3개 대학 실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내신보다는 실기 비중이 높은 전형에 도전한 것이다. 김 양의 내신 등급은 4점대 중반. 학기 중 미술활동 보다는 대학별 실기대회에 참가하면서 실기전형을 대비했다.김 양은 패션디자인으로 뚜렷한 진로를 갖고 2학년 진학과 동시에 그린섬미술학원에 등록 실기실력을 키워왔다. 최 원장은 “미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고 미술학원에 오는 시기가 2학년 1학기가 가장 많다. 김 양도 2학년부터 디자인 기초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케이스다. 패션디자인이라는 뚜렷한 진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방학에는 하루에 10시간씩 실기 준비를 해온 것이 실력 향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매년 40~50명의 수시 정시 합격생을 배출하는 안산 그린섬미술학원. 최 원장은 “미대입시를 준비하다보면 취미단계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하는 순간이 있다. 디자인 기초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 원장은 “예전엔 미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온라인 검색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직접 학원에 와서 체험수업도 받아봐야한다. 상담도 해보고 진학 사례도 보면서 진학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산 그린섬미술학원 2023-12-07
- 영어, 오답노트 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고사 영어 1등급 비율이 각각 7.8%, 4.4%였다. 지난달 치러진 2024 수학능력시험 영어 1등급 비율도 9월 모평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일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안산지역 학생들에게는 수능최저 공략과목 중 하나다. 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져 등급이 떨어지면 안산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수시합격율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어려워지는 수능영어와 내신영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원장직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GOS 유영남 원장을 만나 영어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영어공부도 문해력을 길러야수능영어 고난이도 문제는 독해문제다. 수준 높은 영어 지문을 읽고 풀어내야하는 독해문제는 단순한 어휘와 문법의 영역을 넘어 사고력과 이해력을 필요로 한다. 유영남 원장은 “본문 해설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분야의 기초 지식이 쌓여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유 원장은 독해문제 풀이에서 지문의 첫 3개 문장을 정확히 읽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문장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두 번째 문장과 연결되는 문장인지 반대문장인지 알아야한다. 어휘와 관계접속사 분석을 통해 3번째 문장까지 정확하게 이해하면 본문의 개략전인 전개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문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GOS 학원의 수능대비 수업은 유 원장이 직접 뽑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평가원 수능기출과 고1, 고2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커리큘럼을 작성해 직접강의를 진행하는데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둔 교육이 이뤄진다”학교별 내신대비, 문제 특성 따라 준비해야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수능준비만큼 중요한 것이 학교 내신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수시 교과전형으로 진학하는 상황에서 내신 성적은 수능준비보다 더 중요하다. 유 원장은 “학교마다 내신 문제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양지고와 안산고는 문법문제가 7~8문항씩 나오는데 고난이도 문제가 문법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문법 공부를 세밀하게 공부 할 필요가 있다. 반면 고잔고는 최고난도 문제가 영작 문제로 등장한다.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에 어법을 완벽하게 이해해야한다”고 말한다.내신대비는 각 학교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학교 내신 문제 특성에 맞게 지도가 이뤄진다. “학교별 문제 출제 경향에 맞게 아이들에게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시험 출제자의 시각에서 접근 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크다”고 말한다.통문장 암기와 오답노트 관리, 실력 향상 이끌어고등영어를 수업하는 GOS학원에는 중등반이 개설 운영 중이다. 학년 구분없이 중등과정을 배우는 반과 수능영어를 대비하는 상급반으로 나눠 개설됐다. 유 원장은 “예비고1학년은 겨울방학이 어휘를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매일 일정량의 단어를 암기하고 단어 암기가 어려울 때는 통문장을 암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어는 외우고 잊혀지기를 반복하지만 문장으로 외우면 암기가 오래간다”고 말한다. 영어 오답노트 작성도 GOS학원의 독특한 교육방법이다. 유 원장은 “수학처럼 영어도 내가 왜 틀렸는지 1, 2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문제를 풀고 난 후 해설서를 바탕으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면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유 원장은 겨울방학이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적기라며 겨울방학 동안 재원생들을 위해 무료 문법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모든 수업이 직강으로 이뤄지다 보니 버겁긴 하지만 학생들의 실력을 바로바로 알고 피드백 해줄 수 있는 장점은 크다”며 “알찬 방학계획으로 모든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7
- 한쪽귀 난청도 보청기를 껴야 하는 이유는?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경기도 안산 외곽에서 간판과 현수막 광고업체를 경영하는 L씨는 왼쪽귀가 거의 안 들려서 전화통화 조차 불가능하여 전화가 오면 반드시 오른쪽귀로만 받아야 하는 불편을 호소했다. 오른손잡이인 L씨는 특히 작업 도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오른쪽귀와 어깨위에 전화기를 올려놓고 통화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오른손을 잘 사용할 수 없어 작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수시로 전화기를 바닥에 떨어뜨린다고 했다. 그리고 전화통화중에 옆에서 말을 시키면 전혀 들을 수가 없어 오해와 실수를 많이 한다고 했다. 다행히 L씨는 난청정도가 예상외로 중증은 아니어서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 후 양쪽귀 모두 잘 들려서 전화통화에 어려움이 없고 작업 능률이 올라 좋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한쪽귀가 안들려서 불편한 사람은 L씨 뿐만이 아니다. 특히 택시나 운전을 직업으로 하며 승객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오른쪽귀가 안들리면 치명적이다. 운전자는 항상 왼쪽에 앉게 되는데 하필 오른쪽귀가 안들리게 되면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물론 뒷좌석에 앉은 사람과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라디오를 틀어 놓는다든지 창문을 살짝 열어둘 경우 말소리와 혼합되어 대화를 할 수 없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나 질문에 엉뚱한 반응을 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운행을 하여 납치하는 것으로 오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 내려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건도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K씨는 사무직으로 일을 하고 있고 평소 왼쪽귀가 안들려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얼마 전 해고당했다며 억울하다고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하필이면 직장상사들과 동료들이 대부분 왼쪽 자리에 앉아 있고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적은 사람들이 오른쪽에 앉아 있었는데 귀가 안들리는 왼쪽에서 상사가 부르면 한 번에 못 알아듣거나 귀가 잘 들리는 오른쪽을 쳐다보게 되어 상사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되었고 무능하고 불성실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그러다 하루는 상사가 불러서 대놓고 “내말이 우습냐, 일하기 싫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해서 너무 황당했지만 차마 자신의 귀가 안들려서 그랬다는 변명조차 못하고 사직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A씨는 오른쪽귀가 안들렸는데 오른쪽 뒤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고 갑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다가 전치 8주의 큰 사고를 당하고 당장 보청기 좀 해달라며 찾아왔다. 이처럼 한쪽귀만 안들려도 방향감, 거리감, 속도감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대화나 전화통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쪽귀가 안들리는 채로 방치할 경우 좋은쪽 귀도 나빠질 확률이 매우 높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자료제공: 안산연세난청센터 원장 방희일 난청전문의학박사 2023-12-07
- 단언컨대 수업의 질은 정제력의 차이다!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수학을 공부하는 대다수의 학생이나 수학을 지도하는 많은 선생님들은 이 말에 동조할 것이다. "이 책을 보나 저 책을 보나 개념이 비슷비슷하다." "학교 수업을 들으나 EBS를 들으나 메가*, 이투* 1타강사 수업을 들으나 비슷비슷하다." 그렇다면 아직 수학 고수를 만나지 못한 것이다. 수학 하수는 다 똑같아 보이겠지만 고수의 눈에는 실력의 차이가 훤하게 보인다. 정의와 정리도 구분 못하는 1타 강사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음에 탄복할 뿐이다. 이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이 학생이나 부모들이 가지고 있다면 장삿속에 시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2024수능에 대해 말이 많다. 전체적으로 불수능이라는 말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고3 수능을 강의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보면 킬러문제가 없는 매우 평이한 수능이었다. 1년 내내 수험생처럼 문제를 많이 풀지 않았음에도 30번까지 막힘없이 풀렸다. 1년 내내 힘들게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것이 정제된 개념의 힘이다. 개념이라는 것은 단순히 공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미분은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거라는 정제된 개념을 깨우친 학생에게 22번 같은 함수의 그래프는 그냥 단순한 계산 문제인 것이었다.개념을 정제하라!서두에서 말한 뻔한 내용에서 출제의 의도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반복된 문제풀이 학습이 아니라 산재 되어있는 내용 속에서 정의와 조건 연산성질과 활용으로 이어지는 정제된 개념을 추출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가능한 것이다.대충 책에 있는 내용 읽어주며 개념은 이런 거라고 설명하는 곳은 피하라! 십중팔구 설명하는 자도 정리되지 않은 개념을 책에 의존하는 것이다. 훌륭한 선생은 다 똑같아 보이는 뻔한 개념에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강력한 개념을 정제해 내는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진정한 스승은 그 원리를 학생에게 쉽게 전달하여 결국에는 학습자가 수학을 쉽게 느끼도록 돕는 분이다. “우리 애는 성실한데 성적이 안 올라요” 열심히 하는데 공부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답은 이미 나왔다.케이매쓰학원 2023-12-07
-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교육 올해 정부는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을 통해 아이들을 학업포기로 내모는 내신 9등급제를 2025년부터 5등급제로 바꾸고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입시 제도를 바꾸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사라질까? 학교를 그만 두는 ‘학업포기’보다 학습을 포기하는 진짜 ‘학업포기’가 더 문제다. 아이들은 왜 학업을 포기할까?학습의 가장 기초 단계는 읽기이다. 모든 학습은 교과서를 읽는 것부터 시작된다. ebs 다큐 ‘다시 학교 10부-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편’을 보면 아이들이 어휘 뜻을 몰라 수업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나온다. 교과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면 학습이 가능할까?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업을 포기하고 잠을 자거나 딴 짓을 한다. 글을 읽고 맥락을 추론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문해력’은 국어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과목 학습의 문제인 것이다. 안산의 학생들도 문해력 저하로 인한 학습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문해력이 낮은 아이는 교과서를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읽어야 하고, 이해를 못한 부분은 암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한 과목당 공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오랜 시간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성취감이 떨어지고 학습의욕을 잃어 결국 학습을 포기하게 된다. 문해력이 높아지면 교과서를 적게 읽어도 이해가 되기 때문에 과목당 공부 시간을 줄여 전 과목 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이해가 되면 암기도 쉬워져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어휘를 외우는 것이 아닌 제대로 문해력을 키우면 학업을 포기했던 아이들도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교과서를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도구를 얻게 되는 것이다.아이들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대입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교의 교육 과정을 잘 익힌 결과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초등 때부터 각 과목별 선행을 시키며 빨리 달리라고 하고 문해력이 낮은 아이들은 많은 학습량에 힘들어하며 과정을 소홀히 한다. 교육에는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다.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뿌리가 튼튼해야 거센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어 나가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뿌리가 되는 ‘문해력’을 키운 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학습을 한다면 그 열매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안산의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의 길을 달려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큐피엔스문해력학원 원장 유연숙031-413-1959 2023-11-30
- 교과서를 읽고 이해 하는 것이 학습의 기초 얼마 전 끝난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어는 어려웠다. 지문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세심하게 읽고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이다. 우리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다. 국어는 이 '아'와 '어'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해 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을 보고 줄임말을 일상어로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문해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문해력은 국어의 문제만이 아니다. 국어학원, 논술학원이 아닌 문해력 학원인 ‘큐피엔스 문해력학원’ 유연숙 원장을 만나 큐엔피스만의 체계적인 문해력 교육법에 대해 알아봤다.제대로 읽고, 제대로 이해해야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읽기와 이해가 같이 일어나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읽기만 하고, 글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학습은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통해 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읽기-이해하기-확인하기' 이 세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유원숙 원장은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다독이 아니라 정독을 해야한다. 빨리 읽어 버리는 읽기가 아니라 정확히 읽어 내야 하는 것이다. 정확히 읽기 위해서는 문장 속에 사용된 어휘의 뜻을 알아야한다. 그냥 사전적 의미를 외우는 것이 아닌 문맥 속에서 어휘를 활용할 수 있어야 정확히 어휘를 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큐피엔스에서 활용하는 '어휘야, 놀자'교재는 어휘의 뜻 뿐 만아니라 어휘를 활용한 글짓기까지 해볼 수 있고, '어휘야, 놀자' 2단계에서는 유사어를 통해 어휘의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유 원장은 “어휘만큼 중요한 것이 '끊어 읽기'다.”라며 의미단위로 끊어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 원장은 “의미 단위로 끊어 읽으며 머릿속에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면 뇌에 문자가 아닌 장면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긴 글이라 해도 한 번에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기 쉽다”며 “수업 시간에 음독(소리내어 읽기)을 시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대로 이해하기는 질문과 발표식 수업으로그렇다면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은 어떤 것일까? 유 원장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읽는 과정에서 계속 생각을 해야한다. 멈춰 버린 뇌를 생각하게 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이다.”고 말한다. 질문을 던지면 저절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큐피엔스에서는 책을 읽기 전 '사전 질문'을 만들고, 책과 독서노트에도 질문을 적고 자기 생각을 쓰게 하고 있다. 모든 발표의 끝에는 꼭 '질문 있나요?'라고 묻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데 집중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이해한 것을 확인하는 과정은 글쓰기와 이야기식 토론 수업이다. 유 원장은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출력의 과정이다. 출력을 하려면 머릿 속이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비문학은 서론-본론-결론의 내용이, 문학은 이야기의 내용이 '기-승-전-결'로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하며, 말하고자 하는 바(주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아는 것과 정리는 다르다. 정리를 한다는 것은 뇌에 카테고리별로 서랍을 만드는 것과 같다. 서랍을 만들면 순서대로가 아닌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꺼내서 쓸 수 있다.”고 말한다.큐피엔스에서는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 대회'의 공식 토론 방식인 이야기식 토론과 교차질의식 토론, 글쓰기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중등 과정은 '완벽한 공부법'과 '교양 365' 등의 책을 읽고 발표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문해력을 높여서 학교의 내신 준비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교과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큐피엔스 031-413-1959 2023-11-23
- 난청인 보청기 착용 시 왜 만족도가 다를까? 안산에 거주하는 50대 후반의 K씨는 난청으로 고생하다가 어렵사리 큰 비용을 들여 보청기를 맞추었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불만족스러워 서랍에 넣어둔 채 착용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왜 안들리는 거냐” 며 불평을 했다. 청력검사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K씨는 안산의 자동차 공업사에서 판금 도장 일을 해왔고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작업환경을 듣고 보니 매우 시끄럽고 페인트 냄새와 분진, 스트레스도 심하다고 했다. 청력검사 결과, 전형적인 소음성난청으로 일종의 직업병이었다. 말소리 명료도 검사결과도 양쪽귀 모두 15% 미만이었다. 100%가 정상인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점수이다. 이런 난청환자의 경우 보청기를 통한 청력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저음역대는 거의 정상수준의 청력이고 고주파 음역대에서만 난청이 심하게 있어서 청력을 교정하더라도 적응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작고 미세한 주변소리나 잡음은 잘 들리지만 정작 본인이 듣고 싶은 말소리는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보청기 탓을 많이 하게 된다. 이처럼 보청기 효과의 차이는 난청발생 시점 및 난청지속 기간 그리고 자연노화나 소음에 장기노출여부, 약물중독, 청신경종양 등으로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와 단순 고막손상이나 중이염으로 인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 효과는 극명하게 달라진다. 또한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언어나 환경음을 분석해 내지 못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특히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난청이 진행될수록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손상돼 주파수 해상도, 신호 대 잡음비 구별 능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파수 해상도는 모든 소리마다 주파수대역이 다 다른데, 이 중에서 듣고자 하는 소리를 깨끗하게 구별하는 것을 말하며, 정상적인 청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비슷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어도 그 소리가 세밀하게 분류돼 정확하게 뇌로 전달된다. 그리고 뇌는 이 소리를 다시 분석해 잡음을 줄이고 필요한 소리만 분리해서 인지한다. 그러나 난청이 심할 경우 비슷한 소리를 내는 자음을 구별하지 못 한다. 신호 대 잡음비는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말을 할 때 말소리와 주변 소음간의 데시벨 차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청력이 정상이면 말소리가 주변 소음보다 4㏈만 커도 잘 구분하는데, 난청이 있으면 10㏈ 정도는 소음보다 말소리가 크게 들려야 제대로 알아듣게 된다.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고려해 볼때 보청기는 난청이 시작된 시점부터 착용하는 것이 효과나 만족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다.자료제공: 안산연세난청센터 원장/난청전문의학박사 방희일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