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점이 모여야 선이 되고 선이 모여서 면이 된다 우리는 “그들의 오늘”을 동경한다. 전교 1등하는 그 아이의 “오늘”은 늘 찬란하다. 전쟁 같던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니, 역시나 이번에도 수학 다 맞은 친구, 영어 다 맞은 친구들이 있다. 이제는 나의 학습법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수업을 들을 때는 알겠는데 왜 시험만 보면 성적이 안 나올까? 딱 하나의 이유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글을 보고 받아들이는 시야의 넓이와 받아들인 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데 필요한 뇌 안의 고속도로 차선 개수가 달라서이다. 예를 들면, “녹음된 음악이 라이브 음악의 수요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데 대한 우려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라는 문장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우려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니 음악을 녹음한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겠구나, 그렇다면 역사가 짧은 만큼 녹음 기술이 덜 발달되었을 테니 우려에 비해서 라이브 음악을 하시는 분들에게 큰 타격은 없었겠다. 그러면 어느 만큼의 기간 동안은 라이브 음악에 대한 수요가 여전 했겠구나‘ 등이다. 그러나 시야가 좁은 친구들은 그냥 주어진 문장만을 그대로 읽고 암기한다. 따라서 유추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면 틀리는 것이다. 게다가 정보를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에서도 뇌 안에 12차선을 갖춘 친구는 한번에 1톤 트럭 12대를 운행할 수 있지만 더 적은 차선을 가진 친구는 그만큼 정보가 부족한 것이다. 만일 시험이 평이하다면 두 친구의 성적이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변형이 적용되는 시험에서는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 주어진 자료를 그대로 암기하는 친구는 뇌 안의 차선에 긍정적 변화가 생길 수가 없다. 예측하고 분석하고 고민하고 사례를 들고 설명하고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고 자극하다보면 어느새 용량이 늘어나서 많은 정보를 깊고 넓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들의 오늘도 한 때는 점이었고 어느 순간 선이 되어 이제는 꽉 찬 면이 되었다는 사실을 되짚어보자. 나의 오늘이 점에 머물러 있는지 선이 되어가는 지도!더큰교육영어학원정은경 원장 2022-11-10
- “청소년기 다양한 경험을 허락해야 사고력 자란다” 수학은 왜 만들어졌을까? 고대 수학은 튼튼하고 안정된 건축물을 만드는 기초였고 중세인들은 세상을 창조한 신의 손에 콤파스와 자를 그려 넣으며 세상의 시작이 수학과 함께 했음을 표현했다. 과학적 발견이 늘어나면서 수학 또한 점점 복잡한 개념으로 발전해나간다. 수학과학전문학원인 엠클래스 장동민 원장은 “수학과 과학은 불가분의 관계다. 수학, 물리, 화학을 통섭하는 시각을 가져야 수학의 원리를 더 잘 이해하고 심화학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누구나 경험하는 수학의 벽. 이 벽을 현명하게 넘어가는 공부법이 바로 이 통섭적 시각에 있다고 말한다. 수학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는 과학, 상호 관계 알아야수학이란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미분을 왜 하는지 적분을 왜 하는지, 극한이라는 개념은 왜 등장하는지 고등수학으로 올라갈수록 이유를 찾기도 전에 ‘이건 이렇게 해야 답이 얻어질 수 있다’는 당위성만 배우게 된다.장동민 원장은 “개념수업을 시작할 때 수학사를 반드시 설명해 주려한다. 이 개념이 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아이들은 문제 속에서 찾고자 하는 해답이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야 다음 심화 과정이나 응용문제를 풀 때 맥을 잡고 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수학의 시작을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과학이 있고 수학과 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해 진다. 엠클래스수학과학전문 학원은 과학고를 졸업하고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전공한 원장이 수학을 직강하는 보기 드문 학원이다. 장 원장은 “상위권 학생들조차 공식만 암기하고 문제 푸는 스킬만을 가르치는 교육법에 익숙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수학공부에서 분야를 넘나들며 의미를 연결하는 통섭적 사고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경계를 넘나드는 사고력이 필요한 시대수학은 문자와 말과 함께 세상과 소통하는 제3의 언어다. 말이나 글이 통하지 않아도 수학적 기호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과학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현상까지 수학식으로 풀어내고 분석하는 세상에 수학적 사고력을 탑재하면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 하다. “단지 주어진 문제를 잘 풀기 위해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가는데 수학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고 있는 것이라 보면 된다”는 장동민 원장.그가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세상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전해주기 위해서다. 이런 그가 수업만큼이나 강조하는 활동이 있다. 바로 여행을 통해 세상과 직접 부딪히며 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다.여행을 통한 경험 배움의 즐거움을 찾다매년 아이들과 크고 작은 여행을 함께 했던 장동민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미루기만 했던 여행을 고1 학원생들과 다녀왔다. 목적지는 남원에서 출발해 지리산 둘레길 1코스를 걷고 오는 여정이었다. 여행을 가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지난 10월 말 남원까지 당일치기 여행이 성사됐다.“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하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부모님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접하는 것만으로 엄청 좋아한다.”며 “이번엔 지리산 둘레길 1코스를 걸었는데 나머지 코스는 인생 숙제로 남겨뒀다. 수학 공부도 여행처럼 새로운 것이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힘들고 어려운 수학공부지만 찾아가는 목표가 뚜렷하다면 누구든 어려움을 참고 견뎌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장동민 원장. 엠클래스 수학과학전문학원에는 중, 고등 수학과정과 고등 과학 물리, 화학 과목이 개설 운영 중이다.엠클래스 학원 2022-11-10
- 내 머리카락이 낙엽? 우수수 빠지는 가을철 탈모 관리법 탈모도 계절을 탄다. 포유류 동물들이 계절이 바뀌면 털갈이를 하듯이 여름이 지나고 일조량이 줄어들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을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모발 성장이 억제되면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여름철 땀과 피지, 먼지가 두피에 쌓여 탈모를 촉진시킨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수수 빠지는 가을탈모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에서 물었다.여름철 지친 두피 관리로 모공 막히지 않게가을 탈모를 가속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한 두피의 손상이다. “두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모근에도 영향을 준다. 머리카락은 매일 일정 수 만큼 빠지고 그 수만큼 새롭게 자라난다. 그러나 피지 등으로 모근이 막히면 빠지는 숫자보다 새로 나는 머리카락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머리숱이 줄게 되어 탈모로 이어진다. 피지 등으로 모공이 막혀있거나 줄어들었다면 머리를 잘 감는 것 만으로도 탈모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문상 원장.잦은 머리감기가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게 적절한 샴푸를 사용해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지성 두피는 세정력이 높고 컨디셔너 성분이 적은 샴푸가 좋고 건성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세정력이 낮은 대신 컨디셔너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이 좋다. 장기적으로는 두피 피지 분비를 줄이는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가을철 잦은 두피질환 - 지루성 두피염과 비듬가을철에 가장 자주 나타나는 두피질환은 지루성 두피염과 비듬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광범위 피부질환인 건선과 비슷한데 팔꿈치나 무릎 등 다른 부위에는 나타나지 않고 오직 두피에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두피의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공이 막히거나 염증이 생긴 것인데 이를 방치할 경우 모근이 손상을 입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이 발견될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이 가장 일반적이다.기문상 원장은 “충분히 스테로이드 용액을 장기간 쓰지 말도록 교육하고, 제한적으로 처방을 하지만 환자는 우선 가려움과 증상호전을 위해 남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빠른 만큼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도 고려해 의사의 처방에 꼭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가을철 늘어나는 비듬도 골칫거리다. 비듬(dandruff)이란 두피의 각질형성세포와 피지들의 혼합물이다. 비듬이 많아지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발전하고 심하면 탈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된다.지루성두피염 전지루성두피염 후스트레스 줄이고 식습관 개선이 도움비듬, 지루성 두피염, 탈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끓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기 원장은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충분한 숙면과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며, 음식물 섭취에 있어서도 모발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키는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줄이고 과일과 야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022-10-25
- 안산을 움직이는 심장, 산업의 역사를 보다 2013년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0년 만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개관했다. 반월산업단지 배후도시로 탄생한 ‘안산’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산업이라는 유전자. 섬유염색가공산업으로 시작된 산업은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전자산업, 기계산업, 화학산업 등으로 성장 발전하며 안산의 성장을 이끌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고 안산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산업도시 40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되짚어 가는 여정은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안산을 움직인 심장의 기록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돌아봤다.40년 전 산업도시 안산의 탄생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입구 옆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앞마당에는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한 경원여객 33번 버스가 시간여행을 떠날 시민들을 반긴다. 반월공단에서 원곡역 고잔리 부곡리 박달동을 거쳐 안양까지 운행했던 버스다. 마당 한 가운데 버스만 놓였을 뿐인데 그 버스를 타고 일터로 삶터로 오갔던 기억이 있던 시민들의 추억을 소환하기엔 충분해 보인다.박물관 입구 옆에는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가 전시 중이다. 경기도 등록문화재 10호로 등록된 이 궤도차는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싣고 수인선 주요역으로 소금을 운반하던 차량이다. 궤도차는 본격적인 산업이 시작되기 전 제염산업이 번성했던 역사를 묵묵히 알려준다.1층 공간은 산업역사박물관을 알리는 안내서다. 산업물품을 기증한 기증자의 벽과 기억해야 할 안산의 산업과 기업체의 목록을 정리한 판넬이 눈길을 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제품을 생산한 기계도 전시 중이다.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한 삼보컴퓨터의 데스크탑 컴퓨터, 내쇼날푸라스틱의 쌀 바가지, 뽕 고데기 등 전국을 휩쓴 인기 제품들이 안산에서 만들어졌단다.기계소리 땀 냄새 생생하게 느껴지는 상설전시관2층 공간은 상설전시실 1, 2, 3 관으로 구성된다. 1관은 산업과 도시, 2관은 산업과 기술, 3관은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의 역사부터 안산의 대표적인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안산의 산업까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와 함께 만날 수 있다.눈길을 사로잡은 전시는 안산의 기업가, 노동자, 시민활동가등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나의 일터와 나의 삶터’ 코너. 화면을 클릭하면 이들의 영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계와 제품 사이, 기업가와 노동자의 사이, 환경과 성장 사이, 이주와 정착 사이 그 틈에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해 사람 냄새 나는 전시 공간을 완성했다.제 2 전시실에는 지금은 단종 된 자동차 3대가 주인공처럼 전시 중이다. 그중 1969년에 생산된 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경기도등록문화재 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안산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4D 영상실, VR 체험공간 사전예약 해야더 실감나게 40년의 역사를 체험하고 싶다면 4D 영상실과 VR 체험관도 이용하면 좋다. 단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콘솔게임체험존과 VR체험존은 매회당 10명이 정원이며 하루 3회 운영된다. 4D 영상실은 회차장 48명까지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체험존 40분, 영상실 1시간이다.올 가을 가족들과 함께 조금은 색다른 안산 이야기를 들려줄 산업역사박물관 나들이를 다녀는 건 어떨까? 가을이 곱게 내려앉은 화랑유원지를 감상하는 건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2-10-13
- 창의적인 사고력 키우기 수학‧과학 융합교육이 답이다 미래 사회에서 유리한 능력은 무엇일까?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지식을 잘 저장하는 기억력이 생존과 성공에 유리한 능력이었다. 그러나 컴퓨터가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그 저장된 정보를 순식간에 불러 내 사용할 수 있게 된 요즘엔 기억력은 그다지 유용한 능력이 못된다. 대신 기존의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질문을 만드는 능력 즉 창의력이야말로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능력이다. 주어진 정답만을 외우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접근법을 찾아가는 창의력 어떻게 키워야 할까? 창의력 교육 전문인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문혜진 원장을 만나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아봤다.창의력의 시작은 질문하는 능력에서 출발창의력이란 무엇일까? 와이즈만은 창의력의 시작은 질문하는 능력 ‘WHY’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차이는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가의 여부다. 문 원장은 “예전엔 자연에 둘러싸여 성장기를 보낼 때에는 자연에서 물음이 생기고 자연에서 해답을 찾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스스로 질문하는 법을 익힐 수가 없어요. 생활에서 궁금한 점을 발견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배우고 궁금증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면서 창의적인 사고력이 자라게 된다”고 말한다.와이즈만 영재교육의 교육과정은 초등 1학년부터 과학실험, 주제 탐구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모둠별 실험을 진행한 후 각자 실험결과를 발표한다. 문 원장은 “초등 1학년에 시작해 5년 정도 꾸준히 진행하면 초등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모든 실험은 물론 과학의 모든 영역에 관한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한다.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등 과학 전 영역 익혀 와이즈만의 실험주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비누방울 만들기, 지렁이 관찰하기, 요오드를 활용한 비밀편지 쓰기, 별자리 관찰하기 등 과학 전 영역에 걸친 주제를 아이들이 쉽게 관찰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등과정 동안 약 200여개의 주제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과정에서 아이들의 끊임없는 질문을 받아줘요. 다음 과정은 어떻게 될지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끌죠. 현미경 사용법이라든지 실험을 돕기는 하지만 결과를 스스로 정리해 내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준비한 내용보다 훨씬 풍부한 결과물을 내놓기도 한답니다.”창의력 성장의 견인차 수학과 과학 융합교육풍부한 과학적 경험에서 만들어진 질문에 대한 문재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수학교육이다. 수학은 과학과 떼려야 땔 수 없는 과목. 이 때문에 와이즈만의 교육과정은 수학과 과학의 융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문 원장은 “사실 수학은 과학적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진화해 온 과목이지요.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전 영역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 미분이고 적분이며 확률입니다. 따라서 과학적 기본 개념이 바로 잡힌 아이들은 수학을 왜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요. 이 때문에 다른 아이들 보다 재밌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와이즈만 교육생들에게 ‘수포자’를 찾아볼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문 원자은 “대입에서 이공계 학생들이 점점 더 유리해 지고 있는 현실에서 과학에 대한 기본 감각을 익힌 아이들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데도 한결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과학과 수학의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와이즈만 영재교육 안산고잔센터 2022-10-13
- 초등영어의 핵심은 듣기·말하기에 ‘재미’더하기 논술로 익힌 영어영역 중·고등 내신대비로 충분논술은 독해력과 어휘력 그리고 폭넓은 배경 지식을 쌓기에 최적화된 학습법이다. 영어도 논술로 배운다면 마찬가지 학습 효과가 있지 않을까? 고잔동 ‘프링크어학원’이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까지 가능한 100% 회화 영어논술을 개강했다. 소식을 알린 앤드류 원장은 전 ‘청담어학원’의 대표 원장이자 현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임원 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가진 이력도 남다르다. 미국에서 10년을 거주했고 20년 가까이 사립고등학교를 운영하면서 캐나다 속 한국 학생들을 보고 대안학교를 꿈꾸다 한국에 온 미국인 같은 한국인이다. 앤드류 원장에게 직접 듣고 전하는 ‘프링크어학원’의 영어논술 수업이다.탐구하고 토론하며 회화 실력 UP초등영어의 핵심은 무엇일까? 앤드류 원장은 말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재미’다. 영어가 빨리 늘고 싶다면 진도나 문제 풀이 위주보다는 미국 학생들처럼 책을 보면서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프링크’의 영어논술 수업은 이렇다. 무 학년 레벨별 회화토론 수업이고 교재나 단어·문법은 꼭 필요한 부분만 병행하면서 책 읽기에 집중한다. 꼼꼼한 워크북 쓰기와 읽기 비중은 큰 편이다. 반면 무작정 단어를 외우거나 점수에 과민한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았다. 학생들의 에너지는 본인들이 알고 있는 단어를 한국말 하듯 흘려 말하는 것에 더 열심을 낸다. 이런 수업 방식은 실제 앤드류 원장이 캐나다의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검증받았고 외국어를 가장 흥미롭게 배우면서 제일 빠르게 효과를 내는 방법이었다. 앤드류 원장은 덧붙힌다. “‘프링크’에서는 책을 ‘읽는다’라는 말보다 ‘탐구한다’고 표현한다. 매월 한권의 그림책이나 소설책이 선정해서 읽기 전 토론과 읽고 난 후의 토론을 한다. 이전 토론에서는 책의 그림만 보고 내용을 상상해서 느낀 점을 나눈다. 같은 그림도 저마다 보는 시각과 느낌이 달라 재밌는 회화가 가능하다. 낮은 레벨 학생들은 처음엔 단어로만 의사를 표현한다. 그때마다 강사가 완성형 문장으로 다시 표현하면서 영어표현방식을 가르친다. 말이 가능해지면 어떤 수업보다도 영어의 다양한 영역이 고르게 향상된다.”수준급 독해력 꾸준한 원서 읽기로 완성‘프링크’의 논술 과정은 1부터 5레벨까지다. 내신에 대한 문의를 받을 때마다 앤드류 원장은 “모든 과정을 마친 학생의 회화 수준은 자신의 의사 표현이 충분히 가능한 정도다. 그리고 5년 동안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쌓은 어휘력과 독해력도 영문법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바탕으로 중등부터 바로 수능 문제를 풀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일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결론적으로 앤드류 원장의 수업은 숙제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자율적으로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 수업을 도입하면서 흥미가 빠진 영어에 재미를 불어 넣고 싶었던 이상적인 수업으로 보인다. 한편 ‘프링크어학원’은 ETS토플공인시험센터다. 앤드류 원장은 학원생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이고 전 영역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확인하는 수단으로 토플시험을 선택했다. 그리고 센터 내에서 공신력 있는 시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3개월마다 조금은 편리하게 토플시험을 치르도록 만들었다. 오는 10월15일 초등학생인 학원생들이 첫 토플시험을 치른다. ‘꿈의 학교’를 꿈꾸는 듯한 앤드류 원장의 논술 수업이 지역 내 초등학생들 속에 잘 녹아들어 즐겁게 영어를 배우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안산 초·중영어전문학원 ‘프링크어학원’ 2022-10-07
- 나의 계절 수시 원서를 쓰면서 부모님께 면목이 없지요? “여태껏 뒷바라지를 해주셨는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인가” 원망스럽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지요? 한숨을 쉬시는 부모님이 혹여 라도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시는 건가 두렵고 속상하지요? 나름대로 한다고 한 건데 왜 이렇게 점수가 부끄러운지 도무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눈물이 나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 세상 모든 생명에게는 저마다의 계절이 있답니다. 춥고 황량하던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에 고운 자태를 뽐내는 봄꽃도 있지만, 무더운 여름날에 쨍하게 탄생하는 여름 꽃도 있거든요. 가을에는 또 어떤가요? 덥디 더운 여름이 가고나면 어느새 다가와 어깨를 감싸주는 꽃도 있잖아요. 그러면 겨울에는 꽃이 안 피나요? 눈 내린 겨울 날 탐스럽고 풍성하게 피어나는 겨울 꽃을 본 적이 있지요? 우리는 모두 봄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봄에 꽃을 피우지 못하면 그건 실패이고 좌절이고 고통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여름에 필 꽃이 봄에 피면 아직은 선선한 기온에 적응을 못하겠지요? 겨울에 필 꽃이 봄에 피면 어떨까요? 너무 덥고 뜨거운 햇살이 괴로울 거예요. 이렇게 모든 생명에게는 자기만의 계절이 있답니다. 지금 뭔가가 끝나 버린 게 아니에요. 사계절은 돌고 돕니다. 수행 평가와 지필 평가의 반복 속에서 상대 평가에 맞추려 최선을 다했잖아요. 충분히 잘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나에게 맞는 대학을 가서 거기서 또 열심히 하고 꽃을 피우면 됩니다. 어떻게 사람의 능력을 객관식, 주관식 24문제로 평가할 수 있겠어요? 여러분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고개 숙일 필요 없어요. 혹시라도 그동안의 자신이 나태했고 불성실했다면 이제부터 자신의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정신 바짝 차리면 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오늘을 다르게 살아보세요. 나의 계절이 왔을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터뜨릴 수 있도록 단단하게 준비하는 겁니다. 나의 계절은 반드시 온답니다. 점이 모여 선을 이루듯 오늘 하루를 열심히 채워가세요!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 2022-10-07
- 안산의 어제와 오늘 연극 무대에 오르다 안산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안산문화재단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3주간 안산을 배경으로 한 연극을 모아 ‘릴레이스토리 안산’을 선보인다.‘능길삼촌’ ‘짐승의 시간’ ‘어느아파트’로 구성된 이 연극 시리즈는 ‘안산’이라는 도시에서 근현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개발에서 소외된 능길마을에 온천이?첫 번째 극으로 무대에 오르는 ‘능길삼촌’은 안톤 체홉의 희곡 ‘바냐 아저씨’를 안산의 능길마을로 옮겨와 재창작한 작품이다. 주변 동네가 공단으로 개발되지만 개발지역에서 빠진 능길마을. 산업화 바람에서 비껴나 옛 모습 그대로 멈춰있는 능길마을에 온천이 터진다는 소문이 돈다. 그 소문 후 능길마을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이 연극은 지난해 서울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1회 ASAC창작희곡공모로 선정된 연극‘염전이야기’의 극작가 겸 연출가인 김연민의 작품으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과 삶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능길삼촌일시 : 10월 1일(토) 2시, 6시 10월 2일(일) 3시장소 : 별무리극장연령 : 14세 이상 가능가격 : 3만원(안산시민 30%할인)극단 : 스토리 포레스트소년 수용소 선감학원 담은 ‘짐승의 시간’일제강점기 안산의 슬픈 역사를 다룬 작품 ‘짐승의 시간’이 두 번째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작가 김민정의 ‘짐승의 시간’은 안산 선감도에 실재로 있었던 소년 수용소 ‘선감학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연극 ‘해무’,‘하나코’ 등으로 잘 알려진 김 작가의 시나리오를 이성구가 연출을 맡았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야 했던 한 소년이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아픈 역사 속에서도 전쟁의 참상과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짐승의 시간일시 : 10월 7일(금) 7시 30분 10월 8일(토) 2시, 6시장소 : 별무리극장연령 : 17세 이상 가능가격 : 3만원(안산시민 30%할인)극단 : 가변세 번째 작품은 입체 낭독극 ‘어느 아파트’. 2019년 제5회 ASAC창작희곡공모 가작 <어느 아파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하다가 이날 입체 낭동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김정근이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아파트살이를 그린 작품이다. 무리하게 집을 장만한 n포세대, 십대의 썸타기, 제사와 혼사를 두고 벌어지는 가족갈등과 종교갈등,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등 일상 속에서 있을법한 삶의 풍경과 파편들을 모자이크하듯 그려놓은 작품으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어느 아파트일시 : 10월 14일(금) 7시 30분 10월 15일(토) 2시장소 : 별무리극장연령 : 14세 이상 가능가격 : 2만원(안산시민 30%할인)극단 :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2022-09-22
- 우리 아이 ‘읽기’로 다잡는 핵심 역량 가을 바람이, 뜨거웠던 여름을 몰아내고 자기 자리를 찾았다.가을이면 항상 떠오르는 말 ‘독서의 계절’가을을 지내며 우리 아이의 독서습관을 점검하고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지금은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맞춤 교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개개인의 다양성이 강조되고, 능동적인 주체성이 발휘되는 시기이다.그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또한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있다. 즉, 교육을 받는 주체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교육의 다양화와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수용성 교육’이 그것이다.2022 개정교육과정을 좀 더 살펴보면 초등과정에서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최대 68시간까지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중등 교육과정에서도 자유학기제를 축소하고 고교 학점제를 대비하는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 진로연계학기란 상급학교 진학 전, 학교급 별로 연계한 진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초등, 중등에 필요한 3의 힘은 진로역량, 학업역량, 공동체 역량이다. 특히 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핵심은 읽기능력(문해력), 디지털 리터러시, 메타인지이다. 또 다른 문해력이라고 일컫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이다.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며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조합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독서는 다양한 세상과의 만남,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 준다. 또 소통과 경험, 지식의 계승, 정서 안정의 도구이며 집단지능, 협업지능, 공생적 지능이 가능한 것도 독서의 힘이다.이 가을, 우리 아이도, 부모님도 좋은 책 한 권 손에 들고 책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가져보면 좋겠다.<대교 솔루니 독서토론논술 안산지점 장수정지점장 > 2022-09-22
- 생각의 이완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해도 2~3등급의 진입장벽은 높기만 하다. 영어 1등급 컷은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98점 정도이니 사실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2~3등급은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2등급 컷도 95점 정도이니 말이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놀라울 만큼 성실한데도 성적 향상 속도가 더딘 친구들은 마음고생을 피할 수가 없다. 각 문항의 배점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서너 문제만 더 맞추면 그토록 원하는 등급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두더지 게임을 하듯 이걸 내리치면 저게 다시 올라온다. 해결 방법이 뭘까? 시험이 막 끝난 기간은 물론이고 방학에도 잠을 줄이고 더 열심히 한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하다. 나는 머리가 나쁜가보다고 생각해버리면 차라리 나을까? 열일곱 열여덟 어린 친구들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투를 벌인다. 이런 친구들을 관찰해보면 대부분 골 결정력이 약하다. 머리가 나빠서도 아니고 노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반복적인 좌절로 인해 골 문 앞에서 급격하게 뇌가 경직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다. 어느 각도에서 수비수가 따라붙을지 안보이고, 긴장으로 인해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공을 차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더 맞춰야하는 시험지 앞에서 어린 친구들이 마음을 이완시키면서 시간을 적절하게 안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생각 근육의 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활동들이 수반되어야 한다. 다 사용한 그릇들은 설거지를 통해 다음 사용을 대비하듯이 생각을 위한 공간을 깨끗하게 비워놓아야 한다. 예전에는 축구에서 90분을 쉬지 않고 뛰는 훈련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많은 연구를 통해 멈췄다가 빠르게 이동하는 빈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에 맞는 다양한 훈련이 도입됐다. 마찬가지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교내 대회 등을 위해서는 지구력 뿐 만이 아니라 순발력, 민첩성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설거지를 하지 않은 그릇을 계속 사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 202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