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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쾌한 상상의 세계 돋보여 2010년 작 <꿈-기다림>이나 2009년 작 <시집가는 날>에서 세밀한 묘사와 기법으로 두드러진 필력을 보이며 사실적 인물들을 재현해냈던 홍승연 작가가 모리스갤러리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2011년 세 번째 개인전을 계기로 점차 사실의 세계에서 상상의 세계로 작품의 변화를 보였던 작가의 경향이 더욱 확대되어, 동화적인 상상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이번 작품들은 작가 자신이 체감한 심상(心象)의 이미지를 경쾌하게 드러낸다. 생활에서 느낀 감정의 이입이 작가의 움직임과 순간적으로 조화롭게 평면 위에 형상화되고 있다. <바람향기 달콤한>에는 가볍게 생략되어 표현된 빨간 자동차와 그 차 위에 머물고 있는 골프채 든 여인, 그 여인의 환한 미소를 곁눈질하는 강아지가 등장한다. 작가의 일상이라고도 보이는 이 그림은 사실성에 기반하고 있지만 여인이나 강아지의 표정 등에서 느껴지는 익살과 위트는 과장과 생략이라는 과정을 거쳐 동화적이며 만화적이라고 느껴진다. 비록 사실주의에 입각한 것일지라도 그 이면엔 작가 자신의 기억과 그 편리, 그것들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보다 밀도 있게 배어있다는 점에서 모사 위주의 옛 그림들과는 차이를 갖는다. 홍승연 작가의 변화는 미적 수용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이런 다양성의 세계는 작가의 관념이 확장되었다는 것과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가 변화되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언제나 ‘다름’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사실주의에 몰입했던 스스로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 몇몇 작품에서 엿보이는 공간감(空間感)을 정위(定位)하는 구도법, 삶에 대한 자신이 지닌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풍미하는 사고만큼이나 관찰자의 단순한 감정이상의 무언가를 도출시킨다. 가상과 상상의 세계를 현실에서 보장받으려는 듯 자신만의 조형언어들을 걸러 내거나 확장시킨 채 화면위에서 나지막이 조율되고 있는 이번 전시 출품작들은 각기 다른 세계를 하나로 뒤엉켜 놓았다가 다시 질서를 부여해 색다른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한 작은 용기의 결과물들이다. 작품은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시된다. 모리스갤러리 042-867-7009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31
- 고품격 점심특선 ‘1박2일’ ‘회는 칼 맛’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 ‘1박2일’이다. 짧은 점심시간에도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매장은 늘 붐빈다. 곁들임 반찬으로 상을 채우고 회는 두어 점 나오는 일반 일식집의 점심특선과 달리 회가 넉넉하게 나온다. 광어를 얇고 길게 썰어 씹는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1박2일 회맛의 특징은 ‘단맛’이다. 일식 경력 30년인 주방장이 칼을 들면 어종에 상관없이 회에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식객들은 ‘회를 달게 써는 집’이라 부른다. 초밥 역시 정통 일식 초밥이 나온다. 밥을 보자기처럼 감싼 회 덕분에 초밥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회를 찍어 먹는 간장도 주방장이 직접 배합한 특제 간장이다. 짜지 않고 은은한 향이 감돌아 회 맛을 배가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간장은 회 맛을 오히려 죽이기 때문에 직접 개발했다. 20여 종류의 곁들임 반찬이 순서대로 나와 찬 음식부터 맑은 미역국까지 고루 맛 볼 수 있다. 각종 해산물도 재철 것을 사용해 싱싱하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게 구운 꽁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마지막 나오는 알밥도 놓치지 말고 먹어봐야한다. 다시마나 데친 양배추에 알밥과 제주 자리돔 젓갈을 싸서 먹으면 색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다. 곁들임 반찬으로 나오는 람부탄은 후식으로 먹으면 개운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 큰 방이 여러 개 있어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 특선 1만5000원문의 : 1박2일 042-639-2230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31
- 점심특선, 주부를 유혹하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과 함께 학부모 모임이 많다. 정기적으로 만나야하는 모임도 많고 구성원의 식성도 각양각색이라 모임 장소를 구하는 것도 고민이다. 눈치 안 보고 수다 떨고 맛나게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 신선한 샐러드 바 ‘퓨전레스토랑 푸른창’ 대전 동구 맛집으로 소문난 ‘푸른창’은 맛에 반하고 직원 서비스에 반해 다시 찾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입맛 까다로운 블로거들이 극찬한 퓨전레스토랑 푸른창은 육즙이 살아 있는 스테이크로 정평 나 있지만 점심 모임에선 신선한 샐러드 바를 이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다. 샐러드 바라고 해서 기존 스테이크 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20년 경력의 주방장이 손수 준비하는 호텔식 뷔페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0여 가지 수제요리가 육회부터 동파육 도미회까지 다채로운 음식들이 식객들을 기다린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고려해 메뉴의 폭을 넓혔다. 누구와 함께 와도 메뉴 선별에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는 것이 푸른창의 장점이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커리를 먹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오는 손님도 많다. 푸른창의 커리는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어느 요리와 먹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상하이 볶음밥이나 샌드위치에 김밥에 곁들여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일품요리로 샐러드 바를 구성해 무엇을 먹든 속이 든든하다. 마니아 층도 두터워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많은 곳이다. 미팅룸이 따로 있어 식사하는 동안 여유 있게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주인이 재배한 허브로 끓인 차와 커피 아포가토 등 디저트도 다양하다. 특히 내일신문 독자라면 특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평일 점심 샐러드 바 1만3800원문의 : 푸른창 042-255-5587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31
- 대전시, 주택유상거래 취득세 58억 추가 감면 대전시는 지난 23일 주택유상거래 시 취득세를 추가 감면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를 추가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주택을 유상거래로 취득해 취득세를 납부한 3091명에게 58억 7000만원을 환급할 계획이다.환급절차는 각 구에서 환급대상자에게 환급금지급통지서를 일괄 발부하고, 통지서를 받은 환급자는 환급받을 계좌번호를 과세관청에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또 위택스(http:www.wetax.go.kr) 및 민원24(http:www.minwon.go.kr) 등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도 된다.시는 납부자의 청구가 없는 경우에라도 과거 환급신청이 있었던 계좌와 일치여부를 확인 후 환급해 줄 예정이며, 이번 취득세 추가감면은 오는 6월말 취득분까지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251-4256/4285), 중구(606-6117/6363), 서구(611-6613/6656), 유성구(611-2103/2258), 대덕구(608-6644/6663)로 연락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31
- 최고의 설득력과 공감력를 갖춘 Storytelling 정점을 향한 윤치영의 스토리메이킹 1998년 8월 15일은 시골뜨기 청년 ‘윤치영’이 드디어 작가가 되는 날이었다. 3여년 동안 준비해온 원고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40여년간 살아오면서 간절한 목마름(?)이 있었기에 ‘내적 에너지’를 불태우며 썼던 원고가 그 당시 4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던 ‘을유문화사’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성공에너지’란 책을 내놓게 되었다. 그 이후 32권을 책을 쓰게 되었고, 오는 5월말에 ‘소통,공감,힐링 스피치’란 책의 출간을 바라보면서, 지금은 ‘사랑, 행복, 삶’이란 키워드에 사로잡혀 글쓰기에 골몰하고 있다.‘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를 줄여서 ‘궁즉통’이라 한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는 뜻으로, ‘변화가 있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풍족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창작의 갈급함''이 없어진다. 애절함, 갈급함이 있을 때 영혼의 소리를 토해 낼 수 있는 것이다. Storytelling이란어렸을 때 할머니가 해주셨던 동화이야기는 귀에 쏙쏙 들어오곤 했다. 할머니는 동화속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Storytelling이란 ‘스토리(story)+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야기하듯 말하는 것이 바로 Storytelling이다. 이야기하듯 말하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득력을 높이게 된다. 현재 Storytelling은 마케팅, 컴퓨터 게임 즉 디지털 분야 등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감동의 휴먼스토리(Human Story)를 만들어라 관중들이 다 떠나고 없는 텅 빈 스타디움에 힘겹게 들어오는 마라토너는 힘겹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온 인간승리의 휴먼스토리 그 자체이다. 알코올 중독자에서 노숙자로, 그리고 노숙자에서 두부 공장 사장으로 인생 역전한 감동 휴먼스토리가 있다면 대박이다.사람들은 뻔한 스토리나 평범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넘어지고, 깨어지고, 좌절하고, 처절한 아픔과 고통, 그리고 슬픔을 감내한 휴먼스토리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다면 대박이다. 당신은 어떤 일에 미쳐 보았는가? 당신은 목숨을 걸고 사랑해 보았는가? 당신은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것 같은 실패를 경험해 보았는가? 당신은 눈물 젖은 빵조각을 먹어 보았는가? 당신은 추위 속에 잠을 청해 보았는가? 당신은 가슴 찢어지는 이별을 해 보았는가?그것이 스토리텔링의 좋은 소재이며 휴먼스토리HumanStory이다.글 : 윤치영 박사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외래교수, 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 대표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초등학생의 학습방향 ② 과거에 비해 초등과정에서 요구되거나 필요하다고 느끼는 학습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마치 중등이나 고등과정에서 해야 할 과정을 선행학습이라는 명목으로 공부를 해야만 경쟁에서 앞서고 우위를 확보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요즈음 초등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앞선다. 어린시기부터 지나치게 공부에 지쳐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생활 중심은‘공부’이다. 부모들은‘우리 아이만 특별히 더 시키는 것도 아니다. 남들이 하는 만큼 한다. 그 정도도 하지 않으면 뒤떨어진다.’라고 한다. 초등과정에서의 학업수준이 중·고등 과정에서의 학업성취 수준을 좌우한다는 착각의 늪에 빠진듯하다.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지만 초등과정은 아이의 동기나 학습의욕과는 상관없이 부모의 강압, 강요에 의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중등 이상의 과정에서는 부모의 영향보다는 개인의 동기나 의욕이 학습태도나 학습과정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초등과정은 공부에 전력질주하는 단계가 아닌 정작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이를 위한 토양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초등과정에서 꼭 달성해야 할 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학습적 기초형성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성의 기초형성이다. 우선 학습적 기초 형성에 대해 살펴보자. 학습적 기초는 상위학년에 대한 선행학습, 무조건 높은 수준의 어려운 문제, 많은 문제를 풀이 한다고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초등과정에서 수학을 잘 했지만 상위과정에서는 기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수학의 원리나 개념을 이해하기 보다는 문제풀이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학습적 기초는 공부에 대한 틀을 형성하는 것으로 교과 내용의 원리나 개념을 이해할 때 비로소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 어려운 문제, 선행학습은 중요하지 않다. 원리나 개념에 대한 수용 수준이 중요할 뿐이다. 다음 호에서는 구체적으로 학습적 기초를 형성하기 위한 학습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글 : 백미숙 (백미숙진로학습 상담연구소, 한남대 겸임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희망 에듀(Edu)사업 오리엔테이션 개최 서구는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희망 에듀(Edu)사업에 참여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희망에듀 (Edu)사업은 기초학습이 부족한 저소득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양질의 인적자원을 활용한다. 내용은 학습지도 및 심리·정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1:1 맞춤형 방문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사교육비 경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2월말에 각 동에서 신청한 185명의 저소득 초등학생 중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가족들과 갈등이 심한 학생 40명을 우선대상자로 선정했다.선정된 초등학생 40명에게는 대학생 멘토가 3월 마지막주부터 1주일에 2번씩 가정을 방문해 학습지도 및 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이날 행사는 1부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방법에 대한 교육이, 2부에서는 초등학생과 대학생간 1:1 만남의 장을 마련해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친밀감을 도모했다.박환용 서구청장은 “계층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개발해 저소득층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대전시, 어린이집 등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대전시가 유해한 공기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규모 어린이집 등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에 나선다. 시는 실내공기질 취약계층의 아토피 피부염 및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과 유지관리에 대한 환경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지도점검을 통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들은 적정 실내 공기질을 유지한 반면 법정 규모 이하 시설은 이용자들이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환경오염 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지만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 및 가구 총 400곳을 대상으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오는 10월말까지 무료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료 측정 시설은 소규모 어린이집 181곳, 양로원 7곳, 고아원 12곳 등 200곳과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 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200가구다.측정 항목은 실내 환경 오염물질로 노출 빈도가 높은 포름알데하이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석면, 진드기 등 총 9개항목이다.측정 결과는 실내공기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시설별 오염원 및 오염물질을 파악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 맞춤형 실내 환경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소규모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등은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실내공기질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공기질 개선을 위해선 무엇보다 시설 관리자들의 인식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극단 드림, 어린이의 문화성장판을 열다 2013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대전시문화구예술동’에 선정된 극단 드림은 중구청, 태평1동 주민센터, 태평시장 상인회와 연합하여 ‘신나는 연극놀이터에서 열려라 문화성장판’ 사업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태평시장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교육연극, 연극놀이, 문화체험학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태평시장에 문화놀이터를 열 극단 드림의 주진홍 대표는 “어린 시절 다양한 문화적 경험들은 아이들이 문화를 만들고 즐길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문화 경험의 장소가 으리으리 하다거나 멋진 옷을 빼입고 와야하는 곳이 아닌, 엄마랑 손잡고 나온 시장이며 이런 곳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배워나가는 것 자체가 삶과 예술이 공존하는 것을 경험하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3월 26일 화요일 4시 태평시장 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이고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문의 : 042-252-0887 (극단드림. ㈜ 아트앤컬쳐브릿지) 정리 :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한자, 깨고 모아서 재미있게 배워보자 한자를 배워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한자를 알면 우리말을 쉽게 알아듣는다. 우리말을 쉽게 알아들으면 이해가 빠르고 만물을 받아들이고 습득하는 능력이 커진다. 1. 한글을 익히는 방법으로 한자를 배워보자.한자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에 해당하는 자원이라는 개념이 있다. 한글에서 자음과 모음을 배우고 나면 ㄱ+ㅏ+ㅇ= 강은 쉽게 이해가 된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손 수(手) + 눈 목(目) = 볼 간(看)이 된다. 눈 위에 손을 올려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다.나눌 분(分) + 조개 패(貝) = 가난할 빈(貧)이 된다. 돈, 재화를 뜻하는 조개(貝)가 나누어(分)지다, 적어지다에서 가난해짐을 뜻한다. 2. 한자가 만들어진 배경이나 원리를 알고 배워보자. 앞 전(前)은 그칠 지(止)와 배 주(舟)가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다. 그칠 지(止)는 발을 그린 모습으로 걸어간다는 뜻이고, 배 주(舟)는 통나무 배의 모습이다.배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만든 글자가 앞 전(前)이다. 처음에는 歬 모양이었다. 배가 앞으로 나아가면 물살이 갈라진다. 갈라지게 만드는 건 칼이기 때문에 칼 도(刂)를 넣어 지금 쓰이는 앞 전(前)이라는 글자가 되었다.푸를 청(靑)은 날 생(生)과 우물 정(井)이 합쳐 만들어진 글자다.날 생(生)은 흙(土)에서 새싹(屮)이 나오는 모습이고, 우물(井)은 맑은 물이 솟는 모습이다.파란 싹과 맑은 샘물을 합쳐 푸를 청(靑)이 되는데, 푸름은 맑고 깨끗함을 뜻하기 때문이다.3. 뜻을 생각하면서 한자를 배워보자. 자명고(自鳴鼓)를 한자로 풀면, 스스로 자(自). 울 명(鳴). 북 고(鼓) -‘스스로 울리는북’이라는 뜻이다.등고선(等高線)을 한자로 풀면, 같을 등(等). 높을 고(高). 줄 선(線) - ‘같은 높이에 있는 지점들을 줄로 연결함’이라는뜻이다. 4. 깨고 모아서 배우면 많이, 빨리, 쉽게 배울 수 있다. 나눌 분(分)에 마음 심(心)이 합쳐지면 성낼 분(忿)이 되고, 나눌 분(分)에 실 사(糸)가 합쳐지면 어지러울 분(紛)이 되고, 나눌 분(分)에 쌀 미(米)가 합쳐지면 가루 분(粉)이 되고, 나눌 분(分)에 비 우(雨)가 합쳐지면 안개 분(雰)이 된다. 한자를 더 이상 어렵게 배우지 말자.한글을 익히듯이 쉽게,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나 배경을 알고, 뜻을 생각하면서 배워보자.깨고 모으는데 원리가 있다. 깨뜨린 글자를 제대로 익히고 나면, 그 다음부터 모으기만 하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한자를 배우면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