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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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명의 첫걸음은 ‘애정 어린 관찰’ 매년 4월은 과학의 달이다. 인천 초중고에서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와 학생과학실험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연수구 옥련동에 자리한 축현초등학교 6학년 이지원 군은 이 때가 일 년 중 가장 바쁜 때다. 워낙 과학과목을 좋아해 교내외 과학관련 행사나 대회에 빠짐없이 도전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전자과학과 기계과학(과학상자조립), 로켓과학,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제31회 인천광역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학습용품 부문에 학교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다용도 물 분필용 삼면지우개 ‘하나로’올해 제31회 인천광역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는 전체 1,658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 심사결과 금상 37작품, 은상 74작품, 동상 108작품 등 총 219작품이 수상했다. 이 군이 도전한 작품은 학습용품 부문으로 다용도 물 분필용 삼면지우개 ‘하나로’다. 물 묻은 지우개와 마른 지우개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여기에 분무기까지 결합해 수시로 물을 뿌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실 이 군의 발명품은 담임선생님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됐다. “제가 선생님을 엄청 좋아해요. 선생님 수업도 정말 재밌구요. 그런데 수업하실 때마다 여러 번 칠판을 쓰고 지우고 반복해야 하는데 젖은 지우개랑 마른 지우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였어요. 특히 젖은 지우개는 금방 물기가 말라 수업 도중 물을 다시 묻히러 움직여야 하는 탓에 수업 분위기가 흐트러지기도 했구요. 어떻게 하면 선생님이 더 편하게 지우개를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 시행착오 속에서 배우다그때부터 지우개의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일단 젖은 것과 마른 것 두 개의 지우개를 양면으로 결합해 봤지만 막상 만들고 나니 지우개를 잡고 지우기가 어려워 활용가치가 떨어졌다. 또한 물 묻은 지우개를 직접 잡고 쓰려면 선생님 손에 물이 묻기 때문에 불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것이 삼각기둥 모양, 접착면적을 확대할 수 있는 삼각기둥으로 모양을 바꾸니 훨씬 사용하기 편리한 지우개가 됐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에 봉착했다. 손잡이 부분과 지우개 부착면이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분리돼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이를 위해 마찰력이 높은 고무를 이용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잘 밀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자석을 부착해 칠판에 누르는 압력을 증가시켰다. 특히 삼각기둥 밑면에 분무기를 설치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뿌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우개가 건조해지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과제 집착력 ‘고민’을 즐기다 흔히 영재의 특징을 말할 때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과제집착력’과 ‘몰입’을 꼽는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군 역시 전형적인 영재다. 모든 영역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수학과 과학과목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현재 담임을 맡고 있는 고준석 교사는 이 군의 강점으로 뛰어난 논리력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과제 집착력을 손꼽는다.“지원이를 3학년 때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방과후 수학 전담교사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어린데도 난이도가 있는 사고력문제나 심화문제를 접할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더욱이 올해 담임을 맡게 되면서 가까이에서 지켜보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끈기를 가지고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영어 단어 외우기 싫어 꾀부릴 때 보면 영락없는 어린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굉장히 몰입해요. 발명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시간이 촉박해 주말 내내 매달리고 평일에도 저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새벽까지 작업한 적도 많았는데 엄살 부리지 않고 끝까지 해 내는 걸 보면서 진지한 구석을 발견했죠.” 내 꿈은 생명공학자이 군의 학습 플래너 맨 앞장에는 생명공학자라는 꿈이 적혀 있다. 이 꿈은 이 군이 힘겨운 공부를 끝까지 견뎌내게 하는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지금까지는 실험하고 탐구하는 걸 좋아하니깐 막연하게 과학자나 동물학자처럼 넓은 의미의 꿈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6학년이 되면서 담임선생님이 꿈은 구체적으로 세우는 게 좋다고 하셔서 생명공학자라고 정했어요. 아직 어리지만 인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연구만 하는데서 끝나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로 사람들에게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미니 인터뷰 / 어머니 김현미 씨아이 혼자 끙끙거리는 시간이 중요해요 김현미 씨는 사교육 없이 두 아이가 모두 교육청 영재로 선발돼 주변 엄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덕분에 비결을 묻는 사람도 많았을 터. “사실 영재선발시험을 위해 따로 준비했던 게 전혀 없어서 노하우라고 할 만한 게 없어요. 다만 어릴 때부터 다양한 영역의 책 읽기를 꾸준히 했어요. 가족여행이나 체험학습 가기 전엔 반드시 관련된 도서를 찾아 읽도록 했고, 동식물 관련 책을 챙겨 가서 현장에서 직접 비교하면 관찰하기도 했어요.”특히 김 씨는 ‘아이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보려고 노력해보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요즘 엄마들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 못지않게 아이가 혼자 고민하고 스스로 풀어보려고 끙끙거리는 시간도 정말 중요해요. 아이에게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라고 해요. 때로는 오랜 시간이 걸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푼 문제는 정말 아이 자신의 것이 되는 거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인천시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2011년 인천광역시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6월18일까지 교육과학연구원과 인천학익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로켓과학, 기계과학, 전자과학, 탐구토론, 과학그림 등 5개 종목이다. 6월 4일에는 탐구토론 고등부, 6월 11일에는 기계과학 대회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되며, 6월 18일에는 과학그림 대회가 인천학익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이 번 대회에는 초ㆍ중ㆍ고 총 600여명의 학생이 학교별 예선, 지역 예선을 거쳐 본 대회에 참여한다.대회결과 각 종목별 금상 수상자 중에서 우수학생은 10월 22일 개최되는 제29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이주호 교과부장관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설명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5월 24일 이주호 교과부장관 초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이 장관은 특강에 이어 학부모와의 질의ㆍ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정책 설명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의 현장정착을 위해 정책수요자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열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인천시, 주거환경 정비구역 구조조정 인천시가 그동안 무분별하게 지정했던 주거환경 정비구역 정리에 나선다. 주거환경 정비방식도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서 벗어나 보존·개량 방식으로 바뀐다. 인천시는 "일시적으로 과다 지정된 212개 정비구역 가운데 52개 정비구역을 11월까지 해제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인천시가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정비구역은 준공완료 구역 17개소, 추진위원회 해산 구역 1개소, 재정비 촉진지구 중복 구역 2개소, 사업 미추진 구역 32개소 등이다.사업 미추진 구역 32개소는 구역별로 설문조사를 실시, 주민 과반수가 사업을 찬성할 경우에는 2012년에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지만 찬성율이 과반수에 미달할 경우엔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생활권 단위의 주거지 종합관리계획''으로 보완·관리할 계획이다. 도시재개발 방식도 바뀐다. 특정지역을 통째로 바꾸는 방식에서 지역별로 특성화된 도로와 획지 등의 형태를 존중하고 역사·문화적 특성을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정비기법을 개발,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기반시설이 양호한 저층 주거지에 대해선 아파트의 장점과 지역 커뮤니티를 살린 주거지로 보존·개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시범사업을 추진,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정비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인천시는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 2000억원을 확보, 2013년부터 정비기반시설 사업비를 50% 범위 안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신선한 맛의 세계로 초대, 오대양 샤브파티 오픈! 샤브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과 뷔페음식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오대양 샤브파티가 연수구 연수고가 아래 시너스 영화관 건물 3층에 새로이 문을 열었다. 오대양 샤브파티는 200평 매장에 250좌석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롤, 샐러드, 초밥으로 대표되는 110가지의 다양한 음식엔 통 참치와 즉석 홍게찜도 포함되어 있다.돌, 생일, 고희 등 각종 축하행사에 파티룸 예약이 가능하며, 출장연회파티도 즐길 수 있다. 금액은 성인기준으로 평일점심이 1만5000원, 주말이 2만4000원이며 부가세10%는 별도이다.문의/ 032-811-6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살기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연수구가 ‘2011년도 살기 좋은 아파트 선정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살기 좋은 아파트는 각 군?구로부터 1차 추천받은 단지를 대상으로 4개 분야(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에 관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개 단지씩 3개 단지에 인증패 수여 및 개인 표창을 시상하게 된다. 연수구는 지난 2005년 연수동 우성1차아파트가 최우수상 선정에 이어, 지난해까지 2007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 해 최우수상 혹은 우수상에 관내 아파트가 선정되었다. 신청은 7월 8일까지며2011년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된 우수관리단지는 8월 중 국토해양부로 추천된다. (032-810-77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그린 리더 되어보세요 인천YWCA에서는 그린 리더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다. 교육내용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문제 이해와 환경교육 및 그린리더 생활 실천 서약서 쓰기, 그린벨을 울려라, 몽골 희망의 나무심기 소개 및 모금 등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다.(032-424-05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제29회 인천시 학생과학실험대회 개최''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인천광역시 학생 과학실험 대회’ 본선대회를 시작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인천광역시 학생 과학실험 대회는 지난 5월 예선대회를 통과한 초등학생 72교 144명, 중학생 42교 84명, 고등학생 과목별(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20교 160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과 실험과정 등을 관찰ㆍ평가한 후 학생들이 제출한 보고서 평가 등을 통해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실험대회는 23일까지며 최종 수상자는 7월 1일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금상 수상교 초·중·고 각각 2팀은 한국과학교육단체 총연합회에서 실시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초ㆍ중)와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인천대표로 참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내년부터 놀토 월 4회로 늘어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ㆍ중ㆍ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다. 주 5일 수업제는 올 2학기부터 초ㆍ중학교를 대상 시범운영하며 수업시수는 올해부터 적용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차질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맞벌이 자녀들을 위한 토요 돌봄 교실을 수요가 있는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중에만 제한 운영했던 보건복지부 소관 지역아동센터와 여성가족부 소관 각종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인천시, 시립미술관 건립 시민설명회 인천시는 오는 6월 23일 오후 3시부터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시립미술관 건립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미술평론가이자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인 이경모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문화예술과 문화시설담당자의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계획 및 후보지 검토결과 보고와 인천시의회 박승희 의원과 인천미협 최병국 회장, 인천 민미협 회원이자 인천문화재단 이사인 이종구 교수, 인천아트플랫폼 이승미 관장 등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진 후 청중과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