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지난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인천논현중학교에서 동부중등수학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제9회 동부체험수학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푸른 수학에 풍덩!’이란 주제 아래 관내 중학교 37교의 학생들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5,00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이 참여한다.
학교별 부스에서 운영학생들은 호기심에 가득 찬 참관학생들을 상대로 각종 수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참관학생들은 직접 수학도형을 제작해 보는 등 신기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적 내용을 각종 수학교구들을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조작해 보고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지는 기회도 가졌다.
올해부터는 행사의 범위를 확대하여 관내의 연수고와 동인천고를 초대하였으며 EBSmath 홍보부스에서는 수학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소개 등 행사를 실시하였다.
개막식은 지난 14일 인천논현중 ‘호연관’에서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특히 시의회 이수영 의원과 북부교육지원청의 심연기 교육장도 참여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다.
이 자리에서 탐구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청량중과 만수북중의 ‘교량 위에서 화학물질 차량이 전도되었을 경우 처리 방안’이란 주제로 탐구토론대회 시연을 하였으며, 학생들의 사고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사고처리방안 제시는 보는 사람 모두가 감탄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수학표어·포스터, 수학신문, 수학만화 등 240여 학생작품이 전시되었고, 체험마당에서는 메비우스의 띠, 세팍타크로 공, 변신 다면체, 테셀레이션 속의 수학, 스도쿠 따라잡기 등 40여 가지의 수학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신동찬 교육장은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노고로 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될 것이며, 이 행사가 공교육의 신뢰제고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이수영 의원도 “9년 동안 이렇게 훌륭하게 대회를 성장시킨 많은 선생님들께 존경을 보내며 우리나라 최고의 학생행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축하하였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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