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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연구·남구 총 3,6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골기법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약손명가 정인순원장작은얼굴과 쭉 뻗은 일자다리를 만들어 주는 약손명가 인천점이 롯데백화점 옆 메인프라자 3층으로 확장이전 했다. 작은 얼굴과 V라인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일 것이다. 작은 얼굴에 갸름한 턱선을 뜻하는 V라인 얼굴. 예전에는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움이 기준이었지만, 요즘은 얼굴형을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들도 큰 얼굴 때쿤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고민 끝에 수술을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걱정스러움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게 된다. 수술없이 얼굴을 작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약손명가 인천점 정인순 원장을 만나보자. 정 원장은 골기법을 통해 큰얼굴과 비대칭 얼굴 OX다리 흰다리 등 다양한 체형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약손명가 인천점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보다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032)867-85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창의사고력 발달 수학교육 아담리즈수학 요즘 수학교육은 놀이로 재미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이 인기이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수학교육의 목표를 창의적 문제해결력이라고 제시한 것과 발맞춰 수학이 단순히 연산을 잘하기 위한 학문만으로 인식하지 않고 사고력 발달의 기초적인 학문으로 보고 저 연령대부터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서 "놀이"를 도입한 것이다. 교구 중심 수학교육의 선두주자인 아담리즈 수학은 교구 놀이로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전문학원이다. 아담리즈 수학(구, 아담리즈 놀이수학)은 교구 놀이로 배우는 시설형 수학교육의 붐을 일으킨 선두주자이다. 생활 속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400여 개의 교구를 조작하고 워크북으로 확인 학습을 하면서 수학 개념을 깨닫게 하는 활동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평가관리 시스템 도입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리뉴얼을 통해 학습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세 살부터 초등까지 체계적으로! 수학은 위계성이 강한 학문이다. 덧셈과 뺄셈을 모르고 곱하기와 나누기를 할 수 없듯이, 어느 한 단계만 몰라도 다음 단계를 학습할 수 없다. 아담리즈 수학은 이러한 수학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 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놀이수학(유아), 논리수학(초등 예비), 영재수학(초등 심화) 과정별로 단계별 세분화하여 부족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수학에 대한 자심감과 학습 성취도를 높여간다. 수학적 개념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 키워주며, 24개월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 스스로 교구를 조작하고 분해, 접합하면서 수학 개념을 깨닫게 하는 활동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아이들은 수학 개념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이 발달하게 된다. 특히 24개월부터 연령이나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수학의 기초 사고력이 탄탄하게 다져갈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사고력과 창의력 키워주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수학적 사고의 공통점이다. 단순한 계산능력이 아닌, 수학적 창의력과 종합적인 사고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또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학습태도와 문제 접근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선행 경험에 의지하여 문제에 접근하기 때문에 문제가 조금 어려워지거나 길어지면 어려워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고력이 발달한 아이들은 문제를 먼저 이해하고 나서,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수식을 세워 문제를 풀어낸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이 발달하면 문제 접근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운 응용문제도 척척 풀어낼 수 있다. 7세 정규 프로그램은 초등 예비 과정으로 교구 활동뿐만 아니라 게임 활동을 통해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학적 개념을 세분화시켜 논리적,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향상시켜 준다. ‘문제해결척척’은 교구 활동을 통해 쌓은 풍부한 수학적 경험과 지식을 초등 수학과 연계하여 체계화시킴으로써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집중적으로 길러준다. 7세 정규 프로그램과의 병행하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다. 수학적 문제해결력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여러 가지 경험을 수학적 아이디어로 적용시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능력이다. 문제해결척척은 문제해결력과 전략을 근거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체계적인 문제해결 과정 4단계와 구체적인 문제해결 6가지 전략을 통해 기존의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도록 하여 유아의 문장 이해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발달시킨다. 문제를 대할 때 정확히 이해하고 미리 학습한 문제해결 전략을 활용하여 풀이를 실행한다면 응용문제도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교육은 교사와 아이, 학부모의 상호작용으로 효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다. 3자간의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진다면 서로 신뢰감이 형성되어 즐겁고 재미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문의 032)425-2335아담리즈수학 인천남동캠퍼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인천시가 공공형 어린이집 13개소를 1일 추가로 선정했다. 지난 7월 공공형 어린이집 5개소를 선정한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시설의 재정 안정성, 위해환경 여부 등 7개 지표를 심사해 결정했다.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료와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하고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비, 국가에서 책임지는 ‘어린이집 안전 공제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급식이 제공되고 운영에 대한 상세정보도 공개된다.인천시는 운영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위반수준에 따라 선정취소, 보조금 환수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학대 급식사고 등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때는 즉시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5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숭의운동장 대형마트 마지막 중재안 나왔다 인천 숭의운동장 대형마트 입점을 둘러싼 마찰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 남구청의 마지막 중재안이 나왔다. 상생법에 따라 재래시장 상인과 홈플러스의 상생방안 합의 시한은 2일이었다.박우섭 남구청장은 “최근 반대·찬성 집회가 열리는 등 지역간 갈등이 조장되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홈플러스에 △전통시장가는 날인 매주 수요일 휴무 △농·수·축산품·식품 매장면적 40% 이하 구성 △시장발전기금 9억원 제공 등을 권고했다.홈플러스과 재래시장 상인들은 최근 상인들이 제안한 1차상품 취급 금지와 주 72시간 내 영업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중재안이 나온다면 검토할 계획”이라며 “필요에 따라 역제안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구청은 이번 제안에 대해 홈플러스측에 16일까지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답변에 대한 최종 결론을 26일 이전 내릴 예정이다. 남구청은 이르면 이번주내에도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구청이 제안한 중재안마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파국이 불가피하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파크개발은 홈플러스 입점이 불발로 그칠 경우 사업 자체를 포기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 경우 숭의운동장 건설비용 등 책임소재를 놓고 에이파크개발과 인천시의 공방이 예상된다.시한이 다가오면서 숭의운동장을 둘러싼 이해당사자들의 마찰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숭의운동장 주변 재래시장 상인과 지역 시민단체 100여명은 지난달 31일 홈플러스 남구 인하대점 앞에 모여 홈플러스의 입점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상인들은 정문 앞을 막고 있는 경찰에게 계란을 던지는 등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전날엔 일부 찬성 주민들이 입점촉구 집회를 열기도 했다.인천시의회는 전체 의원 36명 가운데 29명이 참여한 성명을 지난달 31일 발표하고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중소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라며 “인천시는 숭의운동장 홈플러스 입점 계획을 철회하고 유통업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몰락하는 중소상인들의 눈물과 한숨 속에서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상도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며 “홈플러스는 입점계획을 자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수영 인천시의원은 “곧 시의원들이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인천시 대표적인 구도심재개발 사업으로 에이파크개발이 주도해 2013년까지 옛 숭의운동장(야구 및 축구장) 일대 9만70㎡에 축구전용경기장을 새로 짓고 인근에 752채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대형마트는 축구전용경기장 수익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경인아라뱃길 주변 시설물 엉망진창” “제대로 공사를 해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터뷰 시작부터 곧장 경인아라뱃길 공사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박 구청장이 이처럼 반발하는 이유는 경인아라뱃길을 둘러싸고 민원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박 구청장이 일례로 든 곳은 귤현교 인근 주변도로. 귤현교는 경인아라뱃길을 넘는 다리로 계양구 장기지구와 귤현지구를 잇는다. 계양구 장기지구는 인천시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신도시로 벽산 신동아 아파트 주민 2000세대 등 1만여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굴포천 방수로 다리를 넘어 귤현역, 계양역을 이용하거나 인천시내로 넘어다녔다.문제는 이 다리가 배 운행을 예상한 고가다리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가도로 입출구는 장기지구의 중간에 만들어지게 됐다. 너머 귤현지구 역시 마찬가지다. 다리가 평지와 만나는 지점이 예전보다 훨씬 뒤로 미뤄지면서 주변 교통망도 뒤죽박죽이 돼 버렸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설도로를 만들지 않으면 주민 불편은 눈에 보듯 뻔한 상황이다.바로 옆 다남교로 넘어갈 경우도 문제는 심각하다. 다남교를 넘어 바로 옆 계양역으로 가는 도로는 곡예를 방불케 하는 S자 형태다. 눈이라도 오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연결도로나 우회도로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무시됐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개통에만 급급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계양구는 민원이 잇따르자 아예 지난 8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경인아라뱃길 계양구 전구간(6km)을 점검했다. 나타난 문제점만 90건. 이 가운데 연결도로나 우회도로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만 218억원에 달한다. 박 구청장은 “계양구는 현재 인천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꼴찌”라며 “결국 우리보고 책임지라는 것인데 계양구 재정에 이런 공사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자원공사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시설물 이관거부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제점 대부분은 공사가 완료되는 12월까지 해결 가능하다”며 “도로 신설 등은 이미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확정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광역지자체로는 첫 대규모 구조조정 시험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가 산하 지방공기업 구조조정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중앙정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산하 공기업을 통폐합하거나 문을 닫은 경우는 있어도 광역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지방공기업을 통폐합하기는 인천시가 처음이다. ◆통폐합 대상 지방공기업 부채 6조원 =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4개 공기업을 2개로 통폐합하겠다”고 밝히고 지방공기업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통폐합 대상 지방공기업은 인천도개공, 인천관광공사, 인천메트로, 인천교통공사 등 4개다. 2010년 말 기준으로 4개 공기업 자산을 합치면 10조원을 넘는다. 인천시는 인천도개공에 인천관광공사를 합쳐 ‘인천도시공사’를, 인천메트로에 인천교통공사를 합쳐 ‘인천교통공사’를 내년 1월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인천시가 통폐합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4개 공기업을 합칠 경우 6조원을 넘는 부채 때문이다. 인천도개공 부채만도 이미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조6351억원에 달한다. 경영을 제대로 못했다는 얘기다. 문제는 향후에도 이같은 상태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통합에 성공할 경우 조직의 슬림화로 경상경비 절감, 시의 재정지원규모 축소, 시너지 효과 등으로 향후 4년간 23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산하 공기업의 통합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데 이어 지방공기업 조례 개정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23일 인천시의회 주최 공청회를 시작으로 10월엔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12월 말까지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최정철 공기업 통합 TF팀 단장은 “공기업별로 통합준비팀을 만들었다”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주로 조직과 보수체계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 기업의 유사한 지원조직을 어떻게 통합·배치할지가 관건이다. ◆방향은 찬성하지만 우려는 여전 = 인천시의 지방공기업 통폐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민사회단체도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없이 인천시 재정난 해소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하지만 기본 방향에 찬성한다 해도 우려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강병수 인천시의원은 “인천시가 지금까지 밝힌 내용을 보면 방향과 당위성만이 있다”며 “자칫 성과는 없고 서비스 질만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금석 인천연대 사무처장 역시 “인천시가 이미 일정과 목표를 정해놓고 단 5개월만에 통폐합을 끝내겠다며 질주하고 있다”며 “졸속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지방공기업 노조의 반발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공기업 노조의 반발은 더 크다. 인천교통공사 노조 관계자는 “이미 60여명을 감원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정작 책임져야 할 인천시는 그대로 두고 왜 산하 공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느냐”고 주장했다.비용절감이 아니라 경영혁신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이성만 인천시의원은 “공간이나 사람이 줄이는 것으로 가면 실패”라며 “각 공기업의 기능을 분명히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실패한 것은 관광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얘기다.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공기업 인사부터 사업결정, 자금조달까지 검증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통합만 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구조조정은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철 공기업 통합 TF팀 단장은 “이미 오래기간 통폐합을 준비해왔다”며 “사정이 각기 다른 공기업별로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월미은하레일 부실, 원인 규명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 예산낭비 사례로 비난받고 있는 인천 월미은하레일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인천시의회 월미은하레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최근 교통공사와 시민검증위의 보고를 받은데 이어 7일 초기 타당성 용역을 맡았던 관련 교수들을 불렀다. 은하레일이 노면전차에서 모노레일로 바뀐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10월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인천교통공사를 불러 양측의 주장을 들을 예정이다.월미은하레일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당초 노면전차였던 은하레일이 모노레일로 바뀐 이유다. 7일 열린 3차 특위에서는 당시 용역을 실시했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은 경기대 한 모교수와 서울대 이 모 교수를 불러 바뀐 이유를 집중 캐물었다.인천시는 2007년 3월 한 교수가 타당성이 높다고 제안한 노면전차를 폐기하고 이 교수가 내놓은 용역을 채택, 모노레일로 교통수단을 전면 교체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3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날 “모노레일 사업은 타당성이 있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이 교수 용역을 채택한 교통공사 관계자들 역시 “타당성이 높다고 나온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쟁점은 부실시공 원인이다. 이에 대해선 인천교통공사와 시공사인 한신공영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월미 은하레일은 당초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이전에 개통하려했지만 시험기간 중 사고가 잇따라 결국 개통조차 못하고 있다. 최근 시민검증위가 제시한 부실시공 증거들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특위는 이들 쟁점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역할에도 주목하고 있다. 7일 특위에서 전 교통공사 관계자들은 노면전차에서 모노레일로 바뀐 이유에 대해 “안 전 시장의 지시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모노레일로 바뀐 결정적 계기가 된 용역이 안 전 시장의 지시로 시작됐다는 것이다. 부실시공에서도 안 전 시장의 지시는 논란거리다. 이도형 시의원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전까지 끝내라는 안 전 시장의 지시가 부실시공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도 파헤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화목한 가정 깨뜨리는 ‘노인성 난청’ 논현동에 사는 홍양희 씨는 이번 추석 명절기간 동안 시어머니의 난청 때문에 속상한 일을 겪었다. “이번 명절이 짧았잖아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 터라 음식장만하기도 버겁고 시간도 부족해 시어머니와 의논해서 전은 하지 않고 집근처 반찬가게에서 사기로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명절 전날 동서한테 제 흉을 엄청 보시더라고요. 본인이랑 상의도 하지 않고 뭐든지 제 맘대로 한다고요.” 분명히 미리 말씀드리고 허락하셔서 주문한 건데 딴소리를 하시니 기가 막혔다. 게다가 남편에게는 홍 씨가 하지도 않은 말까지 보태서 엄한 소리를 하시니 어이가 없었다. “서럽다고 눈물까지 흘리며 이야기하는 어머니를 보니 속이 뒤집어지더라고요. 솔직히 억울하고 울고 싶은 사람은 난데 말이죠. 너무 야속하고 속상해서 명절 내내 힘들었어요. 남편과도 엄청 싸웠고요.” 나중에 시누이가 와서 어머님과 얘길 해 보니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전을 조금만 만들겠다고 한 줄 아셨데요. 그러더니 의논도 안하고 말 한마디 없이 제 맘대로 전을 사서 언짢으셨다고 하더라고요. 귀가 안 들리셔서 잘못 알아듣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오해하신 거죠. 알고 보니 정말 사소한 일인데 괜히 일이 커져 명절은 명절대로 망치고 서로 상처만 받은 거죠. 이번 일 겪으면서 가족 간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달았죠. 연휴 끝나자마 당장 보청기를 사러 갔어요.”금강디지털보청기 남동메디컬센터 김성희 원장은 “노인성 난청이 심각한 이유는 가장 가까운 대상인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소외되고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센터를 찾는 어르신들을 보면 그 동안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생활하기 불편한 건 말할 것도 없고 가족과 대화가 어렵고 본인이 안 들리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져서 그냥 일상적인 말을 하는데도 화를 낸다고 자꾸 오해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한다. 70세 이상 3명 중 1명은 보청기 필요해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성 난청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68.9%가 경도이상의 난청을 갖고 있으며, 31%는 중등도 난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0세 이상의 노인 중 3명당 1명은 반드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보청기가 필요한 대상 중 실제 보청기 착용률은 겨우 13%에 불과했다. 이는 보청기 착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거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노인들은 스스로 난청을 느껴도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미루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은 계속 늘고 있는데 난청으로 인해 가족과 의사소통조차 어렵다면 삶의 질은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난청이 시작됐다면 보청기 착용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 치매예방과 이명완화에 효과보청기는 난청이 시작된 후 조기에 착용할수록 효과가 좋다. 실제로 난청을 인지한 후 즉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보청기로도 청력을 회복시킬 수 없게 된다. 특히 최근의 연구를 보면 보청기가 치매예방과 이명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청기의 증폭된 소리 자극이 저하된 대뇌의 인지기능을 일정 부분 회복시키고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또한 난청을 동반한 이명환자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 청취력이 개선될 뿐 아니라, 귀 내부의 이명 소리보다 주변의 소리와 대화에 더욱 집중하게 되므로 이명이 완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후관리 철저한 판매점 선택해야 보청기는 의료기기인 만큼 판매점의 선택이 중요하다. 정확한 청력테스트 없이 구입한 보청기는 청력에 상관없이 소리를 증폭시키므로, 오히려 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보청기의 수명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내외로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상태 및 생활환경에 따른 개인별 맞춤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개인마다 난청의 유형과 정도가 다른 만큼 ‘순음검사’와 ‘어음변별력검사’등의 청력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후 청력손실, 귀의 모양, 보청기의 필요성 등을 검토한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두세 달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 만큼 사후서비스가 철저한 곳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또 수리 및 대여 서비스 등 애프터서비스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구입 후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분기별로 구입한 센터를 방문에 보청기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청각상담문의 : 032-466-000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브레인미션로봇스쿨 원생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진출권 획득 브레인미션로봇스쿨의 학생5명이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7월 지역예선을 거쳐 8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낸 본선에서 창용중 정의혁학생이 로봇인무비부분 중등부 금상 1위를 차지했고, 함현중 지윤, 상도중 윤현석 학생이 로봇창작부분 중등부 동상을 차지했다. 또한, 고잔초 박세웅, 박경빈 학생도 로봇창작부분 초등부에서 은상을 차지해 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12월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2)434-4769(브레인미션로봇스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미루지 마세요, 내일은 늦어요 구월동에 사는 김수정 씨. 김 씨는 혼자되신 시아버지를 10년 동안 모시고 살고 있는 인근에 소문이 자자한 효부다. 그런 그녀가 얼마 전 때늦은 후회로 가슴을 쳤다고 한다. “몇 달 전부터 아버님이 유난히 언성을 높이시며 말씀하시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별 일도 아닌데 화를 내시는 것도 그렇고요. 언성이 높아지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꼭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고 점점더 가족들과 사이가 멀어져서 가족 모두가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가끔 엉뚱한 말씀도 하시고 딴소리까지 하시니깐 너무 걱정이 됐죠. 그래서 청력검사 받으러 가자고 말씀드렸는데 그때마다 괜찮다고 자꾸 미루기만 하시더라고요.”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은 더 심해졌다. 결국 평소 그렇게 예뻐하던 손녀와도 마찰이 생기고, 이웃과도 오해로 인해 갈등이 잦아졌다. “그런데도 아버님이 계속 검사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더라고요. 답답했죠. 결국 아이 아빠가 억지로 모시고 가 뒤늦게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청력이 상당 부분 소실된 상태였어요. 선생님이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만큼 청신경이 죽었다며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치료도 하고 또 보청기만 착용하면 일상생활은 아무런 지장이 없었을 거라고 하시는데 정말 후회스러웠어요. 왜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었는지 속상해서 한참 울었죠.” 청신경 망가지면 되살릴 수 없어 우리 몸에서 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은 귓속 달팽이관 내의 ‘유모세포’다. 이 세포는 외부의 소리자극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해 줌으로써 소리를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유모세포도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때문에 소리 전달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노인성 난청이 진행된다. 특히 유모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다시 되살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청기 같은 외부 보장구를 통해 난청을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신경이 최대한 살아 있을 때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신경이 완전히 망가지면 보청기도 전혀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금강디지털보청기 남동메디컬센터 김성희 원장은 “최대한 청신경이 손상되기 전에, 또 손상된 청신경이 굳어지기 전에 보청기를 착용해야만 효과가 높은 만큼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청력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상담하다 보면 조금만 일찍 왔으면 충분히 청력도 지키고 남은 인생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분들인데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평생 고통을 겪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절대로 방치하거나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특히 어르신들은 주변 사람들은 다 알만한 난청인데도 정작 본인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는 경향이 크다. 스스로 청력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탓이다. 때문에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부모의 청력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필요 이상 커다란 목소리로 통화한다거나 질문했을 때 되묻는 정도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불편함 넘어 대인관계 장애까지 야기 청력은 의사소통 능력의 기본조건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면 대화가 단절되고, 대인관계도 어려워진다.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만큼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많아진다. 김 원장은 “청력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특히 “청력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남은 인생 평생 침묵 속에서 사셔야 하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니 결국 점점 소외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더욱 심각한 건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르신들이 결국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하게 돼 사회적으로도 고립된다는 점입니다. 일상의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대인관계에 장애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특히 난청은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와 의심을 키우게 만들어 가족 간, 이웃 간, 친구 간의 갈등을 야기하며 결과적으로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상담을 위해 금강디지털보청기 남동메디컬센터를 찾는 어르신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어려움 역시 손자손녀와 더 이상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식들이야 부모의 난청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배려하고 참아주지만 어린 손자손녀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조부모를 멀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어르신들이 세상과 고립되고 사람들과 멀어지게 되면서 자연히 두뇌발달도 저하돼 치매의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이다. 문의/ 466-000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