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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해 주세요> <축하해 주세요>할아버지, 예순 여덟번째 생신을 축하드려요.연세도 많으시지만 아직까지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를 보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저도 할머니가 되어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요.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할머니와 사이좋게 잘 지내시구요. 그럼 이번 주말에 뵐께요~ 김정윤(신암초 5) <추억이 있는 사진>돌잔치 때 엄마가 쥐어주는 돈은 싫다하고 빵 잡은 장한 울 아들! 이상훈(수영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신우목장에서의 낙농체험 "엄마, 사람들이 우유를 다 먹으면 송아지는 뭘 먹어?”간식으로 우유를 마시던 딸아이가 느닷없는 질문을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마시는데 송아지 몫이 있을지 걱정된단다. 봄바람도 불고 파릇파릇 싹도 올라와 목장체험 하기 좋은 요즘, 딸아이와 함께 젖소를 만나러 나섰다.낙농체험은 푸른 자연속의 목장에서 트랙터 타고 목장 구경하기, 우유공장 견학, 송아지 우유먹이기,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에게 인기있는 체험이다.부산 근교의 신우목장은 한 시간이면 충분한 울산시 울주군 아미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목초지와 우유 가공공장을 비롯해 모두 20만평에 이르는 상당히 큰 규모의 목장이다. 30년 전 15마리 젖소로 시작해 지금은 한우 350두와 젖소 250두가 함께 자연방목되는 유기농 목장이다. 트랙터 타고 목장 구경하기낙농체험 프로그램은 갓 만든 신선한 우유 한 잔과 함께 시작한다. 신우목장의 유기농 우유는 오늘 짠 우유를 오늘 생산하고 생산 즉시 냉장배송한다고 하니 그 신선함이 몸으로 전해지는 듯 했다.이어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한 바퀴 돌았다. 트랙터를 타고 각 축사와 퇴비저장고 소들이 먹는 옥수수를 키우는 밭 등을 둘러본다. 저 멀리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이 보인다.책에서나 보던 소들을 실제로 눈 앞에서 본 아이들은 ‘와~’하며 마냥 신기한가 보다.착유장과 우유 가공공장 견학하기 트랙터에서 내리면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할 차례. 전자동 돼있는 로봇 착유장에서는 어미소들이 젖을 짜고 있다. 젖을 짜고 있는 소 뒤로 다른 소들이 한 줄로 서 있다. “어미소들이 젖을 짜고 싶을 때는 스스로 줄을 서서 착유기 앞으로 온다”는 체험인솔교사의 설명이다. 착유기 앞에 소가 들어서면 기계는 자동으로 젖을 세척하고 기계에서 쏜 레이저는 젖꼭지를 찾는다. 이렇게 한 마리의 젖소가 하루에 평균 4번 정도를 짠다고 한다.착유장에서 짠 소젖은 파이프를 통해 가공공장으로 옮겨져 살균·포장 과정을 거쳐 병에 담겨지고 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된다.송아지 우유 먹이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은 송아지에게 우유 먹이기. 큰 우유통에 방금 짠 소젖을 넣어 송아지 입에 물려본다. 어린 소의 우유를 빠는 힘이 어찌나 센 지 아이들의 몸이 끌려다닐 정도다. 아이들은 제 키 만한 송아지가 귀엽기만 하다. 손으로 쓰다듬어 보고 입 안에 손을 넣어보기도 한다. 처음엔 무섭다며 가까이 가지도 않던 딸아이가 어느덧 아이들 틈에서 송아지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스킨십을 즐기고 있다. 어미 소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듯. 스트링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프로그램은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소젖이 우유로, 우유가 다시 다양한 유제품으로 재생산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초벌로 만들어 놓은 치즈 덩어리를 제 손으로 늘이고 접기를 반복해 스트링치즈를 만든다. 목장에서 갓 짠 신선한 우유로 쭈~욱 늘어나는 치즈를 직접 만들어보고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는 치즈 만들기는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체험거리이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아이스크림 만들기 전용 볼 안쪽에 아침에 짜온 신선한 우유와 시럽(딸기, 초코 등)을 넣고 볼 바깥쪽에는 얼음과 소금을 넣은 후 힘껏 흔들어 주기만 하면 먹음직스런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드넓은 풀밭과 맑은 공기, 젖소와 함께 한 목장에서의 낙농체험은 도심을 떠나 즐기는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이다. 신우목장은 6월 13일까지 봄체험 신청을 받고 있다. 예약 필수.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1인당 2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이 가능하고 평일엔 트랙터 타기와 치즈만들기 프로그램이 빠진 견학 프로그램(1인당 10,000원, 36개월 미만 동일. 단체만 접수 가능)만 진행된다.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 쯤 마치며, 따로 점심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 052-264-9332~4, http://www.sinwoomilk.com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얼굴 주름, ‘침톡스’로 해결해 볼까? 예전에는 나이를 한 살씩 먹을 수록 인생의 주름이 한 개씩 더 늘어나곤 했다.하지만 지금은 젊은 사람, 늙은 사람 할 것 없이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주름이 늘어나는 상황.특히 젊은 여성들은 언제부턴가 생긴 주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아가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피부관리 방법은 보톡스인데 바로 일상활동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을 받은 후 관리도 그렇지만 일정기간마다 새로 맞아야하는 점이 고민이다. 더구나 경제적인 부담이 어려운 시기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하지만 약물 투여가 아닌 침 하나로 주름을 제거 할 수 있는 방법이 한방에서 쓰이고 있다. 이름하여 ‘침톡스’. ‘침톡스’란 인토본한의원 주름 제거 프로그램으로서 미간, 이마, 눈가, 팔자, 입술 주름 등 피부에서 일반적으로 생겨날 수 있는 주름을 약물 투여가 아닌 침 하나로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이다.주름만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특수 침법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주름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격.인토본 한의원의 김지연 원장은 “보톡스의 경우 개인의 특성과 상관없이 똑같은 약물을 투여하여 근육을순간적으로 마비시켜 피부를 좋게 만들어지게 하는 반면, 침톡스의 경우는 남성과 여성, 연령대, 개개인의 근육에 따라 다르게 시술이 되기 때문에 맞춤형 피부관리 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침톡스는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지속성이 2년 이상이다. 주 1회로 시술 되며, 총 2회에서 4회 정도면 주름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침톡스’는 시술을 받을 수록 피부의 탄력이 높아지고 콜라겐 생성 등,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나타난다.“효과는 시술 후 2년 이상 지속 될 뿐 아니라, 지속 기간이 6개월 내외이면서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김지연 원장의 설명이다.사람의 인상은 대부분 얼굴형이 주는 이미지가 많은 것을 좌우하므로 호감을 주는 얼굴형을 가꾸는 일도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다. 이제 단순히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경쟁력과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보자. 도움말 : 해운대 인토본한의원 (T. 701-3675) 박동수 원장, 김지연 원장 ‘침톡스’란?보톡스 없이 침으로만 얼굴 전체를 젊게 활짝 펴 주는 성형침을 사람들은 ‘침톡스’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침으로도 보톡스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으로 부르는 성형침인 신형침(身形針)은 근육을 수축시켜 10년 전의 근육상태로 자연스레 돌려주어 말 그대로 일명 ''''회춘''''을 하게 해 주는 한방성형 시술이다. 인공물을 넣지 않아 보다 자연스럽고, 또 보톡스처럼 정기적으로 계속 맞을 필요도 없다. 침톡스, 즉 주름제거침은 한방약실과 침을 이용해 겉으로 나타난 노화된 피부와 피부 속의 연부조직(SMS층)을 함께 자극하고 끌어올려 처짐과 주름을 제거하고 피부를 원래대로 팽팽하게 되살려 주는 원리다. 양방성형처럼 전신마취, 절개, 입원 등의 수술적 처치가 없이 순수하게 침만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 없고, 즉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수 제작된 주름제거침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팔자주름, 입술주름 등 얼굴 전체 부위에 걸쳐 주름만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한다. 주름제거침 한번 시술에 5년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여성! 세상을 살리는 중심으로 부산YWCA 김혜경(47) 신임 사무총장, 참으로 부드러운 인상이다. 25년 간 수많은 이력과 성과물을 이루어내고 지금도 끊임없이 사업을 추진 중인 주인공!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이라면 당연히 강한 이미지일 거라는 고질적인 편견을 깬다.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 속에 일에 대한 집념과 사회에 대한 애정이 더 깊게 배어 있다. 봉사활동과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활동으로김 총장은 대학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으로 부산YWCA에 들어와 졸업 후 1985년 입사했다. 어린이·Y-틴·대학·청년부간사부터 시작해 부산YWCA 역사를 만들어 왔다.대학시절 송도 라이트하우스에서 시각장애인 고아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김 총장의 섬김과 나눔 그리고 살림으로 평화를 이루는 세상은 시작되었다. 약시인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최초로 대학을 준비하던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등학교 과정 수학책을 직접 녹음해서 줬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부간사 시절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을 만들어 검찰·경찰 그리고 교육청과 연계해 청소년을 선도했다고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찾고 제공했다.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을 배웠기에 김 총장의 행보는 더 낮은 곳을 향했고 그로 인해 더 높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김혜경 사무총장(왼쪽에서 세 번째)대중이 실천할 수 있는 공익을 위해YWCA는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시민 사회단체로 여성운동을 바탕으로 대중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공익을 목표로 한다. 후원하는 8천 명의 회원과 2백여 명의 자원지도자, 그리고 15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YWCA는 본부를 중심으로 생활협동조합,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YWCA 부설 어린이집,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산청군 황매산청소년야영장 등 부속 기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민간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다.생활협동조합’ 직거래 매장에서 여성이 앞장 서는 ‘슬로우푸드’ 운동특히 ‘생활협동조합’은 가장 주력하는 사업이다. 양심적인 생산자와 건전한 소비자가 연대하여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생태 지향적인 생활재를 직거래, 공동구매하는 생산자·소비자 조합이다. “심각한 환경오염 속에서 세상을 살리는 여성들이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김 총장은 말한다.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5%~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슬로우푸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젊은 3040 회원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전 준비 중이다. 해운대 여성들의 모임의 장은 물론 여성운동 확장을 위해 ‘여성생명평화포럼’을 만들 계획이다.지금 김 총장이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은 북한이탈주민을 돕는 ‘새터민지원센터’에서 더 나아간 ‘지역적응센터’ 준비라고 한다. 수많은 일 속에서도 자기 개발을 꿈꾸는 김 총장. 직원들의 업무 역량과 더 많은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생각하는 김 총장의 마음은 언제나 분주하다. 그러나 김 총장은 빠르게 가기보다 더불어 만드는 밝은 사회를 말한다.“우리의 삶과 정치·정책은 따로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여성들이 한 단체라도 참여하고 꾸준히 신문을 읽다보면 사회를 보는 눈이 절로 키워집니다. 사회의 변화를 알고 좋은 변화에 동참하면서 내 아이를 키울 때, 여성의 힘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김 총장의 마지막 당부의 말이다. 그 말 속에 세상을 살리는 여성들의 숨결이 느껴진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10-04-09
- 나만의 비교과 영역 준비하기.. im4u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 " 원장님 신문에 경시대회 성적이나 영재원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하여 친구는 아들이 수학 영재인데 영재원을 그만 두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정말인가요?" 그저께 저녁 늦게 걸려온 학부모님 전화를 받고 한참이나 비교과 영역에 대한 애기를 하고나니 학부모님들이 정말 혼돈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교과 영역이 무엇인지? 에 대하여 쓰기로 하였다. 가끔 학부모님들에게 이런 말을한다. "가다가 보니 산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는 않는가?" 어떤 산을 목표를 정한 뒤에 등산을 하듯이 교육에는 목적과 목표는 분명 다르다고 본다. 영재원이나 경시대회는 목적이 아니라 목표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잠재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막연히 공부만 하자고 할 수는 없지않는가?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인 잦대로 스스로 평과하기 위해서라도 경시대회 필요성을 말하고싶다,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을 보면서 옛말에 벼룩이 잡을려다 초가 산간 태운다는 말이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학생 기록부는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에 대한 기재를 구분하여 기록된다. 입학사정관제도에서 중요시하는 비교과 영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최근 급격히 달라진 교육제도로 학생 교육 및 진학문제, 특히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확대되어 감에 따라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이 60%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반영방법에서 비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지고있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는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대한 성적 혹은 활동내역이 표시된다. 우선 교과는 말 그대로 각 교과목의 성적을 의미하며, 비교과는 출결 및 봉사활동,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경력 등의 교과 이외에 활동 내역들을 의미한다.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으로 총학생회장, 방장, 동아리 등 리더십분야, 효행/선행, 봉사,모법,공로 등 모범분야, 외국어 성적분야, 학업관련 실적분야, 창작/창업/자격증 등 기타 실적분야, 출결사항, 수상실적, 자격증,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상황, 봉사활동 실적, 교외체험학습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의미한다. 비교과 영역에 대하여 대비방법을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첫째,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비교과 영역은 수상질적, 출결사항이나 봉사활동, 공인외국어성적 등의 학생부 교과성적을 제외한 모든 내용과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을 포함한다. 일부 대학들은 본인이 읽은 책 중에서 3~5권의 독후감을 요구하기도 한다. 둘째, 비교과 활동에 대하여 서류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모든 대학에서 서류를 요구하는데 입학 사정관들이 1차적으로는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내 장점을 부각시키고 특기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서류를 미리 챙겨두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실적의 결과도 중시하지만 그 과정도 꼼꼼하게 체크를 하기 때문에 이런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수험생의 현재 모습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많이 본다. 셋째, 봉사활동, 수상경력, 특별활동 및 체험활동 등의 비교과 활동에 대하여 학교에서 학생의 프로파일을 충실하게 기록하여야 한다. 각종 체험활동을 한 것은 사진을 찍거나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학교담임교사에게 제출하게 하고 이것이 학생부에 등재되었는지 학부모들이 확인을 미리 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과학기술부는 비교과 활동내역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넷째, 학교생활기록부의 영역 중 비교과 영역인 수상경력, 자격증과 인증 취득상황, 진로지도 상황, 특별활동, 체험학습, 독서 활동 등 학생들의 학교 활동이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평소 학생들이 교사들과 진로와 상담지도를 수시로 하고 누가 기록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디섯째.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에 대하여는 초등학생 때부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제는 결국 어느 학생이 과연 자신이 생각하는 분야를 위하여 어느 정도나 준비하여 오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비교과 영역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늬만 미국식이 아니라 입학사정관 제도의 좋은 뜻을 잘 운영하여 미국처럼 성적으로 줄 세우지 않는 새로운 문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었으면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주말 육아 걱정 한시름 덜었어요” 부산시청어린이집 전경맞벌이 부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요즘 가장 걱정거리는 역시 육아 문제다. 주변에 믿고 맡길 곳이 있는 경우는 한시름 덜지만 많은 부모들이 마음에 딱 맞는 보육 시설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평일에 일을 하는 경우는 그나마 일반 보육 시설을 이용하면 되지만 문제는 주말이나 공휴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 쉬는 건 아니니까.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주말 전담 교사와 자원 봉사자로 믿을 수 있어주말이나 공휴일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거린 경험이 있는 가정을 위해 부산시청어린이집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만 따로 어린이 보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모르는 부모들이 많은 편이다. 수용 가능한 인원은 20명 내외로 주말 평균 10~15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직장 근무, 경조사, 모임 등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직장을 나가야 하는 가정의 아이들이다. 보통 평일에도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라 적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주말 전담 교사와 자원 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보육 여건도 훌륭하다.다양한 활동과 함께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가끔 주말까지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해 우려의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에게는 걱정의 의미보다는 상처로 다가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더욱 위축되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보다 더 잘 적응한다. 또 나름의 사회생활을 통해서 더욱 의젓해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키우게 된다. 주말까지 보육 기관에 맡긴다고 걱정하지 말자.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면서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의 866-2918, 888-2916~7어린이집 실내 모습이용tip* 이용 시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09:00~18:00* 보육 대상 만2세~만5세(취학 전 아동)의 자녀 중 부산 시내 거주자* 신청 방법 매주 월~금요일 오후 1시 까지 ※ 보육 당일 접수는 불가* 첫 이용 시 제출 서류 주민등록등본 1부, 보육료 지원대상자 확인서 (보육료 감면 대상자일 경우)* 보육료종일제 : 만2세 10,000원 / 만3세~5세 6,000원 시간제 : 시간당 2,500원 (시간제는 2시간 까지)※ 저소득 자녀는 보육료 50% 범위 내에서 감면혜택※ 셋째 자녀는 보육료가 면제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직접 실험해보는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 풍성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부산시도 ‘저탄소 녹색성장! 부산이 앞서 갑니다’를 모토로 ‘제9회 부산과학축전’을 오는 4월16일(금)~18일(일)까지 벡스코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신나는 체험관, 녹색기술관 등의 6개 주제관, 과학드라마 공연, 소방안전체험 등 부대행사 등이 펼쳐지며,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동기부여와 미래과학자 양성의 계기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4월 16일(금)은 주제별 전시관 중 ‘다박사의 짱! 과학관’만 운영해 장애인, 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의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본 관람은 4.17(토)~18(일) 이틀간 이뤄진다. 전 시설은 무료로 참여 이용 가능하다.6개의 주제관 중 ‘푸릇푸릇 녹색기술관’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기술 등 친환경 기술 소개 및 체험할 수 있다. ‘다박사와 함께하는 짱! 과학관’은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 건립 확정을 자축하기 위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낮에 만나는 별자리 체험(스테라리움), 연기대포, 천체망원경 체험도 할 수 있다.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신비한 과학 관련 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체험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탐구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지역 초 중 고 30개 과학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fun & FUN 과학관’은 부산지역 과학관발전협의회(부산과학기술협의회, 부산과학교육원,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부산어린이회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수산과학관, LG사이언스홀 부산)에서 부산 소재 과학관들의 인기 프로그램 및 소장물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사부터 첨단기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시한다.그 외에도 ‘첨단 기술관’, ‘바이오 플러스관’을 운영하며 동의대학교가 주최하는 생활과학글짓기 대회와 함께 LG사이언스홀 드라마팀의 과학드라마 공연, 3D영화 상영, 지진과 재난에 대비한 소방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과학교육원 천문대, ‘별 축제’ 행사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원장 신수호)은 제 43회 과학의 달 행사로 4월 23일(금) 야간(18:30~22:00)에 ‘별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식전 행사, 천체관측, 천체탐구 체험교실, 야간 전시장 개장 등 네 가지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식전 행사로 천문 퀴즈, 화약 로켓 및 물 로켓 발사가 진행되며, 천체 관측으로 옥상에서 달, 봄철의 별자리 및 행성, 성단·성운 관측과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 상영 등이 있다. 식전행사인 과학퀴즈와 로켓 발사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천체탐구 체험교실에서는 별자리판 제작, 천문소프트웨어 사용법이 전문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운영되며 광장에서는 천체망원경과 CCD 카메라를 이용하여 달 표면의 모습을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상설 전시장도 22시까지 연장 개장하며, 전시관 내 사이언스홀 관람이 있으며, 우주과학실, 기초과학실(Ⅰ, Ⅱ), 전기에너지실, 생명과학실, 화석·광물실, 해양전시실 등 각 전시물에 대한 관람 및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해마다 열리는 부산과학교육원의 별 축제는 가족단위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과학교육원은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국세청 바로 위, 장영실과학고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T. 750-1261)로 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10-04-09
- “하지정맥류, 5가지 발생비율 알고 계신가요?”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이유는 오래 서 있게 되면, 정맥이 눌리게 되어 점차 판막과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에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고이게 된 혈액은 혈관을 늘어뜨리며 판막을 고장 내기에 이른다. 그러면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 혈관이 꼬이면서 튀어나오게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에는 회사에서의 거의 모든 시간을 앉아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박종필 원장은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하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이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한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다리의 부종이나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서 물리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혈관이 다리에 드러난 후라 하더라도, 요즘은 레이저로 하루 만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도록 하자.하지정맥류, 누가 자주 발생하나?하지정맥류는 남성〈 여성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14만8530명, 여성이 28만9285명으로 집계되어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2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환자의 발병 증가율도 훨씬 빠른 편이다.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 실제로 백화점 화장품 판매사원들의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 하지정맥류인 이들이 47.4%에 달한다고 한다. 서비스직의 특성상 계속 서 있게 되면 다리에 피가 몰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교사 스튜어디스 간호사도 많이 생기는 직업군. 비만환자들에게 자주 발생 비만은 복압을 상승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임산부들은 하지정맥류에 걸리기 쉽다 임산부에게 하지정맥류가 흔하게 생기는 이유는 임신 전보다 체중이 불어나고,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고 복부가 팽창하면서 다른 장기와 정맥이 압박 받아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임신 중 발생되는 여성호르몬이 유전적 요인이 있는 정맥혈관에 작용을 해서 정맥류를 형성해 정맥벽과 판막이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자주 입는 사람들도 조심 젊은이들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부츠나 레깅스, 스키니 진 등과 같이 몸을 압박하는 옷은 우리 몸의 피와 체액의 흐름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또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래 신으면 장딴지 근육이 혈액을 위로 올려주는 펌프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해 정맥 고혈압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리 혈관이 튀어나올 가능성도 있다. 사실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치료 하면 약물치료 등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지정맥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 차일피일 미루다 더 큰 병을 만들게 된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그 중 3세대 혈관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광선으로 혈관 내막을 태워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시간이 짧고 미용효과도 뛰어나다. 가장 최근 나온 3세대 혈관 레이저(1470nm laser)는 기존 혈관 레이저보다 10~100배 이상 레이저 에너지가 혈관 자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 주위 신경손상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피멍이 거의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으면서도 치료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일상생활과 정상적인 업무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 정맥류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며 발생기간에 비례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빨리 진단하여 적절하게 치료하면 결과 또한 우수하고 간단한 시술에 의한 치료가 가능하다. 도움말 : 닥터적맥의원 부산점 박종필 원장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학교가기 불편한 학부모, 하고 싶은 한마디 새 학년이 시작되고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꽃샘추위도 저만치 물러나고 지천으로 꽃이 피는 4월. 봄바람이 불어야 할 엄마들의 마음이 뒤숭숭하다.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엄마까지 적응되지 않는 일이 한 둘이 아니다.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건지 엄마가 학교에 다니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엄마도 있다. 들리는 무성한 소문들,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도 걱정이다. 아이만 믿고 내버려 두기엔 말 많고 탈 많은 학교생활, 모르는 게 약이던 시절은 지났다. 세상은 많이 변했는데 학교는 어디까지 변했을까? 공교육이 우뚝 서는 그 중심에 과연 누가 있어야 할지 의문이다. 구심점 없이 편의와 이기심으로 출렁이는 요즘의 세태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 학교에 대한 즐거운 기억, 따뜻한 추억이 평생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과연 요즘 학교 풍경은 따뜻한가?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학부모, 도덕성과 효율성보다 관례를 앞세우는 학교행정, 어른들을 신뢰하지 못 하는 학생들.불만이다 못해 황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찾아본다. 김부경·김영희·박성진·이수정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식당 만들고 이동배식대 교체하면 될 텐데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이 모(40)씨는 2년째 아들 학급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말이 임원이지 한 반의 80% 정도의 학부모가 임원이라 그 이름이 무색하다. 그러다보니 급식도 봉사활동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급식당번을 자제해 달라는데 실상 담임선생님은 부탁하는 형편이라 마음이 불편하단다. 아예 오지를 말게 하든가. 선생님은 오라고 눈치주고. 사정상 참여 못하는 엄마들은 그 또한 심한 눈치 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학교에 식당도 없고 또 이동배식대는 무겁고 높아 아이들 스스로 하기엔 무리죠. 말로만 엄마들의 학교 출입을 자제할 것이 아니라 식당을 만들든지 이동배식대라도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서 교체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둑봉사를 하는 학부모의 애매한 처지를 학교는 아는지 모르는지? 봉사활동 참여 하는 문제로, 엄마들끼리 서로 스트레스 받는 걸 아세요? 학교 참관수업에 갔다가 얼떨결에 대표 엄마가 된 임 모(38)씨는 요즘 머리가 아프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건지 자신이 다니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이다. “요즘은 엄마들이 학교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누가 이렇게 법을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어요.”그런데 실상 봉사활동을 자청하던 엄마들이 등교 교통정리는 은근히 이리 빼고 저리 빼는 모습에 화가 난 임씨. 내 아이 중심의 묘한 엄마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보였다고 한다.“엄마들끼리 서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나요? 학교에서 활동을 할 땐 엄마가 일하는 아이들을 고려해서 조심해야 하죠. 가능하면 엄마들은 빠지고 학교와 선생님,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가 돼야하지 않을까요?” 학교에 돈이 그렇게 없나? 딸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 된 강 모(44)씨는 학교에 탈의실이 없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요즘 중학교도 거의 남녀공학으로 바뀌고 있는데, 사춘기 아이들이 남녀 구분 없이 교실에서 체육복을 갈아입도록 방치하는 학교의 태도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한다.선생님 휴게실엔 침대까지 두면서 아이들 탈의실 하나 만들지 못 할 만큼 학교에 돈이 없나?“탈의실까지 아니라도 교실 뒤에 커튼 설치만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쉽게 개선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엄마 오지 못 한 아이에겐 상처만 주는 참관수업 초등 3학년과 1년생 자녀를 둔 박 모(38·)씨는 학교 행사와 엄마들 모임에 참석하느라 최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3월 한 달 동안 수업참관, 학부모 대상 강연, 임원엄마들 모임 등 한 주에 두 번 정도는 아이 학교 일로 바빴어요. 특히 1학년 아이는 엄마 손 갈 일이 많아 학교에서 오라는 경우도 많고 엄마들 모임도 잦아 특히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혹시 아이가 기죽거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거죠. 사정이 있어 참관 수업에 못 간 어느 엄마는 그날 저녁 다른 엄마들 다 왔는데 엄마는 왜 안 왔냐고 따지며 울어대는 딸 아이를 보며 마음이 무척 아팠다고 하더군요.”참관수업 날은 결국 임원, 대표 뽑는 날이라는 박씨. 인터넷 세상인데,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학교게시판에 올려주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어떨까? “정말 어이없다~” 본보기가 되어야 할 학교가··· 얼마 전 딸아이가 다니는 해운대의 모 초등학교 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정 모(39)씨. 그날 학교 학부모 총회가 있어 평소에 즐기던 밝은색 옷을 입지 않고 검은 옷을 챙겨 입고 갔다고 한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풍경에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사망소식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학부모 총회에 밴드연주에 트로트까지 열창하는 모습에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미리 준비되었겠지만 당연히 취소해야 할 행사를 강행하는 학교의 태도! 학교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지? 아이들이 그 풍경에서 무엇을 배울 지 걱정이라는 정씨는 긴 한숨을 쉰다. “정말 서글프다~” 유모차까지 밀고 가야하는 급식당번 초등학교 2학년과 2세 아이를 둔 김 모(36)씨는 둘째가 어려 당번에서 빼주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했다. 하지만 학교 분위기는 냉정했다. 유모차에 태워올 정도가 되면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도 있기 때문에 빠지기에 심한 눈치가 보였다고. 그나마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에 고마워(?)했단다. 물론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엄마들은 당번 일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는다. 내 아이가 먹을 밥이고 내 아이가 쓰는 교실에 봉사하는 일인데 기꺼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모든 엄마들이 같은 마음은 아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좋은 얘기도 오고가지만 의견 차이로 사이가 소원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엄마들도 나온다. 또 본인의 일보다 학교 일을 우선해야 할 때도 있어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라며 불만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아이를 맡겼다는 이유로 엄마까지 학교에 매이는 현실이 씁쓸하다. 무슨 준비물이 이렇게 많아? 지난 겨울방학 서울에서 이사 온 서 모(41)씨는 초등학교 3학년 딸 아이 학교 준비물을 보고 깜 2010-04-09
- 온 종합병원 뇌신경센터 이명기(신경외과) 센터장 온 종합병원 뇌신경센터 이명기(신경외과) 센터장 부산 온 종합병원 뇌신경센터 이명기(신경외과) 센터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2010년판에 등재되었다. 이명기 센터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원을 거쳐 런던 대학병원, 동경 여자의과대학, 베를린 흄볼트대학병원 등에서 근육긴장이상, 수전증, 파킨슨병 수술과 관련한 심도깊은 연구를 해왔다. 이명기 박사는 영호남지역에서 최초로 파킨슨병의 뇌정위적 수술 시행한바 있고 파킨슨병, 수전증, 근육긴장이상 등의 뇌정위적 수술을 영호남권에서 가장 많이 집도하였다. 아울러 난치성 통증에 대한 척추신경자극술과 삼차신경통의 경피적 접근술(풍선압박술)을 국내 최초로 보고하였고 뇌심부자극술 및 척추 신경자극술, 삼차신경통의 경피적 풍선압박술 역시 영호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통증의 중재적 및 수술적 치료(2005)」,「이상운동질환(근육긴장이상)의 수술적 치료(2010) 」등이 있으며 삼차신경통에 대한 고주파전류를 이용한 삼차신경근절단술및 풍선 압박술, 파킨슨병에 대한 뇌정위적 시상핵파괴술 및 담창구절제술, 정위적 및 기능적 신경외과 수술 등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최초로 근육긴장이상 유전자를 가진 전신성 근육긴장이상을 가진 7세 여아의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여 성공하기도 하였다. 온 종합병원 뇌신경센터 이명기(신경외과) 센터장은 난치성통증(삼차신경통, 뇌졸중 후 통증 등), 이상운동(수전증, 근육긴장이상, 파킨슨병, 사경), 뇌정위수술 등의 연구와 그동안의 성공적인 수술 경력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2010년판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