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여성의 전화,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 부산여성의 전화는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을 다음달 6일~11월29일 매주 월·수·금요일에 실시한다.이주여성 관련 시설 실무자 및 일반시민 대상으로 여성폭력상담의 정보를 제공하고, 여성의식 강화를 통해 현장성 있는 전문상담원을 길러내는 게 목적.내용은 한국의 가족특성과 가족문제, 다문화와 이주여성, 이주여성 가정폭력의 실태와 대책, 이주여성과 가정폭력법, 이주여성의 체류·출입국 관리법 및 국적법, 외국인 고용 및 취업에 관한 법 등이 있다. 이밖에 애니어그램의 이해, 가족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교류분석, 사이코드라마, 현실요법의 이론과 실제, 이주여성쉼터운영의 실제,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이해와 상담, 사례연구와 역할연습 등도 진행할 예정.교육문의 및 접수는 이메일(pwhl2001@hanmail.net) 또는 홈페이지(pwhl.or.kr), 팩스(817-4320)로 하면 된다.(817-43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부산, 많이 변해도 바탕은 그대로네 해운대 해수욕장 옆으로 펼쳐진 논밭, 흰색 무명옷을 입은 사람들로 왁자한 동래읍성, 용두산공원에 들어선 일본 신사…. 그리고 고층 아파트들이 빽빽이 들어선 해운대 신시가지부터 부산의 미래 성장을 이끌 부산신항의 활기찬 모습까지.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는 최근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부산도시기록'' 화보집을 발간했다. 30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은 부산의 옛 풍경과 부산사람의 일상, 부산의 꿈을 담은 사진 600여장을 실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모은 사진과 부산시 소장 사진,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부산시는 화보집과 함께 인터넷 웹사이트(http://abcd.busan.go.kr)를 통해서도 사진들을 공개했다.※사진제공·문의 :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888-4757~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부산대 앞 ''문화·젊음의 거리''로 부산대 앞 예술의 거리가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와 젊음의 거리로 거듭난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부산대 앞 패션거리 일원에 원형 야외공연장을 마련하고 예술조각품,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간판정비와 아케이드 설치, 상설 거리축제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대학로 일원 특성화사업 공모 지원을 신청했다. 지난 13일에는 원정희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실무담당자들이 젊은이들의 문화와 예술을 대변하는 서울 홍대 앞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에 나섰다.금정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골목길과 대학로, 홍대 앞 문화시설, 프린지페스티벌 등을 직접 둘러보고 부산대 앞 예술의 거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모델 찾기에 나섰다. 도로와 녹지, 정책분야 담당자는 골목길과 보도, 문화거리를 벤치마킹하고, 문화축제 담당자는 축제와 홍대 앞 문화코드를 지역 예술행사와 축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금정구는 2013년 부산외대 캠퍼스가 지역으로 이전하면 기존의 부산대와 부산가톨릭대 등과 함께 대학생과 교직원 수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부산을 대표하는 젊음과 문화거리로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든 음식점 확대 부산시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를 이달부터 확대 추진한다. 부산시는 원산지표시 의무를 쌀과 김치류의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종전 100㎡ 이상 음식점만 적용)한다. 가공김치는 배추에만 적용하던 것을 수입김칫속·다진 양념·고춧가루·마늘 등 제2원료까지, 통신판매 농식품은 농산물과 가공품뿐만 아니라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도 원산지표시를 해야 한다.또 오리고기와 배달용 치킨에 대해 원산지표시 의무를 처음으로 적용하고, 기존 대규모 점포(3천㎡ 이상)와 입점자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을 경우 점포 명칭과 주소를 부산시와 구·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1년간 게시한다. 소비자를 속이지 못하도록 원산지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와 위장판매를 금지하고, 음식점에 대한 6개월간의 축산물 거래명세서 및 영수증 보관 의무화 규정 등을 마련했다.한편 원산지표시 방법으로, 음식점은 손님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메뉴판이나 게시판 등에 표시하고, 배달용 치킨의 경우 포장재에 인쇄하거나 스티커·전단지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현수막 등에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수입산을 판매하거나 원산지표시 푯말 등을 소비자가 잘 보지 못하도록 감추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일반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또 최고 100만원이던 수산물 원산지 신고포상금을 농산물과 같이 200만원 이내로 확대했다.부산시의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확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시행령''이 지난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 및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표시 관련 법령 등을 적극 홍보해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틱장애의 아픔 프라임한의원 원장 천영호 요즘 들어서 틱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동과 그의 부모들이 많이 늘고 있다. 틱(Tic)이라는 것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 혹은 음성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찡긋거리거나 때로는 헛기침이나 마른기침을 하듯이 “음음” “켁켁”하는 등의 의미없는 소리를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알러지성 비염이나 결막염으로 진단되어 알러지 치료를 장기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개 유치원시기 혹은 초등학교 입학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평소 타고난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에게서 잘 나타나고, 통계적으로 보면 틱증상이 있는 아이의 약 절반정도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이 나타난다. 이 틱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은 참을 수 있으므로 부모에게서 쓸데없는 버릇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틱증상은 본인의 의사에 반한다는 점에서 버릇과는 다르고, 그리고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점에서 쉴새없이 나타나는 근육경련과도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틱증상을 나타내는 아동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많이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증상의 지속기간도 길어져 사춘기에서 성인에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그 원인은 아동의 의사에 반한 조기교육이나 과다한 학원순례 그리고 야외에서의 육체적 활동보다는 가정에서의 컴퓨터게임이나 TV시청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양상이 틱장애 발생율의 증가요인으로 추정된다.물론 이러한 생활습관과는 관계없이 본인의 타고난 기질 때문에 생기는 틱장애가 더 많기는 하지만 틱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컴퓨터나 TV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지나친 학업의 부담이 있지는 않는지 살펴야 하며 가급적 야외에서의 육체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던 아토피, ADHD, 틱장애 등의 질환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시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가슴확대술 해마다 가슴아픈 여러가지 사연들로 병원을 찾아나서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코헤시브젤백의 등장으로 가슴성형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이며 많은 분들이 이제는 가슴성형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기가 된 것 같다. 가슴확대술은 절개부위에 따라서 겨드랑이 절개, 유륜주위 절개, 유방하선하 절개, 배꼽절개 등이 있으며, 동양인들에게는 겨드랑이나 유륜주위절개법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 겨드랑이 절개는 가슴부위에 절개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겨드랑이 주름선에다 절개를 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거의 표시가 나지를 않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상의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으며 시술후의 겨드랑이 부위의 통증이 어느정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유륜주위 절개는 시술이 간편하지만, 유선이 다칠수가 있으며, 가슴에 흔적이 남게되는 단점이 있다. 흉터문제가 항상 따르게 되며 배꼽절개는 시술후에 거의표시가 나지는 않지만, 코젤백을 사용할 수가 없고 식염수백만을 사용해야하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근육위나 아래에 보형물을 넣느냐 하는 것인데, 요즘에는 유선을 덮고 있는 피부와 지방의 두께상태에 따라서 근육위나 아래를 결정하게 되며, 근육위도 근막하로 넣는 방법과 유선하로 넣는 방법으로 나누어진다.유선하로 넣는 방법은 자연스런 가슴을 가지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백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어서 추가로 지방이식술 등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또 근육아래로 넣게되면 약간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구축이나 백만져짐 등은 드물다고 할 수가 있다. 가슴확대술 후에는 염증이나 혈종 또한 구축 등의 문제가 따를 수 있다. 따라서 경험많은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후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해야만, 여러가지로 만족스런 결과를 보게 된다. 가슴아픈 여러가지 사연들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는, 여성의 자신감을 살려주고 키워주는 주위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격려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자신감이 생겨야 좋은 일들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교통사고가 무서워 자동차를 타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비행기 사고가 무서워서 비행기를 타지않지는 말았으면 좋겠다.서면 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 T.051) 806-8877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 심의필 제091013-중-15094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차가운 음식은 No! No!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얼음을 가득 채운 음료수와 시원한 맥주 한 잔. 무더위에 지치다 보면 입맛을 잃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된다. 하지만 시원한 음식과 시원한 에어컨바람에 하루를 지내다 보면 콧물, 재채기, 기침 등 감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냉방병도 발생하게 된다. 시원한 음료수와 얼음, 빙과류 등의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로 고생하기도 한다. 보통 여름철에 날씨가 더워지면 인체의 바깥쪽은 그 더위에 대항하기 위해 뜨거워진다. 반면, 주위의 온도가 높아지므로 체온의 발산이 땀으로 나타나는데 땀으로 수분과 염분 뿐만 아니라 기(氣)라는 에너지가 우리 몸으로부터 빠져 나가는 것이다. 우리 몸으로부터 기가 많이 빠져나가게 되면 체의 기, 즉 에너지가 감소하게 되어 생리기능이 저하되고 뱃속이 차가워진다. 이미 차가워진 몸속에 찬 음식이 들어가면 탈이 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이때는 더울수록 차가워진 내부를 따뜻하게 달래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열치열이 바로 여기서 나온 여름철 건강비법이다. 부산시 한의사회 기장군 회장인 진재혁 원장(일광한의원)은 " 여름철에 더운 날씨에 열을 많이 받으면 속은 음의 기운을 가져 차가워지게 됩니다. 이때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속은 더 차가워져서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라고 하며 이럴 때 더운 성질을 가진 식품을 써서 만든 음식인 삼계탕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이열치열로 몸의 한기를 몰아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무리해서 내는 땀은 적합하지 않다. 특히 이열치열을 한답시고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무리하게 땀을 내는 것은 체온조절 시스템이 손상돼 오한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고 탈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더운 곳에서 체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심하면 어지러움·구토·설사 등으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도 이렇게 땀을 빼면 양의 기운이 더 많이 빠져나가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영양을 고루 섭취하면서 전체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평범한’ 건강법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일 것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들 더운 여름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뜨거운 삼계탕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 인삼, 황기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섭취하여 몸의 찬 기운을 데워 더위를 물리치는 힘을 얻기 위함이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양성식품이라고 부르는데 대표적인 양성식품으로 쇠고기, 생선, 젓갈류, 절임음식, 간장과 된장 등이 꼽힌다. 색깔이 진하거나(적색, 흑색, 갈색, 황색), 땅 밑으로 자라는 채소는 양성식품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참깨, 당근, 호박, 감자, 소금, 겨자, 고추냉이, 마늘, 참기름, 사과, 배, 감, 포도, 우엉, 참마, 연근, 파, 양파, 부추 등이다. 이밖에 어패류와 해조, 향신료, 젓갈, 견과류 등이 양성식품에 속한다. 차가운 속을 따뜻하게 해줄 한방차를 끓여두고 수시로 복용하는 것도 여름을 이기는 한 방법이다. 오미자차는 갈증을 멈추게 해 주고 몸안에 열이 뭉치는 것을 막아 가슴 답답한 증상을 낫게 하기도 하고 땀을 그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황기차는 원기를 북돋아주는 효과가 크고, 일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보리차나 결명자차, 옥수수차, 둥글레차도 여름에 마시면 좋다. 몸에서 한기 또는 허한 기운이 느껴질 때 인삼차, 생강차, 대추차, 계피차, 홍삼차, 홍차, 밀크티, 와인, 청주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커피, 생맥주는 몸을 차게 하는 대표적인 음료이므로 과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몸을 데워주는 음식이라도 체온보다 차게 먹으면 체온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샐러드,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 너무 차게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도움말 : 부산시 한의사회 기장군 회장 진재혁 원장 (일광한의원)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부산시, 금정산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서… 8.11~9.10까지 금정산 북문 및 천주교 목장 주변에 야생멧돼지 포획트랩을 설치 부산시는 최근 금정구,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 연제구 등 금정산 주변 도심에 야생멧돼지 출몰로 인한 주민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시 및 자치구, 민간단체 합동으로 포획트랩을 설치,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선다고 밝혔다.부산시와 관할구청,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부산지회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야생멧돼지 포획은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금정산 북문 주변과 천주교 목장 주변 2개소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범어사 산책로, 북문, 천주교 목장 주변에는 위험안내 플래카드도 같이 설치한다.일반적으로 야생멧돼지 포획은 수렵견과 총기를 사용하지만, 부산의 경우 출몰지역 인근에 주거지가 소재하는 관계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은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이번에 야생멧돼지 포획트랩 5개를 제작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우리 장단과 신명을 느껴라! ''타로'' 특별공연 21일 금정문화회관 부산의 명품 국악 공연단체 ''타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중고생을 위해 ''2010 타로- 특별기획공연''을 오는 21일 금정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연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시원하고 격정적인 우리 음악을 선사,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이번 공연은 교과서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실제 공연을 통해 보여줄 예정. 또 방학에도 학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우리 음악의 신명과 흥을 느끼고,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통해 연주자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학생들에게 한여름 분수대보다 시원한 음악적 감수성을 선물하겠다는 것이다.''타로''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고수 신문범 씨와 명창 박성희 씨가 주축이 되어 공연을 이끈다. 타로 공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장구합주 다드리, 모듬북합주 새울림과 박성희 명창의 노래, 판소리와 재즈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배양현씨(부산대 국악과 교수)가 해설을 맡아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오후4시, 7시30분. 일반 1만원, 청소년 7천원.(583-79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밀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더운 날이 계속되면 하던 일도 귀찮아지고 끼니를 챙겨 먹는 것조차 성가신 일상이 된다. 늘 고마웠던 밥과 국이 시큰둥해지는 날에는 시원하고 칼칼한 밀면 생각이 절로 난다. 지금도 부산 곳곳에 제법 맛이 좋다는 밀면 집에서는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이다. 부산 사람들에게 밀면은 아주 친근한 음식이지만 부산을 제외한 다른 고장에서 밀면이라고 말하면 뭘 밀어?라는 대답이 돌아오기 십상이다. 부산식 냉면이라고 할 수 있는 밀면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전국적인 음식은 아니다. 물밀면 곱빼기전쟁의 서글픈 애환이 담겨있는 향토 음식밀면은 나름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6·25 전쟁 때 이북출신의 피난민들이 북한에서 먹던 냉면을 만들고 싶었는데, 주재료인 메밀을 구하기가 힘들어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어봤다고 한다. 당시 밀가루는 미군부대에서 나눠주었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먹고 살기 너무나 힘들었던 시절, 밀면은 냉면을 떠올리며 서글픈 기억으로 탄생된 음식인 것이다. 이렇듯 밀면은 민족의 애환이 담겨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데 웬일인지 서울이나 이북 사람들은 밀면을 잘 먹지 않는다. 아픈 기억을 떠올리기 싫기 때문인지 단지 입맛에 안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부산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야심차게 서울로 진출했던 ‘ㄱ’ 밀면 집조차 백기투항을 했다며 냉면의 아성을 넘기는커녕 입맛을 사로잡지 못해 고전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지금은 서울에도 하나 둘 밀면을 파는 집이 생겨나고 있다하니 기쁜 소식이지만 아직까지도 왜 밀면이 환영받지 못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부산을 찾는 타지 사람들이 부산의 명물 음식으로 밀면을 꼽으며 밀면 시식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 이제껏 잘 몰랐던 밀면의 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하니 머지않아 밀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날이 올 듯하다. 비빔밀면 보통밀면과 냉면의 차이는 재료의 차이 밀면과 냉면의 가장 큰 차이는 기본 재료에 있다. 밀면은 밀가루가 주재료고 냉면은 메밀(평양식 냉면인 물냉면)과 감자 전분(함흥식 냉면인 비빔냉면)이 주재료다. 밀가루가 메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냉면보다는 밀면을 더 편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양념도 조금 다르다. 특히 물냉면에는 고춧가루 양념이 없어 담백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고춧가루를 이용한 양념이 들어간 밀면이 부담스럽다는 말도 들린다. 냉면 육수는 소뼈가 주재료인데 반해 밀면 육수는 대부분 돼지뼈를 이용하는 것도 차이점.수영구 남천동에서 14년 넘게 밀면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인숙 사장은 “친정 어머니가 냉면집을 하셔서인지 우리 가게 밀면 육수는 소뼈를 주재료로 하고 있어요. 소사골은 시원한 맛을 내고 돼지뼈는 진한 맛을 내지요. 원가는 더 들지만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라며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낸다고 귀띔했다. 달콤새콤 시원한 밀면을 한 입 가득 넣어 먹고 있노라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가 있다. 요즘은 재료값도 많이 올라 예전만큼 착한 가격으로 밀면을 즐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름이면 단돈 4천 원 정도에 열기를 식혀주는 고마운 음식이다. 가만히 있어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한여름 대낮, 시원하고 칼칼한 밀면 한 그릇 하실래예? 부산에서 알아주는 밀면 전문점 가야밀면 : 동의대 3번 출구 나와서 오른쪽 골목 20m , 해운대 분점은 051)752-3105개금밀면(해육식당) : 지하철 개금역 1번 출구 개금골목시장 15m쯤 들어서 왼쪽 첫 골목, 전화 없음남천동 가야밀면 : 수영구청 아래로 30m 지나 바로 오른쪽, 051)621-7317춘하추동 : 서면역 9번 출구 영광도서 지나 복개로 따라 150m 직진 오른쪽, 051)809-8659내호냉면 : 우암동 부산은행 옆길로 들어가서 50m 지점 왼편, 051)646-6195국제밀면 : 국제신문사에서 동래역 방향 왼쪽 첫 골목 50m 안, 051)501-5507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