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린시티 ‘현장 민원실’ 운영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우1동 주민센터 별관에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한다.이는 이달부터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인 현대아이파크(1천631세대), 두산위브제니스(1천788세대)의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현장민원센터에서는 입주 및 소유권 이전과 관련된 전입신고,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현장민원실은 마린시티 내 해운대소방서 옆에 자리고 있으며, 입주민들에게는 각종 생활민원과 관련된 안내문을 배부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과학과 철학의 만남 인문학강좌 연구공간 수이제(수영구 남천동)가 과학과 철학의 만남 주제 목요인문학강좌를 오는 17일부터 연다. ''과학을 만난 생명의 공간과 의식의 시간''을 주제로 근대 과학에서 현대 과학으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학 만능주의를 비판하고, 진화론과 복잡계 이론, 상대성 이론 등 새로운 과학의 흐름이 담고 있는 철학적 사유를 살펴본다. 타이틀만 보아서는 일반인이 수강하기에 다소 난해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주지만,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적 현상이 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며, 현대과학이 어떠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해야 하는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를 평이한 언어로 짚어줄 것이라고. 뉴턴 역학에서 진화론으로(17일) 생명의 공간:복잡적응계와 생명(24일) 의식의 시간:과학의 시간과 철학의 시간(12월1일) 인간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12월8일). 강사는 물리학 박사이자 베그르송을 전공하고 있는 과학자 겸 철학자 안호영 교수. 수강료 5만원. 매주 목 오후7시30분. (010-7573-23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부산 - 대마도 초쾌속선 ''코비'' 취항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뱃길이 더 빠르고 편하고 안전하고 넓어졌다. 비용은 확 줄었다. `부산 - 일본 후쿠오카'' 항로를 운항해 온 미래고속(대표이사 추연길)은 지난달 28일 `부산 - 대마도'' 항로에 취항했다. 미래고속은 이 항로에 초쾌속선 코비호를 투입했다. 코비호는 `바다 위의 항공기''로 불리며 200여 명의 승객을 싣고 45노트(시속 83㎞)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코비호는 부산에서 매일 오전 9시20분(토요일은 오전 8시20분) 출발해 오전 11시 대마도 이즈하라에 도착한다. 이즈하라에서는 매일 오후 3시40분 출발, 오후 5시20분 부산도착 스케줄이다(수요일은 휴항). 기존 선박보다 1시간가량 시간을 줄였다. 미래고속은 취항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주중 당일 왕복 6만원, 1박2일 14만9천원(숙박 포함), 주말 1박2일 15만9천원(숙박 포함)으로 운임을 책정했다. 또 낚시꾼들을 위한 우대석을 제공하고 대마도를 찾은 관광객이 후쿠오카 노선을 이용할 경우 운임의 50%를 할인해 준다. 추연길 미래고속 대표는 "미래고속은 부산 - 후쿠오카 항로에서만 연간 60만명의 내·외국인을 수송해 온 국제여객 분야 국내 최대 여객선사"라며 "부산 - 대마도 노선도 고객 중심의 운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마도 관광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과 대마도를 잇는 뱃길은 지금까지는 (주)대아고속해운이 14년 동안 독점적으로 운항해 왔다. 지난달 초 JR규슈고속선(주)이 대마도에 취항한 데 이어 미래고속이 운항에 들어가 독점 체제가 깨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국제회의 도시, 부산'' 대학생이 알린다 ''국제회의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팔 걷고 나섰다. 동명·동서·동아·동의·부산·부산외대 등 6개 대학생 100여명이 참가하는 `부산 대학생 MICE 홍보단''이 지난달 31일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대규모 회의), Exhibition & Event(전시·행사)를 포괄하는 국제회의산업을 말한다. 도시의 MICE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대학생 홍보단 발족은 전국에서 부산이 처음. 참가자들은 대학 컨벤션동아리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부산에서 유치·개최하는 각종 국제회의 관련 행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에 알린다. 특히 부산이 세계협회연합(UIA) 선정 아시아 4위, 세계 17위의 국제회의도시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 홍보를 위해 `플래시 모브(flash mob·주제를 정해 한 장소에 한꺼번에 모여서 행사나 놀이를 하고 금방 사라지는 군중)'' 같은 이벤트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제회의가 취·창업에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알린다. 음식점·호텔을 비롯한 국제회의 관련 업계의 수준을 높이는데도 앞장선다. 대학생 MICE 홍보단은 국제회의 홍보활동 경험을 살려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MICE 통계센터''나 `MICE 홍보센터'' 등 창업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대학생 MICE 홍보단은 이날 대학별로 출정식을 갖고 거리홍보를 펼쳤다. 이어 광안리 해변에 모여 출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비태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은 "대학생들로 구성한 MICE 홍보단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뷰로는 이들이 미래 국제회의산업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MICE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시밀레, 그들만의 세상! 공연 직후 연극반 ‘시밀레’(앞줄 오른쪽 정성우 지도교사)질풍노도의 중학생. 꿈은 크고 갈 길은 멀지만 아직 자신이 어디쯤에 서 있는지조차 몰라 불안하기만 한 아이들. 그러나 그 불완전과 변화의 가능성이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 조금만 이해하고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공감해 주면 아이들은 어느새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연다.그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장안중학교 연극반 ‘시밀레’. 그 빛나는 눈빛과 진지한 모습에서 문득 우리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공연 중 모습다양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해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중학교 63주년 장안학예제 현장에서는 연극반 ‘시밀레’의 “믿는다 고맙다 사랑한다 Fighting" 공연이 한창이다. 웃음과 액션 그리고 감동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오랜 연습과 열정이 그대로 보이는 무대라 더욱 감동적이다.정성우 지도교사는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이해해가는 이야기다”라며 동선 하나하나 연구해 액션을 만들고 노래를 개사하여 안무를 짜느라 늦은 밤까지 연습했다고 말한다. 정교사는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을 강조한다. 연극을 할 때 빛나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즐거웠다는 정교사. 14년 동안 연극반 ‘시밀레’를 이끌어 온 열정이 그대로 담긴 한 마디다.장안중학교 ‘시밀레’는 매년 5월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연극공연과 11월 장안학예제를 준비하고 있다. 거창청소년연극제에서 2008년 제16회 ‘한여름 밤의 꿈’, 2010년 제18회 뮤지컬 ‘시집가는 날’로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3년 동안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연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건희역을 맡은 최제현(3학년)군은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조용해 보이는 최군의 무대 위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배우의 꿈을 가졌다”고 말하는 최군의 짧은 한 마디가 참 인상적이다. 공연을 끝내고 눈시울이 붉어진 이나래(3학년)양은 “졸업 전 마지막 공연이라 더욱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쉬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의 연극을 함께 완성한 아이들의 표정이 참 비슷하다. 감동과 아쉬움, 그리고 아직도 남겨진 무대 위 열정까지. 학업스트레스로 찌든 여느 중학생들에게선 발견할 수 없는 세상이 보인다.공연 후 친구·지도교사와 기쁨을 나누는 학생들학교의 의지, 교사의 헌신이 만나장안중학교는 환경친화학교로 이미 유명하다. 장안중학교 이학송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바른 인성과 넓은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한다. 국토순례, 일본 기요가와 중학교 교류 등 이색적인 활동과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교장은 이런 활동이 학업에 꼭 필요한 힘과 경험이라고 강조한다.학교 안에서 아이들이 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교육의 희망이다. 학교의 의지와 교사의 헌신이 만나 아이들은 꿈을 발견하고 예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안중학교. 연극반 학생들이 참 예뻐 보인다. 취재를 끝내고 나가는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바르게 인사를 한다. 연극을 하면서 부쩍 성장한 것일까? 아니면 아이들 속에 있는 고운 마음이 길을 찾아 나온 것일까? “계속 열심히 해!”라고 아이들을 격려하며 손을 들어주는 마음이 묘하게 따뜻하다. 멋지게 자라나는 아이들보다 빛나는 것은 없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미니 인터뷰>자연 속에서 인성과 안목을 키우며 장안중학교 이학송 교장우리 장안중학교는 60년 전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정서순화 및 인성교육에 힘쓰는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매년 10월 학예제에서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문화정착에 힘쓰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클래식 재즈를 품다 부산 메트로폴리탄 팝스 오케스트라가 재즈음악을 부산에서 활동 중인 재즈밴드인 ''Page One''과 합동 공연을 한다. 다른 장르로 여겨졌던 두 음악을 한 무대에서 새로운 창조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이며, 개성적인 무대를 11월 24일 오후 7시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한다. 애니메이션 음악회, 게임음악회, jazz & classic 그리고 오페라 아이다, 말러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MBC 목요음악회) 등 정통 클래식과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주를 해 왔던 부산 메트로폴리탄 팝스 오케스트라와 재즈밴드 ''Page One'' 합동 공연으로 보다 획기적인 음악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에서 오랫동안 라디오 음악프로를 진행해 온 도병찬 선생의 해설을 곁들여 더욱 알찬 음악회가 될 것이다.입장권은 2만원이며, 문의 및 예매는 070-7727-0188로 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왜 우수아를 위한 방과 후 창의수학이 활성화되어야하는가 ? 창의수학교육연구소(chammath.kr) 수학적 사고력(창의력)과 거리가 먼 문제 풀이의 반복만 하고 있을 것인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조사에 의하면 ‘공부를 잘하려면 수업을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한국이 72.6%로 프랑스(1%), 일본(0.9%), 영국(0.8%)보다 월등히 높았지만, ‘수업시간에 배우는 학습 내용을 잘 이해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일본(41.7%), 프랑스(34%), 영국(32.3%)에 이어 19.9%로 가장 낮았다. 이것은 교사 주도의 설명식 수업이 만연되고 있으며, 그 효과도 없음을 나타낸다. 또한 ‘학교 공부가 재미있다’고 응답한 아동이 18.3%로 한국이 가장 저조한데, 특히 선행 학습으로 학교에서 배우기 전에 수학 교과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우수아들이 뻔히 알고 있는 문제 풀이를 매우 지겨워하면서 집중을 안 한다. 오히려 우수아들에게는 학원과 학교에서의 문제 풀이의 반복이 그들이 잠재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수학적 사고력(창의력)을 둔화시키는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우수아를 위한 주제탐구, 창의적 문제해결, 개념 형성 및 원리 발견 그리고 교과서 수준보다 높은 심화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수학적 사고력(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아동 스스로의 탐구, 토론,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초등 방과 후 학교 우수아를 위한 창의수학)이 필요하다.왜 1%의 학생들만이 국가의 세금으로 영재교육을 받아야 하나? 빌 게이츠와 같이 국가 발전에 특별한 역할을 할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해서 막대한 국가 예산을 영재 교육에 쏟아 붇고 있다. 여기서 논하고 싶은 관점은 현재 1%를 조금 넘는 학생들이 영재교육 수혜를 받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과연 상위 1%만이 영재 교육을 받을 자격과 가치가 있는가이다. 수학 영재 교육에 관한한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미국이나 영국이 상위 10%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처럼 수학 영재 교육의 수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필자가 방과 후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는 ‘우수아 창의 수학(Cham Math)’ 4학년 내용중 주제 탐구 ‘놀이가 아니라 수학을 하자’와 같은 프로그램은 영재 교육원 아동들보다도 일반 학교의 우수아들과 훨씬 의미 있는 수업을 했던 것 같다. 따라서 현재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에서 상위 1%의 학생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영재교육 중 대부분의 수학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면 일반 학교의 우수아들에게 교육 가능하므로 수학영재교육의 수혜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우수아를 위한 방과 후 창의수학 교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국가의 예산으로 일반 학급의 우수아들에게 수학 영재 교육을 할 수 없다면 수익자 부담으로 이루어지는 방과 후 교육에서라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수아들이 학교 수학 수업에서 가장 불쌍하다. 왜 아이들은 공부를 싫어할까?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니 공부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 당연히 싫지’ 라고 반문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 나라 어린이들 중에 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학교 공부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을까 ?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축구나 피구를 할 때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지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풍족하게 갖추어진 과학실에서 실험을 할 때에도 아이들의 태도는 사뭇 진지하다. 음악이나 미술 활동을 할 때에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냥 즐겁고 눈은 말똥말똥하다. 그런데도 왜 학교나 학원 공부가 그토록 싫은 것일까 ? 초등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가장 싫어하는 원인은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많고, 또한 학교와 학원에서 하는 수학 공부가 재미와 의미는 고사하고 너무나 지겹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못해서 힘들어 하며, 잘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풀어본 뻔히 알고 있는 수학 문제(엄밀히 말하면 우수아들에게는 problem이 아니라 exercise이다)를 학교에서 반복해서 푸느냐고 지겨워한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수학 학력을 크게 상, 중, 하로 나누어 볼 때, 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중 수준의 아이들에게는 적절하나, 하 준의 아이들은 힘겨워한다. 그래서 교사들은 수학 수업 시간에 하 수준의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며, 그래도 부진한 아이들은 수학 교과 보충 수업(예산에 있어서 교사에게 보충 수업비를 지급함)을 받는다. 그러나 상 수준의 아이들은 학교 수학 시간에 공부를 하려고 수학책을 펼치니 학원에서 지겹도록 풀어본 뻔히 알고 있는 문제이어서 우선 하품부터 나온다. 문제를, 아니 뻔히 알고 있는 연습 문제를 풀라고 하면 재미는커녕 지겹기만 하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에도 상 수준의 아동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떻게 해서 그러한 개념과 원리가 만들어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이미 외워진 공식이 있어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으니 개념과 원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새롭게 배워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상 수준의 수학 우수아들이 학교 수학 수업에서 가장 불쌍하다. 그러니 재미없고 의미 없어서 가장 불쌍한 상 수준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가 초등수학교육의 시대적 과제 중에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상 수준의 수학 우수아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초등 수학교육의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방과 후 학교 우수아를 위한 창의수학(Cham Math)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자궁 유방절제술, OECD 중 1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09 환자조사 심층분석’에 따르면 2009년 국내 자궁절제 수술률은 430.7건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룩셈부르크는 263.8건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한국의 60% 수준에 머물러 큰 격차를 보였다. 자궁절제 수술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칠레로 26.2건에 그쳤다.국내 유방절제 수술률은 102.6건으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00건을 넘어섰다. 핀란드가 99.5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멕시코는 13.8건을 기록해 수술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높은 수술률에도 불구 국내 자궁·유방 신생물(새로 생기는 이상 조직)로 인한 퇴원율은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퇴원 환자수를 나타낸 것으로 퇴원율이 높을수록 해당 질환의 환자 수가 많다는 의미다.국내 유방 신생물로 인한 퇴원율은 192.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퇴원율인 206.1명을 밑돌았으며 자궁 악성 신생물의 국내 환자 퇴원율은 70명으로 OECD 평균(66.9명) 수준을 조금 웃돌았다.자궁·유방 질환의 퇴원율에 비해 절제 수술률이 높다는 것은 결국 같은 상황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자궁·유방을 절제하는 경우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유방보존 수술률은 한국이 25.1건으로 멕시코(33.3)에 이어 두번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절제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데 반해 보호를 위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유방절제술 건수는 2만3331건으로 2006년(1만5990건)에 비해 무려 45% 가까이 증가했다. 자궁적출술도 같은 기간 2만5958건에서 3만674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유방재건술은 현재 국내의 경우 미용술로 분류돼 보험급여 대상이 아니다.의료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쉽게 자궁을 드러내고 유방을 절제하는 측면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칼 안댄 코뼈 골절수술도 보험금 지급해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코뼈 골절시 메스를 대지 않고 하는 코뼈 골절 복원수술인 비관혈적 정복술에 대해서도 수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1월 한 생명보험사의 상해보험에 가입한 L 모(24)씨는 5월에 축구경기를 하다 코뼈가 부러져 대학병원에 입원해 겸자를 이용한 비관혈적 정복술을 받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런데 보험사는 수술용 칼을 대지 않았다면 약관상 수술로 볼수 없다며 골절수술비 100만원을 제외한 채 골절진단비와 입원비 59만2000원만 지급했다. 그러자 L씨는 바로 골절수술비를 지급해달라고 금감원에 금융분쟁조정신청을 냈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9월말 비관혈적 정복술도 약관이 정한 수술에 해당된다며 L씨에게 골절수술비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보험사가 가위모양의 겸자를 함몰된 코뼈 안쪽에 삽입해서 코뼈를 들어올리는 비관혈적 정복술에 대해 약관상 수술로 볼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술의 정의가 ‘생체에 절단, 절개 등의 조작’이라고 되어 있고, 비관혈적 정복술은 외과적 수술(관혈수술)보다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방법으로 골절수술비를 지급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L씨의 수술기록을 봐도 약관상 수술로 인정되고 있는 관혈적 정복술과 치료목적이 다르다고 볼만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는 것. 김용우 금감원 분쟁조정국장은 “비관혈적 정복술로 코뼈 골절 복원수술을 한 보험가입자에게 수술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이번에 명확하게 조정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험사들은 동일한 사안에 대해 무조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부산시설공단 ''용두산공원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사랑하는 연인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용두산공원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연다. 이날 이벤트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비롯해 중년부부, 재혼·외국인 커플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공원 프러포즈존에 마련된 무대위에서 러브스토리와 프러포즈 사연을 소개하는 `영상메시지'' 상영, 신청자가 직접 애절한 마음을 노래, 시, 춤 등으로 표현하는 `내 맘을 받아줘 퍼포먼스'',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근두근 프러포즈''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러포즈가 성사된 커플은 사랑의 세레나데 축하공연을 감상한 후, `사랑의 자물쇠'' 걸기 서약식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www.bisco.or.kr)로 하면 된다.(860-76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모 집 □ 영진종합사회복지관=오는 23·30일 오전 10시~오후 1시 왕초보 부동산 교실 수강생 모집. 부동산이란 무엇인가, 아파트 이야기, 주택임대차보호법, 부동산과 세금 등의 내용으로 강의. 수강료 무료. 사전 전화(529-0005) 접수. □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토대장정협회=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국토종단탐험에 나설 소년탐험대원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생~중학교 3학년생. 참가 대원들은 내년 1월 1일 임진각을 출발해 제주도(최남단 마라도)까지 걸어서 종단한다. 이 기간 문화유적답사, 자연생태계관찰, 동계비박훈련, 동굴탐사, 별자리관측, 독도법 환경교육 등의 프로그램 진행.(02-2233-4440) □ 양정청소년수련관=`부산역사 나와라 뚝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부산지역 청소년 20명 대상 부산역사 알기, 애니메이션 제작활동 등. 오는 12월말까지 상시접수. 참가비 무료.(868-0750) □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오는 14일~12월 26일 월·수·금요일 오후 7~10시 예비창업자, 피부관리사, 예비피부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에스테틱 실무 교육 실시. 복부마사지, 등경락 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등. 수강료 35만원.(503-72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