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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가 남긴 교훈 민병렬 민주노동당부산시당 위원장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가 일단락되고 85호 크레인에서 무려 309일 동안 농성 중이던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을 비롯한 농성자들도 ‘하늘감옥’에서 해방되어 살아서(!) 내려왔다.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매일 85크레인 아래를 지나야 했던 영도에 살고 있는 필자로서는 더더욱 감회가 새롭다.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긴 하지만 한진 사태가 해결되어서 특히 영도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는 한 사업장의 문제, 노사문제를 뛰어넘어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전국적 이슈로 되었고 노동의 가치에 대해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으며 노조를 뛰어넘는 희망버스 대열을 형성하면서 신선한 시민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무분별한 정리해고 사회적 경종한진 사태는 무엇보다 기업의 무분별한 정리해고 남발이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외환위기 이후 당연시됐던 기업의 정리해고가 합리적 기준과 사회적 상식에 어긋날 경우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경우처럼, 정리해고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조작된 위기’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 온 재벌기업의 행태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선례를 만들어 낸 것이다. 기업이 노동자를 이윤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노사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고를 던졌다고 볼 수 있다. 한진 사태는 정리해고 문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맞선 사회적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 5차례에 걸친 희망버스 행렬이 조직된 노동조합이나 단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은, 정리해고 문제가 단위 사업장을 넘어 ‘나의 절박한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보여준다. 정리해고에 맞서 85호 크레인에 오른 김진숙은 나와 우리 사회의 절박한 문제를 온 몸으로 해결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었으며 시민들은 정리해고 철회와 김진숙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희망버스에 오른 것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망버스라는 아름다운 연대가 한진 사태 해결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정치권 사회적 약자 보호 나서야한진 사태는 또한 우리 사회가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치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었다. 일각에서는 한진 사태에 대해 ‘기업의 노사갈등에 정치권이 개입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상생의 노사관계는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노동자들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한 노동법 개정,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과도한 개입과 공권력을 동원한 억압은 노동조합과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한진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이어져야 한다. 소위 ‘경영상의 위기에 따른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노동법 개정, 비정규직 확산을 막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이어져야 한다.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해운대구에 있는 PSMC(구 풍산마이크로텍)에서 정리해고 철회투쟁이 벌어지고 있고, 한진중공업에서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휴업을 통보해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내려오고, 한진 사태는 종결되었지만 시민들이 노사합의 이행을 위한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한진 사태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한진 사태를 승리로 이끈 시민들과 연대의 힘이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내 입맛에 맞는 커피는 어디에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식사 후에 한 잔, 누군가를 만나서 한 잔, 졸리고 나른할 때 한 잔, 언제부터인가 커피는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다. 그저 종이컵에 물을 부어 바로 마시는 즐거움이 있는 달달한 인스턴트 봉지커피부터 캔커피, 병커피, 컵커피, 길거리마다 즐비한 커피전문점의 원두커피까지 다양한 커피를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한다. 기왕 마시는 커피라면 좀 더 맛있는 커피, 좀 더 몸에 좋은 커피는 없을까? 커피믹스시장은 춘추전국시대몸에 좋은 커피, 더 좋은 커피에 대한 열망은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커피들을 만들어냈다. 카페인 함량이 줄어든 커피, 칼로리를 줄인 커피, 설탕과 커피만 들어있는 커피믹스와 커피만 들어있는 블랙제품도 출시되었다. 각각의 기호에 맞게 카푸치노, 라떼, 헤이즐넛 커피 등 다양한 맛의 커피도 커피믹스로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원두 고유의 향이 담긴 프리미엄 커피믹스들도 출시되었다.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직접 원두를 갈아 넣어 원두커피의 맛을 재현한 스타벅스의 ''VIA(비아)''와 동서식품의 ''KANU(카누)‘가 그것이다.원두커피 완벽재현 스타벅스 ''VIA(비아)''스타벅스 ''VIA(비아)''는 20년 동안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으로 세계상위 3% 안에 드는 커피 원두를 미세하게 갈아 커피 고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진하고 깊은 맛을 그대로 구현한 인스턴트 커피로, 화학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아 다른 인스턴트 커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가워할 만큼 원두커피를 완벽 재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세한 분말타잎이라 찬물에도 잘 녹아 아이스커피로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스타벅스 커피 특유의 원두향이 살아있어 커피숍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다크 로스팅된 이탈리안 로스트와 미디엄 로스트인 콜롬비아로 나뉘고 가격은 3개세트 3500원, 12개세트 12800원으로 개당 1000원이 조금 넘는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매장에서 마시는 커피의 1/3가격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KANU(카누)’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대표주자 동서식품도 신개념 인스턴트 원두 커피‘KANU(카누)’를 출시했다. ‘KANU(카누)’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으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된 볶은 커피를 코팅한 제품이다. 물에 타기만 하면 바로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진한 맛인 다크로스트와 부드러운 맛인 마일드로스트로 나뉘고 평소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먹는 사람들을 위한 스위트 아메리카노 제품도 있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하여 달콤한 맛은 있지만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였다. 기존의 블랙 커피믹스에 비해 부드러움과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라는 광고문구처럼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스틱 1개당 325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구입하기도 쉽다. 진짜 우유를 넣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새롭게 출시되는 원두커피믹스시장의 틈바구니에 지난해 12월 출시된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존 커피믹스의 프림에 들어있는 카제인나트륨(인스턴트 커피에 유화제로 쓰이는 화학 식품첨가물)을 뺀 무지방우유를 첨가하여 건강한 커피믹스 바람을 일으켰다. 부드러움과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기존 커피믹스시장의 벽을 단숨에 넘어 커피시장구도를 흔들어 놓았다. 노란색 포장의 일반 커피믹스와 아라비카 골드라벨 제품으로 나뉘고 각각 부드러운 블랙 제품도 있어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커피믹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커피 생각이 간절하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라 절대적으로 맛있는 것도 없고 그저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고르는 것이 정답이다. 내 마음에 드는 맛있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잠깐의 여유와 즐거움을 누려보자.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 - 부산커피교육센터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 - 부산커피교육센터나도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유럽 AST 자격과 유럽 SCAE협회 학위를 가져부산커피교육센터 라떼아트반 강의 현장커피! 마시면 마실수록 욕심이 생긴다. 처음엔 그 따뜻함만으로도 좋았는데 어느덧 향을 알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기분 좋은 쓴맛을 문득 만난다. 또 얼마쯤 지났을까? 숨어있던 또 다른 깊은 맛들. 이제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커피, 울적한 날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만들고 싶다. 맛있는 커피, 마음이 담긴 커피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한층 새롭게 커피를 만날 수 있는 부산커피교육센터. 그 향기로운 문을 두드린다.강사의 지도를 받아 직접 라떼아트를 하는 수강생 커피, 하면 할수록 매력 있어해운대구 중동 영풍리젠시건물에 있는 부산커피교육센터는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다. 2008년 해운커피 주식회사에서 전문 바리스타 양성교육센터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부산시 교육청 인가와 노동부 국비지원 바리스타학원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커피교육협의회 아카데미인증을 받은 학원이다. 하루에 수강인원만 50명 이상이라고 한다. 먼 곳에서도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기 위해 찾아오는 수강생이 많다고 하니 부산의 커피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한 셈이다.오후 3시. 라떼아트 수업이 한창이다. 바리스타 강사 주위에 수강생들이 모여 고운 갈색커피 거품 위에 새하얀 꽃을 만들고 있다. 강의실의 향기만큼이나 열의가 진하게 느껴진다. 수강생들 작품 하나하나가 다른 모양이다. 4·5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지만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마음만큼은 비슷하다.“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더 궁금한 게 많다”고 수강생들은 한결 같이 말한다. 기초이론부터 실기까지 배우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맛을 조금씩 배우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한다.2011년 세계바리스타 챔피언 초청해부산커피교육센터 이호상(35) 원장은 유럽 AST 트레이너 자격을 갖춘 실력파다. 뿐만 아니라 유럽 SCAE협회에서 디프로마학위까지 받았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유일한 경력이다. 11월 24일 엘살바도르 출신 2011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방문한다. 또 12월에는 국내 라떼아트 챔피언인 엄성진 바리스타를 초청하는 라떼아트 특강을 준비 중이다. 이 원장은 “누구나 많이 경험하고 배우면 좋은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타고난 감각보다는 많은 경험과 열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부산커피교육센터의 이성근(27) 바리스타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의 취향을 찾아가다 보면 다양한 맛과 향의 매력에 저절로 빠지게 된다”고 말한다.베이직 과정만으로 바리스타 도전할 수 있어부산커피교육센터에서는 기초적인 이론부터 배우는 베이직 과정, 그리고 다양한 메뉴인 라떼아트 과정 그리고 커피를 볶는 로스팅, 커피감별 등을 배우는 전문가 과정이 있다. 수업의 구성은 다양한데 베이직 과정만으로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딸 수는 있다고 한다.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100% 지원과 내일배움카드제 60% 지원을 활용해 수강하는 수강생이 많다. 그리고 12월부터 한달에 한두 번 무료강의도 준비 중이다. 또 방학특강으로 베이직 강의도 준비돼 있다. 주부들도 취미나 취업 준비를 위해 많이 도전하고 있다.커피를 제대로 알아 더 사랑하는 사람들. 향기로운 커피의 세계에 빠져 사는 그들이 참 부럽다. 올 겨울, 나도 바리스타가 되어 볼까?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u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창의수학교육연구소(chammath.kr), 오는 12월3일(토)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실시 창의수학교육연구소(chammath.kr), 오는 12월3일(토)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실시방과후 학교, 홈스쿨, 공부방에서 수학교육 희망자 대상 창의수학교육연구소(chammath.kr)에서는 수도권에서 이미 활성화된 강사 교육을 지방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재미있는 수업, 자기주도적으로 수학적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재, ‘우수아 창의 수학(Cham Math)’교수법을 올바로 활용하기 위한 강사연수를 실시한다.‘우수아 창의 수학(Cham Math)’교재는 상위 10%의 학생들의 영재성과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준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 및 수도권 백여 개 학교에서 방과 후 교육 및 영재반 수업교재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홈스쿨이나 공부방 교재로도 인기높다. 드디어 부산에 우수아 창의수학이 첫발을 내디디며, 창의수학교재로 방과후 학교나 홈스쿨 혹은 공부방에서 준영재들을 위한 수학교육을 하고자 하는 예비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사연수를 실시하게 됐다.강사를 진행할 우수아 창의수학 저자인 창의수학교육연구소 한기완 박사는“준영재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킬 프로그램으로 서울 수도권에 인증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부산에서도 우수아 창의수학 교수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강사교육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 말한다. 강사연수는 12월 3일(토) 부산여자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실시된다. 강사연수 수료후에는 방과후 강사나 공부방 수업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좌는 한기완 수학교육학 박사(우수아 창의수학 저자, 경인교대 수학교육과 겸임교수)에 의해 진행된다. 우수아 창의수학으로 방과 후 학교나 홈스쿨 등의 활동을 하고자하는 이들이 대상이며,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영재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도 참여 가능하다. 연수비는 교재대 포함 1만원.참가문의 : 010-3281-7957, 031)287-444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눈덩이처럼 커지는 의료비 고령층의 의료비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고령층 1인당 300만원에 가까운 진료비를 지출했다. 이외에 각종 의료서비스와 치과서비스 등의 비용도 적지 않아 실제 의료비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1인당 의료비가 276만원으로 전년도 249만원에 비해 10.9% 늘었다. 이는 5년전인 2005년 154만원에 비해 79.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고령층이 병원을 찾은 날은 3억3374만일로 전년에 비해 6.6% 늘었다. 반면 총 진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1년만에 1조7456억원인 14.5%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령층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1.6%로 뛰어올랐다. 2005년에 고령층이 전체 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24.4%에 그쳤으나 고령층 인구가 급증한데다 진료비 자체도 증가하면서 빠르게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2007년에 28.2%였던 고령층의 의료비비중이 2009년에 30.5%로 30%대를 열었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의 고령층 인구는 2005년 391만명에서 2006년에 407만명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497만명으로 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증가율과 내원일수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3.2%, 6.6%인 것에 비하면 의료비 증가율 14.5%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입원치료가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원 내원일수가 1년전에 비해 14.8% 증가하면서 각각 5.4%씩에 지나지 않은 외래진료나 약국방문 증가율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입원에 의한 의료비 지출규모가 20.6%나 증가했으며 외래와 약국은 10.4%, 1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의료비 지출도 전체의 10%대 = 가구주가 40·50대인 경우와 60세 이상인 경우는 의료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에 따르면 가구주의 나이가 60세 이상의 가구가 전체 소비지출액 중 보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1.13%에 달했다. 이는 40대 미만의 5.97%, 40대와 50대의 4.79%, 6.98%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지출액으로 봐도 60세 이상 기구의 의료비가 17만476원으로 40대와 50대의 12만6960원, 15만7870원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의 가구에서는 의료비지출비중이 식료품·음료(19.09%) 주거·수도·광열(13.62%) 교통(12.30%) 음식·숙박(11.2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사망직전 의료비 급증 = 평상시의 의료비와 달리 병을 앓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사망직전의 의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상훈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주말에 끝난 한국재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노인가계의 의료비 지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가 만 60세 이상인 노인단독이나 노인부부만으로 구성된 1492개 노인가구에 대한 조사결과 2005년이후 2010년까지 사망자가 없는 가계와 그렇지 않은 가계의 의료비차이가 명확했다. 석 위원은 “사망자가 생기기 전에 의료비 지출규모가 높아지지만 사망자의 사망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한다”면서 “가구주가 은퇴자일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을 가지고 있을수록, 질환이나 장애가 있을수록 노인가계의 의료비 지출규모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탐방-MVG 에스테틱 찬바람이 불면서 피부 또한 거칠어지고 윤기를 잃기 쉬운 가을, 피부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만큼 얼굴도 푸석해져 낭만의 가을을 즐기기엔 마음의 여유가 없기 마련. 최근 ‘꿀피부’라는 신조어가 생기며 많은 여성들이 젊고 탱탱한 피부를 갖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만큼 깨끗하고 탄력있는 피부가 미의 첫 번째 조건으로 손꼽히는 까닭이다.꿀피부는 마치 꿀을 바른 듯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를 말한다. 쌀쌀하고 건조한 가을, 변함없는 꿀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 전 해운대 신도시 대림1차아파트 상가에 문을 연 MVG 에스테틱을 찾아 그 해결책을 알아봤다.김 원장은 “피부관리 후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아 개선해야 될 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최상의 제품, 다과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MVG(Most Valuable Guest) 에스테틱은 ‘가장 소중한 고객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제품, 최상의 서비스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물한다’는 모토로 문을 열었다”일본 유학 후 대학 피부미용과에 출강하고 있는 MVG 에스테틱 김명리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일본 동경모드에서 메이크업·피부관리를 전공한 후, 서울서 연예인들 메이크업과 피부관리를 맡았고 지금은 경남정보대학교 피부미용과 겸임교수 8년 차인 피부관리에 있어서는 전문가로 손꼽힌다.그래서인지 MVG 에스테틱의 피부관리 또한 특별하다. 무엇보다 재료를 최상의 제품으로 선택한다. 이태리 마르지아 클리닉 제품으로 고가의 재료를 사용해 명품관리를 추구한다. 특히 쨈관리, 꿀관리, 카카오관리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관리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MVG 에스테틱의 또 다른 특별함은 서비스의 차별화다. 피부관리 전 나오는 따뜻한 차와 관리 후의 다과서비스, 수건마다 개인 이름을 새기는 등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김 원장은 “피부관리 후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받고 있다”며 “개선해야 될 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을 위한 명품관리를 추구한다는 MVG 에스테틱의 배미진실장,김명리 원장, 김미소 실장(왼쪽부터) 고객의 선택에 따라 고객맞춤 프로그램MVG 에스테틱 프로그램은 크게 얼굴관리와 바디(전신)관리가 있다. 얼굴관리 코스에는 아로마 경추·견갑골 풀기, 목 스트레칭, 핸드마사지가 포함된다. 바디관리는 아로마테라피, 스톤(적외선 천연돌)테라피 등이 있다.MVG 에스테틱 김미소 실장은 “바디관리는 긴장과 신체근육을 편안하게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어 효과적이다”며 “얼굴과 바디관리의 프로그램은 고객의 선택에 따라 고객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말한다.평소 건성피부인 리포터는 보습과 영양 위주의 얼굴관리를 체험한 후 전문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얼굴 뿐만 아니라 어깨 경추 등도 마사지로 풀어 뭉친 근육이나 피로가 함께 풀리는 효과가 있었다.다가올 겨울, 홈케어 만으로는 부족한 피부관리를 위해 에스테틱을 방문해 전문가의 손길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예약문의:703-9333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좋아하는 분야에 집착할 수 있는 열정을 가져라! ‘수학·과학 영재들은 과연 어떻게 공부할까?’ 2012학년도 과학영재학교 합격생을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이다. 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소재)·경기과학고·서울과학고·대구과학고로 전국에 4개 학교가 있으며 4월 접수를 시작해 7월 말~8월 초 합격자 발표를 마쳤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상위 1% 영재들이 모인다는 과학영재학교. 그들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특히 올해 일반 과학고를 제외한 과학영재학교에만 5명의 합격생을 키워낸 와이즈만영재교육원 해운대센터에서 2012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한 석창훈(부흥중 3)군을 만나 공부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와이즈만영재교육원 해운대센터에서 만난 2012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한 석창훈(부흥중 3) 군Q. 언제부터 수학·과학 쪽에 영재성이 있었나?어릴 때부터 과학도서를 무척 좋아했어요. 그래서인지 초등학교에서부터 수학·과학은 늘 앞서갔죠. 초등 4학년부터는 부산대과학영재원에 합격해 중 2학년 때까지 꾸준히 영재교육에 참여했어요. 학교에서 하기 힘든 실험 등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고, 교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시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내신은 어떻게 관리했나?수학·과학은 전교 3~4등을 유지, 다른 과목 또한 대부분 상위권이에요. 학교 시험이 있을 때는 2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집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영어는 초등 때 학원 다닌 게 전부, 중등 때부터는 원서 읽기, 인터넷 사이트로 공부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으로 하고 있어요. 원서 읽기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해오고 있죠. Q.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는 어떠한가?학교 계발활동으로 RCY(청소년 적십자 봉사단체)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하며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됐고 나 자신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학교 수업 외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농구 등을 해요. 교우관계는 몇 명의 친구와 어울리는 것 보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두루두루 어울려 지내고 있어요. Q. 한국과학영재학교 합격요인을 꼽으라면?스스로 생각하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와이즈만영재교육원의 수업이 자기주도학습력과 창의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일방적으로 외우거나 문제풀이만 하는 수업이 아닌 실험 위주의 다양한 탐구활동, 발표, 토론 등을 통해 폭넓은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었어요. 과학영재학교 선발 시험 또한 선행 및 심화를 중요시하기보다 한 문제를 가지고 여러 해결방식을 찾는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중점을 두었어요. 자기소개서에는 자기주도학습태도를 부각했으며 면접에서는 봉사활동이나 교우관계, 배려심 등을 중점으로 솔직하게 답변했어요. Q. 앞으로 공부하고픈 분야나 장래희망은? 과학분야에서도 특히 물리를 좋아해요. 앞으로도 물리학을 공부하고 싶고 그 분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대학교수(경영학)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탓도 있지만 물리학을 더 깊이 연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고 싶어요. Q. 과학영재학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성적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자신이 수학·과학에 흥미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고, 나아가 그 분야에 집착할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해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끈기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내신이나 경시대회에서 틀린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돼요. 무조건 외울 것이 아니라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해 자기 것으로 확실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공부하다 힘들 때나 스트레스 받을 때는 피아노를 쳐서 기분전환을 한다는 석창훈 군은 최근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음악의 선율이 자신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단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이는 부모님이었다고 말하는 석군은 자신을 학원에 억지로 보내는 것보다 직접 가르쳐 주려고 노력했던 부모님이 있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와 함께 아시아에 2대의 크루즈선 배치하는 첫 선사 14층 높이에 승객 3,8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보이저호(14만 톤)가 2012년 처음으로 한국에 취항한다. 보이저호는 스펙타클한 아이스 쇼가 펼쳐지는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카페와 샵들이 줄지어있는 4층 높이의 실내 거리인 로얄 프라머네이드, 농구 코트,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어드벤처 비치 가족 수영장,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코스, 골프 시뮬레이터,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 쇼가 상연되는 3층 규모의 대극장,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바와 라운지, 복층으로 된 나이트 클럽을 갖추고 있다. 또 배 위에서 펼쳐지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색다른 볼거리다. 또한, 1,91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우아한 다이닝 룸과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인 포토피노, 50년대 미국 서부 스타일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조니 로켓 등이 위치해 있어 식사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선내에 한글 메뉴 및 사인 등 한국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하고 있어 한국인 승객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준다. 보이저호는 2012년 5월에서 6월까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동남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6월부터 상해와 텐진을 모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한중일 일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이저호는 일정 중 부산, 제주를 22회 기항하며, 레전드호 또한 부산, 제주, 여수를 26회 기항하는 등 두 크루즈선이 내년에만 한국을 총 48회, 부산을 총 21회 입항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여성회관, 청소년 진로코칭 상담실 운영 부산광역시 여성회관은 부산시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청소년 진로코칭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은 고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문제를 고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4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무료 적성검사, 나의 직업 찾기, 진로계획 짜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이 원하면 개별 심층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준다. 상담은 직업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코칭 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고 각급 학교에서 진로 코디네이터 및 상담교사로 활동한 고학력 여성인력을 활용한다.(610-2009)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미혼남녀 공개맞선 참가자 모집 부산광역시는 처녀·총각들의 공개 맞선 행사인 ''부산갈매기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9시40분 그린나래호텔 2층 카멜리아홀(해운대구 우1동)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레크리에이션, 공개 프러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짝을 찾게 된다. 참가대상은 부산에 살고 있는 만27~37세(1974년~1984년생) 미혼남녀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1일까지 부산시 여성정책담당관실로 팩스(888-2959) 또는 이메일(yso1804@korea.kr) 접수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남녀 각 50명씩, 참가비 무료.(888-30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