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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의사 김대억의 음식이야기① ADHD 틱장애 우울증에 좋은 음식은? ADHD 틱장애와 사춘기를 전후로 해서 조울증이나 우울증적 증상이 동반되어 학습과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상당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동에 대한 엄격한 규율과 지적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아이의 감정적 기복이 커지고 우울감을 보이며, 자신감을 크게 상실한 듯 보인다면 무조건적인 학습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개입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틱장애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나타나는 증상을 내면화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행동으로 나타나기 전에는 식별해내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틱장애, 우울증의 증상은 ADHD 아동의 15~20%에서 동반된다. ADHD 아동들은 짜증을 많이 내고 기분변화가 심하며, 감정적으로 미숙하고, 실망이나 좌절에 과잉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ADHD 아동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기분장애에는 불쾌기분장애, 우울증, 조울증 등이 있다. 틱장애와 우울증는 ADHD아동을 비롯해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우울증과 틱장애, ADHD등을 평소에 관리하기 위해서 대구해아림한의원 부설 대구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다음과 같은 음식을 추천한다.견과류에 있는 트립토판인체에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는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고, 행복감을 고취시키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경우 대부분 혈중 세로토닌의 농도가 낮음을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세로토닌의 적정농도 유지는 우울증의 개선효과를 나타낸다. 트립토판은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원료가 되는 물질로, 트립토판은 치즈, 우유, 땅콩, 계란, 바나나 등의 음식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등푸른 생선의 오메가3해안지역에 사는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내륙의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우울증이 더 적어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생선의 오메가3에 의한 작용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주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미국 정신과학회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매일 섭취하게 되면 불안장애 수면장애(불면증) 자살충동 등 우울증 증상이 50%가량 줄어든다고 말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과 호두에 많이 들어있다.우유에 있는 카조모르핀 우유는 몸에 분해되고 흡수되면서 생기는 카조모르핀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게 도와준다. 그래서 우유를 먹은 아기들이 금방 쌔근쌔근 잠이 들고 편안해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이다.해조류에 많은 미네랄칼슘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더 악화된다. 칼슘이 많은 음식은 우유, 유제품, 미역, 파래, 생선, 새우, 조개, 두부, 콩 등이 있으며,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현미, 콩, 아몬드, 오징어, 미역, 새우, 굴 등이 있다. 마그네슘은 우울증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을 합성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비타민 B6, 엽산등도 우울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이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ADHD와 우울증우울증을 가진 아동은 거의 계속 우울하거나 짜증스런 기분으로 지내거나, 일상생활에서 흥미나 즐거움을 잃어버리는 경향을 보인다. 감정부전장애의 증상으로 인해 거의 매일 울거나, 다른 사람을 피하거나, 지나치게 자기 비판적이 되거나, 죽음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자살에 대해 생각하기도 하며, 계획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도 하는 증상을 보인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분노의 표출이 짧고 자신의 의도가 관철되지 않을 때에만 증상을 보이지만, 우울증이 있는 아동들은 폭발적인 분노표출보다는 대부분 짜증을 지속적으로 내는 양상으로 진행된다. ADHD에 의한 우울증상은 구체적인 결과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ADHD 품행장애와 우울증이 동반되거나 물질남용의 양상을 보이는 아동은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되어진다고 할 수 있다.이처럼 ADHD 틱장애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그 증상이 악화되는 질환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자존감이 낮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러한 음식을 좀 더 섭취함으로써 우울증을 벗어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 음식이 잘 안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후 섭취하면 좋다.글 한의사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구미교육지원청, "난치병 환우 여러분 힘 내세요!"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이 구미금오산호텔에서 초?중학교 난치병 학생과 학부모, 학교 보건교사 등 50여명을 초청해 난치병 학생 격려 행사 ''나눔2+Day''를 개최하였다.''나눔2+Day''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눔으로써 기쁨은 4배로 증폭시키고 슬픔은 1/4로 감소시켜 나눔의 행복을 누리자는 의미로 난치병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날 행사는 신진욱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펼쳤고, 구미교육지원청 김동식 건강증진담당이 교육지원청이 실시하고 있는 난치병 의료비 지원 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의료비 지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한편, 난치병 의료비 지원사업은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경상북도교육청이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01년부터 시행해 온 대표적 사업. 지역에서는 2001년~2011년 현재까지 165명의 학생들에게 16억1천7백만원을 지원했으며, 12월 현재 초등 18명, 중등 25명, 고등 29명, 특수학교 1명으로 총 73명을 지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구미 LG디스플레이, 협력사 녹생성장 협약 체결 LG디스플레이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협력사들의 그린경영 실천 돕기에 나섰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14일 구미 공장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 녹색동반성장 지원사업협약 체결식''을 갖고 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의 그린경영 실천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정철동 전무, IBK기업은행 박춘홍 부행장등 양측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이 협약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들이 그린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 100여사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무상으로 에너지 절감 진단 및 온실가스 규제 대응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그린 구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대상의 녹색 금융상품의 개발을 위해 양측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협력사의 환경규제 대응역량 강화를 통한 그린 동반성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CPO 정철동 전무는 "협력사의 그린경영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그린경영 경쟁력이라 확신한다"며 "제조기업과 금융기업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실시함으로써, 협력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구미시 이미용 최우수 업소 표지판 수여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수준향상 및 업소의 위생적 서비스개선을 위해 지역 내 이용 및 미용 3개 영역 45개 항목의 1076개 전업소를 대상으로 2011년 위생서비스 수준평가를 실시했다.시는 지난 5월~12월까지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참여한 평가조사반을 편성, 현장방문조사를 통해 이용업소 150개소, 미용업소 926개소에 대한 수준평가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0점 이상 최우수업소가 25개소, 80점 이상 우수업소가 218개소, 80점 미만업소가 833개소로 평가하고 최우수 업소에는 표지판<사진>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를 통해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을, 우수업소에는 황색등급을, 일반관리업소는 백색등급을 부여하여 백색등급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특별관리 할 예정이다.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김재홍 부시장은 "시민의 건강에 위해가 되는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최우수업소로 선정된 업주는 지속적으로 위생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구미효소찜질]천연발효 효소욕 ''애니바디'' 피부미용, 피부질환 등 건강에 효능 불임이었던 여성이 임신을 하는가 하면, 손발냉증이 치료되기도 하고, 아이의 아토피가 개선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효능 사례가 있는 효소욕. 효소욕은 인공열원대신 미생물의 발효열인 순수 자연발효열을 통해 피부미용, 아토피, 관절통, 신경통 등 건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포터가 최근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는 효소욕 체험에 나섰다. 숯을 이용해 냄새 없어 상모동 상모정수도서관 옆에 위치한 ''애니바디''는 숯효소욕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 이곳에서는 다른 효소욕 전문점과 달리 효소욕에 숯을 이용하고 있다. 효소욕조 내에 숯가루와 약초, 쌀겨를 넣어 미생물의 생육조건을 최적화 시켜 인체의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함으로써 인체에 열을 공급하고 있는 것. 백문이불여일견! 효소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리포터도 효소욕 체험에 들어갔다. 냄새가 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그 편견이 말끔히 사라졌다. 체험 후 냄새가 몸에 밸까 하는 걱정도 괜한 노파심이었다. 냄새를 빨아들이는 숯을 이용하기 때문에 냄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사우나와 달리 거부감 없어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욕조 속으로 들어가 발효된 숯가루에 몸을 묻는 순간 포근하고 따뜻하면서 온몸이 편안해진다. 평소 답답함 때문에 사우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리포터지만 효소욕은 거부감이 없었다. 미생물의 활동으로 숯가루의 온도가 55~60°C 정도라고 하지만 사람의 피부에 닿는 체감온도는 40°C도 정도인데다, 실내온도가 사우나처럼 높지 않기 때문이다. 애니바디 김현순 원장은 “목욕, 찜질, 사우나 등은 체감 온도가 높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서 체온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금방 땀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비해서 효소욕은 체감 온도가 높지 않고 생명들이 가져다주는 생명에너지이므로 인체에 친화적이어서 거부감이 없다”고 설명했다. 5분쯤 지났을까? 평상시 아무리 운동을 해도 좀처럼 땀이 잘 나지 않았는데 얼굴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김 원장의 설명처럼 체내에 축척된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막혔던 혈관이 뚫리고 어혈로 굳어진 조직이 풀어지며 피가 가지 않던 깊숙한 곳까지 혈액이 순환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입욕시간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0분 정도. 김 원장은 “15분만의 효소욕으로 14km를 뛰었을 때와 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며 “미생물 속에 포함된 효소가 체내에 반입됨으로써 인체의 주요 구성요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섬유소의 분해속도를 물리 및 생리학적으로 촉진해 혈액, 신경 호르몬의 순환 속도를 극대화시켜 인체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가속화 시키고 건강과 미용, 노화억제 등 매우 놀라운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고 효소욕의 효능을 설명했다.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근막테라피15분 정도 효소욕을 마친 후 얼굴과 바디근막테라피를 체험했다. 근막테라피는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을 풀어 제자리로 보내줘 얼굴과 몸의 윤곽관리가 가능하다. 이곳의 근막테라피는 기구의 파동을 이용한다. 근막테라피를 받는 동안 근육이 뭉쳐있는 곳 등 문제가 있던 부위에는 통증이 더 심했다. 근막테라피는 한 번의 체험으로도 얼굴과 허리 등의 근육들을 당겨서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김 원장은 “근막테라피를 꾸준히 받으면 체형교정은 물론 심신의 피로가 사라지고, 얼굴도 작고 입체감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054)465-3379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조헌구의 우리음식이야기⑬]빈대떡과 비빔밥 우리나라에서 3천년 전부터 재배된 녹두는 빛깔은 고운 초록색이며 알이 잘고 매우 귀한 곡물이었다. 녹두 가루로 당면을 만들 수도 있고, 숙주나물·떡고물·녹두죽·녹두묵·빈대떡 등 우리의 일상 식생활에서 별미 식품의 원료로 많이 이용되었다.우리 민족은 명절에는 여러 가지 지짐을 부쳐 먹었는데 기본 재료로 녹두·밀·옥수수·수수·메밀·감자·완두콩 등이 쓰였다. 이때 배추김치·돼지고기·파·마늘·고춧가루 등을 부재료로 사용했다. 그중 녹두지짐은 옛날에 가난한 사람이 해 먹은 음식이라 해서 빈자떡이라고도 하고, 귀한 손님 접대를 하는데 쓰이는 음식이란 뜻에서 빈대떡이라고도 한다. 녹두지짐은 맛이 매우 독특해서 미식가들이 즐겨 먹는다. 빛깔이 약간 연둣빛을 띠면서 곱고 노릇노릇하게 기름기가 감돌아 몹시 먹음직스럽다. 녹두의 배릿한 맛과 씹으면 약간 타박타박한 것 같으면서도 매우 구수한 맛이 나는데 돼지비계를 넣어 지진 녹두지짐이 제일 맛이 있고,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 난다. 껍질을 벗기고 맷돌에 부드럽게 갈아 놓은 녹두에 배추김치·잘게 다진 돼지비계·파·마늘·기름·소금·고춧가루로 양념하여 재워둔다. 불에 달군 지짐판에 기름을 두르고 녹두 지짐반죽을 한 국자씩 떠 놓고 골고루 펴고 돼지비계 덩어리를 지짐판 가장자리에 놓고 천천히 굴려 녹이면서 지진다. 돼지비계는 다른 동물성 지방보다 질이 좋고 맛이 좋은 식용유다. 돼지기름에는 쇠고기에 들어있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이 5배나 들어 있다. 녹두의 부족한 메치오닌과 트립토판 성분을 돼지고기가 보충해 주므로 영양이 잘 보완되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전통 식품이다. 문헌에 따르면 비빔밥이란 말은 1800년대 말에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비빔 형태의 음식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빔밥에서 한국 문화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여러 재료를 한데 모아 뒤섞는 요리법이 다양한 개성을 지닌 개체를 하나로 모으는 조화와 융합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하얀 쌀밥 위에 색을 조화시켜서 날아가는 듯한 새파란 야채 옆에 고사리, 도라지, 오이 등 삼색나물, 또 옆에는 노르스름한 숙주나물 이런 방법으로 가지각색 나물을 둘러놓은 다음에 고기를 잘게 잘라 끓인 장국을 부어 비비기에 적당할 만큼 그 위에는 유리조각 같은 황포·청포 서너 사슬을 놓은 다음 옆에 소고기와 채썬 표고를 볶아 곱게 썰어 고명으로 얹는다. 입맛이 깔끔한 참기름과 고추장을 조금 얹고, 우격다짐으로 밥을 누르지 말고 살살 돌려가며 비빈다. 고명과 반찬은 식당에 따라,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신선한 육회를 넣는 비빔밥도 있다. 이런 경우는 그릇을 뜨겁게 데워서 주는 경우가 많고, 뜨거운 방자유기를 쓰는 곳도 있다. 계란이 부침이나 찜으로 추가되어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도와준다. 비빔밥의 기원인 제사밥의 전통을 살려 붉은빛 고추장을 쓰지 않고 제사에 쓰는 나물이 많이 들어가며 탕국이 따라오는 비빔밥도 있다. 또 하나의 기원으로 생각되는 들밥을 원용한 비빔밥은 신선한 제철 겉절이 채소 한두 가지에 고추장과 밥이 많이 들어간다. 이 수많은 재료들이 잘 비벼지면 원래의 재료가 가지고 있던 성질 이상의 맛, 즉 조화가 일어난다.비빔밥은 한국인에게 먹기에 간편한 음식이었다. 모두가 먹고 싶은 고급 음식이었던 육회와 비빔밥의 만남이 육회 비빔밥이다. 이 두 가지가 만나서 완성된 비빔밥은 한국인의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간편해서 더 친근한 ‘한국인의 맛’이 지난 100년 동안 외식업체의 주방에서 이루어진 진화가 한반도는 물론이고 기내식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내고 있는 중이다.글 구미 에스코드스쿨 조헌구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구미로봇교실]로봇트리학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제작하면 창의력 사고고력 쑥쑥 생활 속에서 로봇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청소로봇, 수술로봇, 공부를 가르치는 로봇... 장난감으로만 생각했던 로봇이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것은 물론 인간이 할 수 없는 극한의 일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로봇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로봇트리 서지훈 대표는 “로봇 인재의 필요성과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로봇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로봇을 배우면 과학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교육적 효과를 설명했다. 또 취미로 즐겼던 것이 나중엔 진로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대회 수상경력이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되어 입학사정관제나 과학고 진학에 유리하게 적용되기 때문.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키워구미시 형곡동 안양해물탕 옆에 위치한 로봇트리(R-tree, 구. 홈플러스 로봇클럽)는 휴머노이드 로봇수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로봇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면서 창의력을 높이고, 로봇제작과정을 배우면서 논리적 접근법을 익히고,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로봇 원리를 파악하여 실용적 사고를 갖출 수 있다. “로봇을 만드는 과정은 창의적인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작업이다”고 말하는 서 대표는 “로봇제어 프로그램은 한글형태의 C언어를 사용하는데 로봇이 자신이 짠 프로그램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면 다시 프로그램과정을 되짚어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한다”며 “아이들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창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럿이 함께 하는 작업을 통해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도 로봇교육의 또 다른 장점. 주유만 하면 움직인다고 생각했던 아빠의 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이곳에서선 아이들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수업 진행로봇트리에서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창의기초반과 프로그램반, 대회반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된다. 창의기초반에서는 조립위주의 수업으로 블록이나 나사볼트 등을 활용해 자유롭고 다양하게 창의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짜서 움직여볼 수 있는 프로그램반에서는 사람과 유사하여 감정이입이 높은 2족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 수업이 진행된다. 대회반에서는 자신이 직접 설계해서 제작한 휴먼로이드 로봇으로 1개월에 2번 정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곳의 최근 수상경력을 보면 EBS 로봇파워 휴먼로이드대회에서 1위, EBS주니어로봇파워대회에서 1위, KEC과학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금상, 동상 수상 외에도 국제로봇컨테스트, 일본주최 로봇원, 경북마이스터대전 로봇 격투 1위 등 수상경력을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로봇트리의 모든 수업은 한 반에 4명씩 소수정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대상은 7세부터 고등부까지며 시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9시30분까지, 토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9시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효과 나타날 때 보람 느껴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였던 서 대표는 올해로 6년차 휴머노이드 로봇수업과 제작을 해오고 있다 또 로봇강사를 대상으로 로봇의 기술적 분야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로봇도 생명을 지녔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분신처럼 생각한다”는 서 대표는 “끈기가 없는 친구들이 과제를 마무리하면서 끈기를 기르게 되고, 주입식교육에 익숙한,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묻던 수동적인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문제해결방법을 찾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054-608-0808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구미영수학원-구미이투엠] 중학교 성적, 겨울방학에 달려있다! 겨울방학 영어수학 학습플랜 곧 겨울방학이 된다. 하지만 곧 중학생이 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겐 겨울방학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고교 입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겨울방학동안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 스스로 영어 수학 학습에서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를 점검하고 겨울방학 동안 이를 보충하기 위해 어떤 학습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부모는 자녀가 세운 목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좋다.영어 말하기, 듣기말하기 학습의 핵심은 반복 훈련과 모방이다. 다행히 요즘 초등학생들은 영어로 말하는 데 예전만큼 큰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듣고 말하는 실력은 꾸준한 학습이 선행되지 않으면 영어 학습에서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학생 수준에 따른 기초, 초급, 중급 테이프를 들으면서 원어민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하며 말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특히 듣기와 말하기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듣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은 발음이 좋은 경우가 많다. 자신 있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에서 크게 벗어난 말하기 학습은 오히려 영어 학습을 망치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때문에 테이프를 듣고 여러번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한 후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원어민의 발음, 억양과 비교해보는 단계도 거쳐야 한다. 영어 문법문법 완성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체계적으로 학습해 몸에 배도록 공부 근육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에 약한 초,중등 학생의 경우에는 학습을 하고 난 후 꼼꼼하게 복습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매번 같은 시험에서 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학생들이라면 지금까지 학습한 기초 문법 교재를 모두 펼쳐놓고 일주일 단위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재학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간 ‘to부정사 ’를 학습할 계획이라면 모든 교재의 to부정사 파트 영역 중 설명 부분을 충분히 정독한 뒤 관련 문제들을 풀어보자. 문제풀이 중 의문점이 생기면 바로 선생님에게 질문해 답을 해결해야 한다.또한 자신만의 문법 노트를 하나 만들어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난이도 있는 문법과 해당 문제를 추가해 기록하면 문법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어휘초등학교 때까지의 어휘 실력은 초급 수준이라 전문적인 어휘 실력을 체크하기 어렵다. 그러나 중학교 영어는 그 어휘의 수준과 양이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초 어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어휘 실력을 높이는 데는 반복 암기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매일 20개 내외의 단어를 수십 수백 번 써서 암기하는 것보다는 매일 100여 개의 어휘를 일주일간 반복해서 암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일주일간 매일 100여 개의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외우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 많던 어휘들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학생의 영어 학습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의 학습 효과가 나타나므로, 단어 암기 개수를 정하기에 앞서 아이의 암기 가능 수준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수학, 개념부터 철저히 학습해야 수학 교육 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인 1-가 과정부터 고등학교 1학년인 10-나 과정까지 일관성 있게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중학교 수학은 초등과정에 연결돼 심화, 발전하기 때문에 초등과정을 한 번 더 복습하고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 그 후 중학교 수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수학과 관련된 배경과 역사를 다양한 책을 통해 미리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학교 과정에는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이 초등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이런 용어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든다면 추상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수학 공부도 수월하게 길을 찾아갈 수 있다.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면, 무엇보다도 학생 수준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남들이 하니까, 혹은 그 공부가 필요한 때이니까 무턱대고 다음 학년 교과서를 공부하는 ‘뽑기’식 공부는 학생도 학부모도 힘들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점은 기대하는 만큼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일반적인 학생이라면 초등과정과 다른 중학 수학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초등 과정에서는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거나 놀이 등을 통해 학습을 진행해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이해를 넓혔다면, 중학교 수학은 추론능력을 보다 많이 사용하면서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054)455-0982글 구미 이투엠 영어수학학원 김지은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구미갈비맛집]구미 상모동 ‘연탄돼지갈비공장’ 오픈 구미 상모동 농협 옆에 연탄불구이 전문점 ‘연탄돼지갈비공장’이 오픈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연탄불 석쇠에 돼지갈비를 지글지글 구워먹는 곳이다. 메뉴는 돼지갈비 매운닭발 매운 돼지껍데기 생삼겹살로 구성되어 있다.주메뉴인 돼지갈비를 먹어보니, 거뜬히 합격점을 받았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과 향이 좋았다. 연탄불에 구워 촉촉한 돼지껍데기와 닭발은 콜라겐이 풍부해 추운겨울에 제격인 음식. 매운맛이 입안을 확~ 감싸 도는데, 더 매운 것을 주문하는 고객도 있다고.구미 상모동 연탄돼지갈비공장 박건택 대표는 오랫동안 고기유통업을 해온 장점을 살려 모든 고기를 특상급으로만 준비한다. 고객의 입맛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맛없으면 바로 문 닫는다는 게 박 대표의 철학이다. 연탄난로 위의 주전자에서 올라오는 김과 오렌지빛 전등이 무척 운치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저녁시간엔 가족단위의 손님도 많다. 054)465-9108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구미자기주도학습-에스코드스쿨] 조남호, “진로 정하기는 또 하나의 공부법이다!” 지난 6일 구미파크호텔에서는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 초청 교육설명회가 열렸다. S코드스쿨 구미교육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3차 설명회에서는 겨울방학 공부법과 대학입시 전략으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가져야 할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겨울방학 기반학습의 시기먼저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입학생 3121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많은 우등생들의 상담을 통해 완성된 학습법인 ‘스터디코드’ 공부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에스코드스쿨 본원의 김정 부장은 스터디코드 공부법인 자기주도 Before 학습법에 대해 “학습자의 성향에 맞춘 수업과 관리프로그램으로 선생님보다 학생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말하게 하는 수업, 동기유발을 유발을 위한 다양한 학습체험, 학생의 감성케어를 위한 상담을 통해 공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반학습의 시기인 겨울방학에는 지나온 과정을 확실하게 총정리하고 선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겨울방학 동안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습관을 바로 잡으면 성적이 오른다”고 강조했다. 학원 보내는 이유 글로 써볼 것2부에서는 현 재능TV ‘엄마 매니저 사관학교’ 진행자로 인기가 높은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가 자녀교육에서 학부모가 가져야할 핵심철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조 대표는 중3때까지 공부를 잘하지 못하다가 고등학교 때 공부결심을 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아이들이 공부의지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막연하고 항상 부모에 의해 끌려 다니다보니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게 된다”면서 “학원 선택에서도 아이의 현재 상황과 수준, 시기, 다른 과목과 균형 여부 등 여러 요소를 맞춰보고 주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방학에 학원을 선택할 때 우리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를 글로 써 볼 것”을 권했다. 자녀 진로설정은 필수 또 공부에 신경 쓰는 만큼 자녀와 자녀진로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라고 당부했다. “자녀의 진로는 동기부여는 물론 변화된 입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진로가 분명하면 힘들 때마다 목표를 생각하며 힘든 공부를 견딜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빨리 정해지면 그만큼 유리하다. 또 목표대학과 학과가 뚜렷하면 입시전형에 맞춰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변화된 입시전형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과목별 가중치는 어떤지, 국사를 필수로 공부해야 하는지 등 필요 없는 공부는 안하면 되고 필요한 공부는 좀 더 투자해 맞춤형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 진로가 빨리 정해지면 스펙이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입학사정관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조 대표는 이런 이유로 “진로 정하기는 또 하나의 필수 공부법”이라고 강조했다. 진로지도법 tip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학부모들에게 진로지도법에 대한 살아있는 Tip을 제공했다. “첫째 진로가 되길 바라는 것을 손에 잡히게 많이 보여주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라. 둘째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나오는 등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현실을 이야기해주라. 셋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시켜라.” 054)458-8887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