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봄멸치의 싱싱함이 가득- 멸치회와 멸치쌈밥 봄멸치맛을 재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 거제에도 생겼다.장평 홈플러스 맞은편 골목의 ''통영생멸치쌈밥'' 고현점이 그곳.양광일 대표는 통영 성포 앞바다에 있는 어이도가 고향이다. 대대로 정치망에서 멸치잡이를 업으로하는 집에서 자라 멸치와 인연이 깊다.현재 삼촌이 마산 경남대앞에서 경영하는 ''통영생멸치쌈밥'' 브랜드를 거제에 들여왔다. 멸치회는 진동수협 공판장에서 가져온 싱싱한 멸치와 콩가루 고추 매실액 등등 10여가지 재료로 만든 초고추장으로 버무려 나온다. 탱탱하고 쫄깃한 멸치와 감칠맛나는 초고추장, 상큼한 미나리, 양파, 깻잎 등 갓은 야채의 맛이 제대로다. 양광일 대표는 "멸치회는 비리다는 것과 봄철에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선입관"이라고 강조한다. 멸치전문가 답게 비린맛을 완전히 제거했다. 또 봄멸치가 맛과 향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계절 언제든지 나기때문에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것. 한마리한마리 직접 장만한 멸치를 통째로 삶아내온 멸치조림을 갖은 야채위에 얹어 밥한숟갈과 함께 쌈으로 먹는 맛도 일품이다.멸치를 먹지않는 손님을 위해 소금간을 한 고등어 구이도 준비돼 있다.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멸치는 물론 고등어구이도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보양식이 된다.가족외식이나 회사원들의 저녁 술안주로도 그만이다.거가대교를 넘어온 외지분들이 지역특산음식맛을 보려고 찾아와서는 멸치맛에 반한다고 한다.멸치쌈밥은 1인분에 6000원으로 저렴하고, 멸치회는 1만5000원부터다. 위치 : 장평 홈플러스 맞은편,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근처에약문의 : 635-69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통영국제음악제 3월 26일 개막 ''2011 통영국제음악제''가 다음달 3월 26일부터 4월1일까지 통영에서 열린다.올해 통영국제음악제는 새로운 예술감독인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직접 선정한 ''전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공식공연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아시아에서 초연인 ''하이너 괴벨스''의 음악극, 재즈보컬리스트인 ''나윤선 with 울프 바케니우스'' 등 16개의 무대가 마련된다.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배우 윤석화 해설의 ''어린이 콘서트- 나이팅게일''이 선보인다.공식공연에 앞서 다음달 19일부터 음악제 폐막일까지 161개팀이 참여하는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프린지 공연에는 10대 밴드부터 중장년층 합창단까지 다양한 연령의 팀은 물론 외국인으로 다국적 밴드도 참여해 그 열기를 더해 줄 예정이다.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1917~1995)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서주와 추상'' 이라는 주제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통영인구 14만 넘어섰다 통영 인구가 14만을 넘어섰다. 2011. 1월말 현재 통영시 인구는 140,376명(남 71,532, 여 68,844)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월말 기준 140,297명보다 79명이 증가한 수치다.지난 95년 충무시와 통영군 통합 당시142,714명이었던 인구가 ’97이후 IMF파동 및 수산업 침체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여 2005년 132,795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하다가, 2006년 이후 안정공단 개발 및 조선산업 성장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0년 140,297명, 2011.1월말 현재 79명이 증가한 140,376명에 이르게 되었다.인구 증가 요인은 안정?덕포산업단지 등 공단개발 확대 및 조선산업 성장에 따른 종사자 유입, 죽림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의 가속화 및 관광객 증가와 수산업 활황에 따른 수산업계 인구 증가 등으로 분석되었다.2010년도 출생자는 1,609명으로(전년대비 147명 증) 매년 증가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혼인도 전년보다 47건 증가한 1,096건으로 2007년 이후로 점점 증가추세를 나타내었다. 반면, 사망은 949건, 이혼 423건으로 연도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한편, 등록외국인은 2010년 12월 기준 3,33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결혼 등으로 인한 다문화 가족 구성 및 조선업체 취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원종태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 서울아동의원 오픈 김형진 소아청소년과가 홈플러스 맞은편 한국전력 앞 현대자동차 건물(윤석빌딩)로 확장이전한다. 2층부터 5층까지 4개층을 병원으로 사용한다.국내 소아청소년과 대표 브랜드인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 거제병원을 세우는 것이다.대학병원 수준의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갖췄으며, 4명의 전문의가 전문화된 진료를 하게 된다. 쾌적하고 넓은 입원실은 지역내 최대 소아병상수인 60병상을 갖췄다. 입원실에서는 고현만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쾌적한 입원환경을 제공한다.김형진 대표원장은 "더욱 좋은 진료환경과 넓고 쾌적한 입원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소아과병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병원을 확장이전한다"고 말했다.이전한 곳에서는 21일(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아토피 치료 전문 김형진 원장 김형진 원장은 "아토피 어린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관련 분야 연구를 계속하다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세부전문의가 됐다"면서 "종합병원 수준의 장비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밝혀 치료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거제백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1과장을 맡아 지난 5년간 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다가 개원했다가 약 5개월만에 확장이전 하게 된것.서울아동의원은 종합병원 수준의 검사장비와 시설을 자랑한다.폐기능검사기, 엑스레이 자동영상전달시스템(PACS), 알레르기피부반응검사실, 고막청력검사기, 소변분석기, 전자챠트(Full EMR) 등을 도입했다.특히 PACS는 방사선 영상진단장치를 통해 진단한 영상을 디지털화하고 그 판독과 진료기록을 함께 각 단말기로 전송, 검색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김 원장은 비염과 아토피피부염 등 분야에서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알레르기 학회에 참석해 주제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다.김원장은 "알레르기는 정확한 진단을 통한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원인을 제거하면 50%이상 증상이 경감되며 재발도 거의없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스테로이드 약제 사용을 거의하지 않고 최소한의 약물치료와 면역요법을 통해 치료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지만 치료효과는 좋으면서도 비용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예약 받아 4개월, 9개월, 2세, 3세, 4세, 5세. 우리 아이가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는 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무료건강검진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녀라면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에는 문진 및 진찰, 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 신체계측과 발달평가 및 상담, 건강교육, 구강검진 등이 포함돼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영양에 관한 건강교육은 매번 실시하고 있으며, 대소변 가리기, 사회성 기르기, 취학 준비하기 등은 검진시기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공단홈페이지나 김형진소아과-서울아동의원 홈페이지(www.babyaller.com),전화(633-7599)로 예약하면 된다. 예방접종도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고 있으면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원종태 팀장 위치 : 고현 한국전력 앞 현대자동차 건물 2~5층진료문의 : 633-75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8
- 영화배우 문성근,28일 거제 온다 ''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운동을 벌이고 있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28일 거제를 찾는다.문씨는 이날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부터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앞과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거리 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문씨가 주창하고 있는 100만 민란 프로젝트는 국민 100만명이 모여 5개로 분열돼 있는 야당을 불러모아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내자는 시민운동이다.문씨는 “영화배우하면서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고, 또 그렇게 살고 싶다”면서 “그런데 이명박정권 3년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서민을 무시할 수 있을까? 서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노릇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시 배우 생활 접고 2년 동안 거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씨에 따르면 MB정권 3년 동안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민생은 더욱 고달파졌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다섯 개로 분열된 이대로는 201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야당을 하나로 묶어야만 국민을 무시하는 한나라당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씨가 개설한 홈페이지(http://www.powertothepeople.kr/)에는 민란 프로젝트에 호응하는 회원 수가 현재 6만38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삼성중공업 ''해적 퇴치'' 발벗고 나선다 삼성중공업이 해적선의 판별과 추적, 퇴치에 이르는 전과정을 조타실에서 수행할 수 있는 ''해적 퇴치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국내 해운사의 선박이 또 다시 해적에 피랍되는 등 해적 공격에 대한 해운선사의 고민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해적 퇴치 통합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이 시스템은 ▲항해정보 분석을 통한 해적선 판별 ▲고화질 나이트 비전을 통한 추적감시 ▲물대포 원격제어 등 해적 감시와 퇴치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현재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는 주변 선박의 위치만 확인할 수 있는 데 반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레이더 기술은 선박으로부터 10km 이내에 있는 배들의 거리와 속도, 이동방향 등을 분석,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자동 판별할 수 있다. 해적선으로 추정될 경우 선실에 경보를 주는 동시에 ''표적추적 기술''을 이용해 선박의 위치를 추적한다. 시각 감시 장비인 ''나이트 비전''은 레이더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해당 선박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영상으로 보여주며 야간에는 고화질의 적외선 영상으로 선박을 추적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로이드리스트 등 해외 조선해운 전문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국내외 선주사를 대상으로 기존 선박에 대한 판촉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앞으로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해적 퇴치 통합시스템''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운항 안전기술의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김현철-진성진 한나라당 공천 전쟁 불붙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주자들간의 신경전이 날카롭다.지난 13일 합동변호사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정치행보에 나선 진성진 변호사는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의 발언은 시대착오”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천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김 부소장의 발언은 20년전 군사독재시절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며 “전면적 상향식 공천안을 마련한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의 안을 뒤집는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김현철 부소장은 지난 11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공천권을 이명박 대통령이 행사하는 것은 필연적 결과”라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또 진 변호사는 김 소장을 겨냥해 “더 큰 부패세력”이라고 비판하자 김 소장은 “할 말은 많지만 자제하겠다. 네거티브가 아닌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응수했다. 진 변호사는 이에 대해서도 “부패전력거론은 네거티브가 아니다”며 “부패청산은 선진국 진입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할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진 변호사가 부패문제를 거론한 배경은 최근 윤 영 의원의 부인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김한겸 전 시장도 뇌물혐의로 구속되는 등 거제지역의 잇따른 부패스캔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소장도 과거 이른바 ‘현철게이트’로 사법처리된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부패전력을 둘러싼 자격공방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윤 영 의원이 부인의 선거법 위반 문제로 내년 공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김 부소장과 진 변호사의 공천경쟁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그동안 악화된 민심 탓에 여러 차례 국회진입에 실패한 김 부소장은 부친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등에 없고 마지막 시도를 하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의 핵심측근인 정태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차기 대권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릴 만큼 여권 핵심부와 교감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 대통령 공천권 행사”발언을 한 것도 이런 배경을 은근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그는 ‘부패한 황태자’라는 그의 전력과 ‘전직 대통령 아들이 또 다시 권력의 힘으로 영화를 누리려 한다’는 싸늘한 바닥민심을 극복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김 부소장을 공천할 경우 이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돼 전체 총선전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부담이다.진성진 변호사는 ‘박근혜 캠프’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면서 박근혜 캠프 거제지역 대표자로 ‘공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김 부소장의 ‘이명박 대통령 공천행사’ 발언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중요한 자산이자 당 지지율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결국 거제지역 한나라당 공천 경쟁은 김 부소장과 진 변호사의 개인 경쟁을 넘어 이명박-박근혜,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의 권력투쟁 양상으로 번질 개연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한편 윤영 의원은 공천탈락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는 태세다. 그는 지난 해부터 지금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의정보고를 하면서 바닥을 닦고 있다. 야권은 단일화여부가 최대 관심사지만 각 정당의 후보들이 부상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거가대교 통행료 ''동전시위'' 무기연기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는 22일로 예정됐던 거가대교 통행료 동전시위를 무기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에서 동전시위는 대책위의 1인시위를 방해하고자 하는 (주)GK해상도로 측의 방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정당한 퍼포먼스였으나 도로정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우려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주)GK해상도로를 상대로 하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기에 감사결과가 나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나 시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책위는 회차차량에 대한 부당한 요금징수를 바로잡기 위해 경남도와 (주)GK해상도로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거제경실련이 전국 지방 경실련과 연대하여 조사한바에 따르면, 영종대교, 서울~춘천고속국도, 인천대교, 군산~장수간 고속국도 등 어느 민자사업도로 구간도 회차료를 징수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는 것. 대책위는 통행료의 징수구간은 민자사업구간인 거가대교 통과차량에만 해당하고 현재의 톨게이트 구간은 국가지원지방도로로서 순전히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전국민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도로로서 (주)GK해상도로가 회차차량에 대하여 통행료를 징수해야 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이에따라 범시민대책위와 거제경실련은 (주)GK해상도로에 회차료를 납부한 거제시민들의 회차료 영수증을 모아 회차로이용 대금 반환청구소송을 통해 반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책위는 회차료 징수문제와 관련 경남도와 거제시 행정당국에게 대금 톨게이트 이전의 국도구간의 회차로를 무단으로 막고있는 (주)GK해상도로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내일신문 원종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중요무형문화제 75호 전수자 이인순 씨 “전수자로서 지역민들에게 전통민요 매력 알리고파” 배움이 깊이에는 끝이 없겠지만 여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소리꾼이 있다. 오늘 주인공은 경기민요 무형문화재 이춘희 씨를 이을 전수자로 선정된 이인순 씨. 경기민요는 서울경기지방에 전승되어 오는 민요를 말하는데 제 57호 중요무형문화제는 경기긴잡가를 이른다. 이인순 씨가 민요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 취미생활로 시작했다가 경기민요 특유의 맑고 경쾌한 소리에 이끌려 소리공부를 하게 됐다. 고현 전화국 맞은편에 위치한 거제국악원. 둘러앉아 민요를 부르는 모습이 정겹다. 구전되어온 민요의 특성대로 선생님이 선창하며 학생들이 따라 배우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선생님은 장구로 장단을 맞추면서 흥을 내고 학생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흡수하듯 흥을 돋운다. 인상적인 점은 수업내용을 녹음하기 위한 카세트를 하나씩 옆에 두고 수업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연습해서 복지회관이나 문화센터 등에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리포터가 정중히 한 곡 부탁드리자 선생이 가장 좋아한다는 ‘회심곡’을 시작한다. 경기소리 회심곡은 인간이 나고 자라고 죽기까지의 한 생애를 담은 가사로 인생의 허망함을 탄식하면서도 부모의 은혜를 깨치는 내용이다. 10년간 노래한 구성진 소리를 듣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절절한 가사까지 더해져 효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소리다. 민요 1급, 사물놀이 1급 자격증을 취득한 국악전문인 전수자란 문화의 맥을 정통으로 잇는 보존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무형문화재의 전수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 어렵다더니 과히 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전수자가 되려면 소리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형문화재 선생님의 추천서를 가지고 전수시험을 보고 통과해야 된단다. 전수자가 되기까지 제일 힘들었던 점이 뭐냐고 물으니 매주 멀리까지 소리 배우러 가는 일이라고 답한다. 지금까지도 무형문화재의 소리를 똑같이 내기 위해 매주 대구까지 가서 김진찬 선생에게 소리를 사사받는다고.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예술진흥연구원이 주최한 경연에서 한국예술평가대상 수상, 2009년도 제11회 김제지평선 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 특별상을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는 소리꾼이다. 뿐만 아니라 국악전문인으로 민요 1급, 사물놀이 1급 자격증을 취득, 한국전통예술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아 각종 국악대회 심사위원 자격까지 갖춘 전문가다. 앞으로 바람은 “지방에 있는 전통소리 전수자인만큼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려주는 중간전달자 역할을 잘 하고 싶고 거제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교육상담 거제국악원 010-3824-2116 김경옥 리포터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대우조선 비정규직 노동자 송전탑서 고공농성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 강병재(49)의장이 지난 7일 새벽 대우조선 남문 20m높이의 송전탑에 올라가 현재까지 농성을 벌이고 있다.강병재 의장은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 비정규직위원장으로,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거제제2선거구 도의원후보로 출마한 바도 있다.강의장은 "제조업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다. 위장폐업 해고살인한 대우조선이 직접고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강의장은 철탑에 오르기 전 대우조선 노조홈페이지에 농성취지 등을 밝혀놓았다. 이 송전탑은 높이가 45m로 15만볼트의 전류가 흐르고 있다. 강의장은 20m지점에서 농성중이어서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5년전 대우조선협력업체에서 일하던 강의장은 2009년 3월 사업장이 폐업하면서 고용승계가 되지않았는데, 강의장은 원청인 대우조선의 개입으로 사업장이 위장폐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대우조선노조(위원장 성만호)는 강의장의 농성을 적극지지한다는 입장이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은 성명을 발표하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현재 대우조선내에는 100여곳의 하청업체에 1만5000여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다. 원종태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