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미소금융 거제점'' 개점, 저 신용 서민에게 저금리 대출 개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 해당되는 서민들이 무보증, 부담보로 자금을 빌릴수 있는 길이 열렸다.서민들을 위한 금고인 ''미소금융'' 거제지점이 23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이용 희망자는 미소금융 거제지점을 방문해서 신용조회를 거쳐 7등급 이하이면서 재산이 8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해당된다.이용대상자는 거제지역 경제활동인구의 약 2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에게는 심사를 거쳐 창업자금, 시설개선자금, 긴급운영자금 등을 대출하게 되며, 창업컨설팅과 부채문제 상담은 물론 사회복지정보도 제공한다. 대출금액은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이며, 금리는 2%~4.5% 수준이다. 대출종류에 따라 6개월~1년내 거치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이내다. 상담후 대출결정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된다.거제지점은 우선 5억원의 자금으로 대출을 진행하게 되며, 5억원이 소진되면 다시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미소금융 거제지점은 지난 5월 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법인설립을 또 이사로는 거제대 간호학과 제미순 교수, 거제경실련 고영주 집행위원, 좋은벗 박기련 대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자 ‘걸어서 거제 한 바퀴’고문인 지홍스님 등 5명이다. 감사는 거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윤경 국장이 선임됐다. 상근 직원은 사회복지사 변재준씨와 박효정(수협 5년 근무)씨, 이현숙씨 등이다. 오정림 지점장은 “서민들을 위한 소규모 창업지원을 통해 안정적 지역경제를 도모하고자 미소금융 거제지점을 유치시켰다”며 “임직원들은 자활 및 사회복지, 금융기관 전문가로 구성돼 ‘나눔과 봉사’, ‘고용과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신용회복방법과 금융수혜방안 등 단계적 자활 컨설팅업무를 동시에 병행할 계획”이라며 “주저 없이 상담하러 와주시고 행정과 지역언론에서도 거제시민들에게 많은 금융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저소득층 자활의 근본 대안을 연구, 분석해 자활터전 마련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계의 희망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했다. 미소금융사업이란? ''미소금융사업''은 자활의지는 있으나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과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제도다. 창업 및 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Micro Credit)을 뜻한다.사업재원은 휴면예금과 대기업 및 고소득층의 기부 활성화를 통해 10년간 조달예정인 약 2조원이다. 현재 국내 휴면예금은 약 7천억원에 달하며, 재계 기부금과 금융권 기부금은 각각 1조와 3000억으로 전망된다. 재계와 금융권이 설립하는 ''미소금융재단''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설립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27개소에 달한다. 경남은 창원에 ‘LG 미소금융재단’이 설립돼 있으며 마산 ‘삼성 미소금융재단’도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봉사자들을 심사, 선정해 설립하는 지역지점은 전국 17개소로 경남은 거제가 이번이 처음이다. 원종태 팀장 ◇미소금융 거제지점: 632-6164◇거제지점 위치: 독일약국~거제도서관사이 복개천 중간 웅진빌딩 3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제왕절개를 하면 아이의 사주가 바뀌는가? 제왕절개를 하면 아이의 사주가 바뀌는가?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는 부모들은 태어나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사주가 좋은 날짜와 시간을 정하여 출산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과거 제왕절개 수술이 없던 시절에는 자연의 순리에 맞춰 태어나는 것을 운명이라 여겼지만 사주팔자를 신봉하는 집안에서는 아이에게 좋은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억지로 참았다가 낳았다는 설화도 있다.우리가 잘 아는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의 출생에 관련된 구전(口傳)에 의하면, 성삼문의 외할아버지는 사주명리학과 천문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라 딸의 진통이 시작되자 아이의 사주팔자를 헤아려보고 2시간 늦게 태어나는 것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시간 전에 아이가 나오려고 하자 다듬잇돌로 자궁을 막아 출산을 늦추라고 외할머니에게 부탁하였다.하지만 시간이 되기 전에 아이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외할머니는 “이제는 됐습니까?”라는 질문을 했고 “조금 더 늦추라는” 대답에 다듬잇돌로 막아 보았지만 결국 세 번의 질문 이 오가는 동안 산모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다고 한다.아이를 낳을 때 세 번 질문을 했다고 해서 이름을 삼문(三門)이라고 지었다고 한다.어떤 설화에서는 아이를 낳을 때 하늘에서 “낳았느냐?”는 물음이 세 차례나 있은 뒤에 태어났다고 삼문(三門)이라 지었다고도 한다.결론을 말한다면 “인위적인 제왕절개라 하더라도 그 또한 그 아이의 운명이므로 사주가 바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필자에게도 아이의 사주가 좋아지도록 제왕절개 수술 날짜를 잡아달라는 의뢰를 해온다.순리대로 낳으라며 설득하지만... 간곡한 부탁을 차마 떨칠 수 없어 좋은 날짜와 시간을 뽑아준 경험이 몇 번 있다.하지만 그 시간에 아이를 수술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수술 날짜를 잡은 며칠 전날에 양수가 터져서 일찍 태어나기도하고. 의사의 급한 일정에 의해 시간이 바뀌기도 하는 것을 보며 “성삼문의 예처럼 운명이란 인위적으로 되지 않는 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손 없는 날은 언제 인가요? (손 없는 날 편집이 잘못 되어 바로 잡습니다) 손 없는 날(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 손 있는 날(음력) 동: 1일. 2일. 11일. 12일. 21일. 22일. 서: 3일. 4일. 13일. 14일. 23일. 24일 남: 5일. 6일. 15일. 16일. 25일. 26일. 북: 7일. 8일. 17일. 18일. 27일. 28일 백송(작명)철학원.(휴) 011-9775-6782 ☎(055)637-5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장애인주간보호서비스 신청하세요” 지적 및 발달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은 장애인주간보호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장애인주간보호서비스는 만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지적 및 발달장애인에게 교육재활, 소집단프로그램, 직업재활, 개별전문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양육부담이 줄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도움으로써 장애인과 보호자 모두에게 경제ㆍ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종일반 15만원, 반일반 8만원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이시준 사회복지사(☎055-636-0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그린 다큐영화 상영 ''나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 상영 및 전시회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그린 다큐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감독 안해룡) 영화 상영 및 전시회가 25일 거제에서 열린다.거제시의회는 지난 2009년 12월24일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화관람은 무료이며 영화관람 후 위안부 할머니와 간담회도 열린다.일시:2010년 6월25일 금요일 오전 10시-13시장소: 거제시 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대우조선해양, 연이은 대규모 수주 계약 아시아 선주로부터 약 3억5천만달러 초대형 벌크선 3척 계약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선주로부터 40만 톤급 초대형 벌크선 (VLOC) 3척을 총 계약금 3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362미터, 폭 65미터, 40만 톤의 철광석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벌크선으로, 2013년 초까지 모두 인도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포함,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그리스, 네덜란드 중남미까지 2주 동안 3개 대륙을 돌며 수주 계약을 진두지휘 함으로써 진정한 ‘현장형 CEO’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지난 7일 그리스 포시도니아 선박 박람회를 위해 출국했던 남 사장은 전시회를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하여 초대형 해양 플랜트 설치선을 수주했으며, 또다시 지구를 반바퀴를 돌아 남미로 이동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남사장은 중남미 현지에서도 일일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선주의 요구사항을 체크하며 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주 여행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체결한 계약은 약 10억달러에 달한다.남상태 사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해양설비뿐만 아니라 초대형 선박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면 2년만에 100억 달러 이상 수주 복귀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조선은 지금까지 27척 약 30억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했으며, 7월까지는 5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29일 밤 장평지역 ''물 안나온다'' 장평동 전 지역이 29일(화) 밤 10시부터 다음날 30일 밤 10시까지 단수된다. 장평지역 상수관로 이설공사에 따른 조치다. 거제시는 “국도우회도로 장평진입로 공사구간 내 매설된 상수관로 이설공사로 인해 이 기간 동안 장평동 전 지역이 단수되고 수월동 등 일부지역은 수압저하현상이 다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압저하지역은 고현동 서문~백병원간 고지대, 수월동 해명마을, 양정동 제산마을이다. 시는 해당 지역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등에 단수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하고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휴대폰 메시지와 차량 가두 방송 등도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아픈 곳을 ‘통역’하는 거제백병원의 얼굴 왕향미씨 어르신들 안내도 도맡아 ‘인기짱’ 외국에서 겪는 많은 일 중 가장 고달픈 일이 몸이 아플 때가 아닐까. 외로움이 사무친다고한다. 거제백병원에 외국인환자의 아픈 곳을 ‘통역’해주고 마음의 적적함까지 채워주는 사람이 있다해서 만나봤다. 거제백병원 접수대 맞은편 ‘안내’에 미소를 머금고 서있는 왕향미 씨가 오늘의 주인공. 자연스럽게 내비쳐지는 친절한 미소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왕향미 씨가 외국인 환자를 돕기 시작한 건 3년 전. 병원에서 외국인 이용객의 불편을 덜고자 ‘통역’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외국 거주경험이 있는 향미 씨가 적임자로 낙점됐다한다. “저도 미국에서 아팠을 때 너무 당황했어요. 그때 기억을 살려 외국인에게 친절히 안내하려 노력하죠” 그래서 안내데스크, 병동, 진료과, 입퇴원수속 등 외국인 환자가 향미 씨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장소를 불문하고 동행한단다. 병원을 종횡무진 누비면 항상 바쁠 것 같다하자 오전에 봉사자 분들이 와서 도와주기 때문에 괜찮다며 월급 받으면서 좋은 일도 하고 별도 공간까지 마련해주니 너무 기쁘다 겸양의 미덕을 보인다. 의학용어를 통역해야 되니 어려움이 많겠다묻자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의학용어를 써야 할 땐 진료과장부터 원무과장까지 총동원 돼 왕 씨를 도와준다한다. 대장내시경 검사에 동실하기도 여러 나라사람을 접하니 재미있는 일도 많겠다하자 한번은 외국인환자가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의사소통을 위해 검사실까지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대장내시경 검사는 자세와 환자복이 특이하기 때문에 민망했다며 웃지못할 추억을 회상한다. 또 병원에 입원 후 퇴원한 외국인환자가 고국으로 돌아가 병동에 있을 때 찾아와 ‘말벗’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단다. 왕향미 씨의 안내데스크엔 접수용지, 시내버스 시간표도 구비 돼 있다. 그러다 보니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할머니, 진료실을 못찾는 할아버지, 부축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향미 씨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다. 그러니 어르신들은 백병원에 오시면 향미 시부터 찾으신단다. 복도에서 우연히 향미 씨와 마주치면 반가워 두 손을 부여잡고 안부를 묻곤 하신단다. 인터뷰 중 전화가 왔다. 몸이 아픈 어떤 이가 도움을 청하는 것이리라. 전화를 받는 폼이 불편해 보인다.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전화기 쪽으로 바짝 기울였다. 후에 물어보니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고 듣기 위해서란다. 향미 씨의 마음씀씀이를 상대편도 느꼈으리라. 외국인환자와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 병원에 왔다가 완쾌 돼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뿌듯하다는 왕향미 씨. 향미 씨가 베푼 약간의 친절이 몸이 아픈 사람의 마음에 온기가 될 것이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거제자연예술랜드 자연이 빚고 사람이 찾은 ‘자연예술’ 전시장설립자의 30년 노력과 예술혼이 한 눈에 거제자연예술랜드는 능곡 이성보 선생이 30여년 간 수집한 수석, 정원석, 동/서양란, 분재 등을 전시한 ‘자연테마예술공원’이다. 고현에서 차로 30분, 고현에서 출발해 사곡삼거리를 지나 동부저수지를 마주하고 거제자연예술랜드가 자리해 있다. 첫 대면부터 특별하게 만든 돌과 이끼로 만든 아치 정문을 지나면 전시실이 나온다. 1전시실에는 형상석과 석/목부작이 전시 돼 있다. 흙과 모래가 오랜 시간 엉겨 만들어진 ‘생강돌’로 만든 ‘폐백드리는 신부’를 지나 ‘천지창조’ 앞에 섰다. 다양한 크기에 남근석과 여근석인 ‘성석’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쑥스럽다. 연못에 소풍 나온 오리와 거북이 귀엽다. ‘군상’이 나를 바라본다. 내게 무슨 말을 하고자하는 걸까. 나는 되레 ‘군상’을 보며 물음을 던져본다. 인생이 무엇이냐고. 2전시실에는 분경과 종유석이 있다. 분경은 돌과 풀로 자연 경관을 표현한 것인데 한 폭의 풍경화를 입체적으로 구성한 것이기에 연출은 물론, 구성미와 여백미가 중요시 된다한다. 작품 하나하나가 작은 낙원을 표현한 듯하다. 커대란 암석이 눈길을 끈다. 3전시실은 기암괴석과 석/목부작이 주인이다. 초가집을 닮은 돌로 호젓한 마을을 이룬 ‘단칸초가’가 보인다. 마당에선 닭과 병아리가 모이를 먹고, 아이가 마루에 앉아 수박을 먹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버지가 흠,흠 하고 헛기침을 하면 에미와 자식은 버선발로 아비를 반기리라. 훈훈한 상상을 접고 석림지실로 발길을 향했다. 석림지실은 600여점의 입석 석부작이 자리해 있다. 열병하듯 늘어선 수석과 갖가지 식물들이 만든 ‘돌의 숲’이 이룬 형상이 마치 중국의 천하절경인 장가계를 연상시킨다하여 ‘미니 장가계’라고 부른다한다. 여러 덩이의 돌을 잇고 표면에 이끼 및 착생식물을 부착하는 일은 많은 수고와 노하우가 필요한 일이라한다. 때문인지 지난 4월엔 미니 장가계와 관련해 ‘석부작용 입석 및 그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동부저수지에서 오리배타고 추억 만들기 전시장을 나와 동부저수지로 향했다. 텔레비전에서 연인들이 많이 타던 오리배가 여러 척 있다. 아이는 오리배를 보고 타기도 전부터 흥분상태다. 열심히 페달을 밟느라고 힘든 아빠와 달리 아이들은 신이 나서 저수지를 감싸 앉은 산을 향해 고함을 질러본다. 소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휘감고 능선을 타고 넘어 사라진다. 나도 직접 타본 것은 처음이라 덩달아 흥이 난다. 같이 온 일행과 빨리가기 내기를 한다. 열심히 페달을 밟으니 바람이 귓불에 살랑이고 딸애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진다. 오리머리를 분수 쪽으로 향해 갔더니 무지개가 보인다. ‘아! 내가 무심코 놓은 활시위가 도착한 곳이 저 분수 너머인가’라는 망상이 절로 든다. 거제자연예술랜드에는 1000여개 이상의 ‘자연예술’품이 전시 돼 있었다. 개인이 수집한 양이 방대하다. 거제자연예술랜드에는 시설이 약간 낙후된 것이 좀 아쉽지만 이성보 선생의 고집스러울 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다양한 모양의 돌과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시끌벅적한 관광지를 제쳐두고 거제자연예술랜드에 가보자.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TIP 거제자연예술랜드(http://www.geojeart.com, 055-633-0002) 입장료 성인 5천원 오리배 탑승 4인가족 기준 9천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한자(漢字)를 알아야 한문(漢文)이 된다! 아동을 데리고 한자왕도 교육원을 방문하는 학부모님중 다짜고자로 한문을 가르치고 싶다는 분이 계셔 학년을 물어보면 초등생이라면서 급수 운운 하는 것을 자주 본다. 한문이란 단어가 입에 익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자 낱글자를 배운 후 중학교에 올라가면 한문이란 과목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도 치러게 된다. 문법상 주어+술어, 술어+주어, 주어+목적어 등 한시(漢詩)나 고전(古典)을 접근해야 하는데 글자 한자 한자 내용도 모르고 한문으로 바로 가기엔 순서가 맞지않다. 특히 시중의 한자속독이니 서예한자에서는 한자자원 해설 보다 안구동작이니 필순,글자모양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필자와 한자왕도 지도사 대부분이 한자속독자격증 소지자들이다) 다행히도 거제지역에서는 한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대우초)의 수년간 노하우로 한자의 ''왕도''를 개척한 교재가 있어서 그 교육프로그램(옥포사회복지관,거제여성인력개발센터, 개인교습등)으로 한자교육지도사를 배출하여 옥포, 고현, 수월, 장평, 통영, 진주, 함안, 대전, 제주 등지에서 왕성히 활동중이시다. ( 방과후수업 거제 고현초, 거제 중앙초, 제주 하귀초 등. 공인2급자 배출: 대전 16명, 함안 11명 거제 18명 등 네이버 카페 한자왕도 에서 확인 됨) 한자교육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한문공부로 전환은 스스로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변해간다. 특히 실용한자인 중국간체자와 일본한자와의 공용한자 교육도 본인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되기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한자급수따고 중국간체자 배우고 일반학과목 성적오르는 시초가 한자(漢字)교육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제공: 한중문자교육협회 1544-15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가을맘 육아이야기 - 아이가 영어책을 꺼려할 때 가을맘 육아이야기 - 아이가 영어책을 꺼려할 때 질문 ---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주로 보는 책은 퍼즐북, 보드북 몇 권 위주고요. 영어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책을 덮고 거부해서 거의 활용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활영어는 가을맘님 책에 있는 내용위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하지만 아이가 영어에 대해 거부를 하니 생활영어를 활용하면서도 슬쩍 아이눈치를 보게 됩니다. 답 --- 아이는 지금 엄마와의 신뢰와 친밀감을 더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책이 부족한건 절대 아니니, 더 구입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되구요. 여기서는 ''기다림''과 ''아이의 욕구, 행동, 말과 눈빛에 공감하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귀가 예민한 아이에게 오디오를 따로 들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게 아니라 아이가 꺼려할 때 노출을 위해 오랜 시간 틀어놓아 듣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청각이 발달하면서 소리들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시기가 온다고 말씀드렸었지요. 들어보아서 아이가 편하게 듣겠다 싶은 것은 반응을 보고 활용하셔도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릴게요. 님이 말씀하셨듯 지금 아이와 님은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책이 영어가 문제가 아닙니다. 님이 아이의 행동이나 반응을 두려워하고 있고, 아이는 엄마와 편한 일상을 보내며 사랑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책과 영어에서 한걸음 물러나 님과 아이의 마음을 쉬고 달래보셔요. 이 상태로 계속 앞을 가려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힘드시겠지만.....아이와 님이 모두 즐거운 생활이 가능하기위해 쉼호흡이 필요한 듯 보여요. 어디서든 아무것 없이 그저 아이와 노는 것을 즐겨보세요. 그것이 조건 없이 아이를 바라보는 것의 시작일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해지면 아이도 많이 편해질 것입니다.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영어도, 책도 편하게 받아들일 것이구요. 엄마와의 유대관계가 힘들면 아이는 바라보는 모든 것이 불안해 보입니다. 그러면 과격한 행동이나 돌출행동이 있게 되거나 뭐든 짧게짧게 하다 말게 되구요. 결론은 ''양질의 사랑''이네요. 출처 : 푸름이닷컴(www.purmi.com)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