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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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현안 ''국가사업화'' 성사 … 일자리 늘리는데 도움 전북 익산시가 지역 현안사업을 국가정책에 연계 시키면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지난 1975년 ''이리 수출산업단지''에 귀금속·보석 가공단지가 조성되면서 전북 익산시는 보석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보석업체들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이나 필리핀으로 옮겨가면서 지역의 보석산업은 쇠락했다. 지자체들이 앞다퉈 ''명성회복''을 외치고, 정부가 나서 외국으로 떠났던 기업을 재유치하기 위해 ''유턴기업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 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익산시는 지난해 8월 중국 칭타오로 떠났던 보석기업 14개사를 다시 익산시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연매출 200억원을 넘기는 보석 전문기업들이다. 보석전용 산단을 조성하고 공동 연구시설과 도금공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 50개 기업이 추가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정부로부터 연구개발센터 구축사업비 92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돌아오는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의 첫번째 성공사례가 될 전망이다. 익산 왕궁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진입도로 개설 등 131억원 이상을 정부가 지원한다. 지난 2006년 309억원에 불과했던 국가예산 확보액이 2011년 1121억원으로 올라선 뒤 올해 1598억원으로 늘었다. 현안사업을 정부정책과 연계해 체계적 관리하고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안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부담이 됐던 지자체의 빚 관리도 한결 수월해 졌다. 지난해 말 익산시의 지방채는 1986억원. 이 가운데 68.7%(1364억원)가 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 대부분이 생산적 부채로 고질적인 빚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2016년 산업단지 분양이 끝나면 재정이 훨씬 탄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유치의 선순환 효과로 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2020년까지는 1000억원 이상을 상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새 정부의 지역공약 사업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고도르네상스사업이 반영돼 성장동력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난해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르짖었습니다. 익산시도 예외는 아닌데, 총평을 한다면. 익산시는 지난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14개 주얼리 기업을 집단으로 U턴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는 ''U턴 기업지원 강화 정부 방안''이 발표된 이후 최초의 집단 U턴 사례이며,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447개 업체를 유치해 투자금액 4조1438억원과 2만22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 국내 방직분야 1위 기업인 전방(주), 일본 굴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야스나가, 1조원 규모의 일진머티리얼즈, 동호화인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들이 많이 있다. 또한 우수한 기업들과 투자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익산으로 옮겨온 기업의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그만큼 일자리를 늘어날 것으로 본다. 2015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600개 기업에서 7만여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박람회,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육성, 여성, 행정인턴, 대학생, 취약계층 일자리 등을 통해 괜찮은 일자리 4230개, 임시적 일자리 3570개 등 총 78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 경제활성화 정책도 추진했는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가. 민관이 협력해서 내고장 상품을 애용하는 익산사랑운동을 펼쳐 지역민이 지역상품을 사서 쓰고 기업이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전통시장서비스 경영혁신을 위해 64억 3천여만 원을 투자하였다. 특히, 중소상점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상품구매 유통단계를 줄였다. 익산 관내 7개의 대형마트·SSM이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LPG 사용시설 개보수 955세대, 단독주책 도시가스시설 148세대 등을 지원했다. - 국가예산 확보도 지역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지난해 성과를 소개한다면. 익산시는 지난해 2013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1300억원으로 세웠다. 그런데 실제 확보는 이보다 19%나 많은 1544억원에 이른다. 국가예산 확보대상 신규 및 계속사업 100여개를 발굴하고 공무원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 거둔 결과라 더욱 기쁘다. 사업별로 보면 ▲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134억원 ▲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264억원 ▲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124억원 ▲ 귀금속보석산업고도화 육성사업 82억원 ▲ 친환경섬유신소재연구센터 구축사업 9억원 ▲ LED농생명 융합기술 개발 및 산업화 지원 29억원 ▲ 익산고도육성사업 13억원 ▲ 유천생태습지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 81억원 등이다. 익산시의 국가예산은 2007년 340억원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며 2010년 1169억원, 2011년 1272억원에 이어 3년 연속 국가예산 1000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미래비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 지방채 증가가 시정 운영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간 생산적인 투자와 사회 간접자본 확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지방채가 증가되었다. 그러나 크게 염려할 일이 아니다. 지난해 22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하고 3억원을 추가 상환하여 현재 지방채 잔액은 1986억원이다. 지방채의 유형을 보면 산업단지 조성 1364억원(68.7%), 신재생자원센터 467억원(23.5%), 상하수도 확충 14억원(0.7%), 교부세 감액보전분 136억(6.9%) 등 미래를 위한 생산적 부채가 대부분이다. 현재 산업단지 분양이 원활해 올해 100억원의 조기상환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73억원을 상환하여 지방채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신재생자원센터의 지방채는 지난해 1월 100억원을 조기상환하였다. 앞으로 전기와 온수를 판매 수익금과 산업단지 분양대금을 활용해 부채를 연차적으로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유치로 인해 지방소득세는 2007년 865억원에서 올해 1088억원으로 126%가 증가되었다. 2016년까지 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입증대로 재정이 보다 탄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물난리 겪은 지자체, 수방대책 고심 지난해 8월 13일 전북 군산시엔 하룻밤 새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물폭탄에 산사태가 겹치면서 시내 곳곳이 폐허나 다름없었다. 아파트 16개 단지를 포함해 단독주택 1983채, 상가 2251개소가 물에 잠겨 공식 피해액만 270억원에 달했다. 폭우가 아니더라도 시내권 우수가 모이는 경포천 인근은 상습 침수를 겪어왔다. 바다와 연결된 경포천은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은 8월에 흘러들어온 물이 최소한 24시간 체류해 주변지역은 침수가 반복됐다. 여기에 대단위 주택가가 밀집된 나운동 지역의 우수가 흘러 들자 수해 방지시스템은 맥없이 무너졌다. 5개월이 지난 올 1월 군산시는 저지대와 상습 침수구역 건물에 ''차수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건물 입구에 스테인레스나 알루미늄 판을 설치해 밀려오는 물을 막기위한 것이다. 지하층이 있는 아파트와 상가에 우선 설치하고 단독주택 지역으로 넓혀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입은 건물에 세대당 100만원의 복구비가 지원 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우선 침수를 막는 예방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출구 역할을 하는 경포천 내부 갑문도 철거할 방침이다. 물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우수관 역류를 줄여보자는 취지다. 전북 익산시는 상습 침수구역인 마동 고래등오거리 일대에 대규모 지하 저류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마동 일대 저지대를 중심으로 매년 하수관로 퇴적토 제거작업을 벌였지만 게릴라성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148억원을 들여 마동 1지구에 있는 도심공원을 리모델링 하면서 지하에 2만3000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저류시설을 짓기로 했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김맹호 개인전 ‘만경에 물들다’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강은 만경강이다. 모악산이 전주, 완주의 상징적인 산으로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안아주고 있다면 만경강은 유구한 세월과 역사 속에서 김제 만경의 넓디넓은 평야의 젖줄이 되어 주면서 유유히 일만이랑의 물결을 변함없이 일렁이고 있다.고산천과 소양천이, 그리고 삼천천과 전주천이 자연스럽게 만나 삼례를 거쳐 목천포를 지나 굽이굽이 흐르고 흘러 서해 바다로 빠져나가는 만경강물처럼 우리도 언제나 이 곳 만경강가의 풍요로운 햇살과 거센 비, 바람을 맞이하면서 삶을 거스르지 않고 살고 있다.이러한 강의 모습은 서정성을 띄고 있으면서도 서사적인 느낌까지도 준다. 무수히 많은 역사를 묵묵히 간직하고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보면 습지의 억새나 갈대들은 서민 대중의 삶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그 사이를 날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은 자연스레 삶의 무상함을 전한다. 하여 김맹호는 강 풍경 중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자주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만경강을 첫 번째 개인전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다. 김맹호 첫 번째 개인전 ‘만경에 물들다’전은 11일(화)까지 서신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Adieu JIFF’ 12월 상반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전죽구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나 관객 호응이 높았던 작품을 개봉 상영하여, 지난 봄날 아련했던 전주국제영화제를 다시 기억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Adieu JIFF’ 특별전을 마련하여 총 3편의 작품을 모아 상영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삼인삼색 작품 중 하나였던 잉 량 감독의 <아직 할 말이 남았지만>은 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에서 양자라는 남성이 경찰관 여섯 명을 살해한 뒤 사법 절차가 무시된 채 사형 판결을 받는 과정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중국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사형수 어머니의 시선에서 날카롭게 부각한 작품이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경쟁 섹션에 초청되어 상영되어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전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영 금지 압박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한국영화 최초 본격 퀴어 멜로로 손꼽히는 ‘후회하지 않아’ 이후, 이별을 앞둔 두 남자의 마지막 기록을 담은 격정 퀴어 멜로인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와 4대째 한 가정을 보살핀 뒤 자신은 소박한 삶을 갈무리하는 한 여성과 그녀의 말년을 아들처럼 지켜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하였던 <심플 라이프>도 동시 상영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12월 기획 상영전Ⅰ-‘Adieu JIFF’는 16일(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전주동물원 겨울나기 준비 완료 전주동물원이 수목·동물들의 겨울나기 채비를 마쳤다.동물원에서는 추위에 약한 수목들의 동해(凍害) 방지를 위하여 열대조류사 앞에 심어져있는 당종려나무들을 부직포로 감싸고, 꽃치자 나무 주변을 지푸라기로 감싸는 등 월동준비를 마쳤다.또한,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위하여 가을부터 사료를 증량 급여하고, 동물들의 생활에 적합한 온도, 습도 유지를 위하여 동물사에 보일러, 환풍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구제역, AI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하여 방역활동도 철저히 하고 있다.월동준비와 함께 내년 봄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봄꽃 식재도 마무리 하여, 튤립 구근 2만 5천여 개, 알리움 구근 400개를 식재하고, 꽃양귀비, 유채 씨앗을 뿌려 내년 봄 개화시기에 절경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 동물들은 사육환경 때문에 겨울잠을 자지 않지만, 코끼리, 기린, 하마 등 일부 동물들은 기온 강하에 따라 내실에서 생활하기도 한다”라며, 관람이 제한되는 것에 대한 관람객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중3 겨울방학 고교 성적 3년을 결정한다 이번 겨울방학이 지나가면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될 예비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생활 3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따라서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고등학교 공부에 잘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이 시기에 어떻게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은 크게 달라지고 따라서 대학입시의 결과도 달라질 것이다.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은 학습의 폭과 깊이에서 차원이 다르다.이는 중학교 3년간 가져왔던 학습 습관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때와는 달리 절대적으로 학습 분량이 많아지고 학습 분량에 맞추어 학습계획을 짜지 않으면 결국 성적은 떨어지게 된다.내신이 대학 입시 전형에 등급제로 반영되면서 점수보다는 석차가 중요하게 되었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도 한층 높아져 있는 상태라는 것도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최소한 중간고사 범위까지의 선행학습이 이루어져 있어야만 안정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최상위권 또는 상위권으로 진입하여 성적의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고등학교 수업에서는 교과서 외에 학교에서 채택하는 부교재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부교재 수업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이 바로 수능 준비에 해당하는 것이며, 부교재의 내용을 응용하여 학교 시험에도 함께 출제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또한 3월이 되면 모의고사도 치르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학생의 가능성을 파악하게 된다.그러므로 방학기간을 통하여 평가원이나 교육청에서 출제한 모의고사를 정해진 시간에 실전처럼 풀어보아야 한다. 영역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중학교 때는 45분 수업에 10분 휴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여기에 익숙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모의고사를 봐도 100분(수학기준) 정도는 계속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방학을 시점으로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 가지 더! 논술에 대해 언급하겠다.내신과 수능은 대학 지원의 자격기준이며, 논술은 당락 결정의 큰 힘이 있다. 논술은 수시 전형 중 비중이 가장 크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가 목표인 학생은 이번 겨울방학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논술준비의 핵심은 꾸준한 이해와 분석력 훈련 및 표현력 훈련이다. 깊게 사고하고 정확하게 생각을 꺼내어 정리해야 만 높은 점수를 얻어낼 수 있다. 고1 진학을 앞둔 중3학생은 이번 겨울방학이 기회이자 위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중학교 전교1,2등이 고등학교 진학 후 바닥을 기는 열등생이 되기도 한다. 반면에 ‘괄목상대’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를 만큼 엄청남 성적향상, 아니 성적 혁명을 달성하는 학생들도 많다.신기하게도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이런 극적인 변화는 현격히 줄어든다. 반환점을 돈 마라톤 경기처럼 학생들은 자신의 의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움직이는 공부의 흐름에 따라 공부한다. 쉽게 말해 고등학교 1학년 시기는 마라톤 경기에서 ‘마의 시간대’ 라고 불리는 30킬로미터 시점과 같다. 한마디로 고등학교 1학년 시기는 ‘격변기’이다.이시기를 놓치면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기에 긴장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두고자 한다. 그리고 성적이 부족한 학생에겐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섣불리 좌절하지 말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각오를 단단히 하고 어느 때 보다도 긴 겨울방학에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이번 겨울방학 2달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빡세게 공부하고 철저히 자신을 관리하여 방학이 끝나고 나면 변화된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껴야 한다.이번 겨울방학이 자신의 고등학교 성적과 대학을 결정짓는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하자.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반드시 상위권, 최상위권으로 진입하자. 지금의 여러분의 가능성을 잠재우지 말자. 입시의 명문 사관강남학원 안신자 부원장문의 063-224-0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전북도교육청, 교과부와 대립 전북도교육청이 5일 학교폭력 기재를 거부한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신청하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직무이행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전북교육청은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은 자치사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위법할 뿐 아니라 이행명령 발령 요건과 절차에도 흠결이 있어 취소돼야 한다"며 소송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교과부는 도교육청이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며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요구를 거부하자 8월23일부터 9월13일까지 도교육청과 관내 22개 고교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였다.이어 10월16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재 거부'', ''감사 방해'' 등의 이유로 학교장과 교육청 간부 등에 대한 징계 처분을 요구한 뒤 도교육청의 재심의 신청을 기각하고 지난달 22일 직무이행명령을 내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전북, 협동조합 열기 뜨겁다 전북도내 협동조합 설립 열기가 뜨겁다.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2개 조합이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25개 조합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합 설립 신청서 접수 첫 날인 지난 3일 완주한우협동조합과 남원의 ''다문화협동조합''이 참여했다. 또 조합 설립 컨설팅 등 신고를 앞둔 조합이 25개에 달해 설립신고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는 설립신고 접수 한 달 이내에 설립필증을 발부 할 예정이다. 설립작업에 들어간 조합엔 참여문의가 잇따른다. 전북에서 가장 먼저 조합설립 신고서를 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완주군 고산면 등에서 한우를 키우는 60명의 농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농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당초 5억원으로 예상했던 출자금 규모를 늘리는 고민을 하고 있다. 완주군 한우농가들은 친환경축산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유기축산 인증을 받은 농가로 조합 설립 전부터 아이쿱생협·한마음공동체 등에 계약공급을 실시해 왔던 농민들이다. 조합원들은 1인당 200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설립에 참여했다. 완주조합은 한우 특산지인 고산면에 마련된 테마장터에서 내년 6월부터 한우 판매장과 특화식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석 사무국장은 "판매장과 기존 유통사업을 결합하면 2013년에 2500마리 이상의 한우를 조합을 통해 유통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 첫 해에 130억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셈이다. 주민들의 협동조합 참여도가 상승하면서 행정기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완주군청은 ''사회연대경제 담당'' 직제를 신설했다. 협동조합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전담부서다. 전북도는 ''전북형 협동조합''을 내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산하 경제통상진흥원을 중심으로 컨설팅 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또 협동조합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협동조합 공모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과 지역공헌도 등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전북대병원 소식 전북대병원, 인공달팽이 이식 학술대회 개최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이비인후과 인공달팽이 이식팀(윤용주 교수)이 인공달팽이 수술 50례를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은 8일 오후 4시 전북대병원 본관 모악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선 인공와우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달팽이 이식술에 대한 교육 및 홍보의 장'' 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회사 및 정성후 병원장 축사로 시작하여 이비인후과 윤용주 교수가 ''청각재활의 역사'', 이은정 교수의 ''신생아 청력선별검사와 고도난청의 청력검사'' 강의가 열렸다. 또 전북도청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이 ''난청환자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강의와 더불어 인공와우 사진전과 그림전시가 진행됐고, 인공와우기기에 대한 점검 행사도 가졌다.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윤용주 교수는 "최근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이 줄어 인공달팽이 이식술이 보편화 되가고 있다"고 전했다. 뇌사환자, 5명에게 장기기증 뇌사판정을 받은 20대가 기증한 장기로 5명이 새로운 삶을 얻었다. 전북대병원은 5일 뇌사판정을 받은 정 모(28)씨가 기증한 심장, 간, 신장, 췌장 등을 기증 받아 5명이 새로운 삶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1월 13일 사고로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지난 27일 뇌사판정을 받았다. 정씨 부모의 동의로 장기를 기증해 간장과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으며, 심장과 췌장은 서울, 신장 1개는 전남에서 새 생명을 구하는데 쓰여졌다.전북대병원에서 간이식 받은 50대의 남성 환자는 만성간경화로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던 환자로서, 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정 씨의 장기 기증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 신장은 만성신부전으로 오랫동안 이식을 기다리던 40대의 여성 환자가 받아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기증자의 간과 신장 등 모두 상태가 양호하여 수술을 받은 환자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기증자와 유족의 숭고한 결정에 환자를 대신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전북대, 도내 선도기업 초청 간담회 졸업생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국내 200대 리더 기업 인사책임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있는 전북대가 전북지역을 선도하는 우수기업의 중책들을 대학에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4일 오후 5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북대는 OCI, LS엠트론, 하림, LG생명과학, 넥솔론, KB 중공업 등 전북을 대표하는 66개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학생 취업과 산학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전북대는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가 우수 기업들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졸업생들의 평판도도 획기적으로 높여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영상 기획부처장이 국내 최고 대학의 반열에 오른 전북대의 최근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고, LINC사업단 설경원 센터장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서거석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전국 어느 대학도 시도하지 못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우수한 우리 졸업생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