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주시립교향악단 제179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음악여행’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975년 1월 전주관현악단으로 발족해 그 이듬해인 1976년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어 명실 공히 예향이라 일컬어지는 전라북도의 음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새로운 21세기에는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내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50여회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179회 정기연주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Dorian Leljak(도리안 렐작)과 함께하는 러시아 음악여행’은 11월 3일(목) 19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문의 : 063-281-2748 전주시립교향악단(8세이상 관람가/ R석 10,000원 S석 7,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제47회 청년작가초대전 - 최수미 전 ‘Clay works-2011’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우리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리, 2011년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초대전 중 5번째 전시의 주인공은 공예작가 최수미(34)이다. 이번 최수미 전 ‘Clay works-2011’은 집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의미를 도자기 집의 배치를 통해 다양한 설치작품으로 작가의 작업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이다. 작가는 “거리를 거닐다가 휴~~하고 깊은 호흡에 시원한 공기를 마시듯 우리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그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집은 일상이 존재하지만 그 흐름을 함께 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작은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상과 일탈의 경계에 놓인 공간이 내가 느끼는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있어 집은 공간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자유인 동시에 일탈하고자 하는 작은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오늘도 소소하게 숨쉬기는 지속됩니다”라고 말한다.이번 전시는 우진문화공간 1층 전시실에서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제47회 청년작가초대전-최수미 ‘Clay works-2011’ 일정 : 11월 2일(수)까지 장소 : 우진문화공간 1F 전시실 (※월요일 휴관)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전주시립극단 제92회 정기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시대를 관통하는 웃음속의 건강한 풍자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가 다음달 5일과 6일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주시립극단의 정기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해방 직후 우리 민족이 떠안아야 했던 친일문제의 청산과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부정부패의 척결을 주창하는 오영진 작가의 역작이다.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의 해방된 것은 우리 민족의 수많은 문제점을 노정한 채 불안정한 정국과 사회의 무질서 속에 미군정 신탁통치로 이어진 시기. 이때는 사회적으로도 혼란이 가중되던 시기였다. 그나마 연극으로 이 사회를 정화하고, 새 질서를 향한 선도적 입장에서 발표된 이 연극은 한때 파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지금에 와서 이 작품이 무대화 되는 이유는 아직도 청산되어야 할 과거가 우리 주변 곳곳에 산재하며, 부정부패한 권력과 결탁한 무질서와 권력에 대한 비판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부정부패가 가시지 않는 한 우리의 역사 속에서 언제라도 다시 끄집어 낼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작품성을 발휘한다. 풍자와 해학적인 배우들의 대사,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냉소적 태도, 그리고 연극적 행동과 대사를 통하여 우리가 다시 한 번 음미해 볼만한 연극이다. 이 작품이 주창하는 부정부패와 친일의 대표적 주인공 이중생은 결국 침몰하고,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또 보는 이로 하여금 씁쓸하지만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 확신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전주시립극단 제92회 정기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일정 : 11월 5일(토) ~ 6일(일) 토 3시, 7시 / 일 3시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티켓가격 : 일반15,000원 청소년10,000원문의 : 063-275-1044, 010-3346-3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익산시, 문화재청과 ‘고도 문화 육성’ 협약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3개 백제권 고도가 문화재청과 백제문화권 고도육성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하기 위하여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3개 고도는 고도육성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역량, 인적, 물적자원 확충에 적극 노력하고, 문화재청은 이에 필요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MOU 체결 후 개최된 백제 고도 공동 포럼에서는 고도활성화의 방향과 백제문화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국 고대사의 찬란한 황금기를 구가했던 백제문화는 역사적 가치에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였으나 올해 2월 문화재청에 의해 익산역사유적지구, 공주·부여 역사유적이 세계유산 우선 추진 목록에 선정되고 고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문화재청과 자치단체, 고도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새롭게 고유의 가치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전북도ㆍ도교육청, 기술직에 고졸자 20% 채용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지방 공무원을 선발할 때 기술직렬 등에서 고교졸업자를 20%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도와 도교육청은 25일 도청에서 ''고교 졸업생 취업향상 대협약식''을 열고 ▲ 선취업 후 진학 ▲ 공직 및 공기업 채용 확대 ▲ 우수 기능인력 양성 ▲ 경제단체 채용 확대 ▲ 맞춤형 인력양성 등 5대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종합대책은 취업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방공무원 채용 때 우선 기술직렬 등에 도내 특성화 고교 졸업자의 채용 비율을 2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전북지역 상공회의소, 전북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벤처기업협의회 전북지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등 경제단체도 고졸자를 20%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전북은행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등 금융기관도 고교졸업자 채용에 동참했다.고교 졸업자가 취업 후 2년 이상 기업에 근무하고 야간 대학에 진학하면 학자금도 지원하기로 했으며 고졸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산학연계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이같이 종합대책이 추진되면 고교 졸업생 취업률이 올해 22%에서 2012년 27.5%, 2016년 30%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김완주 도지사는 "경쟁력 있는 사회로 나가려면 ''대학 졸업자=능력자''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학벌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 고교 졸업자의 취업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주민이 주인이다! 문화의집이 진화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주민동아리활동 및 지역공동체 문화운동으로 역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주민들은 자신의 생활권에서 연습 모임 전시 공연 발표 교육 체험의 기회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가장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곳이 문화의집이다. 전주시민들에게서도 소규모 문화공간 및 활동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주문화의집 협회는 상설강좌와 동아리활동을 매개로 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 전주문화의집 협회가 10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포럼을 열었다. 문화의집은 상설강좌와 동아리활동을 매개로 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운동을 지향하는 공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전주지역에 문화의집이 만들어진 지 10년을 맞았다. 10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전주문화의집 협회는 10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시민의 삶과 문화의집’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문화의집이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가를 모색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문화의집 역할이 단순한 이용시설이 아닌 주민들의 여가를 위한 문화생산활동 장소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성과 중 하나다.문화의집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역사 환경 예술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주시에는 △ 삼천문화의집(관장 이수영) △ 우아문화의집(관장 최경성) △ 인후문화의집(관장 김현갑) △ 진북문화의집(관장 조세훈) △ 효자문화의집(관장 강현정) 등 5곳이 있다. 전주시 각 지역 문화의집의 특색 있는 사업을 소개한다. ◆ 인후문화의집인후문화의집은 음악과 예술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다. 주민들이 가장 쉽고 오래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음악 상설강좌를 통해 소모임이나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여 지역문화봉사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인후동 지역이야기를 만드는 노력도 눈길을 끈다. 왜망실 판소리를 만들어 마을 주민들의 생활이야기와 가족이야기, 마을이야기 등을 소개해 역사적인 지역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인후문화의집은 그동안 인후동 지역의 지명을 소재로 한 도마다리 동화책을 출간했고 인후동 지역 가족이야기인 ‘기린동네 가족백서’를 펼치는 등 지역문화 정체성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 명주골(인후동·우아동의 옛 지명)축제를 열어 주민과 소통하는 공연과 체험장의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문의 : 063-247-8800 ◆ 우아문화의집우아문화의집은 연극을 매개로 한 지역문화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여성문화 콘텐츠 발굴사업인 여성연극집단 ‘수다’를 만들어 지역의 전통적인 여성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우아문화의집은 여성이 지역의 문화주체로서 문화창작 활동에 많은 참여를 하도록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정신지체장애인밴드를 결성,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밖에도 문화기획자양성 아카데미를 열어 주민들이 교육을 받은 후 지역축제를 실제 기획, 운영해 봄으로써 지역민들이 축제의 단순참여자가 아닌 기획자로 참여해 문화자치 실현을 해나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문의 : 063-245-8455 ◆진북문화의집진북문화의집은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특색이다. 전통공예 전통무용 풍물동아리 등을 육성하고 실버세대를 위한 어울림문화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또 노송천과 연계된 문화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 상인들과 함께 노송천을 문화가 흐르는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시, 문화예술 페스티벌, 동아리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 노송지역 문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미래를 그리는 청소년 희망체험 프로젝트’를 열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직업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만남, 강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문의 : 063-275-0186 ◆삼천문화의집삼천문화의집은 도농복합지역인 삼천동과 평화동, 세내(전주 삼천천의 우리말)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를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지역문화커뮤니티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그 중 하나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리마을 이야기 탐방, 세내 스토리텔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천동과 평화동 마을 어르신들의 역사와 문화를 듣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세대와 도농 간의 소통 기회를 마련했다.15일과 16일에는 삼천만의 마을축제를 열었다. 세내 주변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를 열었고, 앞으로도 삼천문화자원을 복원해 보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문의 : 063-224-3088 ◆효자문화의집효자문화의집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자원봉사라는 모델을 제시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효자동사람들’과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을 결성해 지역주민 문화봉사단 활동을 지원한다.효자문화의집에서는 문화봉사단 운영지원과 기획, 홍보를 돕고 지역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지역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나누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자문화의집 특성화사업으로 ‘세내로 놀러간 아이들’과 가족생태탐사대 ‘세내노리터’를 만들어 삼천천과 전주천을 활용한 지역생태문화 활동에 가족을 참여시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문의 : 063-228-9076 Mini interview 전주문화의집 협회 김현갑 회장창의적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갈 계획 시민들의 문화적인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화의집이 전주지역에 뿌리 내린지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의집 활용을 보면 주민들이 공간이용과 상설강좌를 듣는 소비자였다면 이제는 닦은 기량을 문화의집에서 생산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시민예술창작공간까지 변화하고 있습니다.문화의집 상설프로그램은 기초학습에 불과했어요. 기초학습을 마친 주민들은 주민동아리를 형성하여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문화의집 직원들이 전문성과 노하우가 담긴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아파트가 생기면서 사라진 옛 골목, 주민들의 삶,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해놓을 필요가 있어요.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의집이 지역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소규모 복합문화 공간임을 다시 한 번 되새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문화의집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려고 해요. 문화의집 운영의 경험을 살려 교사직무연수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학교 주5일제 대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하여 지원센 2011-10-31
- 서신갤러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ART.FAIR 21 참가 ART.FAIR 21(독일 퀼른 아트페어)은 세계 4대 아트페어(바젤 아트페어, FIAC 파리 아트페어, 시카고 아트페어) 중 하나로 세계의 현대미술을 미술시장에 소개하고 새로운 미술경향을 주도해나가는 아트페어로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퀼른아트페어’로 잘 알려져 있는 40여년 전통의 국제 근현대 아트페어 ‘Art Cologue''이 본 아트페어의 모태이며, 유수의 국제아트페어인 바젤 아트페어, 파리 아트페어(FIAC)와 등과의 경쟁관계에서 파생된 것이 ’New Age’를 표방한 지금의 ART.FAIR 21이다.ART.FAIR 21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독일 쾰른의 STAATENHAUS AM RHEINPARK(슈타텐하우스 암 라인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1세기 현대미술, 특히 1970년에서 1980년 사이에 탄생한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며 그들의 그림 조각 사진 공연 뉴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세계적인 아트페어들이 이미 검증된 유명작가 위주로 구성되는 것과는 달리 ART.FAIR 21은 비교적 젊고 덜 알려진 작가를 발굴하는 성격이 짙다. 서신은 이번 ART.FAIR 21에 양순실 윤리나 이정웅 이희춘 장귀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예원예술대학교 교수이자 한국화가인 이철규 화가가 영아트 갤러리(서울)와 함께 본 전시에 참가해 지역미술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일조한다.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가을단풍철 수석 특별전시회 전라북도 산림박물관(관장 최용주)은 수석 특별전시회를 25일부터 다음달 20까지 27일간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갖는다. 전주 명품수석 전시관(관장 노두형)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수석 55점을 제공받아 전시를 한다. 내장산 추령고개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에는 22개 코너에 목재 한지 화석 석재 야생동물박제 곤충 버섯 등 2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내장산 단풍철을 맞이하여 찾아오는 내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수석 전시회를 갖는다. 산림박물관에 없는 수석을 전시함으로써 수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수석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수석전시는 추상적인 문양이나 형상을 피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화려한 수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아름답고 오묘한 수석을 누구나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 산림자원연구과 063-652-679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신선이 머물다간 선유도로 떠나는 유람선 여행 한반도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된 이후 우리지역의 매스컴에서 새만금유람선에 대해 여러번 언급이 되었다. 사실 여객선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선유도 여행은 부담스러운 여객선비용이 크게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던 터라 다시 선유도 여행을 기획한다는 건 큰맘 먹고 짜야 할 ‘판’이다.그래서 집안일 하랴 아이들 기다리랴 마음 조이며 사는 아줌마들을 위해 굳이 1박을 하지 않아도 선유도에서 선선처럼 놀다 올 수 있는 유람선 여행을 소개해 본다. 야미도에서 선유도로 오가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새만금방조제 야미도항에서 운항하는 새만금 유람선이 생겨 화제다. 기존의 군산 소룡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은 왕복 3만원(쾌속 기준)이 넘는데 비해 유람선 여행은 비용(A코스 1만5000원/ B코스 2만원/ C코스 3만원) 부담이 좀 준 편이다.새만금유람선은 A, B, C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야미도항을 출항하여 횡경도(할배바위, 거북바위)-방축도(독립문바위)-대장도(가마우지섬, 장자할매바위)-장자대교-선유대교-선유도(명사십리, 망주봉)를 도는 내용은 기본 A코스와 똑같으나 B코스는 선유도에서 자유시간 1시간, C코스는 4시간을 준다. 예전엔 비싼 여객선 비용에 당일여행으로 마무리하기가 아까워 낙조까지 즐기며 1박을 하는 여행을 계획하곤 했다, 그렇기에 이번 소식은 경제적 시간적으로 부담을 겪는 아줌마들에게 희소식이다. 선상에서 만나는 고군산군도얼마 전 경남 사천에서 유람선 여행을 한 기억이 있다. 나이트클럽 러시아 무희들의 화려한 댄서공연, 노래방, 매점까지 갖춰 제법 위용을 드러내는 ‘큰 배’였다. 사실 그동안 오늘을 상상하며 대단한 크루즈 여행을 꿈꾸었다. 하지만 야미도항의 유람선 ‘새만금’ 호는 예상과는 달리 130명 정원의 아담한 사이즈로 배 상부가 개방되어 있어 정청길 선장의 고군산군도 안내방송을 잘 듣기 위해서는 토끼 귀를 하고 있어야 한다.한 승객은 “바닷바람 마시며 조용히 떠날 수 있어 좋아요. 유람선하면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손님들과 취객들이 연상되는데 오히려 아담해서 좋은 걸요”라고 말한다. 고군산군도는 여느 바다와 달리 보이는 게 다 바다가 아니다. 순간순간 파노라마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섬들의 이름이라도 기억하려면 선장님의 안내에 따라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야 하기 때문인데.고군산군도는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군도로 예순 세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섬들이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어 멀리서 보면 점처럼 보인다. 야미도항을 출발하여 할매바위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서있는 횡경도의 할배바위,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와 찌그러진 시루떡 모양을 하고 있는 떡바위 등 기암괴석이 보인다. 그 외에도 가마우지 새들만 사는 가마우지 섬, 지난 태풍 때 바지선과 충돌해 붕괴되었다 복구된 장자대교 등 드넓게 펼쳐진 망망대해가 아니라 눈만 돌리면 볼거리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고군산군도를 만날 수 있다. 자전거 전동차 오토바이 중 무엇을 탈까? 1시간쯤 해상 유람을 하며 도착한 곳은 빨간 손 모양을 하고 오는 이를 반기는 선유도 신기리 포구이다. 한여름에 찾은 선유도랑은 사뭇 다르다. 수정같이 맑은 물, 눈부시게 펼쳐진 모래밭, 하얀 파도 등이 그동안 선유도에 붙는 수식어였다면 가을에 찾은 선유도는 한가로움 그 자체이다. 선유도에 도착하자 뭍에서 보던 대중교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단지 길게 늘어서 있는 자전거와 “날 데려가세요”라며 반작반짝 윤을 내며 대기하고 있는 전동차, 오토바이가 전부인데 아무리 작은 선유도라 해도 걸어서 섬을 돌아보기에는 너무 넓다. 그래서 자전거를 탈지 전동차를 탈지 잠시 고민하다 요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골프장 카트(?)를 개조해서 만든 듯한 전동차를 선택했다.자전거로 4개 섬(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을 다 돌아보려면 4시간, 오토바이로는 2시간은 잡아야 하기에 돌아가는 배 시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대여비는 자전거가 하루 기준 1만원, 전동차는 A코스 40분에 5000원, B코스 1시간 20분은 1만원, 오토바이는 1시간에 2만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말 잘하고 탑승인원에 따라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줌마들의 애교가 한 몫 할 때이다. - 다음호에 계속 - TIP> 유람선 이용 시 주의할 점주말에는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이 꽤 있어 유람선이 시간표대로 운행된다. 하지만 주중에는 단체손님이 유람선을 대여(?)하기도 하고 당일 날씨로 인해 유람선 운행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 꼭 새만금유람선으로 출항확인(063-464-1919)이 필요하다. 그리고 운임은 전북도민에게 10%, 아리울 공연 관람자에게도 10% 할인혜택이 주어짐으로 주부 10단의 알뜰함을 꼭 챙기자. 유람선을 이용해 선유도에서 1박을 계획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유람선은 당일 승선객이 모두 되돌아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백년의 의로움을 간직한 칠연의총 덕유산 자락의 칠연계곡에 위치한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 주변에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27호인 ''칠연의총(七淵義塚)''이 자리하고 있다. 이 묘소는 일제와 싸우다 숨을 거둔 의병장 신명선과 그의 부하들이 묻힌 곳이다. 1907년 일본의 강압으로 정미7조약이 체결되어 우리의 군대가 해산 당하게 되자 일본의 침략에 울분을 참지 못한 시위보병(侍衛步兵)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항일항쟁이 벌어졌다. 시위대 출신 장교 신명선은 전라북도 무주의 덕유산을 거점으로 150여명의 의병을 모집하여 무주·진안·장수 등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면서 많은 업적을 세웠다. 1908년 4월 계속된 접전으로 피로가 겹친 의병들이 덕유산의 칠연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잠복하고 있던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전대원이 옥쇄하였는데,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였다. 그 후 인근 주민들이 의병들의 유해를 수습하여 송정골에 안치하였고, 1969년 지역의 향토예비군이 흩어진 유해를 다시 수습하여 묘역을 정비한 후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칠연의총(七淵義塚)''이라 이름을 붙였다. 칠연의총은 연수원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칠연의총 앞에 넓게 자리한 잔디밭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소를 제공해 준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의 나무와 풀을 비롯한 자연 경관은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숲에 가서 꽃들의 이름을 알게 되고, 많은 꽃들이 서로 어떤 점에서 다른가를 살펴보고, 비슷한 것들끼리 함께 묶어 보는 활동을 통해 기초적인 인지능력의 발달에 중요한 연습과정이 될 수 있다. 유치원 학생들은 잔디밭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곤충 보호색 찾기 놀이를 통해 직접적인 자연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유치원 학생들이 환경 친화적이고,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관을 가진 학생으로 자라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연수원은 1년이면 약 5000여 명의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공부하고, 오염된 환경을 복원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우고 가는 곳이다. 내년에는 또 어떤 유치원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띄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칠연의총 주변을 구석구석 살펴보게 될 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정동균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