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소리축제 가족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 이야기’ 사계절을 주관하는 시간의 신 ‘원천강 오늘이’는 학의 보살핌으로 혼자 살아가는 아이이다. 어느 날 백주할멈에게 길을 물어 원천강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나선다. ‘오늘이’는 많은 어려움을 장상도령, 연꽃나무, 이무기, 매일리 아가씨, 선녀의 도움을 받아 기다리던 부모님을 만나게 되지만, 부탁받은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그리고 이어지는 염라대왕과 싸워 이긴 ‘강림 도령’. 삼년 안에 죽는다는 운명을 이겨내고자 세상을 떠돌던 버물왕 삼형제는 과양각시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그러다 결국 욕심 많은 과양각시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삼형제는 다시 과양각시의 아들로 환생하여 장원급제를 한 뒤 한날한시에 죽어버린다. 이 사건으로 마을의 원님은 ‘강림도령’에게 염라대왕을 잡아오게 한다는 신화 이야기.마치 옛날 이야기를 삼신 할머니가 들려주듯이 전개되는 방식 때문에 부모들은 어릴 적 생각이 나고, 아이들은 색다른 경험 될 이번 공연은 17일(월) 오후 3시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러 온다. 문의 : 1577-4052, 063-232-8398(24개월 이상 관람가/ 전석 1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태풍사고 사망노인 시신기증으로 훈훈한 감동 남겨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로 사경을 헤매다가 지난 6일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고 강신철(남, 73세)의 유족이 시신 기증을 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상황이었지만 유족들은 평소 나눔의 삶을 사셨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시신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 천주교인으로 집 인근 성당에 다녔던 고인은 힘든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무료로 사진촬영 봉사를 하는 등 평소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이었으며, 생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 시신을 기증함으로써 사회와 학계에 감동을 주며 아름다운 기부 인생을 마무리하였다.유족들은 아버지와 비록 이별하였지만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시신이 부족한 의학계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신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의 저자 정호승 초청, 음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개최 전북도청도서관은 21일(금) 오후 6시 30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시인 정호승과 통기타 가수 김광석이 함께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내 인생의 힘이 되어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시인의 삶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도 들어보고, 시인이 직접 낭송하는 아름다운 시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정호승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노래로 만든 시노래를 우리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통기타 가수 김광석의 노래로 감상할 수 있고, 작가와 도민이 소통할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도서관 이용자들이 말하는 ‘내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전북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여 콘서트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는 올해로 3회째 진행되며, 도민을 위한 무료 문화행사로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문의 : 063-280-2452(20일까지 사전신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전주여행은 ‘식도락 전주’ 모바일 앱과 함께! 전주의 유명 맛 집과 테마여행코스, 공연행사 등의 각종 다양한 전주여행 정보를 앞으로는 핸드폰을 이용해 즉시 알 수 있게 됐다.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맞춤형 여행코스를 만들어 주는 ‘식도락 전주’모바일 앱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해 전주시가 공모한 ‘모바일 서비스 시민 아이디어’를 보완해 전주시의 공공정보와 KT 전주지사의 무료 앱 개발 지원을 통해 완성된 앱으로 가능하게 됐다.식(食), 전주의 주요 맛과 맛 집을 소개하고, 도(道), 맛 체험, 전통체험, 영화거리투어 등 테마여행코스 안내, 그리고 락(樂), 한옥마을 전통체험 및 공연행사 등 전주여행 관련 정보들을 서비스한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 공영, 무료 주차장 및 주변 맛집 등을 현재 관광객 위치 주변에서 검색하도록 해 관광객들의 친절한 여행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도락 전주’ 모바일 앱은 아이폰, 애플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식도락전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벌초기간 독버섯 중독 조심 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로 지면에 풍부한 수분과 환절기 기온차이로 독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들이 발생하는 호조건으로 판단되어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등산객이나 추석을 압두고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르는 민간인들이 야생버섯 채취 및 음식으로 섭취하여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우리나라에 알려진 야생버섯은 약1,600여종이 보고되어 있는데 그 중 식용가능버섯은 약20~30여종이고 인체에 해로운 독버섯은 90여종으로 알려져 있을 뿐 기타버섯들은 식용여부가 불분명하다.독버섯은 모양이나 색깔로 구분하기가 힘들고, 촉감이나 냄새로도 판단하기가 어렵다. 야생 독버섯을 먹게 되면, 복통, 설사,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여 먹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야생버섯을 섭취하여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예는 최근 7년간 30여명이 치료를 받았고 그중 30%정도가 목숨을 잃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국립민속국악원 초청 ‘얼쑤! 신명나는 국악마당’ 국립전주박물관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부여하고자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있다. 9월 야간개장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국립민속국악원을 초청하여 ‘얼쑤! 신명나는 국악마당’을 개최한다.이날 공연에서는 기악합주, 민속무용, 단막창극,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준비로 해금과 소금, 25현가야금, 철가야금, 장고, 우드블럭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기악합주 ‘만춘만춘곡’을 시작으로 민속무용인 검무가 이어진다. 또한 단막창극으로 심청가 중 맹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으로 올라가는 대목도 선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태평무에 이어 양산도, 방아타령 등의 흥겹고 구성지고 경쾌한 경기민요를 들려주고, 마지막 공연은 사물놀이 앉은반의 ‘삼도풍물가락’으로 민속타악기의 신명나는 무대가 대미를 장식한다이번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공연 일주일 전 누리집 예약 및 공연 당일 현장접수를 실시한다. ■ 얼쑤! 신명나는 국악마당일시 : 9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장소 : 국립전주박물관 강당문의 : 063-220-10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함께 삶을 노래하자 지구촌에서 우리나라가 8년 째 자살 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루 평균 42.6명이 세상을 떠난다. 그것도 가장 왕성한 삶을 살아야 할 이 삼십대의 자살 율이 제일 높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생명의 끈을 놓아버리고 있을 것이다. 죽음을 선택하는 것도 물론 개인의 자유이기는 하지만 사회가, 또는 어느 집단이 삶을 포기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그냥 모른 척 외면해 버린 것은 아닌지. 국민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국가 신용등급은 높아져 가는데 사람들은 왜 자꾸 희망보다 절망을 선택하는 걸까. 사람들의 삶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불안, 희망이 없기 때문에 삶보다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아닌지. 희망을 빼앗아 가는 요인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국가라는 거대한 시스템은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때다. 삶을 버리는 것은 비단 사람들만의 일은 아니다. 심각한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또는 지구 자기장 시스템 변화 등으로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들도 자살을 한다. 그것도 집단 이다. 해양 생물들의 집단 스트랜딩 현상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는데 스트랜딩 현상이란 고래나 물개 같은 해양 동물들이 스스로 해안가나 육지로 몰려와 식음을 전폐하며 집단자살을 하는 형상을 말한다. 해양 동물들의 스트랜딩 현상은 바다를 누비는 배들이 내는 소음이나 레이더들이 고래들의 통신수단인 초음파를 방해해서 생긴다고도 하고 스치로폼이나 쓰레기 등으로 오염 된 먹이 탓이라고도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규명 된 것은 없다. 곤충도 마찬가지다. 몇 년 째 지구촌 벌들이 집단 폐사하는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사회성이 강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벌들이, 그것도 벌들의 먹이인 꿀과 화분을 모으는 일벌들이 시체도 없이 집단으로 사라졌다는 것은 벌들뿐만 아니라 인간 삶에도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벌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농사꾼이다. 벌들의 죽음은 막대한 식량과 자원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곡물부족으로 입게 되는 경제적 손실은 엄청난 금액이 된다. 아인쉬타인 박사는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간도 4년을 넘기지 못 할 거라고 했다. 벌들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원인은 아직도 미스테리다. 다만 몇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입증은 되지 않고 있다.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살충제가 곤충들의 신경계를 자극하여 섭식을 멈춘다고도 하고 휴대폰의 전파가 벌들의 신호체계를 망가뜨린다고 하는데 아직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소리 없이 죽어가는 곤충이 어디 벌들 뿐 이겠는가? 이렇게 푸른 지구는 안과 밖으로 망가져 가고 있는데 삶의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자연을 회복하는 일! 인간 본성을 회복하는 일이 제일 시급한 과제다. 함께 살자. 나만, 우리 가족만,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지구 생명체가 함께 행복하자. 사람도 곤충도 자연도 함께 아끼고 함께 나누자. 함께 라는 말이 온전히 살아 움직일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적게 가져도 행복한, 1등이 아니어도 즐거운 학교, 아침이면 새가 노래하고 꿀벌들이 잉잉거리는 세상을 꿈이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제발, 사람도 나무도 꽃도 곤충들도 함께 살자!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환경교육강사 전정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여성시민 하루기행 ‘변산 마실길’ ‘마실길을 천천히 걸으면 보이는 것들, 늘 보았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을 느껴보며, 소란스러운 내 마음을 비우는 산책’ 전북여성단체연합의 여성시민 하루기행 ‘변산 마실길’이 22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출발장소는 전주종합경기장 정문 앞 (오전 8시)이며, 전주시민 45여명(접수비 입금순)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비 1만원(점심포함)이다.기행 코스는 격포항-채석강-적벽강-작은당사구-반월마을-하섬전망대-성천-고사포(3시간 충분히 걷고 점심식사)-바닷가 산책-노리목-송포항이다. 문의 : 063-287-34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전주시 전국 지역 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 수상’ 전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지역 브랜드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3년도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 사업수행기관 선정시 우선 선정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한옥마을 문화공동체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전주의 전통과 문화가 숨쉬는 한옥마을을 기반으로, 한옥마을의 체류형, 체험형 관광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이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전주시는 현재 37개(인증 12, 예비 15)의 사회적기업을 육성, 700여명의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 문화예술분야 7개의 기업이 문화공동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무료공연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박천복 15번째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7일까지 ‘박천복 개인전’을 개최한다.박천복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개인전이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다.이번에 전시되는 두터운 질감의 그림은 또렷하지 않은 형태를 보기 위해 더 물러나게 되고 부조 같은 질감을 보기 위해 더 가까이 가게 되는 관람객의 이동을 자연스레 유도한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풍경화 작품들을 보여준다. 완성된 결과보다는 그려가는 과정에서 작가의 기질과 정서가 응축된 세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풀어진 듯하면서, 긴장되고 잔잔한가 하면 폭발할 것 같은 정중동의 드라마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색채 또한 자연 속에서 보는 색감처럼 강렬하다. 그것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타협의 색깔이 아니다. 바르고 바르는 과정에서 밑색이 자연스럽게 배어 올라오는 색은 언제나 혼합된 색채이다. 거기에는 까칠까칠한 터치와 선들이 꿈틀거리며 많은 풍경과 얘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덕지덕지 발라져 두터워진 물감으로 우리들의 삶의 흔적을 표현한다. 작가는 시간이 흘러 화석이 되어버린 단단한 돌처럼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우리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진짜 삶의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