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숲에서는 어떻게 놀까? “까르르 까르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숲에 가득하다. 나뭇잎을 찾고 꽃잎을 찾는 아이들의 표정이 모처럼 밝고 활발해 보인다. 숲에 와서까지도 학교에서처럼 주입식 교육으로 가르치려 하였다면 아이들은 금방 재미없어 한다.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이며 종과 속이 무엇이라는 등 설명식의 숲해설은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도 흥미를 잃게 만든다.그렇다면 숲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여야 할까? 숲에서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 위주의 놀이가 더 흥미진진하며 집이나 학교에 돌아가서도 자연 속에서 뛰놀았던 경험들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물을 이용해 물감 파렛트도 만들어 보고 지난 태풍 때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모아 나무무덤도 만들어 본다. 나무 무덤은 곤충들의 산란 장소이자 쥐나 토끼 등의 은신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닥불을 피우는 것으로 알았지만 장수하늘소나 사슴벌레 등의 생활공간임을 알게 되자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서게 한 후, 앞 사람의 의자가 되어 앉게 하자 여기저기서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생태의자는 생태계 중 어느 한 쪽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는 게임이다. 자연은 최고 포식자만 존재하는 수직의 관계가 아닌 서로와 서로가 하나로 연결되는 소중한 고리이며 수평적인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하얀 광목천을 펴놓고 각자 다른 나뭇잎들을 따오게 한 후 나뭇잎을 관찰하면서 나뭇잎 속에 숨겨져 있는 도형을 찾아보게 하고 그 도형을 이용해 자기가 꿈꾸던 건축물을 설계해 보게도 한다. 버찌나 산딸기 등 나무열매를 이용해서는 그림을 그려보게 하고 편지를 써보게 하면 아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한다. 나뭇가지 뿐 만 아니라 나뭇잎과 꽃잎도 하나의 음악적인 재료. 풀피리를 불어보면서 자연 속에서도 리듬과 가락이 존재함을 은연중에 알게도 되는 것이다. 풀잎으로 가면놀이도 해보고 나뭇잎을 잘라 올빼미와 부엉이를 만들어 보면서 자연과 숲은 무궁무진한 흥밋거리가 존재함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직접 나무와 풀과 1:1로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자연은 하나의 친구가 되고 멘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뭇잎과 꽃잎을 따와 그 속에 숨어있는 색깔을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게 한다. 자연 속의 숨은 색깔과 빛을 찾았다면 이 꽃잎과 나뭇잎을 놓고 돌이나 나뭇가지로 문질러 보고 두드려 보게 한다. 흰 광목천이 붉고 푸르게 또 노랗게 물드는 것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두드리면서도 휘몰이 장단을 도입하면 아이들은 신나게 어깨를 들썩이는 것이다.이처럼 생태적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이들에게 숲체험이나 숲에서의 놀이를 통한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 물질만능주의와 성적 지상주의가 팽배해진 현대 사회에서 도시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도는 생활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만큼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학교의 교과생활도 중요하지만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었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자연이 키우게 해야 한다. 학습 위주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아야 올바른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인간만이 아니라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수많은 존재들이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의 융합과 화합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숲은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커다란 학교이다. 그 학교로 더 많은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해야 한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교육강사 김계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눈도 즐겁고 몸에 좋은 오색미 많이 드세요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유색미의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녹색, 적색, 검정 쌀 등 다양한 색의 컬러쌀을 찾는 소비자의 손길이 늘어가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 825ha에서 고품질 유색미가 생산된다고 밝혔다. 유색미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색에 의한 노화억제, 콜레스테롤 저하 등 기능성과 현미상태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도내에는 흑미, 적미, 녹미 등 유색미를 재배하여 일정한 비율로 섞어 오색미(五色米)를 제조하여 온라인 등으로 소비자와 직거래 및 오색밥 시식을 통해 두터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농가들이 있다. 이러한 농가들은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 꾸준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도에서 운영하는 제이비플라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평선몰, 군산팜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창극으로 그리는 사랑가 ‘춘향아씨’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지난 9월 초연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 창극 ‘춘향아씨’를 11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재공연한다. 우리 고전의 백미로 꼽히는 춘향전은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이야기로,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중에서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사랑이야기인 춘향전은 그 역사적 지역적 근원은 전라북도 남원에 두고 많은 장르로 무대에 올려진 바, 이번에 공연하는 ‘춘향아씨’는 동초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구성한 전통창극으로 송재영 창극단장이 각색한 작품이다. 동초제 춘향가의 개성적인 면모를 잘 살리면서도 전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가감과 변용을 통해 속도감과 극적재미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초창기 창극반주 형태를 유지하면서 소리와 악기의 교감성에 기인한 수성반주 형식으로 꾸며 가는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전적 창극형태에 의존하였던 특정부류(노년층)의 절대적 구미에 맞는 제작형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감동의 무대로 변환시켜 놓은 것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전막 자막 처리함으로써 관람의 편안함을 제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63-290-55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이병로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8일까지 ‘이병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병로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이병로 작가는 달항아리를 만든다. 달항아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린 모양과 흰빛 유약이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칭된 이름이다. 그것은 온화한 백색, 부드러운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 부정형의 형태 등 이조시대 백자의 특징을 온전히 담고 있다. 풍요롭고 절제된 조형미, 특히 기면에 그림을 그리지 않고 유약 고유의 빛깔과 형태만으로 멋을 내는 까닭에 그 기품에서 느껴지는 단아하고 정제된 미감은 한국인의 민족성, 역사성,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달항아리로 유가사상의 중용의 도를 이야기 한다. 중용의 의미인 ‘편들지 않고 기대지 않으며 과함도 없고 미치지도 못함도 없는 것’은 작가가 보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전주시보건소는 올 겨울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할 것을 대비하여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신종인플루엔자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 대규모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17일까지 만65세 이상(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민등록상 전주시 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만50세 이상, 6~59개월 영유아) 국가유공자(본인), 장애인 (만50세이상, 6~59개월 영유아)등 무료접종 대상자에게 지난해에 이어 동별 분산 접종을 실시한다. 유료접종은 50세 이상 성인, 6~59개월 영유아, 만성질환자, 만성심폐질환자, 임신부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부터 접종하며 기간은 10월 18일부터 약품 소진 시 까지이고 접종료는 6개월~35개월 영유아는 8,000원, 36개월~59개월 영유아와 성인은 5,000원 이다.문의 : 완산접종실 063-230-5151~4, 덕진접종실 063-250-3923 평화보건지소 063-239-51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예술로 마음을 치료한다 예술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게 하는 ''힐링 아트''가 익산시민을 찾아간다. 한국예술치료학회는 지난 9월부터 익산 배산체육공원 등에서 ''힐링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치료를 전공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시민들의 힐링을 돕는다. 배산체육공원 편백나무숲에서는 ''무용 동작''을 활용한 집단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4일까지 계속된다. 왕궁 금오농장 내 마을회관에선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와는 별도로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한국예술치료학회전북지부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통한 개인치유, 부부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김인선 지부장은 "음악과 미술 등 예술을 통해 잊고 있던 감성을 되살려 삶의 무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문의) 833-82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자연생태 기후변화 체험교실 참가자 모집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자연생태 기후변화 체험교실’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운영일은 7일(일), 13일(토), 20일(토), 27일(토)로 기별 30명씩 총 120명이다. 7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완료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접수 또는 E-mail(sjrim333@korea.kr)로 신청을 받는다. 운영시간은 일요일은 오후 2시~4시, 토요일은 오전 10시~12시까지. 7일(일) 미니책꽂이 만들기(참가비 10,000원), 13일(토) 곰돌이모형 토피어리 만들기(5,000원), 20일(토) 공룡화석 발굴하기(7,000원), 27일(토) 곤충표본 만들기(7,000원)가 진행된다.문의 : 063-281-2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선운사 도솔천에 비친 애절한 임을 향한 잔상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 가을이 배가 부를대로 불렀다. 들판은 누런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산과 들에 맺힌 과실들이 소임을 다하고 거둬줄 차례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가을은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배가 부를 수밖에. 그래서 가을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계절이라 했던가?! 하지만 곡식과 열매 말고 꽃으로도 풍요로움을 더하는 곳이 있으니 여인의 마음이 아니 설레일 수 없다.봄이면 백설위에 동백이, 또 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으로 일상에 찌든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고창 선운사(문화재 관람료 성인 3,000원)로 떠나본다. * 꽃무릇다시 봄이 찾아온 듯 꽃길 열린 선운사전주역에서 1시간 반가량 산길과 들길을 달려 도착한 선운사는 이른 시간임에도 몰려든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로 꽃무릇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선운사는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이른 봄 한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병풍처럼 사찰을 감싸 안는 동백숲과 가을이면 사찰 진입로부터 계곡을 따라 붉은 융단을 깐 듯 그 화려함을 자랑하는 꽃무릇 군락으로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운산 선운사라 알고 있을 터인데 일주문에는 도솔산 선운사라고 쓰여 있다.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본디 산이름은 도솔산이라고 한다.‘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키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으로 모두 불교와 관련있는 이름이다.전국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인 고창 선운사에 꽃무릇이 만개하면서 경내가 장관을 이루었다. 꽃무릇이 활짝 핀 것을 보니 가을이 왔음은 확연하고 더불어 선운사의 단풍이 은근히 기대되기도 하지만 꽃무릇은 자신의 붉은 자태를 단풍과 섞고 싶지는 않은가 보다.* 도솔천에 반영된 매혹적인 꽃무릇 군락매혹적인 꽃무릇의 선과 빛깔이 황홀경이라!땅과의 무릎정도의 간격을 두고 아래는 연둣빛, 위로는 진한 붉은빛을 발산하는 꽃무릇은 세상에 전해지는 가슴 찡한 사연 그대로 사모하는 임과 사랑을 맺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그들처럼,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애잔한 전설속의 꽃이다. 사람들은 보통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도 부르는데 ‘상사화’와는 차이가 있다. 상사화는 봄에 잎이 난 후 꽃은 여름에 피고 꽃색은 주로 분홍빛이다. 반면 꽃무릇은 초가을에 꽃이 핀 뒤 잎이 나며 꽃의 색깔도 붉은 색을 띄고 있다. 이처럼 꽃이 시든 후에 잎이 나와 겨울을 나는 것이 꽃무릇이다.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석산’은 ‘돌마늘’ 이란 뜻으로 땅속의 구근(비늘줄기)이 마늘과 닮아 지어진 이름이며, 꽃이 무리지어 난다해서 ‘꽃무릇’이라 불리었다고 한다.꽃무릇은 붉은 꽃잎사이로 굵고 진하게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수술이 인상적인데, 이 수술은 마치 마스카라로 치켜 올린 여성의 속눈썹 같다. 꽃무릇은 주로 도솔천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는데 계곡물에 반영된 붉은 빛과 연등의 색상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 마애불좌상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이르는 꿈의 산책로리포터는 오늘 선운사에 이르러 고찰을 둘러보는 것보다 도솔산 일주문 부근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는 산길을 따라 도솔암까지 올라본다. 이 길은 본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나 초가을 양갈래로 늘어서 있는 꽃무릇을 벗삼아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일주문에서 도솔암까지는 약 4km로 걸어서 약 1시간 반정도 싸드락싸드락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계곡을 끼고 거니는 덕에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골짜기 시원한 물이 꽃무릇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아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때 아닌 등산객들의 비명?소리도 들을 수 있는데 마치 여고시절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는 아낙들의 마음은 아직도 십대인 듯 싱그럽다. 도솔암에 오르는 길목에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구제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일산 수도한 곳으로 전해지는 진흥굴과 그 옆에 수명이 600년도 더 되었다는 장사송, 하도솔암에서 상도솔암에 이르는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좌상도 만날 수 있다.여느 사찰에서 어렵지 않게 꽃무릇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유가 리포터는 정말 전해져 내려오는 젊은 스님과 여인의 전설 때문이라 여겼는데, 본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무릇의 비늘줄기의 녹말을 이용해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표구하는 데 사용했기에 꽃무릇을 주로 절에서 재배하였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하동 쌍계사나 영광 불갑사 등의 여러 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꽃무릇인 그 이유다. 매년 초봄이면 빨간 동백꽃들이 피어났다가 뚝뚝 떨어져 땅을 붉게 물들인다 하여 유명세를 타는 선운사, 봄이면 화사한 벚꽃과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계곡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데. 찬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이 초가을, 애절함을 뿜어내는 가냘픈 자태와 붉은 빛깔로 넋을 빼앗아 가는 꽃무릇의 유혹에 넘어가고 싶구나!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10월 우진미술기행 ‘부산비엔날레’ 2년간 기다린 미술계의 빅 이벤트 부산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본전시가 열리는 부산시립미술관 외에도 부산진역사, 광안리미월드 등 여러 곳에서 전시가 마련돼, 테마는 ‘배움의 정원 Garden of Learning’으로 전시감독 로저 M. 뷔르겔(Roger M. Buergel)이 부산에 무지한 자신의 핸디캡을 역발상으로 전환시켜 전시주제로 삼아 시민과 함께 미술을 배워가는 장을 펼친다고 전해진다. 베니스비엔날레나 카셀도큐멘타와 같은 세계적 미술이벤트도 처음엔 부산처럼 미미한 시작이었을 것이다. 미술의 역사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이번 기행은 세계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진미술기행은 13일(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일반 45,000원, 초등생이하 40,000원(관람료, 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포함)이다. 참가신청은 전화로 선예약 후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문 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EBS가 선택한 ''이리딩 전자영어도서관'' 전주 오픈 이리딩(e-reading)전자영어도서관이 서신동에 문을 연다.매일 오전 08시 50분 ~ 09시 10분 EBS에서 “ I can Read" 프로그램으로 방영중이다.오프라인으로 1:1 개인 첨삭과 e-reading도서로 class 수업도 참여할 수 있다.주요 TEST에서 다루는 주제 및 어휘와 일치율이 높아, 꾸준한 학습을 통해 NEAT 및 IBT TOEFL 시험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전자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전주리딩비영어도서관에서 신청하실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전주리딩비영어도서관(☎ 901-0550)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