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능 100일전 총명탕(聰明湯)과 합격단(合格丹) 천안 북일고에 다니는 OO군이 부모님과 함께 저희 한의원을 방문했습니다. “선생님! 저희 아이가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데요. 여름 이후로 많이 지쳐서인지 체력도 떨어지고 집중이 잘 안되어 힘들어하는데요. 여기도 총명탕인가, 합격단이라는 것을 처방하나요?” 수능과 각종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과 휴식이 연일 학교공부와 학원, 자율학습에 지친 수험생들의 체력과 정신력에 맞도록 이루어져야 하나 현실적으로 일분일초도 소중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지키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 또한 내 자녀가 걱정되고 안쓰러운 마음에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방에서 수험생 보약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총명탕’으로, 놀람·황홀함·성냄 등의 성질을 진정시켜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백복신(白茯神),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효과가 있는 석창포(石菖蒲),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원지(遠志)라는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입니다. 마음을 맑고 깨끗하며 평안하게 해줌으로써 학습 능률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두뇌기능을 활성화시켜 시험에 도움이 되며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장기 복용할 경우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암송할 수 있다[久服能日誦千言]’고 할 정도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없는 처방입니다. 총명탕이 평소 공부에 열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처방이라고 한다면, 합격단은 주로 큰 시험을 치르기 전 긴장하지 않고 그 동안 공부해 왔던 것을 결전의 순간에 집중하여 문제를 잘 풀게 해주는 처방입니다. 총명탕의 주 처방 이외에도 여러 안신(安神)약이 체질에 맞게 가미되어 공무원 시험이나 국가고시 및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처방입니다. 실제로 가을을 앞두고 합격단에 대한 문의가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기운이 없거나 노력하는 것에 비해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면 수험생 클리닉에서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총명탕’과 ‘합격단’에 기타 약재를 추가해 체력보강과 기억력 촉진도 함께 꾀할 수 있으므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긴 무더위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건강한 임신을 하려면, 비만부터 치료할것! 결혼한 지 3년차인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환자. 당시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면 살찌기 쉬운 태음인 체질로 키 157cm에 체중 77kg의 고도비만상태였고, 심각한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의 호르몬제를 맞지 않으면 생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였다. 임신을 위해 수차례 시험관과 인공수정도 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해 주위에서 살을 빼보라는 권유를 받고 내원하게 되었고 그 후 6개월 간 꾸준한 비만치료로 임신에 성공하게 되었다.비만은 임신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미국 한 연구팀의 연구결과에서도 몸무게가 9kg 늘어날 때마다 불임부부가 될 확률이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남성의 경우도 뚱뚱해지면 남성호르몬은 줄어들고 여성호르몬은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정자 감소증, 무정자증, 발기부전 등의 발병확률이 높고, 여성이 비만해지면 난소기능저하, 낭종, 생리불순, 배란장애가 일어나게 돼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따라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비만을 치료해야 한다. 불임에 관한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불임환자의 6%정도가 비만이며, 비만인 불임환자의 70%정도는 적절한 체중관리만으로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고도 비만환자나 불임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비만치료 후, 임신을 시도해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비만은 과다한 지방, 습담이라고 정의하며, 이러한 습담이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배를 차게 만들거나, 오장육부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순환장애 등을 일으켜 불임을 유발하게 하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과체중이거나 비만에 해당하는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체중감량을 권하며, 실제 내원한 환자들에게 창부도담탕을 처방해 몸 속 습담을 제거하고 자궁 쪽 혈액 순환을 도와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배란을 촉진시켜 임신을 도모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해물 국물맛이 일품인 송원칼국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비가 한바탕 퍼 붓는다. 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고 덥다고 계속 찬 음식만 먹다 보니 속도 편하지 않다. 점심에는 따뜻한 국물을 먹을까 하고 찾아간 곳이 구상골 사거리에서 주공 6단지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충청남도 약사회관 옆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보이는 음식점이다. 송원해물칼국수가 바로 그 집. 차를 세워 가게에 들어가니 웃으며 손님을 반기는 분이 있다. 바로 이광재 사장이다. 이사장이 칼국수음식점을 하게 된 것은 이사장의 부모님께서 청주에서 18년 전부터 지금까지 칼국수 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 청주에서 조촐하게 시작한 것이 지금은 가족 사업으로 자리 잡아 전국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다. 청주에 가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천안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천안에도 가게를 열라는 성화 아닌 성화를 내시는 경우가 많아져 둘째 아들인 이광재 사장이 지금의 이곳에 가게를 열게 되었다. 이사장은 철저하게 원조이신 부모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모든 요리를 만든다. 그래서인지 주방의 일은 다른 사람 손이 아닌 본인이 직접 모든 것을 처리한다고 했다. 보리밥과 해물 칼국수먼저 이 집 칼국수의 육수는 서산조개와 바지락, 만득이 등을 넣고 가마솥에서 2~3시간 끓인 해물육수를 사용한다. 해물의 비린내 제거를 위해서는 가족 대대로의 특별한 비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칼국수 면발의 쫄깃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산 밀가루를 이용하여 3~4일 정도 숙성된 반죽을 이용하여 역시나 가족 비법을 거쳐 면을 4단계로 뽑는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먼저 겉절이와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육수 그리고 보리밥이 조그마한 그릇에 나온다. 다른 어떤 것도 넣지 않은 순수 보리밥이다. 보리를 반나절쯤 물에 불렸다가 전기밥솥에 넣어서 밥을 하는데 물의 정도를 잘 맞추어서 질지 않고 고슬고슬하다. 보리밥을 비벼먹을 때 사용하는 고추장맛이 옛날 시골에서 어머니가 장독대에서 퍼 오셨던 맛과 같다. 짜지도, 달지도 않고 조금 덜 숙성된 것 같은 맛이 옛 고향을 떠올리게 한다. 고추장에 싹싹 비벼 먹는데 맛이 아주 일품이다. 조금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보리밥을 먹는 동안 칼국수의 육수와 그 안에 있는 서산조개와 만득이가 끓으면서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를 건져 먹는다. 조개가 살이 통통한데다 육수 국물까지 더해져 씹을수록 쫄깃쫄깃 맛이 더해진다. 조개를 건져먹고 나면 양념장과 칼국수 사리, 만두를 넣는다. 만두는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이사장이 만두 만드는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만두 맛을 보고 그 중 해물칼국수와 어울리는 맛있는 곳을 찾아 공급받는다. 칼국수를 끓이면서 만두가 먼저 떠오르면 만두를 건져 먹는다. 김치만두가 부드럽게 씹히면서 여간 맛있지 않은 것이 사장의 입맛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새삼 느껴진다. 만두를 먹다보니 면이 익어간다. 양념장을 넣어서 끓이니 붉게 그리고 먹음직스럽게 면이 익어간다. 후루룩 먹으면 면발이 탱글 쫄깃한 것이 여타의 집과는 차이가 난다. 이집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맛을 낸 면임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겉절이 김치칼국수와 함께 이집의 또 다른 맛은 단연 김치다. 겉절이 김치는 아침 일찍 시장에 나가 국산 배추를 직접 구입해오는데, 쪼개어 보았을 때 두께가 얇고 생으로 먹어보았을 때 맛이 고소한 것이 맛있는 배추라고 했다. 김치는 점심과 저녁 장사에 맞추어 하루에 두 번 담그기에 싱싱하고 살아있는 맛이다. 특히 괴산청결고추로 만든 순수 국산 고춧가루를 이용하는데 이것이 김치 맛의 40%이상을 책임진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겉으로 보이는 고명 하나 없이 배추를 양념에 버무린 김치인데 매콤하면서고 맛있는 것이 칼국수와 함께 먹다 보면 김치 한 그릇이 그냥 뚝딱이다. 겉절이와 칼국수가 마치 한없이 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맛이 있다.칼국수 양은 이사장의 손이 넉넉한 탓에 3명이 가도 2인분이면 충분할 정도이다. 만득이까지 씹으면서 먹는 칼국수가 국물까지 단숨에 들이켜진다. 밝은 웃음으로 너무나도 깍듯하게 인사하는 사장의 모습과 맛있는 칼국수가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성정동 충청남도 약사회관 옆 골목. 041-575-9777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 강명일 후원회장 최근 들어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적장애여성 성폭력 사건에 대한 올바른 수사 판결과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마련되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장애인상담소 주최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성가족부 앞에서 열렸다. 여성과 미성년 장애인들이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어 마땅히 받아야 할 돌봄과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차별과 방임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여성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표현능력이 부족하고 제대로 의사 표현을 못한다는 이유로 성폭력이 역전현상을 일으키는 등 장애인에 대해 인식부족으로 차별과 편견이 심각한 현실이다. 이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체가 있다. 바로 천안장애인 성폭력상담소다. 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장애인들이 성폭력으로 마음과 육체적으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함에 그들에게 상담과 교육, 지원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킴은 물론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나와 침묵을 깨는 진정한 용기를 줌으로서 행복한 가정과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단체이다. 이 단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강명일 회장은 어릴 때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두고 있다. 사고 전에는 평범하게 살았는데 아이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상처받을까 노심초사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자 했으나 학교 여건 상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데도 학교나 교육당국이 이들을 도와 줄 생각을 하지 않는 등 무관심했다. 그러다보니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학교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학교에 장애인 특수학급을 만들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천안학생회관에서 도교육청, 경찰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수학급설립을 위한 논의를 이끌어 냈다. 그래서 천안여고와 월봉고에 특수학급을 신설하게 되었고 앞으로 신설되는 학교에는 우선적으로 장애인특수학급을 만들 것을 약속 받았다. 작은 시작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때 강회장의 집안 사정과 장애아를 위한 노력을 옆에서 지켜본 한 언론사의 기자가 천안장애인 성폭력상담소를 소개하면서 후원회장을 맡아 줄 것을 권유했다. 이에 내 아이와 같은 장애아를 위한 작은 힘이 되고자 지난해 천안장애인 성폭력상담소 후원회장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강회장은 “그 동안에는 상담소가 소장의 자비나 자원봉사자, 후원회비 등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되어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후원회 모임에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 틈나는 대로 봉사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언젠가는 장애아를 위해 장애인 청소년 쉼터교회를 세우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며 “지금도 그 꿈을 향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한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는 것을 보면 못 견디게 힘들지만 내 딸로 있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강명일 회장. 딸을 안아주면서 그리고 딸은 안듯 늘 ‘주고 싶은 마음과 품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을 산다.천안장애인 성폭력상담소. 041-592-6500조명옥 리포터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
- 오래 된 영화에서 길을 찾다 -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 후일담은 쓸쓸하다. “내가 왕년에”로 시작하는 퇴역장군의 으름장은, 퇴기의 퇴락한 아름다움은 볼 때마다 허하다. 더구나 사랑이라면….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는 동화의 결말은 늘 의심스럽다. 진짜? 언제까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는데? 그 후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래서 영화는 제목만으로도 사로잡는다.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이다. 남편 루디(엘마 베퍼)가 암 선고를 받은 후 트루디(하넬로레 엘스너)는 그 사실을 숨긴 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둘의 여행을 계획한다. 베를린에 사는 자녀들을 보러 가지만 그저 상처뿐. 결국 그들은 발틱해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그 곳에서 예기치 않게 트루디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때부터 혼자 된 루디는 트루디를 떠올리며 그들의 이야기를 되짚는다. 사랑이라…. 언제 떠올려도 황홀하다. 몰입되는 마음과 조절할 수 없는 설렘에의 유혹은 실로 엄청나다. 하지만 그 후…. 어느 순간을 지나면 차분해지는 마음, 일상이 되어가는 감정을 느낀다. 밋밋해지고 너덜너덜해지는 감정을 고스란히 확인하게 된다. 한결같을 수는 없는 걸까. 하지만 인간이니까. 늘 불같으면 그 삶 얼마나 고단한가. 그러니 너무 뜨거워 데이지도 않게 너무 차가워 베이지도 않게 하는 기술이 필요한 거겠지. 공지영은 그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사랑은 얻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얻고 난 후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말은 쉽다. 그게 어디 쉬운가. 그러니 사랑 후에 무엇이 남을까. 추억? 글쎄…. 사랑은 명사의 이름을 빌려 쓴 동사. 사랑할 때에만 의미가 만들어지는 행위 그 자체다. 함께 할 때 그 의미는 가장 아름답다. 추억조차도 함께 할 때 빛을 발한다. 하나인 줄 알았건만 둘임을 깨달을 때, 어쩌면 나인 듯 여겨졌던 상대가 타인으로 보이는 순간 사랑은 기한 만료다. 타인이 되어버리면,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타인에 대한 이해는 고작 고정되어 있는 각자의 시선이기에.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나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래서 제각기 다른 정의일 수밖에 없는 사랑. 그래서 다시. 사랑 후에 남는 것은? 그러니까 일상으로 스며들어 생활이 되어버린 공기 같은 것? 그럼에도 끝까지 걸어가 무엇이 남는 지를 확인하고 싶어지니…. 그래서 우리는 늘 사랑을 이야기하나 보다. 참 질기기도 하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아산시립 배방도서관, 꽃단장으로 환해지다! 아산시립도서관(관장 윤재원)은 개관한 지 12년 된 배방도서관을 북 카페와 주차장, 화장실, 야외쉼터 등으로 새롭게 조성, 쾌적한 분위기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북 카페는 당초 1층에 협소한 세미나실과 휴게실로 나뉘어 제구실을 못하던 각 실을 한실로, 열린 쉼터를 만들어 정기간행물(신문, 잡지) 및 사보, 지역향토자료, 정부간행물, 시정홍보지등을 주제별로 진열하여 쉽게 이용토록 자료를 배치하였다. 특히, 조금의 소음도 허용이 안 되는 열람실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스터디그룹 및 소규모 미팅도 할 수 있고 노트북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화장실도 1층 여자화장실과 2층 남자화장실로 각각 리모델링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협소하고 이용 불편했던 주차장도 정리 확장하여 차량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야외 쉼터 조성으로 면학에 지친 취업준비자와 수험생들에게 편안한 안식처 역할도 기대된다. 시립도서관 윤재원 관장은 “아산시립배방도서관이 새롭게 리모델링 후 배방읍 주민뿐만 아니라 아산시로 전입한 외지주민들도 만족하고 있다”면서 “사랑받는 책과 함께 하는 쉼터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배방도서관 북 카페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열람실은 24시까지 운영한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천안 팝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음악으로 초가을 밤 정취를 더해 줄 천안 팝 오케스트라(단장 함종렬)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9월 4일(토)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사회봉사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안 팝 오케스트라는 일상에 지친 이들의 피로를 덜어주고자 올해도 어김없이 문화예술의 향연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1부 프로그램으로는 관현악 합주 등으로 자주 연주되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F. 주페의 희가극 <경기병 서곡>과 제임스 스웨이베겐의 곡 <Invicta 서곡>, 주페의 오페라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인 <시인과 농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가 길을 연다. 이어 2부에서는 <Korean Collection 3(이문세 히트곡 모음)>, 전설의 밴드 비틀즈의 <헤이 쥬드(Hey Jude)>,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곡 모음인 <락큰롤 메들리>, 미국의 대표 히트팝송을 메들리형식으로 들려 줄 <American Graphity 1>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때론 웅장하게 때론 감미로운 선율로 선사한다. 복잡한 일상을 잊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천안 팝 오케스트라는 관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주회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를 전석 1000원으로 하며 전액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쓴다. &clubs일시: 9월 4일(토) 오후 7시 30분 &clubs장소: 천안시청 봉서홀&clubs주최/주관: 천안팝오케스트라&clubs관람료: 1000원 &clubs문의: 041-523-2345(cafe.naver.com/pops2007)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연극&clubs2010 아산문화재단우수 어린이연극 초청기획시리즈 제2탄" 빨간부채 파란부채 "일시: 8. 27(금)~28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장소: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 지하공연장 주최/주관: (재)아산문화재단 후원: 아산시관람료: 전석 5000원(아산시민 3000원/ 20인이상 단체 2000원)36개월이상(미취학아동문의: 041-540-2428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클래식/공연&clubs2010 한여름밤의 신정호축제 및 별빛영화제기간: 7. 14(수)~8. 21(토) 오후 8시~장소: 신정호관광지(야외음악당)일정: 영화상영 매주 수·목·일(15회), 문화예술공연 매주 금·토(14회) 주최/주관: (재)아산문화재단/(사)충남옥련청소년육성개발원후원: 아산시문의: 041-540-2428&clubs천안시민 문화의 날 천원의 콘서트“썸머 콘서트Ⅱ, 행복한 마술가족 이야기”일시: 8. 20(금)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관람료: 전석 1000원문의: 문화장터 1644-9289&clubs반딧불 가족음악회, 입장면일시: 8. 27(금) 오후 8시장소: 입장초등학교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6&clubs천안 팝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일시: 9. 4(토)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주최`주관: 천안 팝 오케스트라관람료: 1000원(관람료전액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쓰여짐)문의: 041-523-2345&clubs천안시립합창단 제55회 정기연주회"한국합창지휘자협회 추천, 지휘자 초청 음악회"일시: 9. 7(화)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천안시 관람료: 1층 5000원, 2층 3000원(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 문의전화: 1644-9289 행사&clubs아산 온양민속박물관 민속강좌, ‘충남인의 민속’기간: 6. 18(금)~8. 20(금) 오후 2시~4시장소: 온양민속박물관 교육실주최: 국립민속박물관주관: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clubs제7회 "천안시 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오감만족 복지 100배 즐기기”일시: 9. 11(토) 오전 11시장소: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문의: 041-554-0223전시&clubs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장시(場市) 문화 특별전 ‘부보상, 다시 길을 나서다’일정: 6. 11(금)~8. 22(일)까지 장소: 아산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clubs아산 갤러리 "이건용 특별전"일정: 8. 4(수)~9. 3(금)장소: 아산 갤러리 전시관문의: 041-531-7470&clubs천안박물관 제 4회 기획전 “탁본으로 엿본 천안의 염원(천안 금석문 탁본전)”일정: 8. 17(화)~9. 26(일)장소: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 주최: 천안박물관 전시작품: 천안지역 금석문 탁본 등 70여점문의: 041-521-2824(박물관 학예팀) &clubs2010내셔널리그 천안시청축구단 8월 홈경기일시: 8. 27(금) 오후 7시, 천안시청 vs 고양국민은행장소: 천안종합운동장문의: 천안시청축구단 041-521-3931※행사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행복한 나눔 홀릭 -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벌 누구든 혼자서 살아가지는 못한다. 개인적 성향이라 자신한들 그것도 다 어느 지점까지다. 아무리 잘난 척 해도 혼자 걷는 걸음은 공허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의 진한 냄새가 그리워진다.그 사이의 나눔이 절실해진다.그래서 사람들은 걸음 중간 중간 주변을 돌아본다. 혹시라도 따뜻한 손이 필요하면 기꺼이 부여잡는다. 그 안에서의 나눔은 잔잔한 기쁨으로 느낀다. 다음 달 11일,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올해로 7회째 마련되는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벌이 마련하는 자리다.사회복지, 모두의 관심 속에 함께!다음달 11일(토) 오전 11시~오후 6시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해피페스티벌은 2003년 시작되어 올해 8년의 역사를 지닌다.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앞서 준비되고 시작되어 좋은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처음에는 ‘자원봉사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그때는 사회복지단체, 기관의 실무자나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었다. 활동의 결과를 함께 나누고 활동해온 과정을 서로 치하하는 자축의 의미가 컸다.그러다가 지금과 같이 ‘해피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꾼 것은 2004년, 천안시사회복지축제로 바뀐 것은 2008년이다. 모두가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함이었다. 단지 사회복지단체나 기관에 관계하는 ‘그들만’의 축제가 하니라 시민들 모두가 함께 하고 나누는 축제가 되려는 의도였다.그리고 올해 그 생각은 한발을 더 내딛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관심을 갖고 생활에서 쉽게 참여하고 나누는 이른바 ‘보편적’ 복지라는 관점을 조금 더 구현하려는 의도다. 그를 통해 손님 혹은 주변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복지’를 알려내고자 한다. 준비하는 사람도, 참여하는 사람도 모두 신나는 진짜 ‘축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고~이를 실현하기 위해 11일 선보일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무대공연, 노래자랑과 함께 초청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이날 초청 강연은 지누션의 멤버이자 나눔과 기부를 통해 더욱 넓은 활동을 보이는 가수 ‘션(노승환)’이 “행복이란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이와 함께 상설체험 및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프로그램은 주제관, 체험관, 전시관으로 나뉘어 마련되는데 ▷ 주제관의 경우 다양한 전시, 상영과 함께 매 시간 정시마다 현수막으로 제작된 장바구니 100매씩 배포 후 섬유물감으로 꾸미도록 하는 행사가 마련되고 ▷ 체험관의 경우 노인체험, 장애체험, 재활승마 체험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체험이 마련된다. ▷ 전시관에서는 각 기관별 창작활동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전시 및 판매와 함께 환경사랑 벼룩시장이 오후 1시~3시 운영되어 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으로 후원하게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천안지역의 32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직접 준비한다.누군가 준비하는 축제?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페스티벌 혹은 축제. 그 이름에는 놀고 즐긴다는 의미가 따라온다. 그 의미에 해피페스티벌은 하나를 덧붙인다. 바로 나눔을 알고 서로에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것, 그래서 어쩌면 다음달 11일 하루의 행사보다 그날까지 가는 준비, 그리고 관심 자체가 더 큰 의미일 수 있다.이를 위해 지난 12일에는 천안시사회복지축제 100인의 홍보대사가 임명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게 된다. 그 속에서 100인이 200인, 200인이 400인이 될 때, 그렇게 차곡차곡 쌓이는 관심과 함께 하면서 해피페스티벌은 더 큰 축제로 만들어진다. 그럴 때 더 이상 해피페스티벌은 사회복지기관만의 축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 갖고 나누는 ‘함께 함’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다.사는 게 어려운 때다. 삶은 고사하고 생을 고민해야 할 만큼 절실한 때다. 바로 옆에 눈길 주는 것마저도 쉽지가 않다. 이제는 정성을 들여야 나눔의 지점이 만들어진다. 어쩌다 시대는 가고자 하는 반대방향으로 속도를 내려 한다.하지만 그러할수록, 하루가 척박할수록 파삭함은 체온으로 젖어들 수 있다. 함께 맞잡은 손이 어느새 촉촉이 젖듯 우리 삶이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다. 그래서 해피페스티벌은 천안 시민 모두의 축제다.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9월 11일은 곧 다가온다.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554-0223. 569-0243. www.cacsw.or.kr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미리 참여해 축제에서 함께 해요시민 참여 프로그램, 노래 및 장기자랑 & UCC 공모축제의 준비과정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축제 당일, 더 풍성한 내용이 만들어질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554-02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안시사회복지축제 UCC 공모주제 : “행복(happy)한 _____________________ 를 소개합니다.”내용 : 주변의 행복한 친구, 가족,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기관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재기발랄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표현.형식 : 상영 시간 5분 이내의 영상 CD로 제작 1부.응모 기간 : 9월 3일(금)까지.■ 주민참여 노래 및 장기자랑응모방법 : 참가자(가족, 친구 2인 이상 참가 가능), 부를 곡명, 참가동기, 예선 가능시간 등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예선 : 8월 27일(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충남평생교육원 하반기 수강생모집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의 2010년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이 오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노인 대상 강좌 7종, 유아 강좌 6종, 학생 강좌 24종, 교직원 대상 2종, 학부모교육 3종, 가족 프로그램 5종,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 13종, 자격증 대비 프로그램 7종 등 총 67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어린이 중국어", "경제를 배우자" 등 인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학생 강좌를 비롯하여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와 함께 진행하는 학부모교육 "교육과 부모의 역할" 등 학교 관련 강좌가 다수 운영된다. 교육청 소속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지역 교원을 지원하기 위한 "교실 속 독서치료" 및 "노인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 역시 현직 및 퇴직 교원을 위해 준비되었다. 또한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문예창작교실" 및 "영어스토리텔링지도자양성과정"은 하반기에 중급 과정이 개설되고, "일본어"와 "돌하우스 미니어처" 및 "야간 훌라댄스", "성인 밸리댄스", "전통놀이 지도사" 등이 새로이 정규 과정으로 개설되었다. 문의 : 충청남도평생교육 평생학습부. 629-2042~2047. www.cle.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