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 요통과 디스크, 무릎질환(3) 디스크는 복마전 같다.디스크가 1개만 있어도 수술하는 사람이 있고 디스크가 3~4개씩이나 있어도 멀쩡한 사람이 있고 경미한 디스크인데도 몇 년씩 안 낫는 사람이 있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데도 쉽게 낫는 사람이 있고 수술이 잘 됐다는데도 아프다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디스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힘들다고 한다. 왜 위와 같은 일들이 발생할까? 그것은 아픈 이유가 디스크가 아닌데도 디스크로 잘 못 알고 치료했거나 진짜 디스크였더라도 어떤 원인의 결과인 디스크만 치료했지 디스크를 유발한 진짜 원인은 치료하지 못해서 그렇다.그러므로 항상 골반, 고관절, 천장관절, 요추, 경추의 다양한 변위, 기형, 손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진단을 정확히 해야 하고 통증이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찾아서 원인을 모두 치료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와 같이 우왕좌왕 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일자목’이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고 해서 보니 ‘일자목’을 어떻게 치료한다는 이야기는 없고 어이없게도 목디스크 수술하는 이야기만 하다 끝난다. 이렇듯 원인은 일자목인데 결론은 디스크 수술이다. 디스크를 수술하면 ‘일자목’도 없어지는가? 뭐가 원인치료란 말인가? 필자가 디스크 수술을 권하는 경우물론 치료해도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하겠지만 다음의 경우엔 일찍 수술 할수록 유리한 경우다.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종아리의 통증이 가장 심하고 걸을 때 종아리에 힘을 주지 못해 절룩거리거나 발을 끌고 다니며 다리에 힘을 줄 수 없고 발가락의 힘이 떨어져 마비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권한다. 척추 후궁이 양쪽 모두 부러진 척추분리증 환자.양쪽이 모두 부러진 사람은 쉽게 이야기해서 나무가 꺾어진 것과 같다. 세워놓더라도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다시 꺾어지는 것처럼 아무 일도 안하고 아주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한다. 그러나 한쪽만 부러진 척추분리증은 증상 ?이 아니면 치료해 볼만하다.윤한의원윤헌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가을의 현명한 양생법 살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속도로 파고든다. 여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감으로 새벽녘이 되면 그 차가움은 절정에 달한다. 그나마 건강한 생명력의 경우 호위병인 위기(衛氣)가 튼튼하여 인체의 바깥(피부)을 보호하여 외부의 사기를 막아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여기저기로부터 한사(寒邪. 차가운 기운)의 침입을 맞게 된다. 가을은 숙살지기(肅殺之氣, 엄숙하고 살벌한 기운)가을을 이렇게 무섭게 고전에서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을은 오행 상 금(金, 수렴, 하강하는 기운)의 기운이 강하여 여름의 왕성하게 펼쳐지는 생명력이 점차적으로 수렴하고 차가워지고 건조하고 하강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음의 기운이 강해지면서 공기도 그러한 기운을 담기에 한기가 생명력의 활동을 위축하고 억압하기 쉬우므로 숙살지기라는 표현을 썼다. 실제 낙엽이 뚝뚝 떨어지고 과실을 비틀어 따는 가을이니 영글던 과실도 한기를 과하게 받으면 상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가을은 호흡기, 피부, 대장의 질환을 조심해야호흡기와 피부, 대장은 금(金, 收斂)의 기운과 가까워 가을철 조한(燥寒)한 기운에 상하기가 쉽다. 호흡기는 코에서 기관지 폐로 연결되어 외부의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에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를 내 몸의 생명력과 면역력이 적응하지 못하면 감기, 비염, 천식 등이 만성으로 가기 쉽고, 여름철 음식과 의복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하복이 차가워지고 결국 대장 쪽도 차가워지고 약해지므로 설사, 복통, 대장염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차갑고 건조한 기운은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피부건조감과 가려움, 발적 등의 증상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올바른 예방과 시기적절한 치료로 건강한 가을을가을은 수렴하고 결실하는 계절로 용평(容平)이라 한다. 가을의 기상은 경청(輕淸)하여 맑고 시원하다고 한다. 우리의 생명력 또한 용평과 경청의 상태에서 정신을 안정시키고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이 올바른 양생이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의 도이다. 혹여나 봄, 여름 무리가 있었거나 가을철 한기가 벌써부터 느껴진다면 부족한 기운들을 보충하여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현명한 지혜임을 부언한다. 약선한의원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여드름치료, 기미치료 어떻게 할까? 요즘에는 성형도 인기지만 깨끗한 피부를 가지는 것이 더 인기이다. 깨끗한 피부를 가지지 위해서는 여드름 자국이나 모공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여드름 자국이나 여드름은 피부를 지저분하게 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주원인이고 턱선 부위에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생하게 된다. 여드름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여드름 치료는 성인이 되면 낫는다고 한다. 하지만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대로 남아 자국이 남거나 여드름이 성인에게도 생기는 경우는 치료가 더 골치 아프다.보통 여드름 치료는 면포압출치료를 한다. 한마디로 모공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경우 함부로 짜면 안에서 터지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를 요한다. 성인일 경우 짜거나 함부로 건드리면 두꺼운 각질 때문에 흉터가 쉽게 생긴다. 화장을 하면 더 각질을 막아 치료가 더 어렵다. 과연 이러한 치료는 어떻게 할까?간단한 경우 약물치료를 한다. 간단한 여드름이라도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고 약한 산으로 피부각질층을 제거하는 시술로 치료와 예방의 두 가지를 동시에 해준다. 레이저를 이용한 IPL, PDT 등 치료방법도 있다.잘 안 낫고 재발하는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이 항상 존재하는 환자, 피지분비량이 많으면서 여드름이 많은 분들, 여드름 치료가 필요하지만 약을 먹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레블란 PDT(광역동치료)를 시행한다. 얼굴의 분비물과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하여 약물의 침투가 잘 되는 조건으로 피부상태를 정리 한 후 레블란을 도포하여 피부상태에 따라서 30분~1시간 동안 약물이 피지선 깊숙한 부위까지 침투되게 기다린다.약물이 충분히 침투되면 얼굴 표면의 약물을 깨끗하게 클린징 하여 닦은 뒤에 광선치료를 한다.광선 치료 방식으로는 IPL이나 블루 라이트를 시술한다.여드름 치료는 사소한 것도 소홀히 하지 말고 생활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미유클리닉윤재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라! 선천성 이상선천성 이상은 골격형성장애, 염색체 이상, 선천성대사, 자궁 내 성장지연, 저신장을 동반한 기타 증후군, 유전적 저신장으로 구분한다.선천적 골격 장애는 신체 골격 자체의 변형에 의한 기형적인 골격을 통틀어 말한다. 난쟁이가 되는 병으로 전문용어로 골이양증이라고도 한다. 다운증후군은 태아의 기형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사람의 염색체 46개 중 21번 염색체 수가 1개 더 많은 경우다. 여성이 35세 이후에 임신을 하게 되면 발병 확률이 높다.터너증후군은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염색체 질환이다. 여성은 2개의 X염색체가 있어야 하는데 X염색체가 정상보다 하나 모자란 45개의 염색체만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다.염색체 이상의 경우 정상 출생아의 3% 미만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외형적으로 목이 짧고 이마가 좁으며 가슴이 넓고 다 자란 성인의 키가 135cm 정도다.자궁 내 성장지연도 선천성 성장장애 요인으로 본다. 임신 중 엄마의 자궁 안에서 발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다. 후천적 이상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영양 결핍이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는 경우다. 영양 결핍증에는 소모증, 콰시오르코르, 비타민 결핍(특히 비타민D), 무기질 결핍(철, 아연) 등이 있다. 후천적 성장장애의 가장 큰 요인으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아이의 성장을 개선할 수 있다.이외에도 만성설사나 흡수장애를 포함한 장질환, 호흡기질환, 부종, 단백뇨 등의 신질환은 물론 정서적 박탈감으로 인한 정신, 사회적 저신장도 성장장애의 요인이다. 체질적 성장 지연출생 시에는 몸무게와 신장이 정상이었으나 1세 전후 성장이 느려지며 키순서 100명 중 3번째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다. 이후 반에서 1번만 하다가 사춘기가 늦게 와 또래 아이들이 다 자란 후 성장을 하여 중간 이상으로 키가 크거나 부모의 유전적 바탕만큼 자라는 것을 말한다.이는 반드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나타나며, 출생 시 몸무게와 신장은 정상인데, 1세 전후에 성장이 느려 키순서대로 100명 중 3번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그 이후 남들과 같이 1년에 5~6cm가량 정상적인 성장 곡선을 이루며 자란다. 몸은 아주 건강하고 특이한 질환이 없다. 원재한의원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국민체육진흥공단 효 잔치 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천안지점(지점장 최상헌)은 9월 22일 천안적십자사 3층 대강당에서 천안지역 내 홀로계시는 어르신 50분을 모시고 효 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공익기업으로서 국민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의 책임과 행복의 가치를 나누고자 매분기 시행하는 사랑나누기 행사 일환으로 천안지역 내 홀로 외로이 계시는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이날 효 잔치는 점심제공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으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기념품 증정 및 1인 10만원 씩 총 500만원이 지원금으로 지급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천안YMCA 제2기 공간문화디자인 아카데미 열어 천안YMCA는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5회에 걸쳐 ‘제2기 공간문화디자인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해 7회에 걸쳐 진행된 ‘도시 재생과 구도심 활성화’에서 도시 문제를 짚어보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방안을 모색해 본 자리에 이은 두 번째 강연이다.‘제2기 공간문화디자인 아카데미’는 춘원당 설계로 잘 알려진 건축가 황두진 씨(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민수 교수, 꿈의 도시 꾸리찌바 저자 박용남씨,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턴트 오민근 씨, 도시공학 박사 허정도 씨 등이 강연을 맡아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철학이 담긴 디자인 도시 등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본 도시들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건축· 도시 전문가 및 학생, NGO 관계자, 공무원 등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41-575-9897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제17회 아산시민대상 효행상 수상자 오연택씨 제17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효행부문 오연택(56), 교육복지부문 정순신(61) 이영란(55), 문화체육부문 박용선(46), 경제환경부문 한민우(55), 특별부문 이전행(50)씨다. 이 중 인륜의 으뜸이라 일컫는 효행상을 수상하는 오연택씨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연택씨는 종갓집 6남매의 맏며느리로 홀로 계신 시아버님을 13년간 극진히 간병하며, 지역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하는 등 효 실천에 모범이 되어 주민 칭송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내가 무슨 인터뷰감이라고…. 부끄럽네요." 오연택씨는 한사코 자신이 한 일이 거창하게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매우 쑥스러운 듯 인터뷰에 응해주었다.오씨는 거의 20년 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당진 합덕에 홀로 계신 시아버지를 봉양하기 시작했다. 큰아들이 초등 5학년 때였다. 시아버님을 위해 반찬을 해다 나르고 들여다보기 위해 오씨는 운전을 배웠고 차를 샀다. 13년 전 자신의 집에서 시아버지가 함께 살기까지 그 생활은 계속되었다. 오씨는 “합덕으로 다닐 때 아버님이 말씀하시길 ''아침마당 이금희 아나운서를 상냥한 너를 보는 듯이 보곤 한다''고 하셨다. 아버님이 나를 예뻐해 주고 칭찬을 해주시니 어른 말씀에 거역하거나 불손한 마음이 한 번도 든 적이 없다"며 "남들이 말하는 요양원은 상상도 못해봤다"고 했다. 오연택씨는 같이 살면서도 시아버지의 시중을 드는 것이 전혀 힘들거나 불편하게 생각되지 않고 오히려 지역노인건강교실에서 노인체조, 레크레이션 등을 지도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어르신들에게 공손하고 ''정우여성봉사단'' 회장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 봉사를 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효부상, 봉사상 등을 자주 타게 됐다. 상복이 많은 것 같다며 오씨는 겸손해했다. 오씨는 "얼마 전 시아버지에게 암이 급속도로 퍼진 걸 알게 되었다. 건강하셨고 자각증상도 없었다. 단지 식사만 잘 못 드셔서 그것을 걱정했다. 병원에서도 이젠 손을 못 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의논 끝에 어른이 사는 동안은 편안하도록 함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몸이 안 좋은 시아버지가 역정을 부리면 속상할 만도 할 텐데 오씨는 그런 내색이 전혀 없다. 오히려 "남편도 아이들도 다 착하다. 시댁식구들도 항상 내게 고마워한다"며 모든 공을 가족들한테 돌렸다. 보기 드문 며느리답게 시댁 칭찬을 하는 그에게서 진심으로 시댁식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오씨는 말했다. 시아버지 덕분에 자신이 최고 며느리가 됐다고. 늘 며느리 칭찬을 달고 살아온 시아버지가 아니었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그는 "그냥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아왔더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밝은 웃음으로 인터뷰를 마쳤다.오씨는 효는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란 교훈을 주었다. 마음이 있는 손길이 닿을 때 비로소 진정성은 빛을 발한다. 10월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오연택씨는 어느 누구 못지않은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효행상을 수상하게 될 것이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더불어 살아서 행복할 수 있는 삶터를 갖춘 곳 아산시 송악면에 친환경건축방법이 적용된 생태교육마을이 조성된다. 자연을 누리는 삶을 추구하지만 도시를 떠나기 어려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이 가득한 마을이다. 전국적인 모범사례이자 생태주의 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거산초등학교를 거점으로 거산생태교육마을의 태동이 시작됐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자연의 혜택을 동시에 누리며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함께 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우리가 꿈꾸던 거산생태교육마을을 살펴보았다. * 거산생태교육마을 조감도 내 의사가 반영되는 집짓기거산생태교육마을은 준비과정부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른바 코하우징 주거 형태로 가족친화형, 이웃친화형 주거단지다. 코하우징은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에 수백 개의 코하우징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마을의 건축을 맡은 사회적기업 민들레 코하우징 이종혁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협동조합주택으로 출발해 토지매입, 디자인, 마을프로그램에 입주자가 전면적으로 참여하여 예산계획을 수립하고 집에 대한 가족의 소망을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입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성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과 이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산생태교육마을의 코하우징이다.건설사가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주거형태가 아니다. 건축에 저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만의 주택디자인 반영이 가능하다. ''두꺼비학교''란 이름으로 입주자준비학교를 진행하고 입주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을을 만듦으로써 보다 민주적이고 완성도 높은 마을이 형성된다. 이런 과정들이 쌓여 진정한 공동체가 구성된다. ''거산초등학교 작은마을이야기'' 까페를 운영하는 거산생태교육마을 이정인 대표는 "누구나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비계급적 구조다.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이 결정해버리는 일은 없다. 또한 개인의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경제활동은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마을마을에는 지열과 펠릿보일러를 활용한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집집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볏짚으로 집을 짓는 스트로베일하우스 건축방법은 습기조절과 단열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표면은 황토미장을 함으로써 황토의 장점까지 배가 된다. * 표면은 황토미장으로 마감한다. 빗물이 토양에 적절히 흡수되거나 재활용되고 마을공동정화시설을 통해 처리된 오수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는 일이 없다. 마을 안에 조성된 생태연못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연정화 되도록 한다. 그 연못에서 물고기가 자유로이 노닌다. 애써 친환경을 외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삶터가 꾸며진다. 아이들의 생태학습을 위해 멀리 떠날 필요도 없다. 늘 살고 있는 집, 늘 다니는 길, 늘 보는 마을환경에 생태적 삶은 스스로 살아 숨 쉰다.이종혁 대표는 마을 내 430㎡(130평)의 주민공동시설을 ''청소년 문화의 집''에 적합한 규모와 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거산초등학교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생태교육프로그램, 산촌 유학, 다문화학교, 방과후학교 등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에 개방한다. 또한 마을 방송국을 통해 세계 각국의 귀농, 귀촌, 생태공동체 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구성원들이 서로 돌보며 살 수 있도록 공동식당, 찜질방 등 마을 사랑방을 조성하여 주민 간 교류활성화와 편의를 제공한다. * 볏짚으로 집을 짓는 스트로베일 하우스 건축방법. 습기조절과 단열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진정한 생태마을을 기대하는 아산시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거산생태교육마을에 대한 아산시의 관심은 크다. 아산시는 거산생태교육마을이 탄소에너지제로마을, 지역에너지순환마을이 되길 원한다. 아산시, 충청남도, 농림수산식품부는 15억원 규모에서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주민공동시설을 지원하고 공사를 직접 시행한다. 또한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 마을과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별도로 지원한다. 전원마을 사업은 농어촌에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반조성공사를 아산시에서 직접시행하고 연리 3%(5년 거치, 15년 상환)자금을 5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역개발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준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거산생태교육마을은 치열한 경쟁보다는 공동체교육에 관심이 있고 생태적인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 거산생태교육마을이 친환경적으로 건설되고 조성되는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5월 28일 열린 사업설명회꿈을 현실로 민들레 코하우징은 생태마을로 유명한 백화마을 조성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 이종혁 대표와 이정인 대표는 사업후보지를 조사하고 아산시와 인허가 검토를 완료하여 지난 5월 사업대상지를 확정하였다. 같은 달 28일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미 5명이 청약신청금 1000만원을 납부하였다. 올해는 전체 30세대 중 20세대를 모집한다. 20세대 이상 청약이 완료되면 전반적인 국가지원이 가능하다. 20세대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이하(미취학포함) 자녀가 있는 사람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나머지 10세대는 문화예술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민에 우선하여 연령제한 없이 모집한다. 올해 토지매입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지원예산이 확정되면 2013년에는 기반조성공사 및 주택공사가 시행되어 2014년 2월경에 입주가 가능해진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마을 조성 후 형성된 커뮤니티가 생태적 삶을 지속해가는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여 입주민의 2세, 3세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생태적 삶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모범이 되어 타 지역 모델케이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가 원하는 집과 마을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적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꿈은 이제 한 걸음 앞의 현실로 와 있다. 특히 거산초등학교 입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추구하는 생태적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산생태교육마을은 그 현장이 되어주는 크나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울러 거산생태교육마을이 에코뮤지엄의 기능이 담겨있는 아산의 또 다른 지역명소가 되어 지역문화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 http://cafe.naver.com/gsvillage. 거산생태교육마을 이정인 대표 010-2812-8352. 민들레코하우징 이종혁 대표 010-4623-6907.노준희 리포터 2011-10-01
-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미대 입시 미술영역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창의성이 강조되면서 미술 관련 분야가 상한가를 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로 미술을 고민하며 대입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하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이르면 난감해진다. 더욱이 미대의 입시정책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킨다. 충남예고 최순규 부장교사는 “서울대 홍익대가 지난해부터 입시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반영하고 있다”며 “홍익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로 25%를 뽑은데 이어 올해는 55%를 뽑을 것으로 보이고 서울대는 올해 정시와 수시로 뽑지만 내년에는 100% 수시로 뽑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사는 “2개 대학 외에는 실기를 위주로 선발하고 있어 아직은 정시 지원을 위주로 준비해야 한다”며 “하지만 미술대학 입시에서 점차 입학사정관제 등의 수시 전형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내신과 경력사항 등의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대 입시 어떻게 달라질까미대 입시에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1단계로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사회 미술 내신, 2단계로 교과 및 비교과 영역, 3단계로 인터뷰 및 조형실기를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또한 수능 최저등급제가 적용되어 디자인과 서양화는 3등급 3개, 조소와 한국화는 3등급 2개 이상 되어야 최종 합격된다. 이를 통해 예고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2단계 교과영역의 경우 10개까지 미술활동을 입력할 수 있다. 이때 예고는 1학년 전공, 소묘, 미술이론, 2학년 전공, 소묘, 3학년 전공, 소묘, 미술사(미술이론) 등의 과목이 있어 학기별로 따지면 교과영역에 입력할 내용이 14개까지 나온다. 10개까지 입력할 수 있는 비교과 영역 역시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전시장 방문, 초청강연회, 자기전시회, 미술대회 참가 등을 통해 다양하게 입력할 수 있다. 충남예고 이윤영 교사는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을 20개 다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하나 충실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며 “예고는 20개가 수업과정 중에 다 녹아 있기 때문에 입시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사는 “일반고의 경우 충남학생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활동에 참석해서 스펙을 쌓을 수 있다”며 “전공분야에 대한 폭 넓은 독서도 중요한데 독서록을 꼭 작성해야 경력사항 기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미대 진로 잡으면 예중·예고 진학이 유리미대 입시에서 수시비율은 아직 10% 미만이다. 아직은 정시가 대세라 수시로 들어갈 확률은 낮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그림 한두 장을 가지고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점차 수시나 입학사정관제로 갈 것이 예상된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디자인 계열도 올해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약간 명을 선발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정말 예술을 좋아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 부모의 성화로 미대 진학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특히 성적이 안 되는 경우 미대 진학을 생각하는 선입견은 없애야 한다. 충남예고 최순규 부장교사는 “정시는 실기와 수능이 관건인데 아이들이 대부분 실기 실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며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내신을 잘 관리하고 수능대비 모의고사 준비를 충실히 하면서 2학년 때부터 실기 연마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충남예고 김현자 교사는 “요즘은 미대 진학을 하려면 학업성적이 우수해야 한다”며 “서울, 경기권에 안정적으로 진학하려면 최소 2등급은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 50, 실기 50의 비중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때마침 예고 원서접수가 10월에 시작된다. 예고는 전국단위 모집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안양예고, 계원예고,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 대부분의 예고는 10월 13일(목)~17일(월)에 원서접수를 한다. 충남예고는 10월 17일(월)~26일(수)에 원서를 접수 받는다. 도움말 : 충남예고 최순규 부장교사. 이윤영 교사. 김현자 교사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예중·예고 입시에 대한 학부모 Q&A 예중·예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입시정보나 커리큘럼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다. 입시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많다. 아트앤미술학원 나호성 원장에게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았다. Q : 예중·예고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A :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예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고는 중학교 때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예중의 경우 평소 하듯이 주 1~2회 정도 다니다가 본격적인 입시 준비는 6학년 때부터 1년 정도 주 5~6회 다니면 됩니다. 예고 준비생은 중3 여름방학부터 특별 준비코스에 돌입합니다. Q : 너무 일찍부터 아이를 입시에 내몰면 아이들의 창의력이 손상되지 않을까요?A : 선생님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아이를 가르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상상력과 창조성은 무언가를 알 때 나오는 것입니다. 많이 보고 배우고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학원에 보낸 후에도 선생님과 계속 상담하면서 아이를 이끌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에 의해 창의력이 좌우됩니다. Q : 예중·예고를 보내려면 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지 않을까요?A : 본격적인 입시준비 1년을 제외하면 주 1~2회 다니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오히려 일반학교 다니는 아이들 영어학원비보다 적게 듭니다. 그리고 예중·예고의 학비는 특목고 학비와 비슷합니다. 오히려 일반계고에 다니면서 개인 레슨을 받는다면 비용이 훨씬 많이 듭니다. 도움말 : 아트앤미술학원 나호성 원장. 041-621-6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선문대, 외국인 근로자 대상 건강관리 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9월 25일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천안외국인 인력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오후 1시~5시 약 네 시간에 걸쳐 만성 근골격계통의 통증이 있는 근로자에게 전기치료, 클리니컬 마사지, 키네지오 테이핑 등과 같은 다양한 물리치료를 실시했다.한국생활 1년이 된 마나스(24·키르키즈스탄)씨는 “한국에 와서 티슈와 핸드타월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데 새끼손가락을 다쳐서 작년부터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다”며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들기 때문에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이번 기회에 테이핑을 받았는데 아프던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선문대 물리치료학과는 한가위 기간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통한 건강증진 강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동엽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외부활동에서 직접 응용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학생들의 경험을 증대시키고, 지역사회와의 교류 또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