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루를 아시나요? 조루란 무엇일까요? 남성과학에서는 ‘조루란 성 파트너가 만족을 느끼기 전에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정하는 현상’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몇 분이하면 조루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2, 3분 이내에 늘 사정을 한다면 명백한 조루입니다. 그러면 10분 이상을 끌어도 상대가 만족하기 전에 사정을 하면 그것도 조루냐 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을 하기 전에 둘 사이에 애정문제를 먼저 알아봐야 된다고 말한답니다. 여자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몸의 문(오르가즘)이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종족보존, 즉 아기를 낳기 위해서만 섹스를 하진 않습니다. 그게 유일한 목적이라면 수고를 하지 않고도 요즘 발달된 의학 덕분에 수정관 아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체감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섹스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그 꿀 같은 즐거움을 방해하는 가장 흔한 복병이 조루랍니다. 어렵사리 입장권을 구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1라운드에 한방 KO로 끝나버린 권투시합이 우리를 허망하게 하는 것처럼, 저는 진료실에서 조루증으로 시달리는 남자들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많은 사연을 들었습니다.결혼 며칠 앞 둔 예비신랑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살려 달라는 겁니다.고등학생도 가끔 찾아옵니다. 조루 때문에 고민이 돼서 공부가 안된 다는데 자신이 조루인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70이 넘은 할아버지도 옵니다. 죽기 전에 한 번 이라도 조루가 아닌 성관계를 하는 게 소원이랍니다. 참 오랫동안 소원을 지니셨던 겁니다.이렇듯 조루란 악령처럼 붙어 다니며 많은 남자들을 괴롭히고 있답니다. 그러면 조루가 병일까요? 어디 아픈데도 없고 먹고사는 데도 지장 없고 오래오래 사는데도 문제없으니 병이라고 할 순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은 무지무지 쓰라리니 `마음의 병'' 이라고 해 두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병에는 원인이 있고 치료법이 있답니다. 조루증에도 마찬가지로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치료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우울증과 불면증의 중년 여성화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1년 4월경, 클리닉을 천안으로 옮겨 개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리따운 중년 여성이 진료실 문을 두드렸다. 화사해 보이는 봄옷을 입고 들어선 여성의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었다. 다소곳이 시선을 내리깔고 앉아 있는 여성의 모습에서 어떤 심리적인 문제가 있음을 짐작하기에 충분했다.저자는 조용히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숨을 한번 ‘훅’ 쉬고 난 뒤 이 여성은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원장님, 저 사실은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멀리 건물 옥탑에 ‘이영준한의원’이라는 간판이 보여 마지막으로 한번 상담 받고 싶어 찾아 왔습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날마다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싫어요. 살고 싶은 의욕이 없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모든 것이 다 깨끗해지고 편안해질 것만 같아요.”저자는 이 여성에게 “아니 이 좋은 세상에 왜 그런 생각만 하고 사세요? 무슨 고민이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런데 여성은 저자의 질문을 듣고 그저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는 “글쎄 저도 모르겠어요. 세상이 귀찮아요. 그냥 싫어요”라고 대답할 뿐이었다.마치 사랑에 실패한 여인의 독백처럼 들렸다. 그런 후 다시 이어진 뜻밖의 이야기에 저자는 귀를 쫑긋 곧추세웠다.“원장님, 사실은 오늘 자실을 결심하고 자살여행을 떠날 마음으로 무작정 시내버스를 올라탔거든요. 시내를 한 바퀴 돌다가 우연히 차창 밖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아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한의원 간판이 눈에 들어왔는데 문득 저 한의원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오게 되었어요”라며 서울 말씨(표준말)로 또박또박 이야기 하는 그 여성을 보면서 어떤 말 못할 심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고용산재보험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근로복지공단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미환급금 찾아주기’의 대상 정보에 고용보험료/산재보험료 과오납금을 추가하여 운영한다. 이를 통해 조회된 미환급금의 통합환급 및 사전통보를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확충, 현재 운영하고 있다.‘미환급금 찾아주기’ 통합서비스는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는 미환급금 조회기능을 하나로 통합, 한 번의 클릭으로 미환급금 정보를 확인하여 환급신청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민원24(www.minwon.go.kr)나 대한민국정부(korea.go.kr)의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통하여 손쉽게 일괄확인 후 환급신청할 수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 두뇌가 어떻게 공부를 하는가가 밝혀졌습니다. 사실 우리가 공부를 하지만 머릿속에서 공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도 전에는 잘 몰랐던 것입니다. 전에는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사였습니다. 이 경우에 똑같은 선생님께 배우고도 어떤 아이는 잘하고 어떤 아이는 못하게 되는 현상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머리가 나쁘거나 혹은 정신을 못 차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보다는 “학생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입니다. 그래서 뇌 과학에서는 “아이의 두뇌가 현재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의 관점에서 학습유형을 분석하고, 과제집중력을 판단하여 이를 개선해주는 것에 주목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의 두뇌유형에 맞는 방식으로 학습을 할 수 있고, 학습과정의 효율을 높여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두뇌유형과 과제집중능력공부를 잘 하려면 두뇌유형과 거기에 맞게 과제집중능력을 개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제집중능력에서 중요한 것은 ‘듣는 집중력’(경청능력)과 ‘보는 집중력’(브레인리딩)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은 수업을 듣고, 나중에 시험 전에 책을 보면 거의 생각이 나면서 금방 공부가 됩니다. 그런데 다른 학생은 나중에 책을 보면 생판 처음 본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얼마나 집중되었는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듣는 집중력이란 <들을 때 얼마나 이해하는가와 함께 듣는 내용이 자동적으로 기억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보는 집중력이란 <글을 볼 때 얼마나 유창하게 보고, 얼마나 잘 이해하며, 이해한 것이 자동적으로 기억되는가>까지 포함하는 내용입니다. 아이들마나 듣는 집중력, 보는 집중력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능이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성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제집중력을 개선해주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근본적으로 나아지기가 힘든 것입니다. 뇌 과학에 기초한 두뇌학습클리닉에는 지능검사와 함께 과제집중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이미 몇 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정부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내년부터는 몇 개 시도교육청에 지원하여 검사 및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적으로 2년에 걸쳐 서울, 대전, 경북, 대구, 전남 5개 교육청에서 실시해보고 성과에 따라 다른 시도에도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하는 것은 예산 상 검사와 기본적인 훈련이고 본격적인 훈련은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진행합니다. 시간을 계속 기다릴 수는 없고 우리 아이가 좀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집중유지시간을 늘여주고, 사고력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두뇌학습, 이를수록 좋습니다.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고, 내년 새학기에는 우리 아이가 좀 더 나은 과제집중력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공부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더브레인HB두뇌학습클리닉 천안아산센터현상태 원장041-523-7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청소년 재능 나눔 봉사단 잇츄 봉사자 모집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20일(금)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잇츄봉사자를 모집한다. 잇츄는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나누는 재능봉사활동이다. 활동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다. 활동은 센터 및 아산시 관내에서 진행한다.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반드시 직접 내방하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모의 대리접수는 받지 않는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후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면접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특성화사업팀. 041-549-91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장 구경도 식후경” 장 보는 재미에 맛집 탐방이 빠질 수 없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우선 뜨끈한 음식으로 몸을 녹여야 장보기가 수월하다. 남산중앙시장 상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을 따라가 보자.남산할머니호떡 = 남산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한 호떡집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맛을 볼 수 있다. 전해순(65)씨가 20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전씨가 직접 반죽하고, 속재료를 배합하기 때문에 맛에 변함이 없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먹는 어묵 맛도 일품이다. 쪽문만두 = 여행 사진 블로거들로 인해 더 유명해진 집이다. 간판 하나 없이 쪽문에 ‘만두’라는 두 글자만 쓰여 있어 ‘쪽문만두’로 알려진 이 집은 내부에 들어서면 60년대 어느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마저 들게 하는 곳이다. 맛보다 ‘추억’을 먹는 곳. 서울마님 죽 전문점 =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이 발길을 붙잡는다. 팥죽, 호박죽, 녹두죽이 단돈 3000원. 죽 전문점보다 월등히 싼 가격이다. 겨울에 장보러 왔다 몸을 녹이러 들어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평양냉면 = 같은 자리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냉면집이다. 면은 메밀과 전분을 섞어 직접 뽑고 밤새 연탄불에 푹 곤 사골육수와 동치미를 섞어 만든다. 깔끔, 담백,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새콤달콤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요즘 냉면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한다. 장터왕족발 = 가격 싸고 푸짐하기로 유명하다. 커다란 통에 하루 다섯 번 새로 삶아낼 만큼 인기가 만점이다. 취향에 따라 새우젓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함께 나오는 개운한 콩나물국도 일품. 서다래 리포터 suhdr@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전통시장은 불편? 다 옛말이랍니다” 설 대목을 앞둔 남산중앙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다. 소문난 맛 집 앞 어디나 길게 늘어선 줄, 수북하게 쌓여 있는 물건들, 상인들의 밝은 표정에서 불황의 기미는 찾을 수 없었다. 시장 상인들 역시 "현대화 사업 이후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활짝 웃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걷던 전통시장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옛 영광을 되찾고 있다. 한때 남산중앙시장은 인근에 대형마트 두 곳이 입점하면서 손님이 크게 줄고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005년부터 시작된 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대형마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주차장과 카트 이용, 공중화장실 등의 문제를 모두 해소한 것. 천안시는 총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시장 중앙 통로에 국내 최대 규모(427m)의 아케이드를 설치해 비오는 날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장 입구 2곳에 주차장을 만들어 120대가 주차하도록 했다. 주차장 안에는 쇼핑카트 120대를 구비하고 택배 사무실을 운영해 무거운 물건을 어렵게 들고 다녀야 하는 전통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했다.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수상이 같은 노력으로 남산중앙시장은 2008년 아케이드 설치 이전 하루 평균 1000명이던 이용객이 3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주말과 명절에는 6000~7000명의 손님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지난 연말 대구에서 열린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용객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해 주말이면 시장 주변이 큰 혼잡을 이루는 것은 남산중앙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천안시 지역경제과 유통지원팀 나종석씨는 “현재 국비와 시비 약 3000여만 원이 주차장 용역비에 예정돼 있으며 2013년 내로 2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새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이선우(62) 회장은 “당장 설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격히 몰릴 것을 대비해 시장 인근에 있는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하도록 학교와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농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해 시장을 자주 찾는다는 윤하나(31)씨는 “시장이 젊은 주부들의 호응을 얻으려면 장을 보는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더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36.5℃의 웃음 폭탄, 마지막 5분을 놓치지 마라! 폭소 연극 ‘휴먼 코메디’가 1999년 공연 시작 이후 전회 매진의 흥행 성적을 등에 업고 당당히 지역에 입성했다. 36.5℃ 인간의 맛을 걸쭉하게 우려낸 ‘사람’이 작렬하는 작품이다. 가족, 냉면, 추적 세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무대로, 웃음 핵폭탄을 장착한 배우들의 재기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배우들은 보는 사람의 예상보다 한 템포 빠르게 치고 들어와 천하장사급 폭소 기술로 관객을 내리치고 매친다. 답답한 현실에 한 방을 날리는 예리한 비판의식과 목젖을 오르내리게 하는 유쾌한 해학의 잔치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요인이다. 더불어 웃음 뒤로 배치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숨겨진 감동의 코드로 관객을 울고 웃게 한다. 마임, 라이브 연주, 미니 뮤지컬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만들어내는 전개는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한다. 무엇보다 입소문 자자한 여섯 배우의 신출귀몰한 1인 4역 변신을 지켜보는 지점은 강력한 관전 포인트. 이 연극의 진가를 확인할 비밀은 극의 마지막 5분 속에 숨어있다. 놓치지 마시길!문의 : 041-534-2634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1월 셋째주 천안아산 문화계 소식 뮤지컬◆창작 가족 뮤지컬 ‘붕어빵’일정: 1월 10일(화)~1월 15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041-578-1090 ◆가족뮤지컬‘인어공주’일정: 1월 15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1566-7356 ◆댄스 뮤지컬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일정: 1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28일(토) 오후 3시, 6시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644-9289 공연&콘서트◆연극 ‘휴먼 코메디’일정: 1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1월 14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관람연령: 8세 이상문의: 041-534-2634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희망연주회일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 의: 문화장터 1644-9289 ◆이미자 라이브 콘서트 ‘붉은동녘에 바치는 부모님전상서’일시: 2월 11일(토) 오후 3시, 6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588-3154 전시◆‘6인의 판화 모음전’일시: ~2012년 1월 27일(금)장소: 아트스토리 갤러리문의: 041-576-2402 ◆ ‘레슬리 드 차베즈’일시: ~2012년 1월 15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041-551-5100~1 스포츠◆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홈경기일정: 2012년 1월 18일(수) 오후 7시, 21일(토) 오후 3시, 23일(월) 오후 2시장소: 천안 유관순체육관내용: 스카이워커스 홈페이지(www.skywalkers.co.kr) 체험◆온양민속박물관 겨울방학 체험학습일정: ~1월 29일(일) 매주 토, 일 오후 2시~4시내용: 한지공예, 연만들기, 연하장 만들기 대상: 초등학생 및 가족 (~20명 선착순)장소: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담당 김세은)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고마움 전할 선물로 우리 지역 전통주를 2012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설이 가깝다. 설이 다가오며 설 선물로 무엇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빤한 주머니 사정이니 저렴한 비용에 정성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선물이 반갑다. 그래서 해마다 명절이면 주류가 인기다. 올해도 주류업계는 설 명절 선물세트를 마련해 설 선물을 공략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 지역의 전통주·특성화주를 찾아보면 어떨까. 연미주, 연엽주 등 전국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술이 우리 지역에도 있다. 지역을 돕고 전통도 되살리며 마음까지 전할 수 있는 지역 주류상품을 모아보았다. 입장주조(주) 연미주 생쌀을 90여 일 간 발효천안 연미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생쌀 발효기법을 다시 재현, 전통주의 현대적 제조방법과 융합하여 제조한 제품이다. 1000년 전부터 천안지역에 내려온 백화주의 전통을 살렸다. 연미주는 누룩과 고두밥(찐쌀)을 발효시킨 탁주와 달리 쌀을 찌지 않고 자연 그대로 물에 불려 분쇄한 다음 누룩을 넣어 약 20~25일 정도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후 1차, 2차 여과를 거쳐 2~3℃를 유지하는 저온 숙성고에서 약 60일 숙성한다. 맛이 부드럽고 홍삼 외 첨가된 6가지 한약재의 향이 어우러져 독특하다는 평. 전통주 특유의 거친 향이 줄어 목 넘김에 부담이 없고 오랜 기간 숙성 단계를 지나면서 술의 깊이를 극대화시켰다. 연미주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주·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한국전통주품평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연 전무는 “연미주는 제수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명절이면 꼭 연미주를 준비하는 탄탄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입장주조(주)는 올 설 명절 상품으로 1박스(375ml 6병) 2만2000원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공장으로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고 많이 구매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 041-585-5005 두레양조(주) 두레앙 거봉증류주새로운 전통주를 기약하다 천안의 입장과 성거는 거봉포도의 주산지. 바로 이 거봉포도를 가공해 만든 술이 두레앙 거봉증류주다. 그간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두레앙 와인. 이제 와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증류주로 나서고 있다. 입장면에 자리한 두레앙 와인 저장창고에는 숙성과정을 거치고 있는 증류주가 그득하다. 두레앙 거봉증류주는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감압식 증류로 생산, 제대로 된 거봉브랜디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품질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열린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일반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09 한국 우수 전통주 품평회’ 은상에 이어 2년 만의 성과다. 두레양조(주) 권혁준 대표는 “농가의 활로를 찾기 위해 2000년 포도농가 농민들이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술을 개발해 왔다”며 “숙성을 거쳐 술의 품질이 올라가는 만큼 오랜 시간을 거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주로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레앙 거봉증류주는 고급 도자기병을 사용하고 있어 선물로 손색이 없다. 개별 포장된 제품이 3만5000원. 천안농협 파머스마켓과 원성동 코사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다량구매 시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 041-585-8213연엽주고종황제에게 진상한 술연엽주는 약주다. 여러 잔 마셔도 숙취가 없고 소화를 도우며 피를 맑게 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을 지녔다. 주재료인 연엽과 솔잎을 누룩, 연뿌리, 연 줄기 등과 함께 넣어 약 30일 정도 발효시켜 완성한다. 알콜 도수는 15%미만으로 순하며 맛은 쌉쌀하고 누룩의 향을 풍긴다. 충청남도 무형 문화재 11호로 지정된 이 술은 현재 아산시 송악 마을 최황규 옹 내외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양 형태로 고택에서 소량씩 빚어내므로 사는 사람은 신분을 밝혀야 구입이 가능하고 파는 이는 이를 국세청에 신고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판매가 완성된다. 그만큼 한 병 한 병에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는 귀한 진상주다. 달지 않아 단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설날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문의 : 041-543-3967 짚동가리술일제 강점기를 견딘 전통주의 깊은 맛일제의 밀주단속이 극에 달했을 때 각 가정에서는 단속반들의 눈길을 피해 술을 깊숙이 숨겨야 했다. 이때 쌓아 둔 짚단 속 깊이 술을 숨겨뒀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 짚동가리술이다. 보온효과가 뛰어난 짚단은 술을 알맞게 발효시켜 풍미가 좋은 술맛을 내게끔 돕는 역할을 했다. 짚동가리술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 회갑연 때 쓰이면서부터. 때문에 일명 대통령주로 불리기도 했다.약주로 분류되는 짚동가리술은 30%에 이르는 주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요즘은 100% 주문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원앙주업 채병훈 대표는 “불법적인 판매를 안 하려고 과감히 프랜차이즈와의 인연을 끊었다”며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맞도록 나름의 노하우로 술맛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짚동가리술은 쌀과 찹쌀이 들어있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난다. 백복령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한약재가 첨가되어 쌉싸래한 한약 냄새가 아주 연하게 배어있으면서 입안에 도는 달근한 맛이 부드럽다. 청주나 법주처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500ml 2병이 구성되어 있는 선물세트는 2만5000원. 택배비는 별도이며 선물세트에 잔 한 개가 포함되어 있다. 문의 : 041-541-3130, 010-2032-9993 김나영, 지남주,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