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턱관절과 척추, 그리고 뇌의 관계 소우주와 같은 우리 신체에서는 구조와 기능이 맞물려 하나의 생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뇌를 비롯한 오장육부와 신경계, 림프계, 호흡기계, 혈관계, 내분비계, 근육계 등이 구조라는 큰 틀 속에서 유기적으로 기능하면서 생명체계를 이루는 것이다. 특히 구조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머리뼈와 척주, 골반 등인데 △ 머리뼈는 두 개와 상악(위턱), 하악(아래턱) △ 척주는 경추(목뼈)와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 골반은 천골(엉치뼈)과 장골, 좌골(궁둥뼈)로 각각 어우러져 외형적인 신체구조의 틀을 만든다.저자는 한동안 이러한 신체구조 하에서 모든 구조와 기능을 아우르는 열쇠가 도대체 무엇이며 어디에 있을지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턱관절에 그 답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를테면, 우리 신체구조 중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척추는 제2번 경추인 축추이다. 축추는 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척추의 중심축이 되고 동시에 머리의 운동중심축이자 턱관절이 운동중심축이 된다. 즉, 세 가지 중심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턱관절은 전신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축추보다 더 중요하다. 23.5? 기운 채 자전을 하며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의 자전축처럼 턱관절은 모든 우리 신체의 중심축이 되며 신체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턱관절이 우리 신체에서 얼마나 중요하면 『주역』에서도 27번째 괘에 턱괘(산뢰이괘)가 위치했을까?치아의 교합평면은 후두환축관절과 같은 수편선상에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좌우 구치부의 교합고경 및 교합수평이 변하면 후드환축관절이 아탈구되거나 위치가 변할 수 있다. 즉, 턱관절의 불균형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턱관절이 불균형하게 되면 후두환축관절과 후두환축관절 및 구치부교합은 톱니바퀴처럼 연결되어 상호 보완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단연 턱관절이 나머지 두 가지 요소보다 우위에 있으며 이들을 아우르는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이영준한의원이영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
- 천사는 언제 우리를 부를까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다. 그리고 찰나의 우연. 뒤바뀐 휴대폰으로 인한 일상의 혼란, 그 속에 담겨진 어두운 진실….기욤 뮈소의 책은 놀라움이 있다. 그리고 행복한 반전이 있다. 놀라운 반전도 반전이지만, 항상 끝은 행복해서 좋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왜 천사의 부름일까?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지만 제목이 참 궁금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은 책의 거의 끝부분에 해소되었다.“그녀는 그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다시금 떠올렸다.JFK공항에서 우연히 몸을 부딪치지 않았더라면 그와의 인연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실수로 휴대폰이 뒤바뀌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그와의 인연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가 30초만 일찍, 혹은 30초만 늦게 카페에 들어갔더라면 그와 마주치지 않았을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두 사람을 그 자리에 있게 한건 바로 운명의 힘이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는 운명을 일컬어 ‘천사의 부름’이지, 라고 말씀하시곤 했었다.”(P.314)3부에 걸친 기나긴 여정 속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는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의 일상을 본의 아니게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서로의 삶에 알 수 없는 호기심이 생기고 그 삶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한 남자 조나단과 한 여자 매들린은 그렇게 서로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숨기고 싶었던,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지난 세월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과거와 상대방의 과거에 이미 운명은 시작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운명으로 엮인 두 사람은 떨쳐 내야하는 과거와 조우하게 되고 여러 가지 상황들에 휩싸이며 결국 과거를 떨쳐내고 하나가 된다. 그리고 행복을 찾는다. 그 둘은 행복을 찾기 위해 서로를 만났고 만났기에 행복해 졌다. 둘의 행복을 빌며 책은 끝을 맺는다.현재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는 휴대폰이란 소재로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버린 휴대폰이란 소재는 어쩌면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게 아닐까 한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
- 2월 둘째주 천안아산 문화공연소식 뮤지컬◆가족극 ‘토끼의 간이 들락날락’일정: ~ 2월 5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041-578-1090◆어린이 영어뮤지컬 ‘Guess How Much I Love You (부제: 아빠! 사랑해요)’일정: 2월 17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2월 18일(토) 오후 2시, 5시장소: 아산시청 시민홀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문의: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 공연&콘서트◆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희망연주회일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010-3765-6584◆‘매직쇼’마술공연일정: 2월 5일 (일)시간 12시, 2시, 4시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 문의: 1566-7356◆이미자 라이브 콘서트 ‘붉은동녘에 바치는 부모님전상서’일시: 2월 11일(토) 오후 3시, 6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588-3154 ◆‘메이트리와 함께하는 발렌타인 콘서트’-46번째 천원의 콘서트일시: 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1644 - 9289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콘서트 일시: 2월 18일(토) 오후6시장소: 하늘샘 아트홀문의: 1644 - 9289전시◆유럽작가 그룹전 ‘EORUM SANAI (얼음 사나이)’ 일정: 2월 2일(목) ~ 3월 25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041-551-5100~1◆고(故)당림 이종무 화백 전시회일정: ~ 3월 31일(토) 오전 10시 ~ 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당림 미술관문의: 041-543-6969◆이건용 ‘신 드로잉’ 전일시: 오전 11시 ~ 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아산 갤러리 문의: 041-531-7470체험 & 행사◆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일정: 2월 4일(토) ~ 2월 5일(일) 장소: 영인면 신봉2리, 온양6동 설화달맞이, 인주 신성리 마을일원 내용: 달집 태우기/ 풍등 축제 등 문의: 041-540-2542(아산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
- 가족에 대한 감사함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취약한 지역 영어 뮤지컬 시장에 영국에서 온 정통 가족 공연 ‘Guess how much I love you(국내 공연명 : ’아빠 사랑해요‘)''가 소개된다.이 뮤지컬은 전 세계 37개 나라에서 출판돼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공연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마치 책장을 펼쳐 놓은 듯 무대에 재현해낸다. 처음 이 공연은 영국 어린이 공연 부문 최고의 감독과 뮤지컬 ‘맘마미아’의 안무가로도 유명한 연출진의 지휘 아래 탄생했다. 김지원, 유희성 등 국내 실력파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한국 공연 역시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이끌어낸 무대로 평가 받고 있다. 영어, 한국어 혼합어로 진행되는 이번 버전은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반복되는 패턴의 영어노래와 놀이로 꾸며진다. 거기에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언어의 부담감을 털어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된다. 파스텔 색채의 무대를 배경으로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가 주고받는 은유적인 대화들은 공연의 주된 정서를 지배하며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의 잔물결을 일으킨다.지금 내 곁에 함께 있는 가족의 존재에 감사함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뮤지컬이 끝나면 이렇게 속삭이고 싶어진다. ‘Guess how much I love you….''문의: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
- “남과 다른 길 선택했지만 행복하다” 김재홍(19·천안고 전 학생회장)군은 이제 곧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또래 친구들이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재홍군은 시민단체 간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인권과 교육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재홍군은 상위 1%만의 입시 위주 교육과 학벌 위주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대학 입시를 거부했다. 뜻을 같이 하는 친구 18명과 함께 수능 시험 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학입시거부선언’을 한 것. 조용히 경쟁에서 지쳐 떨어지는 대신, 경쟁에 뛰어들어 남을 짓밟고 뜀박질 하는 대신, 사회가 붙여준 루저라는 딱지를 버리고 스스로 거부자의 길을 선택했다는 김재홍군. 재홍군은 대학 대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시민단체의 공개채용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했다. 1월부터 근무를 시작한 재홍군은 “관심사와 적성이 일로 연결된 만큼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있는 김재홍군을 만났다. 수능시험 거부하고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다. 주변의 관심과 시선이 힘들지 않았나워낙 오래전부터 결심한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 어떤 반응이 있을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 언제부터 교육과 청소년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나고 1때부터다. 오로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세미나와 토론회, 청소년 관련 단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금 학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천안고등학교 학생회장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가 됐다. 천안고등학교 학생회장 시절, 인권학생회장으로 유명했다몇 가지 일화가 있다. 복장규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조문을 검토해 학교에 건의사항을 올렸다.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참석해 강하게 학생들의 주장을 전달했다. 우리의 요구사항이 모두 통과된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교육과 인권에 대한 내 관심이 학교와 친구들에게 전달됐던 것 같다. 또 학교생활규정 중 학생회 조직에 관한 규정에 ‘징계사실이 있는 자는 학급 임원이나 학생회 임원에 입후보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이 부분이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판단이 들어 인권위에 진정을 했다. 인권위에서 6개월이 넘는 검토 끝에 1월 28일 학교에 개정 권고를 했다. 이런 과정 때문에 타칭 인권회장으로 불리게 됐다. 천안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더 일찍 입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데비평준화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인권문제가 심각하다. 대입이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부터 서열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인간관계와 정서에 악영향을 미친다. 길을 가다가 중학교 때 친구를 만나도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했는지 물어볼 수가 없다. 소위 빅3고가 아니면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어릴 때부터 학교에 의해 서열이 결정되고 친구들과 이질감이 느껴지는 현실이 서글프다. 최근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하다.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인권의식부재’와 ‘감정표현의 서툼’에 한 원인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인권의 소중함을 알면 남의 인권의 중요함도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에서 입시공부보다 인권교육을 먼저 해야 한다. 또 친구들 간에 입시 말고 달리 할 이야기가 없고 건전한 놀이문화가 없는 것이 왕따나 학교폭력의 한 원인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학입시를 거부하고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다. 앞으로 어떤 삶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현행 입시 제도와 학벌 사회에 반기를 든 것이지 고등교육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 시민단체 활동을 계속하면서 방송통신대에 입학해 교육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방통대는 등록금이 합리적이고, 입시경쟁과 무관하며,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행 대학입시제도 문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대학입시거부선언을 하고 나서 일부는 ‘너희들이 얼마나 잘되나 보자’고 하는 분들도 있었다. 삶에는 다양한 길이 있고 다른 길을 선택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꾼다” 집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주는 기본 조건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공간,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그 기본권마저 박탈당한 가정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의 주택 보급률은 통계상 100%가 넘지만 10가구 중 4가구가 무주택 상태로,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판잣집, 움막, 찜질방, 숙박업소 등에서 생활하는 이들도 많다. ‘모든 사람들은 안락한 거처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국제해비타트운동은 1993년 한국에서도 ‘희망의 집짓기’가 시작돼 국내 13개 지역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건축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는 아산 도고면 ‘화합의 마을'' 112세대, 천안 목천읍 ''희망의 마을’ 96세대 등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단위 마을을 조성, 관리하고 있다. 이 천안아산지회의 큰 살림을 지휘하고 있는 이가 바로 김대길 사무국장이다. 김 사무국장은 2002년 도고 화합의 마을 건축 당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해비타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6년부터 해비타트에서 직원으로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고 2011년 3월 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했다. 김 사무국장이 해비타트에서 일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역시 매년 말 홈파트너(해비타트 입주민)의 입주식 때다. “한 해 사업을 마치고 새집에 들어가 행복해 하는 홈파트너를 보면 ‘이렇게 해서 또 한 가정이 안락한 집을 갖게 되었구나’하는 안도감과 뿌듯함을 느낍니다.”김 사무국장은 해비타트 운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자선’이 목적이 아니라 최소한의 주거공간을 토대로 경제적 재기에 성공하는 ‘자립’이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해비타트 마을에 입주하려면 자립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양원가(약 7000만원)에 대해 25년 무이자 상환 규정을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상환금은 건축회전기금이 되어 또 다른 가정의 집을 짓는데 쓰인다. 또 해비타트 마을에 입주하려면 현장에서 300시간 이상 건축 작업에 참여해야 한다. ‘땀의 분담 원칙’에 따라 현장 참여를 통해 나와 내 이웃의 집을 스스로 마련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려는 의도이다. “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운동은 해비타트와 기업, 자원봉사자, 입주민의 협력으로 만들어지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일 년에 약 1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건축에 참여하는데 자원봉사제도를 도입하면 공정이 길고 공사비가 더 나올 수도 있으며 관리의 어려움도 있지만 축제와 나눔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입주민의 작업 참여도 같은 의미입니다.”목천읍 ‘희망의 마을’은 2003년 삼성건설에서 사업부지 3만3000㎡(1만평)을 후원하면서 시작돼 2004년부터 매년 16세대씩 집을 지어왔다. 2012년 연말 16세대가 완공되면 112세대의 ‘희망의 마을’이 완성된다. 천안아산지회가 ‘화합의 마을’ ‘희망의 마을’에 이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또 다른 마을을 만들 준비를 할 때가 된 것이다.김 사무국장은 “주택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041-555-1743~4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금 받아가세요 아산시가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 관내 공동주택 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안에 설치된 공용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하여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6년간 총 130개 단지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공동주택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사업은 1월 1일 현재,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총 6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단지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지 규모에 따라 30%~80%까지 차등 지원한다.지난해와 달리 어린이놀이터의 보수, 주민운동시설의 유지보수, 단지 내 CCTV 신설·유지보수 등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지원사업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원신청서는 오는 17일까지 시청 별관 주택과에서 접수받는다. 지원사업에 대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은 (540-2948)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천안판 도가니 사건’ 29일로 연기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특수학교인 인애학교에서 지적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모 교사(48)에 대한 첫 재판이 1일 열렸다.하지만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성진)는 구속된 가해자 이 모 교사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아 재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최성진 재판장은 “3년 이상 징역형의 중죄에 해당하는 사건은 변호인이 없으면 재판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연기 사유를 밝혔다. 이어 최 재판장은 “피의자가 범죄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기 때문에 증인심문이나 증거조사에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 인사이동이 겹쳐 다음 재판부로 사건을 넘겨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애학교사건시민대책위 김난주 간사는 “피의자가 변호인 선임을 하지 않은 것은 재판을 의도적으로 미루기 위한 속셈으로 보인다”며 “범죄사실을 부인하면서 왜 재판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또한 김 간사는 “재판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재판을 진행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이 교사에 대한 재판은 4주 뒤인 이달 29일 10시 30분에 진행한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까지 이 모 교사가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국선변호인을 채택해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은 지난해 10월 영화 ‘도가니’로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주복 받은 이후 교과부·보건복지부·여성부 합동조사반이 특수학교 기숙사 생활 학생들을 조사하는 과장에서 세상에 드러났다. 이에 충남지방경찰청은 김 모(19·지적장애 1급)양에게 2년여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이 모 교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김양의 가족은 “교사가 수업 중 영화를 보여주며 딸을 무릎에 앉히고 성추행을 했다”며 “성폭력의 피해를 호소하고 처벌을 요구했지만 학교측은 이를 묵살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구속된 피의자 이 모 교사는 구속되기 전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자세가 바르지 않아 교정을 해주는 과정에서 스쳤을 뿐 성추행은 아니다”라며 “광주 도가니 사건 때문에 사회적 분위기로 자신이 당하는 것”이라며 성폭력 혐의를 부인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 최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성조숙증이 키 성장과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 사회적으로도 키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키가 작은 사람보다는 큰 사람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성조숙증은 조기 골단융합으로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버린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 정상적인 경우에 비해 성장이 조기에 종료된다. 즉, 더 자랄 수 있음에도 성조숙증으로 인해 최종적인 키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아이들의 연평균 성장을 1년에 4~5cm로 보면 2차 성징이 2년 정도 빠르게 진행되었을 때 7~8cm, 많게는 10cm까지도 손해를 보는 셈이다. 더욱이 이런 성조숙증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모들의 관심과 걱정이 높은 이유다.5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06년 성조숙증 진료 인원은 6400명이었으나 2010년 2만8000명으로 5년간 약 4.4배가 증가하였고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44.9%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아의 진료 인원이 남아보다 12.3배나 많았으며 점유율은 92.5%로 남아(7.5%)를 압도한다. 연령별로 보면 여아는 5~9세 사이의 진료 점유율이 72.1%로 가장 높았으며 10~14세 22.8%, 0~4세가 5.1%로 뒤를 이었다.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성적 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현상, 환경호르몬의 증가 등으로 보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콜레스테롤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과도하게 어릴 때부터 소아비만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성조숙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한 TV,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성적자극에 의해 성에 대한 각성이 빨라지며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이유가 된다. 게다가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공장, 자동차 매연의 증가 등 다양한 환경호르몬이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며 나타나는 것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가슴에 몽우리나 가슴통증, 조기초경 등으로 증상이 눈에 띄어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남아의 경우 고환의 크기나 음모 등 외적인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
-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살아가다 보면 이론과 실제는 너무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성 의학 교과서에 의하면 부부의 성문제는 서로가 의논하면서 풀어가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것은 이론이고 실제는 많이 다르다. 대부분 남성들만이 병원을 방문하는데 가끔씩 부부가 같이 와서 상담하는 경우가 있다. 교과서대로라면 상당히 이상적인 케이스다. 하지만 실제는 좀 다르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조심스럽게 물어보면 남자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문을 연다. “조루 때문에 상담을 좀 하려고 왔습니다.”“그러세요? 잘 오셨습니다. 먼저 몇 가지 물어볼 게 있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 관계를 하시죠?”또 남자가 대답한다.“글쎄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이 대목에서 그 동안 가만히 있던 여자가 나선다. “당신이 언제.”따지듯이 남자를 쏘아본다. “부인께서는 가만히 계시고요. 그럼 관계시간은요?”남자가 대답한다. “글쎄요. 뭐, 한 4, 5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또 참지 못하고 여자가 끼어든다. “4, 5분은 무슨 4, 5분이에요? 1분도 못 넘기면서.”남자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고개를 푹 수그리고 깊은 한 숨만 내쉰다. 조루가 무슨 큰 죄나 되는 모양이다. “부인께서는 잠깐만 밖에 앉아 계시면 안 될까요? 바깥 분과 둘이서만 의논할 일이 있어서요.” 여자가 상담실 밖으로 나가고 남자만 남게 되면 상담이 오히려 잘 된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조루인지를 알게 되고, 그에 따른 치료법을 설명해준다. 말만 들어도 이미 조루가 좋아진 것처럼 느껴지는지 무척 좋아하신다. 상담실 문을 열고 나가는 남자는 입이 귀에 걸린다. 커플이 같이 상담하라는 교과서하고는 정 반대다. 코가 크면 남자 그 것도 크다는 말이 있다.이 역시 사실과는 다르다. 또한 소변 줄기가 세고 굵으면 정력이 세다는 말이 있지만 이 역시도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아무래도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