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향교 석전 통해 전통 느낄까 향교는 우리나라 전통시대에 교육기능을 맡아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 해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석전을 진행한다. 석전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우리나라의 석전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그 원형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 받는다. 올해 가을 석전은 신창향교와 아산향교는 9월 23일(일), 온양향교는 28일(금)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정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 아산향교에서 진행한 석전. <사진제공 아산시청>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순천향대천안병원, ‘암환자 위한 건강요리교실’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2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암환자를 위한 건강요리교실’을 열었다.건강요리교실은 병원 암센터가 지역 처음으로 개설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암환자들의 영양섭취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요리교실은 암환자들이 간편하면서도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추천해주고, 전문 요리사가 직접 조리법도 가르쳐 준다.첫 건강요리교실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두부쌈장’ ‘단호박 미숫가루’ ‘수삼떡갈비’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다.찜기를 이용한 수삼떡갈비가 인상 깊었다는 김 모(44세·폐암환자)씨는 “평소 어떤 요리가 좋은 건지 막연했는데 큰 해답을 얻은 느낌”이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이번 강좌는 요리교실 외에도 ‘면역을 높이는 웃음치료’ 특강도 함께 열려 참석한 암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백무준 암센터장(외과)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요리교실을 열 계획이며, 더 알찬 준비로 더 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문의 : 041-570-2114. www.schmc.ac.kr/cheonan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정상인가요? 옛날에는 자다가 소변을 보면 키를 쓰고 밖에서 소금을 얻어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하면 ‘넌 왜 밤에 소변을 못 가려서 그러냐’고 크게 혼낼 수도 있겠지만 비뇨기과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오죽하면 밤에 소변을 못 가릴까’라고 생각하게 된다.흔하게 말하는 야뇨증은 그 원인에서 치료까지 매우 다양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이러한 야뇨증에 대하여 알아보자.5세 이상의 소아에서 수면 중에 요실금이 있는 것을 야뇨증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야뇨증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 야뇨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차성 야뇨증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야뇨증이 지속되고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이차성 야뇨증은 최소한 6개월 이상 야뇨증이 없다가 다시 야뇨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렇게 야뇨증을 따로 분류하는 이유는 이차성 야뇨증이 일차성에 비해 동반된 질환이 많고 감정적인 원인을 더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야뇨증의 원인은 크게 야간 방광용적, 야간뇨량, 깊은 수면이 관계하여 발생한다. 즉 야간뇨량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방광용적이 작으면 야뇨가 일어나고 야간 방광용적이 작지 않더라도 야간뇨량이 증가하면 야뇨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소아에서는 정상적으로 항이뇨 호르몬이 수면 중에 분비되기 때문에 야간뇨량이 주간 뇨량보다 절반 정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이상이나 깊은 수면 시에 늘어나는 방광용적이 효율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때에 야뇨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원인 이외에도 요로감염이나 변비, 방광출구 폐색 척수질환, 수면무호흡 증후군, 당뇨병 및 주의력결핍과다 활동장애 등이 있을 때도 야뇨증이 발생할 수 있다.야뇨증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야뇨증이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무조건적으로 혼내기보다 원인에 알맞고 효율적인 치료를 시행하면 야뇨증은 고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생각을 해야겠다. 증상이 있을 경우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할 경우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아산시, 용도지역 내 행위 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조례 개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각 용도지역 및 자연취락지역 내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아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아산시 의회를 통과해 17일부터 시행됐다. 시는 이번 개정 내용이 상위법령인 국토계획법, 같은 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조례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녹지지역, 보전·생산녹지지역,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 내 기존 건축물로서 전통사찰, 지정문화재 또는 등록문화재, 한옥의 경우 건폐율을 당초 20%이하에서 30%이하로 상향했고 제1종 전용주거지역 내에서 미술관, 기념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보전녹지지역, 보전관리지역 내에서 가스충전소 및 일반공업지역 내 업무시설, 생산관리지역 내 식품공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에서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18층으로 되어 있는 층수 제한을 삭제한다는 내용이다. 국토계획법에서 허용 가능하도록 위임한 정신병원, 요양소, 격리병원, 축사, 위험물처리시설, 안마시술소, 폐차장, 장례식장, 묘지관련시설 등 주거환경 훼손 및 민원발생의 우려가 있는 시설과 준주거지역 및 자연녹지지역 내 대형마트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이번 조례에 반영하지 않았다. 또한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사업부지의 경사도 산정방식, 생태자연도 및 녹지자연도 등 허가기준을 명확히 하였으나 조례(안) 입법예고 시 논란이 됐던 진입도로 확보기준은 들어있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아산장터 ‘추석맞이 특별할인 및 경품증정 기획전 아산시는 농특산물 인터넷쇼핑몰 ''아산장터''(www.asanfarm.co.kr)에서 추석명절을 맞이해 24일까지 배, 사과, 냉동송편, 산양삼, 벌꿀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특별할인 및 경품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기간 중 구매 고객(2만원 이상 구매)을 대상으로 아산맑은쌀 1kg(450명 한정)을 무료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우수 고객(30명 추첨)과 구매 고객 중 30명(무작위 추첨)에게 2만원대 ~ 20만원대의 아산시 우수 농특산물 무료 증정 특별이벤트를 진행하여 아산장터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대량 구매 시 아산장터 고객센터(1588-5943)의 전화상담을 통해 별도 추가할인이 가능하며, 24일까지 주문 결제하면 추석 이전에 배송 받을 수 있다.이 외 우리고장 우수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차원에서 ‘아산장터 추석선물세트’ 카탈로그를 제작해 관내 기업체(100인 이상)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애용 구입 협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추석맞이 감사 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산장터 외에도 국내 대형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몰 등의 제휴몰이 아산장터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관절질환 … 수술 겁내지 말고 최적의 치료 찾자 김명호(53·가명)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말마다 등산을 즐겼다. 날이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주말마다 산을 찾았고 간혹 시간이 안 되는 날에는 피트니스센터에서 두 시간 정도 걷기 운동이라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오더니 점차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좀 쉬면 낫겠지 싶었지만 통증은 하루하루 심해졌다. 더 이상 참지 못해 병원을 찾은 김씨는 퇴행성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관절의 퇴행과 함께 무리하게 등산이나 운동을 한 것이 무릎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통증이 한참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아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시기까지 놓쳤다. 결국, 김씨는 무릎 관절경 수술을 통해 통증 없는 새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새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다. 지금이야말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원해진 날씨와 함께 야외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스포츠로 인한 각종 사고도 늘고 있다.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나타나는 질환은 무릎과 어깨에 나타나는 여러 외상과 질환이 가장 많고 허리 손목부위의 손상이 뒤를 잇는다. 이로 인해 동통과 운동제한이 있을 경우 X-ray, C-T, MRI 등으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된다. 간단한 질환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상태가 심각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최근, 관절 질환의 수술적 치료로 ‘관절경 수술’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관절경 통해 CT나 MRI로도 파악되지 않는 병변까지 정확하게 판단 = 관절경 수술이란 전통적 방식의 큰 절개를 통한 개방적(관혈적) 수술이 아니라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약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내어서 관절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광원과 특별한 렌즈를 포함하는 얇고 긴 관인 관절경을 사용해 관절 내부를 밝히고 확대 후 TV모니터를 통해 관절의 내부를 관찰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CT나 MRI로도 파악되지 않는 병변까지 정확하게 원인을 판단하고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술까지 시행할 수 있다. 관절경 수술은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에 비해 통증과 합병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용이 적게 들고 빠른 회복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아직까지 관절경 수술은 대부분 무릎관절질환에 적용한다. 수술의 85%가 무릎에서, 약 10% 정도가 어깨에서 시행된다. 발목, 발뒤꿈치, 손목, 고관절에서도 활용될 수 있지만 아직은 무릎이나 어깨관절만큼 자주 시행되지는 않는다. 수정형외과병원 윤태경 대표원장은 관절경 수술의 장점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 따른 상처가 적어 미용상으로 좋고 기존의 관절 절개술에 비해 재활이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절개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감염이나 출혈의 위험성이 적고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것 또한 장점이다. 다가오는 추석, 부모님 관절을 관찰하자! = 관절질환은 대부분 퇴행성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이 들어 관절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에 민간요법에 의존하기 쉽다. 또한 관절질환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조건 거부감을 가지고 관절경 수술 등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을 받지 않고 민간요법을 진행하며 관절에 좋다는 음식이나 생활 등을 지속하다가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 조기 발견해서 정형외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복용으로 나았을 질환도 너무 늦게 정형외과를 방문해 결국 수술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을 거부하기보다 일단 통증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 등에 내원해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살피고, 적합한 최선의 치료법이 무엇인지를 진단해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정형외과병원 윤태경 원장은 “다가오는 추석에 부모님을 유심히 살펴봐서 무릎이나 어깨 사용을 불편해 하는 모습이 보이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관절은 우리가 걷고 움직이는 데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진단과 치료가 늦어졌을 경우 관절수술을 잘하는 의사의 말 등에 따라 상담을 받아본 후 맞는 치료법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때 임상 경력이 충분하고 실력이 뛰어난 관절병원 등을 현명하게 선택하여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 원장은 “진료를 하다 보면 최근 관절내시경 수술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많이 확산되어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며 “하지만 관절내시경 수술이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고 시술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정형외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절경 수술에 대한 궁금증관절경 수술, 기존 방법보다 합병증 현저히 적어 Q. 관절경 수술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수술은 관절 피부에 1cm내외 구멍을 내고 관절 속을 8배 이상 확대해서 세밀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시행하는데, 수술과정 중에 환자가 모니터를 보며 관절 전문의에게 설명을 듣는 등 대화가 가능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낮출 수 있습니다. Q. 관절경 수술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 또 회복까지 기간은 어떤가요? A. 수술 시간은 40분 정도로 타 수술에 비해 현저하게 짧습니다. 수술은 최소한의 구멍을 내기 때문에 회복이 빠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 기간 없이 퇴원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흉터나 합병증 위험이 적은 것도 특징인데, 특히 관절경 수술에서 합병증은 1% 이하로 관혈적 수술에 비해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Q. 관절경 수술은 어떤 질환이 있을 때 받을 수 있나요? 반월상 연골손상, 전후방 인대손상,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무릎관절 질환이나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외상성 습관성 탈구, 충돌증후군, 이물질제거,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어깨질환에 주로 적용합니다. 손목·발목·팔꿈치 관절 등에도 가능하지만 아직 무릎이나 어깨만큼 광범위하게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신랑신부의 로망, 하우스웨딩 해볼까? 정성혜(27·아산시 배방읍)씨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다. 오랜 연애기간 애타는 열망으로 결혼을 허락받았다. 근사한 결혼식을 꿈꾸며 인터넷검색을 하다 보니 결혼식 100일 전부터 챙겨야 할 목록이 산더미다. 여느 신부들과 다름없이 이런저런 결혼 준비와 사소한 갈등으로 분주하다. 예비신랑 신부는 결혼식의 규모 장소 비용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흘려버릴 수 없어 고민이다. 그래도 딱 하나 꼭 힘을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근사한 웨딩파티. 남들 다하는 12시 1시 2시 꽉 짜인 스케줄 예식 말고 여유 있고 개성 넘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꿈꾸고 있다. 그러자니 예식장 선택이 관건이다. 웨딩정보업체들을 뒤지고 뒤지다 찾아낸 천안의 능수버들농원웨딩타운. 이곳에서 신랑 신부의 꿈같은 결혼식이 가능할까?천안시 서북구 부대동에 위치한 능수버들농원웨딩타운(이하 능수웨딩)은 대지 약 6만6200㎡(2만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웨딩홀이다. 1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고, 3000명 이상의 하객이 찾을 수 있다. 천안IC에서 5분 거리로 서울이나 다른 지방에서 접근성도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요즘 결혼식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하우스웨딩’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하우스웨딩이란 분위기 좋은 저택이나 정원에서 자유로운 파티 분위기로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신랑 신부가 원하는 대로 결혼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결혼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하객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결혼식으로 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푸른 잔디밭 풀사이드 파티로 하우스웨딩 가능해 = 능수웨딩에서는 다양한 하우스웨딩이 가능하다. 두 군데의 야외연회장과 실내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지는 너른 파티 공간에서 계절을 만끽하며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능수웨딩의 최강 장점이다. 게다가 야외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풀사이드 파티도 가능하다. 최근 떠오르는 결혼풍속도는 주례를 양가부모의 인사와 당부로 대신하는 것. 가족들의 악기 연주나 친구들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파티의 분위기를 달구기도 한다. 신랑신부의 개성을 잘 살려 둘만의 이야기가 있는 웨딩파티를 열고, 하객들과 주변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능수웨딩에서 야외촬영시 신랑신부미용실사용과 야외촬영드레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비용에 민감한 알뜰신부들에게 솔깃한 서비스다. 이뿐 아니다. 능수웨딩은 2007년 3월 7일 국제비지니스 개발 제한으로 인해 지난 3월까지 휴업상태로 있다가 웨딩홀 및 연회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 리노베이션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100쌍에 한해 예식인원 300명 이상 행사 완료시 신세계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관심있는 신부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발 빠른 예약이다.영국풍 저택에서 황홀한 웨딩파티 연출 = 꼭 야외결혼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실내연회장도 추천할 만하다. 골든벨홀은 특수조명과 고풍스러운 실내장식으로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좋아하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 폐백실과 카페가 바로 연결되어 어수선하지 않은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실버벨홀은 복층으로 설계한 넓고 목가적인 연회장이다. 천정이 높아 어지간한 호텔 못지않은 웅장함과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오픈형 키친과 즉석뷔페코너가 갖추어져 있어 자유롭고 편안한 예식이 가능하다. 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담소를 나누고 맛난 음식을 먹으며 축하받는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에게 적합하다. 실내연회장은 하우스웨딩을 원하는 신랑신부와 전형적인 예식을 고집하는 친지가족들의 요구를 절충하기에 적합하다. 모두가 흡족할 결혼파티가 가능하다.또 꼭 짚고 넘어갈 곳, 신부대기실을 둘러보자. 예식 전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인사하거나 사진촬영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신부입장에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을 터. 능수웨딩의 신부대기실은 화려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신부를 한껏 들뜨게 한다. 보라색으로 힘을 준 꽃장식과 벨벳소파가 순백의 신부를 돋보이게 한다. 공간도 넓어 여유 있는 규모가 마음에 든다. 또 부모님들이 흡족해하실 단정한 폐백실도 눈여겨 볼만 하다. 족구장 자연학습장 토속농원가든식당서 자연과 함께 특별한 시간 보내기 = 능수웨딩에는 곳곳에 둘러볼 만한 부대시설이 있다. 900석 규모의 대연회장은 음향시스템과 대형스크린을 갖추고 있어 세미나 돌잔치 회갑 고희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족구장은 단체예약이나 기업체 연수시 무료로 대여한다. 토속농원가든식당은 푸른 소나무에 둘러싸여 야외가든파티 예식피로연파티 야외바베큐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점심과 저녁식사는 5인 이상의 사전예약(예약문의 041-558-5292)으로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풍광을 담아내는 자연학습장도 있어 식사 후 아이들과 찬찬히 돌아볼만 하다. 가족모임장소로도 훌륭하고 가족나들이 삼아 가볼만 하다. 아~ 결혼하고 싶다 = 능수웨딩을 둘러본 정성혜씨는 어지간히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경상도 상주 시부모님들이 천안지역에서 식 올리는 것을 기꺼이 허락해 주셨다. 서울 사는 친구들도 편하게 초대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생각하던 웨딩파티나 제대로 된 폐백 야외촬영까지 가능할 것 같아 기대된다. 이제 고민하던 예식장 결정이 끝나자 마음이 급해진 새신부 정성혜씨. 고색이 창연한 가을날 우아한 신부를 꿈꾸며 오늘도 다이어트에 매진한다. 문의 : 041-555-3300. www.nswedding.co.kr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정통의 맛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천안역사를 뒤로하고 80년의 세월을 지나온 가게가 있다. 가게 뒤편을 수없이 오가던 기차는 세월 따라 그 모양이 많이도 바뀌었다. ‘칙칙폭폭 뛰-!’ 귀청을 찢던 화통달린 기차부터 디젤 기관차, 그리고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속력으로 내달리는 고속철까지. 78년 전,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는 그 곳에서 역사를 시작했다. 장인 정신을 이어가며 굳건히 지역 명물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할머니 학화 호도과자’ 심성현 대표를 천안역 본점에서 만났다.78년 전통의 맛을 이어가며 =‘할머니 학화 호도과자’는 8·15 해방 직후 지금의 홍익회 전신인 ‘강생회’에 호두과자를 납품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말랑하고 쫄깃한 빵 속에 달콤하고 고소한 팥과 호두가 꽉 찬 호두과자는 기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했던 그 때, 지친 여행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맛이었다. 또한 몇 번을 주고받아도 부담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반기는 대중적인 선물이었다. ‘할머니 학화 호도과자’는 심 대표의 고모인 심복순씨가 시작했다. 2008년 심복순씨가 작고한 후 오랜 단골들 중에는 간혹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맛이 떨어졌다”고 하며 할머니가 없는 ‘할머니 호두과자’에 대한 향수를 내비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심 대표는 “가게에서 일하는 분들은 10년에서 30년을 함께 해 온 분들”이라며 “그 분들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과자를 만들고 있다. 고모님이 살아계실 때나 지금이나 맛만은 변함이 없다”고 맛의 철학을 강조한다. “선의의 경쟁, 상생 이루며 천안의 명물로 자리를 지키겠다” =호두과자가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후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 가게가 천안역 앞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호두과자를 사려고 길게 늘어선 줄을 기차표를 파는 줄인 줄 알고 마냥 기다리다 엉겁결에 호두과자를 사간 사람도 있었다고. 그렇게 유명세를 타는 동안 일꾼으로 가게에 왔다 기술만 익혀서 나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이 ‘원조’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특허권을 주장할 수도 있었지만 심 대표는 “가구가게가 많은 곳에 가구를 사러가듯이, 천안에 호두과자가 특화되면서 여러 곳이 함께 잘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지역 특산물로 오래 사랑받는다면 바랄게 없다”고 소박한 소망으로 갈무리했다. 심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과 변함없는 천안 호두과자의 맛을 나누는데 비전을 두고 있다”고 한다. 기차에서 사업이 날개를 달았지만 단가 경쟁으로 맛을 유지하기 힘들어 납품을 포기했던 선대의 맛에 대한 뚝심처럼 그도 ‘천안의 맛’에 대한 고집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호두과자를 찾는 손길이 많아지는 명절,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소리는 그의 일손을 재촉할 것이다. 그는 그 역사(驛舍) 앞에서 80년 역사(歷史)를 안은 호두과자를 굽는다. 문의 : ‘할머니 학화 호도과자’ 천안역점 551-337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500여년 전통이 숨 쉬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36호인 외암민속마을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아산의 관광명소다. 지난 15일은 중국인 관광객 120여명과 가족 체험객 40여명 및 1000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겼다. 사진은 추석을 앞두고 시연하는 떡메치기 광경을 재미있게 쳐다보는 관광객들 모습.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아산 명품 ''느티나무 떡’,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선물로 인기 아산시 송악면 송악농협이 운영하는 느티나무 떡공장은 추석을 앞두고 특히 송편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한창 바쁘다.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생산한 명품 떡이라는 명성이 입소문을 타며 올 추석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선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느티나무 떡 공장은 떡을 만들면 곧바로 급속 동결시켜 냉동 배송을 하기 때문에 떡 본래의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당일 팔지 못한 떡은 전량 폐기처분한다. 또한 소나무 병충해(수간주사) 방제를 하지 않은 지역에서 채취한 솔잎을 함께 배송해 전통적인 떡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악농협 이상일 상무는 “느티나무 떡은 절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솔잎만을 함께 포장하여 배송한다”며 “송악면에서 생산되는 쌀 전량을 사용할 정도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041-544-1392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