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민단체 소식 지구미인 화장품 만들기일시: 11월 8일(목) 오전 10시~12시장소: 녹색소비자연대 2층 강당내용: 천연화장품 만들기(만들고 싶은 화장품 정해 전화하기)대상: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문의: 녹색소비자연대 578-9897 11월 청소년 지역사회변화 캠페인 일시: 11월 10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주제: 순국선열의 날 캠페인대상: 아산시 중고등학생 40명장소: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및 온양온천역접수: 11월 9일(금)까지 내방접수참가비: 5000원문의: 549-9135 청소년교육문화센터 특성화사업팀 박정호기타: 캠페인활동까지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시간 6시간 발급(점심시간 제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족관계개선 캠프일시: 11월 2일(금) 오전 9시~3일(토) 오후 2시장소: 공주 불교문화원대상: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 및 학부모신청문의: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김가연 554-2130 시선&관심 - 도농 어울림 한마당 2012 추수대동제''들녘의 생명과 도시의 생명은 하나'' 풍성한 추수의 계절 가을, 천안농민회에서 추수대동제를 개최한다. 천안농민회는 이번 대동제를 통해 들녘과 도시의 생명이 하나임을 확인하고 쌀의 소중함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의 소통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대동제는 11월 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천안시 북면 양곡이 일원에서 진행한다. 벼베기 탈곡마당 씨앗주머니 만들기 연날리기 허수아비 체험 볏짚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추수체험에 동행을 원하는 천안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천안농민회 553-9948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보호작업훈련실 사업체 및 자원봉사자 모집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적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보호작업훈련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작업훈련실은 일반사업체 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지적장애인들에게 작업생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업능력 직장생활태도 대인관계 등을 익히도록 돕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보호작업훈련실에 작업(하청)을 맡길 임가공 및 제조업체 등의 사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또 보고작업훈련실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돕고 사회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 등 보조활동과 기초학습 체육활동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기다린다. 문의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팀 545-7727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탤런트 유아인 직산패션아울렛 방문 신세대 아이콘 유아인이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패션타운 ‘직산패션아울렛’을 찾아온다. 유아인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주연 강영걸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완득이’와 KBS 2TV ‘성균관스캔들’ 등을 통해 신세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연기파 아이돌이다. 유아인은 11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스포츠 전문 매장 ‘디아도라’에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랜 세월 국민 건강 스포츠 브랜드로 알려진 ‘디아도라’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컬러풀한 디자인에 맞게 패션 아이콘 탤런트 유아인을 모델로 채택, 신세대 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디아도라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 100명을 선정, 유아인과 포토타임, 팬사인회를 진행할 수 있는 티켓을 발행할 예정이다. 티켓은 디아도라 제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우선으로 디아도라 매장에서 발행한다. 또한 직산패션아울렛은 홈페이지(www.gsoutlet.co.kr)를 통해 ‘베일의 주인공을 맞춰라!’ 퀴즈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참여를 돕고 있다. 나들목 상권의 주요지 직산패션아울렛 = 천안시 1번 국도 천안과 안성을 잇는 주요 나들목에 위치한 직산패션아울렛은 지난 2007년 1월 문을 연 이후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오며 나들목 상권의 주요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패션타운으로 인기 브랜드 28개 매장이 들어선 로드숍으로 자리 잡았다. 직산패션아울렛은 정상 판매와 더불어 1년 내내 기획상품 및 상설할인매장을 운영, 언제든지 소비자가 원하는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장도 소비자 판매 1~2위를 다투는 인기 브랜드와 전통성을 강조한 기능성 의류, 용품 등 우수한 브랜드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는다. 직산패션아울렛의 MD를 맡고 있는 박영관 대표는 “직산패션아울렛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유통 구조와 스포츠 아웃도어의 변화한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며 “마진을 줄이고 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직영 형태 운영 등 선진적인 유통구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70-7012-5815. www.gsoutlet.co.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대통령 선거보다 천안 도시형 생활주택 왜 뜨거운가! 제목 : 대통령 선거보다 천안 도시형 생활주택 왜 뜨거운가!부제 : 5개 산업단지·8개 대학교 임대 수요 풍부…편리한 교통, 저렴한 관리비도 인기 요인지난해 말 천안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이후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을 보면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투자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과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이 몰렸다. 분양개시 한 달도 안 돼 분양이 모두 완료해 화제가 됐다.이후 3월에 선보인 천안 신방동 ‘B사’ 역시 분양개시 1주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고 두정동 ‘H사’의 경우도 분양개시 한 달 만에 <span style="LET 2012-10-18
- 우리동네 자전거 대행진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빛과 함께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이다. 아산 YMCA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 동네를 돌아다니며 가을을 만끽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생태 역사 문화자료에 대한 해설사와 동행하는 자전거 타기다. 아산시민 누구나 선착순 15명 참여할 수 있다. 모임은 10월 24일~11월 14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참가비는 무료다. 10월 24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10월 31일에는 자전거의 기능 주행에 관한 설명과 주행연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1월 7일과 14일에는 송악저수지 신정호 등지와 현충사에서 자전거 역사 알기와 생태투어링을 한다. 참가신청은 10월 17일까지 받는다. 문의 : 아산YMCA 546-9877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장영실과학관, 전국로봇경진대회 접수 장영실과학관은 2012 장영실의 날을 맞이하여 11월 3일(토) 전국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로봇경진대회에 참가하는 개인 및 단체는 15(월) 오전 10시부터 19일(금)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www.iroc.org/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22일(월)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접수관련 문의는 전화(070-8260-2630, 2632)나 장영실과학관 홈페이지 Q&A를 이용하거나 메일(join@iroc.org)로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아산시, 부동산중개업소 불법행위 단속 아산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중개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해 11월말까지 관내 430여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사항은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 부적정, 무등록중개행위 및 중개보조원 미등록 등 각종 불법행위다. 특히 아파트 밀집지역과 평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요즘 주택전세에 대한 수요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전세 사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등록된 중개업소를 이용하고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 및 신분확인을 꼼꼼히 확인한 후 계약하라”고 당부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천안시수도사업소, 온실가스 감축 최우수기관 선정 천안시수도사업소가 ‘2012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추진’ 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 추진 업무평가는 환경부가 충남도내 41개 행정기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관별 감축목표를 정하고 목표량보다 초과하거나 남는 배출권을 사이버상에서 거래하는 제도다.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배출 감축의무를 부여받게 되는 2015년을 대비, 충청남도 내 지방자치단체(본청 및 사업소) 41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배출권거래제 목표달성 여부, 거래횟수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화려한 춤사위로 풀어낸 60대 여배우의 초대장 감각적인 탱고 리듬이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곧추세운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으로 머리를 올려 묶은 여인이 나와 스텝을 밟는다. 젊고 건강한 남자가 여자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리드한다.“사람은 늙으면 사라지기 시작하거든. 투명인간이 되어버린다고.” 여자가 말한다.“내게 특별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남자가 대답한다. 속삭임과도 같은 대사…. 관객들은 긴장하지만, 곧 그들 사이에 흐르는 것이 실낱같은 로맨스의 아슬아슬함이 아니라 깊은 바닥을 채우는 동지적 우정임을 알아챈다. 극 중 고두심은 가부장적인 목사의 아내로 30년간 평범한 교사로 살아온 70대 할머니 릴리다. 상대역 마이클은 더뮤지컬 어워드에서 ‘모비딕’으로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지현준이 맡았다. 마이클은 괴팍한 30대 방문댄스교습강사다. 처음부터 거짓으로 서로에게 자신을 소개한 이들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며 독설로 일갈한다. 하지만 만남이 반복될수록 춤의 내용과 리듬이 달라지듯 이들의 관계도 새로운 지점을 향해 빗장을 열고 나아간다. 6주간 6가지의 댄스, 스윙 폭스트롯 비엔나왈츠 탱고 차차차 컨템포러리를 익히듯 자아를 알아가고 희망의 몸짓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짜릿한 춤사위에 녹아들어 있을 법한 로맨스는 남자 주인공 마이클을 동성애자로, 암 선고를 받은 미망인을 시한부로 장치하며 관객의 쓸데없는 기대치를 없앴다.다만, 극은 춤을 매개로 인간과 인간이 만나 체온을 나누며 스스로 혹은 타인과 어떻게 진정한 화해를 이뤄나가는지에 몰입하기를 권한다. 올해는 고두심이 연기 인생을 시작한지 40년 되는 해다.연기 인생 불혹,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유혹 당하지 않을 당당한 그녀라지만 관객은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일대기에 제대로 일탈한, 춤바람 난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일시 : 10월 20일(토) 오후 7시 / 10월 21일(일) 오후 2시,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주)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짚도 꼬고 도깨비랑 놀아볼까” 하늘은 높고 들판은 황금물결이 출렁인다.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도 가을이 무르익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일궈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평소에도 하루 1000명 가까운 관람객이 드나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짚풀문화제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외암민속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재미를, 어른들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짚풀문화제. 전통을 계승하고 자연을 이용하여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현대인들이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 짚풀 놀이터''도깨비 퍼포먼스’ 등 기억에 남을 체험 늘려 = 외암민속마을은 올해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관혼상제 문화(전통성년례, 혼례, 제례, 상례, 과거시험 등)를 빠짐없이 재연하며 현장에서 직접 과거시험을 신청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대동굿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굿 재연은 2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마을입구에서 펼쳐진다.개막축하공연은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 밴드의 협연(크로스오버 콘서트), 판굿 등을 펼친다. 폐막공연은 남사당 놀이(풍물, 버나, 살판, 무동, 줄타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축제엔 권선징악을 상징하며 우리조상의 슬기와 해학을 엿볼 수 있는 ''도깨비’를 활용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깨비 그리기, 도깨비 뿔과 방망이를 만드는 체험 등을 상설로 준비해 완성 작품을 전시하거나 사진으로 기록 전시한다. 전래동화 속 캐릭터와 도깨비로 분장한 배우들이 마을 곳곳에서 관람객과 만나 퍼포먼스를 벌이고 행사장을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어린이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던 짚풀놀이터 미끄럼틀도 다시 설치한다. 여기에 줄타기도 추가시켜 더욱 풍족한 체험이 되도록 했다. 짚으로 만든 그네를 타보는 이색 체험도 준비했다. 짚풀놀이터에서 게임을 진행해 고구마와 군밤을 상품으로 준다. 상품은 화톳불 체험 시 구워먹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주 만들기 체험도 있어 삶은 콩을 절구에 찧어 메주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다. 2년 전 짚풀문화제에 갔었다는 박경아씨(42·천안 쌍용동)는 “우리소리 우리멋 공연을 눈으로 직접 보고 들으니까 우리가락의 흥겨움을 그제야 알겠더라”며 “초등학생인 큰 아이가 종이배에 소원 적어 띄우기를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는 둘째 출산으로 못 갔지만 올해는 꼭 다시 가서 초가이엉잇기 등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올 것”이라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초가이엉잇기는 축제기간 중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11월 중순까지 매일 할 예정이다.* 짚풀 가마니 짜기꾸준히 사랑받는 전통문화체험의 장 = 이번 짚풀문화제는 관람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민속마을의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로 평상, 의자 등을 제작해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쉼터를 마을 곳곳에 배치한다. 기존 화장실 말고도 간이화장실 3개를 더 설치하고 체험장 마당마다 정수기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외암민속마을 이규정 이장은 “이번부터 방문하는 단체 관람객에게 소정의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관람객과 동행하며 전반적인 체험과정을 안내해준다”고 설명했다. 단, 사전 예약한 단체팀에 한해서다. 또한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배상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벌어지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전국에 민속마을로 지정된 곳은 6곳뿐이다. 이규정 이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도 외암민속마을이 고향을 상기시키는 전통적인 농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암민속마을은 한국 전통 농촌의 모습 안에서 관람객이 함께하는 과정이 축제를 완성시킨다”며 “우리 민속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간을 펼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마을 주민들이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무려 27가지나 된다. 전통 국악기를 전시하며 함께 진행하는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 체험도 있다. 짚풀공예체험 섭다리 체험 다슬기 잡기 전통 연엽주 빚기 추수체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충남도 대표로 전국대회 갑니다!” 쿵.쿵.쿵.쿵.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강한 비트의 음악소리. 강사의 구령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리듬을 타는 몸동작. 제법 스산한 바깥공기와 관계없이 후끈한 열기에 얼굴이 달아오른다. 탕정면사무소 3층 에어로빅교실에는 월요일 아침을 깨우는 생동감이 흘러넘친다. * 9월 8일 충남어머니생활체육대회에서 1등상 수상(작품 사진)충남도 대표로 전국대회 참가예정 =탕정면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팀은 9월 8일 ‘충남어머니생활체육대회’에서 1등을 차지, 충남도대표로 10월 12일 ‘전국어머니생활체육대회’에 나간다. 탕정면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팀은 35명, 이 중 15명이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그 주인공은 이화정 이원자씨 외 13명. 에어로빅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만 뽑은 팀이냐고 묻자 손사래를 친다. 박정옥씨는 “잘 하시는 분도 있지만 얼결에 상황이 되는 사람들이 참가한 거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너무 민망하다”고 말한다. 탕정면 에어로빅팀은 2011년 같은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실력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아 열심히 연습했던 팀원들이 서운해 했다. 이화정 회장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다음해에 꼭 참석해 1등 하자고 했는데 그게 사실이 돼 버렸다”며 깔깔 웃는다. 당시 참석했던 8명과 신입회원 7명이 모여 충남 9개 참여팀 중 1등을 차지했고 전국대회에 나가게 된 것이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있다. 연습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이곳저곳 전전긍긍하다가 신정호 야외무대까지 가서 연습을 했다고. 나름대로 역경을 딛고 새 역사를 써가는 중이라는 농이 한바탕이다.* 대회장 앞에서 단체사진 일상 탈출, 생활의 활력 =이화정 회장은 “탕정지역에 에어로빅 강습이 없었다. 주민센터가 생기면서 설문조사를 하길래 에어로빅 강습을 시작해 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라고 했다. 그 해에 에어로빅 강습이 시작됐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동 후 샤워할 장소가 없어 불편한데도 함께 시작한 인원에 조금씩 회원이 늘어나며 대기자까지 생긴 상황이다.탕정면 에어로빅팀은 시작한 지 10년차 베테랑부터 이제 겨우 6개월 된 신입회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연령층도 30대부터 40대까지 고르게 분포해 있다. ‘에어로빅 회원’하면 텃세 심하고 기센 아줌마들 모임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하나같이 인터뷰하기를 부끄러워하고 쑥스러워 한다. 막 운동을 마치고 나서인지 발그레하게 상기된 얼굴에 활력이 넘친다. “살 빼려고 에어로빅 시작했고 6개월 됐는데 5kg 빠졌다.” 신입회원 축에 드는 박정옥씨 얘기다. 아이가 유치원을 가면서 시간이 생겨 운동이라도 해볼까 하고 시작한 회원도 있다. 에어로빅을 시작한 후 “체력이 좋아졌다” “유연성이 길러졌다” “운동할 시간을 만들려고 부지런해졌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늘어났다”며 이구동성으로 좋은 점을 꼽는다. 전국대회, 좋은 성적 기대하며 =전국대회의 성적은 어떨까? 정경아씨는 “기왕 이렇게 된 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모두 열심이다. 이런 열정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참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시종 생글생글 미소 짓는 임현아씨는 “대회참여야 덤이고 활기찬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즐겁다. 엄마가 종일 즐거운 낯이면 가족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에어로빅이 좋은 거다”라고 말한다. 여전히 가슴 뛰게 하는 일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쿵.쿵.쿵.쿵. 설레는 음악소리가 자꾸 들려오는 것 같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