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아 비염, 빠른 치료보다 바른 치료를 공해영(가명)씨의 두 딸은 비염으로 몇 년째 환절기마다 한 달에 보름이상 약을 달고 지낸다. 좋아지는가 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일쑤,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며 전전긍긍하는 날이 이어졌다. 부모는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려서’ ‘기관지가 약해서‘라고 원인을 단순하게 바라봤다. 맞벌이로 바쁜 부모는 빨리 자매가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항생제 등을 이용한 빠른 증상치료에 의존하고 있었다. 부모 또한 그들 스스로가 비염이 있는 것을 간과하면서 참고 있는 상태였다. 비염, 더 이상 어른의 전유물이 아니다 = 옆 사람이 깜짝 놀랄 만큼 큰 소리를 내는 발작성 재채기나 콧물은 더 이상 성인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강력한 계절 요인을 동반한 비염은 남녀노소 누구나 겪는 환절기 대표 질환이 됐다. 계절의 속도를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아픔을 코로 입으로 토해내는 과정을 겪으며 혹독하게 다음 계절을 맞을 채비를 하는 것이다. 그만큼 기본적인 체력이나 면역과 관련이 깊다. 스위트 소아과 최재형 원장은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있던 공씨 가족의 경우 진단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며 “가족력과 진단결과를 이해시키고 생활환경 및 반복되는 악화요인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파악해야 했다”고 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염은 70~80%의 높은 유병율을 보인다. 유아기 때 아토피 등 알러지 질환을 앓는 환자는 향후 비염환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알러지 비염은 내부적으로는 유전적 인자가, 외부적으로는 대기 오염 등에 인한 먼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영향을 끼친다. 소아 비염,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 완화 필요 = 성인 비염에서 상비약으로 통용되는 약물은 소아 비염에서도 용량만 조절해 준다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하지만 연령이 어릴수록 나타나는 비염 증상은 붓기에 의한 코막힘이 주를 이룬다. 이 경우 타이레놀 같은 소염계 약물로 염증을 가라앉혀 코막힘 증상을 개선시킨다. 아이본 소아과 김동운 원장은 “코막힘이 있으면서 코 부위에 묵직하게 막혀있는 듯한 느낌이 있을 때는 발을 따뜻하게 하거나 반신욕, 또는 스팀을 줘서 점막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항히스타민제와 소염제는 오랜 기간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기기 쉬운 약물이므로 약물보다는 코 세척과 스팀, 마스크 착용 등의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증상 개선을 도와야한다”고 조언한다. 스위트 소아과 최재형 원장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와 조절을 해주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일단 증상이 생기면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며 “단,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 약에 의존하기보다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해 필요한 정도를 조절해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은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튜브를 코에 넣어 시행하는 흡인법을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식염수 등으로 기구를 잘 세척하고 코 점막 부위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흡인을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조언한다. 비염 치료, 속도보다는 정도를 선택해야 =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하는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 수칙은 비염환자들이라면 한번쯤 마음에 새겨야 할 사항이다. 먼저, 환절기에는 아침저녁 식염수를 이용해 코 세척을 하는 것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주의해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원인 항원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비타민 섭취와 가습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담배연기나 스트레스, 매연 등 비염 유발요인에 노출되었을 때는 반드시 샤워와 코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공씨 가족은 이제 환절기에도 병원을 찾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가끔 컨디션의 변화가 올 즈음에 신속히 병원을 찾아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기에 조절한다. 가벼운 치료와 점검위주의 관리만 하는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비염은 질병에 대한 이해의 부족, 성급한 치료, 환자에 대한 조바심 중 한 가지만 있어도 만성으로 가기 쉽다. 특히 소아비염 환자에 있어 장기적인 치료 과정을 설계하는 것은 치료만큼 중요하다. 도움말 : 스위트 소아청소년과 최재형 원장. 아이본 소아청소년과 김동운 원장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이번엔 비트박스다! 맛있는 공연 ‘비밥’은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을 컨셉으로 전 세계 대표 음식을 소재로 만든 오감만족 넌버벌 퍼포먼스다. 2009년 ‘비밥코리아’라는 30분 공연물로 첫 선을 보이며 푸드 엑스포, 푸드 비엔날레 등 각종 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2010년 60분짜리 공연으로 재탄생 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가, “한국 전통 요리인 비빔밥을 국가의 보물로 승격시켰다. 신나고 흥미진진한, 모두가 원하는 바로 그 작품!”이라는 평을 들으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작품은 유아부터 청소년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의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 100% 라이브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시식하는가 하면 배우와 관객들이 서로 밀가루 반죽 던지기를 하는 등 배우와 관객이 만나 감각적인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난타’와 ‘점프’의 연출을 맡았던 최철기 총감독이 웃음제조기 백원길과 넌버벌 퍼포먼스 차세대 주자 전준범, 두 연출가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일시 : 11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 3일(토) 오후 3시 6시 / 4일(일) 오후 2시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찾아가는 성(性)교육 천안여성회에서는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무분별한 성범죄와 가치관의 혼란 속에 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부모 교사) 중고등학교 사회단체 주민그룹 등 단체로, 10월 말일까지 신청을 받아 12월 10일까지 성교육을 실시한다. 신청 단체 중 선정된 곳에 천안여성회 소속 성교육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한 강좌 또는 두 강좌의 성교육을 진행한다. 신청 및 문의 : 천안여성회 오은숙 070-7544-4700 cawoman@hanmail.net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천안서북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공개 모집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에서 의용소방대원을 모집?충원한다. 모집 인원은 천안서북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60명, 여성의용소방대 50명, 쌍용·두정·서부·불당 지역대 80명이다. 천안시 서북구 관할구역 내 거주하거나 상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한은 10월 31일까지이다. 서류는 우편 및 팩스(360-0319)로 접수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북소방서 방호예방과(360-0314)로 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간 건강 챙기세요”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올해 13번째 맞는 간의 날(10월 20일)을 앞두고 시민들의 간 건강을 위한 공개강좌를 마련했다.강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관내 보건교사, 절주협회 회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종합병원 전문의의 강의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 김석배, 송일한 내과의사가 지방간, 간염에서 간경변증, 간암예방, 간암의 최신치료전략, 간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간염의 원인이 되는 B형, C형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간의 건강’이라는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동남구보건소는 오는 12일 병천면 아우내 은빛복지과에서 어르신들 실명 예방을 위한 무료안과검진을 실시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치료 및 수술상담 등을 받게 되며 필요에 따라 돋보기도 배부한다. 또한 검진결과 저소득층 어르신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이 발견된 경우 수술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12일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아우내 은빛복지관으로 방문하면 된다.문의 : 041-521-2661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행복한 클래식’ 10월 천원의 콘서트는 천안시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행복한 클래식’ 연주회 무대다. 클래식 활성화를 위해 대전ㆍ충청지역 순회연주회를 하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천원의 콘서트 무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대전을 비롯,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최고 수준의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류명우 천안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테너 전병호, 소프라노 조정순, 피아노 김민수, 바이올린 고성헌 등이 니콜라이의 ‘윈저의 유쾌한 아낙들 서곡’,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 라단조’,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을 연주한다.또, 바이올린의 서정성을 잘 살린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바장조’와 생명의 환희와 축제의 들뜬 분위기를 무대 위로 표현할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 작품 92’도 함께 한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 김대환 주무관은 “시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무대”라며 “해설과 영상 등을 함께 준비해 마치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행복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시 : 10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천안이 낳은 대표적 실학자의 삶과 사상 천안박물관은 9월 27일(목)부터 12월 9일(일)까지 ‘담헌 홍대용’ 전시회를 개최한다. * 관서명승도첩(서울유형문화재 제177호)담헌 홍대용은 천안이 낳은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이다. 이번 전시는 산재되어있는 담헌 홍대용의 삶과 사상 등에 관한 관련 자료 총 11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연대기적으로 소개하는 첫 시도이다. 전시의 주제는 담헌 홍대용의 일대기를 7부로 구분해 1부는 ‘공신의 후예’, 2부는 ‘학문적 연원’, 3부는 ‘과학적 사유’, 4부는 ‘연행의 교류’, 5부는 ‘관로의 출사’, 6부는 ‘북학파 형성’, 7부는 ‘담헌 그 이후’로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담헌 홍대용을 주제로 한 최초의 독립된 전시임과 동시에 그 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관련 자료 담헌공 행장, 담헌서, 이덕무 간찰, 철교화 등을 발굴하여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울러 조선시대 3대 연행록인 김창업의 ‘노가재연행일’, 홍대용의 ‘을병연행록’,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밖에 홍진도 초상(충남 문화재자료 제318호), 혼천의(중요민속문화재 제22호), 관서명승도첩(서울유형문화재 제177호), 이재난고(전북유형문화재 제111호), 김원행 초상, 박지원 초상, 이서구 초상, 철교전집, 양금, 반정균선면, 홍명후 묘지석 등 담헌 홍대용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일시 : 9월 27일(목)~12월 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제 5전시실 및 기획전시실문의 : 천안박물관 학예팀 521-289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온양초 김채연 선수, 3관왕 및 대회신기록 달성 온양초등학교 5학년 김채연 학생은 지난달 25일~26일 2일간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청남도 시군 대항 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에서 여초부 100m, 200m, 400mR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채연 학생은 2011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80m에서 은메달, 2012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00m, 200m에서 은메달을, 이번엔 우승으로 충남여자 육상의 미래 기대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김채연 학생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빛내는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 열리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최우수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신창초,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2위 수상 신창초등학교 관악부 김소희 외 38명은 지난달 22일(토)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합주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신창초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미국의 관악작곡가 Steven Reineke의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관악기만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신창초 관악(윈드)오케스트라는 연주인원이 60~80명이 넘고 관현악이 합쳐진 수도권 학교 오케스트라를 제치고 지방학교로는 유일하게 입상해 2위에 오르는 실력을 보여줬다. 신창초 관악부 김진홍 지도교사는 “12월에 있을 2012 신창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제2회 동문연주를 멋지게 연주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서울 한복판서 펼친 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지난 2일 개막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의 백미 거리퍼레이드가 서울 명동거리를 흥겨움으로 채웠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퍼포먼스를 연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천안에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5일(금) 오후 2시, 6일(토) 저녁 7시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출발해 천안역&rarr복자여고&rarr신세계백화점 앞 2.2㎞구간에서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사진 제공 천안시청>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