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뼛속까지 사무치는 사랑이었다면… 15년 만에 출간된 만화가 박광수의 ''광수생각‘. 한때 재기발랄한 내용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광수생각’이 네 번째 내용으로 찾아왔다. 꽤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어본다. 남의 생각을 글로 읽는다는 건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나와 비슷하지만 다른 그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건 쉽진 않은 일이다. 웹툰에 대한 거부감은 특히 없으나 삽화와 글을 동시에 읽는다는 건 묘한 집중력을 요하는 일인 듯 하다. 총 3파트로 나뉘어 있는 이 책은 1파트 2파트 3파트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책의 초반부엔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진정한 사랑을 알기 위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마주할 이유는 없다. 단 한사람과의 사랑이어도 뼛속까지 사무치는 것이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그것으로 족하다…. 끝까지…. 사무치게….'' 이 글을 보며 생각했다. 이 세상 모든 연인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사랑하고, 이별하진 않는다고…. 각자 나름의 방식이 있고, 생각이 있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더욱 사랑이 어려운 거라고.이별을 해서인지, 아님 사랑을 하고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별한 사람이,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건 사랑의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세월이 한참 지나 궁금해 하는 것, 그립진 않지만 궁금하다는 것,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책의 중반부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리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고마움, 그리고 사랑…. 괜히 뭉클해졌다. 한 살 한 살 나이 들어가며 느끼기 시작한 엄마에 대한 마음 그리고 사랑. 어릴 적엔 ''내 옆에 계실거야''라고 생각했던 나의 엄마에 대한 바보 같은 믿음으로 조금 더 조금 더를 생각하며 내 옆에 조금 더 계시길 바라며 행동하는 나의 모습과 박광수 그의 생각이 참 많이 닮아 있었다.그래서일까? 좀 더 친근하게 책을 대할 수 있었고 좀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았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직장맘을 위한 자녀 진로·직업코칭 학부모 교육 개강 충남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은 직장맘을 위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10주 과정으로 ‘자녀직업진로코칭’ 과정을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진로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이해과정에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학부모 스스로 자신의 진로이해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자녀에 대한 합리적인 진로코칭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이밖에 충남평생교육원은 부모가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다양한 학부모 프로그램을 개설·운영 중이다. 하반기 ‘자녀이해집단상담’, ‘한땀 두땀 우리 옷 클래스’, ‘미디어중독집단상담’, ‘푸드아트테라피’ 등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문의 : 041-629-2043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컴퓨터에서 새는 에너지 ‘그린터치’로 잡는다 아산시는 지구 온실가스를 줄이고 컴퓨터의 효율적인 전기 절약을 위해 전 부서 컴퓨터에 절전 프로그램 ‘그린터치(Green Touch)’를 설치해 효과를 보고 있다.그린터치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컴퓨터전력 절감 무료 소프트웨어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절전모드로 전환해 소비전력을 99% 줄이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를 줄여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그린터치’는 간편한 설치만으로 무의식중에 소비되는 전기의 절전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절약된 전기 사용시간과 절감량, 탄소 저감량, 소나무 식재 효과 등이 표시돼 사용자 본인이 녹색생활 참여 기여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현재 시청 내 그린터치 설치대수는 1000여대이며 전력절감량은 8434KWh이다. 저감된 탄소량은 3576kg으로 1290그루의 소나무 식재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린터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greentouch.kr)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가정ㆍ개인ㆍ학생 등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기관ㆍ기업ㆍ단체는 그린터치 기업용을 내려 받아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른 유사 프로그램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ㆍ기업ㆍ시민단체 등과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민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확산해가겠다”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도시 곳곳을 뒤흔들 신나는 춤의 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2012’가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세계 각국 민속춤의 향연을 펼친다.‘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2’는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내용을 탄탄히 준비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국제민속춤대회를 21개국 22개 팀으로 늘리고 거리퍼레이드, 춤경연, 부대행사를 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흥타령춤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 흥타령춤축제 기간 열리는 거리퍼레이드는 거리 곳곳을 춤의 흥겨움으로 가득 채운다. <사진제공 천안문화재단>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천안 전체가 축제 속으로 = 10월 2일 저녁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쁨을 나누는 장을 연출한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것은 ‘거리퍼레이드’ 행사다.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거리퍼레이드’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2회 운영,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는 10월 5일(금) 오후 2시, 10월 6일(토) 오후 7시~10시 30분 천안제일고&rarr천안역&rarr문타워 앞 2.2㎞ 구간에서 50개팀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 수준 높은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는 10월 3일부터 닷새간 열려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영국을 비롯한 세계 21개국 22개팀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핵심인 춤경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세분화했다. 외국인팀은 조건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고 천안소재 대학 5개교가 참여하는 ‘대학교 동아리한마당’을 비롯해 ‘K-POP따라잡기’, 대학교 홍보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또한 순수무용 전문가 및 단체의 참여 확대로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무용을 전공한 대학생(현대, 한국무용, 발레)들이 참여하는 ‘대학 창작춤대회’를 개최해 고품격 춤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풍성 = 이밖에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곳곳에 준비했다. 참여객들이 일상에서 탈피해 춤으로 즐기는 축제를 위한 춤난장판을 마련,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춤따라배우기 △ 대학생 등 일반인을 위한 시끌벅적댄스파티 △ 외국인,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컨트리가든파티 등으로 꾸민다.또한 삼거리 관련 민속설화 ‘능소전’에 축제 테마인 춤을 가미해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마당극 ‘능소전’을 1일 2회 상설공연하며 읍·면·동별로 흥타령춤을 기본으로 한 춤 경연대회도 연다. 부대행사로 △ 흥타령 풍물난장 △ 세계문화체험관 운영 △ 읍·면·동 화합한마당 △ 청소년 어울마당 △ 실버짱 콘테스트 △ 생활건강체조 한마당 △ 거봉포도 와이너리 △ 도시농업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특히 세계문화체험관은 의상, 조형물, 민속놀이 등 각국의 물품을 전시하고 공연단과 사진찍기, 민속춤 함께 추기 등으로 세계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흥타령춤축제를 주관하는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거리퍼레이드로, 올해의 경우 특히 대학생 참가팀이 많아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밖에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41-900-0211~2. www.cheonanfestival.com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축제 기간 또 다른 재미 ‘e스포츠문화축제’ 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2012 천안 e-Sports 문화축제’가 함께 열리기 때문.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e스포츠문화축제’는 게임 과몰입 예방 교육 등을 마련하고, ‘Dancing with the game’이라는 부제 아래 춤과 관련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콘텐츠존, 문화콘텐츠존 등 전시체험행사장도 준비했다. 같은 기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40개국 200여 명의 해외선수가 참여하는 ‘IeSF 2012 World Championship(세계 e스포츠대회)’도 함께 개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e스포츠문화축제’는 e천안리그는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축제의 핵심인 e천안리그는 올해 총 상금 1320만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한다. 특히 장애인리그에 지체장애부문을 추가하고 청소년리그를 신설하는 등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 스쿨리그 온라인 오목(초등학생) △ 실버리그 온라인 장기(만60세 이상) △ 가족리그 테트리스(가족 2인) △ 장년리그 스크린골프(만30세 이상) △ 장애인리그 키넥트 볼링(지적장애/지체장애 구분) △ 청소년리그 탭소닉(중학생~대학생) 등 각 리그 성격에 따라 학교대항전, 개인전, 가족대항전으로 진행한다. e천안리그(스쿨 실버 가족 장년 장애인 청소년리그) 참가자는 9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cecf.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스스로 권리 찾도록 사회가 제도 마련해야 “아이들이 알바를 하러 가장 많이 가는 곳이 편의점인데 노동권 침해가 상당하더군요. 그 과정에서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키우는 걸 보고 필요성을 느꼈지요.”당진일자리종합센터 이경수 센터장은 당진에 있는 8개 고등학교에서 청소년알바 노동인권 특강을 추진하고 있다. 처음 특강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직업상담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의 현실을 알고부터다. 일정상 신평고 제철고 두 곳만 진행했는데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에 올해는 일찌감치 계획을 잡았다. 올해 특강에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다단계에 대한 내용도 추가했다. 시에서 예산도 잡아놓은 상태다. 이 센터장은 “외부 강의를 나갈 때마다 특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낀다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청소년 알바인권 보호 위해 교육기관 나서야 = 충북청년유니온이 지난 6월 2주에 걸쳐 청주지역 편의점 100곳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청년노동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최저임금을 지키고 있는 곳은 다섯 곳에 불과했다. 또한 유급휴일 야간수당 등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고등학생 70%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청소년알바는 늘어났지만 현실은 어두웠다. 이에 대해 김민호 노무사(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상임대표)는 “청소년 알바 노동인권을 위해서는 우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이는 저절로 길러지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여건을 조성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노무사는 “청소년들이 변화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사회, 즉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감독기관으로서 노동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학교는 학칙으로 금지한 알바에 대해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때 청소년들뿐 아니라 업주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근로기준법 내용을 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노무사는 “학교는 노동권에 대해 가능하면 1학년, 적어도 수능이 끝난 후에라도 특강을 진행하고, 업주들은 사업허가를 받을 때 반드시 근로기준법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직접 설문을 통해 청소년 알바 실태조사를 하고 올해 수능이 끝난 후 학교에서 노동권 특강을 진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 정기적인 교육 필요 = 청소년알바 노동권에 대해 충남노사민정협의회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현재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와 공동사업으로 충남 청소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및 알바수첩 배포, 노동인권 특강 등을 진행한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강봉준 사무국장(한국기술교육대 산업공학과 교수)은 “충남에서 가장 큰 이슈가 비정규직 문제이고 그 일환으로 청소년 청년 노동인권을 다루고 있다”며 “올해는 최저임금 준수와 노동인권 교육. 실태조사 등이 중점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사무국장은 “사업을 진행하며 노동권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며 “올해 사업을 토대로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관련 기관에 정책마련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수 센터장도 같은 의견이다. 더 나아가 교육을 일회성으로 끝낼 게 아니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아예 교과목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 센터장은 “경제교육이 안 되어 있으면 아이들이 쉽게 돈을 벌고자 하고 경제의식도 없다”며 “소비와 경제가 함께 가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올 추석, 부모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라! 천안시 쌍용동에 사는 김현숙(41)씨는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이번 추석이 무척 신경 쓰인다. 시어머니가 치매 증상을 보여 병원에 다닌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시어머니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해지는 것을 발견한 김씨는 지난 추석에 가족들이 모였을 때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그러나 가족들은 시어머니가 치매 증상이 있다고 믿지 않았고 시부모도 검사조차 받으려 하지 않았다. 1년 후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의 치매 증상으로 얼마 전부터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자식들에게 털어놨다. 김씨는 “부모님 두 분만 사시고, 자식들이 멀리 떨어져 살아 발병하면 곁에서 돌볼 가족이 없다. 어른들이 살던 곳을 떠나려 하지도 않는다”며 “시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눈에 두드러지자 그때서야 병원으로 나선 시아버지와 가족들의 불감증이 문제”라며 앞으로 닥칠 일을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부모님 언행이 예전 같지 않다면 =일을 하다말고 자꾸 과정을 잊어버린다. 했던 말을 그 자리에서 반복한다. 음식을 잘 흘린다. 잘 구별하던 사물도 헷갈려한다. 짜증이 많아지고 우울해 보인다. 무언가 편집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만약 부모님에게서 이 같은 증상이 중복해서 나타난다면 이미 치매는 진행 중.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서 치매진단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치매는 한번 발병하면 점점 심해진다. 치매는 조기발견과 동시에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안의료원 허종일 원장은 “중증 치매는 약물효과가 없다”며 “치매는 완치보다 진행을 늦추는 데 초점을 두는 관리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치매는 주로 두 가지다. 알츠하이머병(AD)과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은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의 50~60%를 차지한다. 보통 치매라고 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뜻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이상단백질이 쌓이면서 정상 뇌세포를 서서히 못 쓰게 만들어버리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서서히 진행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미미한 초기에는 진단이 어려워 초기 증상을 무심코 넘기다 중증으로 진행된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혈관성 치매는 약 30%의 치매환자에게서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중풍, 뇌졸중)에 의해 발생하며 마비가 온다거나 감각이상 및 언어장애 등이 생긴다. 증상의 발현이 비교적 뚜렷하다.파킨슨병은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로 보이는 뇌질환의 일종으로 얼굴이 무표정해지거나 종종걸음, 손 떨림 증상 등이 나타난다. 치매 약물과는 다른 처방을 한다. 조기 발견해 관리하면 진행 늦출 수 있어 =인지장애가 나타났다고 무조건 치매는 아니다. 경우에 따라 ?선망’과 혼동할 수도 있다. 선망은 큰 수술을 받거나 주변 환경이 급변했을 때 일시적으로 인지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몸이 회복되거나 주변 환경이 원상태로 돌아가면 인지력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허종일 원장은 “의심 가는 인지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무슨 치매인지 치매 조기진단을 받아보고 종류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치매는 수술적인 방법이 해당되지 않는다”며 “양방에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작업치료를 병행해서 진행속도를 2년 정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은 “한방에서는 뇌의 어혈을 풀어주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약물을 사용해서 침술 치료와 병행하면 치매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원환자들에게 치매를 개선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는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 위주의 처방을 한 결과 상당한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치매 초기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무작정 입원보다 가족들의 관심이 우선 = 중증 치매를 앓고 있거나 돌볼 가족이 없는 경우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입원하는 방법도 있다. 요양시설은 1, 2등급만 80%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은 등급과 상관없이 본인 부담이다. 등급판정을 받으면 집으로도 요양보호사가 와주는 방문요양도 받을 수 있으며 이때는 85% 지원받을 수 있다. 등급판정을 받으려면 등급판정용 의사진단서를 첨부해 노인장기요양보호센터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대부분의 치매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숨긴다. 안 원장은 “자식들로부터 받는 소외감, 사회와 격리되는 공포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 속 치매예방법으로 ?신문 보기’를 권했다. 새로운 사실을 계속 뇌에 저장하는 습관은 “치매 저항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고추 녹차 당근 란황(계란노른자) 마늘 부추 시금치 양파 적포도주 참깨 콩 토마토 표고버섯 호두 등이 있다. 안 원장은 “이 식품들은 비타민은 물론 항산화 물질과 오메가 3 등 뇌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다”며 “가나다순으로 외우면 기억하기 쉽다”고 귀띔했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가족이 모이는 일 년 두 번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 가족 간의 대소사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추석엔 부모님의 건강을 먼저 살펴야 하겠다. 도움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 천안의료원 허종일 원장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포장 풀자마자 얼굴 가득 미소 듬뿍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이다. 이맘때쯤이면 추석 차례상은 물론, 고마운 이들에게 전할 선물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정성 가득한 선물은 명절의 흥겨움을 더한다. 하지만 선물이 오히려 부담인 경우가 있다. 정성이 보이지 않고 형식적이거나, 취향에 어긋나는 경우 오히려 처치곤란일 수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 추석 지출을 줄이겠다는 주부들이 많은 요즘이다. 선물은 무엇이 되었든 기분 좋지만, 이왕이면 마음을 그대로 전하고 기쁨까지 더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 주부들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선물로 무엇을 꼽았을까. 반가운 선물 1순위는 품질 확실한 농수축산품 = 원산지를 속이거나 바가지 상혼에 찌든 주부들이 고른 추석 선물 베스트 품목 중 하나는 유기농, 국내산, 그리고 품질이 보증되는 지역 특산품 등이었다. 적은 양이라도 품질이 확실한 국내산 농수축산품을 받고 싶다는 것이다. 또, 어떤 지역하면 바로 떠오르는, 누구나 알만한 그 지역 고유의 특산물들도 선호도가 높았다. 남해안 멸치부터 상주 곶감, 제주 옥돔, 나주 배, 금산 인삼 등 한마디로 정체성이 뚜렷한 선물을 원했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받고 싶다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식품이든 생활용품이든, 제품군을 막론하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선물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한 듯 했고 일반 제품보다 대체로 고가여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는 느낌을 주는 점에서도 점수를 받은 듯했다. 구체적인 품목으로는 한우세트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평소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수입육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선물만은 제대로 된 한우를 받고 싶다는 바람이 반영된 듯 했다. 재래시장 이용하면 주문에 따라 다양한 선물세트 가능 = 주부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 손꼽는 한우선물세트. 받는 사람도 좋아하고 인사를 드려야 할 분께는 마음을 담기 좋은 선물이다. 요즘에야 고기를 너무 먹어 탈이라고들 하지만 평상시 한우를 사다 먹기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올해는 소값 안정을 위해 농협 축협에서 한우선물세트의 공급을 지난해 대비 3배 늘리고 가격대를 낮추었다고 하니 추석선물로 도전해 볼 만하다. 우족 사골 등 뼈 종류 선물세트는 7~10만원대 갈비세트는 12~16만원대 정육세트는 5~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배방 하나로마트 기준). 고기의 등급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달라지므로 구입처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래시장 정육점의 경우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주문에 따라 다양한 선물 세트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우리지역 정육식당에서도 가볍게는 3~5만원 선부터 10~25만원 선의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다(염치 한우드소 기준). 윤선희(44·아산시 탕정면)씨는 “질 좋고 맛난 고기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추석선물로 한우선물세트를 받으면 반갑다”고 말했다. 꺼리는 선물, 꼭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것도 방법 = 반갑고 행복한 선물이 있는 반면 꺼리는 선물도 있기 마련. 유정희(가명)씨는 “자신이 받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다시 선물로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싫다”며 “한 번은 포장지를 뜯은 후 다시 붙였는지 테이프 자국까지 그대로 남은 선물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도대체 나를 뭐로 보는 건가 싶어 선물한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은희(가명)씨는 명절마다 빠지지 않고 들어오는 생활용품 선물들이 처치곤란이다. “내 취향도 아닌데 꼭 이런 선물이 들어온다”며 “버릴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쓰고 있지만 내가 싫은 선물 남 주기도 뭣하다”고 말했다. 이미애(50·아산시 탕정면)씨는 “브랜드도 국적도 영양성분도 정확하지 않은 선물로 받아 영 찜찜해하다 유통기한 넘겨 음식물 쓰레기통에 투척하고 말았다”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안 모(44)씨는 “지난 명절 남편의 지인으로부터 바지다리미를 선물로 받았는데 살림 성향과는 맞지 않아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들은 대체적으로 정성이 보이지 않고, 취향과 맞지 않은 선물의 경우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때, 본인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선물이 들어온 경우 내내 창고에 쌓아둘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이하 푸드마켓)에 물품을 후원하면 꼭 필요한 이들의 요긴한 생활용품이 된다. 2009년 6월 문을 연 푸드마켓은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받아 천안지역의 저소득 주민과 함께 나누는 사랑나눔 공간. 식품자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 마켓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단독장애인세대, 한부모가정 500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현재 푸드마켓은 라면 기름 장류 통조림류 빵류 등의 가공식품과 화장지 화장품 세제 비누 샴푸 등 생활용품 등에 대한 물품기부를 받고 있다. 농수축산물과 간식류도 요긴하게 쓰인다. 후원금 기부도 받고 있는데, 5000원이면 매월 2명에게 국수를 후원할 수 있다(후원통장 301-0041-714-81 농협. 천안지역자활푸드). 기부식품 및 현금 전액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의 : 041-573-1377. http://cafe.daum.net/cheonanfood1377천안아산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 “이번 추석,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 “직접 구운 쿠키 받고 감동했어요” 결혼 후 살게 된 천안…. 아는 사람 하나 없었고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에 누굴 사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말부부를 하자고 남편과 싸움도 많이 했다. 하루하루 불행하게 보냈다. 그리고 결혼 후 첫 명절이 다가왔다. 고속도로가 막힐까봐 회사에서 조금 일찍 나왔다는 남편의 손에 작은 상자가 들려있었다. “부장님이 가져다주라고 했다”며 남편이 내민 상자에는 울퉁불퉁한 모양의 쿠키가 가득했다. ‘길 막힐 때 먹으라고 구웠다. 언니라고 생각하고 추석 잘 지내고 와서 집에 점심 한 번 먹으러 오라’는 쪽지도 들어 있었다. 같이 쪽지를 본 남편은 ‘너가 적응하지 못해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며 피식 웃었다.그 선물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다. 남편은 몇 십만 원짜리 한우세트보다 고작 쿠키 몇 조각이 더 좋냐고 했지만 정성과 진심이 가득한 선물과 비교할 수 없다. - 양숙영(38·천안시 불당동)씨 "명절 스트레스 털어버리게 공연 보며 나만의 시간 좀 가집시다!" = 매년 찾아오는 명절이면 여자들은 바쁘다. 명절 며칠 전부터 제수용품을 조금이라도 싸게 장만하러 이리저리 발품 팔고 다닌다. 한자리에 모일 친척들을 위해 미리미리 음식을 준비한다. 고기 재고 나물 무치고 전 부치고 탕국 끓이고…. 힘들다. 각기 사정이 있고 멀리 살아서 빨리 와 일손 거들지 못하는 형제들은 손님이다. 양 손에 들고 오는 선물은 먹을 것 아니면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 태반.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즐겁게 웃으며 지내는 모습은 아이들 교육상 좋긴 하다. 그러나 썰물 빠져 나가듯 친척들이 가고 나면 어지러워진 집을 치울 일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정작 명절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나만을 위한 선물은 어디에…. 평소 보고 싶었지만 쉽게 갈 수 없었던 값비싼 공연 티켓, 누가 선물해 줄 사람 없을까. 수준 있는 공연관람으로 명절 스트레스 확 털어내는 2012-09-28
- 일본 유명 3개 대학 입학설명회 개최 9월 6일 오전 10시 아산근로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일본 유명 3개 대학(오카야마이과대학, 치바과학대학, 쿠라시키예술대학) 입학담당관이 직접 방문해 유학생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들은 다른 나라 유학생에 비해 학업성취도 및 재능과 잠재력이 매우 우수해 교수들 사이에서 한국유학생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고 한다. 대학에서 주는 거의 모든 종류의 장학금을 한국인이 독차지하다시피 한다고. 그래서 올해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찾기 위해 입학담당관이 직접 천안·아산지역을 방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비용절감과 진학의 편이를 위해 유학원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았다. * 오카야마 대학* 치바과학대학 * 쿠라사키 대학입학급 전액 및 4년 간 등록금 30% 면제의 기회 = 보통은 EJU라는 입학시험을 통해 일본대학 진학이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서류심사와 간단한 기초시문만의 특별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의 우수한 이공계열 학문습득의 길이 쉽게 열리게 되었고 일본 유명 3개 대학과 아산 강남SKY학원과의 MOU를 통해 입학금 전액면제 및 4년간 등록금 30%면제, 1년간 기숙사비 중 상당액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약속 받아 국내 대학 진학정도의 비용만으로 일본에 유학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이날 호서대학교의 가나이 교수는 “서열화 교육의 영향으로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 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성적에 떠밀려 진학하고, 대학에 다니다가도 중도 포기하는 대학이탈자가 인근 지역에만 한해 5000명이 넘는다”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서 유명 일본대학에 쉽게 진학해 우수한 전문 지식인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외래교수또한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외래교수는 “일본대학의 학과당 교수 수가 국내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일본대학의 학부는 거의 국내 대학의 대학원 수준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일본의 경우 이공계열의 높은 학문적 수준이 장점이라 이번의 좋은 기회를 발판삼아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라”고 말했다.대학관계자는 한국학생의 경우 평균 3개월 정도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평균 1년 정도면 일본인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언어구사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입학 전에 별도의 어학연수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내년 4월 바로 입학이 가능하며, 입학 후 1학년 과정 중에 일본어를 교양으로 공부해도 학점으로 인정되고 따로 원하는 학생을 위해 일본어수업도 무료로 개설되어 있다.오카야마이과대학, 치바과학대학, 쿠라시키예술대학의 전형은 11월 초에 있으며 12월 초에 간단한 기초시문만으로 선발, 내년 4월에 1학년으로 입학한다. 자세한 문의는 이번에 MOU를 체결한 아산 강남SKY학원(041-545-5424)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죽어서 가수가 아니라 화가로 남고 싶다” 대중에게 가수로 각인된 조영남은 “죽으면 가수보다는 화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하는, 자칭 천생 그림쟁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술부에서 활동하며 미술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고 연예인으로 데뷔 후에도 꾸준히 노래와 그림 활동을 함께 해왔다. 조영남은 197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회에 가까운 개인전을 열었고 45년 이상 화가로 살았다. 최근에는 그의 작품이 재평가를 받으며 한국 최대의 미술행사인 KIAF에서 특별작가로 추대되는 등 미술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대가의 반열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1960년대에서부터 2010년대까지 해온 ‘화투작업’ 중 대표작을 엄선해 작품이 지닌 내용을 분석하고 의구심을 해소해보는, 자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전시다. 가수라는 그늘에 가려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화백 조영남은 전시작 ‘화투작업’을 통해 예술계의 이단으로까지 치부되었던 그의 행적들을 재미있고 자유로운 영혼의 목소리로 풀어낸다. ‘가수 조영남’이 아닌 ‘화가 조영남’이 전해주는 ‘현대미술가 조영남과의 만남전’에서 미술이 전하는 일탈의 재미도 함께 맛 볼 수 있다. 일시 : 9월 15일(토)~10월 13일(토) 장소 : 아산갤러리문의 : 아산갤러리 531-747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아산교육지원청,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중 고등 남녀 4개부 1위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은 9일~10일까지 개최한 '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 농구부문에서 중 고등 남녀 4개부 온양중 인주중 아산고 온양여고가 1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727명의 학생들이 21종목에 출전했다. 단체전에서는 농구 4개팀을 포함한 16팀이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는 육상, 수영 등 모든 종목에 걸쳐 골고루 우승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온양여중 창작 댄스팀은 창의적이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우승을 차지하여 참가자들의 극찬을 받았다.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