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의 시작은 1학년부터 학생기록부는 수시의 기초이자 기본입니다. 1등급부터 2등급 초반의 내신 성적을 갖추지 못하면 학생부 교과전형은 힘들어집니다. 그에 비해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류전형에서의 평가, 자기소개서는 물론 면접까지 학생부에서 시작합니다. 서울 상위권대학에서 교과보다는 종합 전형을 늘리는 추세이기에 모두가 종합전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각 학년의 학생부 기록은 학년이 마감되면 절대 수정이 불가합니다. 동아리 활동부터 진로 활동, 교과 세부 특기 사항, 행동 특성 등 교과 성적 외 교과·비교과 활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독서와 봉사활동은 비중이 줄어, 학생들이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점점 적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시 준비를 시작해야 할까요. 진로 설정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공적합성입니다. 진로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접근한다면 누구보다 전공적합성이 우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1학년 동안 깊이 고민하여 계열이나 진로를 정해 2학년 말 진로 희망 란에는 구체적인 분야까지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 흥미가 있어 막연하게 통계학을 공부하고 싶어 통계학과에 진학한다는 것보단 거시 경제의 흐름, 경제적 효과, 경제적 변수 등의 통계적 접근법에 흥미가 생기고 ‘시계열 자료 분석’ 분야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제 및 금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재무(통계) 컨설턴트를 희망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더 나아가 신약개발 및 치료법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바이오 통계’ 분야에 대해 공부해나가고 싶다는 등 전공적합성을 구체화하거나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신중한 동아리 선정가장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동아리 선택은 보통 1학년 초기에 선택하게 되어 아직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결정이 됩니다. 그때 막연히 친구를 따라 동아리를 정하는 것보다는 의학, 보건, 교육, 인문 사회, 자연 과학, 공학 계열 등 계열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교육 계열이라면 교직 동아리와 교육 봉사 동아리, 인문학·사회학·윤리학 관련 등, 공학 계열이라면 과학 실험 동아리, 심화과학 학습 동아리 등으로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계열도 정하지 못하였다면 독서 토론, 영어 발표, 과제연구 동아리 등에 들어가 천천히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독서토론 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도서를 탐독하여 자신의 진로를 찾아나가고, 전공에 맞는 독서 소논문을 작성,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여 심화 학습 역량까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공학 계열로 늦게 진로를 선택하였을지라도, 공학 관련 독서를 탐독하여 진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고, 심화적 지식을 습득하여 공학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면 공학 관련 동아리가 아닐지라도 전공적합성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빤하지 않은 진로 활동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전공 체험이나 강연, 특강 참여는 필수입니다. 괜히 갖가지 강연에 참여하는 것보다 자신의 진로 관련 특강에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의 진로에 딱 맞는 전공 체험 활동이 많은 학교라면 좋겠지만, 다양한 진로에 맞는 학교 활동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 다양한 강연에 참여하더라도 자신의 진로와 연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4차 산업 관련 특강을 들었다면 자신의 진로가 4차 산업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맞춰 나가야할 지 생각해봅니다. 그에 대한 소감문 또는 발표를 하게 된다면, 버릴 수도 있는 기록을 전공적합성에 맞출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고 내신과 학생부 기록의 비중이 커질수록 각 고등학교의 다양한 진로, 동아리, 자율, 전공체험, 과제연구 활동은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를 선정하게 되면 그 뒤 그 진로에 맞는 학과에 가기 위한 준비가 조금 수월해집니다. 다시 예를 들어 통계 컨설턴트를 희망한다면 수학 성적만을 전공적합성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통계 컨설턴트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수학 성적만이 아닙니다. 분석적 사고, 전문 지식, 판단력과 의사 결정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융통성, 적응성 등이 있습니다. 사회의 전체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분석력과 관찰력도 중요합니다.다양한 독서 활동, 동아리·진로 활동, 협동 과제, 과제 연구(소논문)를 통해 그 역량을 보여준다면 더욱 전공적합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10-17
- “흥미를 보이고 꾸준히 관심 갖는 분야 찾아주어야” 로보티즈 키즈랩 천안교육원 하광진 원장은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 ‘HELLO 로봇과 코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딩교육은 2019년 초등학교 정규수업으로 확정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하광진 원장은 제자들과 함께 재능기부로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수업을 진행한다. 하 원장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1:1로 수업을 진행하며 자신이 배운 것을 나누고 있다.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조수정 팀장은 “하광진 원장님이 진행하는 수업은 대기자가 있을 만큼 참여도가 높다”며 “무엇보다 하 원장님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모습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최근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광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평소 교육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실력이 부쩍 늘어나는 아이들과 지식을 나누는 일을 함께 할 방법을 찾았다. 봉사활동을 통해 제자들은 자신이 배운 것을 나누며 성숙하는 계기를,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동기부여 받는 시간을 얻게 된다.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맨투맨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교사 혼자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보다 훨씬 이점이 많다. 또 로봇과 코딩 수업은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가능한데, 그런 환경을 갖춘 교육장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봉사자 아이들이 직접 자기 노트북에 가르칠 내용을 담아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의 참여도와 몰입도가 좋다.봉사는 탕정복지관에서 시작했고 복지관이 이전하는 과정에서 중단되었다. 현재는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 계속하고 있다. 수업은 토요일 오후에 세 시간 정도 진행한다. -. 로봇과 코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소프트웨어 활동을 통해 창의력, 사고력, 응용능력을 키워주는 훈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코딩은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다. C언어나 자바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컴퓨터가 해야 할 일을 정해주는 것이다. 코딩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등의 4차 산업에 근간이 되는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또 로봇은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4차 산업의 한 분야다. 로봇조립과 로봇구조 등을 배우는데 블루투스나 스마트폰어플을 사용해 작동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로봇과 코딩 교육을 시작한 계기는?대학에서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했고 부산에서 그와 관련된 사업을 했다. 큰애가 당시 EBS에서 방영한 ‘로봇파워’라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며 로봇에 관심을 보여 이공계 공부를 제안했다. 프로그램에서 로봇교육을 진행해서 신청했다. 부산에서 인천까지 다니며 로봇교육을 받았고 대회에 참여해 상을 타기도 했다. 큰애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따라다니며 귀동냥으로 로봇교육을 받다가 내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때야 비로소 내 적성을 찾은 셈이다.당시 부산에서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로봇교육을 위해 아산으로 가족의 터전을 옮겼다. 가족이 함께 로봇 공부를 했고 대회에 참석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러다가 로봇 관련 교육원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가르치는 제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수상실적 만큼 아이들의 실력도 쌓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대단한 결과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좋은 제자를 만난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 로봇 관련 학문에 적성을 보이는 아이의 특징은 무엇인가?초등학교 방과후수업에서 로봇과학 등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여건상 로봇조립과 작동 등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가 흥미를 보인다면 살펴보는 것이 좋다. 즐거워하는 일을 공부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진 분야에 꾸준히 집중하거나 창의적 생각을 드러낼 때 그 분야를 제대로 접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대부분의 아이들은 중학생 때 게임에 빠져든다. 만일 중학교 진학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 시작한다면 무분별하게 게임에 몰두하는 것도 막는 효과를 얻는다. 로봇에 관심 있고 재미를 느끼는 아이들에게 기초를 가르치면 아이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중·고등학교 시기 대회에 참여하며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 아이들은 대학진학을 통해 수월하게 자기 진로를 찾아가고 대학 수업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자녀의 코딩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코딩수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업이다.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학부모들이 코딩교육을 급하게만 생각한다. 초등학교 5~6학년에 수업을 받게 되는데 미리 서두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아이들은 어떤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와 그릇이 저마다 다르다. 조기교육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특이한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미리 교육시키면 정작 배울 시기가 되어 다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성장한 후에 가르치는 적기교육을 선택하거나 수준에 맞는 전문적 교육을 받게 해야 한다. 또한 코딩교육이 가능한 전문인력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컴퓨터에 관심 있고 프로그램 작성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은 EBS 인강 등을 찾아보며 혼자서 배우는 경우도 있다. 만일 자녀를 코딩 학원에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발품을 팔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을 찾는 수고가 필요하다.문의 로보티즈 키즈랩 천안교육원 041-566-5345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041-904-3550 2017-10-17
- 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풍 같은 벼룩시장 다녀올까? 21(토) 오전 10시~오후 3시 마치에비뉴 2차 광장에서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이하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카페 회원들을 위한 오프라인 아나바다장터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행사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육아용품 판매부터 먹거리·체험존과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할 수 있어2007년부터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수현 카페지기는 “벼룩시장은 회원들의 교제를 위한 축제 자리”라며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여러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지만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아동의류 등의 물품으로 특화되어 있다. 또 카페 회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벼룩시장이 가족들의 나들이가 되도록 다양한 순서가 진행된다. 벌써 4회째 진행되는 그림대회도 그중 하나다. 엄마가 판매자로 참여하거나 쇼핑을 하는 동안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을 제출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안 카페지기는 “그림을 완성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며 “작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의 순서 하나하나마다 의미 있는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다른 단체나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행사가 아니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까닭에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기획된 행사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하다. 안 카페지기의 수첩은 메모로 가득 차 있다. 벼룩시장은 그렇게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준비되고 있다.벼룩시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부침개 꼬마김밥 양념갈비 떡 수제쿠키 마카롱 건어물 등 솜씨 좋은 주부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지금도 체험존 운영 신청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은 늘어날 예정이다.행사 당일 미션을 수행하면 마치에비뉴 이벤트 광장의 회전목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과자 등 선물을 준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소풍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도 좋고 도시락을 싸 오거나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면 오후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에 참여하려면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에 참여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댓글을 남기고 벼룩시장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물과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채색도구를 지참해야 하고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카페에 참여댓글로 신청하면 되고 주제는 벼룩시장 미씨맘 가을이다. 참여신청은 19일(목)까지다. 커피 마시며 손으로 만드는 기쁨, ‘마음을 그리다’안수현 카페지기는 두정동 오성초 앞에서 카페 공방 ‘마음을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는 커피와 브런치 판매, 뜨개 퀼트 인형 무료강좌와 바구니 패브릭 소품을 판매한다. 카페 공간을 모임방이나 소규모 강좌에 대여하기도 한다.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는 바느질과 뜨개용품과 완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고 뜨개 재료를 구입하면 기초적인 뜨개를 다른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다. 재료는 인터넷 가격 정도로 책정되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카페 내 공방에서는 티매트 케이프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코두코 뜨개질 모임과 양말인형 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한땀두땀 바느질 모임도 진행되고 있다. 캘리그래피나 리본 공예 등 수업이 진행되면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공방을 대여해 소규모 강좌를 진행할 수도 있다.카페에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원단실 패브릭얀을 이용한 소품을 발견하고 반가웠다. 패브릭얀은 뜨기 쉽고 색이 예쁘고 세척이 용이해 가방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기 좋다. 간단한 코바늘뜨기만 배우면 손재주가 없어도 작품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에는 패브릭얀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반에 문을 닫는다.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 http://cafe.daum.net/chonanmam마음을 그리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오성5길 22 2017-10-17
-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외암 이 간 선생(이하 이 간 선생)이 태어난 생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 있다. 외암 민속마을(이하 마을). 국가지정 중요민속 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마을은 살아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이다.이곳에서 이 간 선생의 일대기를 테마로 한 문화제가 10월 20일(금)~22일(일) 열린다. 마을에 방문한 임윤옥(39. 천안시 신방동)씨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민속마을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시골풍경과 초가집,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정겹다”며 “문화제 기간에 아이들과 방문해 뜻 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관혼상제와 만난 이 간 선생의 일대기우리의 전통 풍습 관혼상제와 이 간 선생의 일대기가 만난다. 이 간 선생이 ▷ 성인이 되어 성인식을 치르고(성년례) ▷ 과거시험에 급제해 금의환향하는 선생을 반기는 마음으로 마을에 잔치가 열리고(관례) ▷ 결혼식을 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다(혼례). ▷ 이 간 선생이 생을 마감하신 후 마을 주민들이 장례를 모시고(상례) ▷ 자손은 3년 동안 시묘살이 한다(제례).행사장에는 공방 체험을 비롯해 짚풀 놀이터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온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 과거 시험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재미올해 과거시험은 여느 때와 다르게 진행한다. 마을 곳곳에 방을 붙이고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으로 모여 백일장 치르듯 과거시험을 볼 수 있다. 주어진 시제를 이용해 글을 쓰면 그 글을 1시간 정도 전시해 놓는다. 이때 전시한 작품 중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작품이 장원이다. 장원을 차지한 사람에게 장원급제의 의미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더욱더 다양올해 외암 민속마을 짚풀 문화제는 한지 만들기, 악기체험(가야금 배우고 직접 타 보기), 분청사기(도자기) 만들기, 사주 작명 운세 보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한복 패션쇼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한지 만들기는 꽃이나 풀을 넣고 만들어 세상에 단 한 장 있는 나만의 꽃 한지가 된다. 가족사진 찍기에 참여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한때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 또한 문화제 즐기기에 재미를 줄 것이다.메기를 잡아 연잎에 싸 장작불에 구워 먹기와 화톳불에 밤 구워먹기, 종이배 띄우기, 가마니 짜기, 전통 장 담그기, 민속놀이, 초가지붕 잇기, 엿 만들기, 다슬기 잡기 등 기존에 진행하던 40여개 프로그램은 모두 변함없이 진행한다.짚풀을 이용해 만든 미끄럼틀, 그네, 장애물, 포토존 등을 설치한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짚풀 놀이터는 만들어 놓으면 다음 해 봄까지 그대로 두어 치우기 전까지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캐리커처, 캘리그래피, 버스킹 공연 등으로 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즐길 수 있다.미니 인터뷰 - 아산 외암마을 이규정 대표가 말하는 짚풀문화제 “전통가옥에서 머물며 우리 문화와 전통 체험 가능”-. ’축제’가 아닌 ‘문화제’로 불리는 이유가 있나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이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는 축제보다 문화제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로 4회부터 ‘솔뫼 축제’에서 ‘짚풀 문화제’로 이름을 바꿨다.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을 통해 전통생활 문화를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우리 문화와 전통을 배우고 알아 갔으면 좋겠다. -. 외암 민속마을을 소개한다면 외암 민속마을은 민속촌처럼 지어놓은 것이 아니라 여긴 실제 주민들이 머물러 살고 있다. 마을 전체가 국가에서 지정한 민속마을이다. 거주공간인 가옥과 가정을 이용해 문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가족과 함께 우리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전통가옥에서 하룻밤 머물다 가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문화제에 방문할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마을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는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낸 것이다.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그만큼 정겹다. 어느 것 하나 주민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문화제 슬로건이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다. 어른들은 고향의 향수와 추억을, 어린이은 우리 조상의 슬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문의 : 외암 민속마을 041-541-0848. www.oeam.co.kr 날 짜장 소시 간1일차 10. 20(금)2일차 10. 21(토)3일차 10. 22(일)마을저잣거리무대마을저잣거리무대마을저잣거리무대무대마을내무대마을내무대마을내11:00~12:00마당극(꼭두)온새미로풍물공연마당극(꼭두)성년례국악공연마당극(꼭두)전통제례(불천위)영인풍물공연12:00~13:0012:30천무극12:3013:30사물판놀이(예마루)12:3013:30두레논메기12:3013:20사물판놀이(예마루)12:0012:40국악한마당(예술나눔)12:0012:50국악공연13:00~14:0013:0013:50우리소리우리 멋13:00전통혼례13:00전통혼례13:30천무극13:0014:00과거시험13:0013:50사물판놀이(예마루)14:00~14:4014:0014:40둔포풍물공연14:00천무극14:0014:40온양6동풍물공연14:00전통혼례14:2015:20마당극(꼭두)14:2015:00사물판놀음(연풍)14:0015:00마당극(꼭두)15:00~15:5015:0015:50국악공연15:0015:40온천1동풍물공연15:30전통상례15:00한복패션쇼15:3016:10온천2동풍물공연15:30전통상례15:2016:00과거시험17:20난타16:30사물판놀음(연풍)16:3017:00두레논메기(장구난타)☐폐막식-아산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널뛰기-폐막식-두레논메기(풍물/장구난타)16:00~18:00□ 개막공연-아산시시립합창단-남사당 (줄타기)☐ 개막식-사물판놀음(연풍)17:20난타18:30~19:30샌드아트애니매이션샌드아트애니매이션■ 행사일정표 <출처 : (사)외암 민속마을 보존회>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10-17
- 고혈압성 신장 질환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동맥)의 벽에 미치는 압력을 잰 것을 뜻합니다. 즉, 우리 몸의 심장이 몸 전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구석구석까지 보내주는 일을 할 때 가해지는 압력을 말합니다.고혈압은 혈관 벽에 혈액의 미는 힘이 증가해 혈관 벽이 긴장 혹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한 혈압 때문에 주요 표적인 뇌, 심장, 콩팥, 눈 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콩팥은 우리 몸의 염분과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런 균형이 깨지면 고혈압 혹은 부종이 나타나거나 반대로 저혈압과 탈수가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 섭취된 염분은 콩팥을 통해 배설되며 콩팥 기능이 감소하면 염분이 축적되어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고혈압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유전자의 대부분은 콩팥에서 염분의 배설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의 빈도가 높아지며 콩팥 기능도 감소합니다.고혈압 환자가 혈압 관리에 실패하면 신체 전반에 걸쳐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그 중 신장의 사구체 내의 혈관에서도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역학적 변화에 의해 신장 속에 있는 사구체의 조직이 단단하게 굳는 현상이 진행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고혈압성 신장 질환이 나타납니다.신장은 혈압을 조절하는 혈압조절 본부이며 혈압과 신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은 신장 질환의 원인인 동시에 결과입니다. 즉, 혈압이 높아지면 신장의 사구체 내의 작은 신장 단위들이 손상을 입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되고, 반대로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있으면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고혈압이 생깁니다. 실제로 신부전 환자의 85%에서 고혈압이 발견됩니다.고혈압이 만성적으로 있었던 경우, 특히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는 신장에 분포하는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혈관벽에 단백질이나 지방 등이 침착하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사구체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항고혈압제로 혈압만 잘 조절해도 신장 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초기에는 혈압이 높다는 것 이외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점차 진행이 되면서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고 혈뇨나 단백뇨가 나오기도 하며,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고 부종이 나타나고, 만성 피로감이나 무력감, 식욕감퇴, 수면장애, 야뇨증, 피부 건조나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기능이 더 나빠지면서 메스꺼움, 구토,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017-10-11
- 2017년 10월 천안 아산 공연 정보 2017-10-11
- 항생제 없이 내륙에서 잘 키우는 마법 같은 새우 양식 아산아쿠아포닉스 왕새우 양식장은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에 있다. 서남대학교 근처다. 외암민속마을과도 가깝다. 하지만 주변에 바다는 없다.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바다왕새우를 양식한다. 더구나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더 놀라운 건 짠물에서 양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왕새우가 병에 걸리기는커녕 살아서 팔딱거린다. 신기하기 이를 데 없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확인한 안전한 새우현상용 아산아쿠아포닉스 대표(44)는 국내 최초로 내륙에서 왕새우(흰다리새우) 민물양식에 성공한 사람이다. 흔하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사업을 하고 싶어 남들과 다른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2년이다. 아파트를 빌려 베란다에 수조를 넣고 새우 양식을 집중 연구했다. 중국 저장성 담수수산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새우와 깊은 연을 쌓았다.저염분 양식장은 이미 있다. 그러나 현 대표처럼 민물양식장에서 바다새우를 키우는 경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지난해 1월 사하라 사막에 우리나라 해양수산부가 건립한 새우양식연구센터에서 우리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새우 5톤을 수확했어요. 그것처럼 저도 육지 한가운데서 바다새우를 키워서 출하하고 있어요.”현 대표가 민물에서 바다새우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비법이다. 해수의 이온비율과 같게 민물의 이온 비율을 맞춰 주는 것과 함께 미생물을 활용하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했다. 현 대표는 “바닷물이 짜기 때문에 짠물이라야 왕새우가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염분만의 관계가 아니다. 미네랄의 비율과 이온으로 조절해서 바다와 같은 삼투압 조건을 맞춰주면 된다.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키운 새우는 질병에도 강해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지난 8월 현 대표는 자신이 키운 새우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17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항생제 등 약품을 많이 사용하는 양식장에서는 엄두조차 못 낼 안전성 검사다. 아산아쿠아포닉스 왕새우 양식장은 모든 검사에서 불검출 또는 음성으로 나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왕새우 민물양식이 주는 일석사조의 효과현 대표의 새우양식은 단순히 새우 양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쿠아포닉스라는 신농법을 활용해 새우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로 채소를 키울 계획의 1단계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양어(aquaculture)와 수경재배(hydroponics)를 합친 말로,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물고기의 배설물로 재배하는 기술이다. 양식장 위에 채소를 키우는 형태다.아쿠아포닉스의 장점은 많다. 채소 재배시 일반 농사보다 물을 매우 적게 사용한다. 작물이 3배 정도 빠르게 성장한다. 수경재배이므로 잡초를 뽑을 일이 없다. 또 채소는 물을 정화해서 물고기에게 되돌려준다. 양식장 물을 자주 교환해줄 필요도 없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생산하려는 농어업인에게 미래 신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다.현 대표는 해양수산부 공모 ‘2018 친환경양식육성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아산시 지원을 받아 아쿠아포닉스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양식사업을 배우고 싶은 40~50대들에게 선발을 거쳐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현 대표는 “빚내서 귀농해 농사짓는다고 소득 잘 나온단 보장이 없다. 실패율이 높고 결국 다시 빚만 지게 된다. 아쿠아포닉스는 친환경적이면서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직장이 불안하거나 다른 일을 절실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쿠아포닉스는 유용하다. 줄어든 전문농어업인을 늘릴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하러 아산아쿠아포닉스 가요”현 대표는 아산아쿠아포닉스를 가족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두 곳 양식장 중 한 곳은 틸라피아와 가재를 키워 틸라피아 먹이주기, 가족낚시, 떼배체험, 맨손새우잡기 등 평소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낚시를 던지면 틸라피아는 무조건 잡히기 때문에 재미가 클 거예요.”아산아쿠아포닉스 하우스 안에 어린이 모래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밤에는 별을 관찰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체험은 10월 10일자부터 오전 오후 각 3가족씩만 신청 받는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새우는 1Kg에 3만5000원. 현 대표가 정성스럽게 팔딱거리는 새우만을 골라 담아준다. 3Kg 이상 주문시는 아산 시내, 배방, 탕정, 천안 불당동까지 살아있는 새우를 무료 배송하는 팔딱팔딱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인원수 상관없이 Kg당 5000원만 내면 불판과 소금 등 얼마든지 장비를 이용해 즉석에서 새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새우 외 고기와 채소 등 먹거리는 사오면 된다. 단, 설거지는 필수다.새우 구입 및 신청 문의 : 041-533-4549 / 010-8060-0365 2017-10-11
- 효율적인 학습법 ‘공부란 암기가 아니다’라는 공식이 만연해지고 있지만, 외우지 않은 지식을 활용 적용 응용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지식을 활용할 때마다 책을 펼치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은 한정적이고, 암기에 그친 지식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학습의 방식의 변화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쌓은 지식을 적용, 활용하는 사고력, 응용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이 시작되어야 합니다.특히 수능이 절대평가가 되고 수시의 비중이 확대되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간소화될수록 내신 등급의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또한 교내활동으로 '과제연구, 탐구, 에세이쓰기, 프레젠테이션, 협동학습, 소논문 쓰기, 대학 연계 R&E'의 비중이 커지면서 심화학습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암기의 핵심은 요약과 간격을 둔 반복학습이며 활용의 핵심은 창의적인 질문, 연결, 해결, 대안입니다. 요약하기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 오히려 굉장히 넓은 범위를 다 외우려고만 합니다.핵심을 찾고 머릿속에 짧게 요약하는 게 암기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지문을 읽을 때 요약하지 않고 문장 전체를 외운다는 건 불가능하고, 다시 몇 번씩 지문을 읽게 됩니다. 그때 단락별로 핵심부분을 요약해 적은 양을 외우게 되면 문제를 바로바로 풀 수 있습니다. 또는 많은 학생들이 벼락치기로 암기하려고 하지만, 간격을 두고 암기하였을 때 더욱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영단어나 과학, 역사에서 어려운 개념이나 순서들은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활용의 핵심은 먼저 깊이 공부해본 후 그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들은 후 종합해 정리해보며, 문제점과 최선의 해결방안, 결론을 내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먼저 독서 또는 논문탐색 등 지적 바탕을 쌓은 후 주제를 정하고, 에세이, 소논문 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심도 있게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이후 ‘브레인스토밍’으로 불리는 대화 토의 토론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 공유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것입니다.분명 자신이 내린 결론이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사고의 고찰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일이 문제점 발견과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발전적 사고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광범위한 지식을 깊이 쌓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과제 연구’를 시작할 때에 곧바로 창의적인 교육방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창의적인 방식이 필요한지 비판적 사고와 문제의식부터 가져야 합니다. 창의적이지 않은 교육방식을 문제는 무엇인지와 그 예, 그 결과를 찾은 후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연구의 당위성을 획득합니다. 이후 창의적인 교육방식이 선행되고 있는 사례와 그 중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식을 깊이 탐구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또한 사고를 확장하여 사회적 차원과 정책적 차원의 문제해결까지 다룬다면 더 좋은 과제연구가 됩니다.또한 토론 준비 과정은 활용 학습의 효율을 극대화 합니다. 먼저 찬반의 입장이 분명한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그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주제의 쟁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각 입장의 타당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성립하는 과정 속에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반론과 결론 도출을 통해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갈등의 원인을 파악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암기와 활용이외에도 학습에 중요한 요소는 많습니다. 체력, 계획성, 이해력, 프레젠테이션, 성실함, 끈기도 학습에서 분명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법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학습과 지식의 가치는 그 지식을 활용했을 때 빛납니다.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이 아닌 문제 해결 위주의 학업이 대학에 입학해서도 전공 공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리더이자 창의융합인재로서 빛날 수 있습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10-11
- 품격 있는 피아노 공연과 먹거리 가득한 야시장 돌아오는 주말부터 추석연휴의 시작이다. 시작되는 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문화공연 관람과 야시장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고 즐거운 추억을,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친구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되길 바란다.피아노 선율과 탱고의 컬래버레이션, ‘탱고 포 투 피아노’ 공연은 충남콘텐츠코리아 랩 1층에서 펼쳐졌다. 산산한 가을 오후 정열의 탱고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주는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피아노 연주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공연이다. 지루할 것 같기도 하고 나와는 멀리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성악가 공혜경의 진행 및 음악해설로 곡에 대한 이해와 재미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다. 피아니스트 고진욱 신동일의 연주 또한 환상의 조합이었다. 즉석에서 연주되는 탱고 곡(리베르탱고)에 맞춰 선보인 김응미 박경섭의 탱고공연으로 공연장은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였다. 중간 중간 진행되는 이벤트로 청중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것 또한 유쾌한 시간이었다.안수현(10. 천안시 쌍용동)양은 “피아노 연주회 처음 와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탱고라는 춤도 처음 보는데 엄청 신나는 춤이네요”라며 공연이 주는 재미와 흥을 전했다. 세 아이와 공연장을 방문한 서선영(43. 천안시 백석동)씨는 “소극장 같은 이미지였지만 연주자의 풍성함과 연주의 질은 여느 대공연장과 비교될 수 없을 만큼 탁월했다. 춤곡(탱고)을 중심으로 공연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체의 품격은 고급 클래식 못지않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탱고 포 투 피아노’ 2차 공연은 천안역 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9월 30일(토요일) 오후 4시 30분 시작한다. 2차 공연에선 아쉽게도 탱고공연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연주곡 해설과 피아노 연주만으로도 정열과 열정 그리고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문의 충남문화산업진흥원 041-590-0907올빼미들은 다 모여! ‘빛너울 야시장’남산중앙시장에 야시장이 개장했다. 매주 금·토 진행되며 오후 6시 영업을 시작한다.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방문 차량이 많아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평소 시장에서 맛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먹거리와 흥겨운 볼거리가 제공된다.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오후 8시가 되니 야시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 비보이, 디제잉, 방송댄스, 통기타연주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신나는 음악에 시민들의 호응과 추임새가 더해져 야시장은 흥으로 악(樂)으로 시끌벅적하다. 아이들 둘을 데리고 야시장을 방문한 송 모(40. 천안시 백석동)씨는 “음식이 기대 이상이다. 다른 곳 음식도 더 먹어보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사 동료와 함께 왔다는 안수진(38. 천안시 신방동)씨는 “음식 맛은 좋은데 술을 판매하지 않아 아쉽다.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보니 신이 난다”고 이야기했다.‘빛너울 야시장’ 전 구역이 금연·금주지역으로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점을 아쉬워하는 시민도 볼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 맛보는 음식과 공연은 쾌적한 경험이었다. 금연·금주의 거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공연과 식도락 여행이야 말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야시장 개장은 11월 25일까지이며, 매주 금 토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6일(금)~7일(토)은 휴장한다. 야시장 방문 시 참고하길 바란다.문의 남산중앙시장상인회 041-553-1135 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10-11
-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곳 다가오는 추석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이번 연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9월 30일~10월 9일. 열흘이나 쉴 수 있다. 긴 연휴에 들뜬 아이들은 벌써부터 연휴가 시작된 듯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어른들은 그 긴 연휴 동안 무얼 하며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최분남(42. 천안시 신방동)씨는 “시가 외가 모두 다녀와도 4~5일 정도 시간이 남는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무엇을 하며 보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을 한다. 이제 걱정은 넣어두자. 긴 연휴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하기에 좋은 공간이 있다.기필코 탈출하고야 말겠어 - 방 탈출 카페 ‘마스터 키’방 탈출이란 특정 테마(감옥탈출, 보석 훔치기 등)로 꾸며진 방에 들어가 주어진 단서를 이용해 제한시간 안에 방안의 모든 자물쇠를 열어 탈출하는 게임이다.‘이 방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는 각오로 방 탈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정해진 시간 안에 탈출해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들어가는 방법부터 범상치 않다. 보안을 위해 안대를 쓰고 들어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안대를 벗으니 우리를 무장하고 있던 자신감과 콧방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 지 힌트가 무엇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지은 죄도 없는데 괜히 갇혔다며 아이들은 우왕좌왕한다.이리저리 돌려보고 맞춰보고 제법 시간이 흘렀다. 힌트를 조합하고 대입해보니 신기하게도 하나 둘씩 문제가 풀리기 시작한다. 이왕 갇힌 거 어서 빨리 탈출하자고 뜻을 모았다. 드디어 벽이 열린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가 이정도도 못해내겠어?’라며 의기양양해진다. 그런데 이 벽이 마지막이 아니다. 이 다음부분은 방 탈출 카페의 보안을 위해 생략한다. 그리고 방 탈출 체험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미지의 세계로 남겨놓겠다.탈출에 성공하면 탈출했다는 성취감에 신이 나서 좋고, 성공하지 못해도 함께 한 누군가와 짜릿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와 함께라면 체험 연령에 제한이 없다. 10월 4일(수요일) 추석 당일에만 쉬고 나머지 기간은 모두 정상 영업한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1-9 캐럿21 3층(터미널 방죽안 오거리 근처)문의 041-554-3827 내 지친 몸에게 휴식을 주겠노라 - 마사지 카페 ‘미스터 힐링’ ‘미스터 힐링’은 안마의자에 앉아 기계식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카페로 마사지+산소존+음료 3가지를 한번에 이용 할 수 있다.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천장 곳곳에 산소발생기가 장착되어 있다. 뽀글대는 공기방울을 보니 맑은 공기 한 봉지 마신 듯 상쾌하다. 휴식을 위한 공간이니 되도록 조용히 해달라는 당부를 받고 마사지실로 입장. 칸막이마다 두 대의 안마의자가 놓여있다. 옆 칸 손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휴대폰 무음·진동은 필수, 잡담은 금지다. 위생을 위해 발에는 덧신을 신고 손은 손세정제로 닦아야 한다.안마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온몸 구석구석을 마사지 받는다. 사실 마사지가 시작되기 전엔 ‘안마의자가 다 그렇겠지’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안마의자의 마사지 실력은 기대이상이다. 발목까지 쭈욱 잡아당겨준다. 엉덩이와 등 그리고 목까지 오르락내리락 쉴 새 없이 주무르고 두드린다. 강력함과 시원함에 간혹 새어나오는 비명을 참느라 힘들었다.50분간의 마사지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입장 전 주문한 음료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 카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음료도 마시고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안마의자 마시지 이용은 중학생부터 가능하다. 유아 및 초등학생은 마사지 세기가 강력해 이용이 어려우니 이점 참고 하시길. 9월 30일~10월 9일 추석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영업한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4 남경빌딩 2층 (신세계 백화점 맞은편)문의 010-8936-5958인라인스케이트 말고 롤러스케이트 타러 가자 - 롤러스케이트장 ‘로라랜드’ 천안에 롤러스케이트(이하 롤러)장이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들과 방문해 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댄스음악에 우린 이미 ‘롤러 장인’이 된듯하다. 입장료 계산을 끝내니 사물함 열쇠를 건네준다. 사물함에 짐을 넣어두고 롤러와 보호 장비를 착용했다. 생각보다 균형 잡기가 어렵다.몇 번의 엉덩방아와 곤두박질을 친 후에야 겨우 발을 떼기 시작한다. 앞으로 쭉쭉 달려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답답하다. 한 시간 정도 지나 겨우 롤러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 불안하다. 실력 좋은 몇몇 어른들은 거침없이 달린다. ‘나도 쌩쌩 달리고 싶다.’ 그들이 부러울 뿐이다.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시간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역시나 쓸 데 없는 걱정이었다. 몇 번 왔다갔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하다 보니 벌써 집에 가야 할 아쉬운 시간이다.바퀴 달린 운동기구를 즐길 때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이 장내 순찰을 돌며 유의사항을 전달해 주니 안심이다. 테이블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롤러를 이용하지 않아도 입장 가능하다.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기에 좋은 장소다. ‘로라랜드’는 연중무휴로 추석 연휴 역시 쉬는 날 없이 정상 영업한다. 위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543 신비프라자 지하1층(터미널 휴먼시아 근처)문의 041-555-1455박희영 리포터 phy5008@hanmail.net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