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찬바람 불기 전 떠나는 늦가을 나들이 훌쩍 떠나버린 10월이 아쉽다면 이번 주말은 마음을 달래는 소박한 낭만을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 곱게 물든 단풍이 낙엽으로 산산이 흩어지기 전 올 가을 마지막 감상에 젖게 할 장소를 모았다.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유명 장소와 함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천안?아산 숨은 장소를 공개한다.◆ 가을빛 가득한 길을 따라 =ㅇ 아산 봉곡사 소나무길소나무의 운치와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길이다. 모 유명 자동차 광고를 찍을 만큼 소나무의 운치가 일품인 곳으로 2004년 (사)생명의 숲으로부터 ‘천년의 숲’에 선정되면서 걷고 싶은 길로 입소문을 탔다. 이곳 소나무길부터 ''천년비솔길’이라 하여 천년의 숲길을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가 시작된다. 아산기맥 능선을 타고 오형제고개로 올라가 오돌개마을과 강장마을, 배골마을을 거쳐 송악저수지 안쪽 귀얄길, 송남휴게소를 지나 다시 지풍길(주차장)로 돌아오는 코스다. 항시 푸르른 소나무가 주변의 단풍 든 나무들과 어우러져 또 다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봉곡사 가는 길 중간 중간 나무로 지어둔 새집을 찾는 재미도 새롭다. ㅇ 아산 현충사 가는 은행나무길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선정된 은행나무길은 아치형 가로수가 가을의 깊이를 더해주는 길로 유명하다. 은행나무길 끝까지 데크로드를 설치해 걷기 좋게 조성해 놓았다. 1973년 현충사 성역화 당시 식재한 은행나무가 수령 40년을 넘기면서 터널을 이루어 사시사철 장관을 연출한다. 아산시는 2014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은행나무길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주변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1월 첫 주말 이후 노란 은행잎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에서 4일까지 국화전시회도 열리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막바지 가을의 향기에 실컷 취할 수 있다. ㅇ 천안 독립기념관 뒤 흑성산 흑성산(黑城山)은 천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사방팔방 조망이 최고라고 손꼽히는 곳이다. 흑성산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었는데 일제 때 ''검다’라는 뜻으로 옮겨 ''흑성산’으로 바뀌었다. 흑성산은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명당 길지(吉地)라 전해진다. 산정에는 석축둘레 2290척, 높이 60척의 성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 안의 고대 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이다. 정상 공심돈에서 독립기념관 전체가 훤히 보인다. 산정까지 차 한 대가 올라갈 수 있는 폭의 도로가 나 있으며 텔레비전 중계소가 설치된 곳이기도 하다. 흑성산은 해발 519m로 힘들이지 않고 가족과 함께 걸어 올라가기 적당해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 낭만을 부르는 자리에 앉아 =ㅇ 아산 송악저수지 벤치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팀이 단출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벤치가 있는 곳.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간간이 다녀간다. 이곳은 진주 강씨 은열공 후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효자정문(孝子旌門)이 세워져 있다. 3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는 잔잔한 송악저수지 풍경에 운치를 더해준다.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적당한 자리다. 건너편 산을 수놓은 단풍은 가을빛이 완연하다. 차 한 잔의 여유를 함께 즐긴다면 가을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ㅇ 아산 지산공원지산공원은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풍경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곳이다. 천안아산역에서 호수공원 다리를 건너면 테니스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 지산공원을 만난다. 요즘은 가족 단위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망대보다도 풍력발전기 1Kw급 5기가 설치되어 있는 언덕이 천안?아산 신도시를 조망하기 좋다. 관찰데크 곳곳에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하는 억새들이 바람에 일렁이고 군데군데 설치한 솟대마저 이국적인 정취로 변신한다.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도시락을 싸들고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픈 마음이 절로 드는 장소다. 지산공원은 황톳길로 이어지는 부엉공원과 연결되어 있다.ㅇ 천안 천호지 천호지 공원은 천안 도심 속 유일한 호수인 안서동 천호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웰빙 마라톤 코스, 분수, 현수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 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호서대 등 대학들이 가까워 학기 중에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다. 천호지 공원은 건강을 위한 운동 코스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와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천안 12경 중 하나인 현수교 야경은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 나 있다. 저녁이면 현수교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석양부터 시작해 야경을 찍는 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 아산 도깨비 도로 신정호에서 616번 지방도를 따라 송악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좌측 편에 갱티낚시터 간판이 보인다. 간판 밑 낚시터로 향하는 좁은 도로는 일명 ''아산의 도깨비도로’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제주도보다 더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도깨비도로가 있는 곳이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돌담이 끝나기 직전 1m 지점에서 자동차를 세워 기어를 중립에 두고 발을 떼면 신기하게도 오르막 같은 길 뒤로 자동차가 움직인다.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산의 숨은 명소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테딘패밀리워터파크와 함께 천안의 겨울이 재밌게 따뜻해진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하다. 코끝 찡하고 뺨 얼얼할 겨울 추위가 임박해오며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한다. 생각나는 것은 추위쯤이야 저만치 날려버릴 수 있을 따뜻한 그 무엇. 온기 전하는 차 한 잔, 포근하게 감싸는 스웨터, 꼭 잡아주는 연인의 손이 그립다. 온 몸 나른하게 하는 온천에서의 휴식도 이맘때쯤 떠오른다.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니 건강에도 이롭다. 피부미용에 탁월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다. 올 겨울, 새로운 가족형 온천스파리조트가 따뜻함은 물론 재미와 건강까지 선사한다. 2010년 문을 연 중부권 최대 규모 ‘테딘패밀리워터파크’가 사계절 즐거운 전천후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 11월 9일 건강체험 네 가지 테마 온천스파를 오픈하며 가족형 온천리조트로 다가선다. 온천은 많다. 특히 천안·아산은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온천스파 하나 새로 생겼다고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기 쉽다. 하지만 테딘패밀리워터파크가 준비하는 온천스파는 특별하다. 지금까지 대부분 공간은 온천이거나 물놀이공간 하나를 특화해 어른 혹은 아이 한 쪽에 방향을 잡았다. 테딘패밀리워터파크 온천스파는 이에서 탈피, 온 가족 건강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온천이 주는 건강을 기본으로 하고, 엄마와 아빠에게는 휴식을, 아이에게는 놀이를 선사한다. 아빠 엄마는 건강휴식을 아이는 건강놀이를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기본적으로 바데풀을 운영, 온천수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한 탄산 온천을 더해 피부미용은 물론 혈액순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테라피 효과를 주는 넥샤워 바디마사지 기포욕 등 다양한 수치료 마사지 시스템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온천스파는 더욱 세심하게 꾸몄다. 누구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1~4층에 본심수미(本心壽美)를 구분해 1층에는 면역력 향상에 좋은 본(本) 황금탕을, 2층에는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심(心) 레몬탕 히노끼탕을 마련했다. 3층은 건강한 신체로 장수를 누리도록 돕는 수(壽) 홍삼탕 인삼탕 와인탕, 4층은 미용과 고운 피부를 지켜주는 미(美) 호두탕 등 총 네 가지 테마 일곱 스파를 준비했다.엄마와 아빠가 편안히 쉬는 동안 아이들은 즐거운 물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일반적으로 겨울 시즌 워터파크의 경우 실내에서 무료하게 물놀이를 하며 노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실내풀이 알차다. 어드벤처풀 웨이브슬라이드 블랙홀슬라이드 등 짜릿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높이 10m 폭 1.4m 슬로프길이 88m로, 2인용 튜브를 타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블랙홀 슬라이드’와 U자형 슬라이드로 높이 10m에서 떨어져 실내워터파크의 전경을 보며 초기 급경사면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웨이브 슬라이드’는 단연 압권이다. 어드벤처풀 화이트홀 레이지리버 등도 겨울 시즌 다른 워터파크에서 찾을 수 없는 재미를 준다. 건강체험 이벤트로 하루가 더 즐겁다 테딘패밀리워터파크는 체험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온천스파를 즐기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우선, 온천스파 개장 다음날인 11월 10일부터 2013년 1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5시 ‘본심수미 건강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수지침요법사가 시술하는 ‘금수지침’, 머리에 자극을 주어 몸의 원활한 에너지 소통을 돕는 ‘백토침’, 상대방의 발과 다리를 마사지해주는 ‘커플 풋테라피’ 등이 일자별로 준비(표 참조)되었다. 핸드파라핀체험 와인테라피 풋스파 등도 마련했다. 특히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스파 이벤트는 놓쳐서는 안 되는 혜택이다. 1박을 머물며 온천스파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을 위해 건강코스 패키지상품도 준비했다. 객실과 조식 서비스에 워터파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웰빙스파조식패키지가 13만2000원(25py. 평일 2인 기준)부터 가능하다. 석식을 제공하는 석식패키지는 13만9000원(25py. 평일 2인 기준)이다. 이용안내 : 11월 9일 온천스파 OPEN 대인 4만원 소인 3만원. 할인카드에 따라 20~40% 할인. 지역민(충남 전 지역. 청주 대전)은 30% 할인 문의 : 041-906-7000. www.tedin.co.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생활 속 선거이야기’ Photo Story 공모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귀섭)는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 유도와 공명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활 속 선거이야기’ Photo Story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직선거 및 생활주변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 추억 에피소드 선거풍경 등을 담은 사진과 사진에 대한 글을 11월 16일(금)까지 충남선관위 홈페이지 게시판(http://cn.election.go.kr)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입상자에게는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명의의 상장과 금상 1편 50만원, 은상 2편 각 30만원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40명에게 시상금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11월 20일(화) 개별통지 및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천안공고, 충남도청 기술직 9급 공무원 5명 합격 천안공고(교장 김용대) 5명이 ‘2012년도 제5회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기술직 9급 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충남도청 기술직 9급 공무원에 공업직 3명(일반기계 구본욱, 일반전기 손기민, 일반화공 최진영), 시설직 2명(일반토목 고은섭, 이상열) 등 5명이다.천안공고는 2012년도 명품취업반을 운영해 충청남도교육청 기술직 9급 공무원 5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지적공사 등 공기업에 16명, 삼성에스원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 29명, 강소기업 및 중소기업에 212명을 취업시키는 등 취업률달성 60%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아이가 자라는 만큼 부모도 자라나야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행복한 초록우산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10월 4차례 11월 6차례의 매주 목요일 열린다. 영유아기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람패미리 선임연구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모교육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부모교육과 크게 다른 점은 부모의 발달과정을 돌아보고 자신의 모습을 점검한 후에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부모로서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며 삶의 태도와 훈육의 방법들을 떠올려 보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돼야 아이 양육의 올바른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는 관점이다. 이 교육에 참여중인 정정윤(39·천안시 신방동)씨는 “아이들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육아방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했다.11월 부모교육은 11월 8일~12월 13일 매주 목 오전 10시~12시 열린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모교육 강사가 소통을 위한 부모의 기술, 기질, 숨은 마음,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내용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3만원(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대상자 무료)으로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문의: 성정종합사회복지관 578-5172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아산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 아산시는 12월 14일까지 경영안정자금 융자신청을 계속 접수받는다. 단,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어 자금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조기에 신청해야 한다.아산시는 지난 9월까지 관내 99개 업체에 266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55억원보다 11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체에 단기 저리로 융자 지원함으로써 경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다.지원대상은 제조업 영위기간이 3년 이상, 제조업 전업률이 30%이상으로 관내에 공장 등록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3억원 이하며, 이차보전금리는 2.0%(2년 거치 일시상환)와 1.75%(1년거치 2년 균분상환)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 지원받은 자금을 조기 상환 또는 상환 완료 후 1년 이내 재신청할 수 없다.경영안정자금 지원 희망 기업은 아산시청 기업지원과(540-2078)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산시 기업사랑(http://giup.asan.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아산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책 낭독회 순회 운영 아산도서관(관장 한상수)은 아산 공주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그림책 원화 전시와 함께 책 놀이, 책 낭독회를 순회 운영한다. 전시 작품은 아동작가 故권정생님의 생애를 다룬 ‘강아지 똥 할아버지’, 소심한 닭 츄라가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특별한 모험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 낸 ‘바보 닭 츄’ 등 그림액자 37점이다. 독서 동기부여를 위해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높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전문강사가 전시기간 중 1회 방문하여 책낭독, 책놀이도 진행한다. 한상수 아산도서관장은 "영상미디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적극적인 독후활동으로 독서 동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전문독서지도사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듣고 책 속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이야기의 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남주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지역민들 행복 지수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9월 1일, 2년 4개월간 충남예총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윤성희(57·문학평론가)씨가 당선됐다. 윤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예총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변화의 디딤돌을 놓는 새 역사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윤성희 회장은 선거 기간 ▲ 충남예술제 활성화 ▲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투명한 운영 ▲ 유관기관과의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 확대 ▲ 시·군 예총과 8개협회의 자생적 기반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취임 두 달째를 보내고 있는 윤성희 회장을 만나 충남예총 수장으로서 각오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설명 :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워크샵에서 강연하는 윤성희 회장-. 지난 8년간 천안예총을 이끌다가 충남예총 회장이 됐다. 실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데…천안예총 회장으로서 경험은 앞으로 충남예총에서 해야 할 많은 일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당시 여러 방면에서 연을 맺은 인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천안 예총 8년 임기를 마친 지금 자신의 공과 실에 대해서 되돌아본다면 천안의 많은 예술 인구를 예총 회원으로 영입하지 못한 점과 기존 예총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예술 동아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마련해 주지 못한 점도 미진했던 부분이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낸 부분이라면 천안예술제 판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거리 예술제를 시도했는데 현재 충남의 많은 시군이 천안예술제를 따라한다. 예술제의 방향을 만들고 향도 역할을 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 천안지역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지역대학에서 ‘천안학’ 강사로도 활동했다. 천안을 어떤 도시라고 규정하나천안에서 25년가량 살았다. 천안은 개방적인 도시다. 한마디로 외지인들이 쉽게 뿌리내릴 수 있는 여건이 좋은 곳이다. 96년 천안 문인협회장을 역임할 때나 천안예총 책임자로 있을 때도 외지인으로서 결속·결합에 불편함을 느껴본 일이 없다. 지역색 강하고 폐쇄된 곳에 비해 텃세가 없고 정착하기 좋은, 열린 도시로서 가능성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개방적인 도시라는 이면엔 그만큼 정체성 확립이 어렵다는 그림자를 깔고 있다. 그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우리 지역민 모두의 숙제일 수 있다. -. 천안은 수도권과 인접해 특히 서울로 문화 욕구를 해소하러 가는 이들이 많다. 문화 컨텐츠가 수도권에 편중된 현실에서 천안·아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구상하는 계획은 무엇인가천안·아산 시민 입장에서 서울과 거리가 가깝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인 반면, 지역에서 문화활동을 하는 사람들로선 그만큼 좌절 요인이 많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들의 애향심에 호소해야 할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게 사실이다. 도시의 정체성이 약하다고 하는 면에는 애향심이 옅다는 필연적 약점이 따라온다. 지역 문화 예술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애향심 약한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를 소비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충남예총은 문화생산자와 소비자간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좋은 문화소비자를 육성하자는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그런 의도로 운영되는 곳이다. -.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 대해서 소개한다면문화 공급 구조를 바꿀 수 없다면 훌륭한 문화 소비자를 양성하자는 의도로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라고 보면 된다. 학교나 단체 등으로 예술강사를 파견하고, 토요문화학교 악기기부은행 등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나 소외계층 등에까지 문화 체험과 문화 감성 익히는 장을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그동안 시행착오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이 매년 높아지고 정교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 자치 단체의 예산 지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 또는 후원을 받기 위한 좋은 정책들을 기획하는 데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 10월은 지역의 문화예술 축제들이 집중되어 있는 달이다.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견해는짚풀문화제 흥타령축제 등 지역에서 자생한 축제를 통해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나아가서는 외국인들까지 찾아와 즐기는 마당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초기 노년층 중심의 관객이 점차 가족, 젊은 층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움직임도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제대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9월 천안예술의전당이 개관했다. 지역 예술계에 좋은 소식이지만 아직 많은 행사가 수도권 거대 기획사의 대형 공연 대관에 할애되고 있는데…당분간은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고 기회가 넓어지는 면, 즉 문화 향수권을 충족시켜준다는 측면에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역예술계와 바람직한 공생을 위해 각자 좋은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부분에 고민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으로 충남에서 가장 활발한 문화적 성장 동력을 지닌 천안·아산시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지역 예술 활동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지산지소(地産地消)’라는 말이 있다.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뜻이다. 지역 문화예술계가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성장해야 지역민들도 서울의 문화를 뛰어넘는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누릴 수 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지역 문화 예술계에 쏟아주길 바란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윤성희 회장 이력1955년 생. 당진여고 논산고 천안농고 천안여고 합덕여고 충남예고 둔포고 교사 역임.‘문학과 평론(’90 겨울호)’ 문학평론으로 데뷔. 한국 문협 천안 지부장 역임(’96). 한국예총 천안지회장 역임(‘04~’12). 현 예술세계 편집 주간. 현 계간 아름다운 예술충남 편집위원장. 현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문학평론집 ‘문학의 발견’ ‘길 따라 찾아가는 충남의 예술’ ‘시, 세상을 말하다’ 외 각종 문예지 신문 등 다수 집필.수상 경력 : ‘문학과 평론’ 평론 신인상. 충남문학대상. 대통령포장. 예술유공표창. 교육부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 자랑스런 충남인상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천안시,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천안시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저출산,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천안시는 직원 종합검진비 지원 및 단체보험가입으로 근로자본인 건강관리와 가족사랑의 날 운영, 가족과 함께 영화보기 지원, 휴양시설 운영 등 가족관계 증진 및 여가생활지원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임산부 당직근무 제외, 출산공무원 집근처 배치, 임산부 배려 전용 주차장 설치, 셋째?넷째자녀 출산 가점부여와 자녀보육수당 지원,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친화제도 시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쌍용 미회 첫 전시회 나들이 쌍용 3동 주민자치센타 서양화반에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쌍용 미회’ 회원 11명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도강사 유진규 화백의 지도 아래 오랫동안 내실을 다지던 김동숙(회장) 김복례 김인숙 박민경 안경숙 여유진 이숙경 이정임 임성옥 장순옥 최지현 등 11명의 첫 전시회다. ‘쌍용 미회’ 김동숙 회장은 “주부들이 제2의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신 쌍용3동, 공간을 제공해주신 천안아산역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시회를 찾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2월 17일까지 KTX 천안아산역 구내에서 계속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