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지역 청소년 최대고민은 ‘대인관계’ 최근 청소년들의 학교부적응, 자살, 폭력, 성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천안지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및 연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가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청소년들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인관계’가 약 3년동안 2만6827건으로 전체 6만2693건의 4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탈 및 비행’ 1만111건(16.1%) ‘학업 및 진로’ 9777건(15.6%) 가족문제 3669건(5.8%) 성격 2689건(4.3%) 청소년관련 정보제공 2424건(3.9%)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 성문제는 448건(0.7%)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신건강이나 외모, 인터넷 이용, 외부활동 등 기타가 6751건으로 10.8%를 차지했다.2007년 3월 문을 연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는 △ 청소년통합지원협의체 운영 △ 청소년상담 및 청소년의 전화 1388 운영 △ 학교중단 청소년 지원 등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 청소년 교육 및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경환 센터장은 “청소년지원센터는 불완전한 인격체인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 상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푸른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판정, 국민연금공단으로 이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질병·부상이 있는 자의 근로능력 유·무를 판정하는 업무를 시 군 구로부터 이관받아 시행한다.근로능력은 그간 의사의 의학적평가와 담당공무원의 활동능력평가를 종합해 판정해 왔다. 하지만 진료기관의 온정적 진단과 평가자의 전문성 결여 등으로 지역별 판정편차가 심하고 일관성 부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근로능력평가와 유사한 국민연금 장애등급 판정 및 장애등급심사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근로능력평가 업무를 위탁하기로 했다.이번 업무이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질병 부상 또는 그 후유증으로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사람’으로 근로무능력 신청자 약 19만명(월평균 약 1만6000명)에 대해 앞으로 공단에서 근로능력 유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아동(17세 이하) 노인(65세 이상) 장애등급 4급 이상 장애인, 20세미만 중·고교 재학생 및 희귀 난치성 질환자 등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한다.근로능력평가를 받을 대상자가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와 진료기록부 등을 종전과 동일하게 읍 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시 군 구에서는 이를 공단에 평가의뢰를 하게 되고, 이후 공단 장애심사센터에서의 의학적판단과 지사담당자의 활동능력평가 결과를 받은 시 군 구에서 최종적으로 근로능력 유 무를 결정해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천안지사 김은경 지사장은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업무수행으로 평가결과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해당 업무가 공단에 위탁된 만큼 그간의 경험과 공단이 가진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공정한 심사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천안시 영유아·노인복지 늘린다 천안시가 올해에 이어 2013년도에도 영유아 및 노인복지 시책을 강화한다. 천안시가 최근 확정한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따르면 2013년도 복지예산 2522억원 가운데 영유아복지 분야는 35.6%인 899억원, 노인복지 분야는 20%인 505억원을 차지하며 56%에 가까운 비율을 보이고 있다. 영유아복지예산의 경우 2012년 집행한 674억원보다 225억원을 늘렸다. 야간어린이집 지정 운영, 시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보육료 지원확대,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영유아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등 14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노인복지사업은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무료 경로식당 운영, 장수수당 등 지역사업을 비롯해 기초노령연금, 노인돌봄기본·종합서비스,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천안시 복지정책과 사업 담당자는 “영유아 복지는 무상보육 재원 마련과 시립어린이집 확충에, 노인 복지는 장수수당이나 기초노령연금 등 노인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잡았다”며 “특히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천안시는 지역복지, 저소득층, 장애인, 아동, 여성, 가족, 다문화, 청소년, 보건·의료 등 모두 11개 분야 161개 과제를 2013년도 복지계획으로 세웠다. 하지만 발표한 지역사회복지계획에 여전히 시영임대주택에 대한 계획은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천안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시영 임대주택 300여 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했으나 5년째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이상희 간사는 “많은 시민들이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이야기함에도 사업을 또 지연시키는 것은 천안시가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의지가 없다는 증거”라며 “진정 저소득층을 위한다면 삼거리 복지타운처럼 굵직한 사업 위주가 아니라 개인 삶에 필요한 복지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겨울철 멋 내려다 발과 다리는 만신창이 최민영(47·여·가명)씨는 아침에 일어나 바닥을 디디다 발뒤꿈치 부분에 뜨끔한 통증을 느꼈다. 조심조심 걸으니 이내 괜찮아져 평소대로 생활했다. 하지만 이후 통증이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점차 심해졌다. 병원을 찾으니 병명은 ‘족저근막염’. 발바닥의 근육을 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평소 멋 부리기 위해 신던 높은 굽의 킬힐이 원인이었다. 최씨는 “족저근막염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생기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높은 굽의 신발도 영향을 준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발이 위협받고 있다.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기 위해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며 각종 발 관련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했는데, 요즘은 높은 굽의 구두를 신는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이 늘고 있다”며 “무지외반증 발목염좌 연골연화증 등도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면 발생하기 쉬운 발 관련 질환”이라고 말했다. 높은 굽도, 지나치게 낮은 굽도 발 건강에 안 좋아 = 높은 굽을 신는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발 관련 질환은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앞부분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경우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며 관절에 무리한 영향을 주는 탓이다. 특히 평발인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최근 발병이 늘고 있는 발 관련 질환은 ‘족저근막염’이다.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은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경우, 노화로 인해 족저근막이 퇴행하는 경우 발병한다. 주로 중년층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 장시간 하이힐을 착용하는 젊은 여성과 남성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마라톤 조깅 등과 같은 무리한 운동과 키높이 깔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높은 굽 못지않게 지나치게 낮은 굽도 좋지 않다. 플랫슈즈의 경우 바닥과 완충역할을 하는 깔창이 없어 발에 충격이 그대로 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2~4Cm의 굽이 발 건강에 가장 좋은 높이’라고 말한다. 정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통증 발생 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단순 근육통정도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며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 겨울이면 너도 나도 부츠 … 다리 관절에는 무리 = 겨울이 다가오며 여성들이 주로 신는 부츠도 발과 다리에 많은 무리를 준다. 부츠 자체가 발목을 잘 움직일 수 없게 해서 걸음걸이를 방해하는 데다, 굽까지 높아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주어 걷게 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해 쉽게 피로해지고,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준다. 특히 발목과 발등이 가장 혹사 받는 부위 중 하나다.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인한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란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찢어지는 관절 질환이다. 높은 굽이 발목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발을 살짝 헛디뎌도 발목이 큰 각도로 꺾이기 때문에 발목 인대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굽이 높을수록, 부츠의 길이가 길수록 더 위험하다. 한 번 삔 곳은 반복해서 삐기 쉬우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 손상이 나타나고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이 심해지면 발목고정술과 인공관절치환술을 통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유근 원장은 “발목염좌의 경우 집에서 찜질 등을 통해 통증이 사라졌다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은데 반복적으로 발목이 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직접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남성들보다 연골연화증 쉽게 나타나 = 올 가을부터 유행한 ‘워커힐’도 여성들의 관절을 해치는 주범이다. 워커는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발에 무리를 주고, 힐은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쳐 ‘연골연화증’이라는 무릎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에는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워커부츠도 많이 출시되는 만큼 남성들 역시 연골연화증에서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무릎 근력이 적고, 임신과 출산,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연골이 약화될 수 있는 요인이 많아 남성보다 연골연화증이 쉽게 나타난다. 연골연화증은 쪼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난다. 활동하면 통증이 생기고 무릎을 굽히고 있을 때는 아프지만, 펴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연골이 완전히 마모돼 뼈끼리 부딪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발 관련 질환, 초기에 잡으면 호전 빠르다= 평소 습관 중요 … 일주일 세 번 하루 여섯 시간 넘지 말아야 발 관련 질환의 경우 초기라면 가벼운 약물치료나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발목이나 다리, 발의 통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여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평소 발을 편안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 원장은 “발을 편안하게 하려면 굽이 높은 신발의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신지 말고, 신을 때도 여섯 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높은 굽의 신발을 신었을 경우 온찜질을 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면을 취하기 전 발을 심장 보다 높게 올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가 빠지고 관절에 휴식을 줄 수 있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했던 관절 주변주의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선거용 정책, 유권자 지지 어려울 것” 2주 남은 대통령선거에서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이 캄캄한 불경기 속에 육아 교육 가정살림 등을 책임져야 하는 여성?주부들의 걱정이 늘어난 탓이다.여성들은 육아 교육 가정살림 등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여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을 실현시킬 후보는 누구인지, 정책과 대안을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게재순서 ① 대선후보, 실현 가능한 여성정책 제시해야.② “선거용 정책, 유권자 지지 어려울 것”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여성’이다.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여성후보가 네 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여성 후보의 등장은 물론, 여성관련 정책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실현가능한 정책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최초의 여성대통령 후보로 나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여성 정책의 지향점을 ‘일과 가정의 양립’에 두고 있다. 박 후보의 공약은 여성이 당당하게 능력으로 인정받는 세상,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상 등을 만들겠다는 것을 큰 틀로 한다. ▷ 2017년까지 미래인재여성 10만 양성 프로젝트 ▷ 여성훈련예산 두 배 증액,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과 직장알선 강화 ▷ 12개월 미만 저소득층 아이에게 분유·기저귀 제공, 노산 임산부에게 경비 지원 ▷ 셋째 아이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 한부모 가정 자녀 양육비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 ▷ 다문화가정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는 박 후보의 가장 핵심적인 여성정책 공약이다. 정당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을 40%이상 의무화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셋째 아이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12세 미만 아동보육수당 지급’ 눈길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지난 2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대통령 후보와 공동선언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겠다” “여성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차별 없는 보상체제를 구현하겠다” 등을 발표했다. 문 후보의 핵심공약은 ‘여성일자리’와 ‘양성평등’이다. ‘국가 일자리 위원회’ 산하에 ‘여성일자리 특위’를 설치, 여성의 취업확대와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가사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을 인정, ‘ILO 가사노동자 보호 협약’을 비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 후보는 만 0~5세 무상보육 확대와 12세 미만 아동보육수당 지급을 이야기하고 있다. ▷ 국공립어린이집 시설기준 20%, 이용아동기준 40% 확충 ▷ 0세아 아버지 휴가 2주 제도화 ▷ 육아휴직급여 수준 현행 통상임금의 40%에서 70%로 상향조정 ▷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 확대를 위한 육아휴직 1개월 통상임금 100% 지급 ▷ 산전후 휴가 급여 상한액 13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 및 이용대상 확대를 제시한다. 가계부채 대책으로 이자제한법 공정대출법 공정채권추심법 등 ‘피에타 3법’ 도입도 눈길을 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 여성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 보육 간병 돌봄 여성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 ▷ 국공립어린이집 50% 확충 ▷ 육아휴직의 현실화 ▷ 임신출산육아시 노동시간 단축 ▷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특별어린이집 마련 등을 여성정책으로 내세운다. 이밖에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는 ▷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포함 장차관 총수의 절반을 여성 임명 ▷ 0~2세 직접보육 권장 ▷ 직장단절기간 경력인정 및 출산가산점제 도입 검토 ▷ 남녀 공동육아책임 확립을 위한 방안검토 ▷ 직장 내외의 영유아 보육시설 확보 추진을 제시한다. 무소속 김소연 대선후보는 여성과 소수자의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는 사회를 내세우고 있다. 대선후보들의 여성관련 정책에 대해 여성들은 ‘실현가능성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여성관련 정책을 지켜보며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윤영경(43·아산시 풍기동)씨는 “‘셋째 아이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만12세미만 아동보육수당’ ‘국공립 어린이집 50% 확충’ 등을 실시하려면 상당한 재원과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할 텐데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윤씨는 “선거용 정책으로는 더 이상 여성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여성들 시선, ‘실현가능성’과 ‘재원마련 계획’에 고정 = “약손한 대로만 지킨다면 뭘 더 바라겠어요. 선거 끝나면 이런저런 구실을 들어 은근슬쩍 없었던 일로 만들어 버리니까 믿을 수 없는 거죠.”김유정(42·아산시 배방읍)씨는 대선후보들의 공약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김씨는 “반값등록금도 지난 대선에서 나왔던 공약이었는데 흐지부지 사라진 것 아니냐”며 고개를 저었다. 김선미(51·아산시 신창면)씨도 마찬가지다. 김씨는 “셋째 자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는데 실현가능성이 매우 적어 보인다”며 “셋째 아이 낳아서 대학 보내려면 20년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 어떻게 될 줄 아느냐. 공약 믿고 셋째 낳을 사람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지현(가명·39·아산시 풍기동)씨는 “직장 다니는 남자들이 육아휴직을 하고 한 달 간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던데 현재 우리나라 현실하고는 맞지 않는 얘기”라며 “수많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장에서 과연 실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형미(38·천안시 쌍용동)씨는 재원부족으로 논란을 거듭한 무상보육을 들며 “이번 대선 공약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무상보육이 또 나오던데, 현재 예산이 부족해 중단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며 “그를 위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이 가까워오며 각 후보들은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자신이 적임자라며 팽팽히 맞선다. 유세 TV토론을 지켜보며 당사자 여성들은 지금, 말만 번지르르한 정책보다 여성 개개인의 삶에 귀 기울인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을 골라내고 있다. 김나영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아산시 ‘희망2013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 개최 아산시는 희망2013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 ‘시민과 함께하는 순회모금행사’를 10일(월) 오전 11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사랑의 열매 전달, 성금납부, 기부금 영수증 현장발급 등으로 진행한다.지난해 ‘희망2012년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에서 아산시는 충남도내 1위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관내 시민과 기관 단체 기업체 등 기부행렬을 이뤘으며 익명의 기부자가 물품 및 성금을 기탁하는 마음 따뜻한 사례와 어린이집 아동들까지 저금통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아산시민 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21세기 국가경쟁력, 민관협력에서 출발 천안NGO센터는 제2회 민관합동워크숍을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열었다.민관합동워크숍은 천안NGO센터와 천안시 지역시민단체 등이 협력해 추진한 릴레이 토론축제다.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모델과 천안시 시민사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워크숍을 주최한 NGO센터 김성헌 운영위원장을 만났다.*‘거버넌스’ - 공공경영, 협치천안NGO센터 김성헌 운영위원장 약력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전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 학장-. 민관합동워크숍 개최 소감은 천안시부시장 천안시의회의장·부의장·시의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활발한 참여, 참여주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돋보였다. 민과 관이 소통과 논의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 적극적으로 대화의 자리에 참여했고, 시민의 높은 관심이 더해졌다. 내년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은 민관협력에서 시작된다. 올해 시와 NGO가 지역 의제를 공론의 장에서 10일간 토론한 것 자체가 큰 성과다.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원도심 재생에 관한 정책,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역아동센터의 교육기능,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등 8개 의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보고서를 토대로 시장에게 정책제안을 하고,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까지를 워크숍 결과물로 본다. 11월 7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발제자로 나서 민관협력 거버넌스 실천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인 것에 감사한다.천안시 출범 50주년에 대한 토론은 시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50년 방향설정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토론자들의 ‘친환경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과 ‘도심중심의 성장 일변도로 달려왔다. 소외된 지역의 어려움을 보듬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은 매우 인상적이고 적확한 지적이었다. -. 내년 민관협력 워크숍 계획은 적어도 8월 이전 시정에 반영할 정책의제를 끌어내 예산을 집행하고 실천체계가 만들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에 빠진 도시·교통, 사회복지, 지역경제, 다문화 영역 참여도 독려해야 한다.또한 올해 전국적 규모 의제가 많이 발표되었는데 내년에는 천안시 현안으로 좁혀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성과를 내 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실현을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민관 거버넌스 체계에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나 지난 20년간 시민운동은 급속하게 성장했다. 천안지역에도 135개 시민단체가 활동하고 있고 천안시 보조금만도 470억 원에 이른다. 흔히 시민단체에 시민(회원)이 없다는 위기론이 존재하지만 시민단체 없는 정부정책이 없을 만큼 시정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시민단체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시대정신을 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 현재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성한 위원장이 시민단체활동을 시작한 동기는 무엇 인가 천안에서 나고 자랐다. 지역내 대학교수로 임용돼 연구 교육 봉사에 힘썼다. 고향에서 일하는 것은 대단한 혜택이다. 지역에 봉사하기 위해 천안시민포럼에 회원 가입하고 회비를 냈다. 회의에 나가다 보니 직책이 생겼고 2000년 4.13 낙천낙선운동을 하며 시민운동에 눈을 떴다.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일하면서 균형발전에 대해 배우게 됐고 2008년 NGO센터 준비단장을 맡게 되며 오늘에 이르렀다. 정치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여러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나씩 풀어가야 할 일들이 있지만, 뒤로 물러나 후진양성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 NGO센터의 내년활동계획은 무엇인가 천안 NGO센터는 천안지역 NGO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NGO박람회,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원봉사자의 천국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정치·사회면에서 객관적 위치를 견지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자체 수익구조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시와 공동으로 천안지역 135개 시민단체에 대한 기초자료를 조사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NGO센터 내 대강당과 교류실 활성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류실에는 각종 시민단체 소식지를 비치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관심을 갖고 시민단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기를 바란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SOS 국민안심 서비스, 모든 미성년자와 여성에 확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새해 모든 미성년자와 여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범죄에 취약한 어린이 여성이 위기상황에서 범인 몰래 휴대폰 등으로 말없이 신고하더라도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 즉시 출동하여 구조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휴대폰 스마트폰), 112 긴급신고앱(스마트폰), U-안심(전용단말기) 서비스로 이루어진다.충남 지역에서만 지난 한 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27건, 유괴 2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4월 서비스 도입 이후 총 25건의 범인 검거와 구조 실적(범인 검거 20건, 신고자 구조 5건)을 거두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미성년자나 여성은 가까운 경찰관서(지구대 파출소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단체로 가입할 수 있다.윤철규 충남지방 경찰청장은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지역의 미성년자와 여성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주는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웰빙식품엑스포 이벤트 참여하면 선물이 듬뿍!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되는 새해를 맞아 성공개최를 위한 ‘연말연시 사이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cheonanexpo.or.kr) 개통기념, D-365일 행사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엑스포 행사명, 행사기간’을 알아맞히는 온라인 이벤트다. 1월 2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www.cheonanexpo.or.kr)에 접속하여 응모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중복 신청자는 추첨에서 제외된다. 정답자 중 프로그램에 의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추첨하게 되고 이벤트 상품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농특산물, 문화상품권 등을 준비했다. 당첨자 발표는 1월 23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엑스포다. 총면적 40만㎡(행사장20만4000㎡, 주차장19만6000㎡)에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웰빙식품 주제관,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제영상관, 병의원이 함께하는 웰빙건강관, 천안미래관, 다양한 웰빙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교역관, 웰빙식품 체험관, 농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명과학관, 도시농업 및 야생화관, 분재관, 애잔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능소와 박현수길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아산맑은쌀’ 고품질 브랜드 쌀 12대 브랜드 선정 2012년 고품질브랜드쌀 종합평가에서 아산맑은쌀이 시중에 유통되는 전국 1870여개 브랜드쌀 가운데 최고품질의 12개 대표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평가로 농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모임이 참여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평가 및 식미평가, 품위 품종 혼입비율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대 브랜드를 선정한다.아산맑은쌀의 12대 브랜드선정은 2004년 장려상, 200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품질고급화 및 품종혼입방지를 위해 시중 유통쌀에 대한 품질분석, DNA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산맑은쌀 명품화에 힘을 쏟았다. 이번에 선정된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정부시상과 벼 매입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