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밤골노인회,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자매결연 흥업면 흥업3리 밤골노인회(회장 이춘근)는 지난 4월 7일 밤골 경로당에서 강원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이교형)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으로 흥업3리 밤골노인회는 휴경지를 활용하여 재배·생산되는 농산물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직접 직거래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농한기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 내에서 발생되는 재활용품을 밤골노인회에 제공받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경력 단절 여성 취업 도와 드려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준비교육인‘ 2009년 여성, 희망을 잡아라’가 성공회 원주나눔의집(대표 김경현) 주최로 4월 8 ~ 15일까지 열린다. 사전 상담, 취업 자신감을 갖기 위한 집단 상담, 취업준비 실무교육으로 구성되며 교육 후 취업 정보 공유와 취업 연계를 위한 자조모임까지 지원한다. 지난 해 수료생 중 70%가 혖재까지 취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관심으로 취업 연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네 번째로 실시되며 원주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된다. 일시 : 4월 8일 ~ 15일(6일간)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 원주시청, 원주종합고용지원센터 인원 : 선착순 30명 교육내용 : 집단 상담 - 성격유형검사, 강점 찾기 등 / 취업준비 실무교육 - 문서작성, 직업 적성 검사 등 문의 : 732-9122 / 010-3305-4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4월 1~2주 문화가 소식 제 26회 강원 연극제 제26회 강원 연극제가 4~19일에 백운 아트홀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강원 도내 12개 극단이 연극 작품으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제27회 전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연극제는 19일 오후 7시 굴렁쇠 극단의 ‘한씨 연대기’ 공연과 오후 9시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행사를 마감한다. 문의 : 011-9079-4066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4 ~ 5일 오후 3시와 7시에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 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이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는 이야기이지만 결국에는 사랑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찾아보는 코미디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보게 해 준다. 문의 : 737-4312 매화축제에서 디딜방아 찧어 보세요 호저면 매호리에서 4일 오전 11시에 매화축제가 열린다. 매화 축제는 매화비누 만들기, 매화 페이스페인팅, 매화 풍선 만들기, 디딜방아 체험 등의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축제 참여 인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매화노래자랑’이 매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문의 : 010-9058-6751, www.maewha.net 4월 주말문화체험 및 가족 영화 상영 원주시립박물관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도자기 장식하기, 토우 만들기, 솟대만들기, 민화 그리기, 와당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가족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애니메이션은 타잔, 알라딘3, 곡스 등을 상영하며 다큐멘타리로는 미소의 원류를 찾아, 실크로드를 가다와 2억년 후, 새로운 초대륙 등을 상영한다. 문의 : 737-4370 원주시립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 원주시립도서관은 12부터 18일까지 ‘세상을 읽는 힘, 미래를 이끄는 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제45회 도서관 주간행사를 갖는다. 이번 주간 행사에서 유아와 아동을 위한 인형극으로‘은혜갚은 꿩’과 ‘똥이 된 호랑이’를 공연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미술심리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단계별 추천 도서 목록, 상황별 독서 치료 목록 등을 배부한다. 인형극은 당일 선착순 방문 접수해야 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미술심리여행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문의 : 737-4474 원주시 보건소, 어린이 건강증진 인형극 공연 원주시 보건소에서는 6~10일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어린이 인형극을 비롯한 4가지 건강 관련 인형극을 공연한다. 구강인형극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짱구가 나와 양치질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인생은 오디션이고 도전이다 원주 출신 30대 젊은이들이 2008년 11월에 원주오페라단(대표 최용석)을 창단하였다. 원주 오페라단은 횡성합창단의 지휘자인 최 대표를 비롯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다.창단 공연 ‘사랑의 묘약’ 매진 사태원주오페라단 창단 공연 ‘사랑의 묘약’이 지난 달 21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치악예술관 660개 관람석이 모두 차 중앙 계단에 3줄씩 앉아서 관람하고 100여명 정도가 환불받고 돌아가는 사태로 공연이 10여분 정도 늦어지는 대성황을 이루었다.최용석 대표는 “이번 공연은 무대에 들어간 실제 비용과 밥값만을 목표로 발로 뛰었다. 이번 창단 공연에서 보여준 원주 시민들의 오페라에 대한 관심은 원주 오페라단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며 첫 공연에서 거둔 예상치 못한 큰 성과에 “부담 백배입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한때 몇 개의 공연이 무산되면서 ‘원주를 떠나자’라고까지 생각했던 최 대표에게 이번 공연은 더 좋은 공연을 위해 전력을 다해도 된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뜻 깊은 공연이었다.9월 공연 ‘라 트라비아타’ 준비가 한창 원주 오페라단 최용석 대표는 “이번 공연 ‘사랑의 묘약’의 목표가 뮤지컬보다 쉬운 오페라였다면 9월에 열릴 공연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관람 후 돌아가는 사람들의 입에서 ‘정말 감동적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10여년을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공부를 하였던 최 대표는 지금 고어로 되어 있어 현지인들도 해석하기 어려운 ‘라 트라비아타’의 대본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라트라비아타 공연에서는 해설이 함께 하는 오페라라는 새로운 시도도 해 보고 싶다”며 대중에게 다가가는 오페라, 그러면서도 감동을 주는 오페라 구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회원제 운영과 후진 양성원주 오페라단에서는 정기적인 오페라 공연을 위해 후원회원을 모집한다. 정회원은 월 후원회비 5천원이며 골드회원은 월 1만원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회원 모집을 하여 원주오페라단의 현재 회원 수는 골드회원과 정회원을 합하여 75명이다. “한번 밖에 하지 못한 이번 공연도 자금 부족 때문이었다. 선불로 지불해야 하는 대관료가 없었다. 두 번 정도 공연을 했어도 예매 관객이 돌아가는 사태는 벌어 지지 않았을 것이다”며 최 대표는 공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간 관객들을 아쉬워했다.최 대표는 “회원수가 300명 정도가 되면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가능하다. 도쿄 필과 베를린 필의 경우 모두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표의 20%를 일반 판매하고 있는 비엔나 필의 경우도 표가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어 사실상 회원만이 공연 관람이 가능한 실정이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말했다.또한 원주 오페라단에서는 후진양성을 위해 원주오페라단부설 ‘원주서양음악연구소’를 설립하여 입시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레슨과 어린이 노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역인재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 지역으로 레슨을 받으러가지 않고 유명 교수의 강의를 원주에서 들을 수 있는 초빙강의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60·70년대에는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모두 이탈리아에 가서 유학을 갔으나 지금은 자신들의 경제력으로 선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며 유명한 외국 교수들의 초빙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문의 : 764-9242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주꾸미 요리에 한번 빠져 봅시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옛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딱 생각나는 곳, 매콤한 맛으로 코끝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가며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는 곳이 바로 단계동 ‘바람난 쭈꾸미’다. 모여드는 손님들 상을 차리느라 바쁜 ‘바람난 쭈구미’ 정미영 대표는 “매운 쭈꾸미 맛을 한 번 보면 단골이 돼요”라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맵다 매워~ ‘주꾸미볶음’봄이 제철인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에도 좋아 웰빙 요리로 인기다. 특히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DHA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정 대표는 “서울 ‘용두동할매쭈꾸미’에서 기술을 전수 받아 맛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한다. 주꾸미는 쫄깃하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제 맛인데 이 맛을 내기 위해서는 손질법이 중요하다. 손질을 얼마나 정성껏 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꾸미 빨판이 많아 손질을 잘못하면 위생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주꾸미의 연하고 질긴 맛의 정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손질법이 중요하다. 정 대표는 “정성껏 손질한 후 3~5시간 물을 충분히 빼주고 ‘바람난 쭈꾸미’만의 비법으로 만든 9가지의 양념으로 하루 정도 숙성을 시킨다. 그러다 보니 주꾸미 요리가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시간과 손이 많이 가는 요리다”라고 한다. 주꾸미볶음은 매운 맛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매운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 대표만의 매운맛 양념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김 모씨(여·45·단계동)는 “평소 매운 요리를 좋아하는데 바람난 쭈꾸미는 ‘정말 맵다 매워’소리가 절로 나요. 그래도 먹고 나면 또 생각나 찾아오게 되요”라고 한다.기본 찬에 꼭 들어가는 것이 계란찜. 매운 맛을 계란찜으로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주꾸미볶음을 맛있게 먹으려면 깻잎 위에 매콤한 주꾸미와 표고버섯, 콩나물 한 젓가락을 얹어 싸먹으면 입안에 톡 쏘는 주꾸미의 매운맛과 시원한 콩나물이 어우러지면서 깻잎 향이 입맛을 살려줘요. 특히 갖은 야채와 떡을 듬뿍 넣어 골라먹는 재미를 더하죠”라며 먹는 방법을 설명한다. 주꾸미 볶음을 먹고 난 후 밥을 볶아 먹는 것이 일품이다.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게 치즈를 더한 볶음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손이 자꾸 가게 된다. 바다 향 물씬 풍기는 ‘해물 떡찜’과 추억의 ‘양푼갈비’해물떡찜은 시원하고 담백하다. 매운 정도도 주문에 따라 원하는 데로 조절할 수 있어 입 맛 따라 먹을 수 있다. 특히 푸짐한 홍합과 꽃게, 살이 오른 새우, 낙지, 오징어 등 해물이 듬뿍 들어 있어 바다향이 그윽하다. 양도 넉넉하기 때문에 저녁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에게 인기다. 해물떡찜과 함께 어우러져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똥튀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주꾸미 볶음에는 볶음밥이 일품이라면 해물떡찜에는 오동통한 우동사리가 일품이다. 시원한 국물에 우동사리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건져먹는 우동사리는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양푼갈비는 국내산 돼지갈비와 감자가 어우러진 요리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감자와 돼지갈비가 얼큰하게 양념 돼 입맛을 당긴다. 특히 정 대표만의 노하우로 만들어 낸 양푼갈비는 특별한 소스를 개발한 퓨전요리다. 양푼갈비는 적당히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인기다. 갈비는 알맞게 익혀 입안에서 쏙쏙 빠질 만큼 부드럽고 연하다.황사바람이 심해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싶어도 나가가기가 꺼려진다면 가정에서 즐겨보자. ‘바람난 쭈꾸미’는 원주 전 지역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콤한 주꾸미볶음은 포장주문하면 주꾸미의 양이 두 배라 더 즐겁다. 문의 : 742-0322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주꾸미 축제안내▶동백꽃주꾸미축제일시 : 3월 21~4월 3일장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정 일원문의 : 010-9254-6891▶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축제일시 : 3월 21일~4월 15일장소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일원문의 : 041)936-35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자외선의 종류 : 자외선에는 장파장의 UV-A파와 중파장의 UV-B파가 있다. UV-A파는 생활자외선이라고도 불리는데 UV-B파에 비해 그 양이 10-1000배가 더 많고 파장이 길어 유리창도 뚫고 들어온다. 진피층까지 도달하여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과 색소세포에 영향을 주어 피부노화와 멜라닌 색소침착에 의한 기미를 가속화한다. UV-A파의 영향은 날씨상태에 상관없이 서서히 나타나므로 바캉스철이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도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차단 지수 SPF와 PA : SPF란 자외선 B의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SPF 15라고 하면 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는 바르지 않은 피부보다 15배나 되는 자외선을 쬐어야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햇빛 아래서 30분이 지나면 피부가 빨갛게 일광화상을 입는다고 가정할 때, SPF 15란 30분의 15배인 450분 동안 피부를 일광화상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포된 직후부터 바람이나 물, 땀, 모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에 영향을 받으므로 2~3시간마다 적절하게 도포해야 한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제품은 PA로 표시되며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지수가 높다. +는 2배, ++는 4배, +++는 8배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선택 요령 :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소량의 자외선 차단제를 팔꿈치 안쪽에 발라본다. 여드름 피부라면 Oil Free 제품이 좋다. 크림 타입보다는 로션타입의 제품이 여드름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방부제나 향료가 적게 들어간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올바른 사용법 : 햇빛에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사람은 25~30, 보통 피부는 15~20 정도면 충분하다. SPF지수가 높은 제품보다는 15 정도의 제품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더 좋다. 물놀이를 할 때는 1~2시간, 야외활동에서는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3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물에 접촉하면 지속성이 급속하게 떨어지므로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지수는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차단제 반 병 이상의 분량을 바른 것을 기준으로 측정된 것이므로 충분히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들은 화장을 한 다음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차단제를 뿌리는 것이 간편하다. 닥터스킨 피부과 의원 김상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말도 되지 않는 이혼 사유 부부가 결혼해서 살다보면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랑이 전부라 생각하고 모든 장애물은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겠지만 결혼 이후에는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간혹 상담을 하다보면 황당한 이혼 사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여성 중에는 진지하게 이혼을 해야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신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주장하는 이혼 사유는 오뎅국물이 주범이었습니다. 자신과 남편이 식당에 갔는데 오뎅국물 맛이 이상해서 식당 직원을 불러 오뎅국물이 상한 것 같다고 하면서 다시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남편이 화를 내면서 이상하면 그냥 나가면 될 것이지 왜 그렇게 행동하느냐고 기분 나쁘게 말했기 때문에 남편과는 도저히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남편에 대한 믿음과 배려는 없어진 상태였고 성격차이가 심하였으며 남편이 더 이상 결혼생활을 원치 않아서 이혼을 하기는 했지만 위 사유 자체만으로는 이혼 청구를 하기 힘들 것입니다. 남편의 실체를 서서히 알게 되면서 남편이 ‘배운 거 없고 가진 거 없고 미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어떨까요? 배운 거 없다는 사실은 결혼 전에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가진 거 없는 것도 결혼 전에 다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혼을 청구할 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이런 사유로 이혼을 하자고 하면 상대방이 요즘 말하는 대로 “장난해???”라고 말하겠지요. 물론 남자가 사업을 크게 하고 있고 재산도 많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믿고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모두 거짓말이었던 경우에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이혼 사유 6가지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배우자의 부정 행위입니다. 판례는 다른 여자와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식사를 같이 한 정도로는 부정한 행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만난 남자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 남자와 기차를 타고 대천에서 서울까지 동행한 경우 정도는 부정한 행위로 보기 어렵습니다. 부부 사이에 싸움을 해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혼 청구를 하는 것도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시아버지가 술에 취해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며 폭언을 한 것은 단순한 실수일 수도 있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못 배웠다고 화를 낸 것도 홧김에 한 실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술을 마시면 빨개지는 사람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새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알코올이 아무 독성이 없는 초산으로 대사하는 과정 중에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작용 때문이다. 분해효소가 있는 사람은 이 해독 과정이 신속하지만,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거나 변질된 사람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쌓인다. 이는 히스타민을 분비시키고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빨갛게 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유전자에 손상을 주고 발암성 물질임은 이미 알려졌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매우 독성이 강하여 숙취의 원인이 되며 유전자를 변질시키거나 파괴하고 암을 유발한다. 따라서 술을 마시고 이내 새빨개지는 체질이라면 절대 금주해야 한다. 이들이 술을 마시면 암 발병율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주로 식도암과 인후암이나 성대암 같은 구강암을 유발한다. 이는 음주하면 입안의 구강 미생물이 술을 분해하여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침 속에는 이 농도가 혈중농도보다 20배나 높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침 속의 농도가 3배나 높다. 대부분 서양 백인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가 있으나, 동양 사람들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인에게는 이 효소가 없는 수가 많다. 즉 이 효소가 없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약 8%인데, 동양 3국은 36%나 된다.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계속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술을 잘 마셔야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며 주말이면 홀로 술을 사다놓고 마시는 연습을 하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없애려고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술을 마신다. 그러다 조금씩 주량이 늘고 언젠가부터 몸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는 체질로 변해 버린다. 즉 알코올 내성이 생긴 것이다. 내성이 생겼으므로 음주량이 늘고 당연히 아세트알데하이드 양은 급속히 증가한다. 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담배까지 피우면 아세트알데하이드 생성이 더 급격하게 증가하고 식도암 발병율도 급격하게 증가한다. 식도암은 3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 그러나 술과 담배만 끊어도 암으로부터 해방되는 셈이 된다. 하루 한 두 잔 이내로 절제만 해도 발병율이 53%나 줄어든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금주해야 할 사람들이 과음하는 수가 많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다면 체질적인 한계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풍토가 아쉽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도내 중학교 2-3학년생 결핵검진 실시 강원도와 도교육청은 도내 164개 중학교 2 ~ 3학년생 3만 9320명을 대상으로 학교내 결핵 소집단 조기발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6년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결핵검진 사각 지대에 놓인 중학교 2, 3학년에 대하여 검진을 실시하게 된 것. 폐결핵 검진 외에도 척추만곡증 및 심장질환, 기타 흉부질환 검진도 실시된다.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결핵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 학생층에서 확산 전파될 가능성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08년도에는 3만 8538명을 검진하여 45명의 결핵유소견자와 364명의 기타 질환 유소견자를 발견하여 추구검사 및 치료를 실시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기존주택·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신청하세요 도시 저소득계층 및 최저 소득층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대한 주택공사가 기존 주택 전세임대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입주자들이 먼저 입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한 뒤 기존주택의 주택 소유자와 주택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그 집을 다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44세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32세대의 총 75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금액이 4천만원정도 되는 집에 한해 지원하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을 기본으로 2회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최장 6년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기존주택 전세임대의 경우 원주시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이에 해당되며 신혼부부 전세임대의 경우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 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결혼한 지 3년이 안 되어야 하며 그 기간 내에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세대주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3일 금요일까지이며 신청 장소는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 센터에 각각의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도장, 청약저축 가입증명서 등을 가지고 신청하면 된다. 문의: 737-26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