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아트페스티벌 야외 행사 ‘변사’ 무료공연 한국영상자료원이 ‘찾아가는 영화관’사업으로 춘천아트페스티벌을 찾는다. 상영작은 ‘검사와 여선생’. 변사가 대사를 이끌어가는 마지막 무성영화로 1948년 윤대룡 감독 작품이다. 14일 저녁 9시 효자동 축제극장 몸짓 앞마당에서 개그맨 최영준이 변사를 맡아 공연한다. 야외극장은 변사공연에 이어 15일 음악영화 ‘서칭 포 슈가맨’, 16일 만화영화 ‘늑대아이’를 준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춘천 지역 농구 꿈나무들, 여기 모여라! 춘천 우리은행 한새농구단이 지난 2007년 여자 프로농구단 사상 처음으로 창단한 ‘주니어한새농구단’. 농구를 매개로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미래 주역이 될 꿈나무들에게 체력단련의 기회 제공과 단체생활을 통해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지금도 주말마다 모여 연습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2013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유소년 클럽최강전 ‘W-Champs’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양한 혜택으로 팬 소통과 생활체육에 기여 주말 오후, 춘천중학교 강당은 주니어한새농구단원들의 끊임없는 움직임과 탕탕탕 농구공 튕기는 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1시간 30분씩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각 25명씩으로 이루어진 4개의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주니어한새농구단은 엘리트교실이 아닌 취미교실을 지향해 전문적인 분야보다는 아이들의 기초체력단련부터 농구 관련 룰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다. 주니어농구단 운영을 돕고 있는 (주)디자인아이비 우은영 대표는 “현재 WKBL 소속 6개의 프로구단이 각 연고지의 농구 활성화와 팬 소통을 위해 주니어 구단을 운영 중이며, 특히 춘천은 우리은행의 지원 아래, 질 높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이 돋보인다”고 설명한다. 주니어 선수들에게는 우리은행 프로선수들과 똑같은 유니폼이 제공되며, 춘천 우리은행 홈경기 시 전용좌석인 ‘주니어한새존’에서 무료 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대회 및 캠프 참여와 우리은행 프로선수들과의 만남까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호응 또한 대단하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WKBL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우리 주니어들도 힘을 많이 얻었죠. 동기부여도 되고 더 큰 꿈들이 생긴 것 같아요. 춘천에 연고를 둔 프로농구팀이 있기에 주어지는 혜택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 속에 보다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KBL 유소년 클럽 최강전 준우승으로 실력 입증 주니어한새농구단은 연중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는데 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개최하는 유소년 클럽 최강전이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6월 속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에서 춘천 우리은행 주니어한새A(고학년)팀은 예선 5경기를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1위로 통과해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생명을 준결승에서 물리쳤으나, 결승에서 만난 신한은행 주니어B팀에게 13:12의 1점 차로 안타깝게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6명의 멤버로 교체 선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멋진 결과였다. 이날 연습 중에 만난 유소년 클럽 최강전 준우승의 주역 한새A팀의 6명의 선수들은 저마다 밝고 자신감에 찬 표정이었다. 이경은(춘천초 6년), 이소원(남부초 6년), 김서현(만천초 6년), 이현승(소양초 5년), 박소원(남부초 5년), 윤소은(춘천교대부설초 5년) 등 대부분 저학년 때부터 농구단에 참여해온 베테랑 선수들이다. 프로선수 못지않은 열정의 농구 팬 주니어들 무엇보다 6명의 아이들 모두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결같이 ‘엄마가 키 커진다고 농구를 권했다’는 것! 하지만 이제는 본인들이 더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고, 그래서 다들 엄마에게 감사해 하고 있다는 대답들이다. “농구가 좋아서 주말에 다른 데 안 가고 꼭 연습에 참가해요.” “농구를 안 하면 심심하고, 한 주 쉬면 몸이 굳고 근질근질해서 빼먹을 수가 없어요.” 서로 어깨를 맞대고 한마디 한마디에 까르르 웃으며 맞장구치는 유쾌한 6명의 아이들을 보니 정말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고 이들의 팀워크 또한 의심할 필요가 없을 듯 했다. 아이들은 코치 선생님과도 친구처럼 언니처럼 다정다감해 보였다. 1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자 속상해서 펑펑 울 수밖에 없었다는 아이들은, 그날 대회를 다시금 회상하며 내년을 기약한다고 의욕을 내비췄다. 비록 3명의 6학년들은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나머지 멤버와 또 다른 후배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수시접수를 통해 항시 대기자 모집 중 1시간 30분 정도 아이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운동량이 생각보다 많아 보였다. 뛰고 던지고 하는 동작들이 되풀이 되면서 키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성장판 자극에도 효과적인 듯 했다. 매주 토, 일요일을 활용, 총 월 8회 활동을 하는 주니어한새농구단의 참가 수업료는 월 3만원 정도. 신학기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1년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회원 모집기간은 따로 정해진 것 없이 수시접수를 통해 대기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며, 매년 2월 6학년 학생들의 졸업과 함께 대기자 순서대로 새로운 회원들의 참가가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제한 없이 함께 참여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문화체육진흥재단의 방침으로 여학생 중심의 농구단이 꾸려지기 때문에, 농구에 관심 있는 3~6학년 여학생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볼만 하겠다. 문의 : 264-1133(디자인아이비 김효태 팀장)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봄내길 걷기’ 가을바람과 함께 옛길을 걷는 행사가 마련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19일 각각 실레이야기길 걷기행사와 봄내길 축제가 열린다. 실레이야기길 걷기 행사는 12일 오전10시~ 낮12시까지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유정문학촌~ 동백숲길~ 덕만이길~ 금병의숙~ 김유정문학촌으로 돌아오는 5.2km 구간이다. 작가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들으며 보물찾기도 해볼 수 있다. 봄내길 축제는 19일 오전10시~ 오후2시까지 서면 석파령 일원에서 열린다. 당림초등학교~ 마을길~ 석파령~ 봉덕사~ 한림대 연수원 코스(10km)이다. 단풍 든 옛 산길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다. 국악공연, 사진전, 보물찾기 이벤트가 준비된다. 문의: 258-1700(실레이야기길 걷기)/ 251-9363(봄내길 축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서면 파크골프장 개장 기념 ‘시민 무료 강습’ 열어 서면 첨단정보문화산업단지 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이달 중 문을 연다. 춘천시에 따르면 파크골프장은 현암리 수변 부지 3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왰으며, 지난 7월 준공 후 잔디 안착 기간을 거쳐 11월초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운영을 맡은 춘천시체육진흥재단은 시민 무료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습 기간은 10월15일~ 11월 24일까지 6주간이다.주중반(매주 화~ 오전9시30분~ 낮 12시30분), 주말반(매주 토,일 오전 9시30분~ 낮12시30분, 오후2시~ 5시)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반별, 시간대별로 각 40명.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이며, 신청은 춘천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문의 264-5750/ 263-41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2013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본격 시작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강원본부(공동대표 유진규, 허태수)는 올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 기부와 자원봉사자 모집을 한다.(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강원본부 김 산 사무국장은 “매년 10만 여장의 연탄을 전달하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추위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와 어려운 이웃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강원본부는 2012년 31,660,000원 기금 마련을 하여 2,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91,600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문의: 264-1079/ 010-9251-98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창작공간 아르숲, 문화장터 ‘아르숲 프리마켓’ 개최 춘천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창작공간 아르숲과 대풍이네 헌책방이 주관하는 ‘아르숲 프리마켓’이 오는 10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12시~18시 아르숲 마당 및 갤러리에서 열린다.프리마켓은 총 20개 부스로 운영되며 다양한 아트체험과 먹거리들이 판매될 예정이다.목공예, 수공예, 키홀더, 자수인형, 원석 악세사리, 도자기공예, 아트티 판매, 책자판기와 헌책방, 농산물과 공산품, 베이커리, 밑반찬, 즉석푸드, 미니카페 판매부스와 프리마켓 상징깃발 만들기, 우리가 꿈꾸는 마을 아동그림그리기, 희망나무 만들기, 희망탑 쌓기, 타로체험, 손글씨 POP, 아르숲 동화나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문의: 262-1360/ 070-8276-89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보훈복지문화대학 강원캠퍼스 ‘열띤 호응’ 고령화된 상이군경 위한 필수적 복지혜택 제공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6·25와 베트남전 참전 상이군경을 비롯해 대간첩작전 상이군경, 그리고 공상(公傷)을 입은 군경과 예비군 중 국가보훈 시혜를 받는 회원들이 상호간의 상부상조와 자활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1951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10만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전쟁의 상흔과 민족분단을 겪어온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 지나온 역사 속에서 젊은 시절 조국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지금은 그 피해의 여파 속에 불편한 몸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하며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전국 16개 상이군경회 지부 가운데 춘천에 위치하고 있는 강원지부에는 약 4,300여 명의 회원이 있고, 춘천시 지역에만 840명 정도의 회원들이 있다. 현재 이곳에는 물리치료실, 목욕실, 전산정보교육실,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져 있고, 복지부장 아래 과장 1명, 사회복지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기사 1명 등의 조직을 통해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 속에서 강원도 내 상이군경회원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진승 복지부장은 “특히 6·25 참전 상이군경의 경우는 다들 80세가 넘어 고령화되다보니 복지혜택이 그야말로 필수”라며, “춘천시내에 소속 복지관이 자리를 잡고 있음으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안겨드리는 든든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최근의 각종 정보기술과 문화적 환경 등에 소외될 수밖에 없는 분들이기에, 이곳 전산정보실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교육은 특히나 일흔이 넘은 어르신들의 열성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원 간 단합과 정신 신체 건강에도 보탬 전국 지부를 통해 올해부터 신설된 보훈복지문화대학은 외형상 노인대학과 유사하지만, 무엇보다 상이군경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안보교육, 전문교양, 일반교양, 전산정보, 실버문화, 구구팔팔,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점핑클레이, 합창, 바둑, 장기, 당구, 컴퓨터 활동 등의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도 운영되고 있다. 회장, 부회장, 총무 이하 다섯 개의 반과 각 반장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기도 한다. 강원캠퍼스의 경우는 1주일에 한 번씩 매주 수요일 4층 강의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내용의 수업에 따라 강사진도 매주 바뀌며 어르신들의 호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컴퓨터 교육은 자원봉사단이 맡아 진행하고 있고, 실버합창단도 구성되어 있다. 단 합창단은 현재 지휘자가 부재중인 상황이라 활동이 당분간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자원봉사의 손길이 긴히 절실한 형편이다. 보훈회관 내 시설들이 상이군경 본인에 한해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비해, 보훈복지문화대학은 미망인 및 일반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상이군경회도 지역의 주민들과 많은 걸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분들의 동참을 적극 환영”한다는 것이 복지부장의 설명이다. 이번 1회 졸업생이 배출되면 곧바로 2014년 2회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인 강원캠퍼스는, 내년에는 대상 범위를 좀 더 확장해 회원, 미망인, 일반인에 이어 유족들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즐겁게 강의도 듣고 건강관리까지 특히 취재가 있었던 날은 춘천보훈지청 이현순 보훈과장이 들려주는 보훈정책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더불어 ‘서울레이디스 싱어즈’ 합창단원들의 문화공연이 이어져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락희(80) 학생회장은 “다들 나이가 들다보니 점핑클레이 등을 통해 손을 움직이는 활동도 하고 여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 강사들이 와서 노래도 가르쳐주고 함께 따라 부르면서 굉장히 즐겁다”고 했다. 송용웅(71) 학생회 부회장도 “시사, 건강, 여가선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복합해 시간과 여건을 맞춰서 잘 운영해주고 있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강의를 듣고 건강관리도 하니 이런 게 바로 1석2조가 아니냐”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1주일에 한 번 이 날이 기다려지는 어르신들, 다들 시간이 갈수록 기대감도 높아져 출석률 또한 상당히 높다고 한다. 시민들의 관심과 봉사의 손길이 절실 “강의가 열리는 날이면 몸가짐을 바르게 하려는 듯 더욱 단정한 옷차림으로 출석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어느새 제 자신이 뿌듯함을 느끼게 되지요.” 이곳 박신희 사회복지사의 말처럼, 이 분들에 대해서는 사회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젊은 세대들의 경외감이 보다 절실히 요구되어야 할 것 같다. 무료로 운영되는 보훈대학 외에도 주 3일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국고로부터 지원되는 예산을 통해 가능한데, 현재 충분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짜임새 있게 매뉴얼대로 운영해 나가고 있지만 아무래도 어려운 것이 현실. 상이군경회 도지부의 살림살이도 넉넉지 않은데다 자부담도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복지부장은 “이 시설이 춘천에 있다 보니 타 시군에 있는 분들에게는 이런 혜택을 골고루 드릴 수 없다”며 아쉬움도 토로했지만, 현재 도지부 차원에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를 고민 중에 있음을 전했다. 보훈복지문화대학 강원캠퍼스 256-3818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경제와 문화가 살아나는 행복한 장터로 놀러오세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고, 주부들의 고민도 시작됐다. 버리자니 아깝고 갖고 있어도 안 입을 것 같은 옷들이 처치 곤란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가을을 맞아 집안 분위기 좀 바꾸어보려 해도, 커가는 아이들 새 옷을 사려해도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이런 고민들을 해결 해줄 행복한 시장이 문을 열고 있다.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팔고 살 수 있는 ‘봄내누리 벼룩시장’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팔고 살 수 있는 ‘아르숲 프리마켓’을 소개한다. 시민들의 생활문화운동 -봄내누리 벼룩시장 매월 첫째 주, ‘축제극장 몸짓’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봄내누리 벼룩시장’은 관이 아닌 민간에서 준비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장터. 춘천시민연대와 일촌공동체 강원본부, 춘천좋은엄마모임,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이 참여하며 평균 50팀 이상의 판매자가 참여할 정도로 활성화 된 춘천의 대표적인 벼룩시장이다. 물품의 재사용과 순환, 나눔, 기부의 장으로 펼쳐지는 ‘봄내누리 벼룩시장’은 무엇보다 일반 시민들은 쓰던 생활용품을 무엇이든 팔수 있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판매 참여자가 가격 책정에서 흥정, 판매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제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없다. 춘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본운영 원칙. 벼룩시장 외에도 공연, 전시, 아트마켓,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9월까지 무더위를 피해 저녁에 문을 열었지만, 10월부터 다시 토요일 오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문화예술 중심의 광장문화 아르숲 프리마켓 ‘아르숲 프리마켓’은 기존의 벼룩시장(flea market, 플리마켓)과는 달리 지역의 예술가들의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중심으로 전시, 판매하는 시장.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아르숲’을 통해 문화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광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때문에 ‘아르숲 프리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아이들이 현장에서 그린 그림이 바로 전시되고, 나무 조각에 그림을 그린 후 나무 탑을 쌓기도 한다. 지게차를 타거나 연탄화로를 이용해 ‘추억의 달고나’를 만드는 체험은 인기 만점.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다.목공예와 도자기 생활소품 뿐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든 옷과 장신구, 인형들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핸드드립 커피와 베이커리, 즉석 푸드 등 먹거리도 풍성한 ‘아르숲 프리마켓’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는 함께 하는데서 시작합니다! 필리핀을 고향으로 둔 엄마 덕분에 낯선 나라에 가본 친구가 부럽기만 한 딸아이를 보며, 여성가족부의 다문화캠페인 내레이션이 떠올랐다. “편견은 가장 높은 벽이기도 하지만 가장 빨리 허물 수 있는 벽이기도 합니다. 편견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처럼 어울려 보세요. 같이 가요.” 하지만 어른들은 같이 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스스로 편견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편견 안에 갇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아이들처럼 함께 뛰놀고 함께 이야기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소통은 함께 하는데서 시작한다. 자신의 편견을 깨보고 싶은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소개한다. 다양한 사업으로 다문화가족지원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문을 열어 만 6년째 결혼이민자들과 그 가족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소통을 힘들어 하는 결혼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장 기본 사업. 단순한 의사소통 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며, 한국 사회 적응에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다문화 강사, 바리스터, 제과제빵, 컴퓨터 자격증 취득반 등 취업 연계 교육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실제로 8개국의 다문화를 알리는 강사들이 배출돼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으로 강의를 나가는 상황. 결혼이민여성 강사들의 생생한 이야기 덕분에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는 다양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국적별 모임 뿐 아니라 배우자 모임, 부부모임, 시부모모임 등 다양한 자조모임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족과 일반인들의 소통 확대 위해 노력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반인들에게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국적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 놀이를 해볼 수 있으며, 각국의 요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것이다. 다문화 가족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삽화를 그려 넣어 녹음까지 한 ‘지구촌 엄마들의 스토리텔링 북’도 벌써 세권 째 만들어졌다. 일반인들에게 다문화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작업이다. 실제로 결혼이주여성과 일반주부들 함께 구성된 ‘레인보우 칸타빌레 합창단’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족과 어떻게 함께 가야할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친구가 된 이들은 더 이상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여성으로 나뉘지 않았다. 20세의 결혼이주여성은 50대 중반의 한국 주부가 친정어머니 같이 느껴지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비슷한 고민을 나눈 합창단원들은 서로의 가족이 궁금하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친구가 된 것이다.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두진 센터장은 “합창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며 ‘춘천시다문화가족진원센터’가 다문화가족만을 위한 곳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곳으로 자리 잡을 때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간>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 신두진 센터장 미니인터뷰 Q.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많이 존재합니다. 일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정착하여 잘 생활하고 있음에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 보다는 부정적이고 왜곡된 선입감을 가지고 대한다는 것입니다.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배우자들의 불만은 대부분의 가정적이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 등으로 인식되어 있어 자존감이 결여 되어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에 지원도 중요하지만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Q.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소외된 다문화가족을 찾아 발로 뛴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이곳을 찾아오지 못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찾아가는 다문화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실태를 조사하고 가정방문 서비스를 강화해 각 가정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다문화가족들에게 혹은 일반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은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보면 매우 긍정적인 다문화가정의 훌륭한 잠재력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사회적인 편견을 가져오고 힘들게 합니다. 이제 한국사회는 결혼이민자를 함께 포용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문의 251-8014 / www.damunhwa.cc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담작은도서관, 예비부모를 위한 ‘북스타트 책꾸러미 제공’ 담작은도서관(관장 김성란)은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인 북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0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담작은도서관 2층 열람실에서 산모수첩을 가져오는 춘천시 거주 임산부 50명에게 그림책과 부모육아서 각1권이 담긴 책꾸러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담작은도서관은 태어날 아가와 예비부모에게 책에 대한 즐거움을 주고자 2010년부터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춘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있다.문의전화 : 256-6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