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솔빛초등부, 최우수 수학교육기관 선정 - 초등수학 학력평가 금상 21명, 은상 16명, 동상 11명 -제3회 솔빛 골든벨 행사도 개최!! 지난 5월 16일(일) 두산동아(주)가 주최한 전국 초등수학 학력평가(DME)에 솔빛학원 초등부, 약 60여 명의 학생들이 출전하여 대부분의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 결과 금상 21명, 은상 16명, 동상 11명, 장려 5명으로 각 학년별로 고루 수상하였다. 이중 10명의 학생은 본선진출자로 선발되었으며, 솔빛학원 역시 최우수 수학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수학경시대회(KMC)에도 2명의 학생(부안초6 허정행/ 후평초6 임자경)이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더불어 솔빛학원은 7월 25일(일) 오전 11시, ‘솔빛 친구와 함께 하는 골든벨’이라는 제목으로 제 3회 솔빛 골든벨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말시험 대비 학습 내용을 친구와 함께 풀어보는 형식으로 총 60 여 명의 학생이 모여 즐거움을 함께 했다. 매년 진행되는 본 행사는 초등 교과 내용을 딱딱한 교실에서 어렵게 배우는 방식을 지양하고 즐겁게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솔빛학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한 팀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O/X 게임 등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하고 상품도 얻을 수 있는 학습 동기부여의 장이 되었다. 문의 : 253-3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
- “호기심 어린 아이들 얼굴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책과 만나는 동심의 세계에서 ‘언어’는 장벽이 아니다! 퇴계주공아파트 6단지에 자리잡은 앞짱 도서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면 낯선 인사소리가 들려온다. “곤니찌와~” “곤니찌와~” 인사와 함께 하나 둘씩 앞으로 모여드는 아이들. 똘망똘망 호기심 어린 눈망울들이 일본어 동화책으로 집중된다. 너무나 재밌게 일본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자원활동가는 호타 기쿠에(45)씨. 아이들의 동심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왔다. 기쿠에 선생님~ 책, 읽어주세요!!! 기쿠에씨의 오늘의 책은 ‘흰곰돌이의 핫케이크’. 흰곰돌이가 핫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재밌게 표현한 일본그림책이다. 기쿠에씨가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앞으로 모여든다. 너무나 맛깔스럽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에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망울은 책을 떠나지 못한다. 혹시 전문적으로 동화구연을 배운 것은 아닐까? 하지만 평소 집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것이 전부라는 그녀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엄마”라며 수줍어했다.일본어로 읽어주는 동화를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이해할까? 하지만 그런 궁금증도 잠시, 기쿠에씨의 질문에 아이들의 대답이 끊이질 않는다.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린다는 아이들은 “그림도 있고 선생님이 한국말로 설명도 해줘서 너무 재밌어요” “일본말은 모르지만 신기하게 무슨 내용인지 다 알게 되요”라며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는 반응.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오히려 낯선 언어로 읽어주는 그림책에 더욱 집중하는 듯 했다. 언어는 달라도 동심의 세계는 똑같다. 기쿠에씨는 처음 자원활동을 시작하면서 책 선정이 고민이었다. 한국 어린이들 정서와 일본 어린이들 정서가 다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언어는 달라도 동심의 세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라가 다르다고 언어가 다르다고 아이들의 마음이 다른 것은 아니더라구요”라며 일본에서 인기 있는 책들은 비록 책이 두껍고 어려운 내용이라도 한국 아이들 역시 좋아했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일본 책들을 그녀는 어떻게 구할까? 그녀가 갖고 있는 일본책들은 대부분 책을 좋아하는 친정어머니가 일본에서 직접 보내주신 것들이다. 일본 유치원에서 읽는 책들 중에서 손녀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른 책. 기쿠에씨는 “보내 주신 책을 손녀들 뿐 아니라 많은 한국의 아이들도 보고 있다고 하니 더 기뻐하셨다”면서 책 한 권 한 권에 정성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듯 했다. 한국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기쁘다. 한국에 온지 12년째라는 호타 기쿠에씨는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세 딸을 둔 어머니다. 낯선 땅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집 근처에 있던 ‘꾸러기 도서관’은 그녀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지난해 ‘꾸러기 도서관’ 관장님의 권유로 일본어 동화책 읽어주는 자원활동을 시작하게 된 기쿠에씨는 “처음에는 너무 떨렸어요. 잘할 수 있을까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얻었다”며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얼굴을 만날 때가 행복하다고 했다. 또, “저와 같은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사회적 관심도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사회에 나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란 힘든 것 같다”며 오히려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작은도서관’이 고맙다는 말도 남겼다. 문의전화 앞짱도서관 253-1592 꾸러기도서관 242-6112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4
- 가장 많은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바꿔준 교육전문가 고봉익 교수 스페셜 특강 KBS에서 특집 방송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4가지 핵심습관을 주제로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을 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6월 22일(화)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서암디지털 미디어센터에서 TMD교육그룹의 대표인 교육전문가 고봉익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법인 습관을 키워주는 이번 특강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여야 한다. 문의 공부습관 주인공 춘천센터 251-0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농촌여성결혼이민자 및 가족을 위한 다문화가정 교육 교육은 6월9일과 11일 9시30분~오후4시까지로 2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이뤄진다. 교육대상은 농촌여성결혼이민자와 그 가족 15명으로 전통수공예, 한지공예, 고기정화식물과 미니정원 실습 등으로 꾸며진다. 그밖에 수준에 맞는 기초영농교육과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소양교육으로 육아 등 가정생활 상담 등을 교육한다. 특히 고향문화 소개와 정보교환 등으로 자녀교육과 농촌사회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친화력을 향상시키고 안정감 있는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청소년을 위한 춘천시립합창단 제65회 정기연주회 춘천시립합창단이 청소년을 위한 제65회 정기연주회 6월3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이 즐겨듣는 가요와 부모에겐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옛 만화영화 주제곡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OST, 뮤지컬곡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지휘는 합창단 상임지휘 이민영씨가, 협연자로는 춘천출신 트럼본 연주자 이수남과 보컬 오안나가 무대에 선다. 곡명은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네버엔딩스토리(Never Ending Story), 버터플라이(Butterfly), 내귀에 돼지, 죽어도 못 보내, 붉은노을 등이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 문의 춘천시립합창단 256-89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2010춘천월드레저대회에 대한 해외의 관심 높아. 2010춘천월드레저총회및경기대회조직위원회(손은남)에 따르면 올 8월 개최를 앞두고 해외 언론의 취재 요청과 관광 상품 개발 의향이 잇따르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두 달간 해외 교류도시 방문과 국제행사 참가를 통해 2010대회 유치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여왔다. 그 영향으로 27일 일본 스포츠낚시 전문잡지인 ‘루어매거진’관계자들이 춘천을 방문, 취재활동을 벌였다. 이 잡지는 5종의 낚시전문잡지로 월 2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내외출판사 소속이다. 이 잡지는 한국 루어낚시의 현재를 주제로 2010춘천월드레저컵 스포츠피싱대회와 춘천을 소개하는 특집판을 제작, 2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2010대회 관광 상품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심양시 해외전문여행사는 최근 팸투어를 실시, 2010대회와 춘천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구성된 홍보를 심양시 정부 관계기관과 연합으로 홍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2010대회를 앞두고 오는 30일 의암호변에서는 오스퍼컵 제2전 프로토너먼트 낚시대회가 열려 150여명의 프로 조사가 기량을 겨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초등교육에 대한 몇 가지 조언 얼마 전 볼일이 있어 근처 대형 마트를 찾은 적이 있다. 살 물건을 이리 저리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 분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 그쪽을 돌아봤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와 함께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화를 내고 다그치자 결국 초등학생쯤으로 보여 지던 그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사람들 사이로 사라졌다. 이처럼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와 대화하는 엄마들보다 화를 내며 다그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정도면 집에 있을 때는 얼마나 다그칠까? 괜한 걱정이 앞선다. 이에 초등교육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을 해 본다. 화내기 전에 먼저 아이와 대화를 나누자!자녀 교육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자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화 한번 내지 않고 키우는 부모가 과연 있겠는가? 그러나 화를 내기 전 한 번은 생각해 봐야만 한다. ‘화를 낸다고 해결이 될까?’ 오히려 화를 내며 고함이나 위협, 체벌이 증가할수록 정서적인 발달은 뒷걸음치게 된다고 한다. 부모가 화를 많이 내면 낼수록 아이들을 보살피거나 격려하는 횟수는 줄어든다. 화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공격적이거나 소극적이며, 고집스럽고, 집착이 강한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화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안을 알고 있어도 화나는 것을 참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해봐야할 점이 있다. 아이들은 원래 그런 기질을 타고난다. 아이들은 절대 엄마와 같은 어른이 아니라는 점이다. 억지로 성격을 고치려고 매질하며 화내는 것은 교육적으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 아이에게 화를 내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느니 차라리 화내길 멈추고 자신의 아이가 갖고 있는 독특한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아이에 맞는 교육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직접 물어보고 들어보려는 노력을 해봐야 아이에게 화내는 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아이와의 짜증나는 힘겨루기가 싫다면 옳은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해주는 편이 오히려 낫다. 아이의 부정적 행동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 아이들이 그런 행동에 길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화를 내기 전에 우선 심호흡 한번 하고 대화에 나서 보자. 학원을 보내기 전에 미리 학원을 알아보자.아이들이 학원을 보내달라고 보채는 경우도 생긴다.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데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학원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때 무조건 그 학원을 보내기 보다는 자녀의 성향과 생활습관을 고려해서 학원의 운영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본 원장은 이런 상담을 매우 환영한다-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는 눈앞의 성적 향상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많이 팽배한 것 같다. 그래서 학원에서도 성적에 급급하기 마련, 학생들의 본질적인 생활 태도에 대해서 전혀 고려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부분에 특히 주목을 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게다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너무 일찍부터 시작할 경우 학습에 대한 불균형을 초래해 학습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반드시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어야만 공부를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원으로도 모자라 추후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에 과외를 실시하지 않고는 학습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학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 트랜드, 그리고 그 학원의 소문 및 성과 부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스스로 숙제하는 아이로 키우자.요즘 초등학교 숙제는 까다롭다. 조사하거나 실험, 관찰하는 숙제들이 많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아이 스스로 해내기엔 좀 어렵다. 그러다보니 도와주는 것이 지나쳐 아예 엄마가 숙제를 대신해 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역시 아이가 쓴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엄마가 직접 불러주고 아이에게 쓰게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이가 잘 모르면 도와주는 것이 엄마로서 당연한 역할. 하지만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는 지 그 선을 잘 결정해야 하며 또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사실 아이들이 학원 갔다 오고, 저녁 먹고, 텔레비전 보고다가 너무 늦게 숙제를 시작하기 때문에 졸려서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아이를 보다 못해 대신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학원 때문에 학교 갔다 와서 바로 시작하지 못한다면 늦게라도 숙제를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조사하기 숙제라면 방법을 가르친다. 백과사전을 찾는 법, 자료를 찾는 법 등을 일러주고, 인터넷이라면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두 번 방법을 일러두고 난 다음에는 아이 스스로 책도 찾고 자료도 뒤지게 한다. 그렇지 않고 엄마가 도맡아서 숙제를 도와줄 경우 아이는 자신의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져 조금만 어려워도 엄마에게 미루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습 습관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도 떨어져 엄마 없이는 공부도, 숙제도 하기 힘든 아이로 자라게 된다. 세대가 바뀌어 신세대 엄마들이 많아졌다. 과거와 달리 많은 젊은 엄마들이 고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직에 종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만큼 엄마들은 많이 바빠져서 자녀들에 대한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과거처럼 자녀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릴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자녀를 너무 풀어놓고 길러 버릇이 없는 아이를 만들 수도 없다.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며 그 조화로움 속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에 본 원장의 몇 가지 생각과 방향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이루어낸 아이들의 친환경 밥상!! 몇 해 전부터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지금은 거의 모든 먹을거리에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몫일 뿐 먹을거리 전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은 더디기만 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때문에 학교 급식의 친환경 식자재 사용은 학부모들의 큰 바람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성원초등학교가 지난 3월부터 친환경 급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학부모’와 ‘학교’가 한 마음으로 추진 성원초등학교의 친환경 급식은 학부모들의 작은 우려에서 시작됐다. 바로 양념류의 원재료가 중국산이 많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 학교 급식에서만은 100% 국산 원재료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이러한 논의는 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로 이어졌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먹는 밥만이라도 친환경으로 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으로 발전되었다. 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가장 먼저 예산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모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아야 했다. 또, 친환경 식자재의 대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때문에 공급이 가능한 물품을 사전에 조사하고 예산을 조정, 급식 단가를 개산 한 후, 학부모 의견을 수렴했다. 결과는 90%가 넘는 학부모들의 찬성.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이뤄낸 결과였다. 허영 운영위원장은 “교장선생님과 영양 교사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학교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쌀을 비롯한 14품목 친환경 식자재 사용 현재 성원초등학교의 친환경 급식은 양념류를 국산 100% 원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쌀과 찹쌀 등 14품목을 친환경 식자재로 사용한다. 또, 예산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해 친환경 식자재 구입 품목을 늘리는 경우도 많다. 이 모든 일을 이끌고 있는 최명옥 영양교사는 “정해진 예산에서 친환경 식자재를 구입을 늘리려니 어려움도 많지만 식재료의 안전성이라는 면에서 제 자신에게 당당하다”며 친환경 제품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통을 맡길 수 있는 물류센터가 있다면 학교에서 친환경 급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은 물론 학부모와 학교의 신뢰를 쌓는다. 사실 친환경 급식은 아이들보다 학부모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 100원밖에 안되는 급식비 인상 비용으로 아이들의 식탁이 더욱 건강해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간의 두터운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얼마 전에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친환경 급식 진행 상황과 레시피를 소개하고 직접 시식회도 가졌다.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2주에 한 번씩 평가회를 갖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급식에 관한 모든 것을 공개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최명옥 영양교사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왜 수용할 수 없는지 학부모는 이해하게 되고 학교는 더욱 더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다 보니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같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2010-05-29
- 강원도,“따뜻한 회사”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서 강원도는 지난 5월18일부터 이윤추구의 “기업적 특성”과 공공성 우선의 “사회적 특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에서는 사회적기업은 물론 예비사회적기업과 일정요건을 갖춘 신규단체를 대상으로 신규아이템 개발이나 홍보비 등 8억원 규모의 사업개발비 지원대상 사업을 공모 중에 있다. 기업당 지원금액은 3천~7천만원으로 브랜드(로고),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비와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부가서비스 개발비, 신규사업 진출 및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비용 등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6. 1(화)까지로, 시군을 통해 접수된 신청서류는 도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를 거쳐 6월중순경 최종 지원대상이 확정발표 될 예정이다. 대상기업 선정은 사업계획의 적정성(50점), 신청금액의 적정성(20점), 사업수행 능력(20점), 기관의 일반현황(10점) 등을 기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노동부에서 직접추진 해 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자립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강원도형 모델개발』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과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도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 하는 등 지원근거 마련과 기반조성, 그리고 도민적 홍보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액 지방비를 투자하여 사회적기업의 시설확충비를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도 조광수 산업경제국장은 “사회적 기업이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나가야 하는 만큼 도민 모두의 성원속에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더 좋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고 금년 상반기 중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 249-27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9
- 자녀 독서 습관을 위한 3B의 중요성에 대하여 독서지도 전문가인 짐 트렐리즈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자」에는 자녀의 독서를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세 가지, 즉 Book(책), Bookrack(책꽂이), Bed Lamp(침대 곁에 켜 둘 램프) 등 3B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B - Book 먼저 아이들이 손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에는 엄마가 원하는 책이 아닌,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좋다. 요즘 수 십 권 분량의 전집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이게 큰 부담으로 다가 올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전집 중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몇 권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서점을 방문해 직접 고르게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2B - Bookrack 엄마, 아빠의 책꽂이 옆에 아이들의 책꽂이도 만들자. 이는 가족 모두의 책꽂이다. 책꽂이는 가장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한다. 책꽂이에는 책은 물론 잡지나 신문처럼 독서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자료도 함께 두면 좋다. 부엌의 식탁에는 항상 책이나 잡지를 쌓아두자. 그래서 아이가 식사할 때 심심풀이로 책을 들춰볼 수 있게 한다. 식탁에 책이 있으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책을 열심히 읽게 된다. 화장실도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 읽을 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금은 훌륭한 독서 지도가로 성장한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 항상 부모님의 책꽂이에 호기심이 많았고, 그 책들을 다 읽고 싶어 했단다. 사춘기부터는 부모님의 책꽂이에서 책을 하나씩 가져다 읽으면서 성장했고, 어른이 되자 아버지는 그 책들을 물려주었다. 이렇듯 오래 묵어서 더욱 빛을 발하는 부모의 책꽂이를 물려주거나, 혹은 아이들이 새롭게 읽은 책들을 모아둔 아이만의 책꽂이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책꽂이를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가족의 책꽂이를 보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늘 책을 읽고 싶어 한다. 3B - Bed Lamp 책의 발견 혹시 자녀 방 침대 옆에 켜 놓을 스탠드가 있는 확인하고 없다면 당장 갖추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잠들기 전 잠자리에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조언한다. 원치 않는데 강요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불 꺼진 방에서 혼자 램프를 켜고 책을 펴면 세상으로 향한 창문이 활짝 열린다. 상상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즐거움 속에 자녀들은 이 세상과 내 마음 속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램프는 책과 만나게 해주는 멋진 소품이 된다. =============================================================================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말이 근래에는 ‘1%의 영감과 70%의 땀, 29%의 좋은 환경과 가르침으로 만들어진다.’로 바뀌었다고 한다. 곧 부모는 자녀들이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그 노력 여하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과 게임, TV, 핸드폰에 빠져,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며 자녀와 환경을 탓한다. 그러나 이렇게 된 데에는 책을 읽을 여건과 책읽기의 재미에 빠져들 기회를 마련해주지 않은 학부모, 학교와 선생님 등 어른들의 책임이 사실 더욱 크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책을 접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부모가 반성하고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자. 어린 시절 몸이 상할 정도로 독서에 매진했던 퇴계 이황은 “어디에 있든지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로 항상 제자와 후손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다산 정약용은 또한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집안이 몰락해도 자신과 가문을 일으키는 방법은 오직 독서밖에 없다. 오직 독서만이 살 길이다.”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듯 현재 역시도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특목고 입시 및 대학입시에서 독서활동이 대세가 되고 있는 이때,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로 만들고자 한다면 우선 아이들 곁에 책을 가까이 두도록 하자.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놓아두고 읽을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을 펼쳐들 것이다. 특히 유아기나 초등 시기에는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이 고입, 대입을 좌우하고 평생을 좌우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좋은 책을 자주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도서관에 함께 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교육비의 일정 부분을 도서 구입비로 책정해놓고 사용한다면 자녀들은 분명히 지적, 정서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것이다. 부디 독서하는 자녀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하는 자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