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 지원 춘천시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의 전세자금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이상 무주택 저소득 세대주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의 2배 범위 내이다. 지원 범위는 전세보증금이 4천만원 이하인 전세 세입자이다.대출조건은 1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또는 15년 혼합상환(원리금균등분할과 일시상환), 금리는 연 2%~3%, 최대 대출 가능금액은 보증금의 70%범위 이내이다.세대주나 세대원 중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1,600씨씨(CC) 이상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신용관리대상자와 여신취급 제한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지정은행은 주택기금 수탁은행인 농협중앙회,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은행이다. 문의: 250-3098, 32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퇴계주공 6단지 내에 자리잡은 ‘앞짱도서관’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하는 이야기 나라’가 펼쳐진다. 할머니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보기 위해 책상 앞으로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진지하게 안내하는 할머니를 따라 아이들은 어느새 이야기 나라로 빠져든다. 30년 초등학교 교직생활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한순석(72) 할머니를 만나봤다. “남은 여생동안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나서봤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은 많은 것 같지 않았죠. 그러던 중 동네 도서관을 찾았고, 여기서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무조건 관장님을 만났습니다.” 마침 동네 어르신들을 도서관 운영에 함께 참여시키고자 고심하던 도서관 측은 반가운 손님을 맞은 셈. 한순석 할머니 역시 오디션에 합격 한 심정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지난달부터 시작된 ‘할머니와 함께 하는 이야기 나라’는 할머니가 전하는 지혜와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책을 읽어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표현활동에 이어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책을 스스로 읽는 것과 읽어주는 책을 듣는 것은 다릅니다. 책을 듣는 것이 상상력을 더욱 키워줄 수 있죠. 아이들은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그 생각을 자연스럽게 키워주고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말하는 것 하나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한다는 한순석 할머니는 “젊었을 때는 내 입장에서만 인생을 살았던 것 같아요. 이제 남은 인생은 좀 더 가치 있게 살고 싶다”며 조금이라도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 아니겠냐고 했다. 아동복지회관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여성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한글도 가르치신다는 한순석 할머니. 마지막으로 힘들지는 않은지 묻자,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활에 활력소가 됩니다. 삶의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를 것”이라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앞짱도서관에게 고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253-159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열린다 국내 대표 향토음식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4일까지 6일간 송암스포츠타운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춘천시내 막국수, 닭갈비 업소가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흥겨운 체험 이벤트가 가미된 맛과 멋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최지순)는 경춘복선전철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방문객이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도 축제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에 맞춰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의암유인석의병장배전국궁도대회(27~29일)와 대통령기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대회(9월3,4일)를 송암스포츠타운에 유치했다. 우선 춘천시내 16개 막국수, 닭갈비 업소가 행사장 내 개별 음식점을 설치해 각기 다른 맛의 대결을 벌인다. 전통의 막국수, 닭갈비 맛 뿐 아니라 향토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30일과 9월1일 각각 메밀과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전국요리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저명 셰프 초청 요리 시연회(9월2~4일 오후4시), 100인분 막국수, 닭갈비 시식회(매일 오후4시), 세계음식전, 퓨전음식 판매관 등 맛있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러시아 공연단 공연(30일 오후9시), 7080콘서트(31일 오후7시30분), 막국수닭갈비가요제와 중국 기예단 공연(9월1일 오후8시), 대한민국 국악제(9월2일 오후8시), 아시아 살사페스티벌(9월3일 오후8시),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31일~9월3일), 다문화가족 민속경연대회(9월2일 낮12시), 씨름왕 선발대회(9월3,4일 오전11시)가 즐거운 축제를 선사한다. 관객 이벤트로 막국수 빨리먹기, 닭싸움, 계란 주고받기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웰빙 건강체험관, 춘천 농특산물 판매관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7시30분 있을 예정으로 송대관, 노브레인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축제장과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되고 수도권 전철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춘천역과 남춘천역에서 축제장까지 연계되는 임시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문의: 250-3071, 43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춘천시립도서관, ‘찰스키핑’의 그림책 원화 전시 춘천시립도서관 9월 한 달간 신사우도서관에서 ‘찰스키핑’의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연다.찰스키핑은 존 버닝햄, 와일드 스미스와 함께 영국의 3대 그림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빈터의 서커스’, ‘길거리 가수 새미’, ‘조지프의 마당’ 등 그의 그림책에 나온 원화 21점이 전시된다. 문의:250-4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꼬마화가 채영이의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만나다 매년 현충일마다 전쟁기념관에서 펼쳐지는 ‘전국 나라사랑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올해 대회에서는 춘천 성림초교 3학년 신채영 양의 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1학년 때의 현충일 우연히 나들이차 들른 전쟁기념관에서 처음 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차지하게 된 채영이. 그날 이후 채영이네 가족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서라도 이 대회만큼은 매년 참가하자며 굳게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다음해 이어진 대회에서 또 동상을 수상.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기어코 대상을 거머쥐게 된 춘천 미술 꿈나무 채영이다. 나, 대상 꼭 받아야겠어!그런데 이번 대회를 하루 앞두고 채영이는 하루종일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다고 한다. 대회당일 아침까지도 10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 참석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가족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다고. 하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대회인 만큼 이 정도의 아픔은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엄마의 제안에 10살짜리 딸은 기꺼이 환한 웃음으로 화답을 해주었단다. 그토록 힘들게 참가한 대회,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의 긴 대회 시간 채영이는 잠시도 쉬지 않고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했다. 소풍 겸 가족 나들이 겸 대회에 나온 아이들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그렇게 완성된 그림, 붓을 놓으며 채영이가 처음 한 말이 바로 “나, 대상 꼭 받아야겠어!”였다고. 이렇게 힘들게 그렸는데 대상 안 받으면 안 된다는 억지 아닌 억지였는지도. 그리고 그 며칠 후 날아든 반가운 소식. 정말 대상이었다. 감동받은 엄마, 아빠에 비해 정작 채영이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단다. “나, 정말 힘들었다고!” 모든 에너지를 그림에 쏟아내다춘천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홍미 씨에게 채영이는 가장 소중한 딸이자, 재능이 뛰어난 제자. “채영이 그림에서는 선이 살아있고 생동감이 많이 느껴져요. 미술 선생님으로서 제가 인정하는 부분이죠.” 선 하나를 긋더라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관찰력과 호기심을 보이는 채영이. 그림에 집중할 때는 정말 물 한 모금 안 먹고 완성해내는 끈기와 에너지에 엄마조차도 놀란다고. “요즘 아이들, 학원에 학습지에 과외까지 정말 바쁘게 살잖아요. 하지만 채영이는 특별히 다른 공부를 하는 게 없어요. 기껏해야 학습지정도죠. 영어도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봐요.” 미술 못지않게 과학을 좋아하는 채영이는 최근 스스로 선택한 과학영재클래스에 들어가 평소 하지 않던 공부에 열심이라고. 신홍미 씨는 그 모습을 보면서 뭐든 본인이 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했단다. 그런 엄마의 믿음이 있기에 채영이는 마음껏 쉬고, 마음껏 뛰어놀며 대신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그림에 다 쏟아내고 있는 것. 그래서 공부 또한 지겹고 두려운 존재이기보다 그림처럼 열심히 하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오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채영이다. 날마다 다른 꿈을 꾸는 아이채영이의 장래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 미술 꿈나무라 당연하게 여겼던 분야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좀 의아해 하는 것도 사실. 그런데 남다른 호기심과 관찰력은 과학과 미술의 공통분야인 듯도 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천재적인 미술가이자 과학자였으니까. 물론 매일 매일 달라지는 꿈도 많다. 얼마 전 학급 회장으로 참석한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 아이들을 만나고 온 후부터는 그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개그맨이 되고 싶단다. 또 훗날 자신이 위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행적이 없으면 안 된다며 매일 매일의 일기 쓰기에 열심인 탓에 동화작가를 꿈꾸기도 한단다. “엄마가 그러는데 돈이 많다고 불쌍한 아이들을 돕는 건 아니래요. 그래서 저는 함께 그림도 그리고 놀면서 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욕심 많은 꼬마화가 채영이에게서는 착한 천사의 기운도 가득 넘쳐났다. <box처리> 2007(6세) 대한민국어린이미술대회 유치부 우수상2008(7세) 제1회 엠백화점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대상2009(8세) 병무청주최 나라사랑문화제 우수상2010(9세) 삼성생명청소년미술작품공모전 특선2011(10세) 전국 나라사랑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2011(10세) ‘아이의 평생 지능을 책임지는 똑똑한 미술놀이’ 출간그 외 교내외 미술대회 다수 수상 <그림 캡션> 그림이 들어가면 그림 밑에 캡션 넣어주세요. 2008 제1회 엠백화점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대상2011 전국 나라사랑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문의 : 010-8901-1456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아이들에게 아버지만큼 존경해야 할 위인은 없다. 아버지를 존경하느냐는 질문에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반면,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아버지에게서 따뜻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존경받으면서도 따뜻한 아버지는 불가능한 것일까? 부자간의 존경은 아이들의 개성과 그 무한한 잠재성, 그리고 감정을 존중해 주어야 시작된다. 그리고 ‘옳은 말’뿐 만이 아닌 ‘모범적인 행동’을 통해 가르쳐야 친밀하면서도 존경받는 아버지가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존경과 관련된 복잡한 일들을 가르쳐 주는 게 아버지의 역할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아버지를 본보기 삼아 이런저런 도덕적 판단을 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즉, 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 ‘세상으로 향하는 창문’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것을 제대로 수행하자면, 아이들이 보다 폭넓은 관심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버지가 자라난 세상과는 다른 세상에서 자라고 있다. 유리할 수도 혹은 불리할 수도 있지만, 아버지의 어린 시절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거친 영향력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노출 범위를 평가해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또 그런 조건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들의 일에 직접 참여하여야 한다. 해롭기 짝이 없는 텔레비전도 때로는 좋은 토론 거리를 제공한다. 전쟁이나 자연 재해를 전하는 뉴스 또는 거들먹거리는 정치인들이 함부로 내뱉는 말 등이 좋은 대화 소재가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심각한 어른들의 대화에 참여토록 한 뒤 아이들 생각이나 의견을 물어보라. 아이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존중해 주어라.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건 구체적으로 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넌지시 물어 본다거나 당신의 생각을 완곡하게 전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생각과 판단을 강요하거나 “난 절대 동의하지 않아” 식의 말을 해서는 안된다. 그 말은 아이들에게 “넌 왜 그리 어리석니?”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 출처 <파더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조양초등학교’ 교사들의 열정과 특색 있는 교육으로 명품학교 만든다!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해, 어느 한명도 포기할 수 없는 학교, 어느 누구나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로 아이들에게 행복과 꿈을 심어주는 학교가 있다. 교사도 학생도 행복한 학교,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교! 춘천 대룡산 동쪽 끝자락 아침볕봉황권에 자리 잡은 ‘조양초등학교’를 찾아가봤다. 학교의 기본은 학력 신장. 사교육 없이 책임지고 공부시킨다. ‘조양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교육적 환경이 열악한 시골 아이들에게 한명 한명의 내재된 잠재력과 가치를 이끌어내 주는 학교다. 무엇보다 2009년부터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교육 결손은 없앴다. 현실적으로 시골학교다 보니,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교직원은 50여명의 학생 모두를 학교의 주인공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노출되는 문제들은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극복해 나갔다. 학습보조 인턴교사와 담임선생님이 함께 1대1로 아이들의 기초 학력을 지도하면서, ‘기초학력책임지도제’와 ‘바르게 듣기, 쓰기’ ‘협동학습희망샘터’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사교육 없이도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날이 다르게 발전해나갔다. 악기 교육, 미디어 교육, 원어민 영어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으로 눈길 미래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감성과 창의력, 외국어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때문에 ‘조양초등학교’는 음악활동을 중심으로 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한다. 바이올린, 플롯, 오카리나, 드럼, 벨로체 등 개인별 악기를 무료로 지급하고, 무료로 가르치면서 아이들은 감성이 조화로운 아이들로 커가고 있다. 올 가을에는 아이들의 연주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조양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원어민 영어교사의 생활영어를 비롯해 내실 있는 방과 후 수업들은 사교육 없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원동력. 이외에도 ‘MBC와 함께 하는 감성 UP 미디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키워주고 있으며, 올해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미래사회에 대비한 컨텐츠 활용 능력은 물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창의 인성 프로그램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 폭력과 따돌림 등이 새로운 학교 문제로 대두되는 분위기 속에 ‘조양초등학교’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랑의 끈’은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 전교생들이 의형제를 맺어, 체험학습이나 현장학습, 수련학습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야영할 때는 6학년 학생들이 1학년 아이들을 씻기고 재우는 일까지 자발적으로 한다. 고학년 학생들은 리더쉽을 배우고, 저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을 모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생일잔치에도 ‘사랑의 끈’ 멤버들이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간다. 책가방, 체육복은 물론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학용품을 선물 받고, 스쿨버스로 전교생이 함께 등하교 하는 학교. 학교에서도 생일 잔치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전교생 앞에서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학교.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커가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사랑과 행복을 배우고 있었다. ‘조양초등학교’ 임광호 교장 미니인터뷰 작은 시골학교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큰 힘이 되어주는 ‘조양초등학교’. 이곳을 이끌고 있는 임광호 교장이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초등교육입니다. 사람의 기본은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더불어 살 수 있는 인간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교장은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소규모 학교지만, 여느 학교보다 알차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좋은 결과들도 하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색있는 학교,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임교장은 “조양초등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자,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조양초등학교 261-2007, http://www.joyang.es.kr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풍성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직접 고객의 시선을 끄는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기획해 풍성하고 흥겨운 시장 분위기를 선사한다. 27일~28일에는 후평동 인공폭포를 중심으로 은하수 축제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은하수 거리(후평로터리에서 인공폭포)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다. 이틀에 걸쳐 마임,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거리 공연과 후평동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사진전, 벼룩시장, 다큐멘터리영화 상영, 바지회 등의 이벤트가 이어진다. 바자회 수익금은 추석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후평일단지시장도 다음 달 3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맞이 쿠폰이벤트를 갖는다. 이벤트 기간 중 물건을 사면 구입금액의 10%를 쿠폰으로 발급, 나중에 또 찾는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거리 노래공연으로 시장 홍보활동도 벌인다. 중앙시장은 다음달 9일 시장 이용객에 구입 금액에 따른 쿠폰을 지급해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상인과 고객이 어울려 송편빚기, 윷놀이, 줄다리기, 강강수월래 등 전통놀이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 250-33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강원도교육청, 주5일수업제 시범운영학교 선정·발표 강원도교육청은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중?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앞서, 공모를 통해 2학기부터 초?중 16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학교는 주5일수업제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주말에 가정-학교-지역이 연계하여 각종 시설 활용 문화·체육 및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춘천지역은 중앙초, 신남초가 주5일수업시범운영학교로 선정되었으며 홍천지역은 남산초, 삼생초, 홍천중이 선정되었다. 문의: 258-5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춘천미술협회 창립 50년주년 기념전 춘천미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전이 8월5일~11일까지 춘천미술관과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전에는 춘천미술 50년의 역량을 보여주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등 회원 작품 97점이 전시된다. 춘천미술협회는 1962년 결성되었으며 현재 14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문의: 250-35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