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개성 만점 메뉴로 핫한 압구정 중식당 ‘무탄(MUTAN)’ 맛있고 개성 있는 음식으로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압구정 중식당 ‘무탄(MUTAN)’을 추천하고 싶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음식에 맛과 멋, 그리고 재미까지 추구해 즐거움을 주는 펀스토랑이다.점심시간에는 늘 웨이팅이 있는 핫 플레이스압구정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무탄’은 밖에서 보면 ‘MUTAN’이라는 작은 영어 사인만 있어서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지만 점심시간에는 늘 웨이팅이 있는 압구정 중식당이라서 입구에 대기하는 손님들을 볼 수 있다. 두 달 간격으로 점심 피크시간을 피해서 찾아갔는데, 두 번 모두 10분 정도 웨이팅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는 매장이므로 오후 3시 이후에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을 듯하다.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에 테이블이 제법 많고 프라이비트 룸도 갖춰져 있는데, 홀이든 룸이든 항상 만석 수준이다. 룸은 성인 6인 이상일 경우 예약이 가능하지만, 웨이팅 맛집이라서 홀의 일반 테이블은 예약이 불가능하다. 매장 입구의 테이블링 단말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 후 대기하면 카톡 알림으로 순서를 알려준다.‘무탄’이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메뉴가 특색 있고 맛도 좋다. 거기에 테이블 세팅이나 식기도 참 깔끔하고 정갈해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인기 메뉴는 스테이크 트러플 자장면, 고추 유린기, 마카롱 멘보샤 등‘무탄’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는 ‘스테이크 트러플 자장면’(28,000원)이며, 이외에도 ‘고추 유린기’(38,000원), ‘마카롱 멘보샤’(21,000원/3피스), ‘뚝배기 마파두부+볶음밥’(18,000원) 등도 인기 메뉴다.‘스테이크 트러플 자장면’은 자장면 가격으로는 놀라운 수준인데, 안심 스테이크와 트러플이 듬뿍 들어간 점을 감안하면 가격 면에서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자장면에 들어간 스테이크는 참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고,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이 스테이크와 면의 풍미를 더해준다.‘고추 유린기’는 수북하게 쌓아올린 닭튀김 위에 홍고추와 청고추가 듬뿍 토핑 돼 나오는데 참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튀김과 아삭한 양상추, 개운하고 칼칼한 고추가 맛있게 어우러진다.‘마카롱 멘보샤’도 빠질 수 없는 인기 메뉴인데, 샌드가 얇은 마카롱이 아닌 뚱카롱 수준의 멘보샤로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멘보샤를 만날 수 있다.‘무탄’에는 코스와 세트 메뉴도 있는데, 코스 메뉴로는 셰프 추천 특선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무탄 셰프 오마카세’, 대표 메뉴로 구성한 ‘무탄 시그니처 코스’, 가성비 좋은 ‘무탄 런치 코스’ 등이 있고, 세트 메뉴로는 셰프 추천 메뉴를 세트로 구성한 ‘셰프 초이스 세트’, 무탄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커플 시그니처 세트’ 등이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176길 22(신사동 613-2)영업시간: 11:00~22:00(주문마감 21:00)주차: 가능(매장 건물 뒤 발렛파킹)문의: 02-549-9339 2022-05-06
- 천여 종의 와인 갖춘 삼성동 와인 숍 ‘와인오피스’ 선정릉역 인근에 있는 삼성동 와인 숍 ‘와인오피스’는 올해 초 새로 오픈한 곳으로 200평의 매장 규모에 1천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갖춘 와인아울렛이다.강남서초 지역에 와인 전문 매장도 많고 백화점 와인 숍도 있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이라 복잡스러운데, ‘와인오피스’는 강남에서는 상당히 규모 있는 매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넓어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고, 와인 진열도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둘러보기도 편하다.1층에는 대중적이면서 가성비 좋은 와인들을 진열해 부담 없이 데일리로 마실 와인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프랑스 보르도 5대 샤또나 부르고뉴 그랑크뤼 와인들을 비롯해 고급 와인들을 보관하는 룸이 따로 있고, 홀 진열대에는 국가별, 품종별로 와인들이 잘 구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와인을 고르기 편리하다. 스파클링이나 샴페인도 찾기 쉽게 구분되어 진열되어 있는데, 특급 샴페인부터 가성비 좋은 까바나 스푸만테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카페 코너도 있어서 와인을 고른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616(삼성동) 드림타운 1~2층영업시간: 평일 11:00~21:00 / 공휴일 11:00~19:0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49-2800 2022-05-06
- 휘문고등학교 _ 116주년 개교기념일 및 즈믄탑 제막식 지난 4월 29일, 학교법인 휘문의숙(이사장 김정배)은 휘문고등학교(교장 이종철) 교정에서 ‘제116주년 개교기념식 및 휘문고 즈믄탑 제막식’을 가졌다. 즈믄은 ‘천(千)’의 옛말로, 앞으로의 천년을 나아가는 휘문의 미래를 상징한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휘문의숙의 통합·전진·번영 기원휘문의 역사와 전통이 천년으로!이날 행사에는 김정배 휘문의숙 이사장과 이종철 휘문고 교장, 고려대 강희덕 명예교수, 10대 교우회 문규영 회장, 조현일 교우(성악가), 그리고 현주엽 교우(농구감독, 스포츠해설가) 등 휘문이 배출한 예체능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부는 제116주년 개교기념식이 진행되었다. 학교법인 휘문의숙 김정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휘문의숙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즈문탑을 세우게 되었다. 휘문고 교가에는 ‘즈믄에 어린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천년에 어린’이라는 의미이다. 즈문탑에는 두 손을 맞잡은 조각이 새겨져 있다. 휘문의 역사가 천년, 만년 이어지는 화합과 전진, 번영의 의미를 담았다. 재단과 학교, 동문, 학생, 학부모 등 모두가 단합하면 훌륭한 휘문의 전통을 만들어갈 수 있다. 학생들이 매일 휘문 즈믄탑을 보면서 소망이 탑처럼, 하늘 위로 올라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대 교우회 문규영 회장의 축사와 성악가 조현일 교우(87회)의 축가가 이어졌다.휘문고등학교 이종철 교장은 “진실의 반대말은 망각이다.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개교기념일로 모였다. 배움의 문을 연 이래 휘문은 일제 강점기에 ‘자주’, 6.25 전쟁과 4.19학생혁명 때 ‘자유’. 그리고 산업화·민주화 시대에 ‘세계화’라는 디딤돌과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휘문고는 올해 서울대 39명, 연세대 112명, 고려대 77명, 의대·치대·한의대 22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의학 계열 합격자는 전국 1위이다. 하지만 이제 휘문은 숫자 너머의 그 어떤 것을 지향해 나아가야 한다. 창의적 밑돌이 휘문 개개인의 남다름 곧 수월성이 합쳐질 때 휘문다운, 휘문의 정체성이 된다. 각자의 나다움이 휘문의 상징성이요, 그것이 곧 즈문탑의 의미”라며 인사말을 남겼다. 2부는 휘문 즈믄탑 제막식이 이어졌다. 즈믄탑 제작자인 고려대 강희덕 명예교수의 ‘즈문탑 의미와 설명’에 이어, 내빈이 참석해 제막 행사가 열렸다. 116주년을 넘어 천 년을 향해 뻗어나가는 휘문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2022-05-06
- 지구력(수학적 집중력) 강화시키는 학습법 일반적으로 지구력이란 ‘일정한 작업을 장시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수학 학습에서 지구력의 의미는 ‘집중력’으로 해석되는 것이 맞다. 수학적 지구력이란 단순히 장시간 오래 앉아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어도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 멍하니 책만 들여다보거나 공상이나 다른 잡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들이다. 이런 경우 부모는 자녀가 성실한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오해하기 쉽다. 얼핏 보기에는 지구력이 강한 타입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은 지구력이 약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경우다. 황수비수학학원의 오민규강사(내신&수능 담당)를 만나 지구력(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 제시가 수학 지구력을 높인다오민규 강사는 “수학 지구력(집중력)은 아이 스스로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공부할 때 높아집니다. 아이의 표정을 보면 지금 문제와 치열하게 대치 중인지, 마음이 수학 교재 밖으로 나가 엉뚱한 곳에서 방황 중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아이가 다시 수학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사가 곁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성적에 따라, 혹은 성향에 따라, 건강 상태나 처한 환경에 따라 매 순간 다른 자극을 제시하면 학생은 수학적 흥미를 유발하는 쪽에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학 지구력(집중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수학 지구력(집중력)이 약한 경우 아이 스스로 그 힘을 기르기는 쉽지 않다. 노련한 지도자가 아이의 집중력이 약해질 틈이 없도록 끊임없이 표정을 살피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들을 제시해 집중력을 놓치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 한다. 게임의 퀘스트를 깨면서 혹은 카톡이나 SNS를 하면서 발현되는 아이의 집중력과 승부욕까지도 수학 학습 시간으로 그대로 옮겨와야 하는 것이다.4단계 학습법으로 클리닉·다지기·선행 클리어황수비수학학원의 오민규 강사는 상위과정 선행 시 처음부터 차곡차곡 진행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교재연구를 통한 ‘1~4단계 수학 교수법’으로 수학 지구력(집중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개념정리와 1레벨 수준의 문제로 학습하고, 2단계에서는 2레벨 수준의 문제로 유형 연습을 하고, 3단계에서는 응용문제로 실력을 키운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킬러 문제의 풀이방법을 찾기 위해 모범정답 이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력(집중력)을 높인다. 또한, 오답을 심층 분석한 후 유사 유형이나 쌍둥이 유형 등을 활용해 2~3배수의 문제로 집중 연습한다. 하지만 과도한 다지기는 지양한다. 오민규 강사는 “학생마다 진도와 교재가 다르고, 각자의 오답 문항이나 학습 속도가 다릅니다. 같은 단원이라도 1~4단계 교수법으로 학습하게 되면 학습 진도나 실력 다지기 모두 효과적으로 진행되어 ‘무작정 어려운 단원에서 수학 실력이 정체되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수학적 흥미를 유발시키는 1~4단계 교수법은 수학 지구력(집중력)을 높여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 결과 모의고사나 내신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아이의 지구력(집중력)을 살피고 개인의 수학 실력을 분석하여 그때그때 필요한 학습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속도나 숙련도 면에서 학습자나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수학 학습법입니다”라고 말한다.황수비수학학원에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등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린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 되기 전에 수능 진도를 모두 마치고, 이후 수능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학습하고 있다. 선행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학생의 경우 2개 이상의 학원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황수비수학학원의 4단계 학습법은 알찬 선행은 물론 다지기와 클리닉까지 클리어하며 내신 관리에도 무리 없이 적용되고 있다. 오민규 강사는 말한다. “수능 30번을 목표로 공부를 해 온 학생에게 내신 킬러 문제는 이미 여러 번 풀어봤던 문제 유형 중 하나일 뿐입니다”문의 02-557-5856 2022-05-06
- 초등수학을 공부하는 방법 1. 교재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수학 교재는 한 학기 과정이 기본, 응용, 심화 3단계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 배우는 교재는 기본서로 개념 정리를 충분하게 해주고 심화문제를 병행해야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 수가 있다. 단계별로 나와 있는 초등수학 문제집을 선정할 때 겹치는 문제가 많으면 양만 많았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2. 오답노트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자주 틀리는 문제의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그런 문제는 잘라서 노트에 따라 붙여놓아야 한다. 심화서는 한 번 틀린 것을 다시 풀어 보게 하고, 그 후 나오는 틀리는 문제는 아이에게 혼자 풀어 보겠냐고 물어보고 풀게 해줘야 한다. 틀린 문제 중 해볼 만하겠다 싶은 것은 설명해주지 말고, 너무 어렵겠다 싶은 문제는 그냥 넘어가고 다음에 복습할 때 풀어야 한다. 풀은 문제집은 버리지 말고 다음 학년 때 못 풀은 문제 위주로 다시 한 번 풀게 하는 것이 좋다.3. 아이들이 풀어 놓은 풀이 과정을 잘 봐야 한다.채점할 때 답만 보고 채점하지 말고 풀이 과정도 가끔 봐줘야 한다. 연습장에 낙서하듯이 여기저기 풀어 놓지는 않는지, 연산기호는 있는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 식을 세웠는지 잘 확인해주어야 한다.4. 책 읽기가 되는지 확인한다.초등수학은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문제 길이가 길다. 이래저래 사설이 길지만 길이에 놀라서 문제를 풀지 못하고 넘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평상시에 국어 공부를 병행하고 책 읽기를 해야 한다. 문장 자체에 배경지식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책 읽기가 중요하다. 끊어 읽으면 문제를 푸는 조건을 찾아낼 수 있다. 문제를 읽을 때 그냥 끝까지 의미 없이 읽어 버리기도 하는데 독서가 바탕이 되는 아이들은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5. 문제집 1권 끝날 때마다 적절한 수준의 칭찬을 해준다.수학 문제집 1권을 끝낼 때마다 미리 준비해 둔 선물이나 쿠키 등으로 격려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공부를 함께 공유하는 부분이 필요하고, 아이들이 새로운 문제집을 풀 수 있는 당근이 생기기 때문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2-05-06
- 외고 중국어 내신은 고교 입학 전 기초 확립해야 외고 중국어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외고 중국어과의 학습 과정과 과목별 내신 선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외고 중국어과에 입학하면 전공 기초중국어(4단위)와 중국어 회화 1(4단위) 교과서를 받게 되는데, 전공 기초중국어 교과서는 중국어의 발음부터 시작해서 중국어의 어법을 전체적으로 학습하게 되는 교재이고, 중국어 회화1은 초급회화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공 기초중국어 내신은 2학기 기말이 되면 중국어 어법 전반을 다 학습하게 되므로 입학 전에 반드시 중국어 어법 기초를 완벽하게 확립해야 한다. 중국어 회화 1의 수행평가는 자기소개나 장래 희망 등이라서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수업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이 중국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입학 전에 원어민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선행은 반드시 완료되어야 한다.2학년이 되면, 중국어 독해와 작문1(4단위)과 중국어 회화 2(3단위) 과목을 학습하게 되는데 중국어 독해와 작문은 교과서에서 한어병음이 사라지므로 2학년이 되기 전에 최소한 HSK 4~5급 정도의 독해 지문을 읽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하고, 중국어 어법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학습되어 있어야 한다. 중국어 회화 2는 초·중급 수준의 회화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지만, 수행평가는 주제별 말하기 형식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내신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HSK 5급 수준은 되어 있어야 한다.3학년이 되면, 중국어 독해와 작문 2(4단위)와 중국문화(3단위)를 학습하게 되는데, 3학년의 경우에는 수능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교과서는 주로 부교재로 사용되고 수능 특강을 주교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능 특강은 수능 대비와 마찬가지로 수능 어휘 1,000단어를 한자와 한어병음 성조까지 완벽하게 암기해야 하고, 중국어 어법은 1~2학년 때 학습한 내용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외고 중국어과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초등학생 때는 회화 중심의 말하기 학습을 통해서 HSK 3~4급 정도를 획득하고, 외고 입학 전에 최소한 HSK 5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해야 할 것이다. 외고 중국어과 입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 모두 중국어를 정복하는 승리자의 삶을 살게 되기를 기원한다.KCI중국어학원 이근재 원장문의 02-555-2157 2022-05-06
- 스템(STEM) 교육을 영어로 학습해보자!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미래 인재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템(STEM)형 인재일 것이다.스템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분야를 융합한 통합 교육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강조되어 왔다. 2017년 미국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STEM 관련 직종은 24% 증가했지만 다른 직종은 4% 증가에 그쳤다고 한다.그리고 최근 한국에서도 융합형 인재상과 교육과정이 부상하며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을 넘어 학문 간 결합을 통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시키려는 학부모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왜 STEM일까?21세기에는 세계화와 지식 기반 경제의 이점과 도전에 직면하면서 과학 및 기술 혁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미래의 대부분의 직업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요구할 것이 분명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고도의 기술과 정보 기반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학생들은 과거에 수용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STEM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학생들을 STEM에 노출시키고 STEM 관련 개념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이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고, 희망적으로 STEM 분야에서 직업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STEM 기반 커리큘럼은 학생이 학습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제공한다. STEM 분야의 미래 경력에 대한 열정을 촉발하기 위해 개념이 삶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할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영어를 가르치는 필자가 왜 이렇게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는 것일까? 눈여겨볼 것은 이미 국내 영재고, 과고, 자사고 등에서 정규과정으로 영어 STEM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과학은 어떤 언어로 배워도 암기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때에 첫 발자국을 띄게 된다면 제대로 된 이해 없이 기계적으로 외워야 할 수밖에 없는 과목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그렇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미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과학 교과서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영어 수업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과학 용어들과 기본 이론들을 영어로 재미있게 학습해보는 것이 어떨까?다이안영어학원 이보경 원장문의 02-501-6515 / 010-9565-6515 2022-05-06
- 인터뷰-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오시우(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 1학년)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 1학년 오시우 학생이 속한 팀은 2022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NASA(미항공우주국)가 후원하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전권을 얻었다. 단대소고 오시우 학생을 만나대회 출전 과정과 국가대표 출전 소감을 들어봤다.2022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오시우 학생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전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출전, 올해 금상 수상미항공우주국(NASA) 후원으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 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1978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매년 5월 하순에 열린다.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창의인재육성협회(OM한국본사)가 전국 유아·초·중·고·대학생들에게 창의융합능력 신장과 무한한 상상력·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린다. 대회 수상 학생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2022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팀으로 출전한 단대소고 1학년 오시우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는 올해 43회를 맞이하는 미국 ‘Odyssey of the mind’의 한국 명칭입니다. NASA에서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의력 대회로 매년 전 세계 3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 있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팀원들과 주어진 미션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매년 대회에 꾸준히 도전했고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쁩니다.”팀원과 함께 주어진 미션 과제 해결더 새로운 방법 찾아 실제로 만드는 즐거움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에는 미션 과제를 주고 팀별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올해 참가한 오시우 학생은 겨울방학 때부터 팀원들과 미션을 분석하고 해결해나가는 연습을 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오시우 학생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일이었다.“창의력대회는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한 팀은 5~7명으로 구성되는데 저는 올해는 사촌 누나네 팀에 ‘만들기’를 담당할 팀원으로 참가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때 팀원들과 자주 모여서 주어진 미션을 분석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보았는데요. 정해진 답이 없는 대회라서 더 새로운 방법,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방법을 생각하고 실제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올해 3번 클래식 과제 도전수학자에 대한 공연 만들기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대회는 제시된 미션을 공연 형식으로 만드는 장기도전 과제와 즉석에서 주어진 재료로 만들어내야 하는 즉석과제가 있다. 오시우 학생은 올해 대회에 참가해 수행했던 미션 과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장기도전 과제는 매년 9월쯤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 팀원들과 도전할 과제를 정하고 주제에 관해 자료조사를 하면서 하나씩 미션을 해결해나갔죠. 즉석 과제는 미국 대회에서 나왔던 기출 문제들을 유사한 재료들로 만들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미국 Odyssey of the mind 대회에는 5개의 도전 과제가 있으며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해결합니다. 1번 운송장치, 2번 과학기술, 3번 클래식, 4번 구조물, 5번 예술 주제로 매년 새로운 문제가 나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이번에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실제 역사 인물을 선택해서 널리 알리는 공연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팀원 중에 컴퓨터에 관심 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컴퓨터 언어를 최초로 만들었던 수학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에 관한 공연을 만들었습니다. 컴퓨터도 없던 시대에 컴퓨터 언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많은 청소년이 알아야 할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오시우 학생이 속한 팀은 3번 클래식 도전 과제로 우리나라 대회뿐 아니라 중국대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학자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공연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이번 미션 중에는 착시 효과가 있는 무대 배경을 만들고, 1막과 2막에서 다르게 보이는 소품을 제작하는 등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저를 비롯해 발명품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팀원들이 많아서 주말마다 몇 시간씩 세트와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도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뿌듯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려서 저희 팀도 영상을 보냈었는데 중국에서도 3번 과제에서 1등을 해서 한국 본부 회장님의 칭찬을 받았던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전 세계 청소년의 창의력 무대2022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5월 2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출전했던 주제와 동일하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도 참가하게 된다.“다만, 올해 저희 팀이 한국어로 했던 공연을 영어로 바꾸어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문화적으로 조금 다른 부분은 글로벌한 기준에 맞춰서 수정하게 되죠. 그렇지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상대편을 이기기 위한 경쟁이라기보다는 같은 문제를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고 배우는 축제 같은 대회라서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참가합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고 팬데믹으로 인해 우려되는 부분도 있어서,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는 우리 학교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꼭 세계대회에 참가하고 우리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단대소고)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창의적인 생각으로 진로 탐색 활짝오시우의 꿈은 계속된다, 쭉! 오시우 학생은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IoT SW)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평소 컴퓨터를 좋아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일을 좋아해,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진학을 결심했다고 하고 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래밍(시스템, 네트워크, 응용)과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사물인터넷 분야의 공부 외에도 평소 관심이 많았던 영상 분야를 즐겁게 파고들고 있다.“저는 영상을 찍고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전부터 학교에서 하는 UCC 영상 만들기에서 촬영, 편집을 맡았고 기회가 된다면 1인 방송도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영상 편집을 독학하고 있고, 영상 편집에서도 특수효과 부분을 배우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고는 진로 분야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확실한 진로 분야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흥미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도 그중 하나입니다. 대회 과정도 아주 재미있고 팀원들이랑 협동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도전해보세요. 저와 같은 또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2-05-06
- “나만의 방법으로 즐기며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옵니다” 학부모 모임에서 ‘누구는 어디까지 나갔다더라’ 하는 말들을 들으면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다. 빡빡한 커리큘럼의 학원을 보내도 책 읽고 여행 갈 여유도 없는 학습에 벌써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는 건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불안한 학부모에게 그렇게 힘들게 달리지 않아도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고 만족스러운 입시 결과도 올릴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사람이 있다.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관리형 소수정예 수학전문학원을 이끌어오면서 이런 매직을 실현해온 ‘수학의 열쇠’ 최영수 원장을 소개한다.개인 맞춤 수업으로 수학 흥미 높이고 성적도 향상최영수 원장은 대치동 학원에서 수업하면서 대치동 스타일의 수업방식에 회의를 느끼고 직접 학원을 오픈했다. 최 원장은 “숙제를 많이 내주고,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는 수업 속도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대치동 스타일이 싫어서 공부방을 시작했지만 지난 10년간 2차례 확장하면서 결과를 입증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처음엔 이런 방식이 잘 맞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최 원장의 교육관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이 알음알음 찾아오고, 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도 최 원장과 공부하면서 수학을 좋아하게 되고 성적도 향상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점차 입소문이 나 지금에 이르렀다.최 원장은 “맞춤형 수업이므로 수학을 힘들어하던 학생도 자기 템포에 맞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합니다. 오랫동안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고, 학원 규모에 비해 결과도 좋습니다. 제자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대학뿐 아니라 일리노이공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뉴욕주립대 등 해외 명문대도 합격하는 등 꾸준한 입시 결과를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공부 스타일 찾아야최 원장은 “상담해보면 경쟁의식, 불안심리가 있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초등 때 어디까지 공부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공부의 흥미가 제일 중요합니다. 입시도 중요하지만 진짜 교육은 대학부터인데 초중고가 모두 입시에 매몰돼 희생양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그럼 공부에 흥미를 갖고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 원장은 무엇보다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비교하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고, 주변 얘기를 들으면 불안한 마음에 비교하고 공부를 강요하게 되는데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엄마들이 통제하기 어렵게 된다고 했다.다음은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야 한다. 최 원장은 “획일적인 공부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으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결과도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학원장 철인클럽에서 3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해 철인경기를 하고 있다. “달리기하면 처음엔 힘든데 어느 지점이 되면 편안해집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그 시점이 옵니다. 그때까지 참아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초등, 공부의 목적과 꿈을 찾는 시기마지막으로 독서, 여행 등을 통해 꿈을 찾아줘야 한다. 최 원장은 “초등 때는 가족과 유대관계 쌓고 꿈을 찾는 여러 활동이 필요합니다. 이때 왜 공부하는지 목적을 찾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중·고등학교에 가서 힘듭니다”라고 조언했다.초등 시기에 공부거부감 없이,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공부한 아이들은 입시 끝까지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 ‘수학의 열쇠’ 학생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자기 속도대로 공부해왔기 때문에 고3 때까지 뛸 힘이 남아서 막판 스퍼트를 올릴 수 있다.최 원장은 중학교 첫 시험이 70점대이었지만 점차 성적이 올랐고, 고2~3 때는 스스로 핸드폰도 없애고 열심히 해서 서울대에 입학한 제자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녀를 믿고,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면 스스로 공부하게 됩니다. 현대사회는 적성을 찾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문의 대치본원 02-508-0451, 동작직영점 02-873-9624수학 교육의 열쇠(KEY)1> 비교하지 말기2> 자녀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주기3> 꿈을 찾아주기(독서, 여행)4> 공부는 마라톤과 같다. 2022-05-06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1 박명신(서울세종고 졸) 박명신 학생(강남구 서울세종고 2021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환경에 대한 막연한 관심사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파고 들고 지식을 확장해나가며 희망 전공을 공고히 했다. 박명신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재도전 이유>전년도 연세대 합격, 서울대 재도전한 이유박명신 학생은 2021학년도 수시에서 학교장추천전형인 ‘면접형’으로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 합격했다. 연세대에 입학해 1학기, 2학기 모두 성실하게 대학생활에 임했고 2022학년도에는 수능 성적이 들어가지 않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하나로만 서울대학교에 지원할 예정이었기에 휴학은 하지 않았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다시 도전한 이유가 궁금해 물었다.“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를 다니며 꿈꿔왔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제가 꿈꾸던 이상과는 다름을 느꼈습니다. 일단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는 지질을 연구하는 교수님이 대다수여서 제가 하고 싶은 해양학을 공부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가 ‘자원 개발 사업’으로 연결되어, 저의 관심사이자 공부하고 싶은 연구 분야와는 방향이 다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에 재학 중임에도 다시 한 번 서울대학교에 지원해 꿈을 실현하고 싶었습니다.”<진로 설정, 진로 탐색>교내 대회를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 탐색고등학교 재학 당시 박명신 학생은 교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심사를 찾았고, 보다 폭넓은 지식을 접하고자 각 분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외부 특강으로 눈을 돌렸다.“1학년 1학기 교내 과학탐구토론대회의 주제가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방안’이었는데, 이 주제로 토론을 준비하며 접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환경’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었고, 1학년 2학기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 토요공개강좌’를 들으며 진로가 확고해졌습니다. 서울대학교에 직접 가서 10회에 걸쳐 강의를 듣는 활동이었는데, 다른 강좌들도 재미있었지만, 그 중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님들의 강연은 자연스레 더 관심이 가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특히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해양학 교수님의 강의가 가장 흥미로웠고, 그 이후부터 지구환경, 특히 해양학 분야로 진로를 꿈꾸게 되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과학영재학급, 전공심화탐구 프로그램 참여 박명신 학생은 ‘진로 활동과 관련해 학교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심화 탐구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진로 역량도 키우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경쟁력도 쌓인다는 의미이다.“1학년 때는 과학영재학급을 수강하며 과학의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2학년과 3학년 때는 ‘전공심화탐구’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렇듯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 전공 분야인 지구환경에 대해 직접 연구하고 공부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열리는 대회들에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관심사, 학년별 테마 정해 심화 탐구 박명신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 세트)이 빼곡히 채워져있다. 교과 수업시간에 모든 과목에서 발표하며 교과와 진로를 연계해 공부해나간 흔적이 학생부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교과 세특은 아래의 예시와 같이 관련 지을 뿐 아니라, 학년별로 테마를 정해 채워나갔습니다. 1학년 때는 환경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루었다면 2,3학년 때에는 해양, 환경오염 등 주제를 더욱 심화하고 세분화해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한국사>박명신 학생은 한국사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해주셨던 말씀에서 착안해 발표를 진행했다.→ ‘발해’의 역사를 배우고 있을 때 ‘해동성국이라 불리던 발해가 거란의 침략 한 번에 멸망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백두산의 분화시기와 함께 고려해 보았을 때 화산 폭발이 발해 멸망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학자들도 있다’라는 선생님의 설명에 주목했고→ 학기 말에 ‘백두산의 화산 폭발과 발해의 멸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몇 년이 지난 지금은 발해의 멸망과 백두산의 폭발이 관련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론이 났지만, 그 당시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와 교과목을 연계시킬 수 있다는 방향을 깨닫게 된 활동이었습니다.”<내신 관리>학교 자습실, 소소한 동기부여가 공부에 큰 힘 박명신 학생에게 고교 3년의 내신 관리 방법, 학업 슬럼프 극복 방법 등에 대해 물었다. 지극히 평범한 듯하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박명신 표 동기부여와 노력’이 그 해답이었다.“내신 공부는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평소에는 학원 숙제와 복습 정도만 하다가 시험 2~3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제게 조금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학교에 있는 자습실 자리를 가장 많이 지키고 있었다는 것뿐입니다. 당시 학교에서는 자습을 하면 시간에 맞춰 당번 선생님들께서 도장을 찍어주셨는데요, 그 도장을 학년에서 가장 많이 받기 위해 자습실에 거의 상주했습니다. 자습실 자체가 공부를 위한 공간이다 보니 그곳에 있을 땐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었고 꾸준한 저의 모습이 선생님들께도 좋게 평가되고, 성적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팁>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박명신 학생은 ‘학교 안에서 진로를 탐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교과 세특으로 심화해나가라’고 조언한다. 진로에 대해 자세히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만큼 세특의 깊이도 깊어지고 세특 뿐 아니라 저의 사고력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세종고는 일반고이지만 학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개인별 맞춤형 진로활동,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높은 학교입니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전공심화탐구’ 외에도, ‘기상청장님과 함께하는 환경포럼’ 진로 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기후가 변화하는 모습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토론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학교생활(성적과 교내활동 포함)을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학교생활은 학생부에 남는 유일한 기록이며, 그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신의 진로와 연계시키려고 노력하고 관심 분야에 대해 끊임없는 탐구활동과 지속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는 학교 활동이었던 ‘전공심화탐구’를 가장 부각시켰다. 2년에 걸친 전공심화탐구가 모두 ‘해수 담수화’ 주제여서, 전공심화탐구 활동 사이의 연결고리도 모두 학생부에 기재된 해수 관련 활동으로 채워,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에 해양 환경에 꾸준한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어필했다.2. 서울대 자소서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