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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산책 - 마우리치오 카텔란(展) <WE> 요즘 가장 핫한 전시라면 ‘리움미술관 기획전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이 아닐까? 100% 사전 예약제로 무료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서 예약 경쟁도 치열한 리움미술관 기획전을 부지런한 친구의 예약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38개 작품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카텔란 전시리움미술관 전시는 관람일 14일 전에 온라인 개인예매가 오픈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예약 경쟁이 치열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던 핫한 전시였다. 오픈 타임인 10시 예약자가 아니면 주차는 힘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이번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는 2011년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인데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소개된 3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근사한 미술관 입구와 로비에서 노숙자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카텔란의 작품이며, 전시장 곳곳에서 비둘기도 볼 수 있어서 마치 야외 전시장을 봄나들이 삼아 거닐면서 작품들을 감상하는 듯하다.삶과 죽음, 종교와 권위, 억압과 불안, 전쟁과 평화...전시홀 중앙에는 이탈리아 지도가 그려진 커다란 원형 카펫이 깔려 있는데 밟고 지나가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아래층과 위층이 이어진 층고가 높은 전시 부스 꼭대기에선 소년이 앉아 북을 친다. ‘양철북’의 주인공 오스카가 위에서 북을 두드리며 마치 우리의 관람을 방해하는 소동을 벌이는 듯하다.커다란 낡은 부츠에 심어 놓은 파릇한 식물은 햇살에 빛나고,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발바닥 그림은 삶의 고뇌를 보여준다. 천장 꼭대기에 늘어진 채 매달린 말과 벽에 박제되어 걸린 말의 몸은 죽음을 크기를 생각하게 한다. 냉장고 안에서는 카텔란의 어머니가 우리를 응시하고, 전시장 바닥에서는 카텔란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우리의 관람을 엿본다. 대형견 사이의 작은 병아리는 평화로워 보이고, 소년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앞모습에서 히틀러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위층에서는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뉴욕경찰들, 총탄의 흔적이 난무한 검은 성조기, 참전용사 기념비를 연상시키는 잉글랜드 축구팀의 패배 기록 등의 작품들이 풍자와 해학을 선사한다.축소판 시스티나 성당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길목에는 주검을 덮어 놓은 듯한 대리석 조각 작품 <모두>가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게 하고, 운석에 깔려 성당 앞에 쓰러진 교황님은 허무한 권위의 상징이었을까?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의미였을까?삶과 죽음, 종교와 권위, 억압과 불안, 전쟁과 평화, 그리고 추모까지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인생사를 흥미롭게 돌이켜 본 전시였다.<마우리치오 카텔란 <WE> 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7월 16일(일)까지-장소: 리움 M2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관람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관람료: 무료-오디오 가이드 무료 대여(신분증 지참)-주차: 일부 가능(만차 시 불가)-티켓 예약: https://ticket.leeum.org(관람일 14일 전 온라인 개인 예매) 2023-04-06
- 2025년 고1·중1부터 적용(현 중2, 초5) 2022 개정교육과정 중고등 수학 교과의 변화는?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을 발표했다.(2022.12.12) 확정된 개정 교육과정은 2024학년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025년 초1~4·중1·고1, 2026년 초1~6·중1~2·고1~2, 2027년 전 학년에 반영된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따른 대입제도 개편안도 2024년 2월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입제도 개편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새롭게 변화된 2022개정교육과정 중고등 수학 교과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확정된 개정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도움말 수학과 표현학원 김순호 원장, PMG학원(피엠지학원) 홍승재 원장자료 참조 교육부 <2022 개정교육과정 홍보 자료(리플릿)>,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수학과)>수학 교과, 초·중·고 과정 연계 강화2022년 12월 22일 교육부 발표로 ‘2022 개정교육과정(최종안)’이 확정되었다. 초·중·고교 교육과정을 7년 만에 개정한 것이다. 2022년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 1·2 학년이 적용되고 2025년에는 초등3·4·중1·고1 학년에 적용된다. 2026년에는 초등5·6, 중2, 고2 학년에 적용되고 마지막으로 2027년에 중3과 고3 학년에 적용된다.(표1 참조)표1. 교육부 발표 ‘2022 개정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단계별 적용’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은 디지털시대에 맞춰 수학 교과과정의 변화와 초·중등의 교과를 통합한 학교급간 연계과정 강화이다. 현재의 2015 교육과정은 초등 과정에서 ‘수와연산, 규칙성, 도형, 측정, 자료와 가능성‘, 중등 과정에서는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도형, 확률과 통계’ 각 5개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2022 개정교육과정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수학과 표현학원 김순호 원장은 “2022교육과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동일한 내용 체계로 구성해, 초·중등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대상과 개념을 학습한다. 초·중등 수학 교과는 ‘수와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 4개 영역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고등과정의 공통수학이나 선택수학의 기초가 된다. 이렇게 초·중·고 과정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맞게 ‘수와연산’을 배울 때 온라인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료와 가능성’을 배울 때 공학적 도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교육과정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중등 수학 교과의 특징과 변화2025년 중1(현 초5)에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 교과는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실생활 통계를 더 깊이 있게 다룬다. 중3에서 다루던 통계 대표값의 개념이 중1 교과로 편입되었다.김 원장은 “초5~6에서 이미 대표값 평균을 다루기 때문에 중1 때 통계의 첫 성취기준으로 대표값 개념이 도입된다. 그리고 산점도와 상관계를 다룰 때 공학적 도구인 추세선을 도입한다. 또한, 이차함수의 최대·최소값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중3에서 고등학교 과정으로 이동해 중3 때 이차함수를 배우긴 하지만 최대·최소값 부분이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2022년 교육과정에서 이차함수의 최대·최소값이 고등과정에서 다시 중3 과정으로 내려온다. 일차함수와 차별화되는 이차함수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많은 학생이 함수를 어려워하는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중3 과정 수학 난이도가 체감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자유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면서 중1 때는 치르지 않았던 지필고사를 1학년 2학기 때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등 수학부터 연계되는 중1 학습에도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등 수학 교과의 특징과 변화 2025년 고1(현 중2)에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 수학 교과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PMG학원(피엠지학원) 홍승재 원장은 “고1 공통과목은 기존의 수학(상), (하)가 공통수학Ⅰ·Ⅱ로 바뀌었다. 수학(상)의 도형의 방정식이 1학년 2학기 공통수학Ⅱ 과정으로. 수학(하)의 경우의 수가 1학년 1학기 공통수학Ⅰ로 편제되었다. 특히 공통수학Ⅰ에 행렬 단원이 추가되었다. 고2 일반선택은 기존의 수학Ⅰ 과정(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 순열)이 대수라는 과목명으로 변경되었고 확률과 통계에서 모비율 개념이 추가되었다. 수Ⅱ 과정이 미적분Ⅰ으로 과목명 변경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진로선택 과목도 미적분이 미적분Ⅱ로 과목명이 변경되고, 기하에서 공간벡터가 추가되었다. 융합선택은 수학과 문화, 실용통계, 수학과제탐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표2 참조)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기르기 위해 고1 공통수학Ⅰ에 행렬이 추가되었다. 이에 홍 원장은 “새로 추가되는 행렬은 프로그래밍이나 제반 여러 가지 영역에서 실제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선형대수학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는 내용이다. 영화 <매트릭스(matrix)>의 matrix가 바로 행렬이다. 원래 개정교과 전에는 수학Ⅰ 과정으로 늘 있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역행렬 부분이 빠져서 ‘케일리-해밀튼의 정리’ 같은 부분은 교과에 없으므로,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단원은 아닐 것이다. 다만, 대학에서 처음 선형대수를 접할 때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소양을 다지는 정도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입시 변화는 중2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해당되며,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교육부는 2024년 2월 새롭게 바뀌는 대입체제 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표2.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 구조 Tip 새로 바뀐 교육과정 대비, 수학 학습 방향 조언2022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는 중·고등 수학 교과의 변화는 현 초5 학년이 중1, 현 중2 학년이 고1이 되는 2025년부터 적용된다. 학년 간 연계성이 강화되고 새롭게 추가되는 단원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수학 교과 학습에 어떤 방향성을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할까? 강남서초지역 사교육 전문가의 도움말을 덧붙인다.김순호 원장(수학과 표현학원)“인공지능, AI 활용에서 코딩 등에 필요한 행렬 내용이 2009년 고등과정에서 사라진 후 재도입됩니다. 이처럼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일부 확대됨에 따라 그만큼 학생들의 학습량도 일정 부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고등 과정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등이 중등 교육과정으로 편입됨에 따라 중등 과정의 학습량 또한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 시수 대비 학습량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은 수학에 더 집중해서 깊이 있게 학습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홍승재 원장(PMG학원)“2028학년도 대입체제 개편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학 공부의 본질은 바뀐 게 없습니다. 먼저, 수학과 관련된 도서를 어릴 때부터 많이 접 2023-03-23
- 고교학점제, 2023~2024년에 단계적 적용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되었다. 마이스터고(2020년), 특성화고(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이어 일반고는 2023학년도 고1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 것이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이수단위 대신 이수학점으로 바뀌고 고교 3년 총 수업시간도 줄어들었다. 또,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내용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현 고1, 중3 학생에 해당하는 2023~2024년도에 부분 적용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올해부터 적용되어 변화된 내용을 요약해봤다.참고자료 교육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안)(2022-2024), 교육부 고교학점제 누리집,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 매뉴얼(국어, 영어, 수학)>, 서울특별시교육청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학교지원자료집>,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부분 개정(2022.1.17. 고시)교과목 이수 방식 단위제 → 학점제고등학교의 수업·학사 운영이 기존의 ‘단위’에서 ‘학점’ 기준으로 전환되고, 학습량 적정화와 학사 운영 유연성 제고를 위해 졸업 기준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조정된다.즉, 올해 고2, 고3 학생들은 기존 그대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최소 204단위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고1 학생부터는 학사 운영이 학점 이수 기반으로 바뀌어 고교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수업 시간도 줄었다. 기존의 204단위였을 때는 수업시수가 총 2,890시간이었지만 192학점으로 바뀌면서 총 2,560시간으로 변경되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일주일에 약 2시간 정도 수업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표1. 2023학년도 고1부터 부분 적용되는 학점제 수업량 변화국영수 학업성취율 40% 미만 보충 지도단위제에서 학점제로 바뀌면서 졸업 기준 즉,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이 적용된다. 고교학점제란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충족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출석 일수를 충족하면 진급과 졸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과목을 이수해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과목출석률(수업횟수의 2/3 이상)과 학업성취율(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고등학교 3년간 누적 학점이 192학점 이상이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과목별 미이수제도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므로, 현 고1, 고2 학생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학업성취율이 낮다고 해서 졸업 기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공통과목인 국영수의 학업성취율이 40%에 못 미칠 경우 학교에서 보충 수업을 받는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받는다.교과 분야에서 최소 성취수준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책임교육이 이루어진다. 올해부터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이루어짐에 따라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 매뉴얼(국어, 영어, 수학)>을, 서울시교육청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학교지원자료집>을 공개한 바 있다.해당 과목의 학업성취율 40% 미도달 학생에 대한 보충 지도 운영 시간과 방법 등을 학기 초 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확정(학교별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과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표2. 2023~2024년에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만 우선 시행표3.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 학생 보충 지도 운영(예시)표4. <참고 ①> 고교학점제 운영 체계※교육부 고교학점제 누리집표5. <참고 ②>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로드맵 2023-03-23
- 대치MSG영재교육, 초3~중2까지 대입 고려한 ‘영재교육 입시 트랙’ 주목 입시뿐 아니라 범국가적으로도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학에 특화되면서도 계열을 넘나드는 융합적 역량을 갖춘 영재 교육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등부터 중등까지 영재교육 역량을 다져온 대치MSG영재교육 전진홍 대표원장은 ‘융합’과 ‘탐구역량’이 영재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초3부터 중2까지, 대입을 고려한 영재교육 입시 트랙. 그 출발점은 무엇일까?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80% 이상 합격서울지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초등/중등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연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등이 있다. 서울지역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초5, 초6 과정)과 성균관대학교 영재교육원(초5~중2 과정) 등이 있다.대학 부설 영재교육원들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인문사회 역량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입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영재교육이라 할 수 있다.전진홍 대표원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융합교육과 탐구역량을 길러야 한다. 대치MSG영재교육 초등반이 과학에 특화되어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영역을 융합적으로 배우고 교과와 비교과 영역(50:50)을 아우르는 심화탐구 학습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며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과학영재원을 준비하는 원생 22명 중 2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대치MSG영재교육의 초등부 커리큘럼은 ‘초등 교과 70% + 중등 교과 기본 30%’로 연계되어 심층·심화 탐구 학습으로 진행된다. 전진홍 대표원장이 진행하는 초등 정규반(초3~초5), 발명왕정디슨 원장의 실험과학반(초3~초5), 주말 과학단과반(초4~초5) 등이 운영되며, 각 반은 6명이 정원이다. (※현재 중등반은 모두 마감)과학페어, 과학전람회 대비 탐구역량 강화 대치MSG영재교육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대비한다. 영재교육원과 영재고에 대비하는 융합적 역량의 핵심은 ‘탐구 영역’이라는 게 전진홍 원장이 재차 강조하는 바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페어(과학토론)와 과학전람회 참여가 필수라는 것. 개최 시기는 1학기에 청소년 과학페어(2인 1조 체제로 변경)가, 2학기에 전국 과학전람회가 진행된다.전진홍 원장은 “중등부 과학페어 준비반은 개요서 작성반, 주제 파이널수업으로 진행된다. 과학전람회의 핵심은 ‘각자의 흥미와 능력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스스로 탐구해보고 탐구한 내용을 정리, 발표하는 것’이다. 총 5개 부문(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SW·IT 융합 분야 포함])에서 출품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성실성(노력도) 등에 각 점수가 부여되어 합산 평가가 이루어진다. 대치MSG영재교육은 이런 부분에 초점을 과학 비교과 대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한국과학영재학교, 외대부고 대비대치MSG영재교육은 영재고 중에서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한과영)와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한다. 원생 대부분이 KAIST나 서울대 등 국내 최고의 대학과 해외 유수의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춰 초3~중2를 대상으로 한 대비반이 개설되어 있다.전진홍 원장은 “대치MSG영재교육의 입시 실적을 보면, 한국과학영재학교 장영실전형으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중2 학생들만 집중적으로 조기 진학시켰다. 한과영은 고2 때 조기졸업이 가능해 학생에 따라 2년을 시간을 버는 셈이다. 또한, 서울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탐구역량’에 주목한다는 점 등 입시의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영재교육 입시 트랙은 어릴 때부터 이러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영재교육원-영재학교가 수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치MSG영재교육은 공식 유튜브채널 <영재원TV>를 운영하며 영재교육원과 관련 산출물을 위한 과학탐구 보고서 등의 비교과 관련 정보, 영재고·과학고 입시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문의 010-3072-3989 2023-03-23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수학교육과 1학년 박윤수(세화고 졸) 박윤수 학생(세화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수학교육학과(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생활 안에서 ‘수학에 진심’이 느껴지는 박윤수 학생의 특별한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수학을 탐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찾다현 대입에서 수학의 영향력은 매우 크지만, 박윤수 학생은 입시와 맞물린 교과목 그 이상의 학문적 흥미와 호기심으로 수학교육과를 선택하게 되었다.“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면 수학은 매우 흥미로운 과목이 됩니다. 일정 수준의 배경지식만 쌓으면 추가적인 암기 없이 스스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더욱이 저는 제가 알거나 알아낸 것을 남에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수학교육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의미 있는 학교 활동>수학에서 비롯된 확장형 탐구 활동박윤수 학생은 학교 활동 중에서 다각도의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세화고 탐구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가장 뜻깊은 활동으로 꼽았다.“탐구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정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하는 친구와 팀을 결성해 푸리에 급수(Fourier series, 직교좌표계에 의한 함수의 급수 전개)의 이론적인 원리를 알아보고, 임의의 소리가 주어졌을 때 그 소리의 주파수 대역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코딩했습니다. 특히, 푸리에 급수를 전혀 모르는 친구들에게 발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푸리에 급수를 음식 재료를 분석하는 미식가에 비유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학급임원, 리더십 활동>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리더십 발휘박윤수 학생은 학급임원을 맡아 남다른 추진력을 보였다. 이견을 조율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반 분위기를 이끌었던 리더십도 돋보인다. “2학년 1학기 때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기 위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자는 의견과, 쉬는 시간만큼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의견이 대립했습니다. 저는 2학기 학급회장으로서 코로나19 때문에 사용하지 않던 1학년 교실을 활용해 공부하는 친구들을 위한 조용한 공간을 만들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나 전면 등교가 시행되면서 실행하지 못하게 되었죠. 그 대신 회의를 통해 공부하는 날과 노는 날을 지정해 매일 그에 따른 교실 분위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험 기간에 가까워질수록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의 수가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일에 가까워진 주에는 전보다 공부하는 날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자율활동 항목에도 잘 담겨 있습니다.”<학생부 세특><학업 역량>① 학습 페이스 조절, ‘친구들과 함께’라는 동기부여박윤수 학생이 고교 3년 내신 총 1등급 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학습 페이스 조절’에 있다. 세화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라서 학생들의 성적대가 매우 촘촘하고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과도하고 불공정한 경쟁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쟁은 성취에 큰 도움을 줍니다. 뛰어난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공부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시험 범위도 넓고 시험 준비 기간 사이의 간격이 길지 않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반복적인 형태의 공부 방식을 지속하다 보면 지치게 됩니다. 쉬어야 할 때는 충분히 휴식하고, 시험 준비 기간이라 하더라고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무리하게 공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시험 직전에 공부한 내용이 가장 머리에 잘 남습니다.”② 박윤수 표 수학 공부법박윤수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실질적인 수학 공부 노하우’를 공개했다.“수학은 (흔히 ‘양치기‘라고 하는) 많은 수의 문제만 풀어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체 문제를 넘기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적은 수의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풀이를 생각해보고, 각 조건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어떤 단서를 근거로 해당 풀이를 시작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질문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제가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할 때, 조금의 힌트만 주었음에도 스스로 풀이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질문할 때 풀이를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어디까지 생각해보았는지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질문을 통해 힌트만 조금 얻은 뒤 나머지는 스스로 생각해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내신 시험 특성상 모든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 효율적으로 시험을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시간을 얼마나 들여야 할지 등을 빠르게 파악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후배들에게>수시·정시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경험 중요마지막으로 박윤수 학생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첫째, 수능·내신만의 특성은 분명히 있으나,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수능의 기본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둘째, 수시는 현역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무기입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제 주변 재수생들은 수능을 망쳐도 되는 저를 부러워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수능 시험일에 불안감을 가라앉혀 주기도 합니다. 셋째, 공부에 최선을 다해본 경험은 수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물리로 생애 처음 70점대를 기록했으나, 결국 같은 해, 같은 과목으로 100점을 맞아본 경험은 어떤 과목이든 극복할 방안은 있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 주변에 고3 때 국어(독서)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 2학년 때부터, 적어도 방학 때는 꾸준히 독서 지문을 볼 것을 추천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수학 관련 추천 도서 기하를 특히 좋아했기에 <기하학 원론>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하의 내용이 전부 담겨 있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새롭게 알아갈 수 있지만, 사실 이 책의 감상 포인트는 그 편성에 있다. 정의-공리-법칙 순으로 차근차근 논리를 세워가는 모습은 너무나 정교해서 현재 수학 체계의 근간이 되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일반전형에서는 제시문 면접과 교직 인적성 면접을 본다. 제시문 면접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고, 교직인적성 면접은 교사의 자질을 묻는다. 내 경우 AI 시대의 인간교사의 역할에 관한 문제에 대해 답했다. 압박 면접을 떠올려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각보다 면접관들은 너그럽다. 정중히 힌트를 요청하면 알려준다. 그 힌트를 빠르게 응용해 문제를 푸는 것도 평가항목 중의 하나이기에,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야 할 필요가 없다. 수능과 같이 정량적인 출제 기조가 없으므로 면접 문제를 대비하기는 매우 어렵다. 즉, 면접을 오래 준비한다고 해서 딱히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수시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면 수능 이후에만 면접 준비를 할 것을 추천한다. 2023-03-23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과 이다현(은광여고 졸) 이다현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과(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세상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학문적 호기심은 학교 안에서 다방면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는 자양분이 되었다. 이다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세상을 바라보는 눈, 진로를 꽃피우다이다현 학생은 사회과학 전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신문을 자주 읽었다고 한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됨과 동시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3년 동안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경제 전반을 두루 살폈다.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대한 관심도 그중 하나였다.“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분배 기준을 살펴보며 효율적인 지원금 지급 기준 마련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했습니다. 이때부터 분배 문제를 다루는 경제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과목 중에 특히 수학을 좋아해, 수학을 기반으로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경제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는 언론인을, 2학년 때는 정치경제 분야 언론인을 꿈꿨지만, 결국 3학년 때 경제정책연구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경제학의 분야 중에서도 특히 재정학과 경제통계학에 관심이 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인공지능을 수학으로 이해하고 C++로 구현하기학교 선생님의 ‘인공지능을 수학으로 이해하고 C++로 구현하기’ 수업 프로그램은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모형들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킨 후 실질 GDP 성장률 그래프를 인공지능에 입력해 ‘V곡선’을 도출하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으로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활동을 했죠.”② 진로독서클래스경제에 대한 관심은 ‘진로독서클래스’에서 경제 관련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더욱 확장해나갔다.“친구들과 함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은 후 케인즈의 승수이론과 유효수요이론, 프리드먼의 통화주의를 분석하고 국가 경제에서 정부의 역할에 관해 토론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현대에 적용해보며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었던 활동입니다.”③ 영자신문 동아리이다현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하며 관심 주제에 대한 기사를 썼다.“특히 3학년 때는 대중교통 적자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대중교통 수요의 운임 탄력성과 관련해 도출해보기도 했습니다.”<리더십 역량>조별 활동으로 경험한 리더십의 의미이다현 학생은 학급임원을 맡아 수행평가 일정을 공지하고, 매달 학급 단체사진을 찍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하지만 임원이라는 직책을 통해 드러난 리더십보다도 교과 시간에 소소하게 드러낸 리더십이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한다.“조별로 수행평가를 할 때마다 조장이 되어 팀원들을 이끌며 팀 구성원들로부터 리더십을 인정받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영미문학읽기 수업 시간에 소설을 각색해 연극 공연 활동을 할 때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때의 활동은 자기소개서에도 넣었을 만큼 리더십을 발휘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모두 대사가 적은 역할을 맡으려 하는 문제 상황에서, 모든 친구가 주인공이 되자는 의견을 수용해 멀티캐스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토의하며 해결책을 도출함으로써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뜻깊은 활동입니다.”<학생부 세특>이다현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수학적 역량’이 더욱 돋보인다.<학업 역량>질문과 소통, 적극적인 학습태도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강남지역 대다수 학교가 내신경쟁이 치열하고, 은광여고 역시 마찬가지다. 1등급 인원이 1명, 혹은 2명인 교과도 있을 만큼 내신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할 수 있는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시험장에서 모든 걸 쏟아낸 뒤 침착하게 결과를 기다리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내신을 대비할 때는 학교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중요하기에 언제나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생기면 수업이 끝난 후나 점심시간, 등교 전 시간에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의문을 해결했습니다. 공부하다 지칠 때는 과목을 바꾸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저는 사회문화와 영어 과목 공부를 유독 좋아해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학습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이다현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지망하는 학과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길 꼭 당부드립니다. 그러다 보면 신문이나 책을 보거나, 심지어 등굣길에도 탐구할 만한 흥미로운 주제들이 떠오를 겁니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마인드로 고교 3년을 보낸다면 분명 수시에서도 좋은 성과로 돌아올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사회·상경계열 추천 도서<행복, 경제학의 혁명 (브루노 S. 프라이)> : 생활과 윤리 시간에 행복지수를 배우며 행복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이 책을 찾아 읽었다. 개인의 후생을 파악할 때 소득뿐 아니라 주관적 안녕감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소득과 행복이 정비례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밝힌 이스털린의 역설에서 알 수 있듯이, 소득 이외의 요인이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정책과 행복감 간 인과관계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경제수학 시간에 주당 노동시간과 행복지수 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정책을 제안했다. 앞으로 행복과 다른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국민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정책을 연구하겠다고 다짐하게 해준 책이다.2. 입시에 도움 되었던 학교 활동은광여고의 경쟁력은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커리큘럼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제, 실용경제, 경제수학을 이수하고 교과 활동을 하며 경제에 관한 진실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을 수학으로 이해하고 C++로 구현하기 수업’, 진로독서클래스, 독서캠프, 경제캠프, 글로벌리더 영어캠프, 미래인재리더십과정, 우수학생간담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3. 서울대 면접 후일담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신문과 책을 꾸준히 읽기 바란다. 이러한 노력은 비교과 활동을 위한 주제 선정뿐 아니라 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내 경우, 평소 신문을 많이 읽어 물가 상승을 주제로 한 서울대 사회과학 제시문 면접에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유창하게 답변할 수 있었다. 2023-03-23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정기용(단대소고 졸) 정기용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특성화고특별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4차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 진학해, 고교 3년 동안 진로역량을 키우고 대입 준비까지 열정을 다했던 정기용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대입의 출발점, 고교 선택이 그 첫걸음정기용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 접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매료되어 소프트웨어(SW)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등학교에서 진로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찾아보던 중 소프트웨어 특성화고인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를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는 것이다. “단대소고의 교육과정에서 과학 교과 대신 컴퓨터 전공 교과가 주를 이뤄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과학 교과는 시중의 인터넷강의 등으로도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SW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대입도 준비할 수 있는 단대소고를 선택했죠.”<진로 구체화>①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를 선택한 이유정기용 학생은 여러 대학 중에 성균관대를 선택했다. 고교 선택 시에도 그랬듯 대학의 커리큘럼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대학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성균관대의 인재상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수기치인(修己治人)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독서와 학생부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준비, 끊임없는 학업 공부 속에서도 저라는 사람이 살아갈 인생 전체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교, 사회에 나가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이고 어떤 생각으로 삶에 임할지 고민하고 정리하여 학급에서 발표하는 등 수기치인이라는 말처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했습니다.”②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를 꿈꾸며정기용 학생은 저는 빅데이터 과학자, 인공지능 과학자, 창업가, 인플루언서가 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아우르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저는 창업가처럼 사회에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내어서, 인공지능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이를 실제로 구현해내고, 인플루언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 제가 만든 아이템을 알리며, 빅데이터 과학자처럼 사람들의 반응을 읽어내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의미 있는 학교 활동>해커톤 대회, 창업 동아리, 코딩대회 수상정기용 학생은 2학년 2학기에 해커톤 대회에서 만든 ‘우리 학교 주변 맛집 추천 웹페이지’로 내가 가던 맛집과 비슷한 맛집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설계 및 구현해 제2회 K-EDU 인공지능, 로봇 창작 FEST 대회에서 텍스트 코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를 창업동아리로 연계해 3학년 1학기까지 확장해나갔다.“음식점별로 맛의 특징을 매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짠맛, 단맛, 매운맛, 감칠맛, 쓴맛, 신맛 총 6가지 태그로 맛을 구별하여 음식점별로 리뷰를 읽고 어떤 맛의 성향이 강한지 읽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천시스템을 담당한 친구, 퍼블리싱을 맡은 친구와 팀을 맺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음 해커톤 발표회에 아이템을 출품했습니다.”<진로역량 강화> <정기용 학생의 진로 역량 강화 활동>정기용 학생은 진로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SW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세특 주제와 이를 구체화할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에 주목했다.<학업역량 강화>① 자신만의 방식 더한 발표 수업정기용 학생은 수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교과 수업과 발표, 그리고 내신 관리에 대해 자신만의 특별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 수업 특성상 대부분 단편적일 수밖에 없는 수업 내용과 지식을 자신이 흥미로워하면서도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구해 발표 수업에 활용했다.“선생님들의 수업은 대부분 ‘당연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생님이 개인의 주장을 내세워 수업한다면 반대 의견을 피할 수 없는데 이는 수업의 원만한 진행을 방해합니다(진도를 나가야 하는 학교 수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단편적이고 밍밍한 수업 내용에서 저만의 특별함을 넣어 재밌고 맛있는 부분을 만들어내어 발표하면 수업이 더 재밌어집니다. 가령 영어 수업시간에 수능특강 원문을 공부하면서 관련된 유튜브 영상이나 책 내용이 떠오르면 필기해두고 발표 소재로 삼았습니다.”② 질문 던지고 토의하며 성장정기용 학생은 토의 수업에서 더욱더 열정적으로 임했다. 특히, ‘반론의 여지가 많은 수업’을 더 좋아한다며 인공지능 리터러시 동아리 시간에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토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친구들의 의견과 독서 수능특강에서 읽었던 ‘개념 미술’을 접목해 약인공지능(Weak AI)은 인간의 창작물이고 강인공지능(Strong AI)은 인공지능의 창작물이다라는 저의 의견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구글 딥드림제네레이터(AI 아트 이미지 생성기)로 ‘불’과 ‘파도’ 사진을 합성해 불바다라는 작품을 만든 것을 보고, ‘불바다’라는 제목을 지었다는 것은 미리 결과를 예상해보고 이를 시각화하는 도구를 약인공지능으로 사용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작품의 설계와 콘셉트까지 모두 해내는 강인공지능의 경우 저작권은 강인공지능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질문을 던지고 토의하면서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후배들에게>단대소고에서 성장한 나정기용 학생은 수시 특성화고특별전형에 대한 자기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상대적으로 일반전형보다 경쟁이 적음을 체감했지만, 한편으로는 지원할 때 제약이 많다는 점도 느꼈단다.“탐구 영역에서 직업탐구를 보기 때문에 넣을 수 없는 전형도 많았고, 전공과목만 배우고 과학을 배우지 않아 카이스트나 유니스트 등 과학기술원을 지원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과학 과목의 경우 우리 학교에서는 스스로 역량을 채워가야 합니다.”그러나 친구들이 SW를 잘한다는 것은 엄청난 강점이라며 고교생활에 대해 이렇게 덧붙였다.“저는 입학 당시에 코딩을 전혀 몰랐지만 1학년이 끝날 때쯤 백준 골드4를 달성했고, 2학년이 끝날 때 ‘맛집 추천 웹페이지’라는 포트폴리오가 생겼습니다. 이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혼자 코딩을 공부했다면 얻지 못했을 엄청난 성장입니다. 물론 훌륭한 선생님들도 있었지만 친구들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저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단대소고는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 코딩에 미치고 싶거나, 코딩을 막 시작하거나 한 학생이라면 둘 다 이점이 있죠.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학생부종합전형 특성상 세특을 잘 챙겨야 합니다. 학생부를 자신의 자서전이라고 생각하고 의미 있는 것들로 채워나가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2023-03-23
- 알아두면 유용한 입시정보 사이트 & 입시 커뮤니티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대학입시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변화하는 입시 흐름과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른 입학전형 변화, 진로·진학에 필요한 정보들은 고교 3년 내내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각각의 정보를 개인이 일일이 찾아서 활용하기란 쉽지 않다. 입시정보 사이트와 입시 커뮤니티들을 잘 활용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다.알아두면 유용한 입시정보 사이트와 입시 커뮤니티를 모아봤다.<입시정보 & 커뮤니티>▸강남에서 대학가기강남에서 대학가기(https://cafe.naver.com/ykintelligentschool)는 오직 강남서초지역에 특화된 교육 카페(강남서초내일신문 공식 카페)이다. 매년 세화고, 세화여고, 휘문고 등 강남서초지역 자사고와 단대부고, 상문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중산고, 진선여고 등 강남서초지역 일반고의 입시결과 및 진학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강남서초 학생들의 수시 합격 사례(서울대, 의대 합격 사례 등)와 강남에 특화된 입시·진학 정보가 가득하다. 강남서초지역 공교육 교사의 상담방, 강남서초 학원 정보, 대입/고입 정보 등 강남지역에 특화된 입시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대학백과대학백과(www.univ100.kr)는 에브리타임 앱과 연동되어 대학과 학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입시정보 공유 서비스이자 입시 커뮤니티이다. 수험생과 대학생의 멘토링을 기반으로 하며 학교명 학과명을 검색하거나 특정 전공과 관련한 질문하기를 통해 각 대학 재학생에게 답변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학 후기, 학과 후기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메이저맵데이터 기반(AI 기반) 입시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맵(www.majormap.net)은 학과, 학교, 직업을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관심 있는 대학과 학과를 검색하면 빅데이터 키워드가 제시되며 각 대학 학과의 교육과정을 분석해 연관성이 있는 학과 정보도 볼 수 있다. 또, 전공과 관련한 진로 추천 도서 정보를 제공하며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제시한다. ▸수만휘수만휘 : 수능 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http://cafe.naver.com/suhui)는 3백 만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한 입시 전문 대표 카페이다. 이주의 인기 글, 학습칼럼=자료, 입시자료 등을 볼 수 있으며 학습+입시정보 공유에서는 칼럼, 수기, 자료 기고와 정시/수시 결과 기록 및 수기, 면접·논술 후기 등을 볼 수 있다.▸이공계의 별이공계의 별(http://cafe.naver.com/kongdae)은 이공계 중점학교 입시정보 교류 커뮤니티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대,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 지스트(GIST, 광주과학기술원), 디지스트(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POSTECH),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KENTECH) 등 이공계 중점 대학교 입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진로 메타버스 섬 : 오늘도진로 메타버스섬 오늘도(www.onldo.kr)는 계열별 학과,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직업과 학과별 추천 도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학과 안내소에는 고교학점제 바이블(계열별 학과 선택-학과 소개-개설 대학-관련 학과-선택 과목-진출 직업)을 제공한다. 진로 전망대는 직업과 학과 정보, 멘토 이야기를, 내일책방에는 직업/학과 추천 도서 등을 볼 수 있다.▸파파안달부루스파파안달부루스(http://cafe.daum.net/papa.com)는 상위권 학생들과 학부모 중심의 입시 커뮤니티이다. 주요 대학 입시 관련 다양한 사례와 후기를 접할 수 있다. 입시종합정보실(파파칼럼, 입시정보, 수능모의, 지원배치, 의학 계열, 논술면접, 고속성장분석기)과 주요대 입시방(서연고, 의과대학, 약학대학, 학부모/수험생 후기), 학습자료(국수영탐) 등을 볼 수 있다.▸포만한 수학 연구소포만한 수학 연구소(cafe.naver.com›pnmath)는 수능, 내신, 수학 최상위권 커뮤니티와 입시정보를 제공하며 수학/과학 연구 및 교재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이과에 특화된 카페로 난이도가 높은 수학 문제와 관련한 정보들을 볼 수 있다.<공교육 입시정보 사이트>▸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19년 구축한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http://ncic.re.kr)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평가기준 관련 자료, 새롭게 도입될 2022 개정 교육과정 등에 대한 자료가 탑재되어 있다.▸대입정보포털 어디가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adiga.kr)는 진로정보, 대학/학과/전형, 성적분석, 대입상담 대입정보센터로 나뉘어 다양한 입시·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학어디가TV’에서는 어디가 활용법, 대학/학과/전형 활용법, 2024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 2024학년도 수능 대비 시기별 학습 및 대입준비 전략(1학기) 등 알찬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www.jinhak.or.kr)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교육 입시 전문 교사들과 교육청 소속 연구원들이 분석한 다양하고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 정보(직업정보, 관련 동영상, 추천 사이트)와 진로검사, 대학진학정보 등 진로와 진학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이 공개되어 있다. 수시 및 정시 지원을 앞두고 사전 예약하면 1:1 진학상담도 받을 수 있다.▸대학알리미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학 주요 정보 제공 사이트이다. 대학들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대학별 검색, 주요 지표 검색, 학과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대학별 주요 공시 내용을 살펴볼 수 있고 대학 정보와 학과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어 대학 탐색 시 유용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 대학수학능력시험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사이트(www.kice.re.kr)와 연동된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는 수능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매년 3월 말 그해 치러지는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7월 초쯤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한다. 또, 평가원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도 시행 계획이나 수능 응시원서접수 안내와 접수 결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도 공지한다.▸EBSiEBSi(www.ebsi.co.kr)는 인터넷 강의뿐 다양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3·N수 메뉴에 들어가면 입시정보 안에 입시 설명회, 뉴스/공식 발표자료, 입시 매거진, 대입 상담실, 1:1 논술첨삭, 대학별 입시정보, 학습유형검사, 진로탐색 검사 등의 알찬 메뉴가 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 문제 등을 볼 수 있다.▸워크넷워크넷(www.work.go.kr)은 고용노동부 고용정보 시스템이지만, 워크넷 내 메뉴 중 ‘직업·진로’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매우 유용하다. 직업심리검사 중 ‘청소년 대상 심리검사’ 메뉴를 활용하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또, 학과정보에서는 계열별(인문 계열, 사회 계열, 교육 계열, 자연 계열, 공학 계열, 의약 계열, 예체능 계열) 학과정보와 이색학과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2023-03-23
- 배운 것을 부모나 친구에게 다시 가르쳐 보게 하자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수학 문제를 완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자기가 배워서 알고 있는 내용을 주변 친구나 또는 부모님에게 직접 가르쳐 보는 것이다. 남을 가르치다 보면 자기가 무엇을 잘 알고 무엇을 잘 모르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초등학교에서 고학년 교실을 유심히 살펴보면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 수학을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다. 친구가 묻는 것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학생들도 있지만, 귀찮아하는 학생들도 꽤 있다. 가르쳐 주는 것을 귀찮아하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가르침을 받는 학생보다도 가르쳐 주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결국 더 많은 이득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유아나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아직 어리고 사회성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친구끼리 서로 묻고 답해 주는 또래 학습을 진행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부모가 학생이 되고, 자녀가 선생님이 되어서 가르쳐 보게 하면 자녀의 수학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모는 항상 교사가 되고, 자녀는 항상 학생이 되는 경우보다 서로의 역할을 바꿔서 학습을 진행해 보는 것이다.학생들은 아무리 자기가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문제를 풀어 보면 가끔 막히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막히는 부분이 없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아는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아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설명을 잘했는데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을 다시 해주어야 한다.이 과정에서 가르치는 학생의 실력 향상이 크게 이루어진다. 자기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설명해서 상대방이 알아들으면 다행인데, 알아듣지 못하면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과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르치는 사람의 실력이 오히려 배우는 사람보다 늘어나는 이유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3-03-23
- 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의 시험 기간 자기주도학습 비법! 새 학기 첫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좋은 학습 습관을 길러내고, 학습량과 질을 높이려고 노력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누구나 시험을 잘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학생들 모두 비슷한 강의를 듣고, 비슷한 교재로 공부하기에 성과는 평소의 기반 학습 수준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에 따라 갈리게 된다. 이 글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시험 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늘 지키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메타인지 → 적절한 학습도구 선택 → 계획 수립 및 실행’의 반복상위권 학생들은 수업을 듣거나, 스스로 개념서를 통한 학습을 할 때 개념 이해에 대한 자가진단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 정확히 알고 있는 것과, 추가적인 학습과 질문이 필요한 것을 구분하며 공부를 하기 때문에 개념 공부를 마친 후 추가적인 개념 보완이 반드시 이루어진다. 즉,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메타인지 역량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메타인지가 되지 않은 중하위권 학생들은 본인이 이해가 안 된 것을 대충 넘어가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스스로 이해를 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개념은 이해가 되었는데 문제가 안 풀려요.”라는 말을 한다. 사실은 개념 이해가 정확히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중하위권 학생들의 메타인지 역량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개념에 대해 역질문을 해보는 것, 그리고 남에게 설명해보는 학습 체크 과정을 통해 메타인지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번 중간고사 시험에서는 잘 나오는 주요 핵심개념을 명확히 이해, 사고한 후 암기와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학습법을 실천해보자.학습에 대한 메타인지가 되었다면 부족한 부분을 어떤 교재와 인강을 통해 보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같은 개념서라도 내용이 매우 상세히 서술되어 있는 개념서가 있고, 개념이 압축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마무리 핵심 점검을 할 때 유용한 교재가 따로 있다. 현재 본인에게 필요한 학습과 교재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면 다양한 학습 도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중간고사를 대비하는 학습 완성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을 것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