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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철 빙판길 낙상·자전거·킥보드 등 넘어져서 생기는 마찰화상 요주의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 사고나 가속도가 붙은 자전거·킥보드 등을 타다가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마찰화상 사고가 빈번하다. 겨울철 빈번한 마찰화상 사고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아봤다.찰과상과 마찰화상의 차이점가벼운 찰과상과 마찰화상은 상처의 깊이부터 다르다. 두 질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한강수성형외과 이윤혜 원장은 “마찰화상은 신체 부위가 강하게 쓸려 마찰열이 발생하면서 그 열로 인해 화상과 같은 경과를 보이는 찰과상을 지칭한다”며 “찰과상이 큰 범주이고 마찰화상은 그 안에 속해 있으며 마찰열로 인한 염증과 표피 전체와 진피 일부까지 손상이 있는 경우를 마찰화상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렇다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찰화상 사고 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이에 이 원장은“넘어지면서 발생하는 마찰화상이 가장 많다. 또,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지면서 마찰화상이 발생하는데, 달리는 속도가 빨라서 마찰화상의 범위나 그 정도가 심하다. 노년층은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길에서 넘어지는 사례가 매우 흔하다”라며 빙판길 마찰화상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마찰화상으로 인한 상처, 홈 드레싱 주의마찰화상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도 중요하다. 이윤혜 원장은 “홈 드레싱을 할 때 삼출물(고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습윤 드레싱을 사용하되, 피부 밀착력이 강한 얇은 하이드로 콜로이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대신 두툼하면서도 삼출물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 폼 드레싱 제제를 사용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염증을 낮춰주는 은원소가 포함된 드레싱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또 하나 주의할 점으로, 이 원장은 “삼출물이 감소하고 나면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연고나 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 연고 등을 발라주어 빠르게 상처가 아물도록(상피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상 부위는 대개 마찰화상 부위보다 깊기 때문에 열상이 동반된 상처라면 봉합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올바른 응급처치 방법 참조)초기 진료의 중요성, 흉터 최소화하는 지름길마찰화상은 단순한 찰과상과는 상처의 깊이가 다르므로 한 번은 초기 진료를 통해 의학적 소견을 듣고 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윤혜 원장은 “환자를 진료하다보면 상처에 돌이나 흙 등 미세한 이물질이 박힌 경우가 매우 많고, 열상이 동반된 마찰화상도 흔하다. 이물질이 박힌 걸 모른 채 자가 치료만 계속 하면 ‘외상에 의한 문신’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진물이 나오는 상처라면 2차감염 위험이 높고, 자칫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어서 의학적 처치가 꼭 필요하다. 만일 상처가 얕더라도 전문의에게 올바른 자가 치료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이 원장은 흉터와 관련해 “마찰화상이나 열상을 동반한 상처는 색소 침착이나 비후성 반흔등의 흉터가 잘 생깁니다. 색소 침착은 마찰화상이든 일반적인 화상 상처든 매우 흔하므로 색소 레이저나 흉터 레이저 등으로 흉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마찰화상 시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상처 소독 후 이물질 최대한 제거하기② 거즈나 습윤 드레싱 제제로 상처 도포 후 테이프 고정③ 거즈 이용 시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덮기 : 상처가 마르면 거즈와 상처 면이 달라붙어서 뗄 때 통증이 심하다. 연고가 윤활제 역할을 한다.주의해야 할 점 : 마찰화상 상처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경우나 열상이 안에 숨어있는 경우가 있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3-12-07
- 어린이 코딩교육,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만으로 괜찮을까요? 현재의 코딩교육은 코딩 언어와 기술을 가르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카네기 영어창의코딩학원’에서는 이와 더불어 창의력, 책임감, 그리고 컴퓨팅 사고력을 강조한다. 단순히 문제해결을 넘어 알고리즘 기반의 사고로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문제를 탐구하며 질문하는 프로세스를 교육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카네기영어창의코딩학원’의 김태리 대표를 만나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 코딩교육에 대해 들어봤다.Q.유아/초등 시기 코딩교육이 왜 중요할까요?A.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 교육에서 코딩이 필수 과목으로 의무화되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의 우리 아이들은 ‘AI 네이티브’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해가는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유아 때부터 디지털 문해력을 기르는 게 필수적인 부분입니다.저희 카네기에서는 유아/초등 교육에서의 차세대 창의코딩교육에서 다음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사고방식인 컴퓨팅 사고력’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다른 하나는 ‘기술이 어떤 상황에서 왜 필요한지에 대해 질문하고 이를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Q.‘카네기영어창의코딩학원’의 교육목표는 무엇인가요? A.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인재, 그중에서도 리더가 될 수 있는 소양을 함양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학, 과학을 잘하는 전형적인 엔지니어링(STEM)교육이 아닙니다.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출현은 공학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이들에게 기계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문제해결 자체보다는 맥락을 총체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 질문하는 힘이 너무나 중요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코딩교육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소프트웨어 개발, 로봇공학 등 특정 진로에 초점을 둔 교육도 중요하지만, 카네기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컴퓨테이셔널한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그 안에서 가능성과 문제를 찾아내는 부분까지 코딩교육의 영역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유아/초등 시기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통해 이러한 사고의 파운데이션을 만나고 일상생활에 이를 적용해 이를 통해 모국어 같은 문해력을 기르는 것이 차별점이자 목표입니다.Q.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이란 무엇인가요?A.컴퓨팅 사고력은 1)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는 능력과 2) 문제와 해결책을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일컫는데, 카네기에서는 3)공감소통능력(Communication)과 책임감(AI Ethics), 창의력(Creativity),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등 인간의 행동과 상황을 이해하는 다양한 부분이 포함됩니다. ‘컴퓨팅 사고력’은 2006년 카네기멜런대학교 지넷 윙 교수님이 컴퓨터 과학 교육에서 처음 사용한 말인데요. 윙은 컴퓨팅 사고력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기본소양이라고 말하며, 이를 배우면 아이들이 일상적인 업무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분석하여 개념 단계로 나누고, 패턴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칙을 수립하는 능력이니까요. 저희 학원의 고문인 심규하 교수님이 윙의 개념을 보다 실용적인 교육방식으로 발전시켜 2015년부터 2022년간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디자인, 건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사고력 (Computational Design Thinking)’ 수업에서의 교육과 CMU Computational Creativity Lab이란 다학제적인 연구소의 작업에 접목했고, 이는 현재 저희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의 기반이 되었습니다.Q.‘카네기영어창의코딩학원’에서는 어떤 수업이 진행되나요? A.수업은 Coding, Creativity, Computational Design Min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Coding은 블록코딩을 통해 문제 인식과 추상화에 필요한 창의코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만 4~5세와 만 5~6세의 유아/프리스쿨반은 스크래치 주니어 등을 활용하고, 초등반은 스크래치나 엔트리등 기본적인 블록코딩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기초적인 코딩개념을 배우고 더불어 메이키 메이키, 티처블 머신을 활용하여 센서를 통한 피지컬 컴퓨팅, 인공지능을 경험합니다.Creativity는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상상하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창의성을 배우는 수업이에요. 절차적 예술과 컨디셔널 디자인(Procedural Art and Conditional Design)을 통해 다양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접하게 됩니다. 시각적, 수학적, 알고리즘적인 패턴을 흥미로우며 단계적인 예제들을 통해 학습합니다. Computational Design Mind는 초등부 중후반에서 다뤄지며 카네기멜런대학교의 Systems Thinking, Futures, Communications 토픽을 융합하여 만든 수업입니다. 마인드 매핑, 다이어그래밍 등을 활용하여 논리적 비판적으로 다양한 정보의 이해와 분석·정리·전달 능력을 개발합니다. 또한 문제 핵심 전달과 협업에 필요한 감성 지능, 소통능력, 인간 심리와 행동 이해 능력을 기릅니다.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책임감과 윤리를 고려하여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Q.‘카네기영어창의코딩학원’의 반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A.나이/학년별, 레벨별로 수업이 나뉘어 있는데요. PK6(만4~5세)는 주 5회 매일반(오전/오후)과 주 2~3회 오후반으로 운영되고요. PK7(만 5~6세)는 주 5회 예비 초 매일반(오전/오후)과 주 2~3회 오후반이 있습니다. 주 5회반은 일반유치원/영어유치원 오전반을 마친 학생들 혹은 오후반 다니는 학생들이 영어코딩 유치원/학원처럼 다닐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E1(초등1~3학년)과 E2(초등4~6학년)는 주 2~3회 정규반으로 운영됩니다.문의:02-3482-3888카네기영어창의코딩학원 김태리 박사(원장)학사 Cornell University석사 Carnegie Mellon University박사 King’s College London 2023-12-05
- 초·중등 때 하는 진짜 의대 준비! 2024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의대 증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대 졸업생 응시자가 최대인 상태다. 대부분 정시로 의대를 진학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학생이 정시의 문을 뚫고 의대에 진학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초・중등부터 준비를 해온 재학생이라면 수시를 통해 의대로 가는 문 6개를 열 수 있다. 혹 의대에 뜻이 없더라도 이과 최상위가 되어 무리 없이 꿈을 이뤄갈 수 있다. 초등 의대준비 올케어 학원인 넥스트 닥의 정혜원 대표를 만나 초・중등 때 하는 진짜 의대 준비에 대해 들어봤다.넥스트닥 정혜원 대표의대 수시의 문은 고등 3년으로 열리지 않는다정시로 의대가기가 어려운 이유는 성적순으로 줄을 서서 들어가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의 시험에 인생을 거는 것도 불안할뿐더러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바뀌기도 하고, 의대를 찾아 생각지도 못한 지역의 학교로 가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시는 다르다. 내신 성적 10%라도 의대 문을 열 수 있다. 이 말은 ‘내신 10%면 의대에 간다’는 뜻이 아니다. ‘올케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다면 내신이 10%라도 의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준비는 고등 3년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초등 시기에 미리 스타트를 끊고, 성장・발달시켜 고등 3년 동안 숙성되도록 케어 해야 가능하다.학원명 넥스트 닥은 미래 의사&박사들의 요람이라는 뜻이다. Doc의 뜻이 의사 혹은 박사로도 쓰이는 것에 착안했다. 정혜원 대표는 “스티브 잡스가 세운 첫 번째 회사명 NeXT가 떠올랐어요. 스티브 잡스는 소문자 e에 3가지 뜻을 부여했습니다. education, excellence, e=mc². 교육과 남다른 탁월함, 이공계를 상징하는 아인슈타인의 기본법칙까지 완벽하게 원하던 이름이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철저한 교과 준비와 차별화된 개인 연구철저한 교과 준비는 단순히 빠르기만 한 선행학습이나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는 무한 반복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이과 최상위가 되기 위한 수학&과학의 완전학습이다. 정혜원 대표는 “수학은 과학의 언어입니다. 그래서 먼저 학습되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학습해 완성되면 졸업시켜야 하는 과목이죠. 반면에 과학은 보다 깊고 넓게 공부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만약 특목고나 전사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라면 고등학교 진학 후 학습해야 하는 AP과목까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중2때는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학 심화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개인 연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최근의 의대 인재상은 진료만 보는 의사가 아닌 연구하는 의사, 의사과학자다. 카이스트나 지스트 등에서 의공학부 신설을 준비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탐구력이나 개인 연구 능력 등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느냐의 여부는 매우 중요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 갑자기 어려운 연구나 실험 활동을 해온 학생보다는 어려서부터 개인 연구를 시작해 이를 심화 발전시키는 학생이어야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학생부 내용을 갖추게 된다. 수년간 쌓인 학생 스스로의 기억과 스토리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면접 시에도 막힘없이 대응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학생의 모습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학생부에 기록된다.의대를 가기 위한 수학+과학넥스트 닥의 수학은 의대를 가기 위한 기본 교과다. 특히 중등 대수는 고등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단순 심화진도 나가기가 아닌 확인, 재확인을 통하여 말 그대로 완전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수(상)/수(하)는 내신 1등급, 수1/수2/미적분은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한다. 중등 기하는 진로에 따라 강약을 두어 전략적으로 지도한다. 예를 들어 의치약 계열로 진학할지 영과고로 진학할 지에 따라 학습의 깊이나 교재의 난이도를 달리하여 지도한다.넥스트 닥의 프리미엄 과학은 답을 골라내는 암기 위주의 과학 학습이 아닌 그 답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과학적 사고와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학습을 한다. 단순 계산과 빠른 답안생성의 오퍼레이터가 아닌 문제를 이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식을 찾는 능력을 가진 헤더를 길러낸다. 문의 02-567-9155 2023-11-23
- 2024학년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고등학교(교장 오장원, 교감 배철호) 입학 설명회가 2023년 11월 8일(목) 오후 6시부터 재능관에서 열렸다. 설명회가 열리는 강당에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로빈자리 없이 가득 들어찼다. 매년 독보적인 입시 결과로 강남지역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단대부고를 향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단대부고의 교육 지향점, 도정·열정·감동! 이번 설명회는 단대부고 안소미 교사(창의적체험활동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설명회 포문을 연 오장원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해서 진학 지도를 하고자 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찬 수업이 이루어져 하며, 그 수업을 토대로 선생님들이 정확하게 평가하고 지도한 내용을 학생들이 성장·발전한 과정이 잘 드러나도록 학생부에 정확히 기록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고교 생활 내내 자신감을 얻고 그 힘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정시 대입에서도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진학 지도 방향을 가지고 있기에 단대부고가 수시·정시에서 두루 좋은 입시 결과를 보이는 이유”라며 설명회 포문을 열었다.이어 배철호 교감은 “단대부고의 교육 모토는 도전·열정·감동이다. 도전은 학생의 자세와 관련이 있다. 학생들이 어떤 꿈을 갖고 그에 맞는 목표를 세우도록 학교에도 도와준다는 의미이다. 열정은 선생님들의 자세이다.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더라도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잘 지도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단대부고의 최고 강점은 선생님들의 열정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감동은 우리 학교 교직원 전체의 자세이다.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구성원이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동을 주기 위해서 노력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단대부고의 교육 지향점이자 목표이며,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입시·진로에 최적화된 2024학년도 교육과정뒤이어 황상호 교사(교무행정부장)가 2024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내년 1학년 학생들의 교육과정은 올해 1학년 학생과 거의 동일하다. 월, 화, 수는 6교시까지 목, 금은 7교시까지 운영된다. 이 중 화, 수요일 6교시 이후에는 학생 자율 선택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교과 연계 자율 선택 교육과정은 자기주도학습실 운영이나 국어·영어·수학 학업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이 있다, 창체 연계는 자율동아리 활동, 학과 및 직업 탐색 활동, 교내 각종 행사 참여 등이, 교육과정 외 연계는 심리·정서 상담, 스포츠 활동, 독서 활동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황 교사는 또, "우리 학교는 1학년 때 물리학Ⅰ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두어 모든 학생이 이수해야 한다. 이는 융합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시키기기 위한 학교의 교육 철학이 담긴 부분이며, 해당 목적의 달성을 위해 물리학Ⅰ은 재구조화하여 1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있다. 2학년과 3학년 선택 과목도 학생이 자신의 진로 희망에 맞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으나, 과목 선택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한 희망 계열별 일반적인 교과 선택 가이드라인(표 참조)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즉, 입시 환경 변화와 학생의 진로 희망 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임을 강조했다.아울러 단대부고는 AI와 코딩 교육 강화를 위해 2학년 정보 교과와 연계한 3학년 인공지능기초 교과를 새롭게 편성하여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적의 실현도 꾀하고 있다.대입 흐름 파악해 2027학년도 대입 준비 다음은 장재혁 교사(3학년부, 진로진학상담부)가 ‘단대부고가 준비하는 2027 대입’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올해 서울대와 고려대가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했고, 연세대는 2026학년도 대입부터 반영한다. 서울대는 정성평가 즉, 정시에서 내신 성적만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 내 모든 내용을 반영하며 고려대는 정량평가 즉, 내신 성적을 수치화해서 평가한다. 연세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으나 이처럼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많은 입시기관 전문가가 이야기한 분석 내용을 확인해 보면 앞으로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수능 시험이 쉽게 출제된다는 말이 아니라, 선발 제도로서의 기능이 상쇄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대입 흐름에서 추측해 보면 당연히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것이고, 내신을 포함한 학생부의 중요성과 더불어 수시·정시를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대부고의 교육과정과 수능형 내신 출제 경향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대비해도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수능 선택 과목의 만점자 표준점수 차에 따른 유불리도 언급했다.이에 장 교사는 “현재까지 수능 기조를 보면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 같은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는 언어와 매체가 더 높아 매년 선택자가 늘고 있다. 수학은 더욱더 심하다.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비교했을 때 마찬가지고 같은 만점이라도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훨씬 더 높다. 미적분 선택자는 해마다 늘고 있고 올해는 절반 이상이다. 물론 이러한 과목별 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겠지만,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이 가지고 있는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대입의 기조를 고려해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독서도 매우 중요하다. 중3 겨울방학 때 국내 소설 작가들의 작품을 최대한 많이 읽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서울대·의대 많이 보내는 일반고, 단연 단대부고마지막으로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가 설명회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이어갔다.박종필 교사는 “학부모님들의 주요 질문을 묶어서 답변하면, 단대부고는 수시 지원을 위한 계열별 학교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창의체험활동부, 진로진학상담부, 미래인재교육부, 과학정보부 등 각 주요 부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자료집(※단대부고 홈페이지 공지사항 - 2024학년도 단대부고 신입생을 위한 학교 설명회 자료집 안내 다운로드 가능)을 참조하기 바란다. 또한, 문이과 반 비율 문의도 많았는데 현행 입시제도는 문·이과 구분이 없으나, 학생들의 희망 전공 계열별로 보면 현재 13개 반 중 10개 반이 자연 계열, 3개 반이 인문 계열 반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단대부고에 문·이과 반 구분 없어질 것이며 선택 과목에 따라 반을 이동해 수업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교사는 또, “단대부고의 우수한 입시 결과는 이미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학교는 최근 몇 년간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전국 일반고 중 원탑으로 손꼽힌다. 단대부고는 의대를 많이 보내는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근에 있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못지않게 의대 입시 결과도 우수하다. 특히 우리 학교는 매년 재학생과 졸업생,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중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에 두루 경쟁력이 있고 재학생들의 입시 결과 또한 우수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명쾌하게 답했다.오장원 교장배철호 교감황상호 교사교무행정부장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장재혁 교사진로진학상담부안소 2023-11-23
- 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 설명회 후기 강남구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서정선, 이하 서울세종고)는 지난 11월 6일(월) 낮 2시부터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및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 2시간에 걸친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세종고 정요한 교사(교육과정부장,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 지원단)와 남인혜 교사(연구기획부)가 맞춤형 교육과정과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 그리고 대학입시 전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서울세종고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재학생 진학률 높고 재수 비율 낮은 학교서울세종고는 강남서초지역 유일의 기독교 학교로, 수서역(3호선, 수인분당선)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인공지능(AI) 선도학교로서 AI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내실을 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1:1 맞춤형 진학지도로 매년 수시모집에서 좋은 입시 결과를 내고 있다.남인혜 교사는 “서울세종고는 인근 강남구의 고등학교들과 비교해 수시에 집중하는 학교로서 재학생들의 진학률이 높고 재수 비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들이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한다면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수월한 학교이기도 하다. 인근 다른 학교와 비교하면 치열한 내신 경쟁은 조금 덜한 편이다. 그만큼 서울세종고 선택은 성공적인 대입을 향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세종고의 최근 3개년 신입생 배정 현황’도 공개했다. 2023년도에는 세곡중>수서중>중동중>대왕중 졸업생 순으로 서울세종고에 많이 배정되었고, 2022년도에는 수서중>세곡중>중동중>대왕중 졸업생 순으로, 2021년도에는 수서중>대왕중>세곡중>중동중 졸업생 순으로 서울세종고에 가장 많이 배정되었다고 밝혔다. 즉, 인근의 4개 중학교로부터 주로 입학해왔지만, “서울세종고를 전략적인 선택지로 삼는다면 더 폭넓은 중학교에서 유입되는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내신 강점, 학생부 위주! 서울세종고의 강점현 중2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2028 대입개편안 발표’를 언급하며, 현 중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7학년도 대입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남 교사는 “수능 킬러문항 배제 등 여러 가지 대입 이슈와 맞물려 올해 수능을 치르는 N수생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 중3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와 다음 연도인 2028학년도 대입은 전혀 달라서, 재수하기 어렵다. 즉, 대입에서 퇴로가 없는 학년이 현 중3 학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2025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 ‘정성평가, 서류평가’를 도입하는 대학(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이 늘어나고, 정시모집에서도 서울대(2023학년도부터 적용), 고려대(2024학년도부터 적용)에 이어 정시모집에서 ‘교과평가’가 반영되는 대학(연세대, 숭실대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선택과목, 내신 성적, 학생부 등이 반영되는 만큼 이러한 대입이 큰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것.남 교사는 “최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정시에서도 서울대를 필두로 교과평가를 도입하고 있기에 내신과 학생부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대입의 큰 방향에서 내신과 학생부 위주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서울세종고가 입시에서도 상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전략적인 선택으로서 서울세종고를 선택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서울세종고가 알려주는 <고등학교 선택 기준 4가지>1 나에게 엄청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에너지가 있는가?2 ( 여전히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 비중이 높은 만큼) 수시로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인가?3 ( 나만의 차별화된 학생부를 만들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이 풍부한 학교인가?4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인해 (열심히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내신 등급을 받기 어려운 학교인가?대입 흐름 반영한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서울세종고는 대입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강남권 고등학교 중에서도 특히 수시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자기소개서 폐지에 따른 학생부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학생부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단계의 유일한 평가 기준이 되었으며 석차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진로선택 교과들이 많아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가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둘째, 독서와 수상, 개인 봉사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며 대학의 평가 기준이 기존 4개에서 3개(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로 변화됨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세특과 진로, 행동발달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이러한 대입의 큰 흐름을 반영해 서울세종고의 맞춤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선도학교로서의 강점, 진로 프로그램과 5트랙 시스템을 언급하며 정요한 교사가 설명회를 이어갔다.서울세종고는 진로 맞춤형 설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정 교사는 “첫째, 인공지능 관련 교과를 1, 2, 3학년에 모두 편성했다. 둘째, 과학탐구 4과목(물·화·생·지)을 모두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셋째, 사회탐구 수능과목 8개 과목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넷째, 진로 계열별(인문, 상경, 자연, 공학)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세종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교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에서 ‘교육과정 박람회’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과정 박람회 만족도가 평균 4.43(5점 만점 기준)으로 높았다.”라고 밝혔다.또한, 서울세종고는 ‘선택과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선택과목을 소개하는 '교과 동영상'도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학년 교과융합수업 진행과 교과융합축제까지, 교과와 연계한 대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AI 선도학교, 삼성 SW아카데미 운영서울세종고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인공지능 선도학교이자 삼성 SW아카데미 운영 학교이다. 이에 따라 선택교과(정보, 인공지능기초, 인공지능수학, 공학일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인공지능 동아리, 인공지능 드론 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 SW융합학과와 연계한 멘토링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메이커 교육 등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된 교육이 이루어진다.진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울대-서울세종고 맞춤형 진로 특강(인문·글로벌, 경영·경제, 자연·의약, 공학·인공지능), 삼성서울병원 연계 의료진로 특강, 학년 연속형 진로 프로그램(전공심화 독서토론 → 심화탐구 보고서 → 진로탐구 콘퍼런스 → 보고서 발표대회)을 운영한다.독서 교육도 강화해 세종독서교육활성화 프로그램(월간 독서 멘토링, 심야독서, 독서캠프/문학 콘서트, 책마을, 책숨, 서울을 읽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서울세종고는 최근 3개년 대학 진학 실적으로 재학생들의 우수한 진학률을 공개했다. 2023학년도 대입(3학년 학생 수 181명 기준)에서 SKY 대학 진학률 6.6%(12명), 2022학년도 대입(3학년 학생 수 176명 기준)에서 SKY 대학 진학률 8. 2023-11-23
-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6일(목)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킬러문항이 없을 거라는 기대감과 점점 더 부풀어 오르기만 하는 의·약대 열풍에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졸업생(반수, 재수, N수, 대학생) 지원이 많았던 수능이었다. 수능이 시작된 직후 발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말처럼 2024 수능에 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EBS 연계율도 50%를 유지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수능은 아니었다. 그것도 국어·수학·영어영역 어느 것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과목이 없었다.한껏 긴장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1교시부터 흔들리는 멘탈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고, 간신히 1교시를 버티다가 2·3교시에 무너진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정신줄을 꼭 잡아야한다. 수능이 끝난 것일 뿐 입시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입시지옥에 끌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뜻밖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바야흐로 입시의 마지막 6교시로 불리는 원서영역이 시작된 것이다. 수능 성적표를 받는 12월 8일까지 어떤 점에 주의하면서 대학별 고사에 응해야 할지 유명 입시기관들의 전략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대성, 메가스터디, 유웨이, 이투스, 종로학원, 진학사 예상 등급컷,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이투스, 강남하이퍼 의대관 가채점 설명회 내용 및 자료집※탐구영역의 등급컷은 복수의 입시기관 등급별 점수 범위임. ※원점수 등급컷 기준: 2023.11.17. 04:00국어영역 대체로 어려움 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가 2023보다는 2022의 모습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1교시 국어영역 문제가 풀리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어렵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슈였던 과학기술 지문은 예상보다 어렵지 않게 나왔지만, 문학, 문법, 독서 지문 등이 고루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제는 화작과 언매 사이의 과목별 유불리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화작과 언매의 만점 표준은 적어도 2~3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체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언매 선택률이 높은 것을 생각한다면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수학 영역 킬러 문항 없이 9평 기조 유지 1교시 국어영역이 힘들었던 수험생들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평이한 난이도를 기대했겠지만 학생들을 기다리는 건 강한 변별력을 갖춘 시험지였다. 킬러문항이 없어 만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변별력은 갖추었기에 등급 컷이 결코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입시기관의 예측이다. 결국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좌절이 많을 거라는 얘기다.또한,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별(미적・기하 VS 확통) 유불리가 분명히 드러나는 시험이었다. 국어영역에서 언매를 선택하고, 수학 영역에서 미적을 선택한 이과 수험생이 문과로 교차지원을 한다면 쉽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024 수능은 통합 수능 3년 차로 교차지원 규모나 경향이 어느 정도 파악되었다는 점이다.영어영역 영어마저도 갖춘 변별력 1·2교시에 이어 3교시 영어영역까지 쉽지 않은 시험을 치러야 했던 2024 수능. 많은 수험생들이 1문제 차이로 예상했던 영어 등급을 받지 못했다. 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영어로 맞추려고 생각했던 학생들에게도 비상상황이고, 정시에서는 영어 등급 간 점수를 크게 벌려놓은 학교에 섣불리 지원하지 못하는 염려스러운 상황을 발생시켰다. 현재 입시 기관별로 영어 1등급 비율은 3.5~5.3% 정도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이 7.8%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별력을 갖춘 셈이다.탐구영역 평이했던 탐구, 과탐2 추정 표점 주목 탐구영역은 1, 2, 3교시에서 진을 뺀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위로가 된 시간이었다. 1등급 컷이 원점수 50점 만점으로 예상되는 사탐 과목 수도 줄었고, 난이도도 사악하지 않았다. 다만 과탐2의 변별력이 높아 현재 최상위권 탐구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탐2 선택자가 지원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울대 정시의 경우 탐구영역도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과탐1 선택자들과 경쟁 시 원점수가 동일하다면 과탐2 선택자들이 매우 유리하게 된다. 사탐과 과탐의 예상 표점 차이는 여전해서 교차지원 시 이과 수험생이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되는 건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의학 계열 수험생들의 경쟁에서는 과탐 동점자들이 국영수 점수 차이로 경쟁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니 표점과 백분위 중 어떤 활용지표가 나에게 유리한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가채점 기간 동안 정시 지원 고민해야 하는 이유 가채점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정시 지원의 흐름을 예측하고, 개인별 유불리 분석과 함께 대학별 본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SKY대학부터 순차적으로 성적에 따라 지원하면 되겠지만 변수가 많은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 하기 전 정시 지원을 어떻게 할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의치약한수 지원을 고민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간부터는 지방대 의학계열과 SKY를 함께 고민하게 되고 서성한 라인의 대학을 지원하려던 수험생들은 교차지원으로 연고대 라인까지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정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서는 지원 기회조차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이미 지원해 둔 수시 대학별 고사는 응시하는 게 맞다. 원서 쓸 때의 고민이 있었으므로 등급을 맞췄는지 애매하다면 일단 응시하는 게 맞다.(등급 컷이 내려가 나는 최저를 맞추게 될 거라고 긍정적 사고 회로를 돌리면서 말이다.) 하지만 응시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응시 전에 진학에 대한 수험생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학교 라인보다는 전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지,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을 고려하며 학교 라인을 높이고 싶은지 신중하게 고민해서 응시하는 것이 후회를 줄일 수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작년 합불 데이터를 참고하면서 보수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이제 12월 8일 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원점수는 큰 의미가 없어진다. 원점수가 표준점수나 백분위로 바뀌고, 영역별 가중치 조건의 변화, 모집군의 구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 값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시 전략을 모색해 놓을 시기다. 별 고민 없이 수시전형 대학별 고사에 임했다가 덜컥 합격하면 정시에 응시할 수 없다. 대학 입학처의 수시 합격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정시에 지원하면 수시와 정시 모두 불합격 처리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이후 2024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3. 12. 08.(금)- 수시 합격자 발표: 2023. 12. 15(금)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 2023. 12. 18(월)~21(목)-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23. 12. 28(목) 18시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2023. 12. 29(금)- 정시 원서접수 기간: 2024. 01. 03(수)~2024. 01. 06.(토) 중 3일 이상- 정시 전형기간: 2024. 01. 09(화)~02. 01(목)-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 2024. 02. 06(화)- 정시 합격자 등록기간: 2024. 02. 07(수)~2024. 02. 13(화)-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024. 02. 20( 2023-11-23
- 2024학년도 신입생 대상 중동고등학교 입학설명회 후기 지난 11월 11일(토) 오후 3시, 자율형 사립학교인 중동고등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열렸다.사전 예약이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이번 설명회는 54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100주년 기념관(창조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이다. 여기에다 입장하지 못한 학부모를 위해 14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컨퍼런스 룸과 5개의 교실에서 온라인 생중계까지 진행됐다. 학교에서 준비한 모든 공간이 만석이 될 정도로 중동고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날 설명회 진행은 학교홍보담당 1학년 부장 강혜원 교사가 맡았다. 중3 남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중동고 입학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인성을 중시하는 학교다운 학교, 중동고설명회 안내를 맡은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마침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와 겹쳐 웰컴 선물로 막대과자와 생수를 준비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교정을 들어오던 참가자들도 예약 확인이 끝난 후 웰컴 과자를 받고 나면 저마다 얼굴에 미소를 띠며 설명회장으로 들어갔다.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는 중동고의 ‘전통과 문화-중동의 진학-중동 생활 매뉴얼’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인 중동고의 전통과 문화는 이명학 교장이 맡았다. 중동고 동문이기도 한 이명학 교장은 성균관대 사범대 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한 후 모교인 중동고를 찾았다. 누구보다 중동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 교장은 치열한 교육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강남의 한복판에서 중동이 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지, 그 결과로 졸업한 중동인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지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이 교장은 중동고가 인성을 바탕으로 한 학교 교육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교 3년간의 기간은 학생이 대학을 가기 위한 정거장이 아니라 인격을 완성하고 가치관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이 교장은 고등학교 선택 기준으로 ‘교육목표’, ‘교사’, ‘학생’, ‘동문’ 4가지를 꼽았다. 학교의 ‘교육목표’는 학교가 키워내고자 하는 인재상을 알려주고, 이는 학교의 우수한 비교과 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 중동고는 의롭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인재를 양성하려고 애쓰고 있다.다음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교사’다. 교사의 실력과 능력은 기본이고, 교육에 대한 열정,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잘 보듬어 주는가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현재 재학생이 어떤 ‘학생’들인지, 왕따, 학교폭력이 없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진학할 학교를 선택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요건이다. 네 번째는 ‘동문’이다. 장학금은 물론 대학이나 사회에 나가 만나게 될 든든한 동문이야말로 인생의 자산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중동고는 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 건물 증축도 진행하며 신입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재학생 중심의 주요 의대 합격 및 수능 만점자 꾸준히 배출두 번째 순서인 중동의 진학은 진학부 이승용 교사가 담당했다. 서울 최초의 자사고로서 117년의 역사와 전통 위에 해마다 뛰어난 입결을 보여주고 있는 중동고. 수시부터 정시까지 흐트러짐 없이 준비하는 곳이 바로 중동고다. 이는 중동고가 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성장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주는 학교이기 때문이다.중동고는 매년 서울대 30여 명 이상을 비롯해 서연고 110여 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 4명을 포함하여, 서울대 합격자가 33명이다. 2023학년도 의약학 계열 진학자가 100여 명에 이른다.중동고에서는 교과, 통합, 논술, 정시는 하나의 공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시부터 정시까지 학생들이 모든 전형을 끝까지 같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뛰어난 내신 성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양한 활동 참여로, 논술은 교과 학습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대비하고 있다. 정시인 수학능력시험은 학교 내신을 준비하면서 키운 우수한 학업역량으로 대비하고 있다.졸업생 선배가 전하는 중동 생활 매뉴얼세 번째 순서인 ‘중동 생활 매뉴얼’은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한 116회 졸업생 정찬용 군이 맡았다. 전교 1등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2등이나 3등도 아니었던 자신이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다양한 요인들을 중동고 3년의 생활 속에서 찾고 그 내용들을 PPT 안에 담아왔다. 중동고를 택했던 이유, 3년 동안 학교생활을 어떻게 충실하게 보냈고, 그 내용들을 학생부 안에 어떻게 녹여내 결과적으로 희망 대학 희망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는가를 매력적으로 설명했다.내신 성적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관심사를 나타내주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특기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대비는 어떠했는지 꼼꼼히 알려줬다. 정찬용 군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여러분! 중동고에 오셔서 다시 안 올 소중한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며 입시도 챙기고, 친구하고 잘 놀고, 자기가 원하는 꿈도 찾고, 그러면서 훌륭하게 성장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입학설명회 끝 순서로 학교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2024학년도 신입생 교과과정과 입학전형은 별도로 소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교과과정과 정확한 입학전형 일정이 궁금한 경우에는 중동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날 진행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풀 영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3
-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부모의 말 공부하는 방법이나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은 모를 수 있지만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아이들도 잘 알고 있다. 공부할 책, 문제집, 학원이 없어서 공부를 못 하는 아이는 없다. 하기 싫어서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 힘들어서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해보려고 부지런해지는 시기의 아이를 놓치면 안 된다. 혼자 해보고 나서 뿌듯한 기분을 느끼는 아이의 마음을 놓치지 말자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지금의 모습이 예쁜 습관으로 정착되도록 도와 주는 것이 부모의 일이다.아이들은 내용이 쉽고, 과목이 새롭고, 부모의 관심이 충만할 때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다 가도, 내용이 점점 많아지고 어려워지면서 부모의 관심까지 줄어들면 쉽게 식어 버린다. 유치원 때부터 구구단을 외우던 아이가 점차 공부에 흥미를 잃고 5학년이 되면 본인이 ‘수포자’ 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수학이 재미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몇 장씩 거뜬히 풀어내던 아이를 떠올리며 부모는 답답하다. 처음에는 아이도 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을 것이다. 내 수준보다 살짝 높으니 으쓱한 마음이 들고, 칭찬을 받기 시작하니 그렇게 재미있는 일이 또 없다. 그 지점에서 무리하지 않게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부모는 ‘양을 조금만 더 늘리면 좋을 텐데’, ‘레벨을 약간만 더 올리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조금 어려워도 금방 따라잡을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질주하기 시작한다. 그날의 공부를 마치고 뿌듯해 하는 아이를 보아도 탐탁치 않은 이유이다. 더 많이, 더 잘 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비교하기 시작하고, 아이는 분명 작년보다 훨씬 성장했고 어제보다 오늘 더 잘 하고 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더 빨리 가는 아이 친구 생각에 부모는 우울해지고 급해진다.그러면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하는 부모의 말은 어떤 말일까?“너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공부는 스스로 해야 하는 일로 인식하도록 경험을 쌓게 해 줘야 한다. 공부 계획을 스스로 짜 볼 기회를 준다.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뒤에 할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 선택권을 준다. 읽고 싶은 책과 풀어야 할 문제집을 스스로 고르게 해 준다. 학원에 다녀야 할 상황이라면 어느 학원에 등록할지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되 선택은 아이에게 맡겨 준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9-23
- 중·고등 겨울방학 과학 준비! 어느덧 학년을 마무리하는 내신 시험인 2학기 기말고사가 기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곧 시작되는데,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다.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처음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이다.중학교 과학 과정에 충실해야 고등학교 심화 과정을 더 깊이 있게 다질 수 있다. 중학교 과정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과목들의 기본기를 다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중학 과학에서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을 뽑아 보면 중1 과정에서 지권의 구조, 기체의 압력과 부피 관계, 빛과 파동이 있고, 중2 과정에서는 원자와 이온, 이온의 반응, 화학식, 전기, 전류와 자기장, 전기와 자기에 의한 힘, 지구와 달의 운동, 용해도, 소화, 순환, 배설, 해수의 특성, 비열과 열팽창이다. 중3 과정에서는 화학반응의 법칙, 대기 중의 물, 구름과 강수, 날씨, 등속운동, 자유낙하 운동, 일과 에너지, 역학적 에너지와 보존, 세포분열과 유전, 별과 우주 등이다. 이 단원들은 고등학교 때 심화로 배우는 단원들이라 중학교 때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게 유리하다.어려운 단원을 파악하고 이번 겨울방학 때 미리 준비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나머지 단원도 너무 쉽게 넘겨 버리면 안 된다.고등학교 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을 살펴보면 고1 통합과학에서는 빅뱅과 원소의 생성, 화학결합, 중력과 역학적 시스템, 역학적 시스템과 안전, 생명 시스템에서 정보의 흐름, 산화 환원, 중화반응, 지질시대, 지구환경의 변화, 발전과 전력수송 정도이다.고2에서 배우는 물리학에서는 역학 단원(운동의 법칙, 운동량 충격량, 역학적 에너지 보존, 특수상대성 이론 등), 전기력, 자기장과 전자기 유도, 파동의 굴절이 화학에서는 화학반응식 양적 관계, 산화 환원반응, 중화반응이고, 생명과학에서는 단연 유전 단원이고, 그 다음이 자극의 전도, 근수축이다, 지구과학은 고지자기와 대륙의 이동, 날씨. 기후 변화, 별의 물리량, 외계생명체 탐사, 허블 법칙 등에서 심화가 된 문제들이 내신에서 출제되어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한다.이번 겨울방학을 기회로 열심히 준비하여 새 학년을 자신 있게 맞이하자!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3-11-23
- 의대에 가는 초등, 중등 과학 학습법 최근 대입의 가장 큰 트랜드 중 하나는 의대 광풍이다. 이렇게 의대를 선호하는 것이 좋은가, 나쁜가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 학생이나 학부모에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중요하다. 의대를 가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나는 20년 이상 최상위권 학생들의 과학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의대에 가는 과학 커리큘럼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방법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에 대한 전략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 28학년도 입시부터 내신 등급이 5등급으로 단순화되고, 성취도 평가도 함께 이루어지는 등 새로운 내신 평가와 상대적으로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이라는 조건에서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도구는 줄어들 것이다. 1등급이 4%에서 10%로 늘어난다면 1등급의 가치는 낮아진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를 입시에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수한 과목의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미래 희망이 의대인 친구가 고급생명과학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면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은 고급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 선택이 필요하다. 최상위권에 한해서는 특목고를 진학하는 것이 여전히 유리할 것이다.비교과활동으로 만드는 생활기록부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운영되는 각종 동아리를 비롯한 비교과활동은 생기부를 채우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내신이 바탕이 된 비교과활동은 최상위권 대학 수시 전형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고등학교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지 판단하라고등학교에서도 최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학생은, 기본적으로 중학교 내신 시험 정도는 스스로의 힘으로 결과를 만드는 역량이 필수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고등학교에서 잘 공부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다. 생각해 보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 물리를 공부하고 있다면 그 친구는 고등 물리 내신 문제를 3~4년 뒤에 만나게 된다. 과연 3~4년 뒤의 내신 문제를 선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이 시기에 해야 하는 것은 개념의 구조화이다. 과학의 핵심적인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과학을 개념 위주로 공부하면 특목고 진학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이런 방식의 학습이 오래 가고, 언제든 다양한 방식의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사실 이런 과학 공부 방식은 과학고나 영재학교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식이다. 의대 지망 학생들에게 과고나 영재학교 공부를 시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방식에 있어서 최상위권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중학교 시기에 개념을 잘 익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게 공부해야 고등학교에서 공부도 내신 대비도 여유롭게 잘 할 수 있다.초등학교 시기별 과학 공부법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는 중등 과학 개념을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학교 내신 문제 풀이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내신 문제 풀이는 그 시기에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등 교과에 나오는 과학 개념을 계열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중등 교과서에서는 단원별로 물화생지 영역을 번갈아 배우기 때문에 과학 개념을 구조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학교 과학을 물화생지 영역별로 공부하면서 구조화시키게 되면 전체 틀을 기준으로 각 단원이 가지는 과학적 개념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내신 준비를 하는 것과는 다른 학습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초등학교 저학년은 과학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을 처음 배우는 과정은 어려운 이론이나 문제 풀이가 아니다. 손으로 만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의 과학을 배워야 한다. 각종 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 다향한 체험학습, 천문대 견학 등을 통해 자연과 과학 시설을 접하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때에는 각종 영재원을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을 잘 공부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의대생들은 초등학교 때 대부분 영재원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의대를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책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다.입시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주장들이 나온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공부하면 어떤 입시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된다는 사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자라는 동안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의대 준비 올케어 학원 ‘넥스트 닥’ 조영부 부원장 · 과학 부원장 문의 02-567-9155(영재 ‘창의력 샘‘ 저자(시대교육) / 영과고, 전사고,의대 수시 입시 전문가)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