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치동 이과 최상위권이 주목하는 ‘고정민 기벡과 미적분Ⅱ’ ‘고정민 기하와 벡터(기벡), 미적분II’는 대치동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손꼽는 강의다. 11월 28일(수) 오후 1시 새움학원에서 내년 고3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앞둔 고정민 강사를 만나, 수능 수학 만점을 위한 차별화된 수업 방식과 연간 커리큘럼에 대해 들어봤다.고정민의 기하와 벡터, 무엇이 다를까?학생들이 직접 체화하고 적용하는 강의내년 고3 겨울방학은 수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인 만큼, 개념학습의 기틀을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다. 이에 대해 고정민 강사는 “무턱대고 달려들어 기출문항이나 문제집을 푸는 양치기식 학습은 버려야 한다. 기벡과 미적분II 모두 각 과목의 특성에 맞는 탄탄한 개념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풀 수 없는 기벡 강의는 과목의 본질과 멀어진 것이다. 기하와 벡터의 핵심은 일관된 도구 적용으로 정답을 찾아내는 것인데, 많은 강사들이 문제마다 다르게 풀어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습 방향을 잃는 경우가 많다. 기벡은 강사의 역할이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강의 선택 시 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미적분 핵심은 빠른 문제 반응속도나열식 강의로 중요한 시기 시간낭비 NO미적분Ⅱ는 문제풀이보다 빠른 문제 반응속도로 답을 찾아내는 실력을 갖춰야 하는 과목이다. 고정민 강사는 “수많은 식을 정리하는데 급급한 나열식 강의, 수능 본질을 외면한 문제풀이와 기출문제 양치기식 공부는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뺏고 있다”고 꼬집었다.박승주 학생(연세대 치의예과 18학번)은 “고정민 강사의 미적분 강의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문제를 어떻게 하면 쉽게 풀어낼 수 있는지 잘 알려주시고 강조하신 것들만 잘 익히고 있다면 킬러문항들도 수월하게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속도가 풀이를 추월한다’는 고정민 강사의 수업은 ‘빠른 문제 반응속도로 정답을 찾아내는 강의’로 대치동 최상위권 이과 학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2020학년도 수능 대비 연간 커리큘럼수능 만점 향한 ‘고정민 풀 커리(4단계)’ 고정민 강사의 강의는 난이도 편차나 문제유형에 상관없이 수능 수학 만점에 대비하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있다.내년 고3 겨울방학에는 ‘수학경(수능에 필요한 심화개념+유형 정리)’으로 기하와 벡터·미적분II에서 주제별 꼭 알아야 할 개념을 다루고 기본 유형을 충분히 연습시킨다. 주간 과제물 ‘루틴(기본 문항부터 킬러문항, 자체문항까지 다양하게 담은 과제)’으로 데일리 학습 습관도 다잡는다.내년 2~6월까지는 ‘수학단(고난도 문항 접근법+해결법)’으로 핵심 출제 키워드를 분석해 접근법과 풀이법을 제시한다. 또, ‘고고익선(고난도 필수 유형 집중 정리)’으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선별해, 변형 문항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린다.내년 여름방학부터 파이널까지 ‘실전력 모의고사(높은 난이도로 실전 감각 훈련)’로 가장 평가원다운 문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수능을 미리 경험하고 예측할 수 있는 콘텐츠로 진행한다. 특히 수업 전 30분 테스트(5문제: 전 범위, 5문제: 이전 강의 내용) → 3시간 강의(이론 30%, 문제풀이 70%) → 1:1 질의응답(강의, 과제 질의응답·전문 강사의 1:1 지도 시스템) → 교재 1권의 과제(매주 별도 워크북 제공·선별된 기출, 자작문항 구성)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수강생 관리도 철저하다. 모든 테스트 결과 문자 전송, 복습이 필요한 학생에게 현장 강의 영상 제공, 스피드 테스트(2·3점 17문항 모의고사) 등으로 실력 향상을 끌어낸다.고정민 강사는 오는 11월 28일 새움학원 설명회에서 ‘학생이 어떻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들지, 어떻게 성적을 올릴지를 반영한 콘텐츠(예: 고정민 준킬러 모의고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8-11-22
- 2019학년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로 본 강남서초 고교 수시 경쟁력 지난 11월 16일(금) 오후 6시 2019학년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됐다. 강남의 수시 경쟁력을 반영하듯 강남서초 주요 고교에서도 다수 합격자가 나왔다. 하지만 강남지역 이과 최상위권은 단순히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학계열 선호도가 높다. 또, 강남서초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밀도 있게 들여다보려면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진학 성과를 두루 살펴야 한다. 따라서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가 고교 서열화나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다만 강남서초 고교들이 서울대 1단계 합격자를 다수 배출한다는 것은 ‘강남의 수시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자료확인 서울대 1단계 합격자 학교별 확인(일반전형 기준, 재수생 미집계 다수)서울대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의 의미강남지역 입시 경쟁력의 한 단면일 뿐서울대 합격자 수는 지역별·학교별 진학 성과와 입시 전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만큼, 현 입시제도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표로 활용된다.하지만 서울대 합격자 수는 강남지역 입시 경쟁력을 들여다보는 한 단면일 뿐이다. 고교별로 서울대 1단계 합격자가 다수 배출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수시 준비가 탄탄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1단계 합격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전형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1단계까지는 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학생의 노력이 균형을 이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추측한다. 또, 다음과 같은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서울대만 공식적으로 입시 현황 발표해마다 입시가 끝나면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 및 전형별 합격 현황 등 입시 자료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대학은 서울대학교 뿐이다. 이는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 입시 성과를 두루 살펴볼 근거가 없어, 강남지역 고교별 입시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과 최상위권 의학계열 선호도 높아강남지역은 이과 최상위권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들은 단순히 서울대를 목표로 하기보다, 의학계열 진학을 선호한다. 이과 최상위권이 밀집한 강남지역은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 많아, 서울대 지원 가능권의 학생이 의학계열로 분산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이 외, 카이스트나 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도 있어, 강남지역 이과 최상위권의 입시 지원 패턴이 다양하게 분산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에 집중또, 강남지역은 내신 경쟁이 치열해 상대적으로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은 편이다. 이러다 보니 고2 학년말에 수능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시 대신 정시(수능위주전형) 준비로 입시 방향을 틀기도 한다.▒ 수능 가채점에 따른 입시 전략 수정 서울대 1단계 합격자라도 수능 가채점 점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강남지역 학생들은 2단계 면접을 포기하고 정시(수능위주전형) 지원을 노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은 의·치대를 목표로 하거나 수시 지원학과보다 합격점이 더 높은 학과로 지원 전략을 수정하기도 한다.이처럼 여러 가지 입시 변수가 존재하므로,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는 강남지역 입시 경쟁력을 온전히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단순한 수치 비교가 아니라, 강남지역 고교들의 탄탄한 수시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강남서초 주요 1단계 합격자 현황주요 고교 대부분 10명 이상 배출 강남서초 주요 고교들은 올해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강남지역 이과 최상위권 학생이 밀집해 있어, 고교별로 수십 명의 의·치대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한다. 이처럼 분산된 입시 지원 패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서울대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인원이 다소 줄어들 수 있고, 그해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에 따라 진학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강남서초 주요 고교 ‘2019학년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표1 참조)’를 취합한 결과, 단순 수치만 보면 상문고·중동고·진선여고가 각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3학년 전체 학생 수 대비 합격률을 보면 중동고가 4.1%로 가장 높았고, 대다수 고교가 2.7~4.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1학년 때부터 진로에 맞춰 차근차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온 학생들의 노력과 수시 중심 교육을 지향해온 강남지역 고교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빚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하지만 강남지역 고교들의 우수한 입시 경쟁력을 더 밀도 있게 들여다보려면, 서울대를 비롯해 의학계열 및 주요 대학 입시 성과까지 두루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강남서초 주요 고교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는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강남서초 주요 고교 서울대 1단계 합격자 현황(2019학년도)단대부고 14명(3학년 전체 523명 중 2.7% 합격), 상문고 17명(3학년 전체 478명 중 3.6% 합격), 세화고 11명(3학년 전체 393명 중 2.8% 합격), 중동고 17명(3학년 전체 413명 중 4.1% 합격), 중산고 15명(3학년 전체 463명 중 3.2% 합격), 진선여고 17명(3학년 전체 466명 중 3.6% 합격), 현대고 14명(3학년 전체 448명 중 3.1% 합격)이 합격했다. 이 외에도 경기여고, 은광여고, 영동고 등 강남서초 고교 중 서울대 1단계 합격자를 10명 이상 배출한 학교도 다수 있다.자료 취합 기준① 2019학년도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는 ‘강남서초내일신문’이 각 학교 진학·3학년부장·홍보부장 교사에게 직접 확인 후 공개 가능한 학교만 게재함(2018.11.19. 월요일 기준) ② 학교별 가나다 순 ③ 1단계 합격자 수는 ‘재수생 미확인 및 예체능 미집계’ 학교도 있어, 추후 합격자 수는 변동될 수 있음 ④ 합격률은 3학년 전체 학생 수 대비 1단계 합격자 수를 계산해 비율로 환산한 수치임(소수 둘째자리 반올림 기준) ⑤ 올해 3학년 학생 수는 학교알리미 사이트(2018년 5월 공시 기준) ⑥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기준, 지역균형전형(지균) 제외(지균 합격자는 12월 14일 오후 6시에 최종 발표 예정) 2018-11-22
- 서울대 평생교육원 청소년 겨울방학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개인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남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신중하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차례에 걸쳐 특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지난 여름방학의 기본 강좌를 좀 더 보강한 알차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인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가 개설된다.진로 탐색과 결정으로 고교 진로 선택과목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선택과목은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으로 구분이 되는데 앞으로 일반고의 경우에도 진로 선택과목을 3과목 이상 선택해서 이수해야 한다. 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결정을 하는 알찬 방학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는 내년 1월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될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서울대 교수에게 강의를 듣고,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의 경우 서울대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진로 선택을 돕게 된다. 집에서 통학이 가능한 캠프 형식으로 총 강의 시수의 80% 이상 출석 시에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이수증서가 발급된다. 접수는 인터넷 선착순 접수로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내년 1월 9일(수)~11일(금)과 1월16일(수)~18일(금),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서울대 교수진에게 강의를 듣고 재학생 멘토와 활동하면서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규장각을 비롯해 강의실 등 캠퍼스 구석구석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학과 출신의 재학생 멘토와 교류를 하면서 막연히 가졌던 대학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진학하고 싶은 학과나 전공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회차 별 100명으로 오는 12월 13일(목)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미리 들어보는 대학강의’ 프로그램에서는 서울대 교수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약 2주에 걸쳐 인문학에서 자연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해서다. 1주차 과정은 1월7일(월)~10일(목), 2주차 과정은 1월14일(월)~17일(목)이며 총 26개의 특색 있는 강의가 개설 된다. 모집은 12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실험, 실습 형식의 ‘실험으로 이해하는 물리’, ‘곤충학 교실’,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인공지능의 이해’를 포함해 신규로 ‘청소년을 위한 법의학’, ‘ 청소년을 위한 우주여행’, ‘바다 위 천연가스 열역학’ 강의 등이 추가된다.1주차 혹은 2주차의 일반과정 중 하나라도 신청하면 1월 11일(금) 오후 2시에 열리는 서울대 교육학과 박성익 교수가 진행하는 ‘자신의 꿈과 잠재능력, 긍정적 학습마인드 형성, 효율적 기억기법과 효과적 학습전략’이라는 특강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문의 02-880-2567 2018-11-22
- 역대급 불수능 이후, 예비 고 3들의 입시전략' 지난 11월 16일 오전 11시, 반포동에 위치한 서율학원에서는 ‘2019학년도 수능 분석’과 ‘2020학년도 수능을 위한 예비 고3의 입시 전략’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올해 수능이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반응 속에 마음이 바빠진 예비 고3 학부모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성학력개발 연구소의 이영덕 소장을 비롯해 서율학원의 국어, 수학, 영어 과목 최고 1타 강사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이번 수능 분석과 예비 고3들의 1년간 학습 전략, 수능 대비방법 등을 설명했다. 어려운 수능은 추세대성학력개발연구소의 이영덕 소장은 이번 수능은 예상 등급 컷만 보더라도 예년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말한다. 대성학원에서 예측한 국어 1등급 컷은 86점, 2등급 78점, 3등급 70점, 수학(가)는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 수학(나)는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으로 작년보다 평균 4점 이상 하락했고 등급 간 점수 차이도 많게는 10점 가량 차이가 난다. 영어 역시 어렵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을 5% 내외로 예측했다.이영덕 소장에 따르면 이렇게 어렵게 출제되는 수능이 1회성이 아니라 ‘추세’라고 한다. 따라서 2020학년도 수능 역시 2019학년도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고, 예비 고3은 올해 수능 시험지를 그대로 프린트해서 1년 내내 옆에 두고 볼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예비 고3들이 치르는 2020학년도 수능은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이 확대되고 이듬해인 2021학년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어 수능 교과가 바뀌는 시험인 만큼 재수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능 준비 역시 월별로 학습 전략과 계획을 짜서 늦어도 12월부터는 계획에 따라 각 과목별 학습이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능 전문가’의 눈으로 학습 전략 세우기올 수능에서 가장 말이 많았던 국어는 어떤 전략으로 공부해야 할까? ‘출제자의 눈’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국어의 신(神)이라 불리는 오찬세 선생님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찬세 선생님에 따르면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이번 31번 문제도 수능 국어를 제대로 준비한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고 한다. 예년보다 긴 지문과 방대한 정보량이었지만 그것을 소화할 수 있는 독해력을 가지고 있고, 또 <보기>의 내용을 제시문에 적용하는 훈련이 되어있었다면 어렵지 않게 풀리는 문제였다는 것. 또 수능 국어를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말까지는 갈래별 개념 학습을 반드시 한 번씩 소화하고 4월부터는 학교 내신과 모의고사 대비를 위해 EBS 분석과 모의고사 풀이, 9월초부터는 수능 대비를 위한 파이널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어 과목은 박재현 강사가 나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오히려 1등급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는 절대평가라는 함정에 빠져 예전만큼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 잘못된 학습 방법을 지적했다. 영어는 꾸준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어휘 암기와 모의고사 훈련, 또 EBS 연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양질의 비연계 문제 풀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킬러 문항이 수능 수학의 전부가 아니다수학은 최종성 강사와 게릴라 강사가 나와 수능 수학 1등급 전략을 설명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능 수학 1등급을 위해서는 흔히 ‘킬러 문항’이라고 불리는 초고난이도 문제 몇 개를 풀려고 무리한 시간투자를 하거나 혹은 시간 안배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수능 수학 1등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점수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기본문제와 중상위 난이도 문제를 모두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적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하는 것이 수능 수학이기 때문에 수학문제를 푸는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게릴라 강사는 수능출제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제시하는 학습 방법을 아이들과 첫 번째 수업시간에 함께 살펴보고 이것을 수능 수학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체크한다고 한다. 문과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최종성 강사는 수학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클리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33-1118/611 2018-11-22
-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인가? 20여 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온 입장에서 보면, 분명 필자가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데 왜 그러질 못할까? 물론 공부를 하려는 마음을 가진 학생이다. 문제가 뭘까? 그 학생의 이력을 보면 답이 보인다. 이미 했어야 할 학습을 놓친 것이다. 재수생인 경우가 많다. 대학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재수를 하는데 중등, 고등과정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경우이다.이젠 고등학생이다. 1학년은 중등과정을 다시 한 번 해야하는데 본인들은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한다. 대학은 아직 먼 이야기다. 2학년생들, 이젠 본인들도 슬슬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갖는다. 왜? 내년에 수능을 봐야하는구나! 하는 시간적 감각이 작동하기 시작 때문이다. 고1 과정은 이미 끝났다.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 고3들의 수능이 끝난다.고3들을 보면서 다음은 우리구나! 라고 생각한다. 고2의 겨울방학은 중요한 시기다. 안하던 공부를 그나마 하기 시작한다. 부모님들은 좀 마음이 놓인다. 3학년이 된다. ‘공부가 안 된다. 모르겠다.’ 좌절을 겪기 시작한다. 왜 일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이미 했어야 할 공부를 못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고2까지는 중등과정에서 고등과정이 다 끝난다. 고3은 전 과정을 가지고 다시 수업하고 수능대비 문제를 푸는 수업이다.하지만 희망은 있다. 바로 수시이다. 공부를 좀 못 했더라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제법 좋은 6곳 대학을 수시 지원하고 이 중 한 대학은 붙겠지!라고 생각하고 고3 후반기를 보내며 정시 준비를 등한시 한다.중학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학원에 다닌다. 강남 쪽 아이들 중 일부는 중2때 고등과정을 끝내(?)기도 한다. 중학교 과정이 학생의 공부성향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이다.중1때는 공부보다는 학생의 진로적성을 잘 파악해서 공부를 시킬 건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잡을 건지를 결정하자. 요즘시대는 다양한 곳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많다. 공부를 하기로 결정이 되면 위와 같은 과정을 숙지하시고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해서 방어하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지속성’이다.노경린대표수풀림스터디카페문의 1566-1780 2018-11-22
- 어설픈 선행은 아이에게 득이 아니라 독이 된다 학부모와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 애랑 같은 반 친구는 미적분을 한다더라. 너무 늦은 건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미적분을 배우면 고등 수학을 마스터했다고 착각하곤 한다. 학교에서 고등 수학을 공부하는 친구를 본 학생이 집에 가서 엄마한테 이야기라도 하는 날엔 부모님 발등엔 불이 떨어진다. 좋은 학원은 없는지, 자식의 진도에 연연하며 조급 해한다.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밖에 안 된 친구들의 이야기다.선행이 결코 나쁘다는 게 아니다. 특히 수학은 과목 특성상 많은 공부 양과 시간이 필요하다. 선행을 잘 다져 놓으면 고등학교 때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아이가 내용을 잘 습득하고 좋은 결과만 얻을 수 있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다. 그러나 보통 선행은 개인 학습 성향, 역량, 공부 습관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진도만 빨리 나가면 된다는 식이다. 선행을 나가려면 아이의 성향과 능력, 현재 성적, 습관 등을 정면으로 마주해 보길 바란다. 아이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겠다.조금 부족해도, 느려도 괜찮으니 아이에게 맞는 옷을 찾길 바란다. 당장 부족하다면 후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얘기해주고 싶다. 못 따라 갈 것 같은 선행을 불안한 마음에 굳이 계속 시키고 싶다면 시키라고 권한다. 다만 아이 수준에 맞지 않아 이해도 못할 수업을 남들과 같은 교실에서 함께 들어야 하는 불행한 상황에 밀어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도가 빠르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라. 학생마다 수준과 성향이 다르고 고려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과정에 아이를 맞추는 게 말이 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아이에게 맞는 과정을 찾는 게 우선이며 그 과정도 막상 시행해보면 맞지 않을 수 있다. 내 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작아서 기성복 중 맞는 옷이 없으면 아이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히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런데 아이 미래가 걸려있는, 특히 입시에서 정말 중요한 수학 공부는 왜 자꾸 남에게 맞추려는 지 모르겠다.장현지중등부 강사미투스카이 수학학원문의 02-539-9511 2018-11-22
- 상위권 대학에 쉽게 진학할 수 있는 편입학 지난 15일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대비 국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영어영역은 다소 어렵게, 수학은 전년도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불수능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입시 학원들이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예상 원점수 합격선을 발표하면서 수험생들의 고민이 한층 더 심해지고 있다. 주요 입시학원들이 인서울 상위권의 합격선을 발표하면서 해당 점수에 미치지 못한 수험생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음 한 켠에는 포기할 수 없는 상위권 진학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들로 인해 똑똑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편입이라는 제도에 발 빠르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재수를 하지 않고 목표했던 상위권 대학의 진학이 가능한 편입학은 인문계열 기준으로 영어 1과목, 자연계열의 기준 영어와 수학 2과목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적은 과목으로 꿈꿔왔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상위권 대학들이 편입학 모집요강을 발표해 이를 살펴보면 3년 연속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어 경쟁률이 수능보다 현저히 낮고 단 하루 만에 입학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수능시험과 달리 약 40일정도 진행되는 편입학 전형일정은 대학별로 시험일이 겹치지만 않다면 무제한으로 응시할 수 있어 편입학을 준비해 합격한 학생들은 평균 4~8개 학교를 합격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위권대학을 선택해 진학하고 있다.그럼에도 편입이라는 낯선 입시제도에 주변에서 대부분 수능보다 어렵다는 소문으로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다시 수능시험을 본다 해도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낸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이러한 부담감이 있다면 수능점수에 맞춰 하향 지원을 통해 입학 후 대학 2학년 이수와 함께 편입학 준비를 병행한다면 공백기 없이 상위권 3학년으로 입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편입학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5회 대학편입 박람회에 참석하면 보다 자세한 편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김응태본부장김영편입 사업기획본부문의 1661-7022, www.kimyoung.co.kr 2018-11-22
- 강남구 모범청소년상 수상한 신승원 학생 지난 11월 8일(목) 강남구청 3층 큰회의실에서 제27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이 열렸다. 각 부분별 수상자 중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한 신승원 학생(서울로봇고등학교 3학년)을 만나봤다. 신승원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실히 노력하는 학생으로서의 모범을 보였을 뿐더러 서울지방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고 한다.성실함과 단단한 심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영락없는 모범 학생11월 중순 무렵의 늦가을이 만연한 서울로봇고등학교(이하 서울로봇고) 교정을 지나 학교 교실 복도에서 처음 본 신승원 학생은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해 보였으나 인터뷰 내내 성실함과 단단한 심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영락없는 모범 학생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차분한 눈빛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강남구 모범청소년상을 받은 신승원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 군은 강남구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어 수상 사실 자체를 모르는 친구들이 아직도 많다고 한다.신승원 학생은 현재 고교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로봇고 3학년이다. 서울로봇고는 첨단로봇설계과, 첨단로봇제어과, 첨단로봇시스템과, 첨단로봇정보통신과가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지난 1994년 강남공업고등학교에서 시작해 2005년에는 서울로봇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2013년에는 로봇 마이스터고교로 개교했다.특히 로봇 분야 최고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로봇고의 기능인재반에서는 정보기술,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모바일로보틱스 등 로봇기초 이론부터 응용실무까지 로봇 분야의 전반에 걸친 기초이론과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공동아리인 PROTOTYPER, R.DA, THINK DIFFERNCE, M&A(IoT), ARRUN, CARPEDIEM,CREEROBOT등이 있어 다양한 공모전 참가와 로봇 관련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방과 후 수업,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자격증 취득이곳 학생들은 재학 중에 이미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질문에 신승원 학생은 자신도 정보기능사, 웹디자인, 전자캐드기능사 등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곳 로봇고에는 5개가 넘는 자격증을 가진 학생들도 많다며 3개가 결코 많은 것은 아니라고 손 사래를 쳤다. 신 군은 중학교 졸업 전에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로봇분야를 전공하기로 결심하고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졸업 후 취업까지 고려해 취업이 잘된다는 마이스터고로 진학을 하게 됐다고 한다. 마이스터고의 경우는 선 취업 후 대학진학도 가능하다. 그가 딴 자격증 중에 웹디자인과 전자캐드기능사 자격증은 특히 스스로 공부해서 혼자 힘으로 얻은 것인 만큼 보람도 컸다고 한다.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인터넷에서 문제를 찾아서 풀어가면서 소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다.신군은 여러 분야 중에서도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운영과 도큐먼트 프로세싱, JAVA 프로그래밍,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이용해 실력을 배양하는 정보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동아리에도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면서 정보기능사 자격증까지 딸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프로그램과 관련된 과목은 다 좋아해서 C언어, JAVA언어 등도 모두 재미있게 들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기능사 자격증은 생각보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승부욕이 유달리 강한 신군이었기에 결코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향해 끝까지 도전했다고 한다.점수가 아닌 실력을 중요시 하는 학교2학년 때는 학급의 부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학교 일에도 앞장섰던 신군은 자신이 로봇고를 지원해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가고 있는 만큼 후배들 역시 로봇고라고 해서 로봇만을 만든다는 편견을 버리고 오히려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곳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특히 신군은 기계분야이든 프로그램 분야이든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로봇고에서 폭넓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로봇고는 일반고와는 달리 필기시험보다는 수행 평가의 비중이 높아 시험을 조금 못 봐도 능력만 있다면 수행 평가로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고 특히 점수가 아닌 실력이 중요시 되는 점이 장점이라고 하면서 깨알 학교 자랑도 아끼지 않았다.지금 한창 취업을 준비 중이라는 신군은 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워 웹개발 분야로 나가고 싶다고 한다. 친구 중에는 이미 취업을 해서 현장 실습을 나가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그 역시 머지않아 취업과 관련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군은 로봇고의 경우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해 남들보다 사회에 1~2년 빨리 나가서 경험도 빨리할 수 있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면서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로봇고의 제3회 졸업생 취업현황은 96%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11명을 포함해 서울지역 취업률 역시 1위이다. 2018-11-22
- 일본식 백합요리 전문점 ‘백합만개’ 서초3동 사거리 인근에 있는 일본식 백합요리 전문점 ‘백합만개’ 예술의전당점은 조개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백합의 시원하고 깔끔한 풍미와 건강한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백합생면국수’(9,000원)는 시원하고 뽀얀 육수, 부드러운 생면, 담백하고 쫄깃한 백합,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개운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식사 메뉴로는 백합생면국수 이외에 미소라멘, 나가사키라멘, 돈코츠라멘, 사누끼우동 등의 면 메뉴와 명란비빔밥, 규동, 가츠동, 사케동, 백합죽 등의 밥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7,000원~15,000원이다.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심특선으로 식사에 사이드 메뉴를 곁들인 다양한 정식 메뉴가 제공되며 가격은 10,000원~15,000원이다.요리 메뉴로는 나무 찜기에 야채, 고기, 백합, 전복, 새우 등을 넣고 찐 일본 전통 요리인 ‘세이로무시’나 백합구이, 백합탕, 백합볶음, 사시미 등이 있어서 저녁 시간에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255(서초동 1585-13)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전 2시, 주문마감 오전 1시,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타임 / 주말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마감 오후 9시)주차: 가능문의: 02-525-8107 2018-11-22
- 여름엔 메밀로, 겨울엔 ‘굴 국밥’으로 입맛 평정하는 ‘메밀마루’ 여름에는 가슴까지 시원한 메밀막국수의 국물, 겨울에는 속까지 뜨끈한 ‘굴 국밥’의 국물.‘국물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국물이 끝내주는’ 메일마루의 메뉴들은 ‘강남지엔’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메밀막국수로 여름을 평정했다면 찬바람이 불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 ‘굴 국밥’은 찬 겨울을 ‘뜨끈한’ 겨울로 바꿀 채비를 하고 있다. 시원한 메밀국수로는 워낙 입소문이 난 ‘메밀마루’. 그런데 날씨가 꽤나 추워진 요즘도 여전히 뜨거웠던 여름의 ‘메밀 단골’들이 찾는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식당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꽤나 넓은 데도 왠일인지 정겹고 아담한 느낌이다.여름엔 시원한 메밀막국수, 찬바람 불면 뜨끈한 영양만점 굴 국밥겨울을 훌쩍 앞당기는 찬바람과 함께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바로 서빙해주는 간이 딱 맞는 사골육수는 언 몸과 속까지 녹여주기에 그저 그만이다. 이어서 나오는 깔끔한 밑반찬인 백김치와 열무김치의 맛이 일단 압도적이다.짠 음식을 싫어하는 기자의 입맛에도 적당히 짭짤하고 삼삼해 입맛에 잘 맞는 데다 김치 류는 일반적으로 사다 쓰는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제천 박달재에 따로 있는 김치저장소에서 직접 만들어 한 달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매주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공수해 온다. 김치뿐만 아니라 모든 소스 류도 직접 만든다. 그래선지 모든 음식에서 정성과 노력이 내비친다. 단골손님들이 밑반찬을 따로 팔라고 떼를 쓸 정도로 맛이 좋지만 아직은 그럴 여력이 없어 식당에서 필요한 정도만 담근다. 그 정도만 해도 상당한 양이고 매번 가락시장에서 김점주 대표가 직접 장을 본다. 왜냐하면 직접 고른 좋은 재료가 아니면 이 집 특유의 김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조금 기다린 끝에 나온 ‘메밀마루’의 자랑인 여름 메뉴 ‘메밀막국수’와 올해부터 겨울 메뉴로 시작한 ‘굴 국밥’. 메밀국수는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당연히 1년 내내 하지만 ‘굴 국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중순에 시작해 다음 해 3월이면 끝을 낼 예정이다. 그러니 그때가 아니면 이 집만의 ‘굴 국밥’을 맛보기 힘들다. 10월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그때부터 굴에 살이 꽉 들어차 탱탱하고 영양도 많은 데다 식감과 맛도 좋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굴은 스태미너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굴은 우리나라 굴의 대명사인 통영에서 당일 캔 굴을 다음날 공수해 쓰기 때문에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직접 맛 본 ‘굴 국밥’의 굴은 뚝배기에 넣고 끓였음에도 살아있는 식감 그대로의 탱탱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맛 역시 통영의 바다 바람까지 느껴지는 듯 시원했다. 굴 국밥 그대로도 시원한 맛이지만 매생이를 더하면 바다 내음이 한층 진해진다. 매생이와 굴의 조합은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식사 한 끼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든든하기까지 하다. 속까지 뜨끈해 식사를 마치고 식당 문을 나서니 옷깃으로 스미는 찬바람이 훌쩍 물러나는 듯하다.모든 양념과 밑반찬 직접 만들고 메밀 면도 자가 제면함께 나온 메밀막국수의 맛은 소문 그대로 식감이 여느 메밀 전문집과는 차원이 달랐다. 메밀 특유의 끊어지는 느낌은 있는데도 묘하게 찰기가 있고 감칠맛과 시원함이 있어서 입안에 가득차기 전까지 계속 들어간다. ‘메밀마루’의 면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가 제면을 쓰고 있다.장사 초창기에는 좋다는 면을 사서 썼는데 뭔가 2% 부족한 것 같아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직접 메밀가루를 배합해 면을 만들어봤다. 처음에는 100% 메일가루를 사용했더니 식감이나 맛은 좋았지만 정확히 30분이 지나자 내리는 면이 찰기가 없어 툭툭 잘려져 나갔다. 이때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오랜 기간 여러 차례의 시도와 연구 끝에 최적의 비율을 알아내 유명 메밀가(家)로 지금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많은 메밀 전문집에서 자가 제면을 하지만 그 비율에 따라 맛은 제각각이다.2014년 9월, 대표적인 여름장사 품목인 메밀 전문점을 자곡동 이 자리에서 시작했으니 이제 만 5년을 넘겼다. 이제 완연한 식당주인의 풍모를 더해가는 김 대표는 애초에는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한지 공예부터 지점토 공예 등을 강의했으며 이후에는 주얼리 사업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김 대표나 식당분위기나 왠지 모르게 ‘예술스러운’ 느낌을 풍긴다.어느새 강남 시내가 아님에도 일부러 차를 타고 찾아오는 단골까지 있을 정도의 메밀 전문집이 됐고 겨울에는 찬 음식인 메밀보다는 속까지 뜨끈하게 데워주는 영양식인 ‘굴(매생이) 국밥’과 큼직하게 두부를 썰어 넣고 묵은 지로 끓인 ‘인생’ 김치찌개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만둣국과 만두전골에 들어가는 만두도 메밀로 만든 ‘메밀마루’만의 만두피를 사용해 그 맛이 더욱 건강한 느낌이다.메뉴 : 메밀 물&비빔막국수, 온메밀, 굴 국밥, 들깨칼국수, 메밀묵사발, 수제왕돈까스 8,000원 , 만둣국 7,000원, 김치찌개 7,000원, 낙지덮밥 10,000원문의 : 02-2226-6299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