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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중3 고교 국어 학습전략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11월초에 기말고사가 마무리된다. 겨울방학을 포함해 11월 중순부터 고교 입학 전인 2월말까지 3개월 넘게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알차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교 입학 후 출발점이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영어, 수학 공부보다 국어공부를 소홀히 했다면 이 시기에 고교 국어 학습을 위한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다. 달라진 교육과정과 달라진 수능을 살펴보고 이에 맞춰 현재 중3 학생들이 어떻게 고교 국어를 대비하면 공·사교육 국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고등학교 국어과 곽동훈 교사(현 EBS 수능 국어 강사)새움학원, 반포해냄학원 한정민 국어강사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 교과와 2022학년도 선택형 수능 국어 현재 고1 학생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현 중3 학생들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수능 국어 영역의 출제 범위에 다소 변화가 있다. 교육과정은 고교에 따라서 학교 지정 과목이 많은 학교도 있고, 선택의 폭을 보다 다양화 한 학교도 있어서 선택형 교육과정과 선택형 수능의 첫 세대인 현 중3 학생들은 진로에 맞게 고교를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하고, 추후 배정받은 고교에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교육과정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어 교과를 살펴보면 공통과목은 국어,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목이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이고, 진로선택과목이 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 등이다. 현 중3 학생들은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등급제로, 진로선택과목은 성취평가제로 평가되며, 모두 대입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현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의 출제범위도 변화가 있다. 2021학년도 수능의 범위는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중 매체는 범위에서 제외)가 범위이지만 2022학년도 수능의 범위는 독서와 문학은 공통 범위이고,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은 둘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 교과교과 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 과목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독서, 문학,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실용 국어, 심화국어,고전읽기▒ 2022학년도 수능 국어 출제 범위2021학년도2022힉년도공통 과목선택 과목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독서, 문학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강남서초 지역 고교별로 다른 국어 교육과정 살펴보기 강남서초 지역의 5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의 국어 교육과정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공통과목인 ‘국어’는 모두 1학년의 학교지정과목이며, 일반선택과목 중 ‘문학’은 5개 학교 모두 2학년 학교지정과목이다. 그 외의 선택과목들은 학교별로 교과 편성에 큰 차이를 보였다. # 학생 선택의 폭이 넓은 유형 : 세화고/세화여고5개 자사고 중 세화고와 세화여고는 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고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세화고의 경우 2학년 과정에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의 국어 2개 과목을 영어 3개 과목과 함께 총 5개 과목 중 학기별로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3학년 과정에서는 국어 3과목(고전읽기, 심화국어, 실용국어)을 영어 5과목, 수학 5과목 등 총 13개 과목 중 학기별로 5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즉, 2학년부터 진로나 성향에 따라 부족하거나 선호하는 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세화여고도 세화고와 마찬가지로 학교지정과목을 최소화 한 것이 두드러진다. 2학년 과정에서 1학기에는 화법과 작문, 영어독해와 작문 중 1개 과목을 선택하고, 2학기에는 언어와 매체, 진로영어, 수학 3개 과목 등 총 5개 과목 중 3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3학년 과정에서도 학기별로 선택과목을 세분화해 선택범위를 넓혔다. # 학교 지정과 학생 선택의 절충형 : 현대고현대고는 세화고나 세화여고에 비해서는 학교지정과목에 화법과 작문 한 과목이 더 추가돼 3학년에 6단위를 편성했다. 이는 학생들이 수능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보다 화법과 작문을 많이 선택할 것을 예상한 교과 편성으로 보인다.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총 7개 과목 중 심화국어와 실용국어는 제외하고 5개 과목만 교과로 편성한 점도 눈에 띈다. 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 국어 교과 선택의 폭은 타 학교에 비해 크지 않다.# 학교지정과목이 다수인 유형 : 중동고, 휘문고중동고와 휘문고의 경우 국어 과목의 학교지정과목이 다수를 차지해 국어 교과를 상당히 강조했음을 알 수 있다. 중동고는 수능 출제 범위에 해당되는 일반선택과목 4개 과목을 모두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해 2학년 과정에서 화법과 작문, 문학을, 3학년 과정에서 독서와 언어와 매체를 모든 학생들이 배우도록 했다. 2학년과 3학년 과정에서는 고전읽기와 심화국어를 영어나 수학의 다른 교과목을 포함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휘문고는 국어교과의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총 7개 과목을 모두 교육과정에 편성했는데, 학교지정과목(4과목)도 많고, 2~3학년 선택과목(3과목)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이한 것은 다른 학교들이 독서를 2학년이나 3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한데 비해 휘문고는 3학년 1학기 지정과목으로 심화국어를 편성하고 독서는 3학년 1학기 선택과목으로 편성한 것이 눈에 띈다. ▒ 강남서초 지역 5개 자율형사립고 국어 교육과정 비교고교명학교 지정2학년 선택3학년 선택세화고1학년: 국어(공통)2학년: 문학, 독서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 국어2/영어3 총 5개 과목 중 학기별 택1고전읽기, 심화국어, 실용국어- 국어3/영어5/수학5 총 13개 과목 중 학기별 택5세화여고1학년: 국어(공통)2학년: 문학, 독서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1학기: 화법과 작문/영어독해와 작문 중 택12학기: 언어와 매체/진로영어/수학3 총 5개 과목 중 택3심화국어, 실용국어, 고전읽기1학기: 국어2/영어3/수학2 중 택3+국어1/수학2 중 택12학기: 국어2/영어3/수학2 중 총 7개 과목 중 택3 중동고1학년: 국어(공통)2학년: 화법과 작문, 문학3학년: 독서, 언어와 매체고전읽기국어1/영어1/수학1 총 3개 과목 중 택1심화국어국어1/영어1/수학2 총 4개 과목 중 택1현대고1학년: 국어(공통)2학년: 문학, 독서3학년: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국어1/영어1/수학1 총 3개 과목 중 택1고전읽기국어1/영어1/수학1 총 3개 과목 중 택2휘문고1 2018-11-02
- 2019학년도 휘문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달 27(토) 오전 10시 휘문고등학교의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현 중3 학생들은 2022 대입개편안과 맞물려 ‘고교 선택’ 주제가 핫 이슈이다 보니 강당 1층에 마련된 좌석은 빈자리 없이 채워지고 강당 2층에 자리 잡은 이들도 보였다. 설명회는 이종철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교 소개와 면접 전형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설명회를 통해 휘문고등학교의 생생한 모습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고, 문·이과 및 수시·정시를 아우르는 교육과정과 뛰어난 입시 실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참고자료 2019학년도 휘문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우수한 학생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휘문고교 지원을 앞둔 학부모들이 휘문고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것은 ‘휘문고에 가면 내신관리가 어려워서 수시 준비가 힘들지 않나요?’이다. 2부 학교 소개 진행을 맡은 김현철 교사는 “2018 휘문고 신입생들의 내신구조를 보면 내신구간 30% 이내의 학생들이 202명(누적)으로 상당히 많은 수입니다. 대부분 자사고가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상호 간에 도움을 주고 함께 성취해나가는 과정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치열히 경쟁하면서도 ‘휘부심(휘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학창 생활을 즐긴다. 또 졸업 후 사회 각계각층으로 뻗어 나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게 하는 힘이 된다.김현철 교사는 “학종은 내신 숫자 외의 다른 성취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전형입니다. 휘문고에서는 단순 참가나 책 읽기에서 벗어나 관심 주제를 토론하고 발표하고 탐구하는 활동들이 이어지고, 이는 독서로 귀결되어 멋진 학업 역량을 올립니다. 대학이 중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유형 관점에서 볼 때, 내가 제일 잘나서 모든 수업에서 나만 활동하는 것보다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성취감 있는 인간으로 성장하고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진로·개인 특성에 맞는 학생부 디자인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휘문고에서는 어떻게 학종을 준비하는지 궁금하다. 김현철 교사는 “최근 학종 트렌드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담긴 학생의 역량과 학업 성취 준비’입니다. 2022 대입개편안으로 학생부의 여러 항목이 축소되면서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학생부 영역 중 입력 가능 글자수가 가장 많은 영역이다. 자율활동 특기사항과 진로활동 특기사항은 각각 1000자씩인데 비해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과목별 500자로 학생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다양한 교사들의 학생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김현철 교사는 “휘문고는 교사 1인이 아닌, 다수 교사들의 종합적인 평가 기록을 반영하므로 학생의 다각적인 역량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휘문고는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 개인 특성에 맞는 학생부를 디자인합니다. 또한 2018학년도부터 리로스쿨을 도입해서 학생 자신의 학업 성취를 자기주도적으로 기록하며 보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내실 있는 수업, 다양한 동아리·학교 프로그램 돋보여휘문고는 학생 개개인이 저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3년 동안 국어 최대 36시간, 영어 최대 36시간, 수학 최대 36시간, 과학 최대 48시간, 사회 최대 44시간 등 진로와 특성에 따라 집중적으로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중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휘문고는 이과 과정이 특화되어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교육과정 편성과 다양한 학교 활동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므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자기만족도도 무척 높다고 한다. 교내 경시대회는 22개 부문에서 다양한 전문 교과로 열리며, 60여 개의 정규동아리와 70여 개의 자율동아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휘문고에는 논구술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창의·융합 프로그램 등 학생 개개인이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각자의 다양성과 특성을 살려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제동행 책읽기’는 교사 한 명이 10명 내외 학생들과 난이고 어려운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며, 의대를 목표로 학생들을 위한 ‘프리메디컬 수리논술’ 프로그램도 인기다. 또 창의융합실험과정(물화생지), 생명과학논술 등 다양하고 꾸준한 성과를 올려온 프로그램이 많다. 창의·융합 프로그램 가운데 ‘휘문학당’은 학생 중심으로 기획,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술제, 명사특강, 토요필름포럼, 빅데이퍼컨퍼런스, 선배 멘토링 수업, 교내 봉사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작년에는 양성평등을, 올해는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공학도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활동 ‘프리엔지니어링 스쿨’, 글로벌 의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리메디컬 스쿨’ 등이 진행된다. 사실 휘문고는 정시형 학교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정시가 강해서 수시 실적이 가려져서 그렇지 학종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학교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므로 수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휘문고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시지도 노하우를 갖고 있다. 3학년 교사들은 모두 진학 데이터 전문가로서 연륜 있는 입시지도를 하고 있으며 뛰어난 입시 실적을 올려왔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설 개선에도 힘써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화장실 비데 및 냉난방기 설치, 세미나실 리모델링, 주차차단기 설치 등을 진행했다. 사회통합전형 의무 선발로 실제 경쟁률 상승 예측돼휘문고는 일반전형 371명, 사회통합전형 98명을 모집한다(남 14학급). 3부 면접 전형 안내를 진행한 이현익 교사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대입에서 수시 학종 전형이 증가하면서 자사고들의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휘문고는 2018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 1.46:1을 올리며 서울 시내 자사고 중 경쟁률이 증가한 몇 학교 중 하나로 반전을 이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이 미달되더라도 일반전형으로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전형 모집인원에 변동이 없게 된다. 따라서 전년보다 실제 경쟁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지원율이 150%를 초과한 경우 1.5배수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하고, 지원율이 120% 초과~150% 이하인 경우 추첨 없이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지원율이 100% 초과~120% 이하인 경우 면접 없이 추첨으로 2018-11-02
- 가로수길 맛집 ‘돼지다방’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특이한 이름의 개성 넘치는 간판들과 종종 마주치게 된다. 그중에서도 강렬한 느낌의 ‘돼지다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에 ‘돼지’자가 붙었으니 고기집은 맞는 것 같은데 뒤에 붙은 ‘다방’은 무슨 뜻일까, 무척 궁금해진다.제주흑돼지에 홀딱 반한 방 대표10여개의 원탁 테이블이 깔끔하게 정리된 매장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검은색으로 꾸며 세련미가 넘쳐난다. 이곳은 청담동에서 영업을 하다가 최근 가로수길로 이전하면서 상호도 새롭게 ‘돼지다(多)방’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돼지는 알겠는데 다방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이곳의 방 대표는 “제 성이 방씨인데 ‘방’을 넣기 위해 고민하다가 앞에 ‘많을 다(多)’를 붙여 ‘다방’으로 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아 그리했다”고 수줍게 웃는다. 유난히 돼지고기를 좋아하던 그는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제주도에서 흑돼지 맛에 반하게 됐고,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제주흑돼지 연탄구이 전문점을 오픈하게 됐다는 것. 단백질과 미네랄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효과적 제주흑돼지는 예로부터 일교차가 크지 않은 섬의 특성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다. 체질이 건강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고기의 질도 우수하다. 일반 돈육에 비해 지방질은 40% 정도로 낮은 반면 단백질은 3배가량 높으며 미네랄도 풍부하다. 방 대표는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야한다는 통념과는 달리 제주흑돼지는 적당히 익혀야 제 맛이 난다”며 흑돼지 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가 가스불이나 숯불 대신 연탄불을 택한 이유는 연탄불이 일정한 온도의 열을 가하여 고기가 천천히 고루 익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방 대표는 매일 저녁 5시면 저녁 손님을 위해 미리 연탄불을 피운다. 일산화탄소 위험을 염려하니 연탄을 붙일 때 처음에만 가스가 좀 새나올 뿐 일단 불이 붙으면 안심해도 된다고 전했다.가성비 최고인 영양만점 점심 메뉴 대표 메뉴인 돼지고기는 100g에 9,500원이며 2~3인 기준인 400g(38,000원)을 기본적으로 주문해야한다. 매장 앞 불판에서는 방 대표가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 초벌구이를 해준다. 또한 그는 각 테이블마다 다니며 일일이 고기도 구워준다. 아울러 제주도산 멸치로 담근 멸치젓갈인 멜젓이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며 이곳만의 특화된 메뉴인 ‘항정껍데기(항정살이 붙어있는 껍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에 각종 야채와 파채, 멜젓을 넣어 쌈 싸먹으니 흑돼지 고기의 쫄깃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얼마 전에는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도 출시했다. 뚝배기 소불고기, 뚝배기 닭볶음탕과 돼지고기 김치찌개, 냉면 등이며 가격은 6,000~7,000원 선. 특히, 제주흑돼지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는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아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외에도 김치찌개 국밥, 라면, 누룽지, 계란찜, 계란 프라이, 스팸 등과 다양한 주류가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53, 1층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 저녁/ 오후 5시~다음날 새벽 3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16-8292 2018-11-02
- 국물떡볶이와 순대볶음 ‘아빠는 요리사’ 서울고사거리 인근에 있는 ‘아빠는 요리사’는 추억의 즉석 떡볶이와 순대볶음이 생각날 때 찾는 집이다. 메뉴만 보면 복잡한 분식집이나 신림동 순대골목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제법 규모가 크고 실내 인테리어도 산뜻해 깔끔한 카페 분위기이다.이집의 메인 메뉴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국물떡볶이’(1인 7,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로 매운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고, 라면, 쫄면, 어묵, 만두, 당면 등 각종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양도 푸짐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이다. 또 다른 메인 메뉴는 ‘즉석곱창순대볶음’(1인 11,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으로 양념을 선택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버섯과 야채, 당면과 쫄면사리 등이 들어가 있어서 순대와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담백하다. 저녁에는 안주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떡볶이와 순대볶음 메뉴는 모두 먹고 나서 추가로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메인 메뉴 이외에도 점심시간에는 식사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으며, 식사 메뉴로 장터국밥, 제육덮밥, 뚝배기불고기 등이 있고 가격은 7,000원~8,000원이다.위치: 서초구 명달로 53(방배동 1001-35)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주차: 3~4대 가능문의: 02-583-2929 2018-11-02
- 줄서서 먹는 신사역 맛집 ‘먹거리 양곱창’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우회전해 들어가다 보면 최근 인기몰이 중인 곱창집 ‘먹거리 양곱창’이 보인다. 노란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쓴 투박한 간판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도 소박하기 그지없는 옛날식 식당이다. 하지만 이곳은 오후 5시 식당 문을 열자마자 예약한 손님들로 자리는 금방 만석이 된다. 예약 없이 온 손님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먹거리 양곱창’의 메뉴는 곱창구이, 양구이, 대창, 유창, 간첩엽, 재첩국 등이며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섞어 제공한다. 가격은 10,000~22,000원 선.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푸짐한 기본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백김치, 상추 겉절이, 된장, 소스, 파채, 야채 등 모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것들이다. 백김치를 곱창과 함께 구워먹어도 별미다. 곱창은 살짝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고 감자와 양파 그리고 고깃기름 제거용인 큼지막한 식빵 조각이 등장한다.곱창 한 점을 겨자를 푼 소스에 찍어 맛을 보니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특히, 갖은 양념과 파, 풋고추, 마늘 등으로 만든 이곳만의 특화된 소스가 이집이 왜 유명한가를 짐작케 한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9길 35 원창빌딩 1층 운영시간: 오후 5시~다음날 새벽 3시 / 일요일 휴무문의: 02-3442-7166 2018-11-02
- 서울 도보 관광 깊어가는 가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어딘가를 걸으며 가을의 끝자락을 느껴보고 싶다. 매일 보는 양재천, 한강 말고 어디 좀 분위기 있는 데 없을까? 서울 도심 속을 걸으며 역사, 문화, 자연경관을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울 도보 관광’. 어떤 코스가 있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참조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 # 서울 도보 관광이란? ‘서울 도보 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서울 도보 관광’은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테마로 한 3개 코스, 역사‧건축‧야경 테마별 이야기로 걷는 ‘서울로 7017’의 3코스, 한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 코스, 한용운·이태준 등 역사·문화 관련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성북동’ 코스 등 다채로운 주제를 엮은 약 30개의 코스가 있다. 이 가운데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2018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순례지 승인을 받은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관광지를 접목시킨 코스이다. 도보 관광은 인터넷과 모바일 웹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2회(10시, 14시), 주말 3회(10시, 14시, 15시)에 걸쳐 운영된다(휴관일 및 운영시간은 각 코스별 상세보기 참고). 신청인원은 개인 1인 이상~10인 이하, 단체 11인 이상이다. 안내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궁궐입장료 및 문화체험료, 교통비 등은 개인 부담이다. 소요시간은 코스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데 보통 2~3시간 소요될 예정이다.시·청각 장애인의 도보관광을 돕기 위한 ‘시·청각 장애인 해설코스’도 있다. 시·청각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각 장애인 해설코스’는 ‘덕수궁’ 코스, ‘정동·경희궁’ 코스, ‘한양에서 서울로(서울로 7017)’ 코스, 그리고 ‘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서울로 7017)’가 있다. 관광희망일 기준 최소 1주일 전, E-mail 또는 전화(02-6925-0777) 예약하면 된다. 북촌 순례길(서울 순례길) 다양한 인물을 통해 천주교 역사를 엿보는 길. 광화문 시복 터-조계사-인사동-운현궁 노락당-석정보름우물-가회동 성당 세종대로 한글 가온길 코스광화문역 9번 출구-세종대왕 동상-세종문화회관-세종예술의 정원-한글학회-한글가온길 새김돌-한글이야기 10마당 벽화-주시경마당-주시경집터-한글글자마당-세종이야기한강 순례길(서울 순례길)순례의 끝, 고요함과 사색으로 마음을 채우는 길. 도보코스 : 마포음식문화거리-한강 순례길 특화구간-절두산 순교성지-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한양에서 서울로(서울로 7017)성곽도시 한양에서 천만도시 서울까지 600년 시간 여행. 문화역서울284-서울로7017-세브란스빌딩-숭례문-한양도성-백범광장-안중근 기념관-삼순이 계단-회현 시범아파트-남산육교-회현역 5번 출구서울로 야행(야간코스. 서울로 7017)서울의 야경과 함께 떠나는 서울 역사 이야기. 서울역 15번 출구-서울로7017-남대문 교회-한양도성-백범광장-남산육교-숭례문청계천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 공간.청계천1 : 청계광장-광통교-삼일교-수표교-새벽다리-광장시장-오간수교-이간수문청계천2 : 청계천문화관-판잣집테마존-두물다리-고산자교-무학교-비우당교-황학교-서울풍물시장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서울로 7017)개화기 이후 서울의 근·현대 역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 문화역서울284-서울로7017-손기정기념관-약현성당-성요셉 아파트-충정각-충정로역 9번출구몽촌토성삼국시대 역사의 숨결을 느끼다.강동구청역-풍납토성-팔각정-곰말다리-몽촌토성-평화의 광장-한성백제박물관북촌 한옥마을600년 선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마을 북촌. 운현궁-북촌문화센터-중앙 중고교-북촌로11길-북촌로12길-북촌생활사박물관-정독도서관-백인제가옥남산성곽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운 공존 ‘남산성곽’. 동대입구역–장충단공원–한양도성–국립극장–봉수대–남산서울타워–안중근 기념관경복궁조선왕조의 제일의 법궁 ‘경복궁’. 경복궁 광화문-흥례문-근정문-근정전-사정전-경회루-강녕전-교태전-자경전-향원정창경궁사극의 주인공처럼. 홍화문-옥천교-명정전-숭문당-문정전-문정문-관천대-경춘전-영춘헌-통명전-자경전터-춘당지-홍화문창덕궁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 돈화문-인정전-선정전-희정당-대조전-낙선재-돈화문경희궁·서대문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경희궁과 서대문.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경교장-한양도성-홍난파가옥-권율장군 집터(딜쿠샤)-독립문-독립관(현충사)-서대문 독립공원서울시청사 코스 ‘통통투어미래의 길, 서울의 길, 서사의 길 등 5가지 주제별로 선택.전통시장 코스전통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전통시장 테마여행.제기동역–선농단–한의약박물관–서울약령시–경동시장–답십리 고미술/고가구상가(장한평구역)대학로 건축물 탐방 코스혜화역 3번 출구-(구)대한의원-함춘원-경모궁 터-서울대병원 의과대학-방송통신대학교 우체국-예술가의집-마로니에공원-아르코 미술관, 예술극장-샘터 사옥한강절두산성지수도 서울을 탄생시킨 모태 ‘한강’. 합정역–망원정–한강–양화나루터–잠두봉 유적–절두산 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 선교사묘원낙산성곽서울의 재발견 ‘낙산성곽’. 흥인지문–한양도성박물관–이화벽화마을–팔각정(흥덕이밭)–낙산정상(전망대)–낙산전시관–낙산1길–마로니에공원인사동 코스도심 속 전통문화예술의 거리 인사동. 탑골공원–통인가게–명신당필방–천도교중앙대교당–민가다헌–경인미술관–납청놋전 –쌈지길–조계사–보신각성균관 유생들의 삶은 어땠을까? 성균관 공간과 인물들탕평비·하마비·반수-동삼문-대성전영역-은행나무-명륜당영역-비천당-성균관대학교 박물관-존경각-육일각-향관청-정록청-장면가옥덕수궁·정동대한제국의 살아있는 역사공간 ‘정동’. 덕수궁–서울시 2018-11-02
- 수능 당일 수험생 맘들의 생생한 경험담 수능 시험일이 어느새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 학부모들도 가슴을 졸이는 시기다. 수능 당일 아이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제 실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모르는 문제는 잘 찍어서 정답을 맞혔으면 하는 요행도 바라게 된다. 이렇듯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는데, 과연 입시를 치렀던 선배 맘들은 어땠을까? 수능 당일 경험담을 들어봤다. Case 1 교회로! 성당으로! 사찰로!종교는 달라도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합격 기도아이가 수능 고사장으로 들어간 뒤 도저히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기도’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수험생 학부모들이 많다. 교회로, 성당으로, 사찰로 들어가 수능 시간표에 맞춰 기도하는 모습도 수능 당일 이색 풍경 중 하나다. 종교는 달라도 불안한 마음을 다잡기에는 기도만 한 게 없다는 것이다. ☞ 선배 맘 조언① “저는 수능 시간표대로 시험 시간엔 기도하고 쉬는 시간엔 휴식을 취하며 수능 패턴대로 기도했어요. 그런데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끝나고 다른 수험생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1교시 시험만 보고 수능 고사장을 박차고 나왔다고. 국어영역을 망쳐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나 봐요. 그때부터 함께 기도하던 엄마들은 남 일 같지 않아 더 마음을 졸였죠. 기도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했는데 오히려 그 전화로 인해 다들 흔들렸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수능 당일 마음 다스리기에는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가 낫지 않을까 싶어요.” Case 2고생한 아이를 위한 이벤트 준비수능 고사장 앞에서 LED 글씨로 시선 집중수능공부로 힘들었을 아이에게 뭔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학부모도 있다. 평상시 쑥스러워 잘 표현하지 못했다면 이날만큼은 ‘그동안 고생했다, 애썼다’는 마음을 충분히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이 끝난 뒤 이벤트를 보고 피식 웃을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차분하게 준비한다면, 수능 당일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선배 맘 조언② “저는 A4 용지에 한 글자씩 프린트해서 종이 현수막을 만들었어요. ‘애썼다, 아들! 우윳빛깔 OOO, 사랑해요 OOO’라고 말이죠. 그런데 아이가 제2외국어 시험을 보느라 늦게 끝나다 보니, 주위가 어두워서 글씨가 잘 안 보일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남편과 둘이 스마트폰 LED 전광판 앱을 다운받아 글씨를 입력해 현수막을 대체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반짝이 LED 글씨를 보며 웃기도 하고, 자기에게 하는 얘기처럼 감동받기도 하더군요. 지쳐서 걸어 나오던 아들도 LED 전광판을 보더니 박장대소하며 다가와 저희를 끌어안더군요. 힘든 수험생활이었지만, 서로에게 위로가 된 순간이었습니다.”Case 3산책하거나 가벼운 산행복잡한 마음 다스리는 힐링 트래킹수능 고사장 입구에서 아이와 헤어진 뒤 ‘공허하다’는 수험생 학부모도 종종 보게 된다. 시험을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이게 뭐라고 그동안 지지고 볶고 힘들었나’ 싶어서 허탈하다는 것이다. 이럴 땐 적당히 몸을 움직여주어 잡생각을 털어버리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선배 맘 조언③ “집 근처에 산이 있어서, 아이를 데려다준 뒤 집에 와서 가벼운 복장으로 갈아입고 늦가을 산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차츰 산을 오르면서 숨도 차고 땀이 나다 보니 오히려 아무 생각이 안 나더군요. 그저 빨리 정상에 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어요. 정상에 도착해 아이와 똑같이 싼 수능 도시락을 먹으며 차분하게 생각하다 보니,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어요. 꼭 산행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가볍게 운동을 하며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Case 4수험생 맘들의 마음은 다 똑같아친한 사람끼리 모여 카페에서 담소수능 날 아침, 아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엄마 역시 마음이 편치 않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채로 시험을 보러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은 강심장 엄마라도 흔들리게 마련이다. 이럴 땐 마음 맞는 수험생 엄마들끼리 만나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속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때론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 선배 맘 조언④ “아이를 수능 고사장에 데려다준 뒤 주책없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마음이 좋지 않아서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아이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인근 카페에서 만나 한참 동안 얘기를 나눴죠. 처음에는 저만 이렇게 마음이 무겁나했는데, 듣고 보니 다들 똑같은 마음이더라고요. 그동안 맘고생 했던 얘기를 하며 서로에게 ‘재수 없다’는 말을 농담처럼 하고 나니, 오히려 힘이 났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Case 5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더는 신경 쓰고 싶지 않아쇼핑이든 문화생활이든 원하는 하루 보내기수능 날 온종일 마음을 졸이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신경 쓰지 말자는 학부모도 있다. 적어도 수능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저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셈 치고, 원하는 것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자는 것이다. 근심걱정으로 불안하게 기다리기보다는 오히려 의연하게 보내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얘기다. ☞ 선배 맘 조언⑤ “전 극장에 가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습니다. 아이는 이미 수능 시험을 보러 들어갔으니 종일 불안해 봐야 득이 될 게 없잖아요. 그래서 수능이 끝날 때까지 평소 하고 싶은 일을 했죠. 쇼핑하면서 그동안 고생한 아이에게 줄 선물도 고르고, 시험이 끝나고 함께 저녁 먹을 음식점도 예약하고. 그렇게 바삐 보내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너무 조바심내지 말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018-11-02
- 청소년기부터 성인까지, 어깨에 눈이 내린다? 비듬과 두피 각질로 고민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다. 아무리 머리를 감아도 어깨에 하얗게 비듬이 내려앉는 이유, 대체 왜 그럴까? 청소년기부터 성인까지 연령 불문하고 생길 수 있는 비듬과 두피 각질의 원인부터 치료 및 예방·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도움말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피지 샘 활발해지는 청소년기두피에도 지루피부염 생길 수 있어두피 속에 뾰루지가 나고 자주 가렵거나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저녁이 되면 머리카락에 기름기가 흐른다면 비듬이나 두피 각질로 인한 증상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비듬이나 두피 각질로 인해 어깨에 하얀 가루처럼 내려앉는다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비듬과 두피 각질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두피가 너무 건조해서 각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지루피부염이 있어서 홍반, 가려움증, 각질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대부분 피지 분비와 동반된 지루피부염인 경우가 많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샘이 활발해지면서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듯이 두피에도 모낭염이나 지루피부염이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성징을 겪으며 호르몬으로 인해 왕성해진 피지 분비가 원인 중 하나라는 얘기다. 비듬이나 두피 각질을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비듬이나 두피 각질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기도 하고, 두피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두피 각질이나 비듬은 과도한 피지 분비, 호르몬 불균형, 날씨,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건강을 위해 점검해보라는 것이다. 또, 황 원장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비듬이나 각질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트러블, 가려움증, 통증, 탈모까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비듬과 두피 각질이 생긴 각각의 원인에 맞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듬 두피 전용 보습제 사용해야 두피 각질이나 딱지 억지로 떼지 말 것 흔히 비듬이 있으면 ‘머릴 안 감아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황종익 원장은 “비듬은 두피 위생이 안 좋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자주 머리를 감을 필요는 없다. 심하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1일 1회 샴푸 후 두피 전용 보습제를 하루 수차례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비듬의 원인도 다양하고 증상에 따라 전문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혜인 원장은 “두피가 예민하고 건조해서 생기는 비듬이라면 오히려 지루피부염 전용 샴푸나 비듬 전용 샴푸를 쓰는 경우 가려움증과 각질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만일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진료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두피 각질이 일어날 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원장은 “각질이나 딱지를 억지로 뜯으면 절대 안 된다. 심하지 않은데 습관적으로 각질을 뜯어서 비듬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드리지만 않아도 증상이 좋아진다. 가려움증이 있다면 이를 억제해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의 조언! 비듬&두피 각질 샴푸는?▶샴푸 성분 꼼꼼히 확인해 선택“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효모균을 억제하는 셀레늄, 항진균 성분 또는 아연피리치온(zinc pyrithione) 성분이 함유된 지루피부염 비듬전용 샴푸가 도움이 되며, 시중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두피 피부염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샴푸나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장기간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 증상이 좋아지면 스테로이드성분이 없는 샴푸나 살리실산이 포함된 세정제 사용을 권합니다.” _ 이혜인 원장(아트인피부과) ▶린스 대신 식초? 두피 자극할 수 있어“비듬이나 두피 각질 초기 단계는 꾸준하게 보습 관리만 해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비듬 완화 샴푸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간혹 린스 대신 식초를 물에 타서 사용하는 분도 있는데 오히려 두피를 자극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_ 황종익 원장(아이디피부과)비듬과 두피 각질은 예방 관리가 더 중요두피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지킬 것 비듬이나 두피 각질은 평상시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는 등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종익 원장은 “생활습관 및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두피 건강에 도움 된다. 하루 7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자고 니코틴과 알코올,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자가 관리만으로 호전이 안 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 후 주사, 두피 스케일링, 먹는 약, 레이저 등 본인 증상과 선호도에 맞춰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황 원장은 평상시 두피 관리가 중요하다며 ‘올바른 머리 감기(Tip 참조)’를 강조했다. 대다수 사람이 모발에만 신경 쓰며 두피 관리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혜인 원장은 두피와 모발을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며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해주는 헤어에센스나 트리트먼트 같은 성분들이 두피를 오히려 민감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 얼굴이나 몸에 오일 성분이 닿았을 때 모낭염이나 여드름이 올라오는 피부라면, 트리트먼트나 에센스 사용을 자제하거나 머리카락 끝에만 발라주도록 한다”고 조언하며, 평상시 두피 건강을 위해 ‘올바른 머리 말리기(Tip 참조)’를 당부했다. Tip1. 머리 감기는 이렇게! ❶ 두피 각질 제거 샴푸를 이용해 주2~3회 정도 감는다. ❷ 미지근한 물로 머리카락과 두피를 적신 후, 샴푸는 손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머리에 발라 두피-머리카락 순으로 씻는다. ❸ 간혹 깨끗하게 감는다며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두피를 손상시키고 각질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❹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 끝의 지문이 있는 부위로 가볍게 문질러 준다. Tip2. 머리 말리기는 이렇게! ❶ 머리카락보다는 두피를 말려야 한다. 선풍기 바람도 좋고 헤어드라이기를 낮은 온도(시원한 바람)로 쓰는 것도 좋다. ❷ 두피 염증이 심하면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머리를 감기 전 굵은 빗으로 빗질을 해서 엉킨 머리카락이 없는 상태에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❸ 머리를 감고 나서 젖은 상태로 머리를 묶거나 모자를 바로 쓰는 것은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한 2018-11-02
-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환절기 불청객 ‘비염’ 요즘처럼 가을이 온 듯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간절기가 되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코’이다. 그리고 ‘코’에 이상이 생기는 비염이 환절기마다 유행이다. 줄줄 흐르는 콧물을 비롯해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 코 막힘 등 여간 성가신 질병이 아니다.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비염의 치료와 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염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코 막힘에다 집중력과 면역력까지 떨어져 꽤나 괴로운 질병이다. 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비염 증상이 있으면 대부분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기(氣)를 마시고 입은 혈(血)을 먹는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기’는 곧 ‘숨’이고, ‘혈’은 ‘음식’을 일컫는다. 그런데 반대로 코가 막혀 코로 숨을 못 쉬고 입을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는 아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당장은 없더라도 곧 생기게 된다고 한다.코는 삶을 지탱하는 ‘숨길’코는 기운을 받아들이는 우리 몸의 일차적 기관이다. 즉, 기(氣)의 출입구이자 생을 유지시키는 기본이며 ‘숨의 길’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코로 좋은 공기, 맑고 신선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공기를 마셔야 하는데 오염된 환경에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시골이나 산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토피 치료를 위해 시골로 이사 간 사람들이 만성비염까지 고쳤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입으로는 울음을 터트리고 코로는 숨을 뱉고 마시면서 기혈(氣血)을 소통한다. 이것이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고 임종을 앞두고 흔히 ‘마지막 숨을 거둔다’고 표현하는 것은 기(氣)의 끝남, 즉 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시작과 끝을 관장하는 것이 ‘숨길’인 ‘코’의 역할이다. ‘코’는 숨길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맡는 기관이고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게 하는 의사전달의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더불어 코는 찬 공기가 폐로 들어가서 폐를 상하지 않도록 폐안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온도가 항상 32℃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히터 역할까지 해준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히 코가 하는 역할은 삶을 유지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집중력 좌우하는 비염이렇게 중요한 코에 병이 생기면 그야말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중에서도 비염은 생명을 좌우하는 급한 병은 아니지만 최근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성가신 병임에는 틀림없다.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항생제 등을 써서 낫는다 하더라도 이내 재발하곤 한다. 줄줄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머릿속에 콧물이 꽉 들어찬 듯한 코 막힘 등은 당연히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거기다 한창 클 나이의 학생들에게 성장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어 다른 어떤 병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화된 비염치료로 입소문이 난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점의 채규원 한의사는 비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를 꼽는다. 감기가 오래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까지 동반으로 저하돼 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염으로 발전하면 대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이나 주사를 써서 금세 나은 듯 보이지만 근본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곧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채 원장은 양방에서 쓰는 스테로이드 종류의 약 처방 대신 근본치료를 하기 위해 폐를 강화해주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약제를 쓴다고 한다. 즉, 코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코의 바탕이 되는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줘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비염 역시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찬 음식을 피하고 곧 겨울이니 찬바람 역시 가급적 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외출을 할 때도 마스크와 스카프를 해 찬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1-02
- 중·고등 내신 및 수능 영어전문 - J. Focus English 고등학교 공부는 범위와 방식이 달라 중학교 때와는 다른 학습법을 요구한다. 내신과 수능 어느 것 하나도 포기 할 수 없는 입시에서 절대평가로 평가하는 수능은 물론 경쟁이 더욱 치열한 내신까지 대비해야 하는 영어는 전략적인 학습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높은 만족과 신뢰를 쌓아 온 ‘J. Focus English’의 장동석 원장을 만나 고등학교 입학 전 수능과 내신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영어 학습법에 대해 조언을 들어봤다.내신 변별력 대비 위해 문법 다지기는 필수초등학교 때부터 배워 온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내신에서 문법 공부를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 장 원장은 대부분 고등학교 내신에서 변별력을 주는 킬링 문항이 어법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어 실력이 상당한 학생들이 많은 강남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어렵고 세부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어법 실력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 “중학교 때 이미 고3 수준 수능 1등급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상당수이지만 이런 학생들이 중학교 내신에서는 80점대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 원장은 이런 현실에서 수능형 독해 문제로 고등학교 내신을 출제한다면 제대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내신에서 문법 문제를 30% 내외로 출제하기도 한다.실제로 세화여고나 서문여고와 같은 이 지역 여고의 경우, 영어 내신 1등급 컷이 상당히 높다. 내신 영어 1등급 컷은 만점이나 한 문제 정도만 틀려야 하며, 그것도 배점이 큰 문제를 틀리게 되면 사실상 1등급이 어렵다. 장 원장은 ‘1~2문제로 등급이 갈리게 되는 상위권 학생들 역시 주로 틀리는 부분이 서술형 어법 문제이며 따라서 입학 전 완벽한 문법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학습전략 필요2학기 기말이 끝나는 11월이 되면 중3 학생들은 사실상 여유로워진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수능을 끝낸 수험생처럼 무의미하게 이 기간을 허비하기 일쑤다. 장 원장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지에 따라 입학 후 고등학교 3년의 생활과 성적들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불과 한 달 남짓의 시간 차이지만,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실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교육 수준이 특히 높은 강남에서 상위권 1~2등급은 단기간에 완성되기 힘든 목표이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실력을 이 때부터라도 대비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 3등급이상 받기란 매우 힘듭니다.” 장 원장은 이 시간이 오롯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통틀어 가장 긴 시간이며, 더 없이 실력을 쌓기에 좋은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 기간을 철저히 계획하고 관리해 고등학교 입학 후 상위권으로 진입한 학생들 또한 많다는 것과 이러한 것이 목표가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고등입학 전까지 완성해야 하는 영어 학습법장 원장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 필요한 학습을 정확히 알고 한 발 앞서 내실 있게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조언했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3개월 반 가량 되는 기간 동안 문법 개념과 고등 어법을 각각 1바퀴씩 돌릴 것을 조언했다. “단순히 문법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 어법 문제들이 어떻게 출제되며, 문제를 접했을 때 문제에 접근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문법을 오랜 시간 배웠음에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학생들은 문법 개념을 모른다기보다는 어떻게 접근하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문법만 학습한다고 절대로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이 아니며 어휘력 보강과 리딩 스킬도 학습할 것을 장 원장은 조언했다. “중등 어휘가 부족한 학생들은 중등부터 고1,2 어휘까지 학습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하고, 독해를 연습할 때는 수능식 사고를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에서는 모의고사 지문들이 시험범위에 들어가며, 수능형 문제로 변형되어 출제됩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수능식 사고방식을 제대로 익혀야만 효과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고 장 원장은 설명했다.문의 02-537-7932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