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악이 있는 연극 ‘늦게 배운 피아노’ "이제라도 피아노 배워야지“ 가을이다. 명절도 지나고 마음에 와 닿는 연극 한편 보는 것은 어떨까. 9월18일부터 10월5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는 음악이 있는 연극 ‘늦게 배운 피아노’를 볼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와 또 다른 감동을 주는 특별히 음악이 있는 연극을 만나보자. 이 연극은 프로는 아니지만 배우가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마음껏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코믹한 연극이지만 한 사람의 자아를 찾는 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내고 마지막 순간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유년시절부터 숙명으로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순이. 동생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 문든 피아노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마흔 살의 순이는 피아노를 배우면서 권태롭던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에 꿈꾸던 자신의 존재를 찾고자 한다. 이기적인 동생과 무능력한 아버지는 순이의 행동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다. 이런 가족 간의 다툼에서 자매간에 서로 진정한 교류가 이루어지며 진정한 이해를 하게 된다. 문의 (02)745-1575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우리 아이 치아교정이 필요한가요? 치과의사 박민정 원장 얼마 전 한 의료기관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기도 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치아의 부정교합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만성두통,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통증 및 학습집중력 부족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얼굴형 변화로 인한 턱 부정교합, 악궁이 좁아지는 변화에 따른 덧니, 뻐드렁니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생활 변화와 더불어 서구화 되어가는 얼굴뼈의 성장 특징과 맞물려 턱이 갸름해지면서 악궁 (치아가 배열된 타원형태 치열)을 수용하는 잇몸공간이 좁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본다. 치아가 비뚤비뚤한 경우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부모가 알 수 있으므로 치과에 데려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는 가지런하지만 위턱과 아래턱 성장속도 이상으로 위, 아래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은 전문가가 아니면 문제점을 지적하기가 어려워서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부정교합과 얼굴 뼈 부조화 관계가 점점 악화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외모 컴플렉스나 식사가 힘든 것을 호소하며 치과에 내원 했을 때는 그 치료방법이 성장기 때 하는 것 보다 상당히 까다롭고 많은 시간을 요하게 된다. 따라서 부상이나 선천적 기형 등 특별한 이유가 없이 잦은 두통을 호소하고, 평소 음식을 한쪽으로 씹거나, 제대로 끊거나 잘라내는 치아기능을 못하는 경우 부정교합을 의심해볼 수 있다.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부정교합을 의심할 수 있는 몇 가지 증상들을 발표한 적이 있다. 치아교정이 필요한지를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된다. 오징어 같이 질긴 음식을 싫어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있을 때, 또래 친구에 비해 식사량이 30% 이상 적을 때, 패스트푸드를 주 4회 이상 먹는 경우,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 부모와 부모의 형제 중에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이 있을 때, 만 5세 후에도 손가락을 빠는 경우, 앉아 있을 때 대부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 만 6세 이전 젖니가 아주 고르고 빈틈없이 배열되어 있을 때, 어금니를 물고 있을 때 아래 앞니가 위 앞니에 덮여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어금니를 물고 있을 때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을 때 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험한 인상 만드는 ''여드름 붉은 자국'' 탈출법 피부과 전문의 최광호 원장 영업사원 김 모씨(32세)는 여드름 붉은 자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병원을 찾아왔다. 낯선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데 울긋불긋한 얼굴로는 좋은 인상을 남길 수가 없다는 판단 하에 치료를 결심하게 됐다. ''여드름 붉은 자국''은 여드름이 낫고 난 후 남아 있는 붉은 기운이나 갈색 변화 등을 말하는데, 이는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이 약해진 피부층의 모세혈관을 파열시켜 자국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여드름 붉은 자국은 혈관성 질환에 적용되는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혈관성 질환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안면홍조증이나 딸기코 등이 대표적이다.‘안면홍조증’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콧등에 유발된 모세혈관 확장증인 ‘딸기코’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로 오해 받는 경우도 있다.‘브이빔 레이저’와 신형 버전인 ‘퍼펙타 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과다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을 파괴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작용 시간이 길어 치료 후 멍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레이저 빛이 나오는 면적이 10mm로 커서 넓은 면적을 치료하는데도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0~3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데 4∼8주에 한 번씩 3∼5회 받는 것이 좋다.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이나 혈관점 같은 얼굴의 붉은 반점, 혈관종 등의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또한 ''엘립스 I²PL PPT''는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피부탄력 증대 치료 부문에 있어 대중화된 피부과 시술법인 IPL의 신 버전이다. 엘립스 I²PL PPT는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혈관 확장증은 물론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 질환과 잔주름 및 모공 수축 등의 피부노화, 여드름 흉터 및 다크써클 등 미용 시술은 물론 켈로이드 피부 치료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다. 시술 후 물집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적어 세수나 가벼운 샤워와 화장도 가능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차병원그룹, ‘제 2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차병원그룹(회장 차광렬)은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위한 세계 각국의 긴밀한 네트워크의 정립과 한국의 줄기세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2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 (The 2ndInternationalCollaborativeSymposiumonStemCellResearch)을 9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6년에 이어 2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30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석하여 최신 줄기세포 연구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인 과학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줄기세포 석학들간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해 체계적인 연구 협력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차병원그룹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정형민·김광수공동소장을비롯, 연세대학교 김동욱교수등한국을대표하는줄기세포연구자들의최신연구성과들이발표되어세계적으로한국의줄기세포연구능력과위상을높여줄것으로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서초구, 자치구 최초 디자인전용 홈페이지 구축운영 서초구는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우수 디자인 사례를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디자인 자문도 신청할 수 있는 도시디자인 전용 홈페이지(http://design.seocho.go.kr)를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구축된 홈페이지에서는 서초구가 시행하고 있는 도시디자인 자문위원회 관련 사항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디자인 자문 신청 시 홈페이지에 신청 도면이나 자료를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방문 제출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자인 자문위의 자문을 거친 다양한 건축물이나 시설물들의 조감도와 자문내용 등을 소개해 도시디자인 설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좋은 간판 디자인, 해외 우수디자인 사례,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 미래의 디자인 흐름정보 등을 제공하며, 특히 ‘디자인 뱅크’ 메뉴에서는 관내 뿐 아니라 서울시의 아름다운 거리, 건축물, 도시시설물 등을 직접 촬영하여 게시함으로써 생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국내 최초의 브랜드 체험 공간, 샘플랩 오픈 국내 최초의 회원제 브랜드 체험 공간 ''샘플랩''(www.mysamplelab.com) 이 강남고속터미널 파미에파크 1층에 9월 17일 오픈한다. 샘플랩이란 매장 전체가 거대한 종합 상품 전시장으로 화장품, 식음료,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의 신상품을 미리 사용해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장소이다. 모바일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과 등록을 한 후 방문일정과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에 방문하면 모든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문의 (02)2033-86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명절후 외식하기 좋은 집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도 불고 귀뚜라미 소리도 정겨운 때이다. 올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분주했던 추석이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했던 조상의 말처럼 추석에는 다른 때보다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이 넘쳤다. 명절 후에 한 끼라도 느긋이 명절 음식이 아닌 것을 맛보면 어떨까. 혹시 명절에 맘 상하는 일이 있었다면 만족한 외식으로 잊어버리는 것도 생활의 지혜이다. 1년 내내 신선한 굴 맛을 디오이스터 강남역 주변 디오이스터(The Oyster)는 이탈리안 요리를 기본으로 하는 퓨전 씨푸드 다이닝바로 국내 유일 오이스터 바(Oyster Bar)이다.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굴은 제철이 아니면 먹기 어려워 외국에서 오이스터 바는 정통 이탈리안이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해산물과 굴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굴요리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도회적이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로 모임하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디오이스터에서는 국내산은 통영굴(11월~3월) 울진굴(4월~11월), 수입굴은 일본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미야자키현 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 6,7,8월이 제철인 뉴질랜드 굴 등 세계 각국의 굴을 연중 다양한 요리법으로 맛 볼 수 있다. 이 집에서는 생굴요리는 물론이며 11가지의 굴 구이요리 굴튀김 굴찜요리를 먹을 수 있다. 120종의 와인과 수입 생맥주, 양주가 구비되어 있다. 생굴은 종류에 따라 1만8천원~2만8천원, 구이 요리 굴튀김은 1만8천원~2만원이다. 위치 :서초구 서초동 1327-15 강남역 3번 출구에서 200m 직진하여 도씨에빛II 건물을 끼고 우회전해서 직진하면 가야스시가 있는 빌딩 지하 영업시간 : 오후6시~ 새벽 2시 일요일은 휴무 주차 : 건물 측면 주차, 문의 : (02)3474-5244 야채가 신선한 집 채선당 채선당(菜鮮堂)은 신선한 야채에 호주산 고기를 경제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수끼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유기농 친환경 식자재를 매일 공급받아 그날 받은 분량은 당일 소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채선당 서초점은 서초동 우성아파트 상가 내에 있어 지역 주민과 소문에 소문을 듣고 이집을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로 늘 붐빈다. 채선당은 친환경 유기농 야채, 기름기 없는 고기 등을 먹을 수 있는 웰빙 식단을 갖추고 있어 건강과 입맛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식당이다. 특히 선선해지며 식욕이 당기는 가을철에 다이어트를 염두에 두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1인분에 6천원하는 점심 특선메뉴를 시키면 소고기, 친환경야채, 삼색김치 샐러드 만두 칼국수 영양죽 등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찾는 이의 발길을 가볍게 한다. 칼칼한 맛의 매운 버섯샤브, 쇠고기 샤브, 해물 샤브 등 다양한 샤브샤브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채선당 서초점에서 독자 개발한 메뉴로는 단호박샐러드와 매운 떡볶이가 조화된 비너스(9천원), 신선한 새우와 각종 모듬 야채로 만든 새우 모듬튀김(9천원), 날치 알쌈밥(3천원)이 있다. 위치 : 서초동 1336번지 우성 쇼핑센터 지하1층 101-107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상가 후문 주차장 문의 : (02)582-3883 한결 같은 국수 맛 명동칼국수 삼성동 도심 공항 터미널 건너편 명동칼국수는 10년 전부터 그 자리에서 주방장이 한 번도 바뀌지 않고 한결 같은 국수를 만들어 손님을 맞고 있다. 반죽, 국수 뽑기, 국물 만들기, 가락시장에서 직접 배추를 구입하여 손수 김치 담기, 만두 만들기 등의 모든 공정이 이 집 주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주중에 이 집을 찾는 인근 직장인 중에서 칼국수 전문점의 맥을 잇고 있는 명동 칼국수맛과 만두 맛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으로 붐빈다. 오랫동안 변화가 없는 것은 음식 맛뿐만 아니라 손님을 정성껏 대하는 주인의 태도이다. 특히 이 집 국수 맛을 즐기는 매니아는 주1~2회 정도 찾아온다. 다음날 쓸 국물, 숙성이 필요한 반죽은 전날에 모두 준비되며 당일 국수는 반죽을 기계로 밀어서 손으로 직접 썬다. 매운 맛이 도는 국물에 고기 당근 양파 부추 감자 고명이 올라가며 특히 감자는 구수한 맛을 낸다. 양도 많아 먹고 나면 땀이 쭉 나며 속도 든든하다. 주먹만한 왕만두는 만두소와 만두피 맛이 일품으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명동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왕만두는 6천원, 만두전골 2만1천원~2만8천원이다. 위치 : 삼성동 154-15 도심 항공터미널 길 건너 하나 은행 골목으로 들어오면 오른편 길가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주차 : 전면 6대 가능 문의 : (02)3452-66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색소폰 연주 동호회 ‘양재 뮤즈 클럽’ “양재천 작은 음악회, 큰 감동” 4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양재천을 거닐다보면 영동3교에서 들리는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에 마음이 달려간다. 교각 아래 차려진 무대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색소폰을 연주자를 만날 수 있다. 편한 차림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하는 관객은 친근한 우리 이웃이며 바로 나이다. 양재천에서 음악회를 여는 사람들은 ‘양재 뮤즈 클럽(www.xop.co.kr) 회원이다. 50대 전후로 기업체 대표, 의사, 교수 등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전문 연주가는 아니지만 프로의 정신으로 프로처럼 공연을 기획하고 음악회를 연다. 양재천 스타, 팬들은 주민 이 공연은 임한기 단장이 2004년 배터리로 충전한 앰프 한 대를 놓고 시작하였고 그 뒤로부터 5년 째 지속되고 있다. 회원은 연주자 7명, 조명 감독, 카메라 감독 동영상 담당자 등 전문 연주 단체 버금가는 규모이다. 요즘은 강남구청에서 전기를 지원하여 화려한 조명이 있는 무대, 잘 정비된 객석에 장비 수송 전용 차량을 갖추고 공연을 하고 있다. 교각 밑이라 비가와도 문제가 없고 밤하늘이 아름답게 보이는 야외 공연장으로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객석은 늘 꽉 찬다.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는 배영재 회원은 “선곡은 중년층이 좋아하는 트로트, 흘러간 팝송을 위주로 한다. 매주 월요일에 다음 공연에 연주할 곡을 정하면 목요일까지 저녁마다 양재동 전용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하여 금요일 무대에 올리게 된다”며 “일주일 내내 이 공연을 생각하고 준비한다”고 말했다. 양재뮤즈 클럽 회원은 이미 양재천 스타이며, 그들의 음악과 함께 울고 웃는 고정 팬은 바로 지역 주민이다. 열정적인 무대, 기쁨은 무한대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재천 공연의 주관객은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이다. 50대 초반인 김명자씨는 “남편이 다른 음악회는 지루하다며 같이 가려하지 않는데 이 공연은 흔쾌히 함께 간다”면서 “남편도 알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 많이 연주되어 무척 좋아하며 동년배 연주자들의 모습에 친숙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젊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음악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지만,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만 하던 중장년층은 그렇게 못했다. 그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곡을 위주로 연주한다”면서 관객의 마음을 헤아린다. 공연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선 “무엇보다 음악이 좋아 색소폰을 연주하게 되었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면서 "처음에는 멋쩍어 평상복을 입었는데 무대에 오를수록 관객을 위해 자신도 프로처럼 무대 의상도 갖추고 연주도 프로 연주자처럼 열정적으로 하게 되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아 양재뮤즈 클럽 회원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악기는 성인이 된 이후에 배웠다.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자기만족을 하고 싶은 심정을 중장년층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이 단체는 자신을 위해서만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연주를 해서 얻는 기쁨과 행복을 지역주민과 자연스레 나누고 있는 것이다. 한 여성 관객은 성대 수술 이후에 음성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상태였는데 매번 이 공연을 보러 와서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어느 순간에 목소리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함께 동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임 단장은 “양재뮤즈클럽은 음악으로 봉사하는 단체이므로 봉사하려는 정신이 우선이며 모든 회원이 같은 마음으로 연주한다”면서 “봉사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만 있다면 실력은 다음 문제로 연주 실력은 연습하면 늘게 돼 있다”고 전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한국오페라 6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일시:9월21일 오후 7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원 문의:02-586-0945 ♠뮤지컬 캣츠 일시:9월19일~12월31일 평일8시, 토3시/8시, 일 공휴일2시/7시 장소:샤롯데씨어터 입장료:VIP석12만원 R석10만원 문의:02-501-7888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일시:9월12일~2009년 3월29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 공휴일3시 장소:PMC대학로자유극장 입장료:일반석4만원 학생석2만원 문의:02-738-8289 ♠뮤지컬 시간에.. 일시:8월22일~9월21일 화목금8시, 수4시/8시, 토4시/7시, 일3시30분 장소:인켈아트홀 2관 입장료:일반석 3만5천원 문의:02-766-7002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일시:9월17일~10월5일 평일8시, 토 공휴일4시/8시, 일4시 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입장료:일반석 3만원 문의:02-396-5005 ♠벚꽃동산 일시:9월18일~10월12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3시/7시 장소:남산드라마센터 입장료:일반석 3만5천원 문의:02-889-3561 ♠돈키호테 일시:9월21일~9월23일 월화8시, 일7시 장소:구 서울역사 입장료:전석 3만원 문의:02-764-7462 클래식/콘서트 ♠피아니스트 임동민 리사이틀 일시:9월28일 오후 8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7만원 S석5만원 문의:02-599-5743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일시:9월25일 오후 8시 장소:금호아트홀 입장료:일반석 3만원 문의:02-6303-7700 ♠KGO 한국기타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일시:9월28일 오후 3시 장소:영산아트홀 입장료:전석 1만5천원 문의:02-585-2934 ♠JAM Project 첫 내한공연 일시:9월20일 오후 7시 장소:돔아트홀 입장료:VIP석9만9천원 R석8만8천원 문의:02-324-3814 전시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展 일시:7월26일~11월9일 장소:덕수궁미술관 입장료:성인1만원 청소년8천원문의:02-368-1414 ♠On Sale 展 일시:8월27일~9월30일 장소:갤러리가인로 문의:02-541-0647 무용 ♠2008 김현숙의 춤 일시:9월22일 오후 7시30분 장소:서울남산국악당 입장료:일반석 2만원 문의:02-588-7520 ♠베게트의 방 & Enimal(단 한번의...) 일시:9월25일~9월26일 오후 8시 장소: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입장료:R석3만원 S석2만원 문의:02-588-64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전극의 묘미 연극 - 테러리스트 햄릿 국립극단이 2008년 첫 번째 무대이자 기획시리즈 세계명작무대로 ‘테러리스트 햄릿’을 선뵌다. 9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관객과 만나며 그동안 공연된 ‘햄릿’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감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금까지 무수히 공연되었던 햄릿과는 달리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뛰어 넘었다. 독일의 주목받는 연출가 엔스-다니엘 헤르코크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젊고 실험적인 무대연출과 현대적 시각, 원전에 충실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치밀한 분석력은 신선함과 혁신적이라는 박수를 받았다. 배우들의 활기 넘치는 뛰어난 흡입력도 그동안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감동을 선사한다. ‘2008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참가작품으로 선정되었고 추한 햄릿, 아름다운 햄릿, 낭만적인 햄릿 등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햄릿의 단면들을 모두 담았다. 햄릿 속에 공존하는 다양한 모습을 포착해 진정 원작자 세익스피어가 말하고자하는 햄릿의 모습을 가장 가깝게 그렸다. 공연 도중 위트를 곳곳에 집어넣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고전극의 속도를 조절했다. 배우들의 순발력 넘치는 연기력도 간간히 웃음을 터뜨린다. 고전극을 현대적 맛으로 한국인에게 잘 스며들도록 조리했다. 문의 (02)2280-428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