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상을 약상으로 차린 유기농 한식 뷔페 제철 친환경 재료로 만든 곡?채식?육류, 맛?건강 일품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대로 된 음식을 찾는 일은 여간 힘들다. 웰빙 바람을 타고 유기농, 자연주의 생활이 많이 부각됐지만 제철 재료를 가지고 건강 식단을 내놓는 음식점은 더욱 없다. 온 가족이 함께 제대로 된 전통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뷔페가 잠실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20년째 자연식운동을 펼치고 있는 민형기 사장이 목동점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곳이다. 친환경패밀리레스토랑 ‘청미래’의 정직하고 건강한 맛에 빠져보자. 70~80여 가지 자연식단의 정직한 맛 청미래의 음식은 일반적인 패밀리레스토랑 음식처럼 겉보기에 화려하지 않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다. 그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만한 귀한 음식과 토속음식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요리 하나하나를 입에 넣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 중앙에 차려진 80여 가지의 웰빙 식단은 개인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의 재료는 우리 땅에서 제철에 나온 유기농 식재료들. 신선한 채소는 물론 곡물과 야채로 만들어진 다양하고 귀한 음식들부터 생선, 육류, 과일, 떡과 빵, 마실 것 등이 있다. 밥은 유기농현미잡곡밥을 기본으로 나물밥이나 무밥, 해초밥, 붉은 야채쌀밥 등 기능성 별미밥이 요일별로 나온다. 콩으로 만든 음식으로는 두부설기, 토종 약콩찜, 콩 단백으로 만든 고기도 있다. 육류는 오리와 닭 요리, 돼지고기, 쇠고기 등을 이용해 종류별로 궁합이 맞는 재료와 어울려 맛과 영양을 높였다. 생선 요리도 다양하다. 회부터 초밥(문어밥, 성게알밥, 멍게밥 등), 해초국수 생선물회, 양미리 조림, 명태껍질, 문어숙회 등 귀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샐러드 코너에는 잎, 뿌리, 새싹, 바다채소 등과 여러 종류 야채와 발효음식이 손길을 기다린다. 점심에는 70여 가지, 저녁에는 점심메뉴에 10가지의 고급요리가 추가된다. 이곳 메뉴는 청미래에서 개발한 1천여 개의 한식 레시피에 의해 조리된 것으로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청미래에서 직접 만든 7년 숙성 토종콩 약된장과 8년 숙성 토종콩 약간장, 현미조청, 죽염, 약초 효소차, 효소식초 등이 음식의 간과 풍미를 더할 뿐이다. 유기농 출장뷔페, 자연식 뷔페로 입지 다져 청미래 잠실점은 경북 울진군과 청미래 식당이 결연을 맺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 식자재의 50%는 울진에서 나는 농수축산물과 특산물을 사용한다. 또한 식당 한쪽에 울진군 친환경 홍보판매장이 있어서 청미래에서 만든 먹을거리와 울진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2007년 농림부에서 지정한 친환경 우수식당인 청미래는 6년째 자연식 뷔페를 고수해 오면서 ‘자연식 운동의 전진 기지’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민형기 사장은 “2003년 목동점을 시작으로 건강한 음식 제공 뿐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먹는 방법을 알리고, 우리 땅과 농촌을 살리면서 건강도 돌보는 생명밥상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청미래를 소개했다. 그래서 청미래는 일반 채식 전문 식당의 곡채식 식단에 어류와 육류가 포함된 친환경 식재료로 한국 전통밥상을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있었다. 친환경 식당을 기반으로 시작한 유기농 출장뷔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식을 알렸고 입지를 굳혔다.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결혼식이나 각종 행사 출장뷔페를 해왔고 청와대에 초청되기도 했다. 무료 건강 교육 펼치며 자연식 중요성 전파 청미래는 단순한 유기농 식당이 아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식의 중요성, 현미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청미래 자연생활건강연구원에서는 매달 예비부부와 출산을 앞둔 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생활법에 의한 임신, 태교, 출산, 육아 교육’을 한다. 청미래 몸살림?마음살림?공부살림?학습연구원도 있다. 민 사장은 “청미래 자연생활건강연구원에서는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자연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면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1박2일 무료로 진행 한다”고 전했다. 청미래 레스토랑 한쪽 판매장에서는 청미래에서 직접 만든 간장과 된장, 조청, 효소, 산약초, 현미과자, 즉석 죽, 빵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민 사장은 “앞으로는 판매물품을 늘려 반찬과 생필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청미래 회원(월1만원)에 가입할 경우 식사비와 판매물품 할인혜택이 있고 회원대상 각종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150평 규모에 100석이 구비된 청미래 유기농 뷔페에서는 점심 1만5000원, 저녁 2만원에 건강하고 맛있는 만찬을 즐길 수 있다. 7세 이상 초등생은 점심 9000원, 저녁 1만원이다. 음식가격에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저녁식사는 각종 모임이나 회식 손님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422-0567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아이 특성에 맞는 교육기관 적기에 선택해야 내 아이 교육만큼은 제대로 시키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유아기 자녀를 둔 강남 엄마들도 예외일 수는 없어, 어려서부터 최고로 키우고 싶은 욕심에 첫 유아교육기관 선택부터 신중을 기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욕심만 앞설 뿐 특히 첫 아이인 경우, 무엇을 어떻게 시켜야 좋을지 막막하다는 부모들이 많다. 첫 유아교육기관 선택 및 올바른 유아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교육기관으로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대부분 내 아이를 위한 첫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인터넷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변 엄마들의 입소문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정작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창의성 검사 및 교육기관 한국메사 정미숙 이사는 “먼저 내 아이의 특성이나 영역별 발달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교육기관을 적기에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다양한 영역 체험이 가능한 곳이면서 인지, 정서, 신체, 언어, 사회 등 5대 영역의 균형적인 발달을 위한 자극이 모두 이루어지는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느 한 영역에만 치우치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은 유아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간혹 새로운 시설 등 외적인 면에 영향을 받는 부모들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교육기관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 및 과정 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마다 성향이나 가정환경, 부모의 양육법 등이 다르다보니 교육기관 적응 여부도 다를 수밖에 없다. 부모가 무조건 받아주던 것이 습관화된 아이들인 경우 자제나 규범, 통제능력 면에서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곧 교사나 또래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적응하게 된다. 감성 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 청담원 안인숙 원장은 “내 아이의 특성이나 부모의 교육관에 맞는 곳, 아이가 즐겁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엄마가 교육기관에 대한 믿음을 갖고 보내야 아이도 즐겁게 다닐 수 있으며, 엄마가 불안해하면서 보내면 아이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남보다 앞서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어려서부터 경쟁적으로 너무 지나치게 많은 교육을 시키거나, 눈에 보이는 결과만 중시해 학습 위주의 교육에 비중을 두는 부모들이 있다. 올바른 유아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정미숙 이사는 “아이의 잠재능력, 특성을 제대로 알아야 그에 맞는 목표와 방법을 취할 수 있고 그래야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유아교육은 내 아이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라”면서 “조급하게 결과를 보려고 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한 너무 일찍부터 오래 교육을 시킨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니, 적절한 때를 놓치지 않고 자녀에게 좋은 교육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내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또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단지 앞선 교육으로 똑똑해 보이기만 하는 아이가 아니라 정말 똑똑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안인숙 원장은 “부모들은 아이가 못하는 것을 보충해 주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잘하는 부분을 칭찬하고 자극해 주면 동기부여가 돼 다른 영역에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엄마가 바라는 교육 방향대로만 이끌다보면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없어, 어려서부터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교보다 내 아이만을 위한 교육전략 중요 유아교육은 앞으로 계속될 교육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교육기관 못지않게 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안인숙 원장은 “교육기관에 처음 다니기 시작한 경우, 부모가 주말에도 기상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평소와 같이 유지하는 등 아이들이 원내생활에 적응할 때까지 습관을 익히게 도와주라”면서 “어려서부터 너무 결과나 경쟁에 민감한 아이가 아니라,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이가 바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고 당부했다. 정미숙 이사는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고 영역별 발달 속도도 다른데 어느 한 시점에서 다른 아이와 비교해 앞서간다고 자만하거나 뒤처진다고 실망할 일은 아니다”면서 “내 아이가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늦게 발달하는 영역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너무 조급하게 따라잡으려고 애쓰기보다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 볼 시간에 내 아이를 더 관찰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더 제공해 주고, 싫어하는 영역은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갖게 해줄지 전략을 세워 시도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제모와 세대차이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저자의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주식이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 손 들어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나를 포함한 두 명이 손을 들었다. 십수 년 전 프로게이머가 있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고 이런 직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겠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요즈음은 대기업이 후원하는 세계대회가 열리고 게임만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도 여럿 생겨났고 오랜 시간이 지났다. 우리는 어떤 새로운 분야를 접하면 당장 그 분야에 종사하거나 특별히 관심이 많지 않으면 현실을 모른 채 자신의 경험으로 세상을 보려는 경향이 있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져서 세대차이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레이저 제모라는 단어(영어로 Laser Hair Removal)를 처음 접한 지 15년이 지났고 시술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오늘도 ‘제모하시는 분들이 있어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고 이 글을 쓰고 있다. 10년 전 제모시술을 시작했을 때는 부모님이 따라와서 제모는 할 필요 없다는 설득을 딸에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어떤 부모님은 레이저 제모가 몸에 나쁠 게 틀림없으니까 딸을 설득해 달라고 하셨다. 그 후 종아리나 팔, 겨드랑이 정도는 보편화되어 누구나 받아들이고 50대의 남자 분들도 제모라는 단어를 어느 정도 알게 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의 성기 주변이나 항문에 과다한 털이 있을 경우 제모를 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소수에 속한다. 더욱이 이런 부위는 제모를 할 수 없다고 단정 짓고 물어보는 분들이 종종 있지만 이런 부위도 저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매일 시술을 하고 있다. 물론 부작용을 조심하고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야 하지만 이미 시술을 받은 사람에게는 일상에 지나지 않는 단순한 과정으로 느껴지는 것도 현실이다. 현재는 아마도 딸이 성기 부위 제모를 하겠다고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부모님이 대다수이겠지만 다른 새로운 분야와 마찬가지로 점차 그 벽이 줄어들 것이다. 항상 얼리어답터가 있기 때문에 현재도 60~70대 할머니(외모로는 할머니라고 할 수 없는)께서 성기 부위 제모를 받으시는 것을 보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다른 부위 제모와 같이 보편화 과정을 거치면서 효과도 떨어지고 부작용도 오히려 더 많아지는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시술 경험을 중요한 판단요소로 생각하는)이 필요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 김영하 베스트셀러 소설 ‘퀴즈쇼’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퀴즈쇼’가 12월 6일부터 2010년 1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소설 ‘퀴즈쇼’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 ‘오빠가 돌아왔다’ 등의 역작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며 폭넓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가 김영하의 신작이다. 무대는 젊은이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 그 ‘성장’은 단순히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에 대한 자화상이다. 또 이 작품은 청춘의 본질을 ‘퀴즈’에서 찾고 있다.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갑자기 세상과 맞닥뜨리게 된 청춘이 어떻게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 인터넷 발달의 대표적인 수혜자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능숙하고 개성이 뚜렷한 세대, 그리고 이성과의 만남과 사랑이 시공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세대. 또 다리도 길고, 아름다운 신체를 가진 세대. 그러나 너무나 갖춰진 시대를 살기 때문에 치열한 도전의 의지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도 좁아진 세대가 바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다. 뮤지컬 ''퀴즈쇼''는 이런 젊은이의 대표 주자 이민수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고 힘겹고 복잡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스물일곱 청년 이민수의 모험을 통해, 복잡다난하고 모순 덩어리인 우리 사회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불편하지만 솔직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음악 또한 단순히 듣기 쉬운 뮤직이 아닌 등장인물의 개성과 심리를 나타내주며 드라마 구조를 탄탄히 받쳐준다. 청춘, 회사, 사랑 이런 테마들이 마치 하나의 사회처럼 얽히고설켜 노래 넘버들을 완성하고, 장과 막을 마무리하는 유기적인 역할을 한다. 문의 (02)577-1987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샌드위치, 버거 잘하는 집 얇게 썬 두 쪽의 빵 사이에 고기나 달걀, 야채 등 먹는 이의 기호에 맞춰 토핑을 달리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샌드위치와 버거. 젊은이들의 간편한 한 끼 식사에서 이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건강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뭔가 색다른 먹을거리를 찾는다면 신선하고 맛있는 샌드위치와 버거를 추천한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10여 가지 곡물로 건강을 담은 버거와 샌드위치 프레시밀 (Fresh meal) 서래마을 입구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샌드위치 전문점 ‘프레시밀’을 만나게 되다. 미국에서 샌드위치 숍을 운영했던 서인표 사장은 프레시밀을 시작하기 전, 제빵기능장에게 빵 만드는 기술만 1년 넘게 전수받아 프레시밀 빵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프레시밀에서 사용하는 샌드위치 빵은 보리, 호밀, 귀리, 콩, 밀, 해바라기씨, 아마인씨, 흑미, 흑임자, 찰보리까지 10여 가지의 곡물을 첨가해 직접 구워내므로 ‘건강’ 그 자체이다. 서 사장은 가계가 쉬는 날에는 경동시장을 비롯해 각종 전통시장과 마트를 두루 찾아다니며 샌드위치 재료가 될 만한 식자재를 발굴하고 샌드위치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터키햄과 베이컨, 치즈에 야채로 맛을 더한 클럽샌드위치(6천원)는 프레시밀의 대표메뉴이다. 터키햄은 독일에서, 베이컨과 저지방 순살코기 햄은 미국에서 직수입하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튜나 멜트 샌드위치(5천원)는 참치샐러드에 스위스 치즈를 얹어 녹여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이탈리안 콜드 컷 샌드위치(6천5백원)는 저지방 순살코기햄에 볼로나햄과 살라미햄을 얹어 비네거 오일소스로 그 맛을 더했다. 필리 스테이크 앤 치즈 샌드위치(6천5백원)와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6천5백원)의 경우, 그릴에서 닭 가슴살과 소고기 등심을 굽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미리 전화로 주문한 뒤 사러 와야 주문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튀긴 닭 다리살과 양상추, 토마토로 산뜻함을 더한 프라이드치킨 필렛버거(6천원)도 프레시밀의 인기메뉴이다. 그릴에서 구운 쇠고기와 치즈로 고소한 맛을 낸 치즈버거(4천5백원), 독일식 소시지와 코울슬로, 양파와 래리쉬로 본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핫도그(4천원)도 별미이다.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 서 사장의 철학이 고객들 속에 입소문으로 이어져 아이들 견학이나 야외활동 시 단체주문이 줄을 잇고 임산부들도 즐겨 찾고 있다. 위치 : 서래마을 입구 바이더웨이 옆 건물 1층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7시 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 문의 : (02)595-0903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신선함, 버거와 샌드위치 압구정 홈스테드 (Homestead)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시네시티 안쪽 길을 따라가다 50m쯤 걷다보면 이름처럼 자연 친화적인 ‘홈스테드’를 만나게 된다. 자연을 매장에 옮겨놓은 듯 아늑한 인테리어가 찾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홈스테드는 섹션별로 매장을 나눠 식사를 하러 온 고객이나 간단히 커피 한잔에 밀린 이야기를 나누려는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햄과 베이컨, 치즈, 양상추로 담백한 맛을 낸 홈스테드버거(8천원)는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 넉넉하다. 클럽 샌드위치(7천8백원)와 데리야끼 소스의 특별한 향이 버거의 맛을 한층 돋구어주는 데리야끼버거(8천5백원)도 홈스테드의 단골메뉴이다. 치즈와 베이컨만으로 고소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치즈베이컨버거(8천9백원)와 연두부를 연상케 하는 맑고 흰 고급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가 씹는 맛이 일품인 모차렐라 햄 샌드위치(8천5백원)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메뉴중 하나다.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산뜻한 허브향이 퍼지는 토마토 바질 샌드위치(8천5백원)는 입맛이 없을 때 추천할 만한 메뉴이다.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다양한 커피음료가 hot와 iced로 마련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4천2백원에서 6천4백원 사이다. 그중 홈스테드만의 감미롭고 독특한 맛이 담겨있는 허니라떼(6천원), 메이플라떼(6천원), 민트모카(6천1백원)는 이곳을 찾았던 네티즌이 강력 추천한 음료들이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각종 과일 토핑이 아름다운 허클베리 와플은 기존에 시판되는 제품들의 사용을 배제하고 다양한 재료를 직접 혼합해 새로운 블루베리소스의 맛을 표현하고 있다. 홈스테드에서는 유기농 얼그레이부터 캠모마일, 텐져린진저, 페페민트루이보스, 블루베리루이보스, 스칼렛, 바닐라블랙, 재스민까지 유기농 차의 색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대는 hot은 5천원에서 5천5백원 사이, iced는 5백원이 추가되어 5천5백원에서 6천원 대이다. 위치 : 시네시티 안쪽으로 50m 정도 직진 영업시간 : 평일 오전 8시 ~ 밤 12시 (연중무휴) 금요일, 주말 오전 8시 ~ 새벽 1시 주차 : 발렛파킹 (기본 1시간) 문의 : (02)514-54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참품한우와 한정식 접목해 한식 세계화 일조 역삼역 부근 레드마블하우스는 맛과 멋을 겸비한 고급 한식 레스토랑으로 9월에 문을 열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외관이 멋진 식당으로 경북지역 우수한우 농장에서 생산한 ‘참품한우’와 한정식 코스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셰프가 만들어내는 정통 샤브샤브 및 한식코스메뉴는 일품이다. 한식세계화의 흐름 속에 퓨전 한식이 준비되어 있어 외국 손님에게 우리나라 고급 음식 문화를 접대할 기회가 많은 강남지역 주민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4인부터 30인까지 다양한 접대공간이 있어 가족, 친구 업무상 접대 모임 등에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메뉴로 인근 직장인이나 주부 모임에도 각광받고 있다.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로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연말 모임에 적격이다. 청정자연이 키운 100% 순수 혈통 레드마블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는 ‘참품한우’는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브랜드 고기이다. ‘참품한우’란 순 우리말 ‘참’과 최고의 품질을 뜻하는 품을 결함하여 참되고 품질이 엄선된 한우,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한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한우를 뜻한다. 경북지역 내 우수 한우 농가만을 엄선하여 청정자연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순수혈통 한우이다. 첨단 생산이력시스템을 이용하여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둔갑판매의 걱정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다. 경상북도가 보증하고 영남대학교가 개발한 대한민국 소고기 명품 브랜드이다. 고급 고기와 한정식을 동시에 기존의 외식 문화를 보면 고깃집과 한정식 전문점은 별개이다. 고깃집은 고기 맛을 위주로 연기가 가득하고 번잡하며 메뉴가 단조로워 중요한 모임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한정식은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런 분위이지만 고기를 즐기는 손님에게는 아쉬운 부분을 남기곤 한다. 레드마블하우스는 이런 두 가지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식당이다. 믿을 수 있는 명품한우를 먹을 수 있고 세계적인 자격요건을 갖춘 김명호 조리이사가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만든 한정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매니저가 손님에게 와인을 소개하고 직접 핸들링한다. 주요메뉴는 명품 살치살(150g 5만원), 갈비꽃살(4만7천원), 꽃등심(4만5천원) 양념갈비(2대 250g 3만5천원) 등 한우 구이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전골메뉴는 국수전골(1만3천원~1만9천원), 샤브샤브(1만6천원~2만3천원)가 있으며 목등심 신선한 샐러드가 함께 상에 오른다. 코스 요리는 두 가지(5만5천원, 7만5천원)로 고객 수에 맞춰 한입 크기의 타파스(한 입 요깃거리로 접시에 조금씩 내어놓는 음식)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코스요리는 이틀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런치스페셜 메뉴에는 주물럭 정식(2만5천원)과 불고기 정식(1만9천원)이 구비되어 있다. 일반 식사 메뉴에는 한우 갈비찜반상(1만8천원) 조기반상(1만2천원) 한우갈비탕(1만2천원)이 있다. 격조 있는 서비스, 모임에 적합 모임으로 적합한 식당을 선택할 때는 교통, 주차, 시설, 영업시간 등 여러 가지 조건에 합당한가를 고려한다. 레드마블하우스는 역삼역 부근에 위치하며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현대식 외관으로 1층에 4인 테이블 12개, 40석을 갖춘 단체실이 있다. 2층에는 규모가 다양한 9개의 방을 갖추고 있어 일반 모임과 세미나 모두 가능하며 주차도 편리해 모임하기 적합하다. 강남에는 밤늦게나 새벽에 식사를 해야 하는 고객이 많은데 이 시간에 문을 여는 식당이 다양하지 않아 메뉴 선택에 제한이 있었다. 이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연장영업을 하므로 심야 이용객은 매우 반긴다. 또한 특급호텔 출신 지배인과 직원이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레드마블하우스에서는 개업 기념행사로 강남서초 지역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12월 9일 오후 2시 김명호 조리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요리 강습이 있다. 사전 예약자 15명에 한하여 동절기에 적합한 소고기 샤브샤브와 궁중 떡볶이 두 가지 음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내일 신문 쿠폰을 지참한 고객은 주말에 고기류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1644-3392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갱년기와 안면홍조 직장인 임 모(47세)씨는 수개월 전부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얼굴로 열이 확확 달아오르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갱년기 여성 누구에게나 있는 증상이라 가볍게 여겼으나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기분 변화 또한 심해져 이유 없이 우울해지거나 눈물이 나기도 하였다.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창피해서 사람들과 만나기도 두려워지고 땀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갱년기 증상에 한방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한의원에 오게 되었다. 임 모씨는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교감 신경이 자꾸 항진됨에 따라 신경이 예민해지고 생리가 원활하지 못해짐에 따라 어혈이 생겨 하체 쪽으로는 혈액순환이 안되고 상체로만 혈액이 몰려 안면홍조(顔面紅潮)가 발생되는 상태였다. 어혈에 의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손, 발, 하복 등은 차가워지고 상체 쪽으로 열이 달아오르는 이른바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가 된다. 복진(腹診) 결과에 따라서 명치 밑과 하복부에 정체된 어혈을 대변, 소변, 생리 등을 통해 배출시킴에 따라서 단단하게 막혀 있었던 명치 밑이 부드럽게 풀리고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점차 완화되기 시작했다. 치료 한약 복용과 심부 온열요법을 병행하여 3개월 정도 꾸준히 한의원 치료를 받은 결과 안면홍조, 발한(發汗) 증상이 사라졌으며 피부도 윤기를 되찾으면서 피부 트러블도 많이 호전되어 매우 고마워하였다. 임 모씨의 경우 한방 치료 이외에도 유산소 운동과 반신욕 등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환자 스스로 열심히 해서 치료 결과가 더욱 양호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몸 안에 독소가 쌓이기 마련인데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나이가 되면 몸에 어혈이 쌓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순환장애가 생기면 손발이나 하복부가 냉해지고 안면홍조, 발한(發汗)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독소의 배출을 통해 우리 몸의 순환을 정상화시켜야 불편한 증상들이 사라지게 된다. 독소가 우리 몸 안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복부를 진단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복부진단 즉, 복진(腹診)은 다른 여타의 진단 방법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이면서도 정확하게 독소의 위치를 파악하게 해준다. 이렇게 복진으로 독소가 파악되면 땀, 대변, 소변, 생리 등을 통해 독소를 배출시키는 치료 한약을 복용하게 된다. 여타의 다른 질환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치료가 된다. 갱년기는 사춘기처럼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급격한 신체상의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은 여성의 신체적인 건강 및 심리적인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여 다시 한번 활기찬 삶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생생한의원 박요섭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신종플루 예방을 돕는 한약 가글액 신종플루 감염은 사기(邪氣)에 해당하는 바이러스가 코와 입을 통해 호흡기로 들어와서 증식을 하는 과정을 거친 뒤 시작된다. 우리 몸에서는 이를 차단하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정기(正氣, 면역력)가 약한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바이러스가 약간 들어올 경우엔 우리 몸의 정기(면역계)가 쉽게 처리해 준다. 그러므로 평소에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을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는 등 바이러스와의 접촉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공기 중의 미립자(에어로졸) 상태에서는 상대습도가 낮으면 24시간까지 생존하고, 높으면 60분까지 생존한다고 하니, 실내에서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겠다. 따뜻한 김을 코에 쐬거나 평소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잘 마셔서 호흡기와 구강의 습도를 잘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코와 입을 통해 이미 들어온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물 등으로 가글을 하는 방법이 있다. 몇몇 한의원에서는 신종플루 확산의 우려를 덜어드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약 가글액 재료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한약 가루는 항균 및 소염 작용을 가진 한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만든 것으로,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계절독감, 감기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한약재는 세균에 대한 내성이 없고, 깨끗하고 안전한 의약품용 한약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글을 하니 목이 부은 게 가라앉고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많다. ◇ 한약 가글액 만드는 법 ◇ 1) 1.5L 용량의 물에 아래 한약가루 한 봉을 다 넣은 뒤 약 10~30분 정도 끓인다. 다 끓은 뒤에 식히면 노란 빛깔의 한약 가글액이 완성된다. (식히는 동안 한약 가루가 가라앉는데, 위의 맑은 부분만 취하면 되며 깨끗한 한약재이므로 가글액에 가루가 섞여도 괜찮다. 1.5L의 한약 가글액을 만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1회당 30ml로 3회 가글 시 약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2) 한약 가글액을 작은 PET병 등에 담아 저장할 것은 냉장고에, 사용할 것은 실온에서 보관해 둔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장을 하여야 하나, 가글할 때는 차갑지 않아야 한다. 실온이나 실온보다 따뜻한 상태에서 가글을 하는 게 좋다.) 3) 외출 후 수시로 한약 가글액을 한 모금(약 30ml)씩 입에 머금고 목구멍까지 닿도록 가글을 한다. 4) 가글 뒤엔 한약 가글액을 뱉는다.(삼켜도 괜찮다, 맛은 약간 쓴 편이다.) 래인보우한의원 하성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가을에 주름 더 깊어져... 피부 관리 절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증발이 많아지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그래서 피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주름 개선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을 아무리 사용해도 한번 생긴 주름을 없애기란 쉽지 않고, 기능성 화장품만으로는 피부 노화를 막기 힘드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탄력 있는 V라인 얼굴을 만드는 데는 ‘아큐스컬프’가 적격이다. 아큐스컬프는 주변 정상 조직에는 손상 없이 불필요한 지방조직에만 정확하게 반응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리프팅 효과를 부여하는 시술이다. 특히 기존의 필러 주입 혹은 수술적 기법으로 불가능한 섬세하고 정확한 안면윤곽 시술이 가능하다. ‘ALSA 자가혈 필러’는 볼륨감 있는 얼굴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며, 자신의 혈액 내 플라즈마액을 ALSA시스템으로 특수하게 변형하여 필러로 사용하는 최신 시술. 이렇게 만들어진 자가혈 필러는 안정적으로 지속되며 진피층 연결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여 볼륨감을 생성시킨다. 자가혈 필러 시술은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기만 하면 되며, 환자 본인의 혈액을 이용하므로 자가혈 필러가 만들어지기까지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노화로 인한 이마주름에는 일명 열 다림질로 불리는 ‘써마지 리프트’가 적격이다. 최근에 출시된 써마지 리프트는‘써마쿨NXT’라는 이름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향상 되어 새롭게 출시됐는데, 강력한 고주파열이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이마의 처진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프라미스 레이저’는 얼굴을 포함한 목과 손, 발 등 까다로운 부위의 주름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피부 재생에 필요한 히아루론산을 피부에 깊숙이 침투되도록 돕는 동시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리모델링시키고 혈액순환과 수분 함유를 증가시켜 주름을 개선한다. 또한 피부톤이 맑아지고 피부결도 아기 피부처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 준다.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은 이온화된 가스 상태의 플라즈마 에너지를 통해 피부의 표피에는 열손상을 일으켜 기미, 검버섯 등 다른 노화성 색소질환을 치료하고, 피부 심층부에는 열 변형을 일으켜 주름 개선은 물론 모공을 좁혀 피부 회춘 효과를 극대화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내 아이 영어교육, 아이 특성 파악하고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관건 내 아이만큼은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고 맘껏 날개를 펼치길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은 영어조기교육 열풍으로 이어져 영어유치원(영어전문학원 유치부)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내 아이의 특성에 잘 맞고 교육 역시 원활하게 이뤄져 부모가 원하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에 선배 부모들의 좌충우돌 경험담과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영어조기교육으로 인해 내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여러 시행착오를 줄이고 인성교육과 영어실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해 본다. 중간제목 : 적기교육의 중요성 인식해야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김모 주부(30)는 만 세 살 된 아들을 보낼만한 집근처 교육기관을 알아보았다. 이제 기저귀를 뗀지 얼마 되지 않아 놀이학교나 어린이집 위주로 찾았었는데 영어유치원에 4세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보내기 시작했다. 영어는 어차피 배워야할 것이니 하루라도 빨리 접하는 게 아들에게도 좋을 것이란 판단과 그간 꼬박 아이에게만 매달려 있던 자신에게 잠시라도 휴식시간을 주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영어유치원에 다닌 후 아이가 계속 아프기 시작해 결국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한의원에서는 아직 자기표현이 서툰 아이가 갑자기 엄마와 떨어지는 불안감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아픈 것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버틀러 압구정점 홍현선 원장은 “아직 기저귀도 덜 뗀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에 와서 영어를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6세 이전 유아들은 교육보다 보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베궁 서초점 여현숙 원장 역시 “사물에 대한 인지와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어를 습득하기란 어렵다”며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자라나는 아이의 뇌 발달에는 적기성, 누적성, 불가역성이 있는데 이중 적기성이란 특정한 발달과업을 성취하는 데는 적절한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를 놓치면 다음 시기에 보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직 어린아이에게는 숫자를 셀 수 있는 것보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 형성이 중요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분명한 느낌이 영어 단어 하나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간제목 : 아이특성 파악해야 시행착오 줄일 수 있어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정모 주부(39)는 둘째 아들이 여섯 살이 되면서 유치원을 바꿨다. 아들이 다녔던 일반유치원은 먹을거리나 인성교육면에서 부족함이 없었지만 아들의 영어교육을 고려해 영어 학원이 함께 운영되는 영어유치원으로 바꾼 것이다. 활발한 아이인 만큼 처음엔 “바이!”하며 유치원에 가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징징거림이 늘더니 결국 유치원에 다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과의 연계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활동적인 둘째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점이 화근이었다. 홍현선 원장은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영어유치원에 잘 맞는 아이들이 있는데 책상에서 교재를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차분한 아이들이 잘 적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이들이 유치원 생활을 하다보면 트러블도 있기 마련. 한국인 부담임제가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사건의 전말’을 토론하고 잘잘못을 가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여현숙 원장은 “단체생활을 하다보면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이 있기 마련인데 영어만 사용하게 할 경우, 마음속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소리(Sorry)!’하고 ‘허그(Hug)’ 한번 하는 방법은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고 지적했다. 중간제목 : 소신 갖고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 서초구 반포동 김경희 주부는 아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소신을 초지일관 굽히지 않고, 시간을 투자해 ‘인성과 영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경우다. 18개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엄마와 함께 1시간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시작해 지금은 7살이 된 아들은 또래 아이 중에서 예절이나 인성교육은 물론 영어에도 탁월한 감각을 보인다. 김경희 주부는 “아이가 6, 7세가 되면 유치원을 바꾸는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여러 유치원을 전전하다 다시 제 자리로 오는 경우도 봤다”며 “자녀교육에 어디 정답이 있겠느냐만 영어의 경우 결과에 조급해 하지 않고 아이가 잘 적응하는 범위 안에서 시간에 투자한 것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영어에 치중하지 않고 인성이나 감성, 한글교육에도 적절한 투자를 한 것이 결국 영어에 질리지 않고 롱런으로 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이다. 홍현선 원장은 “같은 연령대라도 언어적으로 빨리 영어를 습득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집에서 부모가 한글 책으로 아이의 언어적 감각을 길러준 경우였다”라며 영어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한글교육의 중요성도 시사했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